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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에너지부터 혁신제조까지…현대차그룹, 싱가포르와 연구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와 최고 수준의 인재 및 신에너지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싱가포르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공립 난양이공대학(NTU)과 신에너지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난양이공대는 올해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전 세계 공과대학 순위에서 14위(아시아 2위)에 오른 연구중심 대학교다.협약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박현성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법인장(상무) 등 현대차그룹 인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람킨용 난양이공대 부총장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과 난양이공대는 수소 에너지,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싱가포르에 적합한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대표적으로 수소전기차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자원 순환형 수소를 통한 발전 등이 연구 대상이다.자원 순환형 수소는 음식물 쓰레기나 플라스틱에서 생산한 친환경적 수소 에너지를 뜻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소 에너지는 수소전기차 충전에도 활용할 수 있어 밸류체인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에는 싱가포르 고급 인재와의 공동 연구로 탄소중립 실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싱가포르에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싱가포르는 현재 발전 전력의 94%에 달하는 천연가스 의존도를 2035년까지 50%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수소 등 신에너지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신에너지 분야 협력에 이어 현대차그룹은 난양이공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기술개발 연구소인 과학기술청(A*star)과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도 체결했다. HMGICS 준공식에서 3개 기관이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협약을 맺은 후 11개월 만이다.연구소에서는 AI와 로보틱스 등 혁신제조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한다.연구소의 한 축인 A*star는 연구기관 18개로 구성됐으며, 소속 연구진은 6천여명에 달한다. 아울러 특히 기술 상용화 분야에 특화한 첨단 제조 기술 개발센터(ARTC)를 산하에 두고 있다.싱가포르에서 정부, 대학,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3자 기업 연구소를 설립한 한국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3자 기업 연구소에 현지 정부 기관이 참여하면서 향후 성과에 따라 싱가포르 국가 연구펀드의 투자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박현성 HMGICS 법인장은 "혁신제조 분야에서 싱가포르 인재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설루션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9 14:17
예능

환경 예능, 시청률 부진해도 늘어나는 이유는?

환경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인류,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내용이지만 예능인들을 투입해 소소한 웃음을 섞기도 하고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음악’으로 전달하기도 한다.현재 방영 중인 SBS ‘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 (이하 ‘녹색 아버지회’)는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배우 차인표와 류수영, 정상훈,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 방송인 제이쓴이 출연한다. 지난 1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하루 동안 환경미화원들과 쓰레기장을 찾아 수거부터 선별까지 함께했다.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플라스틱과 각종 음식물이 종량제 봉투에 뒤섞여 있었다. 지독한 악취에 차인표는 헛구역질을 하고 제이쓴은 “진짜 심각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국내뿐 아닌, 전 세계를 누비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 1화에서 류수영은 스리랑카에 방문, 코끼리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서로 플라스틱을 먹기 위해 싸우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현재 3화까지 방영된 ‘녹색 아버지’ 최고 시청률은 1.4%다. 오후 10시 40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 것도 요인이겠지만, 좋은 소재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상황은 지난달 24일 종영한 KBS2 ‘지구 위 블랙박스’도 마찬가지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총 4부작으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가 결합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6개 지역을 배경으로 르세라핌, 김도현, 잔나비, 세븐틴 호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지구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는 콘셉트다. ‘지구 위 블랙박스’ 1화는 배우 김신록이 딸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시작했다. 이미 지구는 거주할 수 없는 멸망 상태였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김신록이 ‘블랙박스’라는 지구 데이터 센터에서 2023년 뮤지션들이 만든 다큐멘터리를 꺼내 확인한다. 그게 아티스트들의 무대 영상이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드라마와 음악, 예능 등 여러 장르가 크로스하면서 다양함은 물론 감동 역시 배로 전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1.6%로 출발한 시청률은 0.8%까지 떨어졌고, 마지막 회차에서도 1%란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25억원 가량의 제작비가 들어간 걸 고려하면 더 아쉬운 성적이다. 지난달 27일 종영한 KBS1 ‘비공개다큐-지구별 별책부록’도 개그맨 유세윤을 앞세워 지구의 다양한 환경 문제들을 유쾌하게 전달하며 호평받았지만, 시청률은 3%대를 넘어서지 못했다.시청률이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지표는 아니다. 다만 좋은 취지로 제작되는 만큼 낮은 화제성과 시청률은 안타까움을 더 한다. 그럼에도 환경 예능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환경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지구 위 블랙박스’ 구민정 PD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노래와 연기로 무너지고 있는 지구를 표현하면 파급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녹색 아버지회’ 김진호 PD 또한 “환경 다큐멘터리는 많이 있지만 영향력 있는 셀럽이 출연하면 (시청자들이) 문제에 대해 더 감정이입 해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덕현 대중 문화평론가는 “환경 예능의 경우 ‘공익성’을 띄고 있다. 다른 예능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예능적인 요소를 가미할 수 있지만, 억지로 해서는 안된다”며 “좋은 취지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시청자들이 응원할 수 있지만 시청률을 잣대로 그 프로그램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05:57
생활문화

