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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재인 “귀한 영화 ‘하이파이브’, 제 20대도 기대해주세요” [IS인터뷰]

“제가 눈물이 많은 스타일이 아닌데 그날은 눈물이 났어요.”배우 이재인은 울음을 터뜨려 화제를 모은 영화 ‘하이파이브’ VIP 시사회를 두고 “꼭 해명하고 싶었다”며 웃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VIP시사회가 열린) 그 관에 부모님이 계셨다. 어머니가 저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우셔서 덩달아 눈물이 났다”며 “드디어 개봉한다는 생각에 설렜고, 제 영화가 스크린 개봉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뿌듯하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써니’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재인은 극중 심장이식 후 괴력과 스피드가 생긴 태권소녀 완서로 분했다.촬영을 마친 지 4년 만에 개봉하는 작품이다. 아역 출신인 이재인이 실제로 고등학생 때 연기했으나 이젠 성인이 됐다. 이재인은 “이번 시사회 때 긴 길이의 크레딧을 보는데 ‘한 사람의 영화가 아니다’라는 감독님 말씀이 깊게 다가왔다. 정말 많은 분이 노력한 너무 좋은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정말 귀한 작품이에요. 국내엔 히어로물 편수도 적고 그중에서도 제 나이대로 할 수 있는 역이 많지 않거든요. 유달리 완서는 제가 동질감을 느낀 캐릭터라서 제가 이해한 완서를 관객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지난 2012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재인은 캐스팅 제안을 받고 세 차례 오디션 과정을 거쳐 ‘하이파이브’에 합류했다. 당시 오디션 대본에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속 변희봉의 대사가 있었다며 “도대체 어떤 배역일지 궁금하면서도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 액션 감독님의 요청으로 제 인생 가장 높은 발차기도 보여드렸다”고 떠올렸다.이재인은 극중 투병으로 학교를 제때 다니지 못했던 완서에게서 배우 생활로 학업에 아쉬움이 있는 자신을 겹쳐보기도 했으며, 평소 좋아하는 히어로 캐릭터인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처럼 어설프면서도 멋진 점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지금까지 출연해 온 작품들이 소중하지만 ‘하이파이브’만큼 새로운 도전은 처음이었어요.” 작품의 두 축인 코미디와 액션 모두 처음 시도해봤다. 이재인은 라미란, 오정세, 안재홍 등 코믹 연기에 강한 선배 배우들과 티키타카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그는 “첫 촬영이 치킨집 첫 만남 신인데 선배님들이 대기하는 동안도 그 장면처럼 대해주셨다. 그래서 웃기려고 하기보다 평소 자연스러움에서 리듬감을 찾을 수 있단 걸 배웠다”고 공을 돌렸다.그런가 하면 이재인은 태권도 선수 출신인 완서의 자세 고증은 물론, 빌런 영춘 역 박진영과의 전투 장면을 위해 5개월 이상 기초체력을 다지면서 액션 스쿨을 다녔다. 초능력 판타지인 만큼 CG와의 상성도 중요했다. 이재인은 “초반부 언덕길 달리기나 카트 체이싱, 아버지와의 액션은 현장에서 찍어서 구체적으로 연기하고자 했다. 그린스크린 앞에서 연기한 후반부엔 액션팀, CG팀과 함께 그림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듣고 상상하며 연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강 감독으로부터 많이 배웠다면서 이재인은 “제가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감독님은 ‘영화 아버지’같은 분이시다. 제게 스크립터를 시켜주시거나 감독님이 직접 캐릭터를 연기해 보여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개봉을 기다리면서 반전을 주고 싶어 5kg 정도 감량했어요. ‘저 배우가 저 역할을’이라는 반응을 보면 ‘내가 캐릭터로서 나를 잘 보여드렸구나’ 뿌듯해요.”스크린 속 앳된 모습과 달리 성숙해진 이재인이다. 그는 “10대 때와는 다른 역할, 다른 세상에서 살 것 같아 기대된다. 20대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박보영 아역을 통해 그 맛을 조금 봤다며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다. 로맨스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책임감 있는 연기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생각하는 잘하는 연기가 아니라 시청자, 제작자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연기를 고민 중이랍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06:05
예능

