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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내맞선’ 이덕화, 이번엔 안효섭 할아버지 된다
배우 이덕화가 이번엔 안효섭의 할아버지로 차기작에 출격한다. 이덕화는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주인공 안효섭이 맡은 강태무의 할아버지이자 재벌회장 강다구를 연기한다.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가 연기한 정조의 조부 영조를 맡아 불꽃 튀는 연기를 선사한 바 있다. 묵직한 사극 옷을 벗고 경쾌한 현대극으로 돌아와 시청자와 마주한다. 이덕화는 오매불망 손자의 결혼을 바라는 할아버지의 모습부터 남다른 덕질을 즐기는 모습까지, 근엄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사내맞선’에는 김광규와 정영주가 부부케미로 웃음을 안긴다. 두 사람은 김세정의 아빠와 엄마로, 치킨가게를 운영한다. 김광규는 아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남편 신중해로 분해, 이름과는 반대되는 귀 얇고 사람 좋은 면모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정영주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괄괄한 성격의 ‘상여자’ 한미모 역을 연기한다. 김현숙은 극 중 go푸드 식품개발팀 부장 여의주 ‘여부장’을 맡는다. 여부장은 카리스마 있고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7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