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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혜련 “강호동, 母 칠순잔치서 착각하고 수표 잘못 내”(강심장리그)

방송인 조혜련이 과거 강호동과 있었던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강호동과 있었던 축의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혜련은 강호동에겡 1000만 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MC 이승기는 “호동이 형이 정말 그 돈을 빌려 간 거냐 “며 의아해했고, 조혜련은 “정확하게 12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상황을 이랬다. 조혜련 어머니의 칠순잔치에 강호동이 1,020만 원이 든 봉투를 주고 간 것. 그런데 강호동이 잠시 뒤 전화와 서는 “미안한데 내가 십만 원을 1000만 원으로 잘못 냈다”라고 말했다고. 조혜련은 “금액 차가 100배다. 우리 엄마가 ‘호동이는 씨름할 때도 뒤집더니 그거를 뒤집냐. 갖다 줘라’고 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6 08:28
산업

다시 불거진 재벌가 상속 분쟁을 현대차 오너가가 주목하는 이유는

LG그룹의 상속 분쟁 사태로 재벌가들의 집안싸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분 상속 과정에서 유언장이 있든 없든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일어난다. 지분은 곧 경영권과 재산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LG가의 상속 분쟁은 향후 현대차 오너가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끈다. 현대차 오너가 지분 상속 관심 증가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가의 상속 분쟁은 과거 같은 내란을 겪었던 삼성그룹, 한진그룹, 한화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오너가까지 소환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정의선 회장이 경영 승계를 통해 총수가 됐지만 아직 지분이 미진하기 때문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연말 기준으로 현대차 지분 2.62%를 보유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5.33%를 지닌 개인 최대주주다. 이에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 향방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은 증여보다는 지분 상속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대차 오너가도 언젠가는 찾아올 ‘정 명예회장의 지분 배분 해법’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LG가에서 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접근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현대차그룹에서도 LG그룹의 상속 분쟁을 눈여겨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쟁 결과가 현대차 오너가의 상속 과정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대차는 경영 승계는 이뤄졌지만 지배구조상 아직 지분이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 모빌리티그룹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현대차의 지분가치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라 지분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정 명예회장의 배우자인 이정화 여사는 고인이 됐지만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자식이 4명(1남3녀)이나 된다. 정의선 회장의 경영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구광모 회장의 상속처럼 지분을 일정 부분 몰아주는 시나리오가 가장 좋다. 하지만 정 명예회장의 딸들도 사업을 하는 등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의선 회장의 누나인 첫째 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 둘째 딸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은 현대차 지분이 극히 미미하다. 둘은 0.1%도 되지 않은 1445주를 보유하고 있다. 셋째 딸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은 현대차 지분이 전무하다. 경영권을 물려받은 외동아들 정의선 회장은 559만8478주를 갖고 있다. 유산 상속 시 법정 비율대로라면 자식 4명이 정 명예회장의 지분을 4등분으로 나누게 된다. 그러면 한 명당 1.33%씩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정의선 회장의 지분율은 3.95%로 4%도 되지 않게 된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지분율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 지분 비율을 적절히 배분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 7.19%, 현대제철 지분 11.81%도 갖고 있다. 