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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롯데문화재단 ‘클래식 레볼루션 2025’, 최우수상…“클래식 본질 잊지 않을 것”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롯데문화재단 ‘클래식 레볼루션 2025’가 ‘제 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구선명 롯데문화재단 대표 직무대리는 “저희 작품은 2020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 펜데믹을 거쳐 애써 작업하고 준비했던 공연 대부분을 취소해야 했던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차별성 있는 주제와 완성도 높은 공연을 통해서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저희만을 위한 상이 아니라 훌륭한 공연을 만들어준 연주자와 스태프, 관객분들에게 드리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클래식 본질을 잊지 않고 보다 많은 분에게 음악으로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수미 소프라노 및 경희대 교수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서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신 곽재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K’가 붙은 수많은 문화 콘텐츠 중에서 클래식 역시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해 동한 문화예술계 발전을 도모하는데 공헌한 문화예술인을 시상한다. 연극, 클래식, 무용, 국악, 뮤지컬, 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 중 한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21:42
예능

‘2025 마마’, 홍콩 화재 여파 속 강행… 위기 대응 빛났지만 연출 곳곳 균열 [IS현장]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마마 어워즈’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홍콩을 찾았지만, 안타까운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 방송 제작진과 K팝 매니지먼트의 신속한 대응 능력만큼은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는 순간이었다.지난달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사상자는 지난달 30일 기준 146명까지 늘었다. 무려 4개 동이 전소된 참사였던 만큼, 당시 28~29일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마마 어워즈’에도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한 때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지만 이미 상당수 아티스트가 현지에 도착한 뒤였고, 현장에는 수백 명에 달하는 제작 인력이 투입된 상황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기획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마마 어워즈’는 보통 6개월 전부터 전체 콘셉트 기획이 시작되고, 대본과 연출은 최소 2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된다. 행사 한 달 전부터는 무대 구성, 대본, 큐시트가 수십 차례에 걸쳐 수정되며 완성도가 올라간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화재 소식을 들은 뒤 단 이틀 만에 전체 톤을 다시 맞춰낸 제작진의 대응은 업계에서도 쉽지 않은 작업으로 평가된다.당초 준비된 시상 멘트와 무대 소개 문구는 거의 전부 수정 대상이 됐고, 일부 무대는 규모가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빠졌다. 화재를 연상시킬 수 있는 표현과 장치들도 서둘러 교체됐다. LED 영상의 경우 촉박한 일정상 수정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문제될 소지를 가진 부분만큼은 퀄리티를 낮추더라도 최대한 손을 봤다. 일부 아티스트들은 더 많은 곡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가사와 콘셉트를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 곡들이 다수 제외되기도 했다. ‘마마 어워즈’만을 위해 준비된 스페셜 스테이지 역시 대부분 취소됐다.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과 테마 스테이지 ‘쾌지나칭칭’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은 저승사자 콘셉트의 곡일 뿐 아니라 출연 가수와 댄서 대다수가 저승사자 의상을 착용하는 구성이라, 무대 진행이 불가피하게 무산됐다는 후문이다.의상 교체 역시 쉽지 않은 과제였지만, 매니지먼트사의 대응도 빨랐다. 애초에 톤다운된 스타일을 준비한 소수의 아티스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팀이 불과 이틀 만에 홍콩 현지에서 블랙 톤의 새로운 의상을 마련해 전면 교체했다. 대형 시상식 특성상 의상 제작, 피팅, 수정 과정이 최소 수주 단위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속도와 완성도는 인정할 만한 결과다. 큐시트 변경에 따라 무대를 즉석에서 수정한 아티스트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버닝업’을 세트리스트로 준비했던 미야오는 현지에서 가사를 급히 수정해 무대에 올랐고, 알파드라이브원은 홍콩 현지 연습실에서 ‘올라’의 전체 가사를 삭제한 버전으로 새롭게 연습해 공연을 완성했다. 라이브 퍼포먼스에 강점을 지닌 보이넥스트도어와 트레저 역시 문제 소지가 있을 수 있는 구간을 멤버들이 묵음 처리하며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 같은 위기 대처를 통해 큰 논란 없이 행사가 마무리된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공연 직전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 긴급 회의와 조정에 투입되면서, 연출적으로는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실제로 무대 진행이 위태롭게 이어진 순간들도 적지 않게 포착됐다.첫날부터 규모가 큰 방송사고들이 이어졌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재현과 태산이 복싱 콘셉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중 카메라 오류가 발생해 통째로 송출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퍼포먼스의 핵심 구간이 통째로 빠지며 사실상 무대 일부가 그대로 날아간 셈이다. 이어 ‘할리우드 액션’ 무대에서도 문제가 계속됐다. 명재현의 멘트 “레디, 카메라, 액션”에 맞춰 송출돼야 할 LED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장면 전환이 어긋나는 오류가 발생했다. 둘째 날에도 사고는 반복됐다. 올데이프로젝트 타잔이 안무를 펼치던 도중 무대 위에서 촬영하던 로봇 카메라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해당 장면이 그대로 송출되는 일이 벌어진 것. 결국 양일간 각각 한 차례씩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세트 구조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 본무대에서 중앙 돌출로 이어지고, 다시 양옆으로 갈라지는 형태였지만, 측면에 뻗어나온 돌출은 일부 아티스트의 리프트 등장이나 프리 동선 정도로만 활용됐다. 지드래곤의 ‘무제’에서 한 차례 쓰였던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무대에서 존재감이 미미해, 굳이 이 같은 형태를 택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겼다.또한 전체 연출 구성에서도 반복성이 두드러졌다. 본무대에서 시작해 특정 멤버가 돌출로 나오거나 팀 전체가 이동하는 흐름이 수십 차례 반복되면서 단조로움이 두드러졌다. 불꽃 연출 축소 등 변수로 인해 무대가 제한된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아티스트별 특색이나 콘셉트의 차이를 뚜렷하게 살린 무대는 거의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제작진은 출연진의 붉은색 의상과 불꽃을 연상시키는 모든 연출 요소를 암묵적으로 금지하다시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알파드라이브원의 선공개곡 ‘포뮬러’ 가사에 ‘불꽃’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사용되고, 이즈나 무대의 붉은 깃발 역시 수정 없이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하면, 일각에서는 자회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기준이 적용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왔다.이번 ‘2025 마마 어워즈’는 예기치 못한 참사 속에서도 무사히 막을 내렸지만, 대형 K팝 시상식이 외부 변수에 얼마나 취약한지, 또 단기간의 조정이 연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스란히 드러낸 현장이기도 했다. 과연 ‘마마 어워즈’가 내년 어떤 형태로 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린다.홍콩=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2 06:00
연예일반

