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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비닐부터 크롭 톱까지…이수지 “난 웃길 때 예뻐” [화보]

코미디언 이수지가 파격적인 패션 소화력을 빛냈다.이수지는 패션 매거진 GQ 코리아 6월호 화보를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소화하며, 트렌디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공개된 화보 속 이수지는 다양한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롱 트렌치 코트를 매치한 첫 착장에서는 풍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 생기 넘치는 무드를 완성했다. 은색 비닐 포장지 소재로 제작된 독특한 콘셉트의 드레스도 이수지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디 라인을 강조한 오프 숄더 드레스에서는 치명적인 매력과 함께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스포티한 상의와 미니멀한 플리츠 스커트로 구성된 캐주얼룩에서는 특유의 에너지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무드를 연출했다. 또, 가벼운 소재의 블랙 망토를 매치한 착장에서는 자유로운 포즈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모던 스타일을 멋스럽게 소화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옐로우와 블루 패턴이 돋보이는 재킷에 언더웨어를 과감히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이수지는 엣지 있고 세련된 매력을 선보이며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수지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수상 당시 소감을 언급하며 “저는 웃길 때 진짜 예쁜 것 같아요. 예쁜 척하면 오히려 안 예쁘고, 여성스럽기만 한 저를 잘 못 보겠어요. 개그미가 들어가야 예뻐진다 생각해요”라며 자신만의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이수지는 현재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에서 핵심 크루로 활약 중이며, 유쾌한 에너지와 물오른 연기력으로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앞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는 돌싱 과장 이수지 역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고,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백두장군’, ‘슈블리맘’, ‘제이미맘’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대세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앞으로 펼쳐질 이수지의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8:06
뮤직

‘29일 데뷔’ 키라스, 첫 티저 공개…카우걸 콘셉트

데뷔를 앞둔 신인 걸그룹 키라스가 키치한 카우걸 콘셉트로 전격 데뷔한다. 키라스는 22일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데뷔 싱글 ‘킬 마 보스’(KILL MA BO$$) 첫 번째 콘셉트 이미지와 티저 등을 공개했다.사진 속 키라스 멤버들은 비비드한 색감과 키치한 무드가 엿보이는 사막을 배경으로 사랑스럽고 풋풋한 매력의 ‘카우걸’로 변신했다. 미국 서부를 떠오르게 하는 패션 아이템들과 컬러풀한 소품들이 믹스 매치를 이뤄 키라스만의 독특하고 독보적인 스타일이 완성됐다. 링링, 하린, 쿠루미, 카일리, 도연, 로아 총 6명의 멤버들은 청초한 표정과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유일무이한 ‘카우걸’ 콘셉트로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 키라스는 신인의 패기와 에너지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킬 마 보스’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장르의 기준이 돼 왔던 ‘컨트리’ 장르를 베이스로, 알앤비와 힙합을 가미한 팝 곡이다. 여기에 최근 유형하고 있는 ‘웨스턴’ 이미지를 강렬하게 녹인 퍼포먼스 곡으로 완성되며 K팝의 새로운 트렌드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존재하던 세상의 많은 규칙들을 ‘BOSS’로 칭하고, 이런 기준들과 규칙들을 깨부수고 신인으로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은 메시지가 특징이다. 키라스는 ‘킬 마 보스’를 통해 소녀들의 당찬 에너지와 다채로운 개성을 무기로 ‘5세대 슈퍼 핫 루키’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계획이다.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푸른 초원에서 싱그럽고 순수한 미소로 ‘소녀미’를 선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 화려한 조명이 돋보이는 세트장에서는 세련된 데님 스타일과 시크하고 치명적인 표정 연기도 보여줘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키라스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킬 마 보스’를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08:55
프로야구

'벌써 세 번째' 최원준의 수비 불안, 만만하게 볼 '문제' 아니다…모두 실점과 연결 [IS 포커스]

