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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1R 마친 프로농구 판도 분석 : '수비력=팀 성적' 기조가 키워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가 치열한 1라운드를 마쳤다. 탐색전을 마친 10개팀들은 이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던 창원 LG가 공동 선두 한 자리를 차지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부산 KCC는 6승 3패, 공동 3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예상을 깬 팀은 안양 정관장이다. 당초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정관장은 깜짝 선전을 펼치며 LG와 나란히 7승 2패를 기록,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공동 선두 LG와 정관장, 공동 3위 KCC와 수원 KT는 시즌 초반 상위권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프로농구 판도 및 관전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프로농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팀의 조건, 탄탄한 포스트와 수비력시즌 초반 가장 도드라지는 포인트는 수비다. 최소실점 순위 1위팀 정관장(평균 68.0실점), 2위팀 LG(평균 71.6실점), 3위팀 KCC(평균 71.8실점)는 1라운드 팀 순위와 그대로 이어진다. 정관장이 예상을 깨고 선두 돌풍을 일으킨 원동력은 수비다. 정관장은 국내 선수 자원만 놓고 봤을 때 변기훈, 표승빈, 한승희, 김영현 등 대형 스타급 선수는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수비력이 돋보인다. 공격에서는 집중해야 할 때 집중력을 발휘한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주장 박지훈, 새로 영입한 슈터 전성현이 부상으로 빠져 제 몫을 하지 못했는데도 선두에 올랐다. 전성현은 11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전성현이 들어갔을 땐 다른 선수들의 수비 지원이 더 필요하고, 박지훈이 돌아온 뒤엔 변준형, 박정웅 등 볼을 들고 플레이하는 선수가 늘어나게 되니 유도훈 감독이 조율을 잘해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한 센터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최근 몇 시즌간 꾸준하게 수비력을 과시해왔던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저력은 수비에 있었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KCC의 수비력이 크게 좋아진 것도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점이다. KCC는 국가대표급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수비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던 팀인데, 올 시즌 초반은 다르다. KCC의 포스트는 숀 롱과 장재석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들은 과거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골밑에서 보여주는 호흡이 좋다. 허웅이 앞선에서 공격을 이끌고, 여기에 롱이 안정적인 골밑 공격력으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는데 전반적으로 수비가 안정돼 KCC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있는 와중에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득점 70점대, 저득점 트렌드 이어질 듯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개팀 평균득점은 76.8점이었다. 그 이전 시즌인 2023~24시즌(평균 83.2점)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몸싸움에 관대해진 파울콜, 이른바 하드콜로 판정 기조가 바뀐 게 큰 원인이었다. 2025~26시즌 1라운드 평균득점은 75.7점으로 지난 시즌 평균치보다 더 낮아졌다. 평균득점 1위 서울 삼성이 79.7점으로, 1라운드 기준 10개팀이 모두 평균 80득점 미만이다. 득점력 2위 서울 SK의 평균 득점은 79.4점이다. 삼성과 SK는 공격력 최강팀이지만 팀 성적은 각 공동 6위, 8위로 중하위권이다. 야투성공률 1위 원주 DB(45.5%), 3점슛 1위 서울 삼성(평균 12.1개) 등 다른 공격 지표를 기준으로 해도 공격 지표 상위팀이 줄줄이 중위권에 머문다. 올 시즌 뚜렷하게 나타나는 건, 바로 수비가 곧 성적이라는 트렌드다. 수비에 집중해야 살아남는 쪽으로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반대로 3점슛이라는 팀컬러를 앞세워 공격 농구로 재미를 봤던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권까지 처져 있다. 지난 시즌 초반 공격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던 소노는 올 시즌 평균 득점에서도 9위, 팀 성적도 9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8연패 늪에 빠졌다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1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리바운드, 수비에서 구멍이 생기자 겉잡을 수 없는 추락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 이후에도 이런 수비 강화, 저득점 양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런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도 크다. 변수는 부상 선수들의 인&아웃이다. KCC는 1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던 허훈, 출전시간이 적었던 최준용이 복귀하면 1라운드와 팀 컬러가 또 달라질 수 있다. 허훈의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최준용은 2라운드 중에 복귀 예정이다. 정관장 역시 전성현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 공수 밸런스에 균열이 올지, 혹은 공격 집중력이 더 살아나 상위권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LG는 시즌 중에 슈터 양홍석이 전역해서 돌아올 예정이다. SK는 팀 공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밀 워니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2주 정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근과 안영준도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어 가장 험난한 2라운드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교체가 반등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닉 퍼킨스는 수비력을 앞세워 팀의 긴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이은경 기자 2025.10.