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6건
연예

"의미있는 시도… "온리원오브, 심오한 음악적 철학 밝혀

온리원오브(나인·밀·리에·준지러브·유정·규빈)가 초호화 프로듀서들과 앨범을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그 이면에 있는 심오한 음악적 철학을 밝혔다. 지난달 27일 새 앨범 '프로듀스 바이 파트2(Produced by Part 2)'를 발매한 온리원오브는 그루비룸·서사무엘·배진렬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과 협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작에서 그레이·차차말론·보이콜드에 이어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하며 웰메이드 앨범이란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타이틀곡 '얼음과 불의 노래(Prod. 그루비룸)'는 더욱 인상적이다. George R. R. Martin의 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연상시킨다. 얼음과 불이라는 상극의 이미지를 음악과 무대로 표현했다. 온리원오브의 총괄 프로듀서 제이든 정은 "얼음과 불을 인간의 감정으로 대입하고 비유한 곡이다. 뜨겁게 타오르다 식어버리기도 하고 서로의 감정 차이를 많이 느끼는데 마치 얼음과 불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K팝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스토리 라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뷔곡 '사바나(savanna)'부터 시작해 '세이지(sage)' '엔젤(angel)'로 이어져왔다. 각 앨범의 타이틀곡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13세기 시인 단테의 거작 '지옥의 아홉층'이 거론되고 있다. 제이든 정은 "온리원오브는 레이어를 쌓아가듯 구조적인 단층을 차례대로 보여주려고 한다. 가장 큰 영향과 영감을 받은 것은 단테의 '신곡'이다"라며 "지옥·연옥·천국이라는 곳에서 우리는 죄를 짓기도 하며 구원을 받는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모험이며 우리 인생과도 닮아있다"고 풀이했다. 수록곡 하나하나에도 의미와 상징이 존재한다. '디자이너(designer)' '피카소(picassO)' '도라 마르(dOra maar)'가 절묘한 연결고리를 지니고 있다. 제이든 정은 "사실 많은 이들이 피카소는 알지만 그의 뮤즈인 도라 마르는 잘 알지 못한다. 그들의 사랑과 소통으로 하나의 예술을 완성시켰다는 게 흥미로웠다"며 "두 곡은 다시 보이콜드와 함께 '디자이너'로 이어졌다. K팝에서 우리 온리원오브만 할 수 있는 주제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깊게 파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온리원오브는 점선면의 구조적 세계관으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작은 점이 만나 선을 만들고 나아가 면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러시아 화가 칸딘스키의 '포인트 앤드 라인 투 플레인(Point and Line to Plane)'를 지향하고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페일 블루 도트(Pale Blue Dot)'을 관통하는 철학이다. 제이든 정은 "온리원오브의 음악에서는 여러 종류의 미술사와 철학을 찾을 수 있다"며 "우리는 결국 작은 점이다. 그렇게 때문에 겸손해야만 하고 무언가 이룰 수 있다면 그 역시 이 작은 점에서 시작된 역사라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데뷔한 온리원오브는 어느덧 50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발매된 네 장의 미니앨범과 두 장의 싱글이 말해주듯 쉼표 없이 질주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의미있는 시도와 도전의 상징이 될 온리원오브는 각종 음악 방송 무대를 통해 '얼음과 불의 노래'로 음악팬들을 찾아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4 14:53
연예

‘칸딘스키 미디어아트’展 뮤럴 캔버스 전시 기념 이벤트 진행

넷기어코리아가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이하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展 뮤럴 디지털 캔버스 전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카카오톡에서 ‘#뮤럴프렌즈’ 채널 친구추가 후 채팅창에 응모 정보를 남기면 된다. 오는 2월 4일까지 진행되며, 2월 6일 넷기어코리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는 30쌍을 선정하며,'칸딘스키 미디어아트' 展 을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증정한다.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展은 1월 10일에서 3월 9일까지 두 달 동안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에서 열린다. ‘현대 추상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1866-1944)를 중심 미술과 음악의 융합을 끊임없이 추구하였던 칸딘스키의 예술 이론을 2020년에 적용, 미디어아트와 음악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넷기어코리아는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展에뮤럴 캔버스 10여대를 지원, 칸딘스키의 대표작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칸딘스키의 작품들은 뮤럴의 자체 콘텐츠를 활용했다. 관람객들은 칸딘스키의 시기별 화풍 변화 등을 뮤럴 캔버스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희준 넷기어코리아 마케팅 담당 이사는 “뮤럴 캔버스가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展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하면서 보다 많은 분께뮤럴 캔버스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넷기어는 지난 2018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디지털 캔버스 브랜드 뮤럴을 인수, 예술과 IT를 접목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는 넷기어의 강점인 와이파이 네트워킹 기술을 이용하여 캔버스 속에서 다양한 아트 워크 및 사진 스트리밍이 가능한 신개념 디지털 캔버스로, 전 세계 유명 박물관 3만여점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1.21 10:35
연예

