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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vs ‘살롱드립’ vs ‘짠한형’…유튜브 3대 토크쇼, 올해도 굳건할까

유튜브 토크쇼가 보편적인 콘텐츠로 이제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히 ‘핑계고’, ‘살롱드립’, ‘짠한형’ 등 지상파 예능을 능가하는 화제성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톱스타들이 출연작 홍보를 위해 한 번쯤은 출연하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최근 몇 년간 지상파 토크쇼가 부진을 겪으며 하나둘 종영하는 동안 유튜브 토크쇼는 승승장구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 신동엽이 진행하는 ‘짠한형’은 유튜브 3대 토크쇼로 거론된다. 이들 토크쇼는 공개되는 영상마다 기본 100만 뷰를 거뜬히 넘고, 채널 구독자 수도 각각 251만 명, 168만 명, 123만 명(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높다. 최근 한 달간 이들 채널에 출연한 이들만 봐도 공효진, 이민호(살롱드립2, 짠한형), 현빈(짠한형), 한지민·이준혁(핑계고, 살롱드립2), 송중기(살롱드립2) 등 톱스타들이 다수였다.세 채널은 공통점은 이미 TV에서 성공한 스타 MC들을 진행자로 내세우면서 유튜브 플랫폼의 장점인 편안함을 내세운다는 점이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커피와 다과를 먹으며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 콘텐츠로 형식이랄 게 없다.게스트는 작품 공개를 앞둔 스타들이 출연하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유재석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동료 연예인들이 출연한다. 이 중에는 평소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 톱스타도 있는데, 톱MC와 톱스타가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평범한 장소에서 담소를 나누는 생경한 풍경이 인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살롱드립’과 ‘짠한형’ 역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크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살롱드립’은 장도연 특유의 게스트를 편안하게 해주는 진행과 센스 있는 입담, ‘짠한형’은 신동엽의 특장기인 19금 개그와 술을 마신다는 설정이 재미 요인으로 꼽힌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토크쇼 형식은 유튜브에 최적화된 포맷이다. 표현이나 심의 같은 부분부터 게스트 섭외까지 방송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라며 “게스트의 작품 홍보라는 목적에 맞춰서 세팅을 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일상적인 영상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롭기에 게스트 입장에서도 방송보단 출연을 마음먹기 쉬운 것도 이점”이라고 짚었다.유재석 등 지상파에서 활약했던 MC들이 유튜브에 처음 진출했을 때는 이런 현상이 특별한 일로 여겨졌다면 현재는 대중에게 익숙한 풍경이 됐다. 다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재의 유튜브 토크쇼 구도가 앞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배우 고현정의 출연분이 큰 화제가 된 작곡가 정재형의 ‘요정재형’은 꾸준히 화제성 높은 영상으로 새로운 유튜브 토크쇼 강자로 떠올랐다. ‘요정재형’에는 진행자로 익숙한 전현무, 김성주, 박나래가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강풀 작가, 김지윤 정치외교전문가 등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분야의 인물들을 섭외해 차별화를 꾀했다. 단순히 토크 형식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핑계고’의 경우 지난해 배우 황정민과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이 베트남 여행을 떠나는 ‘풍향고’ 시리즈를 통해 토크에서 벗어난 여행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 토크쇼가 초반엔 참신했지만 지금은 일상화된 느낌이다. 이게 참신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그냥 늘 옆에 있는 느낌으로 바뀌었다”며 “‘핑계고’가 ‘풍향고’로 넘어가는 것처럼 유튜브의 토크쇼도 이제는 조금씩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는 방식들이 시도될 것이다. 조금 더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상황으로 콘텐츠들이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9 07:00
예능