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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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뮌헨·LAFC가 합작한 조인트 벤처 'R&G 풋볼'과 파트너십 체결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FC 바이에른 뮌헨과 LA FC가 합작한 조인트 벤처 'R&G 풋볼(Red & Gold Football)'와 손잡았다고 15일 밝혔다. 현역 은퇴 후 제주SK FC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변신한 구자철의 풍부한 국제적 축구 네트워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스 육성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제휴 및 협력이 최대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제주는 "구단 유스가 프로 전력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이들의 잠재력이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구단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제주SK는 해외로 눈을 돌렸고, FC 바이에른 뮌헨과 LAFC가 공동 설립한 합작 법인 'R&G 풋볼'과 손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R&G 풋볼'은 유망주 발굴과 성공적 프로 무대 데뷔를 책임지는 통합형 글로벌 플랫폼이다. R&G는 현지 파트너의 전문성과 바이에른 뮌헨(독일)·LAFC(미국)의 국제적 노하우를 결합하여 현지화 및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로 전 세계 유망 유소년 선수에 대해 발굴 및 육성을 총괄한다. 남미(우루과이), 아프리카(감비아, 세네갈, 카메룬), 아시아(한국)과 글로벌 제휴(클럽간 선수 교류)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스컵 참가, 출전시간 보장, 데이터 기반 트레이닝 제공 등 ‘R&G (Red & Gold Football)’만의 풍부한 기술과 네트워킹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유스 개발 철학을 공유하고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한 유소년 훈련, 대회 및 교육을 제공하고, 지도자, 구단간 운영 노하우도 교류할 예정이다. 제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R&G 파트너 구단으로의 가치가 격상됐으며, R&G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유스 발굴-훈련-프로 진출의 파이프라인(PIPE-LINE)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제주SK는 유스 육성 체계 혁신을 통한 구단 전력 강화, 우수 외국인 선수 영입 플랫폼 확보, 선수 해외 이적 등을 통한 구단 뿌리 선수 확장이라는 기대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구창용 제주SK FC 대표이사는 “제주도라는 섬의 지리적 한계로 인해 인재 발굴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지역 내 좋은 인재의 유출도 큰 고민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유스 육성 시스템을 보유한 ‘R&G (Red & Gold Football)’와 손잡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선진 축구 프로그램에서 잠재력이 뛰어난 유스 선수를 육성하고 유럽 구단과 비견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및 전력 강화를 이루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원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을 꾀할 수도 있다. 여기에 연고지 제주를 아시아 축구 발전의 거점으로 동아시아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퍼지면서 한국 축구 위상도 강화시킬 수 있다. ‘국제자유도시’ 제주도의 행정지원까지 합세하면 커다란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자철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는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제주SK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강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싶었다. 좋은 선수를 발굴해 제주SK의 미래를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했고, 정말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에 이와 같은 고민을 계속 거듭했다. 내가 가진 국제적 인프라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고, 제주SK와 ‘R&G (Red & Gold Football)’ 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 이번 업무 파트너십이 주황빛 미래(제주SK 유스 선수들)들에게 최고의 약속이 됐으면 한다. 또한 한국 축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구단과 끝없이 노력하고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요헨 자우어 R&G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는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FC 바이에른과 LAFC는 한국 선수들과 함께 많은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왔다. 김민재와 손흥민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제주 SK FC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유망주를 육성하고자 한다. 클럽 경영진의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9.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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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54경기” 부상 없는 시즌 외친 소노 이정현