박병은, 리즈시절 이정도…“절친 하정우보다 ‘중앙대 차은우’”

배우 박병은의 대학 재학시절 과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6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32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로 등판한 박병은과 ‘미식의 도시’ 대구를 섭렵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대구의 명동’으로 통하는 MZ 중심가에서 ‘먹친구’ 박병은과 만났다. 이때 전현무는 “대한민국 치킨이 태어난 곳이 바로 대구”라며 대구의 ‘3대 통닭’ 중 하나인 44년 전통의 치킨집으로 두 사람을 이끌었다. 직후, 섭외를 마친 세 사람은 후라이드, 양념치킨 각 1마리씩을 받아들고 ‘치킨 홀릭’에 빠졌다. 전현무가 “완전 독보적인 맛”이라며 ‘엄지 척’을 한 가운데, 스태프들마저 촬영하면서 치킨을 먹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먹방 중,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곽튜브는 “두 분 다 연애세포가 식은 것 같다”고 긴급 진단한 뒤, ‘연애 손꼽기 게임’을 제안했다. 그러자 전현무와 박병은은 “연애세포 살아 있는데, 왜?”라며 동시에 발끈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그럼에도 게임을 시작한 곽튜브는 “솔로가 된 지 2년이 넘었다”는 질문을 던졌고, 두 사람 모두 손을 꼽으며 인정했다. 뒤이어 ‘요즘 거울을 보면 내가 매력 없게 느껴진다’는 질문에 전현무는 “매력은 쩔어”라며 자신 있게 외쳤고, 박병은 역시 “매력은 만렙!”이라며 굳이 MZ 언어를 사용해 엉뚱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 전현무는 ‘연애세포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으며, 박병은은 ‘연애세포가 잠든 상태’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곽튜브는 “박병은씨는 인기가 많으실 스타일인데…”라며 의아해했고, 전현무는 “박병은 씨가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데 하정우 씨와 절친이다. 두 사람의 대학시절 사진을 봤는데 박병은 씨가 차은우 씨 급이더라”고 증언했다. 그러자 박병은은 “준빈 씨만 보여 주겠다”며 직접 당시 사진을 꺼내 보였다. 사진을 본 곽튜브는 “일본 아이돌 같은 느낌!”이라며 ‘꽃미남’임을 인정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다음 맛집은 죽음과도 맞바꿀 수 있는 맛”이라고 과감하게 소개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박병은은 “어? (현무씨) 연애세포 죽었잖아요”라고 조곤조곤 ‘극딜’을 해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직후, 세 사람은 ‘대구 10미’ 중 하나인 복어 맛집으로 가서 복어 불고기, 복어 지리탕, 복어 껍질 등 풍성한 ‘복어 풀코스 요리’를 맛봤다. 특히 식초를 가미한 ‘대구식’ 복어 불고기 비빔밥을 먹은 세 사람은 ‘미식의 신세계’에 빠졌다. 즐겁게 식사를 마친 뒤, 전현무는 “박병은 씨가 사람들마다 닮은꼴 물고기를 찾아주는 데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은은 “우선 저는 감성돔을 닮았다”며 자신을 빛나는 바다의 왕자 물고기로 지칭해 야유를 받았다. 그런 뒤 그는 “곽튜브씨는 귀여운 얼굴이 있으니 쥐치, 전현무 씨는 눈 쪽이 모래무지를 닮은 것 같다”고 밝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4:04
예능

강말금, 하정우와 열애설 언급…“母가 더 좋아해, ‘찬실이’ 6관왕보다 좋아” (보고싶었어)