지분을 4명에게 똑같이 나누는 것보다 계열사 지분을 적당히 배분한다면 정의선 회장의 현대차 지분을 높일 수 있는 해법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주사 전환 작업이 여의치 않은 현대차그룹은 현재 현대모비스 → 현대차 → 기아 → 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로 지배하고 있는 형국이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대하는 방향을 고려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LG의 경우 딸들의 경영 참여가 거의 없었던 반면, 현대차 오너가는 여성들도 사업을 하는 등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에 상속 과정에서도 제 몫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벌가의 상속 분쟁, 잡음 최소화에 초점 과거 유언장을 통한 지분 상속은 많은 잡음을 불려 일으켰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이맹희 형제가 벌인 상속 분쟁이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규모도 컸다. 이병철 창업주의 재산 규모가 컸던 만큼 소송 금액이 4조원대에 달했다. 2012년 이맹희 전 CJ그룹 회장은 알려지지 않은 차명 주식을 동생인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가져갔다며 소를 제기했다. 동생인 이숙희 씨도 가세해 이건희 전 회장을 상대로 지분을 요구했다. 당시 경영권을 승계받은 이건희 전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식을 지분을 이병철 창업주에게 그대로 물려받은 바 있다. 유언을 통해 이건희 전 회장이 몰아서 받았기에 상속 분쟁의 빌미가 된 셈이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이건희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맹희 전 회장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하자 대법원에 상고를 포기했다. 재산을 두고 벌어진 형제간 법정 다툼은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당시 이맹희 전 회장의 법률대리인 측은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 간 관계라고 생각해 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그룹도 명확한 유언을 남기지 않아 형제간 재산 분쟁이 벌어진 경우다.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는 1981년 갑작스럽게 타계했고, 김승연 회장이 20대의 젊은 나이에 경영을 승계했다. 김승연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김종희 창업주의 유산 40%의 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992년 당시 김호연 전 회장은 김승연 회장이 본인과 의논하지 않고 임의로 상속재산을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3년 6개월 동안 31차례나 재판이 이어졌다. 둘은 1995년 할머니의 장례식 때 만나 재산 분할에 합의하고 소송도 모두 취하하면서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 또 그해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화해했다. 한진그룹은 유언장대로 상속했음에도 형제간 다툼이 벌어졌다. 조충훈 창업주가 사망하면서 뒤늦게 유언장이 공개됐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등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2005년 정석기업의 주식 7만주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으로 인해 한진은 유언장까지 감식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법원은 원래 재산 분할에 합의한 대로 정석기업의 주식을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회장에게 증여하도록 강제조정 결정을 내리면서 소송은 막을 내렸다. 유언장이 있든 없든 상속 분쟁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언장 없이 법정 비율대로 상속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삼성그룹도 이건희 전 회장 사망 이후 법정 비율대로 상속이 이뤄지면서 잡음이 일어나지 않았다. 오일선 소장은 “법정 비율대로 상속하는 것이 상속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재벌가의 재산 분할이라 형제, 남매간 의 상하지 않고 뒷말이 나오지 않는 게 중요한데, 최근 재벌가에서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7 07:00
영화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 “열정 넘친 손석구 1편 장첸 극복 대상 아니다는 공감대 형성”[일문일답]