프로농구 고양 소노 에이스 이정현(26·1m87㎝)의 새 시즌 목표 중 하나는 전 경기 출전이다. 지난 2시즌 부상으로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소노는 지난 5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손창환 신임 감독 체제서 맞이한 첫 비시즌으로, 여전히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소노는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중엔 김승기 전 감독이 선수 폭행으로 KBL로부터 자격정지를 받고 팀을 떠나는 등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다.팀 ‘에이스’ 이정현도 온전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입고 2달가량 자리를 비웠다. 결국 정규리그 54경기 중 32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23~24시즌(44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전지훈련 전엔 대표팀 소집돼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을 누비다 무릎 연골 손상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의 부상 상태를 두고 여러 우려의 시선이 쏟아진 배경이다.새 시즌을 앞둔 이정현은 ‘부상 없는’ 시즌을 강조했다. 그는 먼저 전지훈련 중 취재진을 통해 “대만에 와서 순조롭게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2경기를 뛰었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보호대를 착용해 부상을 예방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부상 상태에 대해선 “차근차근 재활 단계를 밟았다. 무엇보다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보호대를 착용한 것이다. 시즌 중에도 계속 착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시즌을 돌아본 이정현은 “결국 중요한 건 부상 없이 꾸준히 시즌을 치르는 거”라며 “한 경기, 한순간도 중요하지만 길게 보는 게 중요하다. 2시즌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정현은 김승기 전 감독 체제서 긴 출전시간을 소화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23~24시즌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 당시 그가 8경기 평균 40분 17초를 소화하며 팬들을 놀라게 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손창환 소노 감독 체제선 출전 시간을 어느 정도 관리받을 거로 보인다. 이정현은 “감독님은 25분 안팎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나도 공감한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꾸준히 뛰어야 한다. 내가 빠져 있는 동안 동료들이 활약하면 팀이 더 단단해진다. ‘원 팀’을 위해서라도 출전 시간은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건강을 강조한 이정현의 새 시즌 목표는 “54경기 출전”이다. 그는 “모든 경기를 치르며 이기는 경기를 늘리고 싶다. 동료들과 끈끈하게 호흡하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 믿는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지난 2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 시즌은 철저히 준비했고, 분명히 달라질 거라고 믿는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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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더타임즈' 기자, "토트넘이 이강인에 관심"...그간 쌓아온 한국 시장 관심 이어갈 매력적인 선택지

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잉글랜드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던컨 캐슬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더 트랜스퍼스'를 통해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캐슬 기자는 영국 유력매체인 더타임즈에 축구 기사를 기고하는 기자다.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설득력이 있다. 토트넘은 최근 에베레치 에제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하이재킹당했다.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영입에 공을 들였던 에제가 토트넘과 계약할 거라고 생각하던 시기에 갑작스럽게 아스널로 방향을 틀어버렸다. 현재 토트넘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시즌 중에 당한 부상으로 올시즌 출전이 불투명할 정도로 장기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며, 데얀 쿨루셰프스키도 아직 재활 중이다. 새 얼굴로 에제 영입에만 실패한 게 아니라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에도 실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자원이 절실하다. 캐슬 기자는 마그네스 아클리오체(AS모나코)와 이강인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캐슬 기자는 “올여름 초로 거슬러 가면, 토트넘은 지난 시즌 벤치멤버였던 이강인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데려오는 비용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왔다”며 “PSG는 이강인을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선수가 매력적인 제안을 받고, 이적료와 대체자를 구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전제 하에 PSG는 이강인을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20일 “이강인은 최근 며칠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올여름 모든 옵션을 고려할 계획이다. 이는 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더 많은 출전시간과 주목을 받길 원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이 계속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마음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나폴리 등이 그 후보들이다. 또 한가지, 토트넘이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려는 이유 중 설득력이 있는 건 마케팅이다. 캐슬 기자는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났다. 그동안 토트넘이 한국에서 쌓아온 관심을 고려하면 상당한 상업적 손실이 발생했다. 손흥민이 떠난 직후 또다른 한국 스타를 영입하는 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81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는 9월 1일 전까지 토트넘과 PSG의 구체적인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결코 작지 않다. 이은경 기자 2025.08.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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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번엔 튀르키예 이적설...페네르바체 무리뉴가 원한다?