외야수 최원준(28·KIA 타이거즈)의 다소 황당한 실책이 반복됐다.최원준은 21일 열린 수원 KT 위즈전에 7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단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했다. 1회 말 1사 1·3루 위기에서 평범한 우익수 뜬공을 포구 실책으로 연결, 곧바로 김호령과 교체됐기 때문이다. 실점과 직결된 실책인 만큼 임팩트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최원준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주전 외야수. 중견수와 우익수를 오가며 136경기를 소화했다. 수비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타석(타율 0.293)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며 부쩍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 개막전 중견수도 '무난하게' 그의 차지였다. 그런데 수비 불안이 심각하다. 최원준은 지난 4월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0으로 앞선 1회 말 2사 1루에서 문보경의 중견수 방면 타구를 포구하지 못했다. 기록은 2루타였으나 글러브에 공이 맞고 튀는 '실책성 플레이'였다. 후속 김현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KIA는 중후반 불펜이 무너져 2-8로 패했다. 아슬아슬하던 최원준의 수비는 4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다시 한번 두드러졌다. 2-6으로 뒤진 6회 말 1사 1·2루에서 김지찬의 중견수 방면 안타를 뒤로 빠트린 것이다. 바운드 계산을 잘못한 탓인지 포구에 실패한 타구가 펜스까지 굴러가면서 타자 주자 김지찬까지 득점했다.최원준은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열흘간 퓨처스(2군)리그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1군 복귀 후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으나 타격의 부침이 심하다. 지난 20일 경기 무안타로 2할 타율(0.195)까지 무너진 상황. 더 큰 문제는 수비이다. 외야수 뒤에는 또 다른 야수가 없기 때문에 실책 하나가 치명적이다. 최원준의 실책도 마찬가지였다. KIA는 올 시즌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외국인 타자로 1루수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했다. 나성범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어서 외야 뎁스(선수층)가 전년 대비 약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원준의 불안한 경기력까지 지속하니 KIA 벤치의 고심이 깊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00:01
프로야구

'감독도 고개 돌렸다' 최원준 1회 치명적인 포구 실책, KIA 4연승 뒤 2연패

충격에 가까운 수비 실책 하나가 초반 흐름을 좌우했다.KIA 타이거즈는 21일 열린 수원 KT 위즈전을 1-3으로 패했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4연승 신바람을 내며 주중 수원 3연전을 시작했으나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루징 시리즈를 확정했다. 아울러 시즌 22승 24패로 5할 승률에서 좀 더 멀어졌다.KIA로선 1회 말 수비가 뼈아팠다. 피안타 2개로 1사 1·3루 위기에 몰린 선발 아담 올러가 4번 장성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할 때만 하더라도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챙기는 듯했다. 타구의 비거리가 짧아 3루 주자 황재균의 홈 쇄도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전개됐다. 바로 우익수 최원준이 포구 실책을 저지른 것. 타구가 글러브에 맞고 튕겨 나가면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 실점할 수밖에 없었다. 실책 직후 이범호 KIA 감독은 고개를 돌렸다. KIA 벤치는 곧바로 최원준을 경기에서 뺐다. 주전 외야수를 1회 수비를 마치기 전 질책성 의미로 교체하는 건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그만큼 이범호 감독의 메시지가 강력했다. 다소 황당하게 처음 실점한 올러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중간 2루타로 2점째를 내줬다. KIA는 3회 초 김도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2로 추격했으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오히려 6회 말 2사 1루에서 황재균의 쐐기 1타점 2루타를 맞고 백기를 들었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고려하면 1회 실책으로 허용한 '1점'이 너무 컸다. KIA는 4번 최형우가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백약이 무효했다. 수비 실책에 득점 지원까지 받지 못한 올러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 하며 시즌 2패(5승)째를 떠안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1 21:22
뮤직

원어스 환웅, 29일 신곡 ‘레이더’ 발표…팀 솔로 프로젝트 대미

그룹 원어스 멤버 환웅이 데뷔 첫 솔로 싱글을 선보인다.21일 소속사 알비더블유는 “환웅이 오는 29일 첫 번째 솔로 싱글 ‘레이더’를 발매한다. 팀 내 솔로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이제껏 보지 못한 환웅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환웅은 지난 2월 개최된 원어스의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에서 ‘레이더’ 무대를 선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당시 환웅은 치명적인 선율과 어우러지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4세대 대표 퍼포머’ 진가를 드러낸 바 있다.솔로 싱글 발매 소식과 함께 환웅은 오늘(21일) 0시 원어스 공식 SNS를 통해 ‘레이더’의 스케줄 플랜을 업로드했다. 원형 레이더를 본떠 제작된 점이 인상적이다. 스케줄 플랜에 따르면, 환웅은 오는 23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콘셉트 포토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원어스는 그간 팬들이 보내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5인 5색 매력의 솔로 프로젝트를 전개, 남다른 팬 사랑을 입증했다. 높은 완성도 속에 멤버별 음악적 성장을 녹여낸 바,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환웅의 ‘레이더’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환웅의 솔로 싱글 ‘레이더’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09:02
메이저리그

