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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日 ‘과대 포장’ 너무 심하다…‘선방 0’ 기름손 GK에 “4번째 무실점·안정적 플레이”

일본 매체가 자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팔초)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조명할 만한 장면이 없었는데도 ‘무실점 경기’로 포장했다.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일 “일본 대표 수문장 스즈키가 올 시즌 4번째 클린시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스즈키는 지난 1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베로나와 2024~25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다. 다소 싱거운 한판이었다.홈팀 베로나는 90분 내내 슈팅 6개, 파르마는 10개를 때렸다. 베로나는 큰 기회를 두 번이나 잡았지만, 모두 놓쳤다. 파르마는 빅 찬스를 한 번도 창출하지 못했다. 사실 골키퍼인 스즈키가 활약할 것도 크게 없었다. 그는 이날 선방을 단 한 차례도 보여주지 못했고, 펀칭만 2개 기록했다.소위 지지부진한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인데, 스포니치 아넥스는 마치 스즈키의 성과인 것처럼 과대 포장했다.매체는 “스즈키는 29번째 선발 경기에서 무승부에 공헌했다. 전반 27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펀칭으로 걷어내는 등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조명했다. 베로나전에서 뚜렷한 활약은 없었지만, 과거 ‘기름손’이란 오명을 얻은 스즈키가 커리어를 반전한 건 사실이다.스즈키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주전 수문장으로 나서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쉽게 잡을 수 있는 볼도 놓치며 ‘기름손’으로 불렸다.그러나 이후 확 바뀌었다. 일본에서는 안정감 있는 골키퍼로 인정하고 있다.앞서 증명했다. 스즈키는 지난해 9월부터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기간 스즈키는 단 2골만 허용했다. 일본의 전력이 아시아 내 최강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스즈키가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는 평가가 숱하다. 일본 전 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에조노 마사키요는 지난달 한 방송에서 “스즈키는 이탈리아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공격수고 활약하는 것은 알겠지만, 일본인 선수가 주전 골키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지금껏 생각할 수 없었다”면서 “스즈키는 1m 92cm로 신장이 크고, 수비 범위가 다르다. 냉정하기까지 하다. 그가 뒤에 있는 것만으로 걱정이 없다”고 극찬했다.2021년 우라와 레드(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스즈키는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거쳐 지난해 세리에 A 파르마에 입성했다. 2002년생인 그는 벌써 A매치 18경기에 나섰다.김희웅 기자 2025.04.02 12:47
드라마

스타 등용문 학원물… ’스터디그룹’에서 발굴될 제2의 장다아는? ②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은 가능성 있는 신예 배우들을 다수 발굴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있는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인 유성공고에서 대학 입시에 뛰어들기 위해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내용의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학원물인 만큼 고등학생 역할을 맡을 배우들이 많이 필요했고, ‘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은 신예 배우에게서 답을 찾았다. 이장훈 감독은 3개월 동안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약 1500명을 만났고, 그중 40명 정도를 학생 역할로 캐스팅했다.스타 배우의 이름을 작품 앞에 내세우는 것이 보편적인 홍보 방식이 된 최근 방송 업계에서 ‘스터디그룹’의 성공은 이례적이다. ‘스터디그룹’에는 황민현을 제외하면 이름이 알려진 배우가 없는 만큼 국내 OTT인 티빙이었기에 공개가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과적으로 ‘스터디그룹’은 신예 배우들을 대거 등용하면서 제작비를 아낄 수 있었고 티빙은 글로벌 OTT와 치열한 경쟁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향성까지 찾게 됐다. 양측 모두 ‘윈윈’한 것이다.앞서 ‘학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피라미드 게임’ 등 학원물을 통해 이종석, 김우빈, 김세정, 박지훈, 최현욱, 홍경, 장다아 등 수많은 배우들이 데뷔하거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스터디그룹’을 통해 주목받은 ‘라이징 스타’ 3명을 짚어봤다. ◇ 차우민. 유성공고 지배자 ‘악역’ 피한울차우민은 ‘스터디그룹’에서 유성공고의 실세인 2학년 재학생 피한울 역을 맡아 활약했다. 피한울은 교내에 싸움 서열 앱을 이용해 포상금을 미끼로 학생들을 싸우게 만들고, 마음에 안들면 살인까지 하는 유성공고 악의 축이다. 차우민은 왕처럼 군림하는 역할을 통해 최종회까지 긴장감을 유지시키다 마지막에는 퇴학 당하고 살인죄도 드러나는 권선징악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했다. 2021년 ‘플로리다 반점’으로 데뷔한 차우민은 ‘약한영웅 Class 1’(2022), ‘밤이 되었습니다’(2023) 등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스터디그룹’으로 2025년을 연 차우민은 넷플릭스 ‘멜로무비’, SBS ‘보물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 이종현, 스터디그룹 첫 멤버… 아버지와 대립 서사이종현은 윤가민에게 스터디그룹의 첫번째 멤버로 선택받은 엘리트 김세현 역을 맡았다. 김세현은 아버지의 강요로 유성공고로 진학한 학생으로, 공부하고 싶지만 가난 때문에 힘들어하는 인물이다. 김세현은 자신을 괴롭히는 유성공고 전교 1등 김호민(장주영)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는데, 가난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고 싸움도 잘하는 윤가민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그러나 김세현은 윤가민이 전화를 통해 알려준 아바타 액션으로 전교 1등을 싸움에서 이기고,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공사장까지 와준 윤가민에게 진정한 우정을 느끼는 등 ‘스터디그룹’에서 가장 큰 성장 서사를 보여준다. 이종현은 ‘스터디그룹’을 통해 데뷔한 신예 중 신예다. 2023년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단역을 한 것을 제외하면 ‘스터디그룹’이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 놓은 첫 작품이다. 1998년 생인 이종현은 군대까지 이미 다녀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 공도유, 양아치→스터디그룹 부원으로공도유는 유성공고 1학년 스터디그룹 부원인 이준 역을 맡았다. 이준은 빨간색 머리를 하고 싸움 서열에만 관심 있는 양아치 학생이다. 거친 외모와 다르게 싸움 서열은 17위인 이준은 윤가민의 싸움 실력을 보고 5번째 멤버로 스터디그룹에 입성한다. 이준은 폭력조직에 들어가면서 점점 악하게 변하는 과거 절친 안티(임지섭)와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스터디그룹이 직면한 위기를 이겨내는데 기여한다. 공도유는 2021 F/W 밀라노패션위크 돌체엔가바나 모델로 먼저 활약했고 오디션을 통해 ‘스터디그룹’에 합류했다. 앞서 2023년 프랑스에서 개봉한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06:00
드라마