유재석, 박신혜, 이동욱이 한 자리에…무시못할 웹예능 시상식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들을 여기선 볼 수 있다. 웹예능 ‘핑계고’ 시상식 이야기다. 화려함과 웅장함은 없지만 필요한 건 전부 갖췄다. 게다가 기존 시상식과는 다른 송년회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색다른 재미까지 안기고 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핑계고’의 제2회 시상식 열렸다. ‘핑계고’는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토크쇼로, 시상식은 ‘핑계고’에 출연한 스타들을 불러 올해의 활약상을 돌아보고 상을 수여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1회와 마찬가지로 ‘핑계고’를 녹화하는 사무실 공간을 소박하게 꾸며 유재석 홀로 MC를 맡아 진행했다. 시상식순은 수상, 럭키드로우 게임, 축하공연 등 지난해와 비슷하게 진행됐는데 참석자는 총 12명이었던 1회보다 두배 이상 많은 25명이었다.‘핑계고’ 시상식은 ‘누추한 곳에 귀하신 분이’이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간소한 듯하지만 참여자 명단을 보면 지상파 시상식을 방불케한다. 배우 차승원, 박신혜, 이동욱, 임수정, 이동휘, 이광수 등 배우부터 코미디언 조혜련, 홍진경, 지석진, 가수 키, 다비치,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한 공간에 모였다. 대상 수상자 배우 황정민과 작품상 수상자 공유, 신인상을 수상한 이성민 등은 스케줄 때문에 불참했으나 대신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핑계고’ 2회 시상식 영상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조회수 400만 회를 넘었고 현재 500만 회 돌파를 바라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상파 시상식보다 재밌다”, “이렇게 진정성이 느껴지는 시상식은 오랜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비단 톱스타들이 모여서만이 아니라 ‘핑계고’ 시상식은 기존 시상식과는 확연히 다른 신선함을 안기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성대하게 꾸며진 시상식장이 아닌 사무실 공간에 드레스와 슈트를 차려입은 스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질적인 장면부터 웃음을 줬다. 대형 스크린이 아닌 벽걸이 TV로 수상 후보 VCR 영상을 틀어놓거나 사무실 복도에 레드카펫을 깔아놓는 등 엉성하면서도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구성으로 B급 감성을 뽐냈다.특히 명불허전 유재석의 진행은 ‘핑계고’ 시상식의 화룡점정이다. 유재석은 수상을 하든 안 하든 시상식에 참가한 사람들 한 명 한 명을 호명하며 안부와 소감을 묻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살뜰히 챙기면서 ‘국민 MC’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시상식이면서도 친구들과의 송년회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 건 유재석의 능수능란하고 포용적인 진행 방식 덕에 가능했다는 반응이다. 이에 참가자들도 기존 시상식에서의 경직된 모습이 아닌 편안하게 진심으로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핑계고’ 시상식은 지상파 시상식 못지않은 영향력과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참가하는 배우들은 남다른 마음가짐도 드러냈다. ‘핑계고’ 1회 대상을 수상해 2회 대상 시상자로 나선 이동욱은 이날 참가를 위해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미뤘다고 밝혔으며, 2회 대상 수상자인 황정민,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동휘는 수상이 결정된 후 감격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정도의 사람들을 모은 것 자체가 높아진 유튜브의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싶다. 이 정도 규모는 기존 지상파 프로그램도 쉽지 않다”며 “과거에는 유튜브가 방송보다 급이 낮다고 인식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대중문화에서 주류의 위상까지 올라갔다는 걸 ‘핑계고’가 보여준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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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런닝맨’ 불화설 일축 “개리·이광수·전소민과 문제 無” (지편한세상)