최근 팀에서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연이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지난 2일(한국시간) 기사에서 "페네르바체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 이강인과 접촉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거침없는 시도를 계속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명문 클럽으로, 올 시즌 튀르키예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과거 김민재가 이 팀에서 뛴 적이 있으며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을 지도했던 경험이 있다. 이 매체는 PSG 내에서 매우 불안한 이강인의 입지에 대해 강조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최근 몇달간 필드에서 사라졌다. 계약기간 3년이 남아있는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을 것"이라면서 페네르바체가 이강인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일 이강인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게 된다면 임대 형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리그1에서 총 28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은 54분이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달 26일 스트라스부르전은 출전하지 못한 채 벤치만 지켰다.팀에서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1경기 평균 42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도 그룹 스테이지 단계일 때는 출전 시간이 있었으나 16강 이후 토너먼트 총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에만 나섰고, 그나마도 16강 2차전에서 교체로 19분을 뛴 것이었다. 8강 1, 2차전과 4강 1차전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실제로 팀을 옮길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건 PSG 내에서 중요한 자원이라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에도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다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은경 기자 2025.05.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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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14년 근속 선수 출신'...우리은행 심성영은 어떻게 KB를 무너뜨렸나

아산 우리은행의 힘겨운 챔피언결정전행을 이끈 ‘깜짝 주인공’은 심성영(33·1m65㎝)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5차전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53-45로 꺾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4.9득점으로 활약이 저조했던 심성영이 이날 13점(3점슛 3개)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팀이다. 전력이 막강하지 않아서 ‘이변의 우승’으로 불렸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해외리그나 다른 팀으로 속속 이적했고, 굵직한 주전 자원 중 남은 건 김단비 하나였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중심으로 한 공격과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정규리그 1위를 이뤄냈다. 하지만 단기전은 쉽지 않았다. KB는 강이슬과 나가타 모에의 공격력과 가드 허예은의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위협했다. 결국 두 팀의 대결은 최종전인 5차전까지 갔다. 벼랑에 몰린 팀들 간의 팽팽한 단판승부에서는 ‘미친 선수’가 나온 팀이 이긴다. 그게 바로 우리은행이었고, 주인공은 심성영이었다. 공교롭게도 심성영은 2010년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한 후 14시즌간 변함없이 KB 유니폼을 입었던 주인공이다. 그런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우리은행으로 커리어 첫 이적을 했다. 심성영은 "KB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니 기분이 이상했다"고 했다. 이적 첫 시즌에 팀은 정규리그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정규리그에서 심성영의 플레이는 냉정하게 말해서 기대 이하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심성영을 벤치에 앉혀둘 때가 더 많았다. 2019~20시즌 KB에서 평균 출전시간이 33분에 달했던 심성영은 올 시즌 우리은행에서 평균 17분51초를 뛰는데 그쳤다. 정규리그에서는 우리은행의 이명관, 신인 이민지가 팀을 더 비중있게 책임졌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심성영에 대한 믿음을 버린 게 아니었다. PO 상대가 KB로 결정된 후 위 감독은 심성영을 중심으로 한 공격 패턴을 추가했고, 그에게 “믿는다”고 계속 강조했다. 단기전에서 김단비에게 상대 수비가 몰릴 때 공격형 가드인 심성영이 득점을 해줘야만 우리은행의 플레이가 풀리기 때문이다. 위성우 감독은 PO 5차전을 마친 후 “중요한 경기에선 결국 노장이 잘한다. 심성영은 큰 경기에서 잘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규리그 내내 못하는 선수를 두고 이렇게 말하는 건 공수표가 될 수도 있는데, 결국 내 말이 맞았다”며 웃었다. 우리은행은 또 다른 PO인 부산 BNK-용인 삼성생명의 최종 승자와 16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시작한다. 상대가 누가 되든 1차전은 우리은행의 홈 아산에서 먼저 열린다. 이은경 기자 2025.03.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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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의 저주?’ 불쾌감 드러낸 키드 감독의 반박 “어빙 부상은 기묘한 사고”

