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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10월 한정' 카카오페이로 편의점 먹거리 결제하면 최대 50% 할인

카카오페이는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간 전국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로 먹거리를 구매하면 최대 5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로 처음 결제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쿠폰 혜택을 마련했다.10월 한 달간 CU·GS25·미니스톱·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모든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첫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편의점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국 편의점에서 커피∙간식∙도시락∙안주 등 먹거리를 구매할 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CU는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겟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XL)' 결제 시 금액의 50%(1회 최대 2000원)를 할인하는 타임세일을 준비했다. 간식류 9종을 카카오페이머니로 사면 금액의 30%(1회 최대 4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GS25는 전 품목에 대해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카카오페이포인트 500포인트를 즉시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특히 국군의 날을 기념해 'GS25 해군 PX'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0월 한 달간 2회, 최대 1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혜택' 탭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안주류∙간식류 17종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금액의 50%(1인 최대 1만 포인트)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카카오페이머니로 도시락 전 상품과 엔씨소프트 '퍼즈업'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면 20% 즉시 할인 혜택을 보장한다. 미니스톱도 카카오페이로 도시락 전 상품과 퍼즈업 콜라보 상품 구매 시 20%를 즉시 할인한다. 이마트24는 10월 8일까지 안주류 12종을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페이백 혜택을 뒷받침한다. 이마트24 앱을 먼저 스캔한 뒤 안주류 행사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마트24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5000원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5 16:36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이달 PC방 간편 결제·할인 프로모션

카카오페이는 여름방학을 맞아 PC방에서 간편한 결제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7월 결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엔미디어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게토' 가맹 PC방을 찾는 고객에게 자리 결제 서비스와 할인을 제공한다.게토 가맹 PC방 고객은 카운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앉은 자리에서 카카오페이로 시간 충전과 먹거리 구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PC 상품 주문 화면에서 시간 충전 옵션이나 먹거리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면 된다. '주문하기'를 누르면 화면에 최종 결제 금액과 QR코드가 나타나며 이를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진다.카카오페이 QR 스캔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결제' 영역에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QR 스캐너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7월 한 달간 게토 가맹 PC방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첫 결제 시 500원을 즉시 할인하는 혜택도 뒷받침한다.카카오페이는 최근 GFFG 그룹과 제휴해 '노티드' '미뉴트 빠삐용' '베이커리 블레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까지 결제 서비스를 확장했다.카페·외식·다이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250여 개 브랜드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이용자들은 5~6월에 이어 7월에도 카카오페이 앱에서 편의점 결제를 하면 금액의 0.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PC방에서 카카오페이로 편리한 결제 경험과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4 15:04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개인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 '카픽' 출시

카카오페이는 '카드 추천' 서비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상품 '카픽' 카드 출시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카카오페이 카드 추천 서비스는 사용자의 일상 속 결제 혜택에 초점을 맞춰 여러 카드사와 손잡고 단독 카드인 카픽을 선보인다. 개인에게 특화한 카드 상품을 추천받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이달 말 카픽 시리즈의 첫 상품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신한카드 카픽'을 내놓는다.이 카드는 요일별 서비스와 월간 서비스에 따라 다양한 적립 혜택을 지급한다. 세부 혜택은 출시와 함께 공개한다.새로운 카드 출시에 앞서 지난 8일부터 카카오페이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사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만 19세 이상 사용자는 카드 출시 알림을 신청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카픽 카드 주인공 맞히기' 이벤트는 영상을 보고 '신한카드 카픽'에 들어가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맞히면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만 포인트를 당첨자 수대로 나눠서 지급한다.'공유하기' 이벤트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이벤트 소식을 알려주고 친구가 방문하면 1인당 3회까지 카카오페이포인트 50포인트를 제공한다.카카오페이는 "카픽 카드는 다양한 카드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민하는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력해 새롭게 준비한 상품"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09 14:5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5% 이자에 1% 포인트 적립 등 혜택 강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소비자 혜택 대폭 강화에 나선다.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를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개설하면 오는 6월까지 최대 연 5% 예탁금 이자를 매주 지급한다. 또 결제 시 최대 1%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과 송금 수수료 전면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에 예탁금을 채우고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질적인 금전 혜택이 더욱 커지는 셈이다.첫 번째 혜택은 최대 연 5%의 예탁금 이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종합계좌에 예탁한 30만원까지 연 5% 예탁금 이자를 매주 제공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구간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해 지급한다. 이벤트 페이지 내 ‘내가 받는 이자’ 탭에서 사용자가 지금까지 받은 혜택과 종합계좌의 예탁금 구간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더불어 오는 4월까지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 앱으로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없이 잔액으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를 열어 결제하더라도 0.6% 포인트를 제공하며, 편의점이 아닌 여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0.3%를 제공한다.송금 수수료도 전면 무료다.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를 이용하면 카톡 친구 송금은 물론 기존 월 10회 무료 제공되던 계좌 송금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최근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 수준인 0.05%로 대폭 낮춰 사용자 혜택을 높였다. 오는 3월 말까지는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체결되는 모든 국내 주식 신용거래 매수 건에 대해 최대 90일까지 연 3.9% 이자율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를 사용하면 할수록 더 큰 혜택과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알뜰한 경제 생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설계해 효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06 14:20
경제