‘스터디그룹’ 한지은, 비밀의 기간제 교사 된다...강단 있는 눈빛

‘스터디그룹’ 한지은이 비밀을 품고 유성공고에 입성한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제작진은 9일 문제적 유성공고에 변화를 가져올 기간제 교사 이한경(한지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공부하기 위해 싸움을 선택한 ‘힘숨찐’ 윤가민,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스터디그룹을 지켜내려는 학생들의 ‘단짠’ 성장기에 더해진 타격감 짜릿한 액션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과 엄선호, 오보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코믹 고교 액션극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 개성 강한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녹록지 않은 이한경의 유성공고 적응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간제 교사로 첫 교단에 선 이한경의 다부진 눈빛은 무법천지 유성공고에 불러올 변화를 기대케 한다. 스펙터클한 유성공고 생활을 예고하듯 상처 가득한 이한경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한경이 문제적 학교로 발을 들인 사연은 무엇일지, 그가 겪게 될 예측 불가한 사건들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성공고의 변화를 꿈꾸는 이한경은 윤가민을 비롯한 스터디그룹 팀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인물. 한지은은 “원작을 이미 잘 알고 있었고, 좋아하는 작품이었다.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면서 “이한경은 부드러운 외면과 달리 정의와 의리가 장착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의 신념 하나만 바라보고 나아갈 줄 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한경을 표현하기 위해 “‘내가 이 학교에 온 이유’라는 하나의 마음을 가지고 연기했다. 모든 순간 간직하며 연기했던 이 마음이 잘 드러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또 한지은은 “유성공고라는 쉽지 않은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와서 어떤 일들을 겪어내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시청해 주시면 흥미로울 것”이라며 “짜릿함과 코믹함이 첨가된 학원물이라는 점에서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스터디그룹>만의 매력을 짚으며 기대를 더했다.‘스터디그룹’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19:06
드라마

