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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홀란, 한국 어땠어요?’ 맨시티 ‘말’ 못 듣는다… 경기 지연→기자회견 취소

맨체스터 시티의 한국 프리시즌 투어 소감을 당장은 듣기 어려울 전망이다. 예정된 기자회견이 취소됐다.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전을 진행 중이다. 유럽 톱급 팀들 간의 대결인 만큼,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에 앞서 변수가 생겼다. 친선전이 열리는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고, 경기가 지연됐다. 그라운드에 물이 고여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8시에 예정된 경기가 30분 미뤄졌다. 이후 10분 더 지연돼 오후 8시 40분에 킥오프 휘슬이 울렸다.경기가 연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애초 예정된 기자회견을 할 수 없게 된 것. 친선전 주최사인 쿠팡플레이는 “우천으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경기 후 예정되어 있던 맨시티의 플래시 인터뷰·감독 기자회견·믹스드 존 인터뷰는 취소됐다”고 알렸다. 맨시티의 빠듯한 출국 일정 때문에 기자회견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엘링 홀란 등 스타 선수들의 친선전 후기는 들을 수 없게 됐다.아틀레티코의 기자회견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상암=김희웅 기자 2023.07.30 21:25
축구

'호날두 노쇼' 패소한 주최사, 1심 판결 불복 항소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출전하지 않아 벌어진 '호날두 노쇼'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경기 주최사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0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유벤투스 친선전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축구 관중 2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불복해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주최사는 변호인을 통해 지난 6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이유서는 추후 내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해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팀과 유벤투스 친선전에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노쇼' 논란을 빚었다. 이에 경기를 관람한 축구 팬 이씨 등 2명은 입장권에 대한 환불금과 정신적 위자료 등 총 214만원을 주최사가 배상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고 최근 법원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지난 4일 선고 공판에서 주최사가 관중 2명에게 티켓값과 위자료 등 각각 37만1000원을 지급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원고 측이 1인당 청구한 티켓값 7만원과 결제 수수료 1000원은 모두 손해배상금으로 봤지만, 위자료는 청구금액 100만원이 아닌 30만원을 인정했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피고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홍보했다"며 "원고를 포함한 많은 관중은 단순히 유벤투스 축구팀의 친선경기가 아니라 호날두의 경기 모습을 직접 현장에서 보기 위해 입장권을 구매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호날두는 경기장에 있으면서도 전혀 출장하지 않아 수많은 관중을 실망하게 했고 신뢰를 현저히 훼손했다"며 "관중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비난과 분노도 커서 그 영향이 사회적·경제적으로도 중대하고 광범위하다"고 설명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2.10 15:39
축구

