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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안효섭 “행복 느끼려면 고통도 받아들여야 해” [화보]

배우 안효섭이 화보를 통해 절제된 남성미를 발산했다.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 측은 20일 GQ 7월호 디지털 커버를 장식한 안효섭의 화보를 공개했다. 글로벌 럭셔리 워치, 주얼리 브랜드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안효섭은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소화해냈다 그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표정과 유연한 포즈로 유쾌하면서도 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안효섭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을 인터뷰한다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싶으냐는 질문에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느끼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선택이든 나쁜 선택이든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모두 그 선택들”이라고 자답하며 삶의 고통조차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온 태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효섭은 또 “지금 여기서 행복을 느끼려면 고통조차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순간의 쾌락보다 삶의 균형과 ‘중용’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찰적 태도를 전했다.한편 안효섭은 이날 공개되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7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최근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출연을 확정 지으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13:27
영화

부천국제영화제, 김태용 감독 특별전 ‘시선의 온도’ 개최

김태용 감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는다.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 측은 김태용 감독을 조명하는 특별전 ‘김태용, 시선의 온도’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태용 감독의 대표작인 ‘꼭두 이야기’(2019)와 ‘그녀의 전설’(2015) 출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영화’와 ‘책’이라는 두 매체를 통해 감독의 독창적인 감성과 시선을 다층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꼭두 이야기’는 김태용 감독과 국립국악원이 협업해 탄생시킨 전통 공연 ‘꼭두’(2017)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한국 전통의 미와 죽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냈다. ‘그녀의 전설’은 특수촬영 기법을 적극 활용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판타지를 구현한 작품으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관객에게 시적인 감상을 선사한다.특별전에서는 김태용 감독의 감성이 녹아든 네 편의 단편 영화도 상영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이공(異共)’의 에피소드로 일상 속 판타지를 인상적으로 그려낸 ‘이 공을 받아줘>’(2004), 국가인권위원회 제작 프로젝트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갈등과 고민을 섬세하게 조명한 ‘달리는 차은’(2008), 연기와 현실이 겹치며 만드는 환상을 아름답게 포착한 ‘그녀의 연기’(2012), 소녀의 환상을 김수안의 눈부신 연기로 빚어낸 ‘피크닉’(2014) 등이다.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메가토크도 준비했다. 메가토크에는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도서 ‘꼭두 이야기’, ‘그녀의 전설’의 그림을 그린 이부록 작가와 신동철 작가, ‘꼭두 이야기’의 주인공 김수안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그림책을 구매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사인회가 열리며, 그림책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메가토크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사전 무료 예매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꼭두 이야기’, ‘그녀의 전설’을 비롯한 김태용 감독의 단편 영화들은 메가토크 당일 오전 10시와 오후 12시 30분에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상영된다.한편 BIFAN은 다음 달 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08:54
해외연예

톰 크루즈,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첫 오스카 트로피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생애 첫 오스카(아카데미상) 트로피를 품는다.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 수상자로 톰 크루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아카데미 공로상은 ‘평생의 성취로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화 예술·과학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 등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톰 크루즈 외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머스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측은 톰 크루즈를 “역대 가장 유명하고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영화 제작 커뮤니티, (관객들을 위한) 극적 경험, 스턴트 커뮤니티에 대한 놀라운 헌신으로 모두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영화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라며 “그는 모든 스턴트를 직접 수행하는 것을 포함해 자기 기술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준다”고 전했다.이로써 톰 크루즈는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받게 됐다. 앞서 톰 크루즈는 영화 ‘7월 4일생’(1990)과 ‘제리 맥과이어’(1997)로 남우주연상, ‘매그놀리아’(2000)로 남우조연상, ‘탑건: 매버릭’(2003)으로 작품상(제작자)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한편 아카데미 공로상 시상은 오는 11월 16일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리는 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이뤄진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8 08:32
예능

강소라, ‘써니’ 칠공주파 재회 ‘아임써니땡큐’ 7월 첫방…제베원 장하오도 출연 [공식]

강소라와 ‘써니’ 친구들이 ‘아임써니땡큐’로 뭉친다.16일 MBC ‘아임써니땡큐’ 측은 오는 7월 첫 방송 소식을 알렸다. ‘아임써니땡큐’는 영화 ‘써니’ 배우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우정 스토리를 담은 예능이다.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재회하며 시작되는 영화 ‘써니’의 스토리처럼 ‘아임써니땡큐’ 역시 ‘재회’를 키워드로 색다른 곳에서 마주하는 ‘써니’ 칠공주파 배우들의 유쾌하고도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는 7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민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특히 영화 속 칠공주를 연기한 일곱 여배우들은 ‘써니’를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2025년 현재까지 15년간 변함없이 명랑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써니’ 배우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예능 ‘아임써니땡큐’ 런칭은 당시 영화 팬들과 함께 ‘써니’ 속 친구들의 재회, 우정, 추억에 공감하는 남녀노소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칠공주 배우들이 어떤 조합으로, 어디로 여행을 떠날 것인지 주목된다. 가장 먼저 공개된 출연진은 영화 ‘써니’ 속 어린 춘화 역으로 걸크러시 면모를 과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강소라이다.이와 관련 ‘아임써니땡큐’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은 ‘써니’ 칠공주파 배우들이 함께 ‘이제는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찐친들의 재회’를 테마로 한 우정 여행을 담아낸다. 이를 위해 ‘써니’ 칠공주파 배우들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눈이 즐거운 여행 예능의 재미는 물론 우정-추억 등 마음까지 즐겁고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강소라와 함께 과연 어떤 칠공주파 배우들이 ‘아임써니땡큐’에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날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도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국적의 장하오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그룹 센터로 데뷔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장하오가 ‘아임써니땡큐’에 출연하는 것은 맞다”고 밝히며 프로그램 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MBC 예능 ‘아임써니땡큐’는 7월 중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13:59
영화