‘스터디그룹’ 황민현, ‘공부 덕후’로 변신…궁극의 무술 실력 봉인 해제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배우 황민현이 숨겨온 무술 실력을 봉인 해제한다.‘스터디그룹’은 6일 윤가민(황민현)의 스펙터클 스터디그룹 결성기를 기대케 하는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공부하기 위해 싸움을 선택한 ‘힘숨찐’ 윤가민,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스터디그룹을 지켜내려는 학생들의 ‘단짠’ 성장기에 더해진 타격감 짜릿한 액션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과 신예 엄선호, 오보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코믹 고교 액션극을 완성한다. 여기에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 개성 강한 청춘 배우들의 만남은 기대감을 높인다. 황민현의 화끈한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힘숨찐’ 포스터는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사방에서 날아든 연필을 격파하는 윤가민. 순둥한 얼굴에 감춰온 힘을 봉인해제한 그의 매섭고 날렵한 주먹이 흥미롭다. 두꺼운 안경 너머 날카로운 눈빛에 더해진 ‘찾았다! 공부할 눈빛’이라는 문구는 스펙터클한 스터디그룹 결성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우주 최강 꼴통 학교 유성공고에 입성한 윤가민의 모습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윤가민은 오로지 공부하기 위해 체력을 단련하고 진득하게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지독한 ‘공부벌레’. 상상 초월의 건강한 체력과 완벽한 노력, 강력한 의지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윤가민이지만, 성적은 놀랍게도 전교생 280명 중 279등. 여기에 ‘공부밖에 모르는 공부 덕후, 우주 최강 꼴통 학교에 입학하다’라는 문구는 유성공고에서 벌어질 만만치 않은 사건을 짐작게 한다.부푼 기대를 안고 유성공고에 입성한 윤가민을 반기는 건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난리통 교실. 서열 싸움이 살벌한 유성공고에서 공부할 눈빛을 찾아 나선 윤가민의 고군분투 역시 흥미진진하다. ‘공부를 하고 싶은 자는 모여라!’는 스터디그룹 모집 공고에 몰려드는 건 싸움을 걸어오는 방해꾼들. 오직 공부를 위해 숨겨진 힘을 봉인해제, 뜻하지 않게 유성공고를 제패해 나가는 윤가민의 화끈한 활약이 보기만 해도 짜릿하다. 특히 윤가민의 든든한 지원군인 기간제 교사 이한경(한지은)과 윤가민이 ‘픽’한 공부할 눈빛 1호 김세현(이종현)의 모습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스터디그룹’은 오는 23일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6 17:21
해외축구

‘K리그 역수출 신화’ 오르샤 좌절, 또 좌절…EPL 실패 이어 부상으로 방출까지

K리그에서 뛰다 유럽으로 복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입성했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미슬라브 오르시치(32·K리그 등록명 오르샤)가 부상으로 인해 선수 커리어에 비상이 걸렸다.오르시치의 소속 구단이던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25년 6월까지였던 오르시치와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한다. 계약 해지에 대한 보상금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이후 한 시즌 반 만이다.오르시치는 지난해 트라브존스포르에 입단한 직후 무릎 십자인대 파열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재활에 전념했다. 부상 회복 후에도 꾸준히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발탁되긴 했으나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고, 결국 소속팀을 떠나게 됐다.오르시치는 지난 2015~201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한 시즌 반을 뛰었고, 2017~2018년 당시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서도 뛰었던 선수다. K리그 통산 101경기에 출전해 28골 15도움을 기록한 뒤 다시 자국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특히 디나모 자그레브에서는 2019~20시즌부터 3시즌 연속 리그 13골 이상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3위 결정전 결승골 등을 터뜨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가파른 상승세 속 그는 지난해 1월 사우샘프턴에 입성하며 유럽 최고의 무대인 EPL 입성까지 이뤄냈다.다만 사우샘프턴 입단 이후 커리어가 꼬였다. 사우샘프턴 이적 이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2022~23시즌 EPL에서 단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단 6분이었다. 심지어 팀의 2부 강등과 맞물려 거취도 불투명해졌다.결국 그는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섰으나, 이번엔 십자인대 파열에 인대까지 손상되는 큰 부상까지 당하면서 또 다른 좌절을 경험해야 했다. 결국 소속팀과 계약도 중도 해지하면서 선수 커리어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12.22 10:03
국가대표