더페스타, 호날두 노쇼 사태 입장문 발표

더페스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유벤투스는 킥오프 시간에 오지 못했고, 45분 이상 출전이라던 호날두는 결장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분노했다. 많은 이들이 이 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러자 더페스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명했다.◇팀K리그 vs 유벤투스FC 친선경기 주최사 더페스타 입장문우선 이번 팀K리그 vs 유벤투스FC 친선경기에 대하여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주신 63,000명의 관중분들과 밤낮 없이 경기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머리 숙여 용서를 바랍니다. 본 경기를 준비한 주최사로서 유벤투스 구단의 계약 불이행에 대해 대비하지 못한 점 깊이 깊이 사과 드립니다.지난 3개월 저희 주최사와 관계사는 10년만에 한국에서 치뤄지는 대형 친선전을 멋지게 준비하기 위해 힘든 줄 모르고 일해왔고, 높은 초청비와 경기장 대여료를 책임져 왔습니다. 이번 친선경기는 저희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큰 절망이었습니다. 팀K리그 vs 유벤투스FC 친선경기에서 유벤투스가 계약을 통해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크게 실망하셨을 관중 여러분들께 아래와 같이 사실관계를 정리해드립니다.우선 주최사인 저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간에 체결된 계약서에는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이상 출전하는 것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음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출전할 수 없는 예외 조항은 단지 본 경기를 위한 워밍업시 부상을 당하거나, 본 경기 중 부상을 당하여 45분을 못 채울 경우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주관방송사 KBS를 통해 확인된 바 있으며, 즉시 여러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차 사실 확인을 할 예정입니다. 계약서에는 "JFC agree that the Juventus First Team player Cristiano Ronaldo shall play a substantial portion of the match. "Substantial portion of the match" means that Cristiano Ronaldo will play a minimum of 45 (forty-five) minutes of the Match."라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자들을 통해 원문을 공 개할 예정입니다.또한, 저희 더페스타는 유벤투스로부터 출전선수 엔트리명단을 전달받은 시점까지도 호날두 선수에 대해 부상이나 특정 사유로 출전을 하지 못한다는 그 어떤 사전 통보 받지 못한 상태였으며, 후반전에 호날두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이후 수차례 구단 관계자들에게 호날두 출전을 요청하여도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습니다. 경기 1시간 전에 유벤투스 측에서 수기로 작성하여 전달한 엔트리 명단에 호날두 선수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입국한 유벤투스의 축구선수는 29명이었으며, 7월 26일 오후 6시 48분에 전달받은 선수 엔트리는 호날두 포함 24명이었습니다. 구단은 경기 직전까지도 호날두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보하지 않다가, 후반전 엔트리에 호날두 선수가 없는 것을 알고 선수의 출전을 요청하는 저희에게 "(45분이상 출전 의무조항에 관련하여) 감독도 알고 선수도 안다. 하지만, 선수가 피곤하다고 하여 출전할 수 없다."라는 답변만을 전달하고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증거로서 유벤투스로부터 26일 18시 48에 전달받은 수기로 작성된 엔트리 명단을 공유합니다. 분명히 명단에는 호날두 선수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으며, 감독의 말대로 호날두 선수가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웠다면 절대 엔트리 명단에 넣지않았을 것입니다.24일 인터밀란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ICC대회 일정을 마치고 26일 한국으로 입국했을 경우 호날두를 포함한 유베투스 선수단의 피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벤투스 구단측은 26일 경기 일정에 동의를 하였으며, 힘들어 할 선수들을 위해 기존의 7월 26일~28일 2박 3일 일정을 1일 일정으로 줄여 2일의 휴가를 줄 수 있도록 조정 요청을 하였습니다. 선수들이 하루 이틀이라도 기대하지 않은 휴가를 얻는 경우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라며 주최사인 저희를 설득하였습니다. 유벤투스 측의 요청이 합당하다고 판단한 저희 주최사는 초기에 논의되었던 기존의 2박 3일간의 다양한 팬 이벤트를 포기하게 되었고, 유벤투스측에서 26일 방한 시 "가능하다"라고 확정한 일정 모두를 시간, 장소, 방식 등 대부분 구단이 희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되었습니다.또한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측에 여러 차례 무리한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 방한 일정을 줄이기 위해 당일 경기 전에 팬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물리적으로 무리가 될 수 있음을 전달하였으며, 둘째, 중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경우 지연이 잦다는 점을 수차례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벤투스 측에서는 자신있게 가능하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입국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저희 더페스타의 수 없는 요청은 구단의 자신감에 받아들여질 수 없었고, 결국 입국 당일인 26일 오전, 예정되었던 난징에서의 이륙 일정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니나 다를까 두시간이나 지연되었고, 입국 후 날씨로 인한 교통상황 등의 악재로 인하여, 대회는 물론 사전 팬이벤트까지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저희 더페스타는 유벤투스 측에 이번 경기 참가에 대한 문제점들을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와 호날두 선수를 만나기 위해 ��은 날씨에도 월드컵경기장에 모여주신 팬들에게 위의 관련된 모든 사실을 지속적으로 명백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실망을 시켜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더페스타 대표 올림 최용재 기자 2019.07.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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