코로나 팬데믹으로 박살 난 극장가에 고통을 씻을 흥행의 단비가 내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점차 일상회복으로 돌아가는 시점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관객 400만명(24일 기준)을 돌파하며 청신호를 켰다. 전편의 청불등급에서 완화된 15세 관람가를 받은 ‘범죄도시2’는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에서 납치 살인 등 악질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손석구 분)을 맨주먹으로 때려잡는 스펙타클한 영화다. 전편보다 잔인한 장면은 다소 줄었지만, 시원시원한 액션신과 세대를 가리지 않는 유머 코드가 대중에게 피로회복제가 되고 있다. ‘범죄도시2’로 상업영화에 입봉한 이상용 감독은 흥행이 꿈인가 생시인가 하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어느새 4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소감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 잘 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걱정이 앞선다. 무엇보다 영화를 봐 준 관객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엔데믹 시대에 영화가 개봉했는데 인기요인이 뭘까. “마동석과 제작진이 구성했던 영화의 목표가 나쁜 범죄자를 잡는, 응징에서 나오는 통쾌함에 포커싱을 했다. 코로나가 끝나는 와중에 관객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영화여서 그런 듯하다. 몰래 극장에 가봤는데 관객 반응을 살폈는데 함께 보는 영화 체험이 예전에 극장을 갔던 기억을 되살리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전편에 비해 액션과 유머가 많이 강조됐던데 연출의 부담은 없었나.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1편의 강윤성 감독이 너무 영화를 잘 만들었다. 2편의 기회가 내게 왔을 때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었다. 어떻게든 시리즈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넘어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욕만 먹지 말자. 잘 만들어서 시리즈를 이어가자가 큰 목표였다.” -첫 연출작을 시리즈 영화로 맡은 어려움이 있었다면. “소화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면서 컸다. 자칫 1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말고 다른 것은 버렸다. 욕심내기도 힘들었다.” -전편에서 반드시 이어가야 할 영화의 명맥은 무엇이며 어떤 점에 중점을 뒀나. “똑같은 이야기를 또 보여줘야 하는 식상함을 어떻게 탈피할까였다. 다행스럽게 마동석을 포함한 제작진, 기존(1편) 스태프들이 힘을 주고 마지막까지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 시리즈를 이어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게 생각한 점이 마석도와 세계관을 어떻게 확장할까 였다. 다른 시리즈물과 달리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아닌 마석도 등의 캐릭터의 수사 스타일과 빌런을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까 였다.” -마동석과 함께한 프리 프로덕션 과정이 궁금한데. “1편을 촬영할 때부터 ‘범죄도시’가 시리즈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강윤성 감독이 나가면서 기회를 얻어 연출에 입봉했다. 당시에 감독님과 마동석이 지지를 많이 해줬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는 6~8개월가량 마동석, 제작진과 작업을 먼저 했고, 빌런 강해상 캐릭터와 어울리는 배우들과 미팅했다. 무엇보다 마동석이 영화 경험이 많아 빌런 캐릭터 구축에 도움을 많이 줬다. 중요 대사들이나 1편보다 박진감 넘치는 고민에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 또 통쾌함을 어떤 식으로 보여줄까도 함께 구상했다.” -장이수 역의 박지환 등장이 신의 한수였다. 장이수는 어떻게 살아났나. “장이수는 안 죽었다. 장이수는 1편 가리봉동에서 이수파의 두목으로 마석도의 관리하에 있던 이다. 나쁜 짓을 했지만 살인을 저지를만한 인물은 아니었다. 극 중에서 어머니 칠순을 챙기는 인간적인 캐릭터라 살아있다면 영화를 쫀쫀하고 매력적으로 보여주지 않을까 싶어 등장시키게 됐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싶은 욕구는 없었나. “2편 연출이 새로운 시도였다. 또 해외촬영, 예산이 2배가 된 것도 인생에서 새 시도였다. 영화적으로는 빌런의 구축 과정부터 주변 인물 라인, 조연들의 등장과 퇴장 등을 포커싱했는데 이런 구성도 새로운 시도였다. 마동석과 스태프들이 워낙 잘 알고 있어 제대로 표현만 되면 욕을 먹지 않겠구나 싶었다.” -빌런 캐스팅의 기준이 궁금하다. “1편에서는 빌런이 셋이다. 한 덩어리 장첸, 양태, 위성락은 서부극으로 볼 수 있다. 가리봉의 제한된 공간 안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마석도라는 보안관이 있었고 장첸 무리가 헤집으면서 기조가 흔들린다. 2편은 마석도를 중심으로 보자면 해외에 있는 범죄자를 잡으며 관광지를 정화해야 한다. 