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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트래블카드’로 환테크 수단으로

요동치는 환율 속 ‘트래블카드’가 환테크(환율+재테크)의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환테크족 사이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환율 100% 우대를 적용하며 외화를 살 때와 팔 때 모두 수수료가 없다. 트래블카드 중 유일하게 재환전 수수료가 없다.우대 적용 외화가 17종으로 제한적이고 별도 외화통장을 개설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다. 대표적인 트래블카드 상품으로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꼽힌다. 출시 1000일 만에 가입자 800만명을 넘겼고, 27개월 연속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트래블카드 시초인 핀테크 기반의 트래블월렛 카드도 누적 750만장이 발급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한카드의 SOL트래블, KB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 우리카드의 위비트래블, NH농협카드의 트래블리 등이 연달아 나왔다. 이런 대부분 트래블카드는 거꾸로 남은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수수료가 붙는다. 재환전 수수료는 신한카드의 SOL트래블카드가 0.5%,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1% 등이다.예를 들어 1달러를 1379.5원(기준환율)에 구입했다면 이를 다시 팔 때 전신환 매입률이 적용돼 달러당 1366원에 거래된다. 여기에 수수료 1%(13.6원)가 부과돼 실제 손에 쥐는 돈은 1352.4원가량이 된다. 1000달러(약 137만9500원)를 바꿨다면, 기준환율이 같아도 2만7100원의 손해를 보는 셈이다.재환전 수수료가 부과되면 온전한 환차익을 얻기 어렵다는 점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선택받고 있는 것이다.또한 환테크가 일정 기간 자금을 묶어두는 구조인 만큼, 이자 혜택이 결합된 상품도 눈길을 끈다. 신한카드의 SOL트래블은 신한은행 외화계좌와 연동돼, 달러와 유로 예치 시 각각 연 2%, 1.5%의 이자를 제공한다. 환율 우대에 더해 일정 수준의 수익성까지 고려한 복합형 상품이다.금융권 관계자는 “트래블 카드 목적이 여행 시 결제라는 점에서 수수료라든지 조건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30 07:44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쏠(SOL)트래블 체크카드’ 200만장 돌파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은행 ‘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발급 200만장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신한카드가 지난해 2월 ‘어디서든 365일 혜택받는 카드’를 목표로 협업해 출시한 이후 14개월 만이다.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량이 200만장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출시 한 달만인 지난해 3월 30만장, 7월엔 100만장 발급을 달성하더니 이달 200만장 고지에 도달했다.SOL트래블 체크카드는 발급량뿐 아니라 외화 환전액 12억달러(약 1조7260억원), 해외 사용금액 10억달러(1조4380억원)도 함께 달성했다.연회비가 없으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는 점이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인기를 끈 비결로 꼽힌다. 이 카드는 이용자들에게 △세계 42종 통화에 대한 100% 환율 우대 △해외결제수수료 면제 △ATM 인출 수수료 할인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월 실적이 30만원만 넘으면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앞으로도 해외 여행의 필수품이 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7 13:48
금융·보험·재테크

내 종소세는 얼마일까?…쌤157, 계산기 서비스 출시

AI 세금신고 앱 쌤157이 2025년도 5월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를 앞두고 예상 세액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계산기 서비스’를 23일 출시했다.‘계산기 서비스’는 쌤157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쌤157에서 ‘종합소득세 무료로 계산하기’를 통해서 예상 세액 확인이 가능하다. 이밖에 카카오뱅크 종합소득세 계산하기와 현대카드 사장님 홈에서도 계산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5월에는 예상 세액을 계산하고 난 뒤, 종소세 세금 신고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수수료는 사업장의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건당 3만3000원이다. 쌤157은 사용자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보장하는 안심신고 플러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쌤157은 세금 계산 알고리즘을 최신 세법에 맞춰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사용자가 세법을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최적의 세금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세무 전략을 적용, 법적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절세 효과는 극대화해 최저세금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세금 계산 AI(인공지능) 기능은 한층 더 똑똑해졌다. △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면세사업자 △프리랜서 △N잡러 등 다양한 사업자 유형과 업종 특성을 반영한 수십만 건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세금 계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소득 구조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계산을 진행하고, 사용자에게 맞는 세금 혜택 항목을 자동으로 찾아줘 불필요한 세금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사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쌤157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문의 시스템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업그레이드했다. AI 챗봇을 도입해 상담 응답 시간이 단축됐고, 상담 서비스 품질 또한 개선됐다. 또 ‘쌤157 인증서’ 발급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동인증서가 필요한 사용자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천진혁 쌤157 대표는 “쌤157은 최신 세법을 반영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종소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개인사업자는 물론 프리랜서, N잡러까지 세금 신고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필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12:48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산불 피해에 1800억원 금융지원 실시