배우 강말금이 하정우와 열애설을 언급했다.22일 ENA 공식 계정에는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최화정은 강말금에게 “부부 역할은 오정세 씨랑 하면서 스캔들은 하정우 씨랑 났더라”고 물었고, 강말금은 “제 청춘의 어떤 마지막 스크랩으로 끼워 넣을 기사”라며 웃었다.이어 강말금은 열애설을 불러일으킨 하정우와의 투샷에 대해 “그 사진을 찍은 날 하정우하고 영화 ‘로비’ 홍보를 시작한다고 술을 먹었다. 여러 명이랑 같이 먹었다. 1차를 60도짜리 고량주를 먹고, 2차를 치킨집에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한 5명 정도 있었는데 옆자리에 (하정우가) 있었고 이 기회에 편하게 이야기해 보자고 생각했다”며 “소주를 나눠 먹기 시작했는데 보면 (하정우의 소주잔이) 비어 있고, 보면 비어 있어서 계속 따라줬다. 이걸 하다가 30분 만에 저는 기억을 잃었다”고 전했다. 강말금은 “집에 가서 눈을 떴을 때는 양치도 안 했더라. 생각해 보니까 하정우한테 드릴 말씀이 있어서 문자로 ‘어제 했던 이야기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보냈는데 그때 하정우가 사진을 보내줬다. 그러고서 그냥 웃고 말았다. 나중에 홍보할 때 느낌 있는 사진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이 너무 느낌이 있어서 감독님 동의 하에 올렸다”고 했다.그는 “그런데 거기에 하정우가 ‘1일’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그 밑으로 사람들이 2일, 3일, 4일 이런 식으로 쓰더라. 의성 선배님은 ‘내 마누란데’ 이러시고, 병은 선배는 ‘1.5일’이라고 장난식으로 댓글을 달았는데 그게 기사화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웃었다.그러면서 “하정우 감독님 너무 멋있지 않냐. 그런 분과 첫 열애설이 나다니”라며 “우리 엄마도 좋아하셨다”고 말했다.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6관왕에 오른 강말금은, 최화정이 “6관왕이 더 기뻤냐. 하정우와 스캔들이 더 기뻤냐. 어머니는 어떤 걸 더 기뻐하셨냐”고 물었고, 강말금은 “엄마는 6관왕이 더 기쁘셨을 것 같고, 저는 스캔들이 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20:36
영화

“숨겨진 ‘장기’ 자랑”…‘하이파이브’, 본 적 없는 초능력자가 온다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뭉쳤다. 20일 배급사 NEW는 영화 ‘하이파이브’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보도스틸은 팀 ‘하이파이브’의 버라이어티한 활약상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먼저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각각 심장과 폐, 신장을 이식받고 초능력이 생긴 ‘완서’와 ‘지성’, ‘선녀’가 치킨집에서 첫 정모를 갖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고, 간을 이식받은 ‘약선’이 합류해 팀 ‘하이파이브’가 결성된다. 나이, 직업, 성격 모두 제각각인 이들이 초능력이라는 공통점 하나만으로 팀을 결성한 만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칠 상상초월 팀워크와 예측불가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완서’를 보호하며 노심초사하는 딸바라기 아빠 ‘종민’이 초능력자들 사이에서 ‘갓반인’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하이파이브’에 대적하는 악당 ‘영춘’의 등장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췌장이식 후 젊어지는 초능력이 생긴 사이비 교주 ‘영춘’은 살벌한 눈빛과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편 만병통치 능력을 가진 ‘약선’의 하얗게 센 머리카락과 성전 안을 몰래 탐색하는 ‘완서’, ‘종민’ 부녀의 모습에서 이들에게 닥친 위협이 감지되는 가운데, 악에 맞서 짜릿한 액션을 펼칠 팀 ‘하이파이브’의 환상적인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0 09:10
예능

아이들 소연 “완전체 재계약, 극비리 진행…매니저도 몰라” 비하인드 (‘전참시’)

