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건
e스포츠(게임)

'오딘'이 지킨 카카오게임즈, 이번엔 '여신'이 나선다

카카오게임즈가 효자 IP(지식재산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선전 덕에 가까스로 칼바람을 피했다. 대형 기대작들의 출시 연기가 뼈아프지만, 304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픽셀 아트 신작으로 반등을 위한 발판을 다진다.'오딘' 덕에 한숨 돌린 카겜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을 뒤엎고 영업손실을 두 자릿수로 줄였다.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약 31% 줄였다. 매출은 1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축소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지역 확장 등 라이브 게임 성과와 자체 개발 IP의 매출 비중 확대로 적자가 감소했다"고 밝혔다.비용 효율화 작업의 성과도 반영됐다. 2분기 영업비용은 1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줄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 유무형 자산 등 상각비를 빼고 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비 등 주요 항목이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1%까지 떨어졌다가 -7.4%까지 올라왔다. 특히 4년째 서비스 중인 회사의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기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작 공백을 메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해 작년 2분기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던 모바일 게임 매출을 모처럼 끌어올렸다.'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 속 최초의 신 오딘과 거인 로키의 갈등을 비롯해 세계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다.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그래픽과 광활한 오픈월드, 강렬한 액션을 앞세워 한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17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2021년에 출시했지만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5위권을 지키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해 발을 넓혔다.그런데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베일을 벗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작들의 출시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며 시장의 우려를 샀다.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는 올해 4분기에서 2026년 4분기로 론칭을 1년이나 미뤘다. 차세대 MMORPG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독특한 시스템과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비롯해 MMORPG '프로젝트 Q'와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도 나중을 기약하게 됐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실적 발표회에서 "더 치열해진 글로벌 경쟁 상황, 유저들의 노파심과 기대치, 단 한 번인 '출시'라는 중요한 모멘텀 임팩트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당초 계획보다 개발 기간은 더 소요되겠지만, 더 높은 완성도와 차별성의 허들을 높여 안정적이고 확장된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디스오더', 가뭄에 단비 될까이런 회사의 결정에 오는 9월 글로벌 출시하는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어깨가 굉장히 무거워졌다. 신작이 나올 때까지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실적 방어라는 특명을 받은 셈이다.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가디스오더'는 멸망이 예언된 왕궁을 배경으로 한다. 여신의 명령을 받은 왕녀 '리즈벳'과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룬다.캐릭터, 배경, 오브젝트, UI(이용자 인터페이스) 아이콘 등 모든 요소를 순수 2D 픽셀 아트로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횡스크롤 액션의 한계를 벗어나 소울라이크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회피, 쳐내기, 방어 부수기 등 전투 메커니즘을 적용해 손맛을 극대화했다.기사를 교체해가며 연계 공격을 가하는 '링크 시스템'과 보스 고유의 패턴과 약점 등 전략적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가디스오더'의 매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유저들에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면 성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4 08:00
e스포츠(게임)

게임 신작 트렌드, 토르에서 뱀파이어로…넷마블 출격 대기

국내 게임 시장에 섬뜩한 피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대세였던 북유럽 신화를 밀어내고 뱀파이어 세계관의 신작이 베일을 벗는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 중순 고딕 호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뱀피르’의 사전 등록에 돌입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세계관과 경제시스템 등을 순차 공개하고 있다. 2주 전 업로드한 시네마틱 영상은 조회수 70만회를 넘어섰다.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총괄 PD는 디렉터스 코멘터리 영상에서 “기존 MMORPG들이 중세 판타지풍, 신화 콘셉트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걸 하기엔 너무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차별화된 구도를 고민하다 보니 유니크한 뱀파이어 세계관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그의 말처럼 현재 국내 게임 시장에서 천둥의 신 '토르'로 잘 알려진 북유럽 세계관 기반의 작품들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 속 최초의 신 오딘과 거인 로키의 갈등을 비롯해 세계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다. 출시 4주년을 맞았는데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이날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2위를 찍었다.위메이드가 올해 2월 선보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역시 9000년마다 반복되는 라그나로크를 중심으로 세상의 운명을 바꾸려는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용자 하향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20위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에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의 게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중국 게임사 문톤이 지난 26일 내놓은 ‘실버 앤 블러드’는 고딕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녹인 신작 RPG다. 뱀파이어와 인간, 이종족 간의 갈등을 다룬다.고퀄리티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스토리 컷신과 연출, 손으로 그린 섬세한 캐릭터 디자인이 매력이다. 대대적인 유튜브 마케팅까지 더해지며 한국과 일본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2위를 기록했다.넷마블 역시 특유의 오싹한 분위기를 녹인 신작 ‘뱀피르’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신작은 인간 세력인 교단의 잔인한 실험으로 죽음을 맞은 주인공이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가 밑바탕에 깔렸다. 더 과격하고 파격적인 성인 타깃의 판타지 MMORPG를 지향한다.최신 언리얼 엔진5로 그래픽 품질을 확보하고, 역동적인 동작을 표현하기 위해 모션 캡처 등을 활용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했으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한기현 총괄 PD는 “현실에서는 이루지 못한 욕망을 ‘뱀피르’에서 이루고 유저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며 “아이템 하나, 유저의 만남 하나하나 의미가 있는,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1 08:00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액션 MMORPG 기대작 ‘크로노 오디세이’ 6월 CBT 돌입