충성고객 모셔라…'요란한' 카카오페이 vs '묵묵한' 네이버페이

"나는 네이버페이를 더 좋아한다. 묵묵히 몇백원씩 쌓아주거든, 요란하게 주면서 몇십원도 안 주는 카카오페이랑은 다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카카오페이의 적립 혜택 '알 리워드'와 네이버페이의 적립금 지급을 비교한 짧은 글이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알 리워드는 '요란하게' 알을 깨고 포인트 적립을 1원, 2원 해주기 일쑤인데, 네이버페이는 결제금액과 적립률에 따라 몇백원씩 포인트를 쌓아준다는 것이다. 두 빅테크의 금융 서비스가 이용자를 모으는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포인트 적립' 면에서 네이버페이가 주는 혜택이 크다는 반응이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빅테크 네이버와 카카오의 금융 서비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가 '충성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간편결제 시 적립금을 지급해주는 식이다. 현재 네이버페이는 일반적인 결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를 기본 적립해주고 있다. 만약 네이버통장으로 충전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쇼핑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3%를 적립 받을 수도 있다. 또 매달 4900원을 내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네이버쇼핑 시 5%가 적립된다. 매월 네이버쇼핑에서 20만원만 써도 1만원이 적립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는 A 씨는 지난 8월 12일부터 이날까지 20일간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적립받은 금액이 기본 적립 4157원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적립 8149원을 더해 총 1만2306원을 적립 받았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네이버장보기나 쇼핑 이벤트 등에서 다양하게 적립 혜택을 주고 있다"며 "적립 혜택을 줄이거나 멈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에는 적립금처럼 지급하는 '알 리워드'는 결제 금액에 1%에서 최대 100%까지 랜덤으로 주는 방식이다. 즉, 5만원을 결제했을 때 100% 적립이 당첨되면 5만원을 돌려받을 수도 있지만, 5원을 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알 리워드는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보라는 의미에서 드리는 '기회 제공성' 혜택"이라며 "결제 후 받은 알 리워드는 포인트로 온라인 결제 시 쓸 수도 있고 펀드에 자동투자할 수도 있게 하는 등 사용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적립 혜택은 최근 두 업체에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활용하면 더 커진다. 카카오페이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내놓은 PLCC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 카카오 주요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5%를 카카오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국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준다. 국내 가맹점에서 이 카드로 결제할 때도 1%를 적립해준다. 최근 네이버페이도 네이버 현대카드를 출시, 최대 10%를 적립해주고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 이용을 제공하고 나섰다. 네이버가 제휴하고 있는 일부 신용카드의 경우 최대 적립률이 3%지만 네이버 현대카드는 두 배가 넘는 10%인 것이다. 이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5%와 네이버 현대카드 적립률 5%를 합한 수치다. 카카오페이 삼성카드는 연말까지 적립 한도에 제한이 없기는 하지만, 기본 적립률만 놓고 보면 네이버페이가 카카오페이보다 높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의 2021년 2분기 거래액은 9조1000억원, 카카오페이는 24조5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격차가 벌어져 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에는 오프라인 매장 거래액이 포함돼 있고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네이버페이 앱을 별도로 출시하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여서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업계는 네이버페이의 이런 높은 포인트 적립이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되면 거래액이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단기간에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요즘 카드 혜택이 줄어들면서 혜택 찾아 카드를 갈아타는 소비자들도 많은데, 페이 서비스도 혜택이 높은 곳을 찾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9.03 07:00
경제

"국민지원금 나는 받을 수 있나" 카카오페이서 확인 가능

국민지원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12일부터 카카오페이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일정에 맞춰 사전에 지원금 수급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국민지원금 계산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이홈 서비스 탭의 자산관리에서 '국민지원금 계산기'를 선택하면 된다. 사용자들은 복잡한 특례와 예외 조건을 일일이 별도로 확인할 필요 없이, 서비스에서 요청하는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보는 가족 구성원들이 가입한 건강보험의 종류와 건강보험료 액수, 구성원 수 등이며 한 번에 온 가족의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건강보험료의 경우 정확한 납부 금액을 몰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내역을 조회하여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이날은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몰려 건강보험료 조회가 어려웠다. '국민지원금 계산기'를 통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들에게는 지원금 신청 기간을 안내하는 메시지도 발송한다. 단, 국민지원금 계산기는 사용자의 답변을 토대로 한 모의 조회 서비스로, 실제 수령여부와 수령액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8월 말 이후 카카오페이머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지원받아 사용하면 0.3%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8.12 15:33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투자가 어려운 '재린이'라면…티끌모아 투자부터