3G 타율 0.875로 타오르던 김혜성 차갑게 식었다, 4타수 무안타에 수비도 '흔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영향일까, 김혜성(26·LA 다저스)의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 김혜성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건 지난 9일 애리조나전(4타수 무안타)에 이어 두 번째. 시즌 타율은 0.452에서 0.400(35타수 14안타)로 크게 하락했다. 다저스는 5-9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김혜성은 지난 15일 애슬레틱스전부터 17일 LA 에인절스전까지 3경기 타율이 무려 0.875(8타수 7안타)였다. 이 기간 출루율(0.900)과 장타율(0.1375)을 합한 OPS가 2.275로 만화에서나 볼 법한 성적이었다. 특히 14일 경기에선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홈런까지 터트리며 순항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타일러 앤더슨→기쿠치 유세이)한 18일과 19일 에인절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김혜성을 모두 뺐다. 이른바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한 것인데 김혜성의 타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을 만한 전략이었다. 3경기 만에 선발 복귀한 김혜성은 무기력했다. 3회와 6회 내야 땅볼에 이어 8회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 5-9로 뒤진 9회 말 2사 1,2루에선 평범한 2루 땅볼로 고개 숙였다. 떨어진 컨디션은 수비에서도 큰 '문제'를 드러냈다. 0-0으로 맞선 1회 초 1사 1,2루에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의 낙구 지점을 잃어버리는 치명적인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른 것. 공식 기록은 2루타였지만 실책을 줘도 무방한 장면이었다. 선취 득점을 빼앗긴 다저스는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무릎 꿇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0 16:44
연예일반

[포토] 라이즈 앤톤, 치명적인 눈빛

그룹 라이즈 앤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1집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 곡 '플라이 업(Fly Up)'은 1950년대 로큰롤(Rock and Roll)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댄스곡으로,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가 조화를 이룬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5.19/ 2025.05.19 11:44
프로야구

'터미네이터' 얘기에 애정 뚝뚝...이강철 감독 "안현민 얘기말고 할 게 없네" [IS 잠실]

"매 경기 인터뷰할 때 안현민(22·KT 위즈) 이야기 밖에 없네."이강철 KT 감독은 최근에 고민이 많다. 팀 성적이 좀처럼 치고 올라가질 못한다. 16일 기준 19승 22패 3무로 정규시즌 공동 7위. 4위까지 1경기 차에 불과하긴 해도 5할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웃을 순 없는 일이다.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부터 13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6연패를 당한 게 치명적이었다.그래도 웃게 만드는 게 있다면, 안현민의 활약이다. 2022 신인 드래프트 때 4라운드로 KT에 입단, 올해로 1군 2년 차를 맞이한 안현민은 15경기 타율 0.370 6홈런 17타점, 장타율 0.815 맹타를 휘두르며 KT 타선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지난해부터 안현민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이강철 감독으로서는 꽤 뿌듯한 활약이다. 이 감독은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이 우천 순연된 뒤 취재진과 만나 "안현민이라도 잘 치고 나가서 다행이다. 요새는 현민이가 아니면 점수가 안 나온다"고 쓴 웃음을 지으면서도 "현민이에게 견제가 집중되니 부담도 갈 것이다. 그런데 멘털이 세다. 이겨내는 걸 보니 스타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현민이가 눈이 좋다. 힘도 좋은데 눈이 제일 좋다. 삼진율이 비교적 낮으니 기대감이 생긴다. 인플레이 타구만 쳐도 타구 속도가 워낙 빠르다. 그런 게 매력"이라며 "적응하는 단계에서는 삼진을 좀 먹었다. 그런데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 때 김택연에게 홈런을 친 후 확실히 달라졌다. 그때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 감독은 "삼성전에서도 아리엘 후라도, 백정현 등 상대해본 적 없는 투수 공을 쳤다. 특히 원태인처럼 좋은 투수를 처음 상대해 홈런을 치지 않았나. 괜찮은 타자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또 "하체가 안정됐다. 잡아놓고 공을 치고, 천천히 스윙할 때는 또 천천히 친다. 콘택트할 때는 콘택트한다. 노리고 들어갈 때는 노리고 들어가는데 헛스윙이 아니라 파울이 난다. 그런 점들이 좋다"고 웃었다.이강철 감독은 그러면서도 "너무 칭찬만 하면 안 되는데…"라고 하더니 "그런데 매 경기 인터뷰하는데 안현민 이야기만 하고 있다. 다른 말할 사람이 없다"고 미소 지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6 18:31
해외축구