카카오게임즈는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CBT 발표와 함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글로벌 CBT는 오는 6월 중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크로노 오디세이’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이달 초 오픈한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테스터 신청 페이지에는 현재까지 약 40만명이 몰렸다.글로벌 CBT 발표와 함께 공개된 1분 분량의 영상에는 독특한 외형과 기괴한 움직임의 대형 몬스터, 거대 오브젝트, 짙은 분위기와 대담한 연출 등 ‘크로노 오디세이’만의 색채가 담겨 있다.‘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온라인 액션 RPG다.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되며,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한 전투, 소울라이크 감성을 담은 묵직한 액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낮과 밤 등 다양한 요소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크로노스튜디오는 최근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스팀 페이지 개발자 노트에서 지난 2월 진행한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평균 11시간 20분의 플레이 타임을 기록했고, ‘리전 보스’, ‘미궁’, ‘현상수배’ 등 콘텐츠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0 16:39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출격 임박…"액션슬래시 선두 주자"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예고한 기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핵심 콘텐츠를 5일 공개했다.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약 11년 동안 44개의 신규 리그(시즌)를 선보였으며, 2018년에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톱 10을 차지했다.지난 7월 업데이트된 '칼구르의 정착자들' 리그는 동시 접속자 수 22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국내에서도 2019년 카카오게임즈가 처음 선보여 출시 첫 달 동시 접속자 수 8만명, PC방 순위 6위, 총 19개 시즌 오픈을 기록했다.서비스 기간 공식 한국어화 지원, 카카오 전용 서버 오픈, 카카오 PC방 서비스 제공,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 등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의 흥행 요인인 정통 핵앤슬래시 장르의 정체성과 깊이 있는 콘텐츠, 게임성을 계승했다는 설명이다.총 6개 액트(막), 100여 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 및 100종의 보스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개성 넘치는 플레이스타일을 보유한 12종의 캐릭터, 총 36종의 전직 클래스로 다양한 콘셉트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스킬 시스템도 계속 뒷받침한다.패스 오브 엑자일 2는 간소화한 성장 시스템으로 초반 허들을 낮추고 다양한 빌드(스킬 트리)로 입맛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키보드 이동키와 구르기로 전투의 몰입감을 더하고 시스템 피로도는 덜어냈다. 마우스로만 이동하며 생겼던 전투의 제약은 키보드(WASD) 키 이동 옵션을 추가해 해소했다.키보드 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적을 지정할 수 있는 추가 선택지가 생기면서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성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한 개선도 이뤄졌다. 방대했던 전작의 패시브 스킬 트리에서 생명력 등 게임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외해 육성의 간결함을 더했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정통 핵앤슬래시와 액션성을 결합한 '액션슬래시' 게임의 선두 주자로, 기존 코어 팬들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5 16:04
e스포츠(게임)