이 기준에서 빌런을 설정했는데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은 벼랑 끝에 몰려 막 나가는 사람들이었다.” -손석구 캐스팅도 화제다. 어떤 모습에서 강해상의 얼굴을 발견했나. “처음 미팅했을 때 눈빛이 다채로웠다. 서늘하고 차갑고 못된 것 같은데 이야기하다 보면 착하고 선하고 어리숙한 느낌도 있었다. 배우의 열정이 엄청났다. 1편의 성공으로 속편과 비교되는 부담을 알면서도 도전하고 싶은 열정이 컸다. 손석구는 현장에서 날 것 같고 정형화되지 않은 연기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눈앞에서 돈을 놓친 강해상의 모습을 봤을 때 희열을 느꼈다.” -마동석과 손석구 연기의 베스트 장면을 꼽자면. “피날레 액션인 버스 신이다. 마석도와 강해상이 각자 여유를 잊지 않은 모습이 만족스러웠다. 마동석의 단독 신은 베트남 병원에서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마지막 촬영이라 다들 들뜬 현장이었는데 촬영 전까지 농담하던 마동석이 감정을 잡은 모습이 영화의 맥을 관통하겠구나 싶었다. 너무 멋진 대사였다. 또 강해상은 갈대밭에서 인질을 죽이고 동료를 쳐다보는 신인데 눈빛을 보니 이전에 찍은 강해상 장면을 다시 찍고 싶을 정도였다. 테이크도 두 번 밖에 가지 않았다.”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의 활약도 고르게 다뤄졌다. 신경을 쓴 게 있나. “2편은 강해상이 저지른 납치극을 해결하기 위해 동시다발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조다. 더욱 스피디하게 이어지려면 마석도 혼자만 보여지면 힘들어 다른 형사들의 활약상이 필요했다. 그래서 오동균을 따로 떼 최춘백을 찾게 하고 막내들을 장순철을 잡는 것으로 분산시켰다.” -유머도 흥행에 한몫을 하고 있는데. “마동석의 경우 애드리브가 많다. 버스 대결에서 할머니에게 빨간 경광봉을 주며 손주에게 선물로 주라고 하는 대사도 즉흥으로 내뱉은 애드리브다. 관객들이 많이 좋아하더라. 이게 마동석의 장점이다.” -마석도 형사는 언제까지 싱글일까. “마동석만이 알고 있다. 시리즈가 바로 끊기지 않을 거라 언제 싱글을 탈출할지도 또 다른 재미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6 08:30
연예

'내 딸 하자' 양지은·김다현, 칠순 할머니 위해 깜짝 노래 선물

양지은과 김다현이 '1일 딸 효도송'을 부르며 칠순 잔치를 꾸몄다. 9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내 딸 하자' 2회에서는 '미스트롯2' 1위 양지은과 3위 김다현이 '직접 찾아가는 노래 효도쇼'의 첫 번째 딸로 나선다. '진미(眞美) 뽕짝꿍'이 된 양지은과 김다현은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예쁜 꽃바구니와 화관까지 손수 준비하며 설레는 만남을 준비했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칠순을 맞은 어머니로, 코로나로 우울해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노래 효도쇼를 선물하고 싶다는 딸의 사연을 받아든 양지은과 김다현은 꽃바구니를 들고 딸이 운영하는 미용실을 깜짝 방문했다. 이어 양지은과 김다현은 미용실로 오기로 한 칠순 어머니를 위해 몰래 미용실을 칠순 파티룸으로 꾸몄다. 양지은과 김다현은 칠순 어머니가 미용실에 도착하자 미리 준비한 화관과 촛불 케이크를 선물하는 동시에 즉석에서 '1일 딸 효도송'을 부르며 칠순 잔치를 벌였다. '내 딸 하자'는 '미스트롯2' 톱7 (양지은,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과 미스레인보우 (강혜연, 윤태화, 마리아)가 전국에서 사연을 보낸 팬들을 찾아가 '1일 딸'로 노래 서비스를 하는 '트로트 효도 쇼'다. 첫방송에 시청률 10.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해 큰 읻기를 얻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09 11:42
무비위크

'#살아있다', 좀비물이 관객의 공감을 얻는 방법

유아인과 박신혜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현실적인 설정을 토대로 색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2016년 개봉해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부산행'은 KTX라는 친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 부산행 열차에서 생존하기 위한 사투를 그려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같은 해 개봉한 '터널'은 터널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내며 재난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어 '엑시트'는 어머니의 칠순잔치 날 유독가스로 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주인공들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유쾌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내 작년 여름 941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렇듯 '부산행', '터널', '엑시트'가 현실적인 설정으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살아있다'가 아파트라는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 생존 스릴러로 흥행 공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 가장 일상적인 장소인 아파트에서 홀로 생존해야 한다는 설정으로 영화적 긴장감과 현실적 공감대를 동시에 자극한다. 