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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동점 PK 유도’ 마인츠, UECL 출전권 획득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동점 페널티킥(PK)을 유도하며 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권을 안겼다.마인츠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최종전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2-2로 비겼다.마인츠는 리그 10무(14승10패·승점 52)째를 기록, 7위 라이프치히(13승12무9패·승점 51)를 넘어 6위로 올라섰다.마인츠는 다가오는 2025~26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라운드 출전권을 획득했다.올 시즌 분데스리가는 1∼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진다. 5위는 UEFA 유로파리그(UEL), 6위는 UECL PO 라운드 진출권을 받는다.마인츠가 마지막으로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선 건 9년 전인 2016~17시즌이다. 당시 UEL서 경쟁한 바 있다. 마인츠는 이날 전반 15분과 31분 나딤 이미리와 안드레아스 한체 올센의 득점이 모두 취소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파울 네벨이 아미리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출전 희망을 키웠다.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마인츠는 후반 위기에 빠졌다. 레버쿠젠이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를 한 뒤 곧장 추격했다. 후반 4분 패트릭 쉬크가 박스 안에서 PK를 얻어냈고,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5분 뒤엔 쉬크가 박스 안 헤더로 승부를 뒤집었다.위기에 순간 등장한 게 이재성이었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15분, 상대 박스 안에서 아르투르와 볼 경합을 벌이다 넘어지며 PK를 유도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PK가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이재성은 후반 추가 시간 홍현석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스테판 벨의 역전 골로 화려한 마침표를 찍는 듯했으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 다만 6위를 확정하며 UE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한편 이재성은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썼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는 공식전 34경기 7골 9도움을 올렸다. 그는 마인츠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 7골 4도움, 2023~24시즌엔 6골 3도움을 올린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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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강인 영입하는 것 아니었나…‘3골 2도움’ PSG 선배 찍었다→관건은 소속팀 마음

아스널이 공격 보강에 열을 올릴 전망이다. 이번엔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은쿤쿠를 영입 목록에 넣었다. 은쿤쿠는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보도했다.2023년 7월 첼시와 계약한 은쿤쿠는 당시 2029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은쿤쿠를 향한 첼시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은쿤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출전한 27경기 중 18경기를 교체 출전했다. 그는 첼시에서 2년간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첼시가 결별을 택하리란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아스널 이적이 어려운 이유가 있다.매체는 “은쿤쿠는 아스널 레이더망에 포착됐지만, 첼시는 해외 구단에 선수를 보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2015~16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에 데뷔한 은쿤쿠는 프랑스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그다음 팀이었던 RB라이프치히(독일)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서 20골 13도움을 수확하며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그러나 EPL에서는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독일에서 선보인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첼시로서는 은쿤쿠를 매각해 이적료를 회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5200만 파운드(972억원)의 거금을 들여 은쿤쿠를 품은 바 있다. 아스널이 이에 준하는 금액을 제시할지는 미지수다.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와 영국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전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리그는 다르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강인이 은쿤쿠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만약 아스널이 이강인을 품는다면, 은쿤쿠를 영입 리스트에서 뺄 공산도 있다. 은쿤쿠 역시 2선 전 지역에서 뛸 수 있고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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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 ‘노골적 패싱’ 했지만…‘경쟁자’ 다이어가 KIM 밀었다→팀 동료 속이고 우승 트로피 번쩍

비록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주역’인 김민재를 푸대접했지만, 동료들은 그의 노고를 인정했다.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안방에서 경기를 마친 뮌헨은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뮌헨은 직전 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비겼지만,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지난 5일 프라이부르크와 비기면서 뮌헨이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우승 확정 뒤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른 뮌헨은 팬들과 기쁨을 누렸다.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부상으로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도 모습을 드러냈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건 김민재는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토마스 뮐러가 중앙으로 나가라고 밀자, 그제야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이미 ‘우승 맛’을 잘 아는 김민재는 한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타이밍을 속였다. 보통 선수 한 명이 트로피를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리면 나머지 선수들도 아래애 있던 양손을 번쩍 들며 환호한다. 김민재는 장난을 치기 위해 이 타이밍을 한 번 속이고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요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리그 최다 출전 3위에 올라 있다.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한 뮌헨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며 정상 등극에 이바지했다. 동료들도 김민재의 공을 인정한 것이다.