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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돈가스’로 드라마 복귀 “출산·육아, 인생에서 가장 큰 경험”

배우 전혜빈이 출산 후 드라마 현장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전혜빈은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로 컴백한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된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극 중 전혜빈은 이장 역의 정상훈과 금실 좋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임신애는 장난꾸러기 아들 셋을 키우다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되는 인물로, 더 이상 아이는 없다는 결연한 다짐으로 남편에게 정관수술을 제안한다.전혜빈은 “대본을 읽으면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또 제가 코믹 연기를 좋아해서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놓칠 수 없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이어 2022년 출산 후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한 것에 대해 “출산과 육아라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경험을 하며 살아가던 와중에 만난 현장은 정말 새롭게 다가왔다. 준비하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또 캐릭터와 닮은 상황이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신애는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아들 셋에 배 속에 쌍둥이까지 있는 엄마는 무서울 게 없다. 저도 아들을 키우고 있다 보니 불필요한 몰입을 하지 않아도 되더라. 신애를 연기하면서 제일 편안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전혜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충청도 사투리에도 도전했다. 그는 “사투리 연기가 처음이라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으려고 평소에도 계속 사투리를 쓰며 생활화했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던 현장이었다. 특히 정상훈과 연기할 때는 생동감과 위트가 넘실댔다. 2부작으로 끝나서 아쉬워할 정도로 호흡이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7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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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정자왕 캐릭터, ‘날 생각하고 쓰셨나?’ 공감돼”(‘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배우 정상훈이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온다.오는 7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극 중 정상훈은 떡두꺼비 같은 아들 셋을 둔 가장이자, 옹화마을의 이장 정자왕 역을 맡았다. 정자왕은 마을의 대소사를 챙기는 정도 많고 오지랖도 넓은 인물이다. 아내의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백구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정자왕 캐릭터를 만난 정상훈은 물 만난 코믹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상훈에게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출연 결심 이유와 캐릭터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어봤다.정상훈은 “먼저 작품이 너무 따뜻했고 대본이 재밌었다. 마치 ‘저를 생각하고 쓰셨나?’싶을 정도로 제가 겪었던 일들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더 공감되고 재밌게 봤다”라며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김영재 감독님이 만들어갈 농촌 드라마는 어떤 색깔일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극중 정자왕은 세 아들에 이어 쌍둥이까지 얻게 되며 정관수술을 하게 된다. 정상훈도 실제 ‘아들 셋’을 둔 아빠이기도 한데, 이 점이 몰입의 이유가 됐다고. 과거 한 예능에서 그는 “넷째는 불가능하다. 이제 공장문 닫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상훈은 “캐릭터와 제 상황이 너무나도 비슷했다. 집에서 아이들과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다”고 디테일이 남다른 장면을 예고했다.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마을 이장 정자왕이 되기 위한 준비와 노력도 이야기했다. 그는 “의상, 소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고, ‘이장’이라면 이런 말을 했을 것 같다는 말들을 적어 놓고 감독님과 상의를 하며 대사를 추가했다”고 말했다.