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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메시 목말 태운 아르헨 레전드, ‘시가’ 물고 우승 즐겼다

아르헨티나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우승의 기쁨을 시가로 표현했다. 아구에로는 1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유롭게 시가를 피우는 영상을 게시했다. 우승의 기쁨을 표하기 위해 영상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축구선수들은 우승 세레머니 때 시가를 물고 그라운드에 등장하기도 한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시가 셀레브레이션으로 화제 된 적이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아구에로는 지난해 심장 문제로 축구화를 벗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코치직 제안을 받았으나 고사했다. 대신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를 찾았다. 유독 월드컵과 연이 없었던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여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월드 챔피언이 됐다. 환호의 순간에 아구에로는 빠지지 않았다. 그는 대업을 일군 선수들과 함께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다. 또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절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목에 태우고 그라운드를 돌아다녔다. 아구에로는 인스타그램에 메시와 찍은 사진과 함께 “너는 최고의 친구이자, 세계 최고다. 사랑해 메시”라고 적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9 09:51
해외축구

홀란드, 전설 대열에 합류... 펩 “크루이프, 즐라탄 같아”

“홀란드의 결승골을 보고 당시 크루이프의 득점 장면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영국)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 내 중심 공격수 엘링 홀란드(22·노르웨이)에 극찬을 쏟아냈다. 홀란드의 플레이를 보면 전설이 떠오른다는 내용이었다. 그 동안 자신을 향한 평가마저 자제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마저 돌린 '괴물 공격수' 홀란드다. 홀란드는 15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9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지난 7일 세비야(스페인)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홀란드는 이번 시즌 UCL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도르트문트는 홀란드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EPL에 진출하기 전에 세 시즌 동안 활약한 친정팀이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87경기에 출전해 83골을 터뜨리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평정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급성장했다. 자신이 몸담았던 팀인 걸 고려해 홀란드는 결승 골을 터뜨리고도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예우를 지켰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요한 크루이프가 오래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놀라운 골을 넣었는데, 홀란드의 골을 보고 당시 크루이프의 득점 장면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홀란은 내 소중한 친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도 닮았다. 그는 높은 곳에서 다리를 올려 골을 넣는 능력을 갖췄는데, 홀란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올 시즌 총 8경기를 소화하며 13골을 넣었다. 리그에서 10골, UCL에서 3골을 터뜨렸다. 리그 득점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와 4골 차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지난 11일 치르기로 했던 EPL 7라운드가 연기됐지만,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는 전혀 죽지 않았다. 6경기 연속 득점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9.15 16:36
축구

슈퍼스타들의 '선한 영향력 경쟁'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지난 10여년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두 '신계'의 선수들이 이번에는 '선한 영향력'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특히 유럽은 최근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슈퍼스타가 나섰다. 사회적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최전방으로 나선 이들이 있다. 메시와 호날두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 등 언론들은 메시와 호날두 선행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먼저 메시가 코로나19 확신 방지를 위해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기부했다. 이 성금은 메시의 소속팀 연고지인 바르셀로나 병원과 아르헨티나 병원으로 전달됐다. 메시의 도움을 받은 아르헨티나 병원은 "레오, 당신의 헌신과 도움이 너무나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메시는 또 연봉 삭감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선항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재정악화로 고통받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선수 급여 70% 삭감을 결정했다. 이에 메시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선수들은 클럽이 원할 때 언제든 도울 준비가 돼있다. 선수 급여를 깎는 대신 구단 직원 급여는 깎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또 '스테이 앳 홈(stay at home)'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 머물자는 캠페인. 메시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시는 개인 SNS에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모두에게 힘겨운 날들이 지나가고 있다. 많은 사람과 그들의 친구들, 가족들이 영향을 받은 곳과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큰 힘을 보태고 싶다. 건강이 언제나 첫 번째다. 이 상황이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도 가만있지 않았다. 호날두 역시 100만 유로를 기부했다. 호날두의 성금은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의 병원에 전달됐고, 코로나19 집중치료실 장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호날두 역시 유벤투스의 재정 부담을 나누기 위해 임금 삭감에 동참했다. 호날두는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다른 어떤 일보다 중요하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이들, 주변 사람을 잃은 분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시와 호날두 외에도 많은 슈퍼스타들이 선행에 나섰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약 12억원의 금액을 익명으로 기부해 감동을 선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독일에 100만 유로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AC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직접 10만 유로(약 1억3000만원)를 먼저 기부하면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타 감독들도 동참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100만 유로를 기부했고, 바르셀로나 전설이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 역시 100만 유로를 쾌척했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이 토리노 지역 어린이 환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트북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4.08 06:00
생활/문화

