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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인종차별’ PSG 팬, 결국 서포터스 영구 퇴출 ‘철퇴’

이강인(23)을 향해 ‘중국인’이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팬이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 제명됐다.PSG 구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PSG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강인 인종차별 사건과 관련된 팬은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 퇴출됐다. 이강인은 훈련 세션 직후 사과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6일 마르세유와의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9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 이후 한 팬으로부터 ‘가자! 나의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는 외침을 들었다. 아시아인을 중국인이라고 부르는 건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의미가 담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당시 영상을 찍어 공개한 팬은 “다른 선수들에게는 이름을 불렀지만, 이강인만 ‘중국인’으로 칭했다”고 비판했고, 이 짧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갔다. 프랑스 매체들도 “이강인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당시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빠르게 지나가던 중이라 당시 팬의 외침에 대응하진 않았다.이강인을 향한 인종차별 논란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PSG 구단 차원에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침묵해 비판 여론이 일었는데, 결국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을 가한 팬에 대한 서포터스 그룹 영구 퇴출 조치를 알렸다. 이강인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인종차별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은 앞서 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피해를 당했다. 벤탄쿠르가 자국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그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지난 7월 코모 1907(이탈리아)과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 도중 상대 선수로부터 ‘재키 찬(중국 액션배우)’이라는 표현을 들어 두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사태까지 번졌다. 당시 황희찬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마르코 쿠르토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11.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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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잃었다” 비니시우스 수상 불발의 SON 동료가 분노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토트넘)이 동료의 발롱도르 수상 불발에 “축구를 잃었다”고 분노했다.스포츠 매체 BeIN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뒤 비판을 쏟아냈다”며 “이 소식(비니시우스의 불발)은 브라질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서 분노를 일으켰다”고 짚었다.앞서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향했다. 로드리는 지난 2023~24시즌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등을 이끌었다. 이어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정상을 이끌었다. 각종 공식전 대회 결승전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한 게 바로 로드리다.로드리와 경합을 벌인 건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소속으로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UCL에서 우승을 맛봤다. 다만 국가대표로 나선 남미축구연맹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선 8강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비니시우스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8강 무대를 밟지 못하고,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다.발롱도르 투표 기간, 도박 업체들은 공격수인 비니시우스의 수상을 점쳤다. 하지만 투표인단은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보여준 활약에 손을 들어준 모양새다.이 결정에 히샬리송은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든 브라질 축구 팬은 우리나라의 또 다른 선수가 세계 최고의 상을 받길 기대하며 눈을 떴다. 이해할 수 없는 기준으로 인해 상이 주어지지 않았다. 로드리는 훌륭한 선수이며 최고 중 한 명이지만,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건 부끄러운 일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오늘 축구를 잃었다”며 비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히샬리송은 이어 “비니시우스가 ‘브라질 전체가 나를 응원해 주는 것을 보는 것이 꿈’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날이 왔다. 비니시우스는 거인이자 세계 최고의 친구다. 절대 침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비니시우스와 함께한다”며 지지했다.매체는 히샬리송의 발언을 두고 “많은 팬의 공감을 얻으며, 비니시우스의 성과가 세계적인 인정을 받을 만하다고 믿었던 이들의 실망감을 반영했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4.10.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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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귀환' 손흥민, 감동의 기립박수까지 받았다…토트넘도, 홍명보호도 웃는다