‘마마 어워즈’, 홍콩참사 속 막 내렸다…주윤발 참석→사자보이즈 무대 불발 [종합]

홍콩 대형 화재 참사 속 현지에서 개최됐던 ‘마마 어워즈’가 이틀에 걸친 행사를 마무리했다. 첫째 날 그룹 블랙핑크 로제, 엔하이픈에 이어 둘째 날에는 지드래곤과 스트레이 키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29일 홍콩 카이탁(啓德) 스타디움에서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둘째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지드래곤이 품었다. 주윤발에게 트로피를 건네받은 지드래곤은 “너무 기쁜 날이기도 하지만, 슬픈 날이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며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어 “VIP(팬덤명) 여러분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저희 그룹(빅뱅)이 20주년이 된다. 외롭지 않게 친구들이랑 또 파티하러 놀러 오고 싶다. 내년에 뵙겠다”며 빅뱅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상’ 외에도 ‘남자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상’ 트로피를 품었다. 전날 받은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까지 포함하면 4관왕이다.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은 스트레이 키즈에게 돌아갔다. 리더 방찬은 “연습생 때부터 꿈꿔온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서로 위로해 주고, 이해해 주면서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를 전 세계 많은 분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일부 무대는 무산됐다. 당초 보이넥스트도어 이한, 라이즈 원빈, 투어스 신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한유진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로 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대형 인명사고가 벌어지면서 저승사자 모티브인 사자보이즈 공연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취소됐다.시상자로 초대된 홍콩 출신 배우 양자경 역시 자리하지 않았으며, 참석한 모든 시상자와 수상자는 어두운색 옷을 입고 등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는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상처를 입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모든 이에게 진심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래는2025 마마 어워즈 수상자 명단 △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지드래곤△ 앨범 오브 더 이어=스트레이 키즈△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엔하이픈△ 송 오브 더 이어=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팬스 초이스=엔하이픈, 라이즈, 백현, 세븐틴, 진, 지드래곤, 제이홉, NCT 드림, 스트레이키즈, 제로베이스원, 베이비몬스터, 하츠투하츠, 에스파, 아이들, 아이린, 아이유, 아일릿, 있지, 르세라핌, 트와이스△베스트 뉴 아티스트=코르티스, 하츠투하츠△베스트 남자 그룹=세븐틴△베스트 여자 그룹=에스파△베스트 남자 가수=지드래곤△베스트 여자 가수=로제△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지드래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제니△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세븐틴△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에스파△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로제△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다비치△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데이식스△베스트 랩&힙합 퍼포먼스=빅나티(서동현)△베스트 컬래버레이션=로제·브루노 마스△베스트 코레오그래피=에스파△베스트 뮤직비디오=제니 ‘젠’△베스트 OST=‘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슈퍼주니어△글로벌 트렌드송=아이브 ‘레블 하트’△페이보릿 여자 그룹=아이브△페이보릿 남자 그룹=보이넥스트도어△페이보릿 글로벌 아티스트=엔하이픈△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아이브△비자 슈퍼 스테이지 아티스트=투모로우바이투게더△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페이보릿 라이징 아티스트=이즈나△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JO1△월드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제로베이스원△올리브영 영 K뷰티 아티스트=하츠투하츠△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올데이프로젝트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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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2025 마마’ 미야오 ‘버닝 업’→‘턴 잇 업’으로 바꿨다