환경 친화, 악취 없는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환경과 건강 그리고 미래세대를 선도하는 ㈜보성바이오에서는 ‘루폴’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론칭하였다. ㈜보성바이오는 시스템을 통하여 경제적 비용절감과 환경오염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앞장서며 미래 환경산업을 선도할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이다.가정에서 어떠한 환경오염 물질도 밖으로 배출되지 않게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루폴 음식물 처리기는 환경 친화적이면서 각종 병원균의 온상인 악취로부터 해방시켜 주기에 위생적이며, 음식물쓰레기 발생원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어 편의성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의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라고 자부하고 있다.루폴에 음식물 쓰레기는 넣는 즉시 90%이상 말끔하게 없어지며 남은 잔여물은 화초와 텃밭에 친환경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본사에서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한 미생물들이 음식물의 95% 이상을 소멸시키고 침출수는 제로화 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또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편리성 또한 좋은 최고의 제품이다.㈜보성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음식물처리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며, “음식물처리기 미생물 연구배양 기술에도 자체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30 09:46
산업

배달 공화국 완성한 배달앱, '일회용 없애기' 숙제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배달앱이 합심하고 나섰다. 코로나19와 함께 폭증한 배달음식 주문에 덩달아 늘어난 일회용품 쓰레기가 배달앱 시장의 큰 숙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2021 기준 외식업 경영실태 주요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업체의 배달앱 이용 비중은 2017년 6.2%에서 2019년 11.2%로 5.0%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2020년 19.9%, 지난해에는 29.5%로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외식업체 3곳 중 1곳 정도가 이용 중이라는 얘기다. 이런 배달 서비스 확대와 함께 늘어난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문제 역시 빠르게 수면 위로 올라왔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 편리함 이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달앱 업계에서는 해당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최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4개사는 서울시와 손 잡고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달앱은 다회용기 사용 기능을 도입하고, 이용자 지원 및 홍보하기로 했다. 또 다회용기 주문 모니터링과 함께 참여 가맹점 안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 식당이 확대되고, 고객은 다회용기 이용 기회 및 메뉴 선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요기요는 선제적으로 다회용기 배달 도입을 비롯한 전사적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앱 메인 화면에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그 결과 서울시 강남구 내 약 100개의 레스토랑이 참여하며 3500kg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는 효과를 거뒀다. 또 요기요는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해 다회용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건당 1000원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는 다회용 배달용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땡겨요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가맹점에도 자체 할인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나눔지원금을 지급할 계획도 내놨다. 다회용기 이용에 앞서 배달앱들은 '일회용 수저 안 받기' 기능부터 앱에 넣었다. 이를 처음으로 시작한 배달의민족에서는 이 서비스로 지난 3년간 소나무 4864만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절약을 했다고 밝혔다. 또 폐기물 처리 비용은 209억 1656만 원가량을 절약했다. 이 밖에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위해 김치와 단무지와 같은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기능도 추가했다. 배달앱 관계자는 "다회용기 사용은 아직 초기 단계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일회용 수저 안 받기처럼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에 관심이 커지면서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소비자들도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27 07:00
경제

다노샵, 팬슈머 라인업 ‘다노블리 메이드’ 선보여… 첫 신제품은?