방송인 지석진이 ‘런닝맨’ 멤버들 간 불화설을 부인했다.30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초아가 만들어 준 뭔가 부족한 밀푀유 나베ㅣ초마카세 초아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지석진은 “과거 AOA 탈퇴 후 악성댓글 등으로 힘들었다”는 초아를 위로하며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 욕하는 사람, 악플 쓰는 사람은 일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다만 그 일부분이 전투적이다. 그래서 많아 보이는 거다. 그리고 다 같이 욕할 만큼 사람들이 한가하지 않다”면서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이야기를 꺼냈다.지석진은 “‘런닝맨’을 14년간 하고 있지 않느냐. 근데 중간에 나간 친구들이 있다. 개리, 이광수, 전소민”이라며 “걔들이 멤버들과 문제가 있어서 나간 게 아니다. 본인의 꿈을 향해서 나간 거”라고 부연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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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KCM “MSG워너비, 내 가수 인생 터닝 포인트”

“MSG워너비 멤버들은, 저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아군이죠.” 가수 KCM이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KCM은 데뷔 20주년 앨범 ‘우리들(US)’ 발매를 앞둔 지난 11일 서울 마곡동 이미지나인컴즈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났다. 데뷔 후 20년간 꾸준히 달려온 KCM의 가수 여정에서, 2021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MSG워너비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만큼 그에 대한 감정은 남다를 터. KCM은 자신의 20주년 앨범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가 애초엔 MSG워너비 곡이 될 뻔 했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자연스럽게 MSG워너비를 언급했다. “(조)영수형이 나를 생각하며 보컬라인을 썼다고 하면서 MSG워너비 신곡 예정곡을 들려줬다. 곡을 (지)석진이형에게 들려줬더니 템포가 조금 더 빨랐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왔다. 그래서 ‘그럼 제 앨범에 넣을게요’ 하고 (이번 앨범에) 넣게 됐다.”자신의 가수 인생 터닝 포인트가 된 ‘놀면 뭐하니’와 MSG워너비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KCM은 “‘놀면 뭐하니’는 저에게 너무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방송 쪽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가수로서도 또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갖게 해준 고마운, 값진 프로그램”이라 말했다. “(대중이) KCM을 다시 알게 해준 것도 그렇지만, 나는 사실 가수, 뮤지션이라는 생각을 혼자만 알고 있는 비밀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방송 활동을 하다 보니까, 나를 알아보는 친구들 중 어린 친구들은 개그맨으로 알아보는 친구도 있었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도 떳떳하지가 않았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라는 걸 각인하게 된 거니까, 너무나 감사한 프로그램이고 멤버들이다.” MSG워너비가 여느 프로젝트 그룹과 달리 유독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KCM은 지석진, 김정민 등 형들의 존재를 먼저 꼽았다.“MSG워너비 단톡방에 형들이 답을 그렇게 해주시고 열심히 참여해주시니까 동생들이 안 적극적일 수가 없다. 동생들도 다들 행복해한다. 또 우리 멤버들 모두 다 그 프로그램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여덟 명을 보면 약간 따로국밥인데, 뭔가 잘 안 맞을 것 같은데 은근히 되게 잘 맞는다.”오랜 시간 솔로 활동을 하던 그에겐 남달리 든든한 존재이기도 하다. KCM은 “솔로 활동은 정말 외로운데 멤버들이 생기니 정맒 든든하다. 아군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라며 “할 수 있는 친구들끼리는 계속 앨범을 하기로 해서, 형들이 좋다고 할 때까지 할 것”이라고 장수 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 ‘우리들(US)’은 지난 2004년 데뷔앨범 ‘뷰티풀 마인드’로 데뷔한 KCM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는 KCM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KCM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정이 마주하는 순간, 누군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아쉬움, 그리움 등 다양한 정서를 가사에 녹여냈다. KCM의 대표곡들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와 15년 만에 함께 작업했다.앨범에는 이 외에도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20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팬송 ‘우리들(To my fans)’, ‘새벽길’, ‘생각’, ‘버릇처럼 셋을 센다’, ‘이런 이별도 있어’, ‘나만 아는 사랑이었어’, ‘그냥 좋아(with 아웃사이더)’, ‘오늘도 맑음’, ‘아름답던 별들의 밤’, ‘바보라고 불러도’, ‘하루가 다가도록’까지 KCM의 음악적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다양하게 수록됐다.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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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선예, 9년 공백기 극복한 걸그룹 레전드 클래스