홍명보號 '완전체' 구성…쿠웨이트전 앞두고 기대 만발

홍명보호가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한국시간 14일 오후 11시)을 이틀 앞두고 26명 선수가 모두 모이는 '완전체'를 이룬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현지시간 11일 오후 늦게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1명의 태극전사가 참가한 가운데 첫 현지 적응훈련에 나섰다.앞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무려 16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을 통해 쿠웨이트에 도착했다.인천국제공항에서는 조현우(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이명재(울산), 이기혁(강원), 김문환(대전), 이태석(포항), 김봉수(김천),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10명의 선수와 홍명보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모여 출발했다.중동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승현(알와슬), 박용우(알아인), 권경원(코르파카), 조유민(샤르자)을 비롯해 유럽에서 활약하는 김민재(뮌헨), 홍현석, 이재성(이상 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백승호(버밍엄), 배준호(스토크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쿠웨이트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21명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대표팀의 첫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젊은피 미드필더' 이현주(하노버)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쿠웨이트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했다.마지막으로 손흥민(토트넘),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헹크)가 현지시간 12일 오전에 대표팀에 가세하면 마침내 홍명보호는 26명의 선수가 모이는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다만 아쉬운 것은 완전체를 이루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었다. 14일 쿠웨이트와 대결하는 상황에서 26명의 태극전사가 오롯이 전술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사실상 13일 실전이 치러질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예정된 마지막 훈련뿐이다.'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12일 합류하는 3명의 선수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치르기에 무리가 따른다는 게 홍명보 감독의 생각이다.홍 감독은 "대표팀은 시간 여유가 부족하다. 1년에 50일도 채 못 본다"며 "그 안에서 팀이 높은 수준에 오르려면 준비를 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2 07:59
국가대표

김민재도 밝은 표정…홍명보호, 1승 위해 오만 입성→현지 적응 훈련 스타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만에 입성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오만에 도착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5일 데뷔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긴 홍명보호는 첫 승에 도전한다.홍명보호의 데뷔전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대표팀 부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지적을 받는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내내 홈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다. “홍명보 나가”라는 외침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그 와중에 경기력과 결과 모두 잡지 못했다. 대표팀은 지난 6일 휴식을 취하고 카타르를 경유해 오만에 도착했다. K리그와 유럽 리그 모두 시즌 중이라 지칠 만도 하지만, 오만에 도착한 태극 전사들의 표정은 밝았다. 특히 팔레스타인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응원해달라’고 당부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낯빛도 밝았다. 공항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선물한 김민재는 첫 훈련도 밝은 표정으로 소화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전 명단에서 제외된 양민혁(강원FC)도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는 등 오만전 출전 기대감을 키웠다. 오만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라인업 변화를 예고한 만큼, 양민혁의 국가대표 데뷔가 이뤄질지가 관심사다.한국은 오만과 통산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는 2003년 오만 원정에서 나왔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오만(76위)과 전력상 한참 우위에 있다. 다만 1차전 무승부 상대인 팔레스타인(96위)은 오만보다도 20계단이나 밑에 있는 팀이었다.홍명보 감독은 1차전을 무승부로 마친 뒤 “우리의 계획대로 득점이 되지 않았다. 그 부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서 남은 4일 동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만전은) 어웨이 경기이며 내일부터 전술적으로 어떻게 할지 준비해야 한다. 유럽 선수들은 경기하고 들어와서 바로 경기를 해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 선수들을 보고 다음 경기 선발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2024.09.08 12:01
해외축구

