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37건
연예일반

6.3 대선 본투표 D-4…후보별 문화예술 정책 공약 차별점은 [IS포커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29, 30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6월 3일 본투표까지 국민들이 선택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은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내놓으며 대한민국 새 일꾼을 자처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각 당 후보들이 내놓은 문화예술 분야 정책 공약을 비교했다. <편집자 주> 주요 4당 후보들의 문화예술 분야 공약은 대체로 K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세계 진출 지원 확대, 지역문화 발전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각각 타 후보와 차별화를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소프트파워 BIG 5 문화강국 비전 제시‘K이니셔티브’를 국가 비전으로 내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출마 선언에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 원, 문화수출 50조 원 시대를 열겠다”며 K푸드, K뷰티, K팝, K드라마, K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 전폭 지원을 약속, 소프트파워 강국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K콘텐츠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핵심 공약은 ▲문화재정 대폭 확대 및 K컬처 플랫폼 육성 ▲창작 인프라 확충 및 인센티브 확대 ▲웹툰 산업 적극 육성 ▲문화 예술인 지원 강화 등이다. 현재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한 문화재정을 문화 강국에 걸맞은 수준으로 대폭 늘려 창작 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유통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토종 OTT 콘텐츠 및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을 위해 ▲OTT 콘텐츠 제작 정책자금 지원 확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운용 계획을 알렸고, ▲중소제작사 제작비 지원 확대 ▲제작투자에 대한 투자자 리스크 경감 ▲지방 외주·독립제작사 지원도 강화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공 제작 인프라 적극 확충 ▲문화 예술 R&D, 정책 금융,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인 인센티브 확대 ▲웹툰 분야까지 세제 혜택 확대 등을 통해 K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문화 예술 인재 양성 및 지원 제도 확대 전문 조직 설립 추진 ▲콘텐츠 불법 유통 차단 및 해외 불법 사이트는 국제 공조 대응 등을 통해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공약했다. 문화강국 토대 마련을 위해 인문학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또 한류문화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5만석 규모의 대형 복합 아레나형 공연장 조성 및 중소형 공연장 조성 ▲자선 공연인 ‘라이브 에이드 K팝 콘서트’(가칭) 론칭 ▲각종 공연 콘텐츠 세액공제 신설 ▲음악공연 제작 인프라 구축 지원 및 규제 개선 등으로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고 제작자,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K콘텐츠 위해 인재 키우고 지원 늘린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문화·예술 공약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K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가장 비중 있게 다뤘다. 크게 나누면 인력 양성과 재정적 지원이다. 먼저 김 후보는 콘텐츠 기획·창작 및 제작 부문의 인력이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예술대학·대학원생들이 실제 제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강점을 가진 콘텐츠 분야별 특화 성장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현업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공약으로는 콘텐츠 투자·제작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 강화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그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 제작을 위한 콘텐츠 정책 펀드, 보증·융자 확대 ▲제작비 환급 등 콘텐츠 제작 세제 지원 강화 ▲문화산업전문회사의 콘텐츠 제작 출자에 대한 세액공제 대상 확대 ▲음악·콘서트·뮤지컬 등 K공연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등을 제안했다.AI 시대에 대응하는 공약도 내세웠다. 핵심 R&D(기술개발) 등 문화예술·콘텐츠산업 혁신, 관련 저작권 체계 전면 개편, AI 서비스 관련 우리 문화 왜곡 방지 등이다.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저작권 체계 개편이다. 저작권 이슈는 AI의 등장과 함께 끊임없이 거론되어 온 문제다. 김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산출물 저작권 등록 기준 개편 및 저작자 인정 기준 마련 ▲AI 학습 특성을 고려한 저작물 이용 규범과 저작 거래모델 구축 ▲보호기간·요율 설정 등 AI 활용 저작물 보호기준 정비 ▲퍼블리시티법 제정 등을 공약했다.김 후보는 이 외에도 ▲티켓 실명제 확대, 매크로 사용 차단 등을 통한 불법 암표 근절 ▲뮤지컬 콘텐츠 산업 명시와 이를 위한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시 지원금·인센티브 제공 등 만화·웹툰과 캐릭터·애니메이션 산업과의 융합 지원 ▲등급제 완전 민간 자율화를 비롯한 게임 산업 규제 완화 ▲게임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및 정부주도 모태펀드 내 게임 계정 도입을 또 다른 공약으로 발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문화예술 예산 늘리고 노동자 보호 강화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문화예술 정책에서도 노동, 인권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세웠다. 권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며 “문화예술은 경제발전의 수단이나 소비의 대상, 경쟁의 장이 아니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존엄과 공존, 자율성과 상상력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예술노동을 하는 다양한 예술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권 후보의 공약은 크게 문화예술 정책 예산 증액, 고용불안정성 개선, 표현의 자유 보장 등이다. 문화예산 관련해 전체 예산의 5% 수준으로 늘리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 체육, 관광, 산업을 분리해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화예술 공공성 강화를 통해 창작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서울예술단·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 등 국립 기관의 지방 이전 졸속 추진을 막고, 대신 지역창작센터를 설치할 것이며,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을 윤석열 정권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화진흥위원회 및 영화제 등 공적 지원을 위한 예산 복원 및 확대, 영화산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 마련, 스크린 독과점을 강력 규제 등을 내세웠다.문화예술업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표준계약서 의무화 및 불안정 노동자(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보호 강화와 4대 보험 혜택 보장 ▲근로감독을 통한 법정 최저임금 준수 및 노동시간 제한 준수 여부 점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정은 민주노동당 부대표는 지난 19일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아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에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을 규탄하는 고인의 유족 측 기자회견에 참여해 “노동법을 전면 개정해서 모든 불안정 노동자들이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표현의 자유’를 위해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로 예술인 검열과 차별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 및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통한 피해자 회복 조치 ▲문화예술 지원 정책 내 정치적 검열이나 배제 관행 철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율규제 지원기구로 전환 등을 통해 정치적 목적이나 자의적 해석에 의한 콘텐츠 검열 방지 등을 위한 기준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문화예술과 관련해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행정 분야 공약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부로 개편하겠다는 내용이 있기는 하나, 취지나 계획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개혁신당 측은 이준석 후보의 문화예술 공약에 대한 일간스포츠의 취재에도 답하지 않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0 06:05
IT