‘2025 마마 어워즈’ 무대에 선 미야오가 ‘버닝업’의 가사를 ‘턴 잇 업’으로 개사해 선보였다.28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줘즈’가 개최됐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추모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이날 ‘2025 마마 어워즈’ 주최 측은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긴 논의 끝에 예정대로 개최를 결정했다. 다만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화재를 연상시키는 ‘불’ 관련 연출과 퍼포먼스 등을 대폭 점검했다.이에 이날 무대에 오른 걸그룹 미야오는 곡 ‘버닝 업’(불타오르다) 퍼포먼스를 하면서 ‘버닝 업’ 가사 부분을 ‘턴 잇 업’으로 개사해 불렀다. 또한 애초 무대 중 불꽃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 역시 실행되지 않았다. 미야오는 검정색 의상을 입고 춤과 노래에 집중한 퍼포먼스만 선보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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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홍콩 화재 참사에 38억 원 기부…‘2025 MAMA 어워즈’ 함께

CJ그룹이 ‘2025 MAMA 어워즈’(이하 ‘2025 마마 어워즈’)를 개최하며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 기금에 약 38억 원을 전달한다.28일 연예계에 따르면 CJ그룹과 ‘2025 마마 어워즈’는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2000만 홍콩달러(약 37억 8140만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CJ그룹은 이 같은 사실을 웨이보를 통해 알렸다. CJ 그룹은 “화재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구조 활동과 후속 지원에 힘이 되길 바라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안정과 평안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는 83명, 실종자 279명이다. ‘2025 마마 어워즈’는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 끝에 진행을 결정했다. 현지의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으며 시상식은 녹화 방송이 아닌 생중계될 예정이다.주최 측은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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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돌파” 스키즈·아이들·라이즈…‘홍콩 화재’ K팝 기부 릴레이 [종합]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K팝 가수들과 소속사들의 기부금이 총 20억 원을 돌파했다.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라이즈, 에스파 등 소속 가수,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소속사 명의 기부 및 그룹 아이들을 비롯한 그룹 단위 기부금을 합산하면 20억 원(약 1060만 홍콩달러)에 이른다.앞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 83명, 실종자 279명 등 현지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이날부터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 시상식이 개최되는 만큼 K팝 가수들과 소속사는 현지에 피해 구제를 위한 기부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전날 SM엔터테인먼트는 홍콩 화재 참사 복구를 위해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 소속 가수 에스파(50만 홍콩달러), 라이즈(25만 홍콩달러)가 동참했다. 이날 웨이션브이(25만 홍콩달러)와 슈퍼주니어(100만 홍콩달러)가 더해져 총 기부금 300만 홍콩달러(약 5억 6517만 원)를 기록했다. 화재 소식이 들려온 직후, SNS를 통해 피해에 위로를 전한 중국 출신 멤버 우기가 소속된 그룹 아이들 또한 중국 포선재단에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재건 지원을 위한 100만 위안(약 2억원)을 전달했다.홍콩 출신인 갓세븐 잭슨 또한 현지 병원에 기부를 진행했다. 27일 홍콩 퉁와 병원에 따르면 갓세븐 잭슨은 본인이 운영하는 의류브랜드 팀왕(TeamWang)과 함께 피해자 지원을 위한 100만 홍콩달러(약 1억 8807만원)를 기부했다. 이밖에 ‘2025 마마 어워즈’에 소속 그룹 베이비몬스터, 트레저가 무대에 오르고 양현석 총괄도 참석하기로 알려진 YG엔터테인먼트 또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긴급 구조 및 재난 후 재건을 위해 월드비전 홍콩에 200만 홍콩달러 성금을 전했다.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별도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어도어)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2025 마마 어워즈’는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 끝에 진행을 결정했다. 현지의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으며 시상식은 녹화 방송이 아닌 생중계될 예정이다.주최 측은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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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가수, ‘홍콩 화재’ 기부 릴레이…우기·닝닝·잭슨 ‘중화권’ 한뜻 [종합]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K팝 가수들이 잇단 기부 소식을 전했다. 특히 중화권 멤버와 그가 소속된 그룹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2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7시 기준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앞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83명, 실종자는 279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7개동 전체 화재가 진압됐지만 당국은 화재 경보를 최고 등급인 5단계로 격상했다. 이날과 오는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 시상식이 개최되는 만큼 K팝 가수들과 소속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지에 피해 구제를 위한 기부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기부 소식이 먼저 들려왔다. 전날 SM은 홍콩 적십자에 100만 홍콩달러(약 1억 8807만원)를, 라이즈는 25만 홍콩달러(약 4702만원)를 각각 기부했다. 중국 출신 멤버 닝닝이 소속된 그룹 에스파 또한 50만 홍콩달러(약 9408만원)을 전달했다.화재 소식이 들려온 직후, SNS를 통해 피해에 위로를 전한 중국 출신 멤버 우기가 소속된 그룹 아이들 또한 중국 포선재단에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재건 지원을 위한 100만 위안(약 2억원)을 기부했다. 홍콩 출신인 갓세븐 잭슨 또한 현지 병원에 기부를 진행했다. 27일 홍콩 퉁와 병원에 따르면 갓세븐 잭슨은 본인이 운영하는 의류브랜드 팀왕(TeamWang)과 함께 피해자 지원을 위한 100만 홍콩달러(약 1억 8807만원)를 기부했다.앞서 자신의 SNS에 홍콩 시내 주요 대피소를 게시했던 잭슨은 기부 소식이 전해진 뒤 “어려운 시기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하려 한다”며 “극도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대응해 준 소방관, 구조 대원, 의료진, 그리고 모든 일선 근무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밖에 ‘2025 마마 어워즈’에 소속 그룹 베이비몬스터, 트레저가 무대에 오르고 양현석 총괄도 참석하기로 알려진 YG엔터테인먼트 또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 전날 ‘2025 마마 어워즈’ 측은 28,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정상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사로 인한 현지의 추모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긴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다. 시상식은 녹화 방송이 아닌 생중계될 예정이다.주최 측은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 분들을 비롯해 큰 상실과 불안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면서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8 09:50
스타