외국팬도 "대~한민국!"…영화관서 생중계된 '롤드컵' 4강전

“와, 저거 ‘킬각’(죽을 상황)인데 저걸 어떻게 피하냐!”한국 선수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상대팀 공격을 피하자 객석에서 감탄이 터졌다. 지난 3일 오후 8시 e스포츠 ‘LoL(롤‧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이 생중계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극장. 대형 스크린 속에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국팀 SKT T1 대 유럽팀 G2의 가상 전투가 한창이었다. 페이커의 게임 캐릭터인 암살자 ‘키아나’가 적진의 거대한 화염 공격을 절묘하게 피하자, 야구장 못지않은 함성이 쏟아졌다. ━ 롤드컵 4강전 중계 티켓 '불티' 관객들은 함께 온 일행과 각자 플레이 경험을 나누거나 응원봉을 흔들며 저마다 전력 분석에 나섰다. 화면 속 전문 중계진에 더해 객석에서 들려오는 이런 해설에 ‘겜알못’(게임 초짜) 기자도 빠져들었다. 한국팀이 4세트 만에 3:1로 패했을 땐(5판 3승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 외쳤다. 유럽과 시차 탓에 자정이 다 돼 경기가 끝났음에도 대부분 관객이 자리를 지켰다. 이날 4강전은 코엑스점을 비롯해 메가박스 서울‧경기‧부산 5개관, CGV는 서울‧인천‧대전‧광주 5개 점 7개 관에서 생중계됐다. 최장 5시간까지 경기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보니, 두 극장 모두 관람료는 평소 영화 값보다 다소 비싼 1만8000원. CGV에 따르면 그런데도 객석 판매율이 83%에 달했다. 특히 CGV용산‧영등포는 예매 오픈 당일 전석 매진되며 총 2개 상영관을 추가로 열었다. 비수기로 악명 높은 11월 극장가에 ‘롤’ 중계는 단비를 내렸다. ━ 작년 인천 결승전엔 220만원 암표 ‘롤’은 한 마디로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온라인 게임. 한정된 공간(맵)에서 다섯 캐릭터(챔피언)가 팀을 이뤄 상대 팀과 상대진영 탑(타워)을 파괴하면 이긴다.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2011년 출시 이래 이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지금은 매월 세계 1억 명 이상이 게임에 접속한다. 세계 각국 리그 프로팀이 매해 토너먼트식으로 겨루는 ‘롤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은 올해 9년째로 현재 단일 e스포츠 경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2017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을 거머쥔 ‘종주국’ 한국에서 지난해 개최된 결승전은 19개 언어로 생중계돼 전 세계 9969만명이 지켜봤다. 경기가 열린 인천 문학 주경기장은 한국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전석이 매진된 것도 모자라 최고가 6만 원짜리 결승전 티켓을 220만원에 거래하는 암표까지 횡행했다. ━ 외국인 팬도 "대~한민국!" 응원 한 나라에도 여러 팀이 있고 다국적 팀을 구성하기도 하다 보니 국경을 초월해 좋아하는 팀‧선수를 응원하는 문화도 강하다. 한국 정규 리그팀(LCK‧롤 챔피언스 코리아)에선 올해 그리핀‧담원 게이밍도 롤드컵에 도전장을 냈지만, SKT T1만이 4강에 남았다. 특히 이 팀을 7년째 이끌어온 선수 ‘페이커’는 국내외 팬덤이 두텁다. 지난해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Every1)를 통해 서울에 온 스웨덴 여행객이 “한국 선수 중에 ‘페이커’란 사람은 즐라탄(스웨덴 국가대표 축구선수)보다 유명하다”고 한 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일 스크린을 통해 지켜본 마드리드 현지 관중석에서도 “대~한민국!”이란 한국식 응원 구호를 목청껏 외치는 외국인들이 자주 보였다. ━ 한국서 롤, 보는 스포츠 자리 잡아 기자가 있던 극장 관객들도 이에 질세라 응원봉을 흔들었다. 5년째 롤을 해왔다는 대학생 전우진(25)씨는 “혼자 집에서 컴퓨터로 경기를 봐왔는데 여럿이 소리를 지르면서 보니까 재밌다”고 말했다. “평소 영화를 보러 극장에 오지 않는데 게임 때문에 왔다”는 관객도 있었다. 20대 중반이라 밝힌 여성 관객은 “주변 친구들이 남녀 할 것 없이 다 게임을 한다. 극장에서 또 중계하면 보러오고 싶다”고 했다. CGV에 따르면 이날 연령별 예매 관객 비율은 20대가 65.7%로 가장 많고 30‧40대가 뒤를 이었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정규 리그는 관람객 남녀 비율이 58.5%대 41.5%로, 전 세계 롤 게임 이용자 남녀 비율이 9.5대 0.5인 것에 비교해 여성 비중이 상당히 높다”면서 “보는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방증”이라 분석했다. “한국 정규 리그는 축구에 비유하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와 유사할 정도로 높은 위상과 실력을 갖추고 있고,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면서 “호응에 힘입어 내년엔 팬들이 더 쌍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극장 생중계를 또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 극장도 신규 고객 유입, 식음 매출↑ 극장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새로운 고객 유입이 크다. 