먼저, 영화의 주 공간이 되는 아파트를 사실적이면서도 새롭게 그려내기 위해 제작진은 아파트의 외관부터 내부 복도, 놀이터, 주차장, 조경까지 약 3개월에 걸쳐 대규모 세트를 제작해 익숙하고 편안한 안식처인 아파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존을 위협받는 공간으로 바뀌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특히 복도식 아파트의 특징인 실내이자 실외기도 한 좁은 복도는 정체불명 존재들이 들이닥칠 때 몰아치는 답답함과 공포감을 배가시켜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이에 조일형 감독은 “아파트 복도는 준우와 유빈의 생존 과정에 있어서 큰 역할을 담당한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여기에 준우’의 게임 기기, 드론과 유빈의 부비트랩, 손도끼, 아이스픽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오가는 다양한 일상 용품에서 비롯된 생존 아이템들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며 신선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11 07:42
연예

'뽕숭아학당' 음원 11곡 오늘 10일 발매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주현미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함께한 음원이 출시된다. 지난 3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4회분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함께 부른 ‘당돌한 여자’와 ‘레전드’ 주현미, 이찬원이 부른 ‘전화통신’을 비롯한 11곡이 오늘 10일 낮 12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임영웅의 ‘소풍 같은 인생’, ‘사랑님’, ‘고향무정’, 영탁의 ‘울엄마’, ‘가거라 삼팔선’, 이찬원의 ‘황성의적’, 장민호의 ‘있을 때 잘해’, ‘황홀한 고백’,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수록된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뙤약볕에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 공연을 펼쳤다. 장민호는 50대에 늦장가를 간 마을 이장님이 연상의 아내를 위해 신청한 ‘황홀한 고백’을 열창하였고 이 장면은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 1분 시청률’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탁은 딸이 있는 태국으로 칠순 기념 여행을 떠나려고 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이 무산된 어머니를 위하여 ‘울엄마’를 열창했다. 영탁은 “신나는 노래로 칠순 잔치를 열어드리겠다”며 일일 아들을 자처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레전드’ 주현미와 보충 야간수업에 돌입한 트롯맨 F4는 ‘시간 여행자가 되어라’라는 배움과 함께 옛노래를 재해석했다. 임영웅은 1966년 발매된 ‘고향무정’을 열창했으며 노래에 크게 감동한 주현미는 “부모님도 태어나지 않은 시대의 감성을 어찌 아느냐”고 크게 감탄했다. 장민호는 특유의 구슬픈 음색과 잘 어울리는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불러 주현미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가요인 이애리수의 ‘황성의적’을 열창해 주현미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주현미는 “노래를 잘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포인트를 잘 짚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현미는 함께 듀엣 무대를 꾸밀 멤버로 ‘빈티지 성대’의 소유자 이찬원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전화통신’을 불렀으며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 듀엣 무대’를 탄생시켰다. ‘뽕숭아학당’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27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3.0%를 기록했다. ‘뽕숭아학당’의 분당 시청률은 14%까지 치솟으며 3주 연속 수요 예능 프로그램 전 채널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참여한 ‘뽕숭아학당’ 네 번째 앨범은 오늘 10일 낮 12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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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오늘(10일) 정오 음원 11곡 발매