‘신명’ 측, 50만 돌파에 “단순 숫자 NO, 사회가 갈망하는 목소리”

김규리 주연의 ‘신명’의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명’은 전날 5만 1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신명’은 누적관객수는 53만 9828명을 기록, 개봉 13일 만에 50만 고지를 넘어섰다. 무엇보다 ‘드래곤 길들이기’, ‘하이파이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대작들과의 치열한 경쟁, 교차 상영, 제한된 스크린 수 등 불리한 상영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제작사 ㈜열공영화제작소 측은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의 한계를 넘어 50만이라는 성적을 만들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 그리고 우리 사회가 갈망하는 목소리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한다. 한 분 한 분의 선택과 응원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와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의 치열한 싸움, 그리고 주술과 정치의 결탁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윤지희는 전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5 18:24
영화

영화 ‘신명’ 50만 관객 돌파… 김규리 열연 ‘화제’ [IS차트]

영화 ‘신명’이 개봉 13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신명’ 제작사 측은 14일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의 한계를 넘어 50만이라는 성적을 만들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기록은 우리 사회가 갈망하는 목소리에 대한 응답이다. 한 분 한분 의 선택과 응원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전했다.대한민국 최초 오컬트 정치 스릴러 ‘신명’은 권력을 쥐려는 여인 윤지희(김규리)의 신비로운 힘과 이를 추적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김규리의 혼신을 다한 연기, 전 영부인을 떠오르게 하는 소름 돋는 싱크로율, 현실을 정면으로 겨누는 날카로운 메타포가 관객들의 ‘숨은 의미 찾기’ 열풍으로 이어지며 폭발적인 N차 관람을 이끌고 있다.50만 관객을 넘어선 ‘신명’은 이번 주말 천안, 대전, 전주, 광주 등지에서 주연배우들이 직접 관객과 만나는 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이어가며 흥행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3:05
영화

마동석표 ‘단골식당’, 제29회 BIFAN 폐막작 선정

배우 겸 프로듀서 마동석이 기획 총괄 및 제작을 맡은 ‘단골식당’이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1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단골식당’이 오는 7월 3일 개막을 앞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공식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작품은 워커홀릭 영어강사 미원(주현영)이 엄마 예분(김미경)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골든타임인 48시간 안에 엄마를 찾고자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 마동석이 ‘단골식당’의 기획 총괄 및 제작자로서 아이템 선정부터 시나리오 기획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해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또한 다채로운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주현영, 명품 배우 김미경,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배우 정용화 등 베테랑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단골식당’은 오는 7월 3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상영, 국내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무려 5년 만에 선정된 한국 영화여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제 측은 ‘단골식당’을 폐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엄마의 실종’이라는 묵직한 사건이 중심에 있지만 이야기는 ‘코지 미스터리’ 형식을 취하며 가볍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된다. 부모의 한결같은 사랑을 당연하게 여겨온 자식의 시선을 돌아보게 하며 그 고마움을 다시금 일깨운다. 동시에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의 소통, 믿음,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조명한다. 장르적 완성도에 따뜻한 메시지를 더한 이 작품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주현영, 김미경을 비롯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라고 밝히며 영화의 완성도, 메시지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단골식당’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1 14:09
영화