특히 충청도 사투리 특유의 매력을 맛깔나게 살리는 것이 숙제였다. 그는 “저는 고향이 서울이라서 사투리는 정말 연습밖에 답이 없더라. 많은 분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다른 배우분들의 충청도 연기를 찾아봤다”며 “충청도 연기 선생님이 대본 리딩 하는 걸 보시고는 저에게 충청도 분이냐고 물어보셨을 때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정상훈의 열연이 기대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7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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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정관수술行…“왜 내 씨를 말리려고 해”(‘돈가스가 싫어요’)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다둥이 아빠가 된 정상훈에게 정관수술이라는 고비가 닥친다.오는 7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정감 가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코믹한 상황 설정들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단숨에 작품화가 결정됐다. 예능 작가 출신 노예리 작가와 MBC 기대주 김영재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이런 가운데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제작진은 정관수술을 받게 된 옹화마을 이장 정자왕(정상훈)의 웃픈 사연이 담긴 2차 스토리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영상은 동네 암컷 개들의 사랑을 받는 카사노바 견 백구로 인해 마을이 발칵 뒤집히는 것으로 시작된다. 백구의 중성화수술이 마을 화두로 떠오르고, 그 와중에 정자왕의 아내 임신애(전혜빈)의 임신 소식이 들린다. 아들 셋에 더해 6개월 뒤면 쌍둥이가 태어난다는 소식이다. 마을 사람들은 “백구만 묶을 게 아니라 이장도 묶어야지”라며 술렁인다.다섯 아이의 아빠가 된 정자왕은 “왜 내 씨를 말리려고 햐”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정자왕과 백구의 가출 소동이 벌어진다. “우리가 말이여.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진한 사이여”라고 말하며 백구와 은밀한 밤 만남을 갖는 정자왕의 모습이 영상의 마지막을 장식, 그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본 방송을 궁금하게 한다.뿐만 아니라 2차 스토리 티저 영상에는 극 중 배경인 옹화마을의 정겨운 시골 풍경과 배우들의 차진 충청도 사투리 연기가 담기며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실제로도 세 명의 아들을 둔 ‘다둥이 아빠’ 정상훈은 캐릭터와 하나 된 ‘캐아일체’는 물론, 물오른 코믹 연기를 펼치며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웃으며 볼 수 있는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한편,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7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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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 성한빈도 빠졌다...“34개월 맞아?” 아기 스타 ‘태요미네’ 태하 [IS포커스]

새로운 아기 스타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유튜브 구독자 42만 명의 ‘태요미네’의 태하다.2021년생 ‘태요미네’에 충청도 출신 아기인 태하의 일상 영상이 유튜브 공개된다. 2021년생인 태하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뛰어난 언어 능력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특히 ‘태요미네’ 채널에 업로드된 ‘확신의 J 아가사람’이라는 영상은 유튜브 숏츠에서 조회수 약 385만 회(10일 기준)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서 태하는 “학습지 하고, 밥 먹고, 인형 놀이하고, 장난감 정리하고, 카페 가면 좋겠다”고 말해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태하의 엄마가 “그럴까? 카페 가고 싶어?”라고 묻자 태하는 “가고 싶다. 어제 카페 안 갔다. 오늘 가자”고 말해 아기답지 않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또 태하는 충청도 아기라서 충청도식 농담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태하는 음식을 먹다가 옷에 흘린 후 “아빠. 이것 봐. 이거 내일 먹으려고, 너무 웃겼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태하는 SNS에서 화제가 된 후 ‘A급 장영란’, ‘kiu기우쌤’ 등 유명 유튜브에도 출연했다. 특히 ‘kiu기우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학습지 선생님을 성대모사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하는 “어머님. 