러시아연기예술연구소 장우현 대표, '에튜드 감성교육' 출간

러시아연기예술연구소 장우현 대표가 '연기예술의 일상적 접근'을 목표로 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에튜드 감성교육'을 출간한다. 책의 저자인 장우현 대표는 18일 "러시아는 문화컨텐츠적 측면에서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도스토예프스키나 푸시킨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와 칸딘스키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현대문학 및 예술의 거장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러시아 연기예술은 정형화된 극적 구조 안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에튜드 감성교육'은 러시아연기예술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연기예술'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향후 청소년 및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튜드는 러시아 문화예술에서 예술적 감성을 행동으로 끌어내기 위한 도구를 일컫는다. '에튜드 감성교육'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 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쉽게 읽고 터득하여 아이들의 사회성과 타인과의 감성적 교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은 에튜드의 8가지 요소의 조화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책을 보고 쉽게 행동으로 따라할 수 있도록 49개의 활동모형을 담고 있다. 장우현 대표는 러시아의 슈킨연극대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다수의 뮤지컬 및 연극에 출연한 러시아 연기예술 전문가다. 러시아연기예술소는 러시아연기예술을 활용해 전문 연기예술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에도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 교육, 행사, 저술활동 이외에도 시낭독 영상을 제작하여 러시아예술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18 11:36
연예

유연석, 로맨틱한 봄/여름 화보 공개

사진제공=인디에프배우 유연석이 달콤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인디에프 남성복 브랜드 트루젠이 전속모델 유연석과 함께한 2016년 봄/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화보 콘셉트는 유연석의 훈훈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로맨틱한 감성을 담아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유연석의 남성스러운 모습부터 데이트룩, 일상 콘셉트까지 멋지게 소화했다. 사진제공=인디에프특히 트루젠 이번 시즌 화보는 칸딘스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컬러감이 깃든 스타일과 파스텔 컬러로 제작된 공간이 멋스럽게 조화를 이뤄 2016년 봄/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자아냈다.이날 유연석은 화보 스타일에 어울리는 포즈를 제안하는 등 트루젠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또 슈트 스타일링에는 남성미, 캐주얼 스타일링에는 순수한 소년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배우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남영선 기자 2016.02.15 13:12
연예

[화보is] 유연석, 女心 사로잡은 심쿵 비주얼

배우 유연석이 심쿵 비주얼을 뽐냈다.12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인디에프(대표 손수근)의 남성복 브랜드 ‘트루젠’ 전속 모델로 활동하는 유연석의 2016 S/S 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화사한 봄날과 어울리는 모습이다. 데이트를 앞둔 로맨틱 가이의 모습은 물론, 한여름의 나른하고 편안한 일상 속 모습까지 다양한 컨셉을 연출하며 ‘분위기 미남’다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유연석이 함께한 이번 2016 S/S 화보는 칸딘스키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내믹한 컬러감의 조합을 파스텔 컬러의 공간에서 담아내 시즌감을 살려 눈길을 끈다.이번 촬영에서 유연석은 수트 스타일링에는 남성미를, 캐주얼 스타일링에는 순수한 소년의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한편, 유연석은 Mnet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WE KID)’ 방송을 앞두고 있다.김인영 기자 2016.02.12 14:09
축구