‘전참시’가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하는 K팝 대표 걸그룹 아이들(i-dle)과 데뷔 20주년을 맞은 개그우먼 신기루의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7회에서는 재계약 후 첫 완전체 예능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i-dle)과 절친 코미디언들과 데뷔 축하파티를 연 신기루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K팝 대표주자 아이들(i-dle)이 전원 재계약 성공 후 첫 완전체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재계약 후 1인 1매니저 체제로 활동 중이라는 아이들(i-dle)은 전담 매니저와 함께 숍으로 이동했다. 먼저 리더 소연은 동갑내기 박세인 매니저와 찐친 케미를 드러냈고, 우기는 조현진 매니저와 노래를 부르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막내 슈화의 차량은 적막이 감도는 등 멤버들 각자의 성향에 따라 극명히 달라지는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히트곡 맛집 아이들(i-dle)의 신곡 ‘굿 띵(Good Thing)’이 방송에서 최초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무대에 참견인들은 함께 리듬을 타며 흥을 감추지 못했다.아이들(i-dle)은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신곡 ‘음감회’가 여자(G)를 떠나보낸다는 의미가 담긴 ‘장례식’ 콘셉트임이 밝혀졌다. 소연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아래 멤버들은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추억을 쌓아갔다. 스케줄 후, 아이들(i-dle)은 최근 이사한 민니의 집에서 집들이 겸 7주년 파티를 열었다. 이와 함께 재계약 비하인드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상식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던 이들은 “소연이 한 명씩 개인 면담을 진행했고, 극비에 진행되어 재계약 사실을 매니저도 몰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아이들(i-dle)의 모습에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다음으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미디언 신기루의 유쾌한 하루도 공개됐다. 직접 운전해 소속사 사무실에 도착한 신기루는 이강희 대표를 만났다. 평소처럼 티키타카를 나눈 두 사람은 곧바로 심리검사를 받기 위해 함께 이동했다. 신기루는 이동하는 도중 이 대표에게 무료 입장은 물론, 굿즈로 세미누드 화보를 계획한 파격적인 팬미팅 아이디어를 제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신기루는 이 대표와 함께 본격적인 심리검사를 시작했고 “일한 지 20년이 됐는데 ‘요즘 나는 괜찮은가?’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고민을 말했다. 늘 밝고 당차게만 보였던 신기루는 “자신에 대한 관심을 최소한으로도 안 하는 것 같다”라는 전문가의 진단에 눈물을 흘렸다. 마음속 깊이 감춰뒀던 신기루의 진짜 속마음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후 신기루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코미디언 허안나, 이은형, 장도연과 함께 데뷔 20주년 파티를 열었다. 단골 치킨집에 모인 이들은 한 번에 치킨 8마리를 먹었던 일화부터 너무 많은 메뉴를 시켜 사장님께 혼났던 추억 등을 나누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특히 신기루는 대화 중간 동생들이 말할 때 몰래 음식을 독식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까지 폭로와 폭소, 폭식이 이어진 찐친들의 만남은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채웠다.다음 회차 방송에서는 진한 감성의 목소리로 얼굴을 이긴(?) 괴물 신인 가수 조째즈와 그의 매니저로 변신한 히트곡 메이커 로코베리 안영민의 일상이 베일을 벗는다. 히트곡 ‘모르시나요’의 비하인드부터, 배우 이동휘, 현봉식 등 화려한 지인들과 함께한 조째즈의 미니 콘서트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돌아온 ‘최저씨’ 최다니엘이 롯데 자이언츠 구원 투수 김원중과 함께한 부산 시구 스케줄이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07:37
예능

“버진로드 다 가려져” 신기루, 후배들에 ‘조롱’ 파티 (전참시)

코미디언 신기루의 웃지못할 결혼식 비하인드가 밝혀진다.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47회에서는 신기루의 다채로운 하루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코미디언 후배 허안나, 장도연, 이은형과 단골 치킨집에서 만나 환장 케미를 발산한다. 네 사람은 과거 이 가게에서 치킨을 8마리나 먹었던 이야기와 당시 너무 많은 메뉴를 시켜 사장님께 혼났던 이야기 등을 나누며 폭소 만발 만남을 시작한다.그런가 하면 맛깔난 음식 퍼레이드에 네 사람은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특히 신기루는 대화 화두를 던진 후 동생들이 말을 시작하면 그 틈을 타 홀로 음식을 독식하는 모습을 보이며 음식에 진심인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고.한편 신기루의 심기를 건드리는 사건이 발생하며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이로 인해 장도연과 이은형은 신기루에게 두 손 모아 싹싹 빈다고 해 그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신기루와 허안나 장도연, 이은형은 끊이지 않는 조롱 잔치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버진로드가 다 가려지는 건 처음 봤다”는 신기루의 결혼식 비하인드와 누군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것처럼 꾸민 신기루의 SNS 자작극 비하인드 등이 토요일 밤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 여기에 허안나는 신기루와의 첫 만남부터 드립걸즈 공연 당시 있었던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하는데.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인 이들의 만남이 더욱 궁금해진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4:19
드라마