다노샵이 홈트족(홈트레이닝족)과 다이어터들의 목소리를 담은 팬슈머 제품 라인업 ‘다노블리 메이드’를 선보였다. 다노가 운영하는 믿고 먹는 영양성분·식단의 정석 쇼핑몰 다노샵은 팬슈머 제품 라인업 ‘다노블리 메이드’를 공식 론칭하고, 라인업의 첫 번째 신제품으로 ‘다노 자이언트 브라운라이스소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노블리 메이드는 다노샵이 새롭게 선보이는 팬슈머 PB(자체브랜드) 제품 라인업이다. 팬슈머란 ‘팬’과 ‘컨슈머’ 합성어로, 상품 및 브랜드의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가리킨다. 다노블리 메이드의 경우,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요 고객인 홈트족과 다이어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맛과 영양성분은 물론이고, 용량과 친환경적인 요소 등 제품의 전 영역에 고객의 목소리를 담았다. 다노블리 메이드에는 첫 신제품 다노 자이언트 브라운라이스소울을 포함해 최근 고객 의견을 토대로 리뉴얼을 마친 제품인 ‘다노 다노한끼 도시락’, ‘다노 그릭요거트’, ‘다노 달콩두유’, ‘다노 그린스무디 세트’ 등 총 11종이 이름을 올렸다. 신제품인 다노 자이언트 브라운라이스소울은 누적 판매량 210만 개를 돌파한 인기 시리얼 브랜드 ‘다노 브라운라이스소울(브라솔)’의 명맥을 잇는 제품이다. ‘시리얼=탄수화물’이라는 고정관념 달리, 기존 브라솔 프로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함량은 35g당 18g에 달하며, 당류 함량은 35g당 단 1g에 불과하다. 여기에 '제품 개발 시 환경을 더 고려해달라'는 고객 다수의 요청에 따라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제품 한 팩의 용량을 기존 35g에서 500g으로 대폭 늘려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동봉되는 숫가락의 재질은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변경했다. 또 제품 용기 역시 변질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차단하고자 장기 보관에 적합한 지퍼백 파우치로 바꿨다. 용량이 늘어난 만큼, 1·2인가구는 물론 3인 이상 다인 가구를 위한 아침 식사 대용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크기를 키운 대신 1g당 가격은 기존 제품 대비 30% 가량 낮춰 가격 부담을 줄였다는 점도 돋보인다. 맛은 초코맛과 베리맛 2종이다. 다노샵은 다노블리 메이드 론칭을 기념해 1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일 정오까지 ‘다노블리 메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노블리 메이드 제품 총 11종을 최대 65%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또 다노샵 회원 선착순 400명에게 다노 자이언트 브라운라이스소울 구매 시 사은품으로 시리얼 컵을 증정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노샵 공식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노 이지수 공동대표는 “다노의 고객이자 팬인 ‘다노블리’들의 의견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다는 의미에서 다노블리 메이드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고객이 말하고 다노가 만든다’는 자세로 꾸준히 다노블리 메이드 신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기존 제품의 리뉴얼 작업 역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15 15:18
경제