24살 걸그룹 원더걸스를 떠나 결혼을 선택한 선예부터 첫 출연에 김구라를 휘어잡는 예능감을 자랑한 새소년 황소윤까지 소리꾼 5인이 '라디오스타'에 모여 국보급 매력으로 수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소현, 이영현, 선예, 송소희, 황소윤과 함께하는 '소리꾼 도시 여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소현은 '라디오스타' 레전드 장면으로 꼽히는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를 만들어준 MC 유세윤에게 10년 만에 "덕분에 먹고 산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남편 손준호가 Y대 학교 축제에 가서도 "'신촌 가서 먹게' 손준호입니다"라고 소개 멘트로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아들 주안이도 짤을 봤다. S대와 Y대 중 어디가 더 좋은 지 묻더라"라고 후유증을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소현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뮤지컬 배우를 하게 된 일화를 꺼냈다. 유학 준비 중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에 참여해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됐다며 "커튼콜 하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과장된 몸짓부터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지는 성량 때문에 손준호와 메시지로 음소거 부부싸움을 하게 된 일화까지 공개, 뮤지컬 배우 직업병(?)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영현은 12년 만에 빅마마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최근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노래방 영상에 대해 "10대 친구들이 요리하는 빅마마냐고 묻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수다' 출연 후 무대에 대한 압박감이 커져 가수를 그만둘 뻔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 몰래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며 "진짜 요리하는 빅마마가 될 뻔했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이영현은 인생곡 '체념'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처음 공개했다. 그는 20살 때 53일 간 연애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에 썼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과 전 남친이 운영하는 휴대폰 판매점에 우연히 방문해 영화 같은 삼자대면을 했다며 '라디오스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에서 현재는 딸 셋 엄마가 된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9년 만에 연예계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현실점검 무대가 너무 떨렸다며 "10년 동안 스트레칭도 안 했다. 모든 근육이 다 빠졌다"라며 안무를 배울 때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의 '우아힙' 무대부터 아이유의 'Love poem'까지 변함없는 보컬과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국민 걸그룹 클래스를 입증했다. MC 안영미는 "그래서 여권 뺏어야 한다는 댓글이 많았다"라고 감탄했다. 선예는 지난 2013년 24살의 나이에 깜짝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행복한 가정에 대한 꿈이 있었다. 일찍 결혼한 게 아니냐고 했는데 자유로운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겪었던 생생한 출산일기와 남편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그는 지하까지 들리는 남편의 코 푸는 버릇 때문에 환상파괴 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뛰어난 축구실력을 자랑하며 황소윤과 함께 '쌍소 투톱'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 소리꾼 송소희는 축구 동호회에서 1년째 활동 중이라며 "'골때녀' 하면서 한복 이미지가 지워졌다"라면서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 또 "머리로 토트넘, 마음은 맨시티를 좋아한다"라며 해외 리그까지 챙겨보며 축구에 사랑을 드러냈다. 황소윤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을 앞두고 "아티스트부터 독설가까지 다양한 자아가 있어서 어떤 캐릭터로 와야 할지 고민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MC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드는 예능감과 입담으로 '구라 잡는 소윤'으로 등극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SNS 메시지를 통해 한 팀이 된 밴드 새소년의 독특한 결성 비하인드부터 BTS RM, 아이유, 류이치 사카모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원픽이 된 스토리까지 방출했다. 송소희와 황소윤은 "원더걸스는 국가였다"라며 선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송소희는 히트곡 'So Hot'을 민요로 재해석해 한의 정서를 최대치로 담아내면서 귀염 뽀짝한 시그니처 안무로 심쿵하게 만들었다. 황소윤은 감미로운 보컬과 기타 연주로 '2 Different Tears' 무대를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원곡자 선예는 흐뭇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지석진, 지상렬, 남창희, 박재정이 출동하는 'N년째 유망주'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2주 뒤인 23일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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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유재석, 코로나19 완치 "심려 끼쳐 죄송하고 감사"

