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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치과의사 이지영,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 진(眞) 영예

닥터이지치과 원장이자 ㈜닥터이지케어랩 대표인 치과의사 이지영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5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시즌2'에서 클래식 부문 '진'에 당선됐다. 이번 수상은 외적인 성취를 넘어 스스로 선택해 온 도전의 연속선 위에서 만들어진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의 경쟁이 아닌, 세대와 영역을 초월해 각자의 삶을 어떻게 확장해 왔는지를 조명하는 무대로 기획됐다. 클래식 부문 '진'에 오른 이지영 원장은 이 무대를 또 하나의 실험이자 도전의 장으로 받아들였다.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무대에 오르는 선택 자체가 그의 방식이었다.이지영 원장은 "나이에 맞는 길이나 이미 익숙한 역할에 머무르기보다 지금의 나로서 무엇에 도전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싶었다"며 "이번 도전은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나 자신을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그의 도전은 의료 현장에서도 이어져 왔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치의학 석·박사를 취득한 그는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인턴, 레지던트, 전임의사, 겸임부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22년째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임플란트와 심미 치료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은 오랜 시간 현장에서 검증돼 왔다.그러나 그는 '의사;라는 정체성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GTR 파크골프 연예인 파크골프단의 주치의로 위촉돼 대중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며, 'OK 좋아 연예인 봉사단' 등과 함께 봉사와 기부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전문성을 사회로 확장하는 선택 역시 그의 도전 중 하나다.대중과의 소통에서도 그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구독자 14만 5천 명의 유튜브 채널과 12만 팔로워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 삶,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완성된 성공담보다는 과정과 시도, 실패와 재도전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공감을 얻고 있다.최근에는 서울대 치의학박사로서 직접 성분을 배합·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구강유산균 '이지비오랄'을 출시한 ㈜닥터이지케어랩의 대표로서 치과 진료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구강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의료, 콘텐츠, 기업 활동은 모두 '도전과 확장'이라는 하나의 축으로 연결돼 있다.이지영 원장은 이번 수상을 하나의 결과이자, 또 다른 출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는 끝이 아니라 다음 도전을 향한 확인이었다"며 "앞으로도 나이와 역할에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의 에너지와 긍정적인 자극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12.26 14:16
스타

윤종신, 링거 투혼 불구 공연 취소 “이제는…”

가수 윤종신이 성대 이상으로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26일 자신의 SNS에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그는 “목소리 나오게 하려고 일어나자마자 병원으로 갔다. 아무도 만나지 않았던 6일”이라며 “이제는 노래를 내 맘대로 해오던 방식대로는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지난 25일 연말 콘서트 ‘올해 나에게 생긴 일’ 취소 소식을 전했다. 그는 “6일 전 갑작스럽게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가 발생해 5일간 집중 치료를 받았다”며 “성대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했지만, 만족스러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윤종신은 컨디션상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오늘 아침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관객들에게 사과했다.그러면서 “2월 이내를 목표로 다시 공연장을 알아보고 있다”며 “제게 만회할 기회를 주셔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연은 취소됐지만, 같은 시간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을 위해 라디오 공개방송 및 청음회 형식의 만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7:49
스타

한지민, 환아 위한 성탄절 천사…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억 기부 [공식]

배우 한지민이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다.2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민은 최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저소득층 환자지원 명목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받기 힘든 환아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는 한지민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가족과 함께 병원을 방문했던 시기에 마주했던 환우 어린이들의 모습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있었고, 그 기억이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치료를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진행했다는 전언이다.한지민은 그간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 이번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기부 역시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 진정성 있는 행보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한편 한지민의 차기작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내년 2월 28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4 14:19
예능

박나래·키 이어 ‘176만 구독자’ 입짧은햇님도 ‘주사이모’ 의혹… ‘놀토’ 빨간불 켜졌다 [왓IS]