다만 뮌헨 구단은 노골적으로 김민재를 우승 포스터 등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앞서 뮌헨은 우승을 확정한 뒤 축하 기념 포스터에서 김민재의 얼굴을 넣지 않았다.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섬네일 등 곳곳에 김민재를 배제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지난 5일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 속 섬네일에서 김민재를 빠뜨렸다. 핵심 멤버가 우승 기념 포스터 등 모습이 나오지 않는 건 사실상 전례 없는 일이다. 오죽하면 계속된 ‘패싱’에 의도적으로 김민재를 제외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인종차별이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앞서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정상도 밟으며 최초로 서로 다른 유럽 5대 리그를 제패한 한국 선수가 됐다. 김희웅 기자 2025.05.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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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파트너' 다이어, 뮌헨이 붙잡았는데도 떠나기 원했다...왜?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수비수이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중앙수비 파트너로도 호흡을 맞춰온 에릭 다이어(잉글랜드)가 팀을 떠난다. 뮌헨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다이어가 올 시즌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단장)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라이프치히전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와 그의 계약 연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프로인트 디렉터는 "다이어는 훌륭한 선수이고, 우리는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이어가 그의 첫 우승으로 우리와 함께한 시간을 장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다이어가 뮌헨을 떠나는 건 구단의 뜻보다 선수 본인의 의지가 더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 dpa통신은 "바이에른 뮌헨 측이 다이어에게 2년 계약 연장을 제시했지만, 다이어는 장기 계약을 보장받는 제안을 받은 구단이 있어 이적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3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치히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뮌헨이 라이프치히를 이기면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뮌헨은 현재 승점 75로 2위 레버쿠젠(승점 67)에 승점 8이 앞서 있으며,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2023~24시즌 도중인 2024년 1월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시즌 후 완전이적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서 우승을 한다면, 선수 개인적으로는 첫 메이저 우승 경험이 된다. 다이어는 AS모나코로 이적이 유력하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보도다. 현재로서는 다이어가 시즌 직후 곧바로 이적할지, 혹은 6~7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까지 치른 후 이적할지 확실하게 알기 어렵다. 한편 뮌헨은 올 시즌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라파에레 게레이로 등 수비진의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최소실점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5.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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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덕에 ‘생명 연장’했는데…‘HERE WE GO’ 확인, 결국 토트넘서 끝장→쫓겨나는 ‘0골’ 베르너

더 이상 토트넘 내에서 티모 베르너의 자리는 없다. 올 시즌 종료 후 동행이 끝날 예정이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베르너는 RB라이프치히로 돌아가 새로운 옵션을 모색할 것이다. 그가 다시 독일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베르너는 ‘임대생’ 신분이다. 지난해 1월 원소속팀인 라이프치히를 잠시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그는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이 당시 완전 영입 옵션을 갖고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으리란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해 5월 베르너와 임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2024~25시즌 종료까지 계약 기간을 늘린 것이다.애초 베르너는 지난해 1~2월 사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오히려 손흥민이 팀에 복귀한 뒤 폼이 살아났다. 손흥민은 베르너와 함께 뛰며 직간접적으로 골을 넣게 도왔고, 이후부터 연장 계약 소문이 나왔다.다만 토트넘은 또 한 번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고 임대생 신분으로 뒀다. 올 시즌을 평가한 뒤 베르너 영입을 결정한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베르너를 품지 않게 됐다. 베르너에게는 토트넘의 완전 영입 옵션이 ‘희망 고문’이 된 형세다. 물론 베르너의 활약이 미미했다. 베르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나서 무득점에 그쳤다. 도움 3개만 올렸을 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5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적립에 실패했다.주전으로 뛴 것도 아니고, ‘조커’로서도 크게 매력이 없었다. 토트넘이 베르너와 결별을 택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베르너는 원소속팀인 라이프치히에서도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다. 2025~26시즌 시작 전 다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1996년생인 베르너는 그동안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 첼시 등에서 활약했다. 앞서 첼시에서 활약했던 베르너는 당시 공식전 89경기에 나서 23골 20도움을 올렸다. 스텟은 준수해 보이지만, 당시에도 형편없는 결정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김희웅 기자 2025.04.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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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재능’ YANG은 또 임대, ‘주장’ SON은 잔류 전망…현지 매체 주장