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카이리 어빙의 부상을 두고 “출전 시간 문제가 아닌, 기묘한 사고”라고 반박했다.미국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정규리그 경기 전 키드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이날 이슈가 된 건 다름 아닌 댈러스의 올스타 가드 어빙의 시즌 아웃 부상이었다. 앞서 어빙은 4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가 1쿼터 후반 부상을 입었다. 돌파 시도 중 파울을 당한 뒤, 어색한 자세로 착지했다. 그는 왼 다리를 붙잡고 코트에 쓰러졌다. 그는 자유투 시도를 위해 잠시 복귀했다가, 다시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검사 뒤엔 왼 무릎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댈러스 입장에선 악재의 연속이다. 지난달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뒤 받아온 앤서니 데이비스는 데뷔전을 치른 뒤 사타구니 부상으로 1달 가까이 결장 중이다. 이미 데릭 라이블리 2세, 다니알 가포드 등도 전열에서 이탈했다. 팬들 사이에선 프랜차이즈인 돈치치를 구단이 먼저 내쳤기 때문에 악재를 겪는 것이라며 ‘돈치치의 저주’라는 표현까지 쓴다. 또 돈치치가 트레이드된 이후, 어빙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부상이 나왔다는 주장도 현지에서 나오는 거로 알려졌다.다만 ESPN에 따르면 키드 감독은 해당 주장에 반박했다. 키드 감독은 “어빙의 부상은 그냥 기묘한 사고다. 그렇게 보도돼야 한다”며 “그런데 우리는 마치 음모론을 다루듯이 보도하고 있다. 우리는 스타들이 경기에 나서기를 원한다. 이 리그는 ‘휴식하는 리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ESPN에 따르면 어빙은 부상 전까지 최근 10경기서 평균 39.3분을 뛰었다. 이는 시즌 초반 기록(35.9분)보다 증가한 수치였다. 공교롭게도 돈치치의 트레이드 이후 어빙의 출전시간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었다.다만 키드 감독은 “스타 선수들이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이제 와서는 너무 많이 뛴다고 말한다. 그들이 충분히 뛰지 않는다고 하더니, 이제는 너무 많이 뛴다고 한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어빙은 부상 전까지 정규리그 63경기 중 50경기 나서 평균 24.7점 4.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렸다.하나편 댈러스는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경기에서 밀워키에 107-137로 크게 졌다. 댈러스는 3연패로 서부콘퍼런스 10위(32승 31패)에 머물렀다. 홀로 남은 올스타 출신 가드 클레이 탐슨이 3점슛 6개 포함 28점으로 분전했다. 밀워키는 원투펀치 야니스 아데토쿤보(32점 15리바운드) 데미안 릴라드(34점 5어시스트)의 66점 합작을 앞세워 댈러스를 완벽히 제압했다. 4연승을 질주한 밀워키는 동부콘퍼런스 4위(36승 25패)를 지켰다.김우중 기자 2025.03.06 12:06
해외축구

이강인·PSG ‘무패 우승’ 꿈 아니다…3위 모나코에 4-1 완승, 개막 21경기 무패 ‘고공비행’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1 ‘무패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어느덧 개막 21경기째 무패(16승 5무)다.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24~25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비티냐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을 더해 4-1 완승을 거뒀다. 모나코는 리그 3위 팀이다. 이날 승리로 PSG는 리그1 개막 21경기에서 16승 5무(승점 53)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위 올림피크 마르세유(승점 40)와 격차는 무려 13점 차다. 2위 마르세유는 20경기에서 4패(12승 4무)를 당했다. PSG의 남은 리그 경기 수는 13경기다. 이강인도 교체로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18분 데지레 두에 대신 투입된 이강인은 13차례 볼터치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절묘한 턴동작으로 상대 압박을 벗겨내거나 상대 문전에 날카로운 프리킥을 전달하기도 했다. PSG는 전반 5분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첫 슈팅을 허용한 뒤 거세게 상대를 몰아쳤다. 이후 1분 만에 균형을 깨트렸다. 비티냐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으로 결실을 맺었다. 다만 PSG는 전반 17분 데니스 자카리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채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PSG는 후반 9분 다시 격차를 벌렸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나폴리를 떠나 PSG로 이적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이어 후반 12분엔 뎀벨레가 두에와 2대1 패스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뎀벨레는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PSG는 64%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모나코에 16-9로 우위를 점했다.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던 이강인은 소파스코어 평점 6.6점, 폿몹 평점 6.2점을 각각 기록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08 08:20
해외축구

눈물의 인터뷰까지 했는데…임대 생활 또 실패→토트넘 복귀 유력한 벨리스