방송인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 키에 이어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까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tvN ‘놀라운 토요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tvN ‘놀라운 토요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입짧은햇님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한 매체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입짧은햇님이 해당 인물로부터 불법으로 약을 전달받고 일산 소재 의료기기를 이용해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의 약을 박나래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함께 전했다.다만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입짧은햇님 측은 “붓기약을 받았을 뿐”이라며 불법 의료 시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놀라운 토요일’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 등을 걸고 노래를 듣고 가사를 받아쓰는 포맷의 예능으로, 문제를 맞히지 못할 경우 해당 음식을 입짧은햇님이 차지하는 방식으로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입짧은햇님은 2018년부터 약 7년 넘게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주축 멤버로 활약해왔다.앞서 박나래와 샤이니 키 역시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뒤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두 사람의 하차 이후 ‘놀라운 토요일’ 측은 “멤버 충원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핵심 멤버로 꼽히는 입짧은햇님까지 의혹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2015년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어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8 16:16
예능

‘이숙캠’ 4% 찍었다…‘이혼 예능’ 최강자 등극한 이유는? [줌인]

부부 갈등 치유 예능 ‘이혼 숙려 캠프’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MC 서장훈의 돌직구와 재판 콘셉트가 주는 재미, 그리고 실질적인 해결책까지 제시하면서 예능적 재미도 높고 유용하기도 한 예능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JTBC 예능 ‘이혼 숙려 캠프’(이하 ‘이숙캠’)는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 파일럿으로 시작해 그해 8월 정규편성돼 인기리에 반영 중이다. 그동안 MBN ‘한 번즘 이혼할 결심’,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등 이혼을 소재로 한 예능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그중에서도 ‘이숙캠’은 화제성으로 공고한 팬덤까지 구축했다. ‘이숙캠’은 평균 3%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며 가장 최근인 지난 11일 방송한 6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이숙캠’이 다른 이혼 예능들과 가장 다른 점은 재판 형식을 빌려온 점이다.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일상을 관찰하고 전문가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 관찰 리얼리티 예능의 기본적인 틀이라면, ‘이숙캠’은 이를 따라가되 MC들이 재판관, 변호인 등의 역할을 하며 예능적 재미를 추가했다. 재판관 역할을 하는 서장훈은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부부들에게 일침을 가하거나 현실적인 조언, 또는 위로를 건네며 프로그램 전체의 중심을 잡는다. 배우 진태현이 남편 쪽을, 박하선이 아내 쪽을 변호하는 가사조사관 역할로 출연해 부부 각각의 편을 들어주면서 한 사람의 주장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한다. 가끔 도저히 편을 들어줄 수 없는 사연자가 나올 때 진태현과 박하선은 대신 부끄러워하거나 자신들이 변호를 맡고 있는 사연자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하는데 이런 구조 속에서 재미가 발생한다.‘이숙캠’ 연출을 맡은 이나라 PD는 “서장훈 소장과 박하선, 진태현 조사관의 사이다 지적과 공감을 통한 따뜻한 충고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때로는 속 시원하게 때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혼 위기의 부부들 솔루션에 함께 참여한다는 느낌을 주는 점이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밝혔다.또한 ‘이숙캠’은 기수마다 총 세 커플이 출연, 한 커플의 사연을 관찰할 때 나머지 두 커플도 재판 참관인으로 함께하는데 이들의 리액션을 보는 재미도 크다.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다른 부부의 사연을 보면서 “무섭다”, “처음에는 남편이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12년을 같이 산 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하며 자신들의 문제도 되돌아보게 하는 구조가 재미를 더하는 것. 무엇보다 부부 갈등 등 자극적인 장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점이 시청자의 호평을 끈 요인이다. 가사조사가 끝나면 부부가 겪은 갈등을 진태현과 박하선이 실제 이들 앞에서 재연하는 거울 치료 심리극을 비롯해 이호선, 이광민 등 정신과 전문의들의 진심 어린 조언까지 이어지며 해당 부부에게도 도움을 주고 시청자에겐 공감과 감동을 준다는 반응이다.이 PD는 “실제로 전문가 선생님들은 방송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 부부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방송 촬영 이후에도 도움을 주고자 관심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 개인들의 감정과 생각, 문제점들이 잘 보일 수 있게 제작진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객관적으로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이숙캠’을 통해 부부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공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7 06:00
연예일반