[브라질월드컵 D-50] ① 제2의 히딩크, 러시아를 구원하소서

감독을 보면 그 팀이 보인다. 브라질월드컵이 6월 13일 개막한다. 딱 50일 남았다. H조에서 만날 상대팀 감독을 집중 분석한다. H조 러시아·알제리·벨기에 유력 일간지의 축구 전문기자가 자국 감독의 스타일과 현재 고민거리를 알려준다. 한국과 1차전을 치르는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68) 감독부터 시작한다. 루슬란 리파토비치(35) 스포츠팀장은 러시아 종합지 노바야 가제타에서 16년간 축구기자로 활동했다.역대 러시아 대표팀 감독 중 가장 비밀스럽고, 철두철미하다.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특징이다. 얼핏 ‘마피아’를 연상케 한다. 그는 크리스티안 파누치(41) 수석코치를 비롯해 이탈리아인 위주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패밀리는 늘 함께 움직인다. 수시로 코칭스태프 미팅을 열고 정보를 나누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일절 비공개다. 심지어 러시아축구협회에도 대표팀 관련 정보 제공을 꺼릴 정도로 보안에 철저하다. ‘당연히’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두 달 여 앞둔 현재까지도 러시아대표팀의 베스트 멤버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올해 초 몇몇 언론이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며 축구대표팀과 관련한 정기 브리핑을 요청했지만, 카펠로 감독이 "꿈도 꾸지 말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원고 청탁을 받은 뒤 인터넷으로 한국 대표팀 상황을 검색하다 깜짝 놀랐다. 브라질 월드컵 예상 포메이션을 비롯해 대표팀에 대한 다양한 영문 기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러시아 언론은 A대표팀과 관련한 정보를 가급적 기사화하지 않는다. 월드컵 본선에서 성적을 내려면 선수단뿐만 아니라 언론도 감독의 정책에 협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러시아에는 '2002 한·일월드컵 트라우마'가 있다. 조 추첨 발표 직후 16강행을 자신했지만,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조기 탈락한 후유증이 컸다. 당시 조별리그 조합(일본·벨기에·튀니지)은 이번 월드컵과 놀랄 만큼 유사하다. 때문에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이후 한동안 '2002 월드컵'이 화두가 됐다.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이번 대회는 무너진 러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다. 러시아 축구협회의 목표는 8강이다. 4년 뒤 차기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8강은 해야 체면이 선다는 생각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카펠로 감독에게 최대한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요즘 카펠로 감독은 유로 2008에서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감독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2년 부임 이후 축구협회의 계약 연장 제의를 잇달아 거부해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올해 초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뒤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카펠로 감독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2018 월드컵이 내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이다. 이후에는 무조건 은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게 러시아 팬과 언론의 호응을 얻었다. 카펠로 감독은 최종 엔트리 구성을 앞두고 주장 겸 중앙 미드필더 로만 쉬로코프(33·제니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임 주장이던 이고르 데니소프(30·디나모 모스크바)와 캡틴 자리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선수단 분위기가 흐트러졌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들어 쉬로코프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알란 자고예프(24·CSKA 모스크바)가 노골적으로 불만을 쏟아내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카펠로 감독의 설득이 먹혀들지 않을 경우 팀워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세대교체 또한 중요한 과제다. 계약 연장을 계기로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루지야 청소년대표팀을 거친 1992년생 유망주 솔로몬 크베르크벨리야(22·루빈카잔)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러시아는 자국리그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는 대표팀의 '경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적인 명장을 사령탑에 앉히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카펠로 감독 또한 780만 유로(112억 원)의 고액 연봉을 받으며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고, 4년 뒤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는 대회의 주인공이 되는 것. 러시아 축구팬의 기대이자 카펠로의 목표다. 모스크바에서. 글-루슬란 리파토비치, 정리=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파비오 카펠로는… -생년월일: 1946년 6월 18일 -국적: 이탈리아 -키: 1m78㎝-선수 때 포지션: 미드필더 -선수 때 주요 클럽: AS로마-유벤투스-AC밀란(통산 341경기 45골)-A매치: 1972~78년 이탈리아 대표 (32경기 8골)-감독 이력 AC 밀란 대행(1987)-AC 밀란(1991~96)-레알 마드리드(1996~97)-AC밀란(1997~1998)-AS로마(1999~2004)-유벤투스(2004~06)-레알 마드리드(2006~2007)-잉글랜드(2008~2012)-러시아(2012~현재) -업적: 리그 우승(이탈리아 5회·스페인1회)·, 유럽 챔피언스리그(1회·AC밀란 1993~94시즌) -가족: 10대 때 버스에서 만난 게 인연이 돼 부인 라우라와 결혼. 아들 피에르 필리포는 에이전트를 맡고 있음.-취미: 미술품 수집. 소장 미술품 가치 추정액은 1000만파운드(175억원). 좋아하는 작가는 바실리 칸딘스키. 2014.04.24 09: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