LG유플러스-뤼튼, AI 서비스 활성화 협약 체결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기업 뤼튼과 AI 서비스 활성화 및 사용성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뤼튼은 개인 맞춤형 AI 챗봇,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오픈소스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명을 넘기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양사는 고객이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익시오'에서 뤼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AI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AI 스타트업과 손잡고 AI 생태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를 가동하고 8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AI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고객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9 16:18
영화

고담 권력 전쟁 시작…HBO 걸작 ‘더 펭귄’, 쿠팡플레이서 공개

‘더 펭귄’이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 시청자들과 만난다. ‘더 펭귄’은 콜린 파렐이 오즈 코브로 열연한 8부작 DC 스튜디오 시리즈로, 영화 ‘더 배트맨’의 세계관을 공유한 범죄 드라마다. 워너브러더스 픽쳐스의 글로벌 흥행작 ‘더 배트맨’의 서사를 이어가는 드라마는 혼란에 빠진 고담시에서 벌어지는 범죄 권력 투쟁을 그린다.‘더 펭귄’은 고담시를 무대로, 오즈왈드 오즈 코블팟의 권력과 지배를 향한 집요한 야망을 따라간다. 혼란과 공백 속에 빠진 도시에서 오즈 코브는 범죄 제국을 세울 기회를 포착하고, 무자비하고 치밀한 전략가로서 암흑가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위험한 여정을 시작한다.‘더 펭귄’은 쇼러너 로렌 르프랑의 총괄 개발 아래 제작됐으며, DC의 대표 캐릭터 밥 케인과 빌 핑거 창작을 기반으로 한다. 제작은 6th & Idaho 프로덕션, 딜런 클락 프로덕션, 워너브러더스 텔레비전이 공동으로 맡았다. ‘더 펭귄’은 미국 현지 공개 후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했고, 강한 임팩트를 남긴 피날레는 팬들과 평단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현지 매체들 역시 “빠르고 세련된 전개, ‘배트맨’ 없이도 숨막히는 작품(더 가디언)”, “DC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더 펭귄’(포브스)”, “압도적인 몰입감을 안겨주는 콜린 파렐의 연기가 진정으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냈다(SFGATE)”고 호평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5%, IMDb 점수는 8.7점을 기록 중이다.배우들 열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더 펭귄’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파렐은 매일 3시간 이상의 특수 분장을 소화하며 본래의 얼굴을 완전히 지우고 캐릭터에 몰입했다. 그는 “거울을 봤을 때 내 모습이 사라진 느낌이었고 그게 캐릭터 몰입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밀리오티 역시 광기와 슬픔이 공존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 팽팽한 대립 구도를 완성하고 고담의 세계관을 한층 더 확장했다.한편 ‘더 펭귄’ 시즌 1의 모든 에피소드는 오직 쿠팡플레이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2:38
생활문화

광고계까지 접수한 스마트한 배우 김신록의 피부 비결은?