한 영국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내 공격수 15명의 향후 거취에 대해 전망했다. 매체는 손흥민(33)의 잔류,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재임대 가능성을 점쳤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5일 저녁(한국시간) “2025~26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토트넘 공격수 15명의 향후 행보를 살펴본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도미닉 솔란케와 히샤를리송이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어 토트넘의 공격 옵션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노리고 있다. EPL에서 강한 마무리를 원하는 토트넘에 두 공격수의 복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먼저 전했다.한편 매체가 가장 먼저 언급한 공격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받고 있지만, 공식전 36경기 10골 10도움으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다만 계약 기간이 1년만 남은 터라, 빅클럽으로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러브콜을 받는다는 주장도 나온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7월 초 33세가 되는 손흥민과 관련해, 토트넘은 미래를 고려하여 추가 계약 연장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자신의 높은 기준에 비해 다소 조용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5월까지 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하며 그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이후 계약 연장 여부 결정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임대생인 티모 베르너와 마티스 텔에 대해선 엇갈린 평을 내렸다. 매체는 베르너를 임대 해지 대상으로 꼽으며 “지난 시즌 후반기 RB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합류한 후 영향력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시즌 두 번째 토트넘 생활은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토트넘이 그의 임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반면 텔에 대해선 “여름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월 초에 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고려할 때, 그는 이번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부상으로 고전 중인 히샤를리송은 ‘판매 대상’으로 분류됐다. 매체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단 14경기만 출전했다. 이번 달 내로 복귀할 예정이지만,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가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토트넘에서의 3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만약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올여름 그와 결별하고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양민혁에 대해선 “QPR로 임대 이적하면서 런던에서 활약 중이다. 이 10대 선수는 이미 챔피언십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었으며, QPR 팬들은 그가 다음 시즌에도 남기를 원할 것”이라며 “양민혁은 올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하며, 그에게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만약 토트넘에서 1군 기회가 제한된다면, 또 한 번의 임대 이적이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양민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1군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에 임대 이적하게 될 것이라 진단했다. 김우중 기자 2025.03.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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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토트넘의 ‘결별’ 힌트인가…팔팔한 97년생 FW 데려온다, 곧 이적 여부 결정

토트넘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까. 토트넘이 1997년생 공격수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루크먼을 영입할 수 있다”며 “루크먼의 잠재적 행선지로 토트넘이 거론되고 있다”고 이탈리아 현지 매체를 인용 보도했다.루크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레스터 시티,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공격 지역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으로 평가된다.이탈리아 무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2022~23시즌 아탈란타에 입단한 루크먼은 이때부터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나서 12골 5도움을 수확했고, 커리어 하이를 목전에 두고 있다.루크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그를 향한 다수 팀의 관심이 큰 상황. 최근 루크먼이 이적을 결심할 사건이 발생했다.루크먼은 지난달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에게 저격당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루크먼의 실축을 두고 ‘최악의 장면’이라고 표현했다.매체는 “루크먼이 더 이상 아탈란타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영입 경쟁에도 불구하고, 루크먼의 에이전트는 EPL 복귀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다만 잔류 가능성도 있다. 이적 여부는 머지않아 결정될 전망이다.매체는 “아탈란타는 4500만 유로(694억원)로 예상되는 루크먼의 이적료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지며 재정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음 시즌에도 그를 붙잡을 수 있다”며 “루크먼의 미래가 몇 달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짚었다. 1997년생인 루크먼 영입을 준비하는 것은 토트넘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에는 ‘주장’ 손흥민이 건재를 과시하고 있지만, 그를 보좌하거나 함께 경쟁할 공격수가 필요하다.아울러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숱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공격수 영입에 소홀할 수 없는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3.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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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인연 끝났다’ 이적 전문가도 “동행 불가능” 단언…결국 떠나는 ‘0골’ 공격수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29)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임대 계약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지만, 토트넘이 이를 발동하지 않고 그대로 동행을 마칠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베르너의 계약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토트넘과 베르너 모두에게 좋은 시즌이 아니었다. 다음 시즌엔 다른 시도를 하는 게 서로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지난해 1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뒤, 첫 반 시즌 동행 이후 한 시즌 더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전반기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던 데다, 첼시 시절 부진을 털기 위한 베르너의 의지도 강했다.그러나 한 시즌 더 임대 계약을 연장한 이번 시즌엔 존재감이 사라졌다. EPL 1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4경기였고, 이번 시즌엔 리그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토트넘 입장에선 굳이 베르너와 계약을 연장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만약 베르너의 활약이 좋았다면, 라이프치히와 임대 계약에 포함된 850만 파운드의 이적료만 지불하고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었다. 