'뽕숭아학당'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와 주현미가 함께한 음원이 출시된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4회분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함께 부른 '당돌한 여자'와 '레전드' 주현미, 이찬원이 부른 '전화통신'을 비롯한 11곡이 오늘(10일) 정오(낮 12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또한 임영웅의 '소풍 같은 인생', '사랑님', '고향무정', 영탁의 '울엄마', '가거라 삼팔선', 이찬원의 '황성의적', 장민호의 '있을 때 잘해', '황홀한 고백',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수록된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뙤약볕에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 공연을 펼쳤다. 장민호는 50대에 늦장가를 간 마을 이장님이 연상의 아내를 위해 신청한 '황홀한 고백'을 열창했고, 이 장면은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최고 1분 시청률'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탁은 딸이 있는 태국으로 칠순 기념 여행을 떠나려고 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이 무산된 어머니를 위하여 '울엄마'를 열창했다. 영탁은 "신나는 노래로 칠순 잔치를 열어드리겠다"며 일일 아들을 자처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레전드' 주현미와 보충 야간수업에 돌입한 트롯맨 F4는 '시간 여행자가 되어라'라는 배움과 함께 옛노래를 재해석했다. 임영웅은 1966년 발매된 '고향무정'을 열창했으며 노래에 크게 감동한 주현미는 "부모님도 태어나지 않은 시대의 감성을 어찌 아느냐"고 크게 감탄했다. 장민호는 특유의 구슬픈 음색과 잘 어울리는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불러 주현미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가요인 이애리수의 '황성의적'을 열창해 주현미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주현미는 "노래를 잘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포인트를 잘 짚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주현미는 함께 듀엣 무대를 꾸밀 멤버로 '빈티지 성대'의 소유자 이찬원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전화통신'을 부르며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 듀엣 무대'를 탄생시켰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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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때까지"..박원숙, 16년 전 하늘나라 간 아들 향한 그리움 (모던패밀리)

'모던 패밀리' 박원숙이 16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배우 박원숙이 출연, 16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박원숙은 "(당시) 나는 양재동 쪽 촬영장에 가고 있었다. '차에 부딪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조금 다쳤다고 하길래 촬영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자꾸 들렀다 가라고 했다"고 사고 소식을 전해 듣던 날을 회상했다.이어 "병원 입구에서 아들 친구가 울면서 널부러져 있는 걸 보고 '많이 다쳤나?' 생각하고 들어갔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드라마 촬영하는 것 같았다"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박원숙은 "그날을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객관적으로 날 봐도 너무 불쌍하고 기가 막힌 사람이다. 이젠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요즘엔 아들이 있는 곳에 안 간다. 마음의 상처가 아문 것 같은데 자꾸 그걸 뜯어 내는 것 같아서 그냥 잘 안 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16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로 간 박원숙 외아들(故 서범구)의 대학교 친구들이 남해에서 혼자 지내는 박원숙을 찾아왔다. 박원숙은 매년 자신을 찾아주는 아들의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푸짐한 회를 대접했다.이후 본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옮겨, 옛 이야기들을 나눴다. 아들의 친구들이 가지고 온 추억의 사진들을 보며 눈물을 애써 참던 박원숙은 아들의 16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친구들이 만든 영상을 함께 보다가 결국 오열했다. 박원숙은 "너희들이 범구의 마지막 친구들이구나. 그일 이후 처음으로 아들 사진을 보고 웃기도 하니, 이제 좀 편안하게 됐나 봐"라고 털어놨다.