K게임 반등 이끌 '지스타 2024' 14일 개막

유례없는 한파를 겪고 있는 K게임이 부산에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다. 14~17일 나흘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4'에서 도약의 발판이 될 기대작을 쏟아낸다.20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44개국에서 1375개 업체가 참여하며 3359부스(BTC 2435부스·BTB 924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신기록을 썼던 지난해 43개국, 1304개사, 3328부스를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제1전시장 BTC 대형 부스가 조기 신청 반나절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지스타에 대한 게임과 유관 업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조직위원회 역시 지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구성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넥슨이다. 30주년을 맞아 BTC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조성해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넥슨 외에도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펄어비스, 하이브IM,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이 액션 RPG는 물론 서브컬처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게임 플랫폼 '스팀'이 함께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파워드 바이 스팀'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인디 게임들을 휴대용 게임기기 '스팀덱'으로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kjkj@edaily.co.kr 2024.11.14 07:00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전작 스킨·보관함 이전…얼리 액세스 기대감↑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2월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둔 하반기 기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전작의 스킨과 보관함 이전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용자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사용하던 무기, 방어구 등의 스킨(외형 변경)을 이번 후속작에서 사용할 수 있다.주요 편의 기능인 보관함 역시 그대로 가져온다. 보관함은 종류에 따라 아이템을 자동 분류하고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기능이다.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이다. 얼리 액세스 기준 100여 종의 보스, 600여 종의 몬스터, 700여 종의 고유 장비 등 콘텐츠에 힘을 실었다.기존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9년 패스 오브 엑자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글 번역과 국내 전용 서버 개설로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로 빠르게 신규 콘텐츠를 제공했다.지난 7월에는 신규 리그 업데이트 후 동시 접속자 수가 22만명을 넘어섰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전작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2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15:09
IT

넥슨 '카잔', 펄어비스 '붉은사막', 크래프톤 '인조이'...게임스컴 어워드 후보 선정

국내 게임사들이 북미·유럽권 최대 규모의 종합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 출격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국내 대형 게임사는 오는 21일(현지시각) 개막하는 게임스컴에 B2C(기업-소비자 거래) 및 B2B(기업간거래) 부스를 내고 신작 게임을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에 시연한다.국내 게임업계의 게임스컴 참가는 올해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를 낸 대형 게임사는 하이브IM이 유일했다.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게임스컴에 참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 게임을 시연한다. 또 이날 저녁 열리는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신규 트레일러를 출품하고 '카잔' 관련 정보를 출품한다.크래프톤도 ONL에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inZOI)'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21일부터 단독 부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한다. 아울러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를 소재로 한 체험 공간도 현장에 마련했다.펄어비스는 지난해 ONL에 출품해 화제가 됐던 차기작 '붉은사막'을 올해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일반 대중에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올해 게임스컴에서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붉은사막'의 실제 플레이 모습을 비롯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게임스컴에 B2C·B2B 부스를 내고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PC·콘솔 기반 3종의 신작을 선보인다.한국콘텐츠진흥원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공동관을 운영, 국내 우수 중소 게임사 및 신기술 기업 총 13개 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독일 게임산업협회가 매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은 북미 게임쇼 E3가 지난해 폐지를 선언하면서 전 세계 유수 게임사가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오프라인 게임쇼로 떠올랐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는 B2B 전시가, 25일까지는 B2C 전시가 진행된다. 출품된 게임 중 장르·플랫폼별 최고의 기대작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 시상식은 23일 열린다.한국산 게임 중에서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최고의 시각 효과' 및 '가장 웅장한(most epic) 게임'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인조이'와 '카잔'도 각각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과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주최 측은 올해 게임스컴에 64개국 1400여개 기업이 참가, 작년 63개국 1220개 사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0 10:00
e스포츠(게임)

[게임사, 도전의 2023] 카카오게임즈, 아레스·에버소울 신규 IP 가능성 확인

“한국은 이제 글로벌 시장화됐다. 더 이상 국내용 게임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가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한국은 세계 4대 게임 시장 중 하나다. 중국·미국·일본 등의 유명 게임사들도 적극 뛰어들어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과거처럼 비슷비슷한 게임을 내놓아서는 이들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 이에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등 빅5 게임사들이 올해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섰다.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신규 IP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 이들 게임사의 2023년 도전기를 돌아본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신규 IP(지식재산권) 발굴과 글로벌 영토 확장에 새롭게 도전했다. 신규 IP로 육성하기 위해 내놓은 게임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와 ‘에버소울’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 7월 출시한 아레스는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다.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과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중전, 논타깃팅 액션, SF 콘셉트의 보스 레이드 등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MMORPG과는 다르게 미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슈트체인지'라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내세운 만큼 반응도 뜨거웠다. 출시 하루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으며, 6일 만에 구글 매출 2위에 올랐다. 아레스는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가 발표한 3분기 국내 상위 게임 소비자 지출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레스는 지금도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경쟁력있는 IP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도 새롭게 뜨는 서브컬처 게임 장르의 신흥 강자를 기대하며 연초에 국내외에 동시 출시했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로, 다양한 특성을 지닌 정령들을 수집해 활용하는 ‘전략적인 실시간 전투’와 정령들과 연애하는 듯한 ‘인연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사흘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 또, 사흘 만에 애플 앱마켓 최고 매출 3위, 일주일 만에 구글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도전했다. 올해 6월에 흥행작 ‘오딘’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은 타 국가보다 현지화를 중시하는 시장인 만큼 더빙 작업은 물론이고 인기 배우 오다기리 죠를 현지 TV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일본 4개 도시에서 오딘의 세계관을 느껴볼 수 있는 선행 체험회를 여는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25일 구글 앱마켓 매출 8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2023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오딘은 내년에는 북미·유럽을 공략한다. 서구권의 취향에 맞는 고도의 현지화 작업을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에버소울은 내년에 서브컬처 장르 최대 수요국인 일본에 출격한다. 에버소울이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인 만큼 일본 성우의 풀 더빙 지원을 포함한 고도의 현지화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7 06:48
e스포츠(게임)