배현성X이레, 한석규와 팀워크…’신사장’ 출연 [공식]

배현성과 이레가 한석규의 치킨집에 취직한다.오는 2025년 하반기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소통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 국민 소통 프로젝트를 담은 드라마.배우 한석규가 협상의 신 신사장 역을 맡는다. 여기에 청춘 배우 배현성과 이레가 극중 신사장이 운영하는 치킨집의 직원들로 뭉쳐 바삭한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먼저 후라이드 치킨처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신입 판사 조필립 역은 배현성이 연기한다. 준수한 외모에 법을 중시하는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인 조필립은 학창시절부터 변호사, 판사 임용 시험까지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초특급 엘리트로 부서 발령을 기다리던 중 돌연 신사장(한석규)의 치킨집에 낙하산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에 판사로서의 꿈을 펼치려다 갑작스레 치킨집 직원이 된 조필립의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을 완성할 배현성의 변신이 주목된다. 이레는 치킨집의 MZ 배달 요원 이시온 역으로 양념치킨처럼 매콤달달한 매력을 뽐낸다. 이시온은 할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실질적 가장이자 낮에는 신사장의 숨은 정보원으로 움직이고 밤에는 공부까지 놓지 않는 갓생의 끝판왕이다. 배달 경력 3년 차 이시온 캐릭터를 통해 프로페셔널한 운전 실력을 발휘하며 ‘신사장 프로젝트’에 짜릿한 스릴을 더해줄 이레의 활약에 궁금증이 쏠린다. 치킨집에서 낙하산 직원과 배달요원으로 만나게 된 원칙주의자 신입판사 조필립(배현성 분)과 정보원 이시온(이레 분)은 동네의 협상가 신사장과 함께 억울한 사람들의 울분을 풀어주며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 부족해진 요즘 시대에 모두의 막힌 속을 뚫어줄 치킨 무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꽉 막힌 신입판사와 뻥 뚫린 배달 요원으로 극과 극의 팀워크를 완성할 배현성 배우와 이레 배우의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5 10:15
드라마

“왓 더 팻” 외친 헬치광이 이준영, 치킨 먹방…왜 (‘24시 헬스클럽’)

이준영의 ‘24시 헬스클럽’이 크게 요동친다.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4회에서는 철저한 식단과 운동을 고수해 온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이 많은 걸 내려놓는다.앞서 현중은 허덕이는 경영난 속 헬스장 살리기 위해 관장직까지 걸며 총력전에 나섰다. 최후의 승부수를 던진 현중은 신규 회원 강철남(조정치 분)을 상대로 트레이닝을 진행, 회원 유치에 성공하며 짜릿함을 안겼다. 전 남자친구 앞에서 망신당해 토탈라이프 케어 환불을 요청했던 이미란(정은지 분) 역시 다시 24시 헬스클럽에 복귀하며 흥미를 자극했다.4회 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모두의 ‘소울 푸드’ 치킨 앞에서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현중과 미란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특히 평소 “왓 더 팻!”(“What the fat!”)을 외치며 지방을 철저히 배제했던 현중이 이날만큼은 자제력을 내려놓고 치킨을 폭풍 흡입하고 있어 반전을 선사한다. 과연 그가 닭가슴살 대신 치킨 먹방을 펼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치킨 앞에서도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민에 빠진 미란의 모습까지 이어지면서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두 사람은 치킨집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현중과 로사(이미도 분)는 헬스장을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며 또 다른 긴장감을 더한다. 두 사람의 대치로 24시 헬스클럽이 술렁이는 가운데, 현중으로 인해 로사가 부상을 입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트레이너 알렉스(이승우 분)를 비롯해 헬스클럽 회원들, ‘마녀 삼총사’ 임성임(박성연 분)과 윤부영(이지혜 분), 박둘희(홍윤화 분)도 현중과 로사의 갈등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화들짝 놀란 모습이다.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현중에게 “나가주셔야겠습니다”라며 퇴출(?)을 통보받은 로사의 운명이 어떤 또 다른 상황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18:19
드라마