‘충격’ 레비, 케인 ‘11억’에 내주려 했다…최악의 선택→‘1627억’ 1만 4000% 인상된 가격에 팔 수 있었던 사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과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단돈 11억원에 내줄 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팀 셔우드 전 감독이 케인과 관련된 일화를 떠올렸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내렸던 모든 결정이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케인에 대한 결정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었을 것”이라며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전설이지만, 레비 회장의 방식대로 했다면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매우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레비 회장은 기량이 만개하지 않은 케인을 두고 매각을 고려했다. 그것도 헐값에 다른 팀으로 보낼 뻔했다.매체는 “셔우드 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실제로 60만 파운드(11억원)의 케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길 원했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던 셔우드 전 감독은 “케인에게 ‘내일 경기를 뛰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케인은 ‘때가 됐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며 “훈련장에 들어서자마자 프랑코 발디니(당시 테크니컬 디렉터)가 내게 다가와 ‘레비 회장이 찾으신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이어 “회장이 나를 사무실로 불러 ‘내일 상대가 어느 팀이냐’고 물었다.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았다. 내가 케인을 언급하자마자 레비 회장은 ‘솔다도가 아니라?’라고 했고, 나는 ‘아뇨, 케인’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레비 회장은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당시 토트넘은 스페인 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솔다도를 보유하고 있었다. 케인은 EPL에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한 ‘신인’에 가까웠다. 레비 회장은 셔우드 전 감독이 케인을 기용하기로 한 결정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아울러 케인의 수준을 낮게 봤고, 일찍이 매각하려 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선택이 될 뻔했다. 케인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개 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셔우드 전 감독이 지휘한 2013~14시즌 EPL 10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다음 시즌인 2014~15시즌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레비 회장이 케인 매각을 고려하던 타이밍에 케인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고, 2014~15시즌 리그 34경기 21골 4도움이란 호성적을 냈다. 이후 케인은 꾸준히 세계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결국 토트넘은 2023년 케인을 뮌헨으로 보내면서 이적료 8640만 파운드(1627억원)를 손에 넣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을 팔 뻔한 가격보다 1만 4000% 더 많이 받았다”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4 12:27
뮤직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서 빠지면 쓸래 안 쓸래? [줌인]

요즘 음원 플랫폼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유튜브 뮤직이다. 유튜브 뮤직이 국내에선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내 무료 서비스로 제공돼 토종 플랫폼 멜론을 제치고 음원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등극했지만 수년째 논쟁거리였던 ‘끼워팔기’ 논란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조치나 소비자 피해 구제 등 시정방안을 제시할 경우 위법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제도다. 유튜브가 광고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에 뮤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왔는데 이에 대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수년째 이어진 데 대한 결론에 다다르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유튜브가 요금제 분화를 자체 시정방안으로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처럼 프리미엄 상품과 뮤직 상품을 아예 분리해 제공하거나, 뮤직 서비스를 제외한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를 신설하는 대신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를 소폭 인상할 가능성 등이 나온다. 다만 프리미엄 요금제와 분리해 유튜브 뮤직만의 요금제를 내놓을 경우, 기존 ‘무료로 음악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인식하던 이들이 얼마나 이용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은 2023년 2월 멜론을 제친 이후 지난달까지 월간활성사용자(MAU)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유튜브 뮤직 MAU는 952만9375명으로 2위인 멜론(643만9902명)보다 300만명 이상 많았다. 프리미엄 구독자 전부를 활성사용자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하지만 현행 음원 플랫폼 경쟁구도 내에서 유튜브 뮤직이 선두임은 부정할 수 없다. 유튜브 뮤직의 장단점 및 호불호는 극명하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와의 연계성이다.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관련한 다양한 영상으로의 알고리즘이 발달해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반면, 스트리밍시 가사가 제공되지 않거나 시간차가 발생하다는 점은 실시간으로 가사를 즐길 수 있는 국내 플랫폼이 익숙한 리스너에겐 치명적인 약점이다. 이같은 배경 속 유튜브 뮤직이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분리돼 나올 경우, 실제로 음원 플랫폼 시장에서 어느 정도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유튜브의 뮤직 서비스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이미 많다. 록인(Lock-in) 효과가 생각보다 커서 당장 신규 요금제가 등장한다고 해도 이동이 많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튜브 뮤직의 인터페이스와 큐레이션이 타 플랫폼과 비교해 매력적이진 않아, 현행 서비스 질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이라는 ‘프리미엄’ 없이 유튜브 뮤직 자체로 승부해야 할 경우의 흥행이 크게 기대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프리미엄’으로 공짜 서비스로 인식되는 경향이 컸는데 유튜브 뮤직만의 요금제가 나올 경우 리스너들이 이를 이용할지 잘 모르겠다”고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최근 동향을 보면 스포티파이가 무료 서비스 정책으로 글로벌 리스너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가파른 증가 추세”라며 “유튜브 뮤직 아닌 스포티파이가 음원 플랫폼 시장 지각변동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업계 동향과 관련해 한 국내 음원 플랫폼 관계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은 음악가격이 무료라 끼워팔기에 해당되고, 이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시작됐으나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불공정 경쟁으로 국내 플랫폼은 유료 가입자 이탈 등 피해를 입었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끼워팔기가 하루 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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