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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최강 10번 타자와 함께 2024시즌 홈 개막 맞는다

원정 5경기 후 홈 경기에 들어갈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팬들과 함께 하는 홈 개막전 이벤트를 예고했다.두산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을 ‘최강 10번 타자’와 함께 맞이하겠다고 전했다.두산 구단은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항상 팬과 함께한다'는 의미로 만든 '247 TEAM DOOSAN'을 발표했다. 두산은 캐치프레이즈 뜻대로 홈 개막전에 '최강 10번 타자' 팬들을 중심으로 그라운드 오프닝 이벤트를 장식하겠다고 밝혔다. 홈 개막전 당일 선수단이 입장할 때,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한 두산 열혈 가족 팬이 하이파이브로 이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어 어린이 팬 대표가 꽃다발 증정 및 응원 메시지 낭독으로 분위기를 달군다.선수단의 시즌 준비과정이 담긴 개막 특별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두산의 V7을 기원하는 축포도 발포한다. 홈 개막전에 선발 출장하는 선수들은 '에스코트 키즈'로 선발된 어린이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로 나선다. 승리기원 시구 역시 '온 가족이 두산 열혈 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대(代) 가족 팬이 맡는다.홈 개막 3연전 입장권은 '오프닝 시리즈'를 맞이해 특별 디자인했다. 3일간 1루 내야광장에 구단 로고와 유니폼 조형물을 설치한 포토존을 마련한다. 아울러 매 경기 선착순 5000명에게는 '247 TEAM DOOSAN' 시즌 엠블럼 배지를 선물한다. 29일 첫 경기뿐 아니라 30일과 31일 경기 전에는 팬들이 직접 그라운드를 밟는 이벤트도 준비했다.자세한 내용은 두산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5 15:58
프로야구

'WINNIG KT' 마법사 군단, 4년 만에 유니폼 바꿨다

KT 위즈가 2024년부터 새롭게 착용할 유니폼과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폼은 디자이너 'JUMOTUBE'와 협업으로 제작됐다. 구단의 명칭(wiz)이자 상징인 '마법'의 의미를 강조했다. 기존 워드마크를 접목하면서도 '마법사'와 '마술'이 연상되는 버스트와 고딕 서체를 활용했다. 팬과 선수를 연결한다는 의미로 워드마크 하반에 버스트를 추가했다. 새 시즌 캐치프레이즈 'WINNING KT'도 발표했다. 부제는 WE ARE GREAT MAGIC이다. 위닝시리즈를 연상시키는 ‘WINNING’을 활용해,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두 번째 우승을 향한 구단의 위대한 마법이 계속 될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했다. 2023시즌에 이어 ‘GREAT’라는 키워드를 부제로 확정했다.로고 이미지는 마법진과 수원 장안문을 형상화한 배경을 사용했다. 마법진으로 구단의 상징인 ‘마법사’ 이미지를 강조하고, 장안문으로 구단의 굳건한 수비를 표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06 10:06
연예일반