배우 김신록이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올(ViOL Co., Ltd)의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장비 브랜드 ‘실펌엑스(SYLFIRM X)’의 공식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에서도 눈부신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최근 드라마 ‘당신의 맛’을 비롯해 ‘재벌집 막내아들’, ‘지옥’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신록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함께 맑고 탄력 있는 피부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급스럽고 지적인 분위기,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실펌엑스의 브랜드 철학인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 회복’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모델로 선정됐다.특히 명문대 출신의 지적이고 스마트한 이미지, 탁월한 연기력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김신록은 실펌엑스의 프리미엄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화보 속 김신록은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결과 탄력 있는 피부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우아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김신록이 선택한 실펌엑스는 세계 최초로 다중 펄스형 RF 기술과 마이크로 니들링 시스템을 결합한 듀얼웨이브 고주파 장비로, 0.3mm~4.0mm까지 정밀한 니들 깊이 조절을 통해 기미, 홍조, 잔주름, 피부 탄력 저하 등 다양한 피부 고민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 특히 표피 손상을 최소화해 통증과 회복 기간을 줄여 시술의 안전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제품으로 국내외 임상을 통해 효과와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한편 실펌엑스를 개발한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비올(ViOL Co., Ltd)은 ‘Victory of Life’라는 사명처럼,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고주파 피부 미용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실펌엑스를 포함해 스칼렛, 셀리뉴, 듀오타이트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5.05.26 11:18
e스포츠(게임)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x니케' DLC 6월 12일 출시…이브의 버스트 스킬은

시프트업은 오는 6월 12일 자사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와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컬래버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 '니케'의 인기 캐릭터 '홍련'이 신규 보스로 등장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주인공 '이브'와 대결을 펼친다.홍련은 천지를 가르는 '일섬' 스킬을 구사하며, '니케'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검술 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홍련을 물리치면 신규 DLC 의상, 헤어스타일과 배경 음악을 얻을 수 있다.'니케'와 동일한 슈팅 게임 형식의 미니게임도 스텔라 블레이드에 새롭게 구현될 예정이다. 영상 속 이브는 엄폐물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며 '니케'의 시그니처 요소인 '버스트 스킬'을 활용해 다양한 네이티브를 상대한다.'니케'의 마스코트 로봇견 '볼트'가 운영하는 전용 상점에서 이브가 착용 가능한 '니케'의 인기 캐릭터 '라피', '앨리스', '아니스' 코스튬을 비롯한 여러 컬래버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트레일러 말미에는 '니케' 원작 캐릭터 '도로시'에 기반을 두고 인기를 얻고 있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 캐릭터 '도로롱'이 등장한다.'승리의 여신: 니케' DLC는 이달 1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컴플리트 에디션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로 소니의 세컨드 파티 개발사로 선정된 시프트업이 제작한 트리플 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2 13:24
영화

이창호, 스크린까지 접수…‘소주전쟁’서 유해진과 호흡

개그맨 이창호가 ‘소주전쟁’에 힘을 보탰다.21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이창호는 영화 ‘소주전쟁’에 특별 출연한다.‘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극중 이창호는 국보소주의 연구원을 연기했다. 종록과 신제품을 개발하며 새로운 맛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하는 인물로, 탑소주가 추구하는 ‘부드럽고 프레쉬’한 맛의 키를 쥐고 있는 캐릭터다.‘쥐롤라’부터 뮤지컬 천재 이호광, 한사랑 산악회 부회장 이택조, 김갑생할머니김 미래전략실 전략본부장 이호창, 비주얼 아이돌 매드몬스터의 제이호 등 다양한 캐릭터을 선보이며 ‘부캐’ 신드롬을 이끈 이창호는 ‘소주전쟁’에서도 생활 밀착형 연기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이창호는 “‘소주전쟁’의 첫 잔과 마지막 잔을 함께 했다. 촬영 기간 무수한 일들과 이야기가 잔에 담겨 보였다”며 “한 잔이 아닌 한 방울을 맛봤지만 한 병을 마신 것처럼 진했다. 그리고 기분 좋게 취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30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1 14:53
e스포츠(게임)