지난 2019년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금융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좌 개설 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던 것이 '저금통 계좌'에 잔돈을 모으는 것으로 바뀌었을 뿐, 과거에나 지금이나 '잔돈 금융'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런 '잔돈 금융'은 2010년대 미국 등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처음 시작했다. 2012년 설립된 미국 스타트업 '에이콘스'가 잔돈 금융 선구자로 꼽히는데, 이 기업의 슬로건이 "잔돈을 투자하세요"였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에 연동된 카드로 소비자가 결제하면 1달러 미만의 잔돈을 자동으로 모으고, 이를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해 주는 식이었다. 29.45달러짜리 물건을 구매하면 30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기록되고, 차액인 55센트를 자동 저축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인 돈이 5달러, 10달러 등 투자자가 설정한 금액 이상이 되면 금융 상품에 투자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작년 말 기준 고객 수가 350만명에 이르고, 고객의 75%가 35세 이하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잔돈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슷한 투자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재테크'의 'ㅈ'도 모르는 일명 '재린이(재테크+어린이를 합친 말)'도 할 수 있도록 쉽고,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투자해주기도 하니 접근성도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간편결제 이용하면 적립·투자까지 30세 A씨는 간편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사용한다. 카카오페이는 결제할 때마다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주는데, 이 포인트가 모이는 것이 한눈에 들어오니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A씨는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만들어 '알 모으기' 서비스와 '동전 모으기' 서비스도 신청했다. 예컨데, A씨가 카카오페이로 편의점에서 커피 한 캔을 구입했을 때 결제 리워드인 카카오페이포인트가 26원(랜덤)이 입금됐다. 또 카카오페이 계좌의 잔금 9만6930원 중 100원 단위 잔돈 930원이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됐다. 즉, 카카오페이증권에서 A씨가 설정해 놓은 투자 방향에 따라 카카오페이 결제를 통해 모인 포인트와 남은 잔돈을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현재 안정적인 펀드만 골라 5개를 제안하고 있다. ‘미래에셋 합리적인 AI글로벌모멘텀 펀드’, ‘삼성 믿음직한 사계절EMP 펀드’,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ETF분할매수 펀드’, '한화 쏠쏠한 대한민국 펀드', '미래에셋 영리한 글로벌 펀드' 등이다. 각 펀드에 따라 현재 수익률이 보여지며, 포트폴리오와 규모 등과 함께 어떤 펀드인지 카카오톡 대화 형식으로 설명해줘 이해도 돕고 있다. 이처럼 어렵지 않은 투자 방식으로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가입자 수는 지난 연말 1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서 투자까지 할 수 있는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한 달에 800만건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 주간·월간 자동투자 등 카카오페이증권의 다양한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도 170만명(중복포함)에 달한다. 투자에 대한 관심에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연말 정식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누적 개설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인기는 젊은 남성층에서만 높은 게 아니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사용자 연령대는 20대 29%, 30대 29%로 높기는 했지만, 40대 24%, 50대 12%에 남녀 성별 비율도 5대 5 수준으로 비교적 고른 관심을 얻고 있다. 투자 전용 '신용카드'도 나와 신한카드에서 '재린이'를 위한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가 협업해 출시한 '더모아 카드'는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신용카드다. 이 카드는 재테크에 익숙지 않은 고객도 소비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투자에 입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카드 포인트 적립 상품이 이용금액에 대해 정률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면, 더모아 카드는 소액결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2030 고객을 위해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주는 '짠테크' 적립 구조를 적용했다. 이렇게 적립되는 포인트를 매월 신한은행 달러 예금이나 신한금융투자 해외투자 가능 계좌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이나 1만원 미만의 금액이 투자포인트로 적립되도록 선택할 수 있다. 7560원을 결제할 경우 560원이 적립돼 투자되는 식이다. 이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건당 결제금액 5000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월 적립 한도 및 횟수 제한은 없으나, 동일한 가맹점의 경우 1일 1회에 한해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2030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특별적립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금액이 2배 적립된다. 특별적립 가맹점은 배달앱, 디지털 콘텐트, 이동통신 요금, 백화점, 해외 가맹점 등이다. 비슷하게 지난해 신한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카드를 쓸 때마다 생기는 자투리 금액 또는 고객이 지정한 일정 금액을 카드 사용과 연계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자투리 투자 방식’과 ‘정액 투자 방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자투리 투자 방식은 카드 사용 후 남은 자투리 금액이 자동으로 투자되는 방식으로, 결제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과 1만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방식이 제공된다. 커피 두 잔을 4800원에 결제했다면, 1000원 미만 자투리 투자 방식은 자투리 금액인 200원을 투자하게 되고 1만원 미만 금액 자투리 투자방식은 5200원의 자투리 금액을 투자하게 된다. 정액 투자 방식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금액을 결제 건당 인출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결제 건당 최소 100원부터 100원 단위로 최대 2만원까지 고객이 설정해 투자한다. 이 방식은 만약 고객이 투자 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해놨다면 결제 금액과 상관없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1000원이 해외 주식에 투자된다.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정해진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 방식과 투자 종목 변경은 수시로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통해 카드 지출과 연동해 자동으로 투자하는 편리한 투자 습관으로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돈 버는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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