‘건물주와 세입자’ 손창민·선우재덕, 흥미롭게 얽힌다 (‘대운을 잡아라’)

‘대운을 잡아라’의 손창민, 선우재덕 가족이 제대로 얽힌다.오는 4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이해우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대운을 잡아라’는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을 비롯해 이아현, 오영실, 안연홍 등 관록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삼남매가 용감하게’,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별난 며느리’, ‘달콤한 비밀’, ‘포도밭 그 사나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만영 감독과 ‘별난 가족’, ‘사랑아 사랑아’ 등 다수의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손지혜 작가가 의기투합, 돈과 얽힌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의 성장기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첫 방송을 앞두고 ‘천하의 삼총사’ 한무철(손창민), 김대식(선우재덕)과 그 가족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공개했다.◇ 대운빌딩 건물주 손창민·이아현 부부에게 닥친 불행의 그림자과거 무일푼 노가다꾼이었던 무철은 부잣집 딸 이미자(이아현)와 결혼 후 사업에 성공해 건물주의 꿈을 이룬다. 모두의 부러움을 받았던 미자는 사랑과 배려 없는 부부 생활에 외로움을 느끼고, 무철이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욕심을 부리던 어느 날, 뜻밖의 불행이 닥친다. 평생 백조처럼 살았던 미자는 가족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과연 이들 가족에게 닥친 사건은 무엇일지, 무철의 가족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돈은 없지만 사랑 가득한 선우재덕·오영실의 인생 대역전극‘천하의 삼총사’ 중 제일 잘나갔던 대식은 다정하고 생활력도 강한 혜숙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부족한 환경에도 세 자녀 김미진(공예지), 김석진(연제형), 김아진(김현지)을 사랑과 헌신으로 키웠다. 하지만 혜숙은 어린 시절 미자네 쪽방에 얹혀살며 느낀 열등감으로 여전히 티격태격한다. 대박 치킨집을 운영하던 대식과 혜숙은 무철의 보증금 인상으로 파산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무철의 차를 대신 운전해주고 대리비 대신 받은 종이 한 장으로 인해 인생이 180도 뒤바뀌게 된다고. 과연 대식과 혜숙이 평생 딱 한 번 올까 말까한 인생 역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창민X선우재덕 자식들 사이 겹 러브라인 발발!?무철과 미자의 자녀 한태하(박지상), 한서우(이소원)는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 고스펙 백수인 태하는 투자 실패로 큰돈을 잃고, 친한 선배 최진태(이승형)의 식당 부뚜막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식의 딸 아진과 엮인다.반면 혜숙의 자랑이자 유일한 아들 석진(연제형)은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사업을 시작한다.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석진은 우연히 만난 무철의 딸 서우와 인연을 맺고, 성공과 사랑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이처럼 ‘대운을 잡아라’는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이 만들어낼 흥미진진한 삼총사의 관계성과 ‘대운’을 잡기 위한 치열한 사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원수가 된 무철과 대식은 물론 그들의 자녀들까지 얽히는 다층적인 러브라인이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 예정이다.한편 신개념 가족극을 예고하고 있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결혼하자 맹꽁아!’ 후속으로 오는 4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31 16:26
영화

‘로비’ 감독 하정우도 배우 하정우도 ‘감다살’ [무비로그②]