지쿱,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린클’ 100대 한정 판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직접판매 유통기업 지쿱(대표이사 서정훈)이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1위 제품 ‘린클’ 100대 한정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린클’ 100대 한정 판매 이벤트는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환경 오염 문제를 고려해 실생활 속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린클’ 제품은 특허 받은 미생물을 배양해 24시간 내 음식물을 분해하는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다. 쓰레기 감량에 사용되는 미생물 제재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견디는 고세균류로 구성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퇴비로도 재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악취와 세균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4중 UV-C 필터와 챔버 시스템을 장착해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쿱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한정 판매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한층 더 편리하고 친환경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관련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16 09:10
연예

롯데월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필 환경 캠페인' 진행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롯데월드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필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월드는 그동안 용수 재활용, 전력 효율 증대 등 자원절약을 통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롯데 그룹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5Re모델(감축(Reduce), 대체(Replace), 재설계(Redesign),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각 업무 분야에 추가 적용해 필환경 테마파크 조성에 더욱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필환경’ 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롯데월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전 상품점에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를 도입해 저탄소 녹생성장경영을 실천한다. 이 봉투는 토지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의 비닐 제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생분해성 환경표지인증(EL-724)을 취득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9톤 가량의 온실가스 저감 발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식음업장에서 사용되는 빨대, 트레이 등 소모품도 친환경 소재로 순차적으로 교체하며 필환경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 매년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지구의 날 소등행사’ 동참을 위해 22일 저녁 8시부터 약 10분간 롯데월드 단지 내 야간 경관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계열사와 파트너사와 협력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 ‘프로젝트 LOOP’의 일환으로 폐PET병 회수장비 ‘네프론’ 2대를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부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월간 1만 1천여 폐PET병을 수거중이며 이는 향후 섬유 또는 rPET(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한 PET)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또 롯데월드는 직원 구내식당 ‘모리스 키친’에서 위탁운영사 CJ프레시웨이가 진행하는 ‘제로 웨이스트-제로 헝거’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구내식당의 잔반을 줄여 절감되는 처리비용을 WFP(유엔세계식량계획)의 기아퇴치 사업에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롯데월드 전 임직원이 참여하며 연간 음식물 쓰레기 약 9만5천키로 절감을 목표로 한다. 롯데월드는 “이번 활동들은 롯데그룹의 ‘5Re모델’의 주요 과제인 친환경 패키징 확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식품 폐기물 감축을 적극 실천하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플리마켓,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등 일상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필환경 가치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21 10:22
경제

롯데하이마트, LG전자와 손잡고 '사피아노 식기세척기' 단독 출시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는 LG전자와 손잡고 12인용 ‘사피아노 식기세척기’(DFB22F.AKOR)를 27일 국내 단독 출시한다. ‘사피아노’는 LG전자가 냉장고에 적용해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자인 패턴으로, 이번에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에 접목했다. 디자인 측면 외에도 제품에 지문이나 손때가 묻는 것을 줄여주어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밖에도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특장점인 ‘100℃ 스팀 기능’으로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주며, 저소음/저전력 설계로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안전한 온도가 되면 문이 자동으로 열려 건조 및 냄새 걱정도 없다. 식기세척기는 전기레인지와 더불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대표 ‘신(新)가전’이다.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미엄’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주방 일을 줄여주고 위생까지 챙겨주는 식기세척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9년 1월 1일 ~ 12월 31일)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식기세척기의 매출액은 직전해(‘18년 1월 1일 ~ 12월 31일)보다 약 200% 증가했다. 또, 올해 들어 지금까지(‘20년 1월 1일 ~ 3월 25일) 판매된 식기세척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9년 1월 1일 ~ 3월 25일) 약 31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 정수연 CMD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도구를 관리하려는 최근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해, LG전자와 손잡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사피아노 식기세척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신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케어솔루션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제품 구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피아노 식기세척기는 롯데하이마트 전국 46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16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식기세척기 케어솔루션’을 36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제품 외부부터 관리하기 힘든 세척날개 노즐부나 음식물 거름망 장착부 등 내부까지 청소해주는 LG전자의 가전 관리 서비스다. LG전자의 가전 관리 전문가가 고객의 집에 방문하여 음식물 거름망 무상 교체, 연수장치 성능 확인, 제품 내·외부 클리닝, 가입 기간 내 1회 무상 철거 및 재설치, 무상A/S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36개월간 연 2회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 친환경 식기세척기 전용세제 ‘프로쉬’와 엘포인트(L.POINT) 1만포인트도 추가로 증정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27 10:12
경제