하이브IM, 대형 MMORPG 신작 '아키텍트' 연내 출시 확정

하이브IM은 대형 MMORPG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연내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아키텍트'는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그래픽이 특징이다. '탑'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내러티브 구조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심리스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이동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플레이어는 대재앙 '대범람' 이후 봉인된 지역 '버려진 땅' 곳곳을 탐험하며 '거인의 탑'에 얽힌 비밀을 밝혀 나가게 된다. 전사, 마법사, 전투 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5종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행·암벽 등반·수영 등 특수 이동을 활용한 탐험이 가능하다.'아키텍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의 개발을 총괄한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의 노하우가 집약된 타이틀이다.'아키텍트' 브랜드 사이트에서 주요 캐릭터 및 세계관 등 간략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IM은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등 단계별 론칭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하이브IM 관계자는 "'아키텍트'는 회사가 지향하는 차세대 MMORPG 비전과 기술적 역량이 집약된 프로젝트"라며 "출시 이후 단순 흥행을 넘어 시장 내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식 론칭 전까지 테스트 및 사전예약 등 전 과정을 정교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1 10:35
프로축구

[IS 시선] K리그 가치까지 오른다…산리오와 협업,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K리그×산리오캐릭터즈’가 올해도 대박이 났다. 2년 연속 K리그 구단들과 산리오 캐릭터를 매칭한 굿즈들이 히트를 치면서 프로축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프로축구연맹(연맹)은 지난달 24일부터 5월 8일까지 15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대림창고에서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K리그1 12개 팀과 K리그2 일부 구단만 산리오 캐릭터를 출시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2부 전 구단(26개)에 더해 K리그 대표 캐릭터까지 27종의 캐릭터를 내놨다. 무신사와 협업으로 팬들의 접근성도 좋아졌다.반응은 뜨거웠다. 첫날에만 1300팀이 웨이팅을 했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 단일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연맹은 매출 총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방문객은 3800여명이며 15일간 누적 방문객은 6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디자인에 예민하면서도 예쁘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2~30대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호재다. 적어도 캐릭터 굿즈 시장에서 K리그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협업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 방문자 중 2·30대 비율이 71%에 달했고, 전체 방문객 중 61%가 여성이었다.이미 프로축구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는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협업처럼 여러 콘텐츠가 지속해서 나오면, 프로축구연맹의 중장기 목표인 ‘리그 상품성 제고 및 K리그 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이창훈 IP(지식재산)사업팀장은 현재 대구에서 진행 중인 2차 팝업스토어까지 끝나면, 1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는 팀도 있으리라 내다봤다. 연맹과 구단이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K리그 관객 유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에서 1차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만큼, K리그 팬들이 아니어도 K리그×산리오캐릭터즈를 구경하기 위해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도 많았다. 길게 늘어선 축구 팬들의 행렬에 일반인들도 팝업스토어 앞에서 발길이 멈췄다는 후문이다. 축구에는 관심이 있지만, K리그에 애정이 덜 했던 이들도 이번 협업을 통해 캐릭터와 연관 지어 국내 프로축구팀에 눈길을 줄 수 있다. 단순 매출 증대가 아닌, K리그의 가치가 올라가는 셈이다.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만큼, 더 참신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연맹의 과제다.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협업이 연이어 성공했으나 한정된 캐릭터로 다른 아이템을 만드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창훈 팀장은 “어떻게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K리그 마스코트들도 충분히 귀여운데, 이걸 더 알릴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등 카테고리를 넓히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선 파니니 카드에 이어 산리오와 협업으로 K리그 IP 사업에 물꼬를 튼 연맹은 단계별 로드맵을 세웠다. 이미 3단계에 속하는 보드게임, F&B(식음료), 코스메틱 등을 준비 중이다. 이창훈 팀장은 “팬들이 원정에 갈 때, 숙소에서 가족과 즐길 거리가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 보드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최종 단계인 4단계는 특화 매장,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것이다. K리그가 축구 팬들의 일상에 녹아들게 한다는 것인데, 지금의 행보는 충분히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스포츠2팀 기자 2025.05.16 05:43
예능

이세돌, ‘넷플릭스 고소’ 결심? 제대로 예능캐였네 ‘데블스 플랜2’[IS포커스]