개그맨 유재석이 코로나19 완치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김세정, 배우 이상이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날 유재석이 코로나19 완치 후 환한 미소로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프닝 무대에도 화사한 미소로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건강 상태를 묻자 "괜찮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심려를 끼쳐 드려 감사하고 죄송하다. 다행스럽게도 잘 지나갔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석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MBC 연예대상'에 참석했다. MSG워너비 친구들과 다시 만나 너무 반갑다"라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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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의 송지효 기 살려주기 위한 노력

멤버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기묘한 레이스의 정체가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 전원이 직접 소원을 작성, 우승자 두 명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소원을 이루어드립니다' 레이스로 진행됐다. 소원을 작성하는 시간이 되자, 멤버들은 갖고 싶은 선물을 쓰거나 제작진이 아닌 다른 멤버에게 원하는 소원을 비는 등 다양한 소원들을 적었다. 신흥 깡깡이 세력 전소민은 "제작진이 퀴즈 문제 답을 저한테만 알려주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었다. 최근 지식 상위권으로 거듭난 하하는 "하위 그룹들이 보통 이런 걸 쓰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은 송지효가 평소와 달리 드라마로 함께 호흡을 맞춘 남지현·하도권·채종협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송지효가 친구들이랑 온다 해서 깜짝 놀랐다"며 송지효에게 극진한 게스트 대접을 해주며 송지효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6년 만에 '런닝맨'에 재출격한 남지현은 밝은 미소와 함께 멤버들과 환상적 호흡을 선보이는가 하면 "김종국을 잡기 위해 열심히 작품 중이다"라고 밝힌 '김종국 킬러' 하도권은 네 번째 김종국 잡기에 도전하며 심기일전했다. 또한 '런닝맨'에 첫 출연한 라이징 스타 채종협은 이도현·금새록 등을 스타로 만들었다는 자칭 '스타메이커' 지석진에게 발탁, 지석진의 "오늘, 내가 너 띄운다"는 선언에 더욱 의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은 18일 오후 5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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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헨리, 강다니엘 연습실 훔친 사연 "SM 나온 뒤 연습생 복귀"

SM엔터테인먼트와 이별 후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헨리가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오늘(18일) 오후 10시40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TV와 모니터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핫한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와 함께하는 '랜선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버클리 음대 출신인 헨리는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예능에서는 허당미 넘치는 '귀여운 얼간이' 매력을 어필했고, 가수로서는 예능 이미지와 상반되는 빼어난 연주, 작곡 실력으로 '본업 천재'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6년 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헨리는 "다른 방송은 생각 안 했다. (첫 방송은) '라디오스타'(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신곡 무대 첫선을 보인다. "본 적 없는 무대"를 예고한 헨리는 그랜드 피아노, 전자 피아노, 북이 세팅된 '라디오스타' 특별 무대에 올라 타이틀 곡을 공개한다. 웅장한 북소리와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 그 위에 어우러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본업 천재'라는 감탄을 불렀다고. 박미선, 박지훈, 바다, 재재와 MC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고 헨리의 무대를 지켜봤다고 전해져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헨리는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홀로서기 한 후 연습생으로 돌아간 근황도 들려준다. 연습생처럼 매일 악기를 치고 보컬 연습에 열심이라는 헨리는 강다니엘에게 비밀을 당부하며 후배의 연습실을 훔친 이유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우로도 열일 중인 헨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제작의 영화 '안녕 베일리'에 출연했던 것과 관련해 한국, 미국 시사회 당시 극명한 온도 차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핫한 틱톡커'로 대중과 랜선 친목을 쌓고 있는 헨리는 또 다른 틱톡 강자 지석진에게 경계를 받고 있다는 질문에 "지석진에게 얘기하지 마요"라며 보안 유지를 부탁하는 공개 토크를 펼치고, 스트레스 타파와 자기애 충전 비결로 관종미 넘치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업 천재' 헨리에 신곡 첫 무대와 SM과 이별 후 연습생으로 돌아간 이유는 이날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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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X애착인형 3인방, '공하나투어' 마지막 밤

