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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로켓 클래식' 파워랭킹 15위, 안병훈 PGA 투어 첫 우승 도전

안병훈이 로켓 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 7370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2025 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 달러, 페덱스컵 500포인트)’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을 비롯해 김주형, 김시우 등 한국 선수들과 함께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카메론 데이비스(2021, 2024년 우승) 등이 출전한다. 안병훈은 25일 PGA 투어에서 발표한 '로켓 클래식 파워랭킹'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다. PGA 투어는 "지난 두 시즌만큼 잠재력을 자주 폭발시키지 못했지만, 그의 기본기는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그는 페덱스컵 57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RBC 캐나다 오픈에서 공동 6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로켓 클래식이 열리는)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220개 대회에 나와 국제 대회 우승은 4번이나 있었지만, 투어 우승은 없었다. 준우승만 다섯 차례, 3위는 4번 오르며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친 적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도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투어 종료 후 열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이 걸려 있다. 플레이오프는 1차전 페덱스 주드 챔피언십(페덱스 포인트 상위 70위), 2차전 BMW 챔피언십(페덱스 포인트 상위 50위), 그리고 마지막 3차전 투어 챔피언십(페덱스 포인트 상위 30위)으로 이루어진다. 26일 기준, 김시우가 26위(1297포인트)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임성재가 35위(1129포인트), 안병훈이 40위(1088포인트)로 뒤를 잇고 있다. 김주형은 68위(854포인트)로 아슬아슬하게 순위권에 걸쳐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06.26 09:45
PGA

안병훈, 캐나다 오픈 3R서 3타 차 공동 9위 도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안병훈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 3라운드서 공동 9위로 도약했다.안병훈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코스(파70)에서 열린 RBC 캐나다 오픈 3라운드서 5언더파 65타를 적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쳤다.안병훈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도약했다. 공동 선두(14언더파 196타) 그룹에 속한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에게 불과 3타 뒤졌다.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그는 아직 PGA 투어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안병훈은 첫날에는 이븐파 70타에 그쳐 90위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64타를 때린 데 이어, 이날도 65타를 때리며 상승세를 입증했다.이번 대회에선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US오픈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안병훈처럼 정상급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틈새를 노리는 선수들이 많아 최종 라운드는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맷 매카시, 리 호지스(미국), 케빈 위(대만)가 1타 차 공동 3위(13언더파 197타)에 포진했다. 매켄지 휴스(캐나다), 제이크 냅,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이 2타차 공동 6위(12언더파 198타)다.리코 호이(필리핀), 데이비스 스킨스(잉글랜드), 크리스토발 델 솔라르(칠레), 빅토르 페레스(프랑스), 캐머런 챔프(미국) 등 6명이 안병훈과 함께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5.06.08 08:30
해외축구

'기껏 쉬었더니 날벼락' 김민재 쉬지도 못한다, '단짝' 우파메카노 시즌 아웃에 뮌헨 '초비상'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핵심 수비 자원'인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 뮌헨 구단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소집 이후 복귀하면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받게 됐다. 몇 달 동안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프랑스 대표팀 경기를 치른 우파메카노 역시 왼쪽 무릎에 뼛조각이 발견돼 몇 주 동안은 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시즌 아웃 우려까지 나온다. 독일 '빌트'는 "두 선수의 부상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라고 전하면서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파열뿐만 아니라, 무릎 연골 손상도 발견됐다. 최소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파메카노도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잔여 시즌은 뛰기 힘들다. 자연스레 김민재에 쏠리는 부담이 크다. 김민재는 아켈리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최근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그의 중앙 수비 파트너 우파메카노의 결장으로 강행군이 예상된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계속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담당 이사는 "불행하게도 A매치에서 선수들이 다쳐서 돌아올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며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큰 손실"이라고 아쉬워했다.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승점 62로 선두를 질주하는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56)과 승점 차가 6점밖에 나지 않는 터라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은 남은 시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백업 자원으로는 이토 히로키와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무게감은 떨어진다.윤승재 기자 2025.03.28 10:15
해외축구

‘뮌헨 비상’ KIM과 왼쪽 책임질 DF 시즌 아웃…FIFA 바이러스 여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국제축구연맹(FIFA) 바이러스에 울상 짓는다. 최근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왼쪽을 책임질 알폰소 데이비스가 국가대표 차출 기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뮌헨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오른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는 금일 수술받을 예정이며, 몇 달 동안 이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다요 우파메카노도 몇 주 동안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뮌헨은 이번 3월 A매치에서 두 명의 수비수를 잃어버렸다. 먼저 데이비스는 지난 24일 미국과의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3·4위 결정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킥오프 12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시 팀은 2-1로 이겼고, 현지에서도 데이비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하지만 이날 뮌헨이 정밀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데이비스는 약 6개월에 달하는 회복 기간이 필요한 거로 알려졌다. 같은 날 독일 매체 빌트 역시 “뮌헨에서 데이비스의 공격력과 스피드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 그의 부재는 뮌헨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뮌헨 입장에선 악재의 연속이다.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1위(승점 62)를 질주 중이다. 다만 2위 레버쿠젠(승점 56)과 격차가 크진 않다. 지난해 3위의 굴욕을 씻어내기 위해선 주전들의 건강이 중요한데, 시즌 막바지 주전 수비수의 장기간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더구나 뮌헨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도 남겨둔 상태다. 리그 일정을 마친 뒤 6월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도 나서야 하지만, 데이비스는 이 대회들을 모두 놓칠 전망이다.데이비스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뮌헨에서만 공식전 31경기 3골 3도움을 올렸다. 그는 김민재와 함께 왼쪽 수비를 맡곤 했으나,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3.26 18:12
스포츠일반