[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 열풍… 세대교체인가 트렌드인가

진정한 세대교체의 서막이 오른 걸까. 연초부터 가요계에 ‘5세대 보이그룹 열풍’이 뜨겁다. 이같은 분위기는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의 ‘이지 리스닝’ 승부수가 통하면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이 나란히 소위 ‘데뷔빨’ 아닌 후속타까지 성공시키며 가요계의 새로운 활력으로 떠올랐는데, 여기에 지난 1월 데뷔한 투어스가 기름을 제대로 부었다. 가요계는 5세대 보이그룹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여러 기획사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 이후 보이그룹이 차트에서 큰 인기를 못 얻었는데 최근 들어 데뷔한 신인들은 차트 진입이 빠르고 반응도 뜨겁다”며 “국내 팬덤의 경우 4세대 들어 양적 성장 면에선 정체기를 겪었으나 최근 들어 흩어졌던 팬덤이 결집하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으로 보이그룹 음악에 대한 리스너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NCT 위시·노매드·싸이커스…라이즈·투어스 이을 다음 주자는 열풍의 시작은 라이즈였다. 지난해 9월 데뷔곡 ‘겟 어 기타’로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한 라이즈는 올해 초 발표한 ‘러브 원원나인’도 음원차트에서 크게 히트하며 팬덤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 그룹으로 일찌감치 도약했다. ‘러브 원원나인’은 멜론 주간차트에서 4위까지 오른 데 이어 발매 한 달 반이 지난 현재까지도 6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 동생’ 타이틀 속 데뷔한 투어스도 ‘역대급’ 신인 성적표를 써내리고 있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SNS와 입소문을 타고 급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멜론 주간차트 4위까지 치솟으며 라이즈 ‘러브 원원나인’과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데뷔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내놓은 놀라운 성과다. 다음 5세대 주자들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오는 28일 데뷔 싱글 ‘위시’(WISH)를 내놓는 NCT 위시는 NCT 무한 확장에 방점을 찍는 마지막 팀으로, 라이즈와 함께 SM의 미래를 끌어갈 쌍두마차로 기대를 받고 있다. NCT 위시는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자신들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겠다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레전드 아티스트’ 보아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하는 이들은 21일 도쿄돔에서 데뷔 첫 무대를 선보이며,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을 펼친다.같은 날, 5인조 신예 노매드도 데뷔한다. 팀명 노매드는 ‘니드 아워 마이크로폰 앤 댄시스’(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줄임말로,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과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데뷔 EP ‘노매드’에는 더블 타이틀곡 ‘캘리포니아 러브’와 ‘노 프레셔’를 포함해 7곡이 수록된다. 앨범에 수록된 전 곡이 리더 도의의 작사, 작곡에 의해 탄생한 곡이라 노매드는 가요계 ‘자체 제작돌’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싸이커스는 오는 3월 8일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로 돌아온다. 앨범에는 ‘트라이얼 앤 에러’, ‘위 돈트 스톱’, ‘레드 선’, ‘슈퍼칼리프라질리스틱’,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브레이크 어 레그’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데뷔 앨범이 ‘빌보드 200’ 75위로 진입하며 K팝 팬들을 놀라게 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이어가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각오다.4월엔 ‘하이브 신인’ 보이넥스트도어가 돌아온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2집 ‘WHY..’ 이후 7개월 만으로, 이들은 현재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소속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10만 장 돌파에 이어 미니 2집이 초동 40만 장을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며 5세대 보이그룹 열풍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 5세대 보이그룹 열풍, 일시적 현상 or 트렌드 변화?이같은 5세대 보이그룹 ‘붐 업’ 분위기에 대해 음원차트 한 관계자는 “새로운 보이그룹에 대한 팬덤의 기대감, 기존 보이그룹에 비해 신선하다는 점, 걸그룹 열풍 속 비슷비슷한 댄스곡에 식상함을 느낀 리스너들이 적지 않았던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2010년대 이후 가요계는 빅뱅, 엑소, BTS 등 당대 원톱 보이그룹들이 지배해왔다. 특히 장기간 톱의 지위를 누린 BTS가 군백기에 들어가며 원톱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뿔뿔이 흩어졌던 팬덤들이 보이그룹에 큰 갈증을 갖고 있었고, 새로운 그룹의 곡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심 평론가는 “신인들이 데뷔 초반 크게 주목받고 있지만 톱으로 치고 올라갈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새로운 이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 토양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열풍이 5세대에만 국한된 게 아닌 보이그룹 전반에 대한 관심도로 퍼질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팬덤 전반적으로 어느 때보다 보이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게 사실”이라며 “신인들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동안 4세대 대표 주자들의 컴백이 거의 없었던 만큼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컴백할 선배 라인들의 국내 음원 성적 역시 주목된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1 05:37
연예일반

NCT WISH, 2월 28일 데뷔...韓∙日 동시 공략 나선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데뷔부터 한국과 일본 동시 공략에 나선다.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WISH는 오는 2월 21일 ‘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에서 데뷔 무대를 펼친 후 28일 데뷔 싱글 ‘위시’(WISH)를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동시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특히 NCT WISH는 NCT의 지역 연고라는 특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일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팀이면서도, 기존 현지화 그룹들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지녔다. 바로 한국과 일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 기존 전략이 현지 선 데뷔 후 그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식이었다면, NCT WISH는 여느 K팝 그룹과 동일하게 글로벌 데뷔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한다.이에 NCT WISH는 데뷔 싱글 ‘위시’부터 한국어와 일본어 2가지 버전으로 발표함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할 계획이며, 양국에서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자리도 자주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으로, 한국과 일본 음악 시장에서 동시에 성공을 거두며 현지화 전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NCT의 슬로건이 ‘To The World’(투 더 월드)인 만큼 NCT WISH 역시 한국과 일본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힌 후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반경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그래미닷컴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11팀 (11 Rookie K-Pop Acts To Know In 2024)’에 NCT WISH가 선정됐다. 그래미닷컴은 “NCT WISH의 데뷔가 임박한 가운데, 지난해 말 프리 데뷔 싱글 ‘핸즈 업’(Hands Up)과 ‘위 고!’(We Go!)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 다이내믹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고 호평했다.한편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으로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로 구성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30 12:38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2024시즌 캐치프레이즈 ‘THE ROAD TO GREATNESS’ 발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올해 새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NC는 8일 11시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신년회를 통해 2024시즌 캐치프레이즈 'THE ROAD TO GREATNESS'를 공개했다. 구단은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위대함을 위한 열망, 도전, 몰입 등의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고 소개했다.NC는 지난 2023시즌 하위권 후보로 꼽히며 출발했다. 그러나 언더독(Underdog)으로 시작해 주위의 편견에 맞서 도전했고, 정규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PO)에 오르는 반전을 이뤘다. NC는 이를 발판 삼아 더 나은 시즌을 꿈꾼다. 구단은 "2024시즌은 한층 더 단단해진 팀으로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캐치프레이즈로 표현했다"고 전했다.NC는 이번 캐치프레이즈 이미지에 아웃라인 형태를 활용해 목적을 향한 여정, 몰입 등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위대함이 내포한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구단 색상 중 하나인 골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2024시즌 주장을 맡은 외야수 손아섭은 "캐치프레이즈에 담긴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겠다는 열망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한편 NC 선수단은 오는 30일 CAMP 2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하며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돌입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08 14:11
생활문화