그야말로 ‘화려한 귀환’이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돌아왔다. 부상 이탈 이후 22일 만이다. 손흥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첫 출전이다.복귀전에만 그치지 않았다. 재활을 거쳐 푹 쉬고 돌아온 손흥민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에만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그리고 후반 15분,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파페 사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는 연이은 헛다리 개인기로 수비수 균형을 무너뜨린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터뜨린 손흥민다운 골이기도 했다.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건 지난 8월 24일 에버턴전(2골)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침묵이 길어지면서 적잖은 비판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부상 복귀전에서 보란 듯이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귀환을 알렸다. 후반 25분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쏟아진 홈팬들의 기립박수는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다. 그동안 비판 여론 속에서도 깨트린 골 침묵, 그리고 부상을 완전히 털고 돌아온 것에 대한 축하하는 의미들이 담겼다. 손흥민도 그런 팬들에게 박수로 화답했다.경기 후 현지 호평도 쏟아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부상 이후 선발로 복귀한 손흥민은 팀의 3번째 골에도 기여했고, 이후 직접 골까지 넣었다. 이후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에 추가골을 아쉽게 놓쳤다”며 팀 내 공동 1위에 해당하는 평점 9점을 매겼다. 또 다른 매체 스퍼스웹도 “토트넘 경기력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같은 평점을 줬다.손흥민의 더할 나위 없는 복귀전은 토트넘과 홍명보호에도 반가운 소식이 됐다. 앞서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돌아오면 전력 향상은 물론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리더십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손흥민이 돌아온 첫 경기,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직전 경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대역전패를 털었다. 상위권 재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홍명보호도 마찬가지다. 이달 요르단·이라크를 상대로 손흥민 없이 2승을 거두긴 했지만, 주장이자 에이스인 그가 빠진 홍명보호의 파괴력은 이전보다는 확실히 부족했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이 복귀는 물론 골까지 터뜨리면서, 다음 달 쿠웨이트 원정·팔레스타인(중립) 2연전은 손흥민이 중심이 된 공격진 구성이 가능해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복귀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김명석 기자 2024.10.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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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0골’ 집중견제 시달리는 이강인…홍명보호에 던져진 과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막기 위해서였다.”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 선발 라인업 왼쪽 측면에 수비수를 2명 배치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강인을 막기 위해 측면 수비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자리에도 수비수를 배치했다는 것이다. 그는 “(공격적으로)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더라도,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이강인을 막기 위한 전술이었다”고 했다.이강인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전에서 상대의 집요한 견제에 시달렸다. 공만 잡으면 2~3명이 에워싸 거칠게 경합했다. 이강인은 결국 중앙이나 미드필드 후방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 압박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자연스레 공격적인 영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이라크전뿐만 아니었다. 앞선 요르단 원정도 역시도 이강인을 집요한 견제에 시달렸다.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빠졌으니 상대의 수비 포커스는 이강인에게 더욱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이강인은 10월 A매치 2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A매치 2연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건 지난해 6월 페루·엘살바도르전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범위를 더 넓혀도 이강인의 최근 공격 포인트 수는 급감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A매치 4경기 1도움이 전부다. 한때 8경기 6골·4도움 등 무서운 기세를 보였던 시기를 돌아보면 더욱 아쉬운 지표다. 그만큼 상대 입장에선 집중 견제 대상이 되고 있고, 대표팀에서는 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물론 이강인이 견제를 받는 사이 다른 동료들에게 기회가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전방뿐만 아니라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05) 등 다른 2선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강인도 “나한테 2~3명이 붙으면 다른 선수들한테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다만 이강인의 기량을 고려하면 그저 유인책으로 활용하는 건 너무도 큰 전력 낭비다. 어느샌가 고정이 된 배치를 벗어나 전술 변화 등을 통해 이강인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게 필요한 이유다. 앞으로 이강인을 향한 견제 수위는 점점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강인의 연이은 침묵 속, 홍명보호에 던져진 과제가 됐다.용인=김명석 기자 2024.10.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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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LW’ 연이은 부상 악재…‘드리블 킹’ 배준호가 나설까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첫 경기부터 난적 요르단을 제압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는 듯했지만, 팀 내 왼쪽 공격수가 나란히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한 게 고민이다.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새로운 해결사로 나설지가 관심사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 그리고 후반전 오현규(헹크)의 쐐기 골을 묶어 적지를 침묵에 빠뜨렸다. 이날 승리로 B조 1위(승점 7)로 올라선 한국이다.한국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설욕전’이었다. 바로 8개월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당시 한국을 가로막은 게 바로 요르단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은 요르단의 날카로운 역습에 허무하게 2실점 하며 패했다. 유효슈팅은 0개에 불과했다.적지에서 열린 재회였지만, 한국은 흔들림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부주장’ 이재성이 벼락같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오현규가 스텝오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었다. 온전히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순 없었다. 바로 선수들의 부상 때문이었다. 이미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 ‘플랜 B’로 꼽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선발로 나섰다. 