태하가 너무 잘해요”라고 말하자 기우는 “아기가 성대모사하는 건 처음 봤네”라고 말하며 놀라기도 했다.태하는 아이돌도 관심을 가질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5일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성한빈도 팬 소통 어플에서 “어린이날이라 더 생각나는데 요즘 즐겨보는 아기가 있다”며 “태하라는 친구 아냐. 너무 귀엽다”고 태하를 언급했다. 또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은 태하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르며 게시글에 “태하가 이야기하면 이모가 술이고 제로콜라고 다 안 마실 거다. 치킨 닭 다리도 줄 수 있다”, “태하. 핸드폰 뒤로 튀어나온 볼이 너무 귀엽다” 등 댓글을 남겼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영상 중 하나가 아기가 출연하는 영상이다. 아기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휴식이 되고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기 쉽다”며 “‘태요미네’의 경우 아기 중에서 특별히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연애나 결혼도 줄어들다보니 출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으로 아기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랜선 이모’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는 추세가 이어질수록 앞으로 아기 유튜브의 인기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0 17:30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합심] ‘달 착륙’을 위한 해설서

⟪충청도 야구, 첫 전국 제패…대통령배 결승전이 진행되는 동안 3만9000명 군민과 공주읍민들은 남녀 구별 없이 모두 텔리비 앞에 모여 거리에는 행인조차 드물었다…. 게임이 끝나자 떼지어 거리로 몰려나왔고…. 다방에서 텔리비 중계를 본 공주읍 김선길 씨는 ”창단 3년 밖에 안 되고 일개 읍 출신 공주고가 충청도 팀으로 생전 처음 우승이라니 대견합니다”며 감격을 억누르지 못했다…. 19일 정오 대전역 광장에는 공주고 선수단을 맞이하는 도민환영대회가 열려 10만 인파가 뒤덮였고 하늘에는 세스나기가 5색 꽃가루를 뿌리며 축하 비행을 했다…. 선수단이 도착한 공주 읍내는 대부분 상가가 철시하고 주민들이 몰려나와 선수들 카퍼레이드를 따르는 등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1977년 5월17~19일 중앙일보·조선일보 관련 기사 중) 1977년 5월 17일 밤은 공주를 중심으로 충청도 전역이 떠들썩했습니다. 며칠 뒤 대전역 광장에서는 10만명 인파가 몰린 충청남도 차원의 환영 행사가 열립니다. 그 시절 최고 인기 스포츠가 고교야구이긴 했으나 비행기가 뜨고, 주민 대부분이 거리로 몰려 나왔다는 건 공주고의 우승이 그만큼 특별했기 때문입니다.당시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군산 지역의 야구 명문고의 각축전이던 전국 무대에 충청 야구가 주인공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킨 겁니다. 그것도 타지역 유학생 선수가 대부분인 창단 3년의 팀이 말입니다. ‘언더독’ 공주고의 중심은 4번 타자 겸 포수 김경문과 에이스 오영세 선수였습니다. 특히 김경문은 대통령배 최우수선수상, 타격상(15타수 7안타·타율 0.467)을 받으며 야구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로 떠올랐습니다.충청 야구를 끌어올린 그 주인공이 돌아왔습니다. 고교 시절 청춘의 기억이 가득한 그곳입니다.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를 이끕니다. 김경문 감독님. 충청 야구의 자존심 부활이란 사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감독님의 부임 소식을 듣고 당신께서 다이노스 시절 들려준 이야기가 겹쳐지며 “저기가 이분 운명이구나” 싶었습니다.개인적으로 NC 다이노스 야구단에서 운영팀장을 거치며 감독님께 많이 배웠습니다. 도입부에 47년 전 그의 고교야구 스토리를 꺼낸 건 감독님의 인생관과 야구관이 어쩌면 그 시절, 그 장소와 연결돼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사실 그는 충청 출신이 아닙니다. 인천에서 나서 어린 시절 대구로, 부산으로 옮겨 다녔습니다. 부친 사업의 부침 등 가정환경 때문이었습니다. 창단팀 공주고로 유학간 것도 장학금을 받아 돈 걱정 없이 야구할 수 있어서였습니다. 사춘기 시절 홀로 떨어져 집밥이 고팠던 그는 아주 가끔 부산에 갔던 기억이 사무치게 남아있습니다. 부산역 플랫폼에서 헤어지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많이 울었습니다. 말라버린 눈물은 대전역에 도착할 무렵이면 그리움과 절실함으로 남아 그의 가슴에 차곡차곡 새겨집니다. 감독님이 몸을 던지며 절박하게 야구하는 선수 마음을 각별히 챙기는 것도 스스로를 ‘잡초’ ‘떠돌이’라고 표현하던 그 시절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가족과의 생이별 이상으로 그의 삶과 죽음을 가른 큰 사고도 여기서 벌어집니다. 대통령배 우승 후 두 달이 지나 청룡기 충청 예선에서 그는 닷새간 의식불명에 빠집니다. 