감독으로서도 배우로서도 ‘감다살’(감이 다 살아났다)이다. 하정우가 신작 ‘로비’를 통해 재기 발랄한 연출력과 연기력을 보여주며 첫 연출 흥행작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 골프 세계에 입문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훌륭한 크리에이터”…감독 하정우‘로비’는 하정우가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에 이어 10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으로, 골프장 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가 오고 가는 것에 착안해 출발한 작품이다. 하정우는 골프 접대라는 신선한 소재에 ‘팀 대 팀’ 대결 구도를 접목해 ‘로비’만의 차별성을 챙겼다.시종 유쾌함을 잃지 않는 감독 하정우의 정체성도 돋보인다. 하정우는 이번에도 ‘하정우 표 말맛’이라 일컬어지는 말장난식 개그를 여기저기 넣었다. 예컨대 모친의 관을 국산 오동나무로 하느냐는 물음에 “무조건 국산. 엄마는 한우 좋아하셨다”고 답하는, 글로 쓰면 황당하고 눈으로 보면 어처구니없지만, 뒤돌아서면서 한 번은 ‘피식’하게 되는 것들이다. 여기에 급히 대여한 골프 클럽이 핑크색이라거나 비건을 고집하는 이가 치킨집 딸인 상황적 아이러니를 더해 웃음을 추가했다.결코 쉽지 않은 블랙 코미디 장르도 능숙하게 소화했다. 하정우는 유쾌함이란 한 단어로 정의하기는 아쉬운, 본인 특유의 톤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은 물론, 유의미한 결말까지 도출해 낸다. 과감한 연출력과 발칙한 상상력으로 현대 사회의 단면을 반영하고, 비즈니스 세계의 이면을 풍자한다. 이야기 끝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삶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등 꽤나 철학적인 고찰 거리도 남긴다. ‘로비’의 가장 맏형인 최실장 역의 김의성은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만들고 촬영하는 걸 보면 하정우는 훌륭한 크리에이터이자 선이 굵은 감독”이라며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이 어떻게 흘러가야 한다는 확고한 톤으로 매 장면을 설계한다. 아주 좋은 감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눈빛부터 달라져”…배우 하정우하정우는 직전 연출작 ‘허삼관’에 이어 ‘로비’에서도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극중 그가 맡은 역할은 스타트업 대표 창욱. 타고난 머리 덕에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사업 수단이 꽝인 탓에 수익률은 좋지 않다. 게다가 뭔가 잘 될 만하면 구 절친, 현 경쟁자 광우(박병은)가 나타나 눈앞의 기회를 빼앗아간다. 결국 사업은 파산 위기에 처하고, 창욱은 “비수학적인 로비력으로 일을 하고 싶지 않다”던 신조를 버린 채 골프 접대에 뛰어든다.하정우가 연기한 창욱은 10명을 웃도는 주·조연급 캐릭터 중 거의 유일하게 과장과 웃음기를 뺀 역할이기도 하다. 하정우는 창욱으로 극 한 가운데 서서 중심을 잡고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쌓아간다.그렇다고 마냥 진지한 캐릭터로 그려지는 건 아니다. 매사 한 발씩 늦는 창욱의 어리숙함은 의도치 않은 웃음을 만든다. 접대는커녕 골프도 처음인 그는 미터와 야드를 구분하지도 못하고, 무조건 ‘나이스 온’만 외쳐대 분위기를 가라앉힌다. 배움 밖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좀처럼 면역도 없다. 학습된 ‘알까기’는 기계처럼 하면서 타고난 혹은 눈치 없는 실력과 우주의 기운으로 ‘굿 샷’을 연발, 로비를 망친다. 하정우는 영화인지 다큐인지 구분하기 힘든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이 장면 장면을 빚어냈다. 그는 단 한 순간도 웃기려고 애쓰지 않지만, 창욱이란 캐릭터가 하정우를 통과하면서 매 장면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하정우는 그렇게 드라마와 유머, 그리고 풍자의 교차점을 매끄럽게 잇는다.이번 영화에서 배우 하정우와 가장 많은 호흡을 나눈 강해림(진프로 역)은 “분명 감독인데 (하정우가) 카메라에 들어오는 순간 신기하게도 창욱이 됐다. 그때는 감독이 아닌 창욱으로만 보였다. 모든 눈빛, 행동, 말투가 창욱이었다. 창욱에게 연민하는 감정이 들 정도였다”며 존경심을 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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