JYP, 6년간 79억 원 지원... ‘EDM DAY’로 환아 치료비 지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사회공헌활동 결산 행사 ‘EDM DAY’를 통해 한 해 동안 이어온 나눔의 성과를 공유했다.JYP는 지난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5 JYP EDM DAY’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진행한 EDM 사회공헌사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 준케이, 있지 유나가 진행을 맡았으며, EDM 사업의 수혜 아동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EDM의 핵심 사업인 치료비 지원 프로젝트다. JYP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환아와 가족을 지원해 왔으며, 2025년에는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질환 환아 지원에 집중해 국내외 총 803명의 아이들을 도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고, 멕시코·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브라질·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9개국 환아들의 회복을 지원했다.JYP는 치료비 지원을 통해 호전 중인 환아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의 의미를 되짚었다. 심실중격 손상을 앓았던 인도네시아 아르카나 군, 만성 사구체신염을 진단받은 필리핀 랜스 군, 신경모세포종과 백혈병 치료 후 폐 이식을 받은 신규현 군, 항암 치료 중인 이지아 양 등은 회복 과정 속에서 각자의 꿈을 이야기했고, 박진영은 이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와 함께 JYP는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EDM 그림책 봉사 활동도 소개했다. 올해는 트와이스와 있지, JYP 임직원이 참여해 그림책 ‘반짝반짝 우리들의 파롤’을 제작했으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타갈로그어판과 국내 아이들을 위한 국문본을 함께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EDM 치료비 지원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는 임팩트 측정 결과도 공개됐다. JYP는 2020년부터 2025년 11월 누적 기준 총 79억2000만 원을 지원해 국내 366명, 해외 3593명의 환아를 도왔다. 이를 통해 환아들의 치료 의지와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치료비 부담 완화로 정서적 안정과 미래 진로 인식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더 나아가 해외 NGO 및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의료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했다.올해 새롭게 시작된 ‘EDM 기빙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JYP 아티스트 콘서트 현장에서 운영된 EDM 부스와 해피빈 콩저금통을 통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금을 환아 치료비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공연을 통해 모인 4521만4400원은 전액 치료비로 기부된다.또한 JYP는 국적·성별·장애 구분 없이 참여하는 자선 농구 대회 ‘JYP 비티 챔피언십’을 올해도 개최해, 출전팀 참가비와 후원금을 포함한 총 2100만 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했다. 해당 대회는 취약계층 환아 지원과 건강한 사회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러브 어스’ 활동도 이어졌다. JYP는 올해 ‘레이스 포 오션’ 캠페인을 통해 팬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진행했고, 참여 횟수에 따라 적립한 5051만 원을 해안 보호 활동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총 40회의 해안 및 연안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끝으로 JYP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나눔 활동도 전했다. 박진영을 비롯해 장우영, 데이식스 도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예지·채령, 엔믹스, 킥플립 등은 환아 치료비 지원과 각종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에 동참해왔다.행사를 마무리하며 준케이는 “초창기 소아 병동에서 시작한 작은 나눔이 EDM 사업으로 성장한 모습을 직접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고, 유나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았다. 앞으로도 힘이 되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영 역시 “모든 아이들의 꿈이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EDM을 이어가겠다”며 다음 EDM DAY를 기약했다.한편 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연 것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해 ‘EDM(Every Dream Matters!·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6 15:25
메이저리그