상대팀 선수가 휘두른 배트가 포수를 보던 그의 뒤통수를 때립니다. 공주고 핵심 선수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다분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도 그런 일을 당해 병원을 다녀왔는데, 두 번째 사고엔 생명이 위독할 정도여서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후송되기까지 합니다. 전국지에 관련 기사가 실릴 정도로 파장이 컸습니다. 그때 그가 쓰러진 장소가 지금 대전구장입니다. 야구가 냉혹한 승부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그가 스포츠맨십을 강조하고 ‘깨끗한 야구’를 입버릇처럼 올리는 데는 이런 배경이 있습니다. 상대 선수 머리로 던지는 빈볼이나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와 플레이를 용납하지 않는 것이 ‘김경문 야구’입니다. 그의 야구가 노장 감독님들 중에서 유독 예의를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는 우리가 ‘어디에’ 머물렀는지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말(세라 골드헤이건·미국 건축 평론가)이 있습니다. 대전은 김경문 감독님에게 그런 곳입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6.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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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이것은 오디션의 진화…윤종신 깜짝·영케이 눈물

‘걸스 온 파이어’가 장르 대통합을 이룬 무대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4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 ‘72시간 생존전’이 계속된 가운데, 잇단 역대급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순도 100% 리얼 반응이 터졌다.2인조 대결에선 ‘1&ONLY’ 김하나와 ‘맘마미아’ 권릴리가 마녀로 변신,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다. (여자)아이들의 ‘라타타’를 선곡한 이들은 각각 강점인 노래와 춤으로 서로를 도발했다. 마치 한 사람인 듯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 동시에 창과 방패 같은 애드리브 대결로 보는 이들을 홀렸고, 결과는 3대 3 동점을 기록, 최고의 무대를 펼쳤음에도 탈락 후보가 되는 충격 성적표를 안았다.다음은 ‘괴물토끼’ 윤민서와 ‘YG 오디션 1등’ 자넷서가 나선 캐릭터 대결. 개성파 2인조답게 이번에는 탈옥수 카드를 꺼냈다. 선곡부터 콘셉츄얼했다. 두 사람은 015B, 유라의 ‘나의 머리는 녹색’으로 호흡을 맞췄으나 하나의 팀으로 융화되지는 못했다. 연습 과정에서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을 터뜨렸다. 자넷서는 확신이 없는 상태로 무대에 올랐고, 끝내 탈옥하지 못했다. 윤민서가 5표를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이어 ‘구례 돌+I’ 김담영, ‘2008’ 지유은, ‘연산동 보헤미안’ 황세영이 3인조를 이뤄 등장했다. 단시간 내 친자매처럼 친해진 이들은 선우정아가 작사·작곡한 2NE1의 ‘아파’를 레게 스타일로 편곡해 행복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선우정아는 “각자의 색깔을 내면서도 즐겁게 무대를 하는 게 느껴졌다. 마법 같은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황세영이 4표를 얻으며 본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호랑이와 코뿔소도 맞붙었다. ‘천둥호랑이 여신님’ 이아름솔, ‘곡성 K팝스타’ 임옥연은 14살 나이 차를 오디션에서 한 번도 선곡이 된 적 없는 한영애의 ‘크레이지 카사노바’로 극복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광기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위험천만한 호랑이가 코뿔소처럼 돌진하는 모습으로 모든 이들을 전율케 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선우정아는 “즐거워서 울컥한 건 처음이다. 자중을 집어치운 무대”라고 극찬했고, 윤종신은 “두 에너지가 꽈리를 틀듯 서로를 휘감는다. 너무 조화로웠다”고 호평했다. 접전 끝에 이아름솔이 4표로 3라운드행 열차에 탑승했다.유일한 5인조 팀에는 ‘미지수’ 조예인, ‘걸 크러쉬’ 노브, ‘재즈 많은 곰’ 손영서, ‘충청도 디바’ 김한별, ‘6,000:1’ 이나영이 속했다. 이들은 다인원의 강점을 살리자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이소라 ‘Track 9’를 선곡, 각자의 목소리로 하나의 진심을 전달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들의 무대에 눈물을 보인 영케이는 “다섯 분의 목소리를 듣고 치유를 받았다”고 말했고, 정은지는 “마음이 홀리해지는 기분이다. 정말 위로받은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팀원들을 주도적으로 이끈 노브가 4표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성악·K팝·국악 장르에 특화된 ‘프리마 돈나’ 강윤정, ‘고막 여사친’ 박서정, ‘한양 자스민’ 조수민의 대결은 이날 경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안예은의 ‘창귀’를 미션곡으로 택한 세 사람은 장르 대통합을 이루며 숨 막히는 대결을 벌였다. 