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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채선주, 사우디 1억 달러 수출은 시작에 불과하다

그간 해외 진출에 목말랐던 네이버가 '오일머니'가 흐르는 중동에서 첫 수출이라는 축포를 터뜨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 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 최전선에서 쉴 틈 없이 '코리아 세일즈' 활동을 펼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네이버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으로, 계약 규모는 1억 달러(약 1350억원)다.채선주 대표는 "건설 플랜트 수출로 경제 대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선배들의 노고와 땀의 가치를 깊이 새기고 있다"며 "탄탄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2의 중동 수출 붐을 이끌어 보겠다"고 말했다.네이버는 향후 5년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5개 도시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가상세계에 구현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간과 사물 등을 디지털 세계에 그대로 복사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시뮬레이션으로 현실 세계의 문제를 미리 해결할 수 있다.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도시 계획 사업의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 예상 건축물에 대한 일조량 및 바람길을 예측하거나, 집중 호우 시 침수 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상하수도를 배치할 수 있다.시장조사기관 블루위브 컨설팅은 사우디 디지털 트윈 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3.1%를 기록하며 566억 달러(약 76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채선주 대표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 '원팀코리아'에 합류해 사우디와 인연을 맺은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만들어낸 성과다.채 대표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등 사우디 주요 관계자들이 신기술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을 찾을 때마다 버선발로 뛰어나갔다.올해 3월에는 국가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일찌감치 사우디의 IT 파트너 자리를 꿰찼다. 지금까지 9차례 이상 사우디 정부 인사들이 네이버의 기술력이 집결된 신사옥 1784에 방문했다.네이버의 최종 목적지는 단연 네옴시티다. 2045년까지 900만명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네옴시티는 총 공사비가 5000억 달러(약 67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저탄소·친환경 직선 도시 '더 라인'은 500m 높이의 거울 벽이 감싸는 전에 없는 설계를 바탕으로 한 만큼 디지털 트윈 기술이 빠져서는 안 된다. 미래 도시를 표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기술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슈퍼 앱을 비롯해 초대규모 인공지능(AI) 등 사우디가 다른 기술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는 IT 스타트업들의 중동 진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스타트업이나 전문 기관 등이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만들 방침이다. 스마트시티 설계·도시 물 관리·실감형 부동산 등의 서비스를 얹을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자체가 네트워크와 같은 기간 인프라 성격을 일부 갖춘 중요한 기술이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운영되는 만큼, 이를 한국 IT 기업의 기술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류의 높은 인기로 중동 지역 진출을 고려하는 스타트업들 역시 상당수 존재하는 만큼,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이 잘 구축되면 시너지가 충분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5 07:00
산업

한국 상륙 25년 노스페이스가 뽑은 성공 키워드는

노스페이스가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성과를 6대 키워드 'LEADER' 로 정리해 1일 발표했다. LEADER는 사랑(Love), 탐험(Exploring), 등산(Alpinism), 기부(Donation), 친환경(Eco-friendly), 윤리적 다운 인증(RDS&Conscious fasion)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1997년 국내에 출시돼 5년 만인 2003년 아웃도어 매출 1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등 각종 평가 지표에서 업계 1위를 치지하며 남녀노소에 사랑 받는 국민 브랜드가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노스페이스는 2018년 0.99㎏에 불과한 초경량 롱다운을 출시하는 등 실험적인 제품을 잇따라 내놨다. 2014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의 후원사로 활동하고 사회적 기부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윤리적 다운 인증을 도입한 후 친환경 인공 충전재인 브이모션, 티볼을 자체 개발해 확대 도입했다. 2016년부터는 전 제품에 퍼 프리(Fur free·실제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은 것)를 적용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리딩 브랜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02 09:27
경제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 진행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파트너다.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는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결단식이 열리는 8일부터 도쿄올림픽 폐막식이 예정된 8월 8일까지 노스페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는 참가자들에게 영원아웃도어의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통해 친환경 팀코리아 공식 단복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증강현실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증강현실 체험 영상 또는 사진과 함께 지정된 필수 해시태그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또는 피드에 업로드한 후, 노스페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100명을 선정해 팀코리아 올림픽 시상용 단복 세트를 비롯해, 특별한 애슬레저룩으로 활용 가능한 아노락과 반팔 티셔츠, 팀코리아 마크가 포인트인 다회용 패션마스크 등 ‘K-에코 팀코리아 컬렉션’의 주요 제품을 각각 증정한다. 노스페이스는 팀코리아 단복은 역대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또 도쿄의 고온 다습한 기후 조건을 고려해 냉감, 발수·투습 및 흡습·속건 기능을 강화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제공한다. 노스페이스는 도쿄올림픽 결단식을 맞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훈련이나 일상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루즈핏 티셔츠와 다회용 패션마스크를 추가로 제공한다. 유명인도도 함께한다.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에 가장 먼저 참여해 어려운 시기에도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08 16:46
연예

노스페이스, 국가고객만족도 1위 선정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6년 연속 아웃도어의류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국가고객만족도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서, 소비자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및 충성도 등 각 항목별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이번 평가에서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는 각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아웃도어 의류 부문이 신설된 2014년부터 6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 자리를 지켰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올해 플라스틱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하여 차별화에 성공한 친환경 제품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며 올해 F/W 패션의 핫 아이템인 플리스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교복 패딩’으로 불리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숏패딩의 원조 ‘눕시 다운’을 뉴트로 열풍에 맞춰 재해석한 ‘1992 눕시 재킷’을 선보이며 올해 다시 한번 숏패딩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또한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 국내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창단해 스포츠클라이밍(사솔, 서채현 등), 아이스클라이밍(박희용, 신운선), 트레일러닝(김지섭) 등 다양한 종목의 우수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하고 있으며,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및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인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 등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며 국내 아웃도어 스포츠 문화 보급 및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를 공식 후원하며 국가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0.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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