그는 경기 초반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지만, 이후엔 적극적인 드리블 뒤 키 패스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전반 10분과 20분 두 차례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이날 주심을 맡은 기무라 히로유키 심판은 좀처럼 휘슬을 잡지 않았다. 황희찬은 결국 부축을 받고서야 간신히 그라운드를 떠났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엄지성(스완시 시티)이었다. 그는 전반전 동안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고 적극적으로 왼쪽 공간을 누비며 활력을 더했다. 선제골 당시 왼쪽 측면 이명재의 크로스를 도운 게 엄지성이었다.그런데 엄지성마저 후반 3분 만에 쓰러졌다. 한국의 공격 상황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쓰러진 것이다. 한국 입장에선 10월 A매치 첫 경기부터 두 명의 왼쪽 공격수가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위안인 점은 뒤이어 그라운드를 밟은 배준호의 물오른 컨디션이다. 배준호는 이날 두 차례 환상적인 드리블로 요르단의 수비를 흔들었다. 특히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3명 사이에서 드리블 돌파 후 시도한 유효슈팅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단 39분 동안 1도움·패스 성공률 100%(30회 성공)·드리블 성공 2회·키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전 오현규의 슈팅 전 패스를 연결한 것도 배준호였다.아직 황희찬과 엄지서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준호의 경기력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B조 4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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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없는’ 한국, 요르단전 선발 명단 공개→LEE·HWANG 선봉…상대 에이스도 없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에이스’ 손흥민(32) 없이 중동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마주한 상대는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아픔을 안긴 요르단이다. 한국은 이강인(23) 황희찬(28) 등을 앞세워 설욕을 노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 맞붙는다. 한국과 요르단은 나란히 조별리그서 1승 1무를 기록한 상태,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요르단전을 앞둔 한국의 최대 변수는 손흥민의 부재다. 손흥민은 지난달 소속팀 토트넘에서 공식전을 소화하다 허벅지를 다쳤고, 결국 10월 A매치 기간 소집이 불발됐다.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이 한국의 숙제다.공교롭게도 첫 상대는 ‘악연’으로 꼽히는 요르단이다. 요르단은 FIFA 랭킹 68위로 한국(23위)보다 45계단 낮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 3무 1패로 앞선다. 하지만 지난 2월 끝난 AFC 아시안컵 당시 1무 1패로 열세였다. 특히 4강전에서 한국은 유효슈팅 0개로 침묵했고, 요르단은 날카로운 역습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요르단전 패배 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경질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후 새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긴 시간을 소요했다. 홍명보 감독이 최종적으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한 절차를 거쳐 특혜를 받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어수선한 상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질타를 맞기도 했다. 이날 경기가 결과로 만회해야 할 무대로 꼽히는 이유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소화한 3차 예선 1·2차전에선 1승 1무로 다소 아쉬움을 삼켰다.만회를 노리는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황희찬·이재성·이강인·황인범·박용우·이명재·조유민·김민재·설영우·조현우(GK)를 선발로 택했다. 오현규·엄지성·배준호·이동경·홍현석·백승호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권혁규·박민규·이한범은 명단에서 제외됐다.요르단과의 4강전 당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달고 요르단의 공격에 맞선다. 손흥민을 대신해 꼭 1년 만에 주장 완장을 찼다. 지난달엔 서포터스와의 충돌 등 내홍을 겪기도 했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리더십이 발휘될지가 팬들의 관심사다. 한편 8개월 전 한국에 일격을 날린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와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애초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진 알타마리는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알나이마트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상위 2개 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위와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하고, 5위 이하는 탈락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 명단(26명) -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 현대)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FC)-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 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마인츠·대체 발탁)- 공격수 :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김우중 기자 2024.10.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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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0→2-3 역전패…포스텍 “내가 본 최악의 경기, SON 없어서 진 건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골을 먼저 앞서고도 내리 3골을 내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내가 온 뒤 최악의 패배”라고 인정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EPL 7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공식진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고, 브라이턴전에서 6연승에 도전했다. 지난달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대로 스쿼드에서 제외됐다.‘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이 메우는 듯했다. 특히 존슨은 6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3분 티모 베르너의 전진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7분 매디슨이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토트넘이다.문제가 된 건 후반전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3분 만에 얀쿠바 민테에게 추격 골을 내주더니, 10분 뒤엔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미토마 가오루의 패스를 받은 루터는, 데스티니 우도지와 미키 판 더 펜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추가 득점 역시 브라이턴의 몫이었다. 