이전 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는 창법을 구사하는가 하면, 표정 연기까지 섬뜩하게 해내며 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에 방점을 찍었다. 결과는 강윤정이 5표를 획득,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 경력만 약 16년 차인 윤종신은 “계속해 인상적인 무대가 경신되고 있는 것 같다. 보통 2라운드면 자기 기량을 뽐내고, 생존하기 바쁜데 무대를 위해 퍼포먼스에 합심하는 모습이 오디션의 수준을 끌어올린, 오디션의 진화가 아닌가 싶다”며 놀라워했다. 7일 0시 기준 JTBC 홈페이지와 네이버, 그리고 메이크스타 앱 투표를 합산한 결과 글로벌 투표 1위는 ‘탕후루’ 이수영, 2위는 ‘6,000:1’ 이나영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탄산수’ 김예빈, ‘3세계 아이돌’ 김채원, ‘미지수’ 조예인 각각 이었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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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JIFF 정준호 집행위원장 “영화제도 성과·실속 중요"

“전 그저 중고 신입이죠.”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 내 자신의 롤을 그렇게 정의했다. 30년 넘게 업계에 발을 담고 있는 배우의 겸손이자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선행된 말이었다. 25번째 축제가 한창이던 전주의 한 호텔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정 위원장은 어느새 임기 2년 차가 됐다는 인사에 “주위의 도움 덕분”이라며 웃었다.“제가 지금까지 일하면서 느낀 건 이 영화제의 체계와 조직 시스템이 상당히 견고하다는 겁니다. 팀별로 고도화된 전문 요원들이 배치돼 있어요. 물론 집행위원장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다들 각자 자리해서 잘해주니까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43개국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차이밍량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해 전주대담, 전주씨네투어, ‘100 필름 100 포스터 x 10’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정 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에서 중점을 둔 부분으로 ‘다양성’과 ‘대중성’을 꼽으며 “좋아하는 엄마 밥상도 매번 같은 반찬이면 맛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처음 오시는 분도 많지만 자주 오시는 분이나 전주 시민도 많잖아요. 그래서 씨네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어요. 또 최대한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했고요. 그 일환이 야외 상영이죠. 말 그대로 오다가다 보실 수 있게, 모두가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민성욱 위원장과 공동 체제로 운영되는 영화제에서 정 위원장은 대외 협력 및 재정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임기를 시작하며 “3년 내 100대 후원사(자) 확보”란 목표를 정한 정 위원장은 올해도 후원금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간 연락을 취한 곳만 몇천 군데로, 직접 기업 오너를 만나 설득에도 나섰다.“다행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치에 도달했어요. 사실 이건 단발성이 아니라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꾸준히 참여해서 한국 독립영화와 미래 창작자들에게 투자하는 구조죠.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 후원금도 100만원부터 시작하고 있고요. 또 투자받고 끝이 아니라 그 회사 직원들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돕고 그게 영화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재정 안정성을 위한 플랜A가 후원회였다면 플랜B는 전주시와의 협업이다. 정 위원장은 전주시의 관광 거점도시 선정을 위해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였다. ‘넌 어떻게 전주 사람(그의 고향은 충청도다)이 됐냐’는 말을 들었을 만큼 진심을 쏟았다. 정부의 영화제 지원금 축소 이슈에도 불구, 전주국제영화제가 예정대로 모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축제니까 다들 도움을 주고 싶어 하세요. 그래서 저도 전주가 관광 거점도시로 언급될 때 직접 문체부를 찾아 가면서 발로 뛰었어요. 이후 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관련 기금이 나왔고 그 일부를 영화제와 연계해서 활용한 거죠. 예산이 줄면 당연히 프로그램이 빠질 수밖에 없는데 우리는 빠진 게 없죠.”