칸 초청작, 3000원에 본다…정유미 감독 ‘안경’ 메가박스 단독 상영

칸영화제 초청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유미 감독의 ‘안경’과 ‘파라노이드 키드’가 메가박스 전국 31개 지점에서 연속상영 형식으로 단독 개봉된다고 제작사 매치컷이 9일 밝혔다.‘안경’은 2025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해당 부문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그림자와 마주하며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심리적 여정을 섬세한 연필 드로잉과 절제된 연출로 담아낸 1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억눌린 감정과 기억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서사에, 김해김(KIMHĒKIM)의 상징적인 오브제가 더해져 시적인 시각적 이미지가 완성되었으며, 이는 정유미 감독 특유의 미니멀한 드로잉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감정적 밀도를 높인다. ‘안경’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의 제작지원을 받아 완성되었다.함께 상영되는 ‘파라노이드 키드’는 정유미 감독이 직접 쓴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7분 분량의 작품으로, 45일간의 불면의 밤 동안 써 내려간 내면의 일기를 바탕으로 한다. 현대인의 불안, 자의식, 자기혐오와 같은 감정들을 상징하는 캐릭터 ‘파라노이드 키드’의 시선을 따라가며 조용한 내면의 성장을 그린 이 작품은 정유미 감독의 첫 컬러 애니메이션이자 첫 내레이션 기반 작품이다. 특히 배우 배두나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톤으로 표현했으며, 녹음 중 실제 감정 이입으로 잠시 녹음을 중단했던 일화는 작품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파라노이드 키드’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꼽히는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특별 부문인 ‘Time for the Masters’에 공식 초청되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를 가졌다.개봉 다음 날인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두 작품의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인 ‘메가토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정유미 감독과 김혜리 영화평론가가 참석해 작품에 담긴 예술적 감각과 제작 배경, 캐릭터의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는 상영 종료 후 약 30분간 진행된다.정유미 감독은 “단편 작품은 영화제 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데, 좋은 기회로 극장에서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더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극장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이번 상영은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를 통해 기획되었으며, 관람료는 3,000원이다. 메가박스 측은 “정유미 감독의 연출은 독립 애니메이션이 지닌 예술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웰메이드 단편영화와 신진 감독의 발굴을 통해 극장 내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9 16:46
영화

‘그 여사 모티브’ 김규리 通했다…‘신명’, 대선 특수 제대로 [줌인]

김규리 주연 오컬트 정치 영화 ‘신명’이 대선일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쟁쟁한 한국 영화 신작과 할리우드 프렌차이즈 사이 존재감을 빛내 눈길을 끈다.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명’은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지난 3일 8만 5507명이 감상해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이날 13만명이 관람한 2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과 5만 여명 차이다. ‘신명’ 측은 “3일 스크린 수는 673개, 상영 횟수는 1488회에 불과했다”며 “오직 작품의 힘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미션 임파서블8’은 1341개 스크린에서 3968회 상영됐다. 선거철을 겨냥해 개봉한 정치 소재 영화 중에서도 괄목할 성적이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감상해 화제를 모은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같은 날 340명이 관람했다. 이는 ‘신명’이 개봉 전 홍보단계부터 파격적인 소재로 관심을 받아 대선 특수를 톡톡히 봤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신명’은 주술을 이용해 정치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와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열린공감TV의 정천수 PD가 취재와 여러 설들을 재해석한 가상 다큐멘터리 풍의 ‘K오컬트’ 극 영화다. 캐릭터의 비주얼과 등장 사건들이 실제를 연상시켜 개봉 직전까지 우려가 따랐으나 오히려 관심이 쏠리면서 관객층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개봉일이 5월 28일에서 대선 하루 전날인 2일로 돌연 변경된 것을 두고 정 PD가 제작보고회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특정 정당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지역 맘 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반향이 일기도 했다. 그 결과 개봉 하루 전인 지난 1일 오후 한때 ‘미션 임파서블8’의 예매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가 하면, 개봉 당일 6만 118명이 감상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 출발로 이어졌다.관객층이 21대 대선 민심과 맞닿았다는 평가도 따른다. CGV 홈페이지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신명’은 4050 세대 비율이 75.1%로 관객의 과반을 넘었다. 이번 대선 방송 3사(KBS·MBC·SBS) 연령별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40대에서 72.7%, 50대에서 69.8%의 지지를 받았다.‘신명’은 3일까지 누적 관객 15만 명을 돌파해 손익분기점 30만 명의 절반을 달성했다. 다만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명’의 예매량은 1만 8093장으로 예매율 5위로 하락해 흥행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5 06:00
연예일반

김준수 측, 허위 사실 유포자 신원 특정 “합의 NO, 강경 대응” [전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측이 악플러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일 “(김준수를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모욕성 게시물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김준수 관련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건에 대해 서울강남경찰서에 복수의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공유하며 “작성자 다수의 신원이 특정됐고 본격적인 조사 단계에 돌입했다. 수사 및 법적 처분이 확정된 건 중 주요 사례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별도로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알렸다.아울러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장기간 온라인상에서 악성 게시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어온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피의자들의 신원이 파악된 후에도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끝으로 소속사 측은 “현재도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적인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도 병행 중”이라며 “익명성을 악용해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할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0대 여성 BJ A씨에게 약 8억 4000만원을 갈취당했다.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으나, 2일 상고장을 제출해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한편 김준수는 현재 뮤지컬 ‘알라딘’에 출연 중이다.이하 팜트리아일랜드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팜트리아일랜드입니다.먼저, 김준수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모욕성 게시물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한 중간 진행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앞서 고지해 드린 바와 같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에 따라 서울강남경찰서에 복수의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작성자 다수의 신원이 특정되었고 이들에 대한 수사는 실제로 본격적인 조사 단계에 돌입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본 사안과 관련하여 수사 및 법적 처분이 확정된 건 중 주요 사례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별도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장기간 온라인상에서 악성 게시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어온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피의자들의 신원이 파악된 이후에도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또한 현재도 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다음카페, 네이트판 등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적인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도 병행 중입니다.익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할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강력히 조치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힙니다.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 관련 제보는 아티스트 관련 신고 메일 주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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