아들의 친구들은 "늦었지만 어머니 칠순을 챙겨드리고 싶었다"며 '어머니, 저희가 늘 함께 할게요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선물했다.박원숙은 '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이라는 물음에 "네가 깊은 잠을 자느라 지금 내가 이야기해도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나도 아름답게 잘 살고 마무리할게. 떳떳한 엄마로 만나고 싶구나. 너무나도 철이 없는 엄마가, 너무나도 미안한 우리 아들에게"라며 그리움의 메시지를 전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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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따러가세' 송가인X붐, 木예능 1위로 종영 "'뽕힐링' 계속 시즌2 기대"

'뽕 따러 가세'가 시작부터 끝까지 뽕 힐링으로 채우며 시즌 1의 막을 내렸다. 목요일 예능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5%,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를 기록, 마지막까지 목요일 예능 왕좌의 위엄을 증명했다.송가인과 붐은 마지막 8번째 뽕밭인 강원도 태백산맥을 찾았다.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아우라지역 철길에서 잠시 헤어질 아쉬움을 '잠깐만', '갈색추억'으로 달래며 머지않아 돌아올, 뽕따는 날을 염원했다. 이어 '정선 아리랑' 발상지인 아우라지에서 뱃사공으로 일하고 있는, 민요 열풍을 일으켜 달라는 사연자의 사연을 접수한 뽕남매는 서둘러 뱃사공 사연자와 만나 나룻배에 올랐고, 아우라지 중심에서 사연자의 신청곡 '한 오백 년' 가락을 뽑았다. 뱃사공 사연자에게 뽕 힐링을 전한 후 양쪽 마을에서는 송가인 모시기에 열을 올렸고, 송가인은 우선 송천마을로 향해 '강원도 아리랑'으로 흥삘을 뽑아낸 데 이어, 여량마을로 넘어가 '얄미운 사람', '이따 이따요'로 나루터를 뽕 힐링으로 물결치게 만들었다. 그 뒤 강릉으로 이동하던 중 송가인은 "이 모든 게 이제 다 추억이 될 거 같다"라며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열창, 전국을 돌며 뽕 땄던 추억을 곱씹었다. 그런가 하면 뽕남매는 적적함에 민박집을 운영하지만, 손님이 없어 매일 홀로 보내고 계시는 어머니와 밥 한 끼 함께 해달라는 사연에 단숨에 어머니께 달려가 '천년 바위'를 불러드리며 외로움을 달래드렸고, 어머니의 신청곡 '아리랑 낭랑'으로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더욱이 뽕남매는 어머니의 최애 음식인 된장찌개와 삽겹살을 굽는 쿡방에 이어 먹방까지 선보였다. 사연자 아들과 어머니가 사랑이 넘치는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본 후 송가인은 '어머님'이라는 한 곡조를 올리며 어머니의 마음을 울렸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사연자들에게 오히려 힐링을 받았던 '뽕 따러 가세'의 소중한 시간에 대한 답가로 '찔레꽃'을 부르며 감사함을 전했다.'미스트롯'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감사 프로젝트로 5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안방극장 구석구석까지 뽕 힐링을 전달했던 '뽕 따러 가세'가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노래로 희로애락 뽕 힐링광주, 서울, 부산, 진도, 인천, 춘천, 강원도, 태백산맥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소중한 사연들에 응답했다. 특히 누군가의 특별 사연이 아닌, 나 또는 주변 사람이 겪고 있는 사연들을 찾아가 이에 적합한 송가인 픽 노래로 공감과 감동을 드리웠다. 송가인과 붐은 사연자들의 신청곡에 이어 위로송까지 열창하는 흥삘을 터트리며 사연자와 이를 보고 있는 시민들, 안방극장 구석구석까지 '뽕 힐링'을 전했다. 특히 금의환향 진도 내 고향 대잔치, 추석맞이 전국 칠순 잔치와 지금까지는 상상도 못 했던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펼친 배 위 선상 콘서트, 탄광촌에서 연 탄광 가족 콘서트는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상파, 종편 木 예능 전체 1위 '뽕 따러 가세'는 첫 방송부터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종합 목요일 예능 전체와 동 시간대 1위를 꿰찼다. 공감대와 화제성, 시청률을 거머쥔 예능의 등장을 알렸다. 매주 목요일마다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것은 물론, 방송 때마다 송가인과 붐이 열창했던 노래가 방송 직후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추석맞이 전국 칠순 잔치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8.7%까지 치솟았고, 최종회분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를 기록, 마지막까지 '뽕 힐링'의 저력을 과시했다.