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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26년차’ 유명 걸그룹 멤버, ♥팬과 결혼 발표 “꿈 이뤘다” [IS해외연예]

일본 대표 걸그룹 퍼퓸 멤버 니시와키 아야카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니시와키 아야카는 11일 자신의 SNS에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오랫동안 친구였고, 서로 아는 것도 많고, 베스트프렌드, 그리고 항상 나와 퍼퓸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팬이다”라고 발표했다.이어 그는 “팬과 결혼하는 것이 내 꿈이었다.10대 시절의 나야, 축하해 네가 해냈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니시와키 아야카는 ‘가수’를 비롯해 자신을 따르는 수식어를 돌아보면서 “‘엄마’ ‘아이’ 등 단어가 자연스럽게 나를 따르는 단어가 됐으면 생각해왔다”며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말이 많아지고, 깊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모두에게 더 많은 웃음과 힘을 나눌 수 있는 슈퍼우먼이 되고 싶다”고 선언했다.그러면서 “나의 모든 지지자들과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 팀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들고 싶다. 계속해서 저를 지켜봐 주세요”라며 “상대방이 일반인이니 취재나 공격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1989년 생으로 올해로 36세인 니시와키 아야카는 1999년 그룹 퍼퓸의 결성멤버로 함께해 지난 2005년 메이저 데뷔를 이뤘다. 테크노 팝 장르와 칼군무로 독보적 입지를 선점하며 장수 걸그룹으로 활동해온 퍼퓸은 지난 9월 활동 중단을 공식 선언하며 “25주년을 맞이한 우리가 처음으로 각자의 인생을 살피고, 새로운 우리를 찾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갑자기 내일 퍼퓸 활동을 한다는 말을 들어도 바로 준비해 나올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준비하겠다”며 은퇴는 아님을 강조했다.이 가운데 니시와키 아야카가 멤버 중 첫 결혼 소식을 발표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20:09
국가대표

‘중원 부상 공백’→어깨 무거워진 카스트로프 “점점 자신감 붙는다”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11월 A매치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카스트로프는 11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전 취재진을 통해 11월 A매치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부터 이번까지 3차례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이 기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중원을 누볐다. ‘파이터’ 성향의 그는 대표팀의 에너지 레벨을 올려줄 자원으로 꼽힌다. 변수는 ‘파울’이다.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카스트로프는 지난 2024~25시즌 뉘른베르크에서도 많은 파울을 범해 우려가 있었다. A매치 소집 전인 10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경기에선 거친 태클을 범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파울을 돌아본 카스트로프는 “당시 상황은 사실 운이 안 좋았다. 태클할 때 내 실수도 있었다”며 “이런 것 때문에 내 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대표팀에서 레드카드를 받을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약속했다.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이번 A매치 2연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화두는 부상 공백이다. 명단 발표 뒤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동경(울산 HD)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카스트로프는 서민우(강원FC) 김진규(전북 현대) 권혁규(낭트) 등과 중원을 지켜야 한다. 유럽파인 그의 비중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카스트로프는 “황인범, 백승호 선수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며 “대표팀에 올 때마다 자신감이 더 붙는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걸 최대한 할 거”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9:55
프로야구

"지친 몸을 회복하는 게 우선" 삼성 원태인, 도쿄돔 출격 불발? 직접 답했다 [IS 고척]