후반 20분 루터의 크로스를, 대니 웰백이 머리로 연결하며 토트넘에 침묵을 안겼다. 단 17분 만에 2골의 리드가 날아간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이후 베르너, 우도지, 매디슨의 연이은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끝내 브라이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적지에서 연승이 끊기며 고개를 떨궜다.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경쟁력이 없었다. 집중력도 부족했고, 이 수준에서 필요한 정도에 미치지 못했다. 그 대가를 치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이어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경기에서 지는 방식이 있다. 내가 온 이후 이런 식으로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평했다.연이은 실점에 대해선 “모든 것이 실망스럽다. 오늘 부족함을 느낀 첫날이었다. 수비든, 공격에서든 말이다. 경쟁하지 않고 상대에 압도당하는 것을 허용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돌아봤다.끝으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그리운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이들을 그리워해야만 했다면 지난 몇 경기나, 전반처럼 플레이 못 했을 것이다. 모든 대회에선 일정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후반 45분 동안은 그러지 못했다.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고 평했다. 한편 브라이턴은 토트넘을 잡고 리그 6위(승점 12)가 됐다. 토트넘은 9위(승점 10)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4.10.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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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세트피스 실점’ 토트넘, 북런던 더비서 0-1 패…풀타임 손흥민도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무득점 침묵했다. ‘주장’ 손흥민(32)은 풀타임 활약했으나 고개를 떨궜다.토튼넘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EPL 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로 이목을 끌었다. 전반에만 7개의 경고가 나오는 등 치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균형을 깬 건 아스널이었다. 후반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천금 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토트넘은 이후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끝내 무득점 침묵했다. 아스널이 부상자로 정상 전력이 아니었던 걸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전적은 1승 1무 2패가 돼 13위(승점)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90분을 모두 소화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야 첫 번째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반면 아스널은 완벽한 수비력에 힘입어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3승(1무)째를 거둔 아스널은 다시 리그 2위(승점 10)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제임스 매디슨·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데스티니 우도지·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굴리엘모 비카리오(GK)를 선발로 택했다. 티모 베르너·루카스 베리발·윌손 오도베르 등이 벤치에 포함됐다.카이 하베르츠·가브리엘 마르티넬리·부카요 사카·레안드로 트로사르·조르지뉴·토마스 파티·위리엔 팀버르·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다비드 라야(GK)로 맞섰다. 라힘 스털링·가브리엘 제수스 등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 미켈 메리노,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부상으로 다소 공백이 있었다. 전반 초반 먼저 좋은 공격을 선보인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5분 손흥민과 솔란케가 위치를 바꾸며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공을 넘겨받은 손흥민의 컷백 패스는 이후 쿨루셉스키의 슈팅으로 이어졌는데, 라야의 손끝에 걸렸다.바로 2분 뒤에도 토트넘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쿨루셉스키의 크로스가 존슨의 뒷발 슈팅으로 이어졌는데, 이마저도 라야의 손을 피하지 못했다. 직후 쿨루셉스키의 슈팅도 마갈량이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반면 아스널은 연이은 패스 미스로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아스널의 후방은 불안했다. 14분에는 화이트의 패스를 손흥민이 끊어내며 토트넘의 공격이 이어졌다. 공은 박스 안으로 향했으나, 솔란케가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널은 3분 뒤 마르티넬리의 크로스에 이은 하베르츠의 헤더가 나왔다. 하지만 비카리오와 로메로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19분에는 조르지뉴와 트로사르의 스루패스가 완벽히 토트넘의 뒷공간을 뚫었다. 마르티넬리는 드리블 뒤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으나, 비카리오의 손끝에 걸렸다.아스널의 두 줄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전반 28분 매디슨의 크로스에 이은 솔란케의 절묘한 헤더로 다시 한번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북런던 더비답게 선수들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35분 포로가 팀버르의 태클에 걸려 쓰러졌는데, 그가 공격을 이어가다 넘어진 뒤 항의하던 비카리오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함께 유니폼을 잡은 비카리오와 팀버르가 나란히 옐로카드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뒤 토트넘은 후방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널의 공격적인 압박에 흔들린 것. 전반 42분에는 존슨의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지만, 그의 슈팅은 팀버르의 수비에 막혔다. 3분 뒤에도 박스 안에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번에는 골대 위로 향했다. 결국 두 팀은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옐로카드만 7장이 나오는 등 거친 경기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3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 오른쪽에서 매디슨의 왼발 크로스가 판 더 펜의 러닝 헤더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 역시 라야의 정면으로 향했다.아스널은 빌드업 대신 다이렉트 공격으로 토트넘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로메로와 판 더 펜의 스피드를 이겨내진 못했다.후빈 17분에는 양 팀이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았다. 먼저 토트넘이 세트피스 후속 상황에서 박스 안 존슨의 슈팅이 나왔다. 