#설렘을 선사했던 뽕남매 케미스트리송가인과 붐은 첫 만남부터 소개팅을 연상케 하는 묘한 케미스트리로 썸 라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붐이 '미스트롯' 경연 때 하트를 주지 않아 송가인에게 첫 패배를 안겼던 이야기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가 되는 듯했지만, 붐이 송가인에게 붐넬이 품은 블링블링 마이크를 선물하며 '미스트롯' 때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함을 전하자고 의기투합, 훈훈한 케미스트리의 서막을 알렸다. 회를 거듭할수록 간질간질하고 설렘 가득한 썸을 발산하던 끝에, 뽕남매로 거듭나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제작진 측은 "'뽕 따러 가세'는 '미스트롯'에서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가동한 프로젝트였지만, 촬영을 진행하면서 제작진들이 역으로 힐링 받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큰 사랑과 성원 보내주신, 꾸밈없는 이야기로 방송을 꽉 채워주신 사연자분들과 함께 웃고 울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뽕 힐링' 선물은 계속될 것을 약속드린다. 다시 돌아올 '뽕 따러 가세' 시즌 2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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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⑥] "너무 잘하고만 싶었다" 서른살, 12년차 임윤아의 변화

데뷔 12년 차, 서른 살을 앞둔 윤아가 현재의 고민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표했다.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윤아는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녀시대로 데뷔해 연기도 거의 동시에 시작했다. 근데 가수로서의 경험은 많지만, 연기자로서 경험은 그에 비해 적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임윤아는 "'연기 12년차'라고 말하기에도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더 많다. 영화에서는 특히 더 신인의 마음이다. 사실이기도 하고"라며 "12년차 소녀시대를 봐 왔으니까, 연기도 동등하게 바라봐 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12년간 많은 작품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고백했다.이어 "나이에 대해서도 크게 생각하고 살지는 않는다. '벌써 내가 서른 살?' 그런 생각 보다는 그때그때 다르고 또 좋은 것 같다. 18살 데뷔할 때는 데뷔할 때라 좋았고, 지금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기라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성장하면서 달라진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도 그렇긴 한데, 예전에는 모든 걸 너무 잘하려고만 했던 것 같다. 너무 잘하고 싶어했고, 잘해야 할 것 같았다. 성향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런 마음이 강했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런 부분에 있어 지금은 대충 한다는 것이 아니라, '못할 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좀 더 해보는 편이다. 그런 생각을 하게끔 팬들도 도와주고, 그 길을 같이 걸어가는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임윤아는 '공조' 이후 두번째 영화 필모그래피이자 첫번째 스크린 주연작으로 '엑시트'를 택했다. 임윤아가 맡은 의주는 대학시절 산악부 활동을 하며 길러온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연회장 행사를 불철주야 도맡아 하는 인물. 산악부 당시의 타고난 존재감은 희미해진 채 연회장 직원으로 퍽퍽한 회사원 생활을 이어가지만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매력적이다.임윤아는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 참석한 반가운 동아리 선배 용남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코믹 연기부터 재난 발생 이후 책임감 있는 면모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실제 임윤아 특유의 당찬 성격은 책임감 강하고 능동적인 캐릭터 의주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엑시트'의 전체 분위기를 완성한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31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엑시트' 임윤아 "새 이미지? 내 안에 있었던 다른 모습"[인터뷰②] '엑시트' 임윤아 "날 내려놔야 더 예뻐 보일 것 같았다"[인터뷰③] '엑시트' 임윤아 "안 따라주는 몸에 펑펑 울기도, 속상했다"[인터뷰④] 임윤아 "소녀시대 멤버들과 '캠핑클럽' 정주행, 미래 계획"[인터뷰⑤] 임윤아 "영화계 신인, 텐트폴·여름시장 공략 체감 못해"[인터뷰⑥] "너무 잘하고만 싶었다" 서른살, 12년차 임윤아의 변화 2019.07.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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