과연 원태인(25·삼성 라이온즈)은 도쿄돔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원태인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회복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기술 훈련보다는 회복 훈련에 중점을 두면서 트레이닝 파트 코치님들과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른바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야구대표팀에 승선한 원태인은 지난 8일과 9일에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 두 경기를 모두 결장했다.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 출전 여부도 물음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실전에서 던지려면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가만히 있다가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선수들이 경기를 뛰려면 2주 이상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는 지금(케이-베이스볼 시리즈)이 아니라 WBC에 맞춰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가는 거다. 그래서 '감독으로서 욕심부릴 시기가 아니다'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에둘러 상황을 설명했다. 원태인은 '일본전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들은 뒤 "사실 아직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일본에 가서 감독님, 코치님과 얘길 하기로 했다.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WBC에서 경험해 봤고 도쿄돔 분위기나 이런 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꼭 던지고 싶다는 생각은 사실 크게 없는 거 같다. 진짜 빨리 지친 몸을 회복하는 게 우선인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 등판, 16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여기에 추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 6이닝, 준플레이오프 1경기 6과 3분의 2이닝, 플레이오프 1경기 5이닝을 책임졌다. 170이닝을 훌쩍 넘기면서 휴식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일본전까지 건너뛸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류지현 감독은 "시즌이 끝난 다음 대표팀을 (바로) 구성하는 게 어느 나라든 100%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표팀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거"라고 말했다. 원태인은 "일본 팬들이 많은 상황에서 압도적인 응원을 견뎌내면서 던지는 게 진짜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더군다나 지금은 (대표팀의 주요 투수들이) 어린 선수들이고 도쿄돔을 한 번도 안 가본 선수들도 정말 많더라. 마운드 상태나 이런 걸 잘 체크시켜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목표는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한 번 느껴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경험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19:33
국가대표

‘8개월 만의 태극마크’ 양민혁, “득점하겠다” 자신감

축구 대표팀 윙어 양민혁(포츠머스)이 A매치 득점을 올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양민혁은 11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에 임했다. 올 시즌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포츠머스로 임대돼 활약 중인 그는 지난 3월 A매치 이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그의 마지막 A매치는 3월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이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민혁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은 피지컬적으로 강해야 한다”며 “경기를 치르며 힘을 사용한 축구를 하게 됐다. 예전엔 그 부분이 부족했는데, 여기서 더 발전할 거”라고 공언했다.대표팀 선배이자 경쟁자인 손흥민(LAFC)과의 대화 내용도 소개했다. 양민혁은 “아침에 손흥민 선수와 만나 인사했다. 내가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 잘했다고 말했는데, 이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떠올렸다.2선 자원인 양민혁은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다.쉽지 않은 경쟁이지만, 양민혁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득점도 하고 싶다”면서 “이전에는 적응을 다 못한 상태였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 경기를 뛰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9:18
프로야구

'상무 이재원의 예고된 이탈' 류지현 감독 "아쉽다,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IS 고척]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슬러거 이재원(26·상무야구단)의 이탈을 안타까워했다.류지현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자대 복귀한 이재원에 대해 "(자원이) 부족하다. 그래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재원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을 모두 뛰었다. 하지만 상무야구단 일정과 맞물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은 결장하게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재원은 상무야구단이 참가하는 대만 윈터리그로 향한다. 이미 대표팀에 합류할 때부터 일본전은 뛰지 못하는 걸로 정해진 상태였다"라고 귀띔했다. 이재원은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이 불발된 문성주(LG 트윈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을 대신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LG 소속이던 2022시즌 두 자릿수 홈런(13개)을 때려낸 이력의 소유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거포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는데 정작 일본전을 뛰지 못하니 대표팀 안팎에서 아쉬움이 감지된다. 류지현 감독도 마찬가지다. 류 감독은 "구자욱과 문성주 선수의 (메디컬) 보고가 뒤늦게 왔기 때문에 (다른 대체 선수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며 "몇몇 구단에 (선수 차출을) 의뢰했지만 지금 게임할 수 있는 상황들이 아니라고 답변이 왔다. 그러다 보니까 이재원 선수 한 명만 대처(차출)했는데, 그것도 군인 신분이다 보니까 어렵다"라고 입맛을 다셨다.야구대표팀은 12일 출국해 숙명의 한일전을 준비한다. 주요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빠져 100% 전력은 아니지만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류지현 감독은 "일본전은 이겨야 한다"며 "훈련 나오기 전에 선수들하고 잠깐 미팅했다. 지금의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 같다. 선수들이 활기차고 해보겠다는 의욕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코전에서는 (투수들의) 던지는 순서가 있었다. 선수 컨디션에 맞춰서 운영했는데 일본전은 WBC 규정, 일본과 약속한 규정 안에서 실전에 가까운 운영을 할 거"라고 예고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18:34
스타