[2023 빛난 게임] 카카오게임즈, ‘오딘’ 이어 ‘아레스’도 장기 흥행가도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 IP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대형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장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서브컬처 게임의 대중화를 이어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출시된 지 2개월째인 지금도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7위를 달리고 있다. 출시 초반 매출 2위까지 올랐다가 내려오긴 했지만 치열한 MMORPG 경쟁 속에서 톱10을 지키고 있다는 것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구글 앱마켓에서 2만4000여 명이 남긴 게임 리뷰의 평점이 5점 만점에 4.3점으로 매우 높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모바일 MMORPG는 대규모 인원이 접속하는 게임인 만큼 높은 평점을 얻기 어렵다”며 “아레스의 게임 서비스 및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오딘 등과 더불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회사는 매주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가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내놓은 시즌 콘텐츠는 기존 게임 콘텐츠를 변형시킨 것으로 많은 유저가 몰려 서버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신규 서버를 열어야 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신규 던전을 추가하고, 타 서버의 유저와 대결하는 인터 서버 콘텐츠를 내놓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레벨 유저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MMORPG 특성상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수급은 장기 흥행의 필수 요소”라며 “아레스는 매주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저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레스의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의 반승철 대표는 본인 명의의 개발자 노트를 두 차례 공식 카페에 올리며 추후 개선 사항들을 밝혔다. 여기에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활발한 소통과 게임 개선 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지난달 '길드 레이드'를 업데이트, 과거 쇼케이스에서 협동 콘텐츠를 추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매주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추가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레스가 장기 흥행하는 인기 IP로 자리잡기 위해 지속적이고 빠른 콘텐츠 추가와 이용자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브컬처 게임도 꾸준히 내며 선도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8년 모바일 리듬게임인 ‘뱅드림! 걸즈밴드파티’를 시작으로 2019년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2022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로 서브컬처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올해는 지난 1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출시해 사흘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매출도 출시 한 달여 만에 구글에서 4위까지 올랐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인기 게임은 게임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IP(지식재산권)가 된다. 성공한 IP를 활용해 후속작을 개발하거나 영화, 웹툰, 제휴 상품 등으로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게임사들은 온힘을 다해 신작을 개발해 흥행을 향해 달려간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신작이 출시돼 흥하기도, 사라지기도 했다. 일간스포츠가 창간 54주년을 맞아 2023년에 빛난 히트작과 빛날 기대작을 살펴봤다. 게임사 뿐 아니라 K게임의 미래를 밝힐 소중한 IP들이다. 2023.09.20 07:00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올 최대 기대작 ‘아레스’ 정식 서비스 돌입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드디어 출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각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아레스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버를 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24일부터 제공된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을 진행한 이용자는 기다림 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아레스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MMORPG다. 독창적 미래 세계관과 탄탄한 시나리오, 디테일과 속도감을 모두 잡은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앤논타겟팅 전투, 다양한 협동·경쟁 기반의 멀티 콘텐츠가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오는 8월 9일까지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를 통해 슈트·탈 것 11회 소환권, 목걸이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출석 일자에 따라 지급되는 '아레스 정수'는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레아의 특별 임무 이벤트'도 진행, 레벨과 임무 달성에 따라 각종 강화 재료를 차등 지급한다. 신입 가디언 출석 이벤트, 레벨 달성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아레스의 다양한 최신 게임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공식 카페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공식 카페 가입자 수 달성도(1만·3만·5만·7만)에 따라 게임 내 재화와 성장 재료, ‘행성 파견 입장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카페 가입 이용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1차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2차는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아레스는 고퀄리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외형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신이 직접 만든 '아레스' 캐릭터의 스크린샷을 카페에 올린 회원 중 30명을 추첨해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개성있게 꾸밀 수 있는 ‘고급 염색약 상자’를 제공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25 11: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