배민상회, 플라스틱 절반으로 줄인 친환경 용기 ‘그린’ 출시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를 위해 운영하는 식자재 전문쇼핑몰 배민상회에서 친환경 용기 라인업 ‘그린(gree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용기 그린은 감자탕, 해물찜, 찜닭 등 탕찜류를 담기 좋은 탕용기, 사이드 메뉴나 반찬을 담을 수 있는 실링용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친환경 용기는 강도가 약하거나 열에 취약한 소재가 다수였지만, 이번에 배민상회가 선보인 친환경 용기는 열에 강할 뿐 아니라 일반 플라스틱 용기와 같은 강도를 유지한다. 이 용기는 국내 친환경 소재 기업 테코플러스의 친환경 소재 '도트&매트'로 제작됐다. '도트&매트'는 코코넛 껍질, 미네랄 등 천연 자연물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인 친환경 소재다. 미국 FDA, 독일 LFGB로부터 식품용기로서의 적합성을 인정받았고, 재활용성도 높아 미국 UL 인증을 획득했다. 배민상회는 이번 라인업 출시와 더불어 친환경 탕용기를 구입하는 사장님에게 ‘친환경 알림 스티커’를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달말까지 진행한다. 친환경 알림 스티커는 고객들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가게를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음식을 먹고나서 용기를 폐기할 때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폐기 방법을 권장하기 위해 제작됐다. 민트색과 흰색 바탕의 친환경 알림 스티커에는 ‘환경을 위해 우리 가게와 작은 실천도 함께해요!’라는 문구가 씌어 있다. 이와 함께 용기에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하고, 용기에 남은 음식물을 세척해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할 것’ 등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배민상회 관계자는 “그동안 감자탕이나 해물찜 같은 메뉴는 다른 메뉴에 비해 뜨겁고 무거워서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친환경 용기를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배민상회는 메뉴 별로 적합한 친환경 용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사장님과 고객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18 09:57
경제

설 명절 선물도 '친환경'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 업계가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올해는 '필환경'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포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부터 과일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교체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설부터 과일 고정틀 등 포장재를 종이로 교체해왔다"며 "이번 설에는 과일끼리 맞닿아 흠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완충 받침도 종이로 교체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에는 전체 과일 선물세트의 30% 수준인 1만개에 종이 완충 받침을 우선 도입하고 2021년까지 모든 과일 세트 포장을 종이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버섯 선물세트 등 7개 품목에는 자연분해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사탕수수 종이박스를 도입했다. 또 수산물이나 정육 등 신선식품 배송 시 사용되는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박스 등에도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F&B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종이 재질 가방을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를 고려한 필환경 선물세트 200여 종을 출시했다. 우선 선물세트 구성품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간격을 줄여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무게를 평균 20%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40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500㎖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250만 개에 달하는 양이다. 또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식용유의 플라스틱병은 초록색에서 투명색으로 교체했다. 선물세트 가방은 코팅 처리하지 않은 종이 재질로 교체했고, 가방 손잡이도 합성수지에서 종이로 바꿨다. 롯데푸드도 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설 선물세트 90여 종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는데, 식용유 페트병 용기의 색상을 어두운 녹색에서 투명한 색으로 변경해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고 재활용이 쉽게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추석부터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친환경 포장재로 전량 교체했다. 올해 설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필환경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설 풍경까지 바꾸고 있다"며 "소비자의 환경보호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유통가에서는 친환경 포장재,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소포장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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