PS 탈락 볼티모어, 스토브리그 광폭 행보...마무리 투수 라이언 헬슬리와 2년 2800만 달러 계약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불펜 투수 라이언 헬슬리(31)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2026시즌 마무리 투수 영입에 성공했다. 라이언 헬슬리와 2년 총액 2800만 달러(411억원)에 계약한다"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1년이 지난 뒤 선수가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계약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헬슬리는 2차례 올스타 선정 이력이 있는 7년 차 불펜 투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19~2025)에 데뷔해 통산 297경기 31승 18패 105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헬슬리는 2025시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36경기에 출전했지만,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이후 등판한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메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두 팀 사이 동행은 불발됐다. 볼티모어는 헬슬리를 영입해 현재 오른쪽 어깨 수술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기존 마무리 투수 펠릭스 바티스타의 대체자로 쓸 생각이다. 바티스타는 2026시즌 전반기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 MLB닷컴은 "볼티모어는 '집단 마무리 투수' 체제보다는 특정 선수에게 임무를 맡기는 방식을 선호했다. 2024년에도 바티스타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베테랑 크렉 킴브렐과 1년 계약한 전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헬슬리2024시즌 91승 7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던 볼티모어는 2025시즌 75승 87패로 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유망주 투수 그에이슨 로드리게스를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로 보내고 강타자 테일러 워드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레오디 타바레스도 영입했다. 지난달 초에는 시카고 컵스와의 트레이드로 우완 셋업맨 앤드류 키틀레지를 영입해 불펜진을 보강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1 09:20
프로야구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 커쇼 유니폼 최고 2800만원 낙찰...이대호 배트 2000만원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2일 강원도 횡성 Bella45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장학금 및 희귀난치병 환아 치료·교육비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류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박찬호, 이정후, 이대호, 김태균, 김광현 등 스포츠인과 인교진·소이현 부부, 이민정, 이정진, 민우혁, 하도권 등 연예계 인사 및 주요 기업인 등 약 130여 명이 참가해 뜻깊은 나눔의 라운드를 함께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류현진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8홀 샷건 방식으로 본경기가 진행됐다. 이어 열린 시상식과 자선경매에서는 류현진, 이정후, 추신수, 오상욱, 커쇼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 유니폼과 소장품이 출품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경매 물품 중 올 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에서 은퇴한 클레이튼 커쇼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최고 금액 2800만 원에 낙찰됐다. 류현진이 직접 커쇼에게 연락해 자선골프대회의 취지를 알려 친필 사인 유니폼을 받았다. 재단측은 "커쇼가 실착 유니폼에 본인의 커리어를 모두 친필로 작성해 가치를 더 높혔다"고 전했다. 또한 이대호의 친필 사인 배트는 2000만 원, 이정후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1500만 원에 낙찰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 출신인 오상욱의 펜싱칼은 750만원, 골프 김민희의 퍼터가 1000만 원에 각각 낙찰됐다. 류현진의 토론토 유니폼은 990만원에 팔렸다.경매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은 전액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자선골프대회 시상식에서는 박찬호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메달리스트로 선정됐다. 박찬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달리스트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트윈스솔라 대표 반기승, 준우승은 개그맨 홍인규가 수상했으며, 롱기스트 여자부는 194m 배우 고원희가, 남자부는 291m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1위를 차지했다.류현진 이사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꿈을 향한 용기를 심어주고, 희귀난치병 환아들에게는 희망이 되어 전해지길 바란다. 류현진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11.13 10:54
예능

‘결혼 지옥’ 남편, 14년째 무한반복 가출…“피 말리는 심정”