“탈락이 문제가 아니라 우승하려고 오는 건데.”AI 알파고를 꺾고 인류에게 승리를 가져다준 ‘전설’이 예능에서도 통했다.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에서 ‘신의 한 수’로 활약했다.지난 6일 첫 에피소드 네 편을 공개한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이다. 14명의 참가자 중 이세돌은 캐스팅 소식부터 의외라는 놀라움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지됐다. 메이저세계대회에서 14번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지난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을 계기로 2019년 바둑계에서 은퇴한 이세돌은 작가 활동, 보드게임 개발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나 예능 출연은 드물었다.자연스럽게 이세돌의 ‘데블스 플랜2’ 출연 계기에 이목이 쏠렸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세돌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 출연했고 생각한 대로였다”며 “바둑 외적인 부분에서는 승부욕을 느껴본 적이 없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지만 지나고 보니 재밌고 즐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으로 대신했다. 바둑기사라는 통념을 압도하는 ‘이세돌’로서의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준 건 수확이다. 모든 참가자의 기대와 견제를 받으며 등장한 이세돌은 의외의 대목에서 허를 찔렀다. 첫 번째 메인매치 ‘부패경찰’에서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며 감옥동을 자처했을 때 가장 놀라움을 안겼다.다소 아쉬운 행보를 만회하겠다는 듯 감옥동의 데스매치에선 훨훨 날았다. 팀플레이가 아닌 개인이 자신의 생존을 결정짓는 대결 국면에서 최종 2인까지 남은 그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기세는 두 번째 메인매치 ‘언노운’에서도 이어졌다. 파벌을 나눠 우승자로 밀어주던 다른 참가자를 망설임 없이 제쳐 판을 뒤흔드는가 하면, 대가를 줄 테니 동맹을 맺자는 제안에도 “피스 하나 준다고 내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 이 바보야”라고 직설적인 말로 거절하며 새로운 판도를 만들었다.생존이 아닌 우승을 노리는 거침없는 플레이는 물론, 과거 수많은 어록을 남겨왔던 만큼 통통 튀는 발언들로 인상을 남겼다. 과거 K팝 걸그룹 멤버들에게 팬심을 고백해 왔던 이세돌은 이번 참가자 츄와도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는가 했더니 승부에선 가차 없는 모습으로 대결 서사를 적립했다. 참신한 수와 공격적인 기풍으로 바둑계를 제패했던 그다운 플레이라는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데블스 플랜2’ 우승으로 연결될지 궁금증도 모인다. 시청자들은 ‘과거 중국의 구리 9단과 붙어 총상금 8억 4000만 원을 거머쥐었던 몽백합배 10번기 시절도 연상된다’며 소환하고 있다.다만 호전적인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이세돌이 게임의 흐름을 주도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바둑과는 다른 접근법을 요하는 게임들이 많았다는 후문도 뒷받침한다. 감옥동에서 그와 가까이 지낸 참가자 최현준은 “게임을 잘하는 세돌 형도 어느 날 게임이 너무 어렵고 말도 안 되는 기상천외한 것들이 나오니까 ‘현준아, 형 나가서 넷플릭스 고소하려고’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스스로 의도하지 않아도 ‘예능각’을 살리니 효자 출연자다. 이세돌을 ‘도파민 중독자’라고 표현한 연출자 정종연 PD는 “바둑기사 섭외를 그동안 쭉 해왔는데 성격이 외향적인 분은 별로 없다”며 “이세돌 사범은 한 세대를 이룰 정도로 바둑계에서 대단하고, 성격 자체가 고분고분한 분이 아니다. 승부를 즐기는 사람이고, ‘촌철살인’ 성격으로 머릿속에 있는 말을 담아두지 못한다”고 그의 매력을 짚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세돌은 정말 의외의 출연자로, 판을 깨거나 반전의 재미를 보여주는 큰 역할을 담당한다”며 “‘데블스 플랜’은 기존 TV예능에서 보여주지 못한 규모의 세트장과 게임, 거기 숨은 설계를 간파하는 출연진이 볼거리를 만드는데 이세돌 캐스팅도 제작사 TEO(테오)로 온 정종연 PD와 넷플릭스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지점”이라고 짚었다.또한 “시청자들은 엘리트 중심 두뇌 예능을 볼 땐 고품격 플레이 자체와 매력적인 출연자가 빚는 도파민적 순간들, 응원에서 재미를 찾는다. 이세돌은 그에 적합한 출연자인 셈”이라고 부연했다.추후 전개에서 이세돌의 활약은 지켜볼 만하다. 규현은 최근 ‘살롱드립2’에 출연해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어로 이세돌을 꼽으며 “행동, 생각이 모두 달라서 정말 레전드가 왜 레전드인지 알겠다. 뇌 구조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귀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2 05:45
드라마