자연스레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베르너는 원 소속 구단인 라이프치히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토트넘에서 한 시즌 반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만큼 라이프치히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다시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 하는데, 최근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로마노 기자는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돌아간 뒤 또 다른 경험이 필요할 수 있다”며 “지난 1월 뉴욕과 이적설이 돌긴 했지만 실제로 구체적인 협상이 진전된 적은 없었다. 올여름 다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시절이던 2016~17시즌부터 4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3골 이상을 넣었던 공격수다. 2016~17시즌엔 21골, 2019~20시즌엔 28골을 각각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고, 이같은 활약에 지난 2020~21시즌 첼시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 그러나 EPL 무대에선 2시즌 동안 10골을 넣는 데 그치며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토트넘에서 반등을 노렸으나 현재로선 실패에 가까운 상황이다.김명석 기자 2025.03.0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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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 보낸 토트넘, 뮌헨·밀란 FW 정조준…“SON 외 공격진 붕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양민혁(19·퀸즈 파크 레인저스)을 내보내고, 새로운 공격진 수혈을 노린다. 타깃으로 언급된 건 마티스 텔(20·바이에른 뮌헨)과 노아 오카포르(25·AC 밀란)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옵션을 강화할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주장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윌손 오도베르·히샤를리송·티모 베르너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진이 붕괴된 상황”이라며 “토트넘은 뮌헨의 유망주 텔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텔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와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다.프랑스 출신의 텔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서 1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458분. 팀에는 해리 케인·세르쥬 그나브리·르로이 사네 등 1군 자원이 건재해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 나서 10골 6도움을 올린 바 있다.동시에 매체는 “토트넘은 새로운 대안으로 밀란의 오카포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밀란과 오카포르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오카포르 역시 텔과 마찬가지로 왼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문제는 오카포르의 몸 상태다. 매체는 “오카포르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75억원) 정도로 평가받지만, 종아리 부상이 우려된다”며 “앞서 RB라이프치히(독일)는 오카포르의 메디컬 테스트 중 종아리 문제를 발견 이적을 취소한 바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토트넘은 여전히 텔 영입 레이스에 남아 있지만, 유력한 후보는 아니다. 대안으로 꼽힌 오카포르의 부상 이력은 리스크가 있다. 구단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건”이라고 짚었다. 오카포르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한편 토트넘은 이날 공격수 양민혁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 후 연말 구단에 합류했다. 올해 1월부터는 출전 가능한 상태가 됐으나, 몇 차례 벤치만 지켰다. 양민혁은 EPL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루고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임대 이적에 대해 “양민혁은 새로운 문화, 환경, 리그, 나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서 또 다른 어린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가 이미 기용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그의 성장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5.01.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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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바르셀로나 등 챔스 16강 직행 확정…레알·뮌헨·맨시티·PSG 등 ‘죽음의 플레이오프’

새로운 방식으로 바뀐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가 막을 내렸다. 16강에 직행한 8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남은 16강 8개 자리를 두고 벌이는 플레이오프(PO) 진출팀도 최종 확정됐다.총 36개 팀이 참가한 2024~25 UCL 리그 페이즈는 30일(한국시간) 최종전이 모두 막을 내렸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던 과거 조별리그 방식과 달리 이번 시즌부터 UCL은 36개 팀이 팀당 8경기씩을 치른 뒤, 36개 팀의 전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PO를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상위 8개 팀인 1위 리버풀(승점 21)과 바르셀로나, 아스널, 인터밀란(이상 승점 1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8), 바이어 레버쿠젠, 릴, 애스턴 빌라(이상 승점 16)는 PO 없이 16강에 직행하게 됐다.반면 8위 안에 들지 못한 9~24위 팀은 16강 진출권이 걸린 운명의 PO를 거쳐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9~16위 팀인 아탈란타와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AC밀란, PSV 에인트호번, 파리 생제르맹(PSG), 벤피카가 시드를 받았다. 17~24위 팀인 AS모나코와 브레스트, 페예노르트, 유벤투스, 셀틱, 맨체스터 시티, 스포르팅 CP, 클럽 브뤼헤는 PO 시드팀과 격돌한다. 특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던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의 PSG, EPL 최강팀 맨시티 등이 16강 직행이 아닌 PO 진출권으로 밀리면서 그야말로 죽음의 16강 PO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리그 페이즈 내내 24위권 밖으로 밀려 탈락 위기에 몰렸던 강팀들이 리그 페이즈 막판 극적으로 24위 안에 들어 16강 가능성을 키운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반면 설영우가 뛰고 있는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비롯해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 지로나 등은 25위 밖으로 밀려 이번 대회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UCL 조별리그 3위팀엔 한 단계 아래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돌아갔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그대로 UEFA 클럽대항전에서 탈락한다.16강 PO는 오는 2월 12~13일 1차전, 19~20일 2차전이 각각 열린다. 이후 3월 4~5일 16강 1차전, 12~13일 16강 2차전이 각각 치러진다.김명석 기자 2025.01.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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