NH농협은행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800억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정책자금과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700억원, 소상공인 긴급경영특별자금 100억원을 무이자 또는 1%대의 저금리로 지원한다.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 농업인과 주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가계자금과 최대 5억원의 기업자금․농식품기업자금을 신규 지원한다.산불 피해지역의 고객에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수신부대, 자동화기기 등 수수료도 4월말까지 면제중에 있다.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모금액이 1억1000만원을 넘어섰고, 지난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환전이벤트를 진행해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시 건당 1달러를 기부금으로 적립한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주민, 기업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협은행은 민족은행으로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에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2 10:22
산업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 시행… 명품 버티컬 정산 지연 판매자 지원

11번가가 오늘(14일)부터 최근 명품 버티컬 업체의 정산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빠른 정산을 지원하는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로, 지난해 8월 이커머스 업계 정산지연 사태를 겪은 소상공인(금융위원회 기준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적용 소상공인)을 위해 처음 선보였다. ‘11번가 안심정산’을 이용하면 고객이 결제한 뒤 빠르면 2~3일 만에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받을 수 있어 기존 일반정산 대비 7일가량 정산일이 빨라진다.11번가는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OOAh luxe)’에 입점한 정산지연 판매자 중 국내사업자로 등록된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안심정산’을 우선 적용한다. 해당 판매자의 등록 상품 중 수입 명품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하루 최대 1000만원까지 빠른 정산을 지원한다.‘우아럭스’에 입점을 희망하는 정산지연 판매자들에게도 ‘11번가 안심정산’을 추가로 확대한다. 가품 판정 시 결제금액의 100%를 환불하고 100%를 11페이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가품 200% 보상제’와 같은 ‘우아럭스’의 판매 정책에 동의 시 입점 가능하다.11번가는 정산지연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선집중’, ‘긴급공수’, ‘타임딜’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판매 코너에 상품을 노출하고, 11번가 신한카드 할인혜택을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또한 14일부터 20일까지 ‘럭셔리 패션 우아 위크’ 기획전을 열고 해당 판매자들의 상품 노출을 강화한다. ‘온러닝’, ‘오트리’의 인기 스니커즈를 비롯해 ‘토즈’, ‘롱샴’의 2025년 신상품 가방, ‘버버리’, ‘스톤아일랜드’의 봄·여름 시즌 의류 등 인기 명품 400여 개를 엄선해 할인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기획전 상품을 대상으로 신한카드 결제 시 7% 할인(최대 2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신현호 11번가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명품 버티컬 정산지연 판매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른 정산과 11번가 내 상품 노출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11번가 안심정산’ 도입을 비롯한 지원 정책이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11번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론칭한 이래 모든 판매자를 대상으로 고객의 구매확정 후 2영업일 안에 100% 정산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10월에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우수 판매자를 대상으로 택배사에 상품을 전달 다음날에 100% 정산금을 지급하는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무료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4 08:54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누적 발급 10만좌 돌파

카카오페이와 하나카드가 함께 기획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 발급 10만좌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짧은 시간 내에 10만 좌를 넘어설 수 있었던 요인은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에서는 외화 하나머니로,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된다. 해외에서 결제할 때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및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수수료 면제 등 트래블로그 고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카카오페이머니와 연결되기 때문에 발급 시 별도의 계좌 개설이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금융권의 계좌와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성'을 갖춰 사용자 편의성도 높다. 카카오페이는 10만 좌 발급 돌파를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국내에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 후 결제 시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6000P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8회까지 스탬프를 적립하는 방식이며, 2·5·8회 차에 각각 카카오페이포인트 2000P가 지급되어 1인당 최대 6000P를 적립할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 중에도, 여행을 다녀와서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결제수단에 대한 사용자들의 니즈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하나카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사용자들이 국내·외 어디서든 편리함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31 14:32
금융·보험·재테크

KB·신한·우리금융,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금융권이 경남 산청·경북 의성 등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와 급식차 등도 보냈다. 아울러 이재민을 대상으로 특별 대출, 만기 연장, 금리 우대, 보험료·카드 결제 대금 유예 등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실행한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피해 금액 범위에서 개인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최대 2천만원 대출해주고 자영업자·중소기업 등 기업에도 최대 1.0%포인트(p)의 우대 금리를 적용해 운전·시설자금 등을 빌려준다. 신한금융그룹 역시 산불 피해 주민과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한 대원·공무원을 돕기 위해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재원으로 순직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의료비를 포함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대출을 새로 받거나 이미 보유한 개인에게도 최대 1.5%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재난을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 피해주민과 진화인력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우선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산불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 한도 2000억원 규모 내에서 최대 1.5%(p) 금리를 감면해 5억원까지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 보유 중인 만기대출은 1년 범위내에서 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일기일을 유예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화재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룹사가 합심해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3.23 15:26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작년 당기순이익 1281억…역대 최대 실적 달성