이를 육탄 방어로 저지한 아스널은 하베르츠-마르티넬리의 역습 패스를 받은 사카의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이 역시 수비벽에 막혔다.답답한 흐름을 깬 건 아스널이었다. 후반 19분 아스널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마갈량이스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맞은 토트넘은 벤탄쿠르·존슨을 빼고 파페 사르와 오도베르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하지만 경기 흐름은 여전히 아스널의 편이었다. 이에 후반 25분 추가 교체 카드가 투입됐다. 토트넘에선 매디슨 대신 티모 베르너가, 아스널에선 스털링과 제수스가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이후 사실상 프리롤로 활약하며 경기장 전역을 누볐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공격 가담 등으로 마지막까지 동점을 노렸으나, 끝내 아스널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쿨루셉스키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 위로 향했다.추가시간 5분 동안 침묵한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김우중 기자 2024.09.1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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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이상해” 英 레전드도 손흥민 못살게 군다…삽시간에 바뀐 평가

스타의 숙명이다.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평가가 또 한 번 바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까지 혹평에 가세했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일(한국시간) “램파드는 토트넘이 뉴캐슬에 1-2로 진 경기에서 손흥민이 매우 이상한 일을 했다고 말한다”며 발언을 전했다.BBC ‘매치 오브 더 데이2’에 출연한 램파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하다”면서 “그는 컷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는 계속 페널티 박스 안 문전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손흥민은 전반에 왼쪽 윙 포워드로 활약했고, 후반에는 중앙 공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올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센터 포워드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을 당한 탓이다.중앙 공격수로도 많은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슈팅 1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비단 손흥민만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영향력이 크지 않은 건 사실이었다.램파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에 고개를 갸웃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개 스트라이커는 측면으로 빠지기보다 문전으로 쇄도해 직접 골을 노리는데,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이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미한 영향력에 더해 팀이 패배하면서 손흥민을 향한 평가는 불과 1경기 만에 바뀌었다.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에버턴과 2024~25시즌 EPL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앞서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 ‘침묵’의 아쉬움을 턴 손흥민은 현지의 호평을 끌어냈다. 각종 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고,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손흥민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오는 5일과 10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2차전(팔레스타인·오만)에 나선다.A매치를 마친 뒤인 15일에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리그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9.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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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홀란 투톱’ EPL 8월 이달의 베스트11 공개, 토트넘·아스널 3명씩

손흥민(토트넘)이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월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투톱 파트너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이 3일(한국시간) 공개한 2024~24 EPL 8월 베스트11에 따르면 손흥민은 4-4-2 전형의 투톱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8월 EPL 후스코어드닷컴 평균 평점은 8.11이었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7.17의 평점을 받았다.이어 24일 에버턴과 2라운드에서 폭발했다.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 여파 속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긴 뒤 멀티골 맹활약을 펼쳐 9.05의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특히 에버턴전 활약 직후엔 EPL 공식 2라운드 베스트11,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베스트11 등에도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최근 손흥민이 침묵을 지켰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은 9월 경기로 분류되면서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 에버턴과의 2경기를 통해 평균 평점 8.11을 받았고, 홀란(8.84)과 더불어 EPL 8월을 대표한 투톱 공격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홀란은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1골을 터뜨린 데 이어 입스위치 타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과 달리 홀란은 EPL 3라운드 웨스트햄전까지 평점이 포함됐다.토트넘에서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7.84)와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7.61)도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서도 부카요 사카(8.02)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된 가운데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7.31), 골키퍼 다비드 라야(7.61)까지 3명이 선정됐다.이밖에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8.11)와 콜 팔머(첼시·8.01)가 중앙 미드필더로, 루이스 디아스(리버풀·8.31)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각각 선정됐다. 안토니 로빈슨(풀럼·7.54)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4.09.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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