‘신병3’ 감독·작가 “韓 징병제 사라질 때까지, 시청자가 원할 때까지 만들 것” [IS인터뷰]

“시청자가 원한다면 대한민국 군대의 징병제가 사라질 때까지 만들고 싶어요.”군대를 배경으로 한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은 지니TV 드라마 ‘신병3’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은 향후 시즌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난 민진기 감독과 윤기영 작가는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목표였다”고 입을 모았다.‘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 전세계(김동준)와 문빛나리(김요한)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 성윤모(김현규)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와 이들 때문에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군생활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동명 유튜브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신병’은 2022년 시즌1, 2023년 시즌2가 방영됐는데 당시 군대를 다녀온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특히 시즌2는 최종회인 6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6%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으며, 지난달 29일 방영한 시즌3 최종회 역시 3.3%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민진기 감독은 ‘신병’ 시리즈 전편을 연출했고, ‘개그콘서트’ 등을 집필해온 윤기영 작가는 ‘신병’시즌2와 시즌3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시즌 1, 2와 시즌3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 민진기 감독은 코믹 요소를 더 많이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진기 감독은 “시즌3를 기획하던 시점이 지난해 중하반기였다. 국민들이 우울할 수 있는 일이 많았다. 너무나 어두운 일이 많고 웃음보다는 울고 싶을 때가 많은 시대이다 보니 코미디로 즐거움을 주자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1, 2가 하이퍼리얼리즘에 기반한 원작 애니메이션의 톤을 유지하는 스토리 라인이라면 시즌3에선 시트콤적인 재미와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해 판타지를 조금 가미했다”고 덧붙였다.시즌3에는 원작에 없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제국의아이들 멤버 겸 배우 김동준이 연기한 연예병사 전세계, 배우 오대환이 연기한 정의로운 성격의 중대장 조백호, 배우 김요한이 연기한 서울대 출신 수재지만 군대에선 어리바리한 문빛나리 등이다. 윤기영 작가는 “기존 캐릭터들은 최대한 기존의 결을 가져가는데 집중하면서 계급이 올라가는 과정에서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려고 했다면, 새로운 캐릭터들로 차별을 두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컨대 조백호 같은 경우 이런 리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군대뿐 아니라 다른 조직에서도 모범이 될 것 같은 개인적인 이상향을 넣었다. 오대환이 잘 살려줬다”고 덧붙였다.민진기 감독은 전세계 역을 넣은 이유에 대해서 “연예병사라고 하면 선입견이 있지 않나. 엄청 편하게 군 생활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는데, 사실 그들 나름대로는 군대 가면 힘든 상황도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샤워실 신도 그렇고, 연예인 출신 병사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연예인 병사도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고 나름대로 고민과 힘듦이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민진기 감독은 김동준을 전세계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사실 여성 시청자가 볼 때 눈을 둘 데가 없었는데 비주얼적으로 시선을 잡아끌 필요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민 감독은 “김동준이 현종을 연기한 ‘고려거란전쟁’을 재밌게 봤다. 조사를 해 보니 김동준이 정말 군 생활을 FM으로 보냈더라”며 “특급전사도 했고 조교도 했다. 김동준이 아이돌과 배우 양쪽에서 다 활동했다보니 극중 설정하고도 잘 맞았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이수지가 연기한 박민주 중사 캐릭터 등 여군의 이야기가 추가된 것도 시즌3의 새로운 부분이다. 민진기 감독은 “군대물에서 여군을 대하는 접근법이 굉장히 1차원적이고 남성 우월주의에 입각한 느낌들이 많았던 것 같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박민주 중사를 스마트하고 전투력 측정 대회 1위를 한 강한 여군으로 그리고 싶었다”며 “이수지가 너무나 찰떡같이 잘 소화해 냈다. 군복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극찬했다.‘신병3’가 호평 속 종영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시즌4 제작 요청도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민진기 감독은 “가능하면 오래하고 싶지만 드라마가 길어지다보면 또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다만 출연하는 배우들이 아직 젊고 시청자가 원한다면 계속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기영 작가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다. 운전병 등 병과가 다르면 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지 않나. 또 다른 확장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마지막으로 민진기 감독은 “다음 시즌에서도 새로운 매력 포인트를 개발하되, ‘신병’ 시리즈를 왜 시청자가 좋아했는지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9 0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