케이뱅크가 지난해 고객이 크게 늘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케이뱅크는 지난해 총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당기순이익 128억원의 10배에 달하는 이익 규모다. 지난 2022년 연간 실적(836억원)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가파른 고객 확대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만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며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274만명에 달했다.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상품∙서비스가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돈나무 키우기는 고객 18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입출금 리워드와 4분기 출시한 AI퀴즈 챌린지도 큰 인기를 끌었다.자연스럽게 수신도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수신은 28조5700억원으로 2023년말 19조700억원 대비 49.8% 늘었다. 요구불예금이 전체 수신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케이뱅크의 가계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년말 47.1%에서 지난해말 59.5%로 늘었다.경쟁력 있는 금리를 앞세워 여신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여신 잔액은 16조2700억원으로 2023년말 13조8400억원보다 17.6% 늘었다. 대출이동제 도입에 따른 아파트담보대출 잔액 증가와 은행권 최초의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출시에 따라 담보대출 위주로 잔액이 늘었다. 이에 따라 대출 중 담보 및 보증 대출의 비중은 2023년말 39.0%에서 지난해말 53.1%로 증가했다.여수신 성장에 따라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48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4504억 대비 6.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6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38억원보다 81.4% 늘었다. MMF 등 운용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 호조에 따른 펌뱅킹 수수료 확대, 체크카드 발급 증가, 연계대출 성장, 플랫폼 광고 수익 본격화 등이 비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케이뱅크는 지난해 상생 금융 실천에도 힘썼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은 총 1조1658억원이다. 연간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4.1%로 목표치(30%)를 넘겼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5.3%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았다.케이뱅크의 연체율은 23년 말 0.96%에서 지난해 말 0.90%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6%에서 0.82%로 안정화됐다. 대손비용률은 23년 2.35%에서 24년 1.59%로 개선됐다. 지난해 말 BIS비율은 14.67%로 전년 말 13.18% 대비 높아졌다.케이뱅크는 올해 IT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을 1500만명까지 확대하고 기업대출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상생 금융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상품∙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객 증가와 포트폴리오 개선, 건전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지속적인 이익 실현과 건전성 관리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11:26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 개인외화계좌 1000만개 돌파

개인의 외화계좌가 1000만 개를 넘어섰다.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해외여행 전용 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외화계좌도 비례하게 는 것이다.5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27일 기준 개인 외화계좌의 수는 1037만774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953만1659개)보다 84만6085개(8.9%), 2023년 말(703만7739개)보다는 무려 334만5개(47.5%) 불어난 규모다.외화계좌가 성장하고 있는 이유로는 잇단 ‘여행 전용 카드’ 출시의 역할이 컸다. 은행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증가하자, 환전 수수료 없이 외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여행 전용 카드를 줄줄이 내놨다.실제로 여행 전용 카드에 외화계좌를 연동한 은행들에서 계좌 수의 증가 폭이 컸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의 경우 현재 개인 외화계좌 수가 2023년 말의 2.7배를 넘어섰다.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이용한 카드 실적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보이면서 ‘트래블 카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217억2000만 달러로 직전해(192억2000만 달러)보다 13.0% 늘었다. 더불어 주식 등 해외 자산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도 외화계좌 수 증가로 이어졌다.5대 은행의 외화계좌 잔액은 지난달 27일 기준 약 134억달러로 집계됐다. 외화계좌 잔액은 지난 2023년 말 146억달러에서 지난해 2분기 말 140억달러까지 줄었다가, 3분기 말 143억달러로 반등했으나, 지난해 말 다시 136억달러로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화 예금에 달러를 예치했던 고객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 잔액 감소에 영향을 줬다.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금리 인하에 돌입하면서 외화예금 금리가 하락세를 맞은 것 역시 유효했다.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1420원대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전날 기준 1461.8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여행 전용 카드의 경우 잔액을 많이 예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잔액 증가 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환율이 급등한 탓에 외화 정기예금 등에서 환차익을 실현하는 투자자들이 있었고,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도 새로 투자하기는 환율 수준이 부담이었을 것”이라며 “다른 투자 수단으로 자금이 일부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2025.03.05 17:37
프로야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025 베어스클럽 회원 모집

두산 베어스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2025시즌 베어스클럽 회원을 모집한다.베어스클럽 회원에게는 일반 예매 오픈 1시간 전 선예매 특전(블루석 이하 / 1일 1회 최대 4매)과 온라인 예매 수수료 면제, 오프라인 베어스하우스 상품 할인,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성인회원은 본인에 한해 정규시즌 홈경기 블루석 이하 2,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새로운 앰블럼과 철웅이가 새겨진 회원카드를 제공한다.두린이회원은 본인에 한해 정규시즌 홈경기 블루석 이하 입장권을 50% 할인해 주고, 외야석은 무료다. 원정경기 시에는 홈팀 할인 기준에 한해 외야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베어스하우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과 회원카드를 제공한다. 두린이회원은 만 14세(2011년생)까지 가입 가능하다.베어스클럽 가입은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모집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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