토트넘이 에스파뇰(스페인)로 임대 이적한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22·에스파뇰)의 임대 계약 해지를 추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시즌 초반과 달리 에스파뇰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스파뇰로 임대 이적한 벨리스의 임대 계약을 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조만간 임대 계약 해지가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03년생 스트라이커인 벨리스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2023시즌 11골로 가능성을 보여준 뒤, 토트넘이 1500만 유로(약 229억원)를 들여 영입했던 공격수다. 다만 토트넘 이적 후 2023~24시즌 전반기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42분 출전에 그쳤다. 8경기에 교체로 나섰지만 모두 경기 막판에야 출전했다. 결국 벨리스는 2023~24시즌 후반기 세비야(스페인)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세비야에서는 반 시즌 동안 단 6경기 교체 출전(출전시간 29분)에 그친 뒤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벨리스의 임대를 추진했고, 2024~25시즌엔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 적응에 나섰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에스파뇰행은 성공적인 임대처럼 보였다. 개막 7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1골을 넣는 등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9월 극장골을 터뜨린 뒤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의 인터뷰로 화제가 됐다. 당시 벨리스는 “지난 시즌(2023~24시즌)은 축구적으로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었다. 가족들과 여자친구, 이곳에서 나를 증명할 기회를 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아 토트넘 팬들도 뭉클하게 만들었다.그런데 눈물의 인터뷰 이후 급격하게 입지가 줄기 시작했다. 최근 7경기 중 4경기에는 아예 교체로도 나서지 못할 만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선발 기회는 지난해 11월 지로나전이 마지막이다.벨리스가 임대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기를 원했던 토트넘 입장에선 에스파뇰에서 줄어든 입지가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 결국 에스파뇰과 임대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고, 원소속팀 복귀 또는 다른 구단으로의 재임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벨리스 입장에선 지난 시즌 세비야 임대 생활에 이어 에스파뇰 임대마저도 실패로 돌아가는 분위기다.에스파뇰 구단 역시도 굳이 벨리스와 동행을 이어가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 토트넘과 에스파뇰 간 벨리스 임대 계약은 조만간 해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벨리스는 시즌 초반만 해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면서 “에스파뇰도 겨울 이적시장 선수단 보강을 위해 급여 등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5.01.02 17:22
프로농구

18세 박정웅, 19세 이근준...프로농구 '10대 루키' 활약 눈에 띄네

2024~25시즌 프로농구에 ‘10대 루키’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안양 정관장의 박정웅(18·193㎝)은 지난 22일 홈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올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스타팅으로 나섰다. 박정웅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고졸 신인이다. 장신에 수준 높은 기술을 갖추고 있어 1순위감으로 꼽혔던 유망주다. 박정웅은 프로데뷔 후 9경기를 소화했고, 평균 출전시간은 6분39초다. 이날 LG전은 선발로 나서 25분을 소화하며 8득점을 기록했다. 정관장이 21~22일 연이틀 경기를 치르는 등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절실한데다 LG를 상대로 터프한 파이팅을 보여줄 젊은 선수가 필요했다. 정관장이 최근 변준형의 컨디션 난조가 보이는 등 어려운 상황인데, 벤치에서는 이를 박정웅이 메워주길 바랐다. 박정웅은 LG전에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고, 3쿼터에는 중요한 공격을 직접 수행하기도 했다.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박정웅에 대해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또 “역할을 수행하는 걸 보면서 강단있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뽑힌 고양 소노의 이근준(19·194㎝)은 한발 앞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근준은 데뷔 후 8경기에서 평균 21분을 소화하고 있다. 평균 6.6득점 0.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출전한 8경기 중 6차례는 선발이었다. 소노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근준이 더 빨리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근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3점슛 성공률이 35%로 외곽포가 장점이다. 프로농구에서는 신인 대부분이 대학을 거쳐서 프로에 입성한다. 가장 성공적인 고졸 선수로 평가되는 송교창(부산 KCC)의 경우도 2015~16시즌 데뷔 때 시즌 중반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투입됐다. 송교창의 성공적인 프로 안착 이후 실력에 자신감이 있는 어린 선수들이 대학 대신 프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올시즌 루키 박정웅과 이근준의 활약에 따라서 이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은경 기자 2024.12.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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