‘코파 MVP’ 하메스, 1년 만에 유럽 복귀…라요와 1년 계약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최우수선수(MVP)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1년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다.라요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2024 코파 아메리카 MVP 로드리게스가 라요의 100주년 시즌에 새로운 선수로 합류한다”라고 밝혔다.구단은 이날 “로드리게스가 팀에 합류하는 데 합의했다. 콜롬비아 출신의 로드리게스는 2024 코파 아메리카 MVP로 선정됐고, 단일 선수 최다 어시스트(6개) 기록을 경신한 뒤 라요에 합류하게 됐다”며 “구단의 100년을 기념하는 가장 특별한 시즌에 용기와 고귀함을 상징하는 스타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로드리게스는 구단을 통해 “꿈을 꾸고, 위대한 일을 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 득점왕에 오르며 스타덤에 오른 선수다. 해당 대회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성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2차례나 맛본 바 있다.출전 시간이 줄어든 뒤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에버턴(잉글랜드) 알 라이얀(카타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 유니폼을 입으며 ‘저니맨’이 됐다. 빼어난 킥력과 달리, 상대적으로 저조한 활동량으로 인해 현대 축구에서 입지를 잃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랬던 로드리게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끝난 2024 코파 아메리카 MVP를 수상하며 다시 날아올랐다. 그는 당시 대회에서만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적시장 기간 여러 러브콜을 받은 그는 1년 만에 유럽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한편 라요는 오는 28일 안방인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리는 2024~25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만난다. 이니고 페레스 라요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실수를 최소화해 그들의 기회를 제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다만 로드리게스의 출전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팀에 막 합류했기에, 데뷔하기까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 페레스 감독은 “그가 축구계에서 이룬 업적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한 선수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훈련하고, 개인 기량도 뛰어나다”라고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4.08.27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어서와, 한국경마는 처음이지...3人3色 외국인 기수 데뷔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에 외국인 기수 3명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브라질 출신 루안 마이아, 인도의 트레보 파텔, 일본 아사노 카즈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국적과 경력이 제각각인 외국인 기수들이 입성하면서 한국경마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키 179.8㎝ '장신 기수' 트레보종목에 따라 유리한 신체조건이 있기 마련이다. 경마 기수들은 적절한 기승 중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늘 철저한 자기관리를 실현하며 50㎏ 언저리로 체중을 유지한다. 장신의 기수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이유도 체중과 관련 있다. 그런데 트레보 기수의 신장은 무려 179.8㎝다. 반면 기승 중량은 53㎏에 불과하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기수로 알려져 있는 잭 앤드루스(영국) 기수는 체중을 65㎏로 유지하는 것이 “매일의 투쟁”이었다고 말할 정도였다.키만 큰 게 아니다. 트레보 기수는 놀라운 승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3년 기승한 835회 경주 중 무려 275번 1위에 올랐다. 승률은 32.9%, 복승률은 65%에 달한다. 이는 국내 내로라하는 리딩자키(한 해 동안 1등을 가장 많이 한 기수)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트레보 기수가 인도·호주·카타르·아부다비 등 세계 각지에서 14년 동안 쌓은 화려한 기승술을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3년 기승 횟수 1937회...성장 가속도 붙은 아사노아사노는 최근 3년 기승 횟수 1937회를 기록했다. 이번에 함께 데뷔하는 다른 외국인 기수뿐 아니라 국내 리딩자키보다 월등히 많았다. 1 995년생 '젊은 피'로 기수 경력은 5년뿐이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아사노의 국적은 일본이지만 데뷔 뒤 꾸준히 뉴질랜드에서 활동했다. 그는 부산의 다나카 기수로부터 한국경마의 우수성을 전해 듣고 한국 무대 도전을 선택했다. 그동안 잔디 주로 경주가 많았던 아사노의 더트(모래) 주로 기승력은 아직 가늠이 어렵다. 아시노는 "최선을 다해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사노는 활동명을 코지로 결정했다. 17년 차 베테랑...적응력 뛰어난 마이아 기수마이아는 1988년생, 기수 경력 17년 차 베테랑 기수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방문했던 한국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한국 활동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마이아 기수는 마카오·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경마 강국에서 주로 활동해 왔다. 최근 3년 기준 승률 10%, 복승률 19.8%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잔디 주로, 폴리트랙(인조 주로)을 두루 경험한 선수다. 새로운 국가에서 활동할 때마다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국경마에서 자신의 개성을 얼마나 잘 접목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4.08.16 13:10
해외축구

“황희찬 마르세유 입단 합의” EPL→프랑스 ‘깜짝 이적’ 가능성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프랑스 무대로 적을 옮길까.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울버햄프턴 스타 황희찬이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입단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황희찬은 개인 조건에 동의했으며 두 구단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마르세유가 황희찬에게 이적 제안을 건넸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애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황희찬이 마르세유 이적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풋 메르카토는 “황희찬은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울버햄프턴)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구단은 이적료를 두고 이견이 있다. 마르세유가 2000만 유로(302억원)를 제안했지만, 울버햄프턴이 퇴짜를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황희찬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377억원)다. 더불어 황희찬이 지난 시즌 중에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해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라는 것을 고려하면, 울버햄프턴이 원하는 액수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황희찬이 어떤 요소에 매력을 느껴서 마르세유 합류 의사를 전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메리트는 충분하다.마르세유는 대표적인 프랑스 명문 팀이다. 프랑스 리그1 9회, 쿠프 드 프랑스 10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1992~9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2023~24시즌은 리그1 8위로 마쳤지만, 거의 매 시즌 상위권을 유지한다. 실제 2021~22시즌에는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23시즌에는 3위를 기록했다. 즉 이적 시 UCL 참가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존재도 매력적 일만 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2022년부터 두 시즌 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지휘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뛰어난 전술적 역량을 선보이며 축구 팬과 다수 언론에 인정받았다. ‘성장’을 원하는 선수들에게는 적합한 사령탑이다. 만약 황희찬이 마르세유에 입단한다면, EPL 입성 후 3년 만의 이적이다. 지난 2021년 울버햄프턴에 합류한 황희찬은 2023~24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 EPL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다만 황희찬은 지난달 2024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에서 “사실 프리미어리그는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계속 있을 수 있는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있을 수 있는 한 최대한 오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최대한 오래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일단 이번 시즌도 또 잘해야 다음 시즌이 있다. 이번 시즌에 일단 좋은 모습 다시 한번 보여드려야 한다”며 EPL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7.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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