'결혼 지옥'에 '연기 부부'가 등장했다.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14년째 가출을 반복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불안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 '연기 부부'의 사연이 등장했다.'연기 부부' 아내는 반복되는 남편의 가출에 "피 말리는 심정"이라며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첫째가 아기였던 신혼 시절부터 시작된 남편의 가출은 14년간 쉬지 않고 반복됐다고. 한 달 반 이상 집을 나간 적도 있으며, 만취돼 경찰에 의해 집으로 인도된 적도 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남편에게 가출의 이유를 물어보지만, 남편은 오로지 침묵으로만 일관해 아내를 더욱 불안하고 답답하게 했다.남편의 반복된 가출은 술에서 비롯됐다. 배관 설비와 철거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은 육체적으로 고된 하루를 마치고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술을 마시고 찜질방에서 자곤 하던 습관이 외박으로 이어졌던 것. 남편은 "처음엔 외박 수준이었지만 점점 대담해졌다. X 먹어보라며 나간다"라고 당당하게 고백해 스튜디오를 정적에 휩싸이게 했다.실제로 아내가 제작진에게 전달한 영상 속 남편의 만취 모습은 방송에 공개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를 본 남편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자신의 어머니와 삼촌 역시 알코올 문제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유전으로 인한 알코올 사용 중독은 술이 한 방울만 들어가도 안 된다. 술을 줄이는 건 의미가 없다. 단주하셔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단주를 권고했다.그렇다면 '연기 부부' 남편이 술만 마시면 가출을 반복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대화에 주목했다. 아내가 남편을 추궁하고 비난하는 패턴을 포착한 것. 오은영 박사는 "아내 분의 힘든 마음은 이해하지만 매사 너무 몰아붙이는 면이 있다"라고 짚어냈다.이러한 지적에 아내는 "변명처럼 들릴 수 있는데 남편과 대화가 안 된다"라고 항변했고, 오은영 박사는 결국 관찰 영상을 리플레이하며 대화 방식의 문제를 하나하나 거듭 설명했다. 남편의 술 문제는 명백히 잘못됐지만, 과거에 매몰된 채 남편의 잘못을 추궁만 한다면 앞으로도 문제는 반복될 것이라고. 더군다나 '연기 부부' 남편은 반응이 느린 타입이니 질문하고 대답을 기다려줘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연기 부부' 남편 역시 처음으로 가출의 진짜 이유를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편은 "아내의 말을 계속 듣다 보면 쌓이고, 폭발하고, 가출로 연결된다. 아내가 나를 아랫사람 대하듯 느껴질 때가 있어 힘들다. 사는 게 힘들고, 며칠 아무 생각 없이 혼자 있고도 싶다. 가출 생활이 길어지니 이럴 바에는 차라리 살지 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이날 오은영 박사는 불안으로 지친 아내에게 남편의 동의를 받고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집착과 불안을 줄일 것을 조언했다. 남편에게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오은영 박사를 찾은 두 사람. 이날 '연기 부부'의 두 딸은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아이들의 소원 앞에 '연기 부부'는 자신들의 미숙함을 진심으로 반성했다. 나아가, 서로의 손을 잡으며 "여기까지 노력해 줘서 고마워"라고 변화의 의지를 다졌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안도감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4 08:53
산업

[내몸 사용설명서] 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 최소침습교정술로 흉터는 작게 회복은 빠르게

직장인 김씨는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휘어 신발 착용 시 불편함을 느꼈지만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엄지발가락 아래 돌출 부위가 붓고, 신발을 신을 때마다 통증이 훨씬 심해졌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았다. 평소 단정한 정장 차림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볼이 좁은 구두를 자주 신었는데, 이 습관이 증상을 악화시킨 원인이었다.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고 발의 안쪽으로는 뼈가 돌출되는 대표적인 여성 발 변형 질환이다. 굽이 높거나 앞코가 좁은 신발을 자주 신으면 흔히 나타난다. 많은 환자들이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로 여기기 쉽지만 돌출된 부위가 좁은 신발에 반복 마찰되면서 통증과 염증이 발생한다. 변형이 진행되면 앞꿈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무지외반증은 진행성 질환이라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보조기나 깔창을 사용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보조기 사용만으로는 병의 진행을 막기 어려워 통증이 지속되거나 변형이 심한 경우는 변형된 뼈의 정렬을 교정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을 오래 방치하면 엄지발가락에 실려야 할 체중이 다른 발가락으로 분산돼 2~3번째 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기거나 관절 탈구 및 망치발가락 등의 변형이 동반될 수 있다.최근 학회에서는 무지외반증의 수술로 피부 절개를 최소화한 ‘최소침습교정술’이 주목받고 있다. 미카(MICA)교정술과 미타(MITA)교정술 같은 최소침습수술은 바늘 모양의 미세 절삭 기구(버)를 이용해 2~3mm 크기의 작은 구멍을 통해 변형된 뼈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4~5cm 절개 방식보다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골막이 보존돼 뼈가 잘 아물고,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과 흉터 부담이 모두 적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보조기를 이용한 조기 보행이 가능하며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무지외반증 예방의 핵심은 발에 가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높은 굽이나 앞코가 좁은 신발은 피하고, 발볼이 넓고 여유 있는 신발을 신는다. 또한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주는 깔창을 사용하고, 발가락 스트레칭이나 맨발 걷기 등으로 발의 균형을 유지하는 습관을 가지면 도움이 된다.최윤효 원장(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정형외과 전문의) 2025.10.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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