가세연 김세의, ‘장사의 신’ 명예훼손 등 고발 관련 경찰 출석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1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김세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앞서 유튜브 ‘장사의신’ 운영자 은현장은 지난달 30일 국정감사에서 “김세의는 수차례 고소·고발됐는데도 조사를 받지 않는다”고 ‘봐주기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3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세의 관련 사건이 여러 과에 분리돼 배당되다 보니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며 “집중수사팀을 지정해 사건을 한 곳으로 모아 수사하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속도감 있게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석은 사건 재배치 후 처음이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김세의 대표 관련 사건은 총 21건으로, 이 중 16건이 강남경찰서 수사3과 내 신설된 집중수사팀에 배당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8:31
배구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안혜진,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뛰는 것만으로 큰 도움" [IS 수원]

이영택(46) GS칼텍스 감독이 1라운드부터 합류한 세터 안헤진(27) 효과를 짚었다. GS칼텍스는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치른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1라운드 5할 승률을 노린다. 이영택 감독은 지난 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풀세트 아쉬운 패전을 당한 점을 돌아보며 "범실이 많았고, 연속으로 나오기도 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력 기복이 크지 않은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GS칼텍스는 1라운드 지난 2시즌 주전을 맡았던 김지원에 한때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됐던 안혜진을 번갈아 세터로 기용하고 있다. 안혜진은 지난 2시즌 부상 탓에 각각 7경기와 1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지난달 19일 IBK기업은행전, 29일 흥국생명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안혜진은 2018~19시즌부터 5연속 풀타임 주전을 맡았던 선수다. 조금씩 그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영택 감독은 안혜진에 대해 "아직 경기 기복이 있고, 다른 공격수들과의 호흡도 완벽하진 않다"라면서도 "그래도 계속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경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지원과 번갈아 나서는 것도 (팀 경쟁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자원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상대로 2연패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풀세트 끝에 2-3으로 패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그전에 했던 경기보다 팀워크가 좋아져서 위안이었다. 결정적인 순간 한두 번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지만, 내용은 만족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다 이기면 좋겠지만, 일단 (팀워크를) 맞춰가면서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선수들과 더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1 18:18
연예일반

민희진, 어도어vs돌고래유괴단 소송 증인 출석... “비상식적이고 법 악용” [종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와 영상제작사 돌고래유괴단 간 손해배상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했다.1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62부(부장판사 이현석)는 어도어가 신우석 감독과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제기한 1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 3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돌고래유괴단 측의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민 전 대표의 법정 출석은 지난 9월 11일 하이브와의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 참석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날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컷(감독판)을 별도로 게시하는 데 구두로 사전 동의가 됐다고 증언하며 “저작권 자체는 어도어에 있고 애플은 파트너 관계다. 창작 권한에 대해 컨펌할 수 있는 권리는 나한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판 게시 시 애플의 광고대행사 TBWA의 동의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민 전 대표는 “대표이자 프로듀서로서 애플에 물어보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답했다.어도어가 ‘감독판 업로드로 회사 유튜브 수익이 줄어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바보 같고 어이없는 주장”이라며 “어느 채널에 올라가도 음원 수익은 어도어에 귀속된다. 오히려 돌고래유괴단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노출돼 이익이 난다”고 말했다.민 전 대표는 “디렉터스컷 게시 다음날 어도어의 항의를 받고 게시물을 내렸음에도 위약벌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은 비상식적이다. 계약서를 일방적으로 써놓고 어떤 부분을 어겼다고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건 법 악용”이라고 덧붙였다.또 ‘돌고래유괴단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는 “신 감독은 통상 한 편의 예산으로 4~5편을 만들었다”며 “억지 주장이고 모함”이라고 말했다. 어도어 측은 이 같은 민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뉴진스 뮤직비디오 관련 사항은 중요한 계약이므로 서면 동의가 필요하고, 구두 협의를 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또한 당시 ‘ETA’ 뮤직비디오는 애플과의 협업으로 제작됐기에 영상 게시를 위해선 애플의 동의가 필요했다면서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게시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한편 신 감독은 지난해 9월,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이 한창이던 시기에 어도어 측으로부터 뉴진스 관련 영상과 작업물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돌고래유괴단은 뉴진스 ‘디토’의 세계관을 확장한 채널 ‘반희수’를 통해 뉴진스 관련 영상을 꾸준히 올려왔는데, 어도어의 경영진이 교체된 뒤 이런 요청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협의 없이 무단으로 영상을 게재했다”며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컷은 광고주와도 의견이 엇갈린 편집본으로, 협의 없이 게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영상의 게시 중단만 요청했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영상 전체의 삭제나 업로드 중지는 요구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하지만 신 감독은 “모든 콘텐츠와 채널은 합의하에 운영됐다”며 “문제가 된 디렉터스컷 역시 세 주체가 함께 조율한 최종본으로, 단순한 태그라인 수정 외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재반박했다. 그는 어도어가 사실을 왜곡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어도어의 입장문에 명예를 훼손당했다는 이유로 어도어 경영진을 형사 고소했다. 이에 어도어도 돌고래유괴단과 신 감독을 상대로 계약 위반 및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1 17:39
영화