MBC '놀면 뭐하니?'로 뭉친 본캐(본 캐릭터) 유재석과 그의 애착 인형 3인방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가 잊지 못할 ‘공하나투어’ 마지막 밤을 보낸다. 남자들의 우정이 더 진해지는 가운데 유재석이 방바닥에 딱 붙은 모습이 포착돼 4인방이 또 어떤 유쾌한 시간을 보낼지 궁금증을 키운다. 오늘(2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알코올 한 방울 없이 세상 유치하고 해맑게 ‘공하나투어’ 포상휴가를 즐기는 유재석과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의 우정 여행기가 그려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유재석이 방바닥에 껌딱지처럼 착 붙어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나머지 세 사람은 그런 유재석을 진지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어 대체 그날 밤 ‘공하나투어’ 숙소에서 무슨 일이 있던 건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유재석과 친구들은 ‘방구석 떼창’을 이어가며 깊어가는 밤을 즐긴다. ‘놀면 뭐하니?’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4인방과 유쾌한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방구석 떼창’ 선곡 리스트를 미리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물한 ‘공하나투어’를 즐긴 유재석과 절친들은 “오늘을 못 잊을 거 같아”라며 여행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고 전해진다. 멤버들은 여행을 마무리하며 ‘공하나투어’ 평점을 공개한다. 특히 유재석은 “이 멤버 해외 한 번 가자!”며 의욕을 보여 15년 차 또 다른 인연 김태호 PD를 놀라게 했다는 전언. 유재석과 애착 인형 3인방의 잊지 못할 ‘공하나투어’ 원데이 포상휴가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늘(22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2 13:36
연예

'놀면 뭐하니' 유재석, 애착인형 3인방과 흥폭발…잇몸미소 만개

'놀면 뭐하니?' 본캐 유재석과 현실 친구들인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가 절친 필수 코스인 노래방으로 향한다. 댄스 본능과 흥을 봉인 해제한 4인방은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내일(2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공하나투어'를 떠난 본캐 유재석과 그가 애정하는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의 포상휴가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모이자마자 남산 산책을 시작으로 돈가스집, 서점 그리고 생애 첫 방 탈출 게임 경험까지 주어진 단 하루의 포상휴가를 야무지게 쓴 유재석과 절친들은 다음 행선지로 노래방을 정한다. 대낮에 처음 노래방에 방문했다며 살짝 생소해 하던 친구들은 곧 익숙한 듯 낯선 매력을 뽐낸다. 지석진은 가장 중요한 노래방 첫 곡으로 유재석의 부캐인 유산슬의 히트곡 '사랑의 재개발'을 선곡해 유재석의 잇몸 미소를 끌어낸다. 친구들은 세대를 풍미한 추억의 히트송 릴레이로 내제된 열정과 댄스 본능을 완벽 봉인 해제하며 흥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현실 친구들의 우정 바이브가 뿜뿜하는 광경을 연출한다. 또 유재석과 애착 인형 3인방은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하게)' 발라드를 선곡하는 친구, 1절 부르고 강제 종료하는 친구, 친구가 선곡한 노래에 마이크 욕심부리는 친구, 박자 놓쳐서 제때 노래를 시작하지는 못하는 친구까지 '노래방 가면 이런 친구 꼭 있다'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저격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본캐 유재석과 애착 인형 3인방은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곡을 두고 의견을 모은다. 이때 유재석은 "이 노래는 꼭 들어가야 해"라며 샤우팅이 폭발하는 곡을 선곡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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