물론 정 위원장이 오로지 영화제의 재정 확보에만 올인하는 건 아니다. 그는 “아이디어를 계속 낸다. 예를 들면 개막식에 ‘미스터트롯’ 무대는 어떠냐고 묻는 거다. 가끔은 엉뚱 발랄할 수 있지만 그게 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기에는 스태프의 반대가 있으면 한발 물러선다는 정 위원장만의 규칙이 있다. “그들은 저보다 더 오래 영화제에 계신 전문가들이니까요. 제 역할은 다른 시각에서 의견을 계속 내고 그중 적합하다는 피드백을 받는 게 있다면 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거죠.”영화제를 이끌수록 욕심이 더 생기냐는 물음에는 “당연하다”고 즉답했다. 정 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를 겉만 번지르르한 축제가 아닌 ‘성과를 내는, 실속 있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영화제를 통해 창작자에게 어떤 이득을 주고 어떤 길을 열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봐요. 제작비도 후원해 주고 상도 주고 이곳을 거쳐 간 세계적 감독들을 초청해 자리도 마련해주고 싶죠. 더 나아가서는 각 지역 극장을 확보해서 배급망도 갖춰보고요. 그렇게 해서 좋은 작품, 창작자들이 모이는,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배우 정준호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정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 위원장 외 배우로서도 참석한다. 주연작 ‘스모킹 타이거스’가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것. 한국계 미국인 셀린 요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민 2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감독님이 저 모르게 출품했더라고요. 우리 프로그래머들도 출품이 결정되고 귀띔을 해줬고요. 가족 이야긴데 이민자의 삶을 현실적으로 잘 반영했어요. 딸로 나오는 유지영 배우의 연기도 아주 좋죠. 올해 영화제에서 볼 만한, 추천해 주고 싶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연예일반

‘리액션 부자 겨지니’ 인교진의 재발견 [줌인]

배우 인교진이 리액션 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8일 첫 방영된 ENA&채널십오야 새 예능 프로그램 ‘찐팬구역’에서 인교진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찐팬구역’은 남들이 보기엔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거는 팬들을 주인공으로 조명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이다.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를 연예계 대표 ‘이글스 찐팬’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을 통해 전하고 있다. 모든 팀을 응원하는 ‘중립구역’ MC는 조세호가 맡았다. 스포츠 예능이지만 선수나 경기 내용이 아닌 팬의 리액션을 조명하기 때문에 ‘찐팬’으로 출연한 패널들의 역할이 막중하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유행 중인 ‘리액션 콘텐츠’와 비슷한 결이다. 방송의 스토리, 아이돌의 무대보다 그에 반응하는 인물의 감정 표현과 감상 하나하나가 주된 콘텐츠가 돼 소비된다. ‘찐팬구역’의 경우 경기 흐름에 화내고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이 공감과 대리만족을 주고 있다. 인교진은 ‘찐팬구역’ 패널 중에서도 유독 격렬한 ‘찐팬 텐션’과 충청도식 구수함이 묻어나는 멘트로 눈길을 끈다. 청주 출신에 한화 재단 천안북일고 졸업으로 ‘순혈 주황피’인 인교진은 이글스 팬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찐팬이다. 이글스가 중심인 방송에 등장해 날것의 팬심을 표출하는 인교진의 에너지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린다. 지난 8일 방송된 1회 ‘트윈스 전’에서 인교진은 그야말로 ‘일희일비’했다. 이글스가 활약할 때는 상대 팀 감독의 수신호를 흉내내며 “아우 오늘 안 되겠다. 우리 졌어, 이거 안 된다”는 뜻으로 곡해하며 약을 올리는가 하면, 상대 팀의 작전이 성공해 병살당하자 민망한 듯 수신호를 재연하며 입을 다물어 웃음을 줬다. 출연진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상대 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신소율이 하반기 시즌을 위한 두터운 굿즈를 꺼내 보이며 “가을에도 야구를 하잖아요”라고 말하자 인교진은 “우린 여름까지만 준비하면 되는데”라고 순발력을 발휘했다. 배우 차태현과의 콤비도 백미다. 인교진이 선글라스를 낀 이글스 타자를 보고 “선글라스를 빼고 치면 더 잘 보이지 않아?”라며 불평하면 차태현은 “눈이 나쁜가?”하고 실없이 받아치는 식이다. 초면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이다. 인교진의 리액션은 그가 없으면 부재가 느껴질 정도로 존재감이 강력하다. ‘4회 초 7안타 6잔루’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글스 패널들이 잠시 자리를 뜨자 신소율은 “인교진 선배님 안 계시니까 갑자기 (조용하네)”라고 위화감을 제기했다. 