‘中출신’ 우기, 기부도 동참…아이들, 홍콩 화재 참사에 2억 원 전달 [공식]

그룹 아이들이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28일 중국 포선재단(Fosun Foundation)은 “그룹 아이들이 재단을 통해 100만 위안(약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재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앞서 26일(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기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83명, 실종자는 279명으로 파악됐다.소식이 전해진 직후 중국 출신인 멤버 우기는 자신의 SNS에 중국어로 “모두 무사하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한편 아이들은 이날 개최되는 ‘2025 마마 어워즈’에 참석할 계획이다. 전날 ‘2025 마마 어워즈’ 측은 28,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정상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최 측은 전날 홍콩 아파트 화재로 추모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긴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다. 시상식은 녹화 방송이 아닌 생중계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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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마마 어워즈’ 오늘(28일) 예정대로 개최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2025 마마 어워즈’가 예정대로 개최된다.27일 ‘2025 마마 어워즈’ 측은 28,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정상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최 측은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을 비롯해 큰 상실과 불안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먀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며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2025 마마 어워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주최 측은 전날 홍콩 아파트 화재로 추모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시상식 개최 여부를 놓고 긴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됐다. 시상식은 녹화 방송이 아닌 생중계될 예정이다.그룹 에스파와 라이즈는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나섰다. 에스파는 50만 홍콩달러(약 9000만원)를, 같은 소속사 보이그룹인 라이즈는 25만 홍콩달러(약 5000만원)를 중국홍콩적십자사에 기부하겠다고 각각 밝혔다. 또한 이들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100만 홍콩달러(약 1억90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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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마마 어워즈’ 홍콩 화재 참사 추모 속 ‘생중계’ 확정…레드카펫 취소 [공식]

정상 개최를 약속한 ‘2025 MAMA 어워즈’가 홍콩 화재 참사 속 녹화 방송 아닌 생중계로 전파를 탄다. 27일 ‘2025 마마 어워즈’ 측은 오는 28,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시상식 정상 개최 및 생중계를 공식화했다. 주최 측은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 분들을 비롯해 큰 상실과 불안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운을 떼며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2025 마마 어워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시상식은 녹화 방송 아닌 생중계로 전파를 탄다. 다만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레드카펫은 취소됐다. 주최 측은 “‘2025 마마 어워즈’ 레드카펫은 취소됐다. 본 시상식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5 마마 어워즈’는 행사 개최 하루 전날인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로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한 상태로, 무대 연출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 끝에 행사는 정상적으로 개최하되, 큰 슬픔에 빠진 홍콩 시민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추모 및 기부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제작진은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와 애도를 담는 방식으로 대본을 수정하는 것은 물론, 연출도 재정비 중이다. 출연 아티스트 중 불 관련 무대 연출이 예정된 팀의 경우, 가사 및 VCR 수정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소방관 포함 55명 사망, 76명 부상, 200명 이상의 실종자를 발생시키며 홍콩 역사상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재는 27시간 만에 진화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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