은퇴 앞둔 나달 “나? 은퇴하러 온 게 아니라 이기러 왔어”

곧 은퇴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데이비스컵을 앞두고 ‘승리’를 외쳤다.18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나달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은퇴를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다. 팀의 승리를 돕기 위해 여기 왔다”고 단언했다.나달은 19일부터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나선다.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는 8개 국가가 경쟁하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스페인은 네덜란드와 8강을 치르고, 승리 시 독일-캐나다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나달은 “팀 대회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 즉 테니스를 잘 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감정은 마지막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7월 파리 올림픽 이후 대회에 나선 적이 없는 나달은 이번 대회 출전 여부도 여전히 알 수 없다.다비드 페레르 스페인 감독은 “(나달의 출전은) 아직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2:42
해외축구

‘드론 염탐’ 캐나다, 마시 감독도 인지했다고?…“코치진 질책까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드론 염탐’으로 논란이 된 데 이어, 제시 마시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 데이비드 슈메이커 올림픽위원회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블루 캐나다 축구협회 CEO의 발언을 인용, 이번 사태에 대한 캐나다의 입장을 정리해 보도했다.먼저 캐나다 여자축구는 지난 24일 대회 첫 상대 팀인 뉴질랜드 훈련장에 드론을 날렸다는 사실이 발각돼 논란에 휩싸였다. 사실관계를 확인한 뉴질랜드올림픽위원회가 곧바로 성명을 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했다.이에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곧바로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 분석가와 재스민 맨더 수석 코치를 퇴출했다. 캐나다는 논란 끝에 뉴질랜드를 2-1로 격파했는데, 이후 팀을 이끈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 역시 끝내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경기는 앤디 스펜스 코치가 지휘할 예정이다.매체에 따르면 케빈 블루 캐나다 축구 CEO는 “이번 사태로 인해 혼란과 실망을 느끼지만, 대표팀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 스스로 비윤리적인 행동을 한 건 아니다”라고 감쌌다. 그런데 이날 블루 CEO를 통해 공개된 사실 중, 남자대표팀 역시 드론을 사용했다는 내용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블루 CEO는 남자 대표팀이 최근 미국에서 끝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정보 수집을 위해 ‘드론을 사용했다’고 확인했다. 마시 감독은 스태프들에게 이같은 관행을 비난했다”라고 설명했다.매체는 “블루 CEO는 경기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이해한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이어 마시 감독은 ‘드론 염탐’을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후폭풍은 거세다. 당장 여자축구의 경우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2012년과 2016년 대회에선 연속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대회의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경우 메달이 박탈되는 시나리오도 언급된다. 이에 슈메이커 CEO는 “도쿄 올림픽의 성과가 퇴색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선수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금메달을 차지한 순간에 의혹이 생겼다고 하니 속이 메스껍다”고도 했다. 이어 “중요한 건 캐나다축구협회가 사실에 근거해 프리스트먼 감독에게 정직 처분을 내린 것이다. 그녀가 이번 사건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캐나다 스포츠 네트워크 TSN에 따르면 캐나다의 ‘드론 염탐’은 올림픽 이전부터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다른 상대 팀의 비공개 훈련 세션을 촬영했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1:00
해외축구

‘한국이 놓친 감독’ 마시의 캐나다, 코파아메리카 4위 마감…우루과이에 승부차기 패배

제시 마시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 축구대표팀이 2024 코파 아메리카를 4위로 마쳤다. 마시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경질 이후 한때 한국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끝내 선임이 무산돼 캐나다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다. 캐나다는 14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3위 결정전에서 정규시간 동안 우루과이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최종 순위는 4위다.다만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로 이번 대회 참가 팀들 중에서도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4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승부차기 접전을 벌인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4위였다.캐나다는 전반 8분 만에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22분 이스마엘 코네(마르세유)의 동점골에 후반 35분 조나탄 데이비드(릴)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3위를 눈앞에 두는 듯 보였다.그러나 캐나다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코파 아메리카는 결승전을 제외한 토너먼트 전 경기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캐나다의 선축으로 진행된 승부차기는 세 번째 키커에서 균형이 깨졌다. 앞서 동점골을 터뜨렸던 코네의 승부차기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3-4로 뒤지던 캐나다의 마지막 키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파넨카 킥이 크로스바에 맞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우루과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최근 두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하는 등 코파 아메리카 성적이 부진했던 우루과이는 2011년 대회 우승 이후 13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반면 마시 감독 부임 후 첫 공식 대회에 나선 캐나다는 코파 아메리카 4강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앞서 박주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은 “전력강화위원 중에는 마시 감독이 누군지 모르는 분들도 계셨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명석 기자 2024.07.14 11:16
NBA