류현경, 대표 됐다…배급사 ‘류네’ 설립

배우 겸 감독 류현경이 배급사 대표가 됐다.11일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에 따르면 류현경은 최근 배급사 ‘류네’를 설립했다.첫 배급작은 영화 ‘고백하지마’다. ‘고백하지마’는 영화 촬영장에서 연기자 김충길이 배우 류현경에게 고백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류현경이 제작 및 연출, 주연을 맡았다.‘고백하지마’는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6회 전주영화제 등에서 상영돼 주목받았으며, 오는 12월 정식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17:24
배구

방출 아픔 딛고 1라운더 잠재력 발산, V리그 여자부 라이징 스타 최서현

지명받은 팀에서 방출되는 설움을 딛고 기회를 잡았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세터 최서현(20)이 스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드러냈다. 최서현은 지난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2025~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세터로 출전, 안정적인 공 배급과 쏠쏠한 득점 지원으로 정관장의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정관장은 측면과 중앙 공격을 두루 활용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사 자네테의 공격 점유율은 34.38%였고, 미들 블로커 듀오 정호영과 박은진은 각각 14.58%를 기록했다. 측면 공격 3옵션 박해민도 10.42%를 점유했다. 세터 최서현이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공 배급을 하며 페퍼저축은행 블로커들을 무력화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 블로킹 성공은 5개뿐이었다. 최서현은 득점력도 보여줬다. 2세트 2-0에서 서브로 득점을 올렸고, 21-16에서는 고예림의 퀵오픈을 블로킹했다. 2세트 세트 스코어(24-18)에서도 서브 에이스를 해내는 등 총 5점을 지원하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GS칼텍스전부터 5경기 연속 서브 득점을 해내기도 했다. 최서현은 지난 시즌까지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3년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6순위)에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지만, 커리어 내내 웜업존을 지키며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에는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이 버티고 있었다. 최서현은 2024~25시즌이 끝난 뒤 현대건설과 재계약하지 못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한동안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최서현은2025~26시즌 선수 등록 마감을 앞둔 지난 6월 정관장이 내민 손을 잡고 새 출발했다. 정관장에서도 최서현은 백업 세터를 맡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전 염혜선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세터 2옵션이었던 김채나마저 지난 9월 열린 컵대회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며 V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뛸 기회를 잡았다. 이후 최서현은 빠르게 주전 세터로 안착했다. 그는 10일 기준으로 1라운드 6경기를 소화한 세터 중 가장 많은 세트(240개)를 기록했다. 세트당 서브 0.375개를 해내며 이 부문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100% 전력을 갖추지 못한 정관장은 최서현이 분전하며 5할 승률(3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서현은 백업 시절에도 미녀 배구 선수로 주목받았다.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실력까지 뛰어난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해부터 신인상(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을 입단 3년 차까지 넓혔다. 염혜선의 복귀 시점을 아직 불투명하다. 최근 V리그 5시즌 중 세터가 신인상을 받은 건 2021~22시즌 이윤정(한국도로공사) 2024~25시즌 김다은(한국도로공사) 두 번이다. 보통 경험이 많은 선수가 맡는 포지션인 만큼 신인급 선수가 차지하면 주목도가 높아진다. 최서현은 2025~26시즌 신인상 후보로 부상했다. '포스트 김연경' 시대. 새 얼굴 등장이 절실한 V리그에 최서현이라는 예비 스타가 등장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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