한국영화 연간 관객 수가 2013년 이래 2억명에 정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대형 극장 체인들은 사운드‧영상포맷이 특화된 특별관을 만들고, 영화 이외의 콘텐트를 발굴해왔다. 가장 다양한 시도로 성과를 낸 건 CGV다. 2005년부터 콘서트‧코미디쇼‧이종격투기 등 생중계 이벤트를 시도해왔다. 2010년 월드컵 한국 대 우루과이전은 객석판매율이 91%에 달했다. 지난달 전국 CGV 20개 관에서 생중계한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은 4500석이 거의 매진됐다. 최근엔 이런 영화 외 콘텐트를 전담하는 부서도 생겨났다. 메가박스 역시 2009년부터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위성 생중계 등으로 클래식 팬층을 사로잡아왔다. 최근엔 대형 멀티플렉스 3사 중 유일하게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 제작 영화를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 영화 말고 콘서트·게임…극장가 변신 사용 인구가 팽창하고 있는 e스포츠 극장 중계도 이번 흥행과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장 10일 오후 9시(한국시각)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이 CGV와 메가박스 각 2개 관에서 생중계된다. 유럽 지역 리그 등의 우승에 더해 역대 최초 단일 시즌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유럽팀 G2와 중국팀 펀플러스 피닉스(FPX)의 대결이다. 이번 결승전 중계에선 롤 게임 속 캐릭터로 구성된 가상 밴드 ‘트루 데미지’ 공연도 선보인다. 국내 아이돌 그룹 ‘아이들’ 리더 소연을 비롯해 해외 팝스타가 목소리 출연을 맡았다. 새로운 콘텐트 시장이 열리며 극장가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관련기사 '페이커' 이상혁 선수, 글로벌 합작회사로 소속 바뀐다 [라이프 트렌드] e스포츠 프로게이머 체험의 장 연다 한결같은 안성기도 “10대 때는 발랑 까진 아이였죠” 미국 흥행 '기생충' 한국영화 첫 아카데미상 품을까 동네 서점 25년, 예술영화관에 작가 후원 사업까지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19.11.10 11:16
축구

즐라탄이 지단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은 꿈이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꿈을 꾸고 있다.스페인의 '돈 발론'은 3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친한 친구 지단 감독에게 '나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은 꿈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이브라히모비치는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세계 최고의 명가 유니폼을 입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은 입지 못했다.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영입 제안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파리 생제르맹에 남기를 원했다"고 전했다.어쩌면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기회가 될 수 있다. 맨유와 1년 계약을 맺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옵션 계약이 남아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택할 수도 있다. 이 매체는 그래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이브라히모비치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로 득점 3위에 오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최용재 기자 2017.0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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