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기예술연구소 장우현 대표가 '연기예술의 일상적 접근'을 목표로 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에튜드 감성교육'을 출간한다.
책의 저자인 장우현 대표는 18일 "러시아는 문화컨텐츠적 측면에서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도스토예프스키나 푸시킨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와 칸딘스키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현대문학 및 예술의 거장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러시아 연기예술은 정형화된 극적 구조 안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에튜드 감성교육'은 러시아연기예술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연기예술'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향후 청소년 및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튜드는 러시아 문화예술에서 예술적 감성을 행동으로 끌어내기 위한 도구를 일컫는다. '에튜드 감성교육'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 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쉽게 읽고 터득하여 아이들의 사회성과 타인과의 감성적 교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은 에튜드의 8가지 요소의 조화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책을 보고 쉽게 행동으로 따라할 수 있도록 49개의 활동모형을 담고 있다.
장우현 대표는 러시아의 슈킨연극대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다수의 뮤지컬 및 연극에 출연한 러시아 연기예술 전문가다.
러시아연기예술소는 러시아연기예술을 활용해 전문 연기예술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에도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 교육, 행사, 저술활동 이외에도 시낭독 영상을 제작하여 러시아예술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