지난 15일 방영된 2회 오프닝에서 조세호 또한 “개인적으로 1회 녹화 때 교진이 형의 리액션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어록들을 남겨주면 좋겠다”고 짚었다. 이에 인교진은 “스포쓰는 스포쓰잖아”라는 구수한 명대사로 화답했다. 채널 십오야 댓글에서는 “인교진의 충청도식 개그가 너무 웃기다”, “야구팬도 아닌데 챙겨볼 예능이 늘었다”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본업은 배우지만 예능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인교진을 두고 ‘찐팬구역’ 박인석 PD는 “인교진은 방송을 몇 개 모니터해 보니 눈에 광기가 있었다. MBTI 정보를 보면 내향형(I)이라고 나오는데 오히려 그래서 이 사람 더 정상이 아닐 수 있겠다 싶었다. 실제로 미팅을 하면서 ‘1박2일’을 함께 했던 김준호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표정, 말투, 제스처, 에너지 등이 굉장히 센스 있고 웃긴 사람이다. 인교진을 미팅하고 나서 ‘아 됐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인교진의 예능 활약은 그리 많지는 않을 듯 하다. 인교진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외로 예능 출연 계획은 없다”며 “배우이기 때문에 우선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9 06:00
산업

GS리테일,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

편의점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오는 1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서는 편의점 운영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는 영업 관리 직무 담당자를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한다. 채용이 확정된 신입사원들은 직영점 운영, 점포 운영 컨설팅, 점포 손익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전략, 마케팅, MD, 인사 등 다른 분야로 직무 순환을 할 수도 있다. 일반 전형과 함께 캠퍼스 채용 전형도 운영된다.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강원도, 제주도, 전라북도, 충청도 등의 대학 캠퍼스를 직접 찾아 1차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선발된 인력은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안민구 기자 2024.03.31 11:34
연예일반

‘대식가 유튜버’ 쯔양, 인종차별 논란 딛고 ‘게장 먹방’으로 대박 [클라우트 랭킹]

대식가 유튜버 '쯔양'(tzuyang)이 유튜브 먹방 분야 인기 1위에 올랐다.유튜브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쯔양'은 지난 12일 조회수 90만 회, 좋아요 2.9만 개를 넘어서며 먹방 유튜버 인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쯔양은 게장 20마리를 먹방하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감칠맛 나는 먹방은 화제가 되어 인기 급상승 동영상 22위에도 진입했다.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56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2018년부터 먹방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시작한 쯔양은 작은 체구와 대조되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대식가 캐릭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구독자 934만 명(13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먹방 유튜버 구독자 수 랭킹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쯔양의 인기는 MBC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 등 지상파 방송 출연까지 이어졌다. 지난 1월 쯔양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쯔양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필리핀 며느리 캐릭터 '니퉁'으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김지영이 등장한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지영이 어눌한 한국어를 선보였고 필리핀 구독자들로부터 인종차별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쯔양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2위는 먹방 ASMR 유튜버 '문복희'(Eat with Boki), 3위 충청도 출신 크리에이터의 음식 리뷰 채널 '흑백리뷰', 4위 일반 가정집에서 먹방을 선보이는 콘텐츠로 유명한 '햄지'(Hamzy), 5위는 배우 출신 유튜버 '쏘영'(Ssoyoung)이 뒤를 이었다. 2024.03.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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