‘릅-듀-커’ 총출동 미국, 조별리그 상대 확정…日은 독일-프랑스와 한 조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 농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세르비아와 만난다. 일본은 독일-프랑스와 한 조를 이뤘다.8일 그리스, 라트비아,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OQT) 결승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먼저 브라질은 라트비아를 94-69로 제압하며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B조에서 개최국 프랑스·독일·일본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이어 그리스는 크로아티아를 80-69로 완벽히 제압했다. 지아니스 아데토쿤보가 버티는 그리스는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데토쿤보는 그리스에서 열린 OQT 토너먼트 대회의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23점 8리바운드, 대회 평균 22.5점을 몰아쳤다. 그리스는 호주·캐나다·스페인과 A조에 속했다.가장 마지막으로 푸에르토리코는 리투아니아를 79-68로 꺾었다. 푸에르토리코가 올림픽에 나서는 건 2004년 이후 처음이다. 호세 알바라도(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23점 6리바운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C조에 속하게 된 푸에르토리코는 세르비아·미국·남수단과 C조에 편성됐다. 농구 팬들의 시선은 미국 대표팀으로 향한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이끄는 미국에는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앤서니 데이비스(LA)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 등 빅맨 자원들도 건재하다.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 즈루 할러데이 역시 발탁됐다.미국은 이미 올림픽 4연패를 이뤄낸 바 있다. 강력한 경쟁 상대는 캐나다, 프랑스다. 지난 2024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4위라는 성적표와 함께 자존심을 구겼지만, 올림픽에선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킬 예정이다.미국은 세르비아·남수단·푸에르토리코와 차례로 만나게 된다.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로 향하고, 3위 팀 중 성적 좋은 두 팀이 추가로 오르는 구조다. 김우중 기자 2024.07.08 14:53
메이저리그

배지환, 4타수 무안타+뼈아픈 수비 실수까지…팀은 연장 14회 끝내기 패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는 아쉬운 날이었다.배지환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은 연장 14회말 상대의 끝내기 홈런에 패배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하락했다.3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토론토 호세 베리오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에는 베리오스의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7회에도 2루소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연장 10회초 네이트 피어슨의 커브에 헛스윙해 또 한 번 삼진을 당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배지환은 결국 연장 13회 타석에서 재러드 트리올로와 교체됐다. 배지환은 7회말 수비 때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토론토 대니얼 보겔백의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높게 솟았는데, 배지환이 놓쳤다. 결국 볼은 배지환의 뒤로 넘어갔고, 1루 주자 조지 스프링어가 홈까지 밟으며 1-1 동점이 됐다. 결국 1-1로 연장으로 향한 두 팀의 희비는 14회에 엇갈렸다. 토론토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끝내기 투런포를 때리면서 극적인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희웅 기자 2024.06.01 14:33
스포츠일반

지난해 기적을 꿈꿨지만, 한국 3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도전 실패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3년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이틀째 캐나다와 경기에서 복식은 이겼지만 3단식을 내줬다. 전날(3일) 단식 2경기를 모두 뺏긴 한국은 종합 전적 1-3으로 패했다. 3년 연속 데이비스컵 진출 도전이 좌절된 한국은 이날 패배로 올해 9월 예정된 월드그룹 1 경기에서 이겨야만 내년 2월 최종본선 진출에 도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한국은 3일 1단식 주자로 나선 권순우(700위)가 개브리엘 디알로(132위)에게 0-2(4-6, 4-6)로 졌다. 이어 2단식 홍성찬(224위·세종시청)도 배식 포스피실(486위)에게 0-2(4-6, 3-6)로 패했다.다시 한번 2023년 기적 같은 역전승을 꿈꿨다.한국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최종본선 진출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첫날 1, 2단식을 먼저 내줘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이틀째 복식과 3, 4단식을 내리 이겨 3-2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4일 복식 남지성(복식 140위·세종시청)-송민규(복식 399위·KDB산업은행) 조가 캐나다의 알렉시스 갈라르노(복식 553위)-배식 포스피실(복식 576위) 조를 2-1(6-4, 6-7<4-7>, 6-3)으로 물리쳐 분위기를 반전했다.그러나 뒤이어 3단식에 나선 홍성찬이 디알로에게 1-2(5-7, 6-4, 1-6)로 졌다. 결국 남은 4단식과 관계없이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지금까지 통산 5차례(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2023년) 데이비스컵 16강에 나간 바 있다. 앞서 2년(2022~23년) 연속 진출도 최초였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다시 갈림길에 섰다. 오는 9월 월드그룹 1 경기에서 승리 시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자격을 얻지만, 월드그룹 1 경기에서 패하면 월드그룹 1 플레이오프로 또 내려가게 된다.이형석 기자 2024.0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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