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창과 70주년 기념식 열려

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동문회가 창과 70주년 기념식을 13일 오후 6시부터 중앙대 R&D센터 11층에서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문창과 7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과 서라벌문학상‧자랑스런문창인상‧공로상‧특별상 시상식, 비전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픈 영상은 한국전쟁 중인 1953년 5월 서라벌예술학교 설립부터 1967년 민족문학연구소·민족예술연구소 개설, 1968년 개교 15주년 기념 서라벌 문학인 105인 축전, 1972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편입, 1981년 안성캠퍼스 이전 등 문예창작학과의 영광과 서사가 이어진다. 창과 70주년 기념 영상은 칠순을 맞은 문창과의 나이테를 근경으로 살피면서 한국 문학의 주역인 동문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올해 제20회 서라벌문학상은 장편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서라벌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모두가 갖고 있는 시대적 부채감에 일종의 해방의 통로를 열어주며 과거와 현재의 우리뿐 아니라 여전히 이 땅에서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도 이 책을 기꺼이 헌정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서라벌문학상 신인상에는 첫 시집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시간의흐름)를 낸 한정원, 첫 소설집 '달콤한 픽션'(걷는사람)을 엮은 최지애,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연출한 표상아가 각각 뽑혔다.자랑스러운문창인상 수상자로는 구혜영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학과 교수를 역임했던 신상웅, 이동하 소설가에겐 각각 공로상을, 함동선 시인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창과 70주년 기념 앤솔로지 '文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꿈결에도 스미는 그 이름'(더봄)도 발간됐다. 각계각층에 진출한 동문 78명이 직접 문학과 자신의 직업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낸 책이다.창과 70주년의 캐치프레이즈는 '창작, 그 이상'이다. 70년에 30년을 더한 100주년을 그리며 문학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미디어콘텐츠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나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수많은 문인을 배출하며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창작, 그 이상’의 활약으로 한국 문학의 ‘중심’에서 K-콘텐츠의 ‘중앙’으로 자리매김한 문예창작학과의 오늘과 내일의 비전을 담았다. 주찬옥 동문회 회장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우리 문창과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진출 장르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확장이다”라며 “디지털 문화 콘텐츠 시대를 맞아 문창과의 저력은 방송작가, 웹툰 기획 에디터, 공연 연출가, 게임 기획자, 엔터테인먼트 기획자, 한류 콘텐츠 전문가 등 대한민국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13 09:26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60주년 콘서트 여는 솔 뮤직계 대모 임희숙

‘한국의 티나 터너’로 불리는 임희숙(73)의 콘서트 ‘임희숙, 60년의 벗’이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후 2시와 6시 4회에 걸쳐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벗, 소방관을 응원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단 이 공연의 제목에 ‘60년의 벗’이라고 붙인 이유는 지난 1963년 내무부가 11월 1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한 지 올해로 60년이 되었기 때문이다. 소방의 날은 이후 119의 상징으로 날짜를 11월 9일로 변경했다.또 임희숙의 노래 인생이 60년에 달한다는 뜻으로 ‘임희숙 60주년 기념 콘서트’라는 명칭을 함께 붙였다고 한다. ㈜특별한 세상이 주최한다.지난 20여 년을 이태원에서 살아온 임희숙은 11월 소방의 달을 맞아 용산구청과 손잡고 대한민국 국민의 벗인 소방관들과 가족들을 초청,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뜻깊은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신관웅 빅밴드의 연주와 MC 이호성의 사회로 무대에 오르는 임희숙은 이번 공연에서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진정 난 몰랐네’ ‘그 사람 떠나가고’ ‘잊혀진 여인’ 등 자신의 히트곡들과 ‘뜨거운 안녕’ 등 애창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네 번에 걸쳐 열리는 임희숙의 이번 공연 첫날인 25일 오후 2시에는 조영남과 미기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오후 6시 공연에는 김장훈과 미기의 게스트 무대가 펼쳐진다.26일 오후 2시 공연에는 염기랑 이새벽 미기 세 사람의 게스트가 무대에 오르고 오후 6시 공연에는 최백호와 미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임희숙은 ‘이별의 여왕’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이별과 고독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주로 불러 팬들의 사랑을 받은 여가수라 할 수 있다.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그 사람 떠나가고’ 등 부른 노래마다 죄다 이별가 일색이다. 심지어는 애창곡도 ‘뜨거운 안녕’이다.이젠 세상을 떠난 현미나 은퇴한 패티김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성량에 힘이 넘치지만 애수가 깃든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사랑의 슬픔과 고독을 노래하기 때문에 소울 뮤직의 디바라는 별명을 얻었다. 임희숙은 한국전쟁이 터진 1950년 6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중 납북된 아버지는 하모니카 드럼 기타 아코디언 트럼펫 등 다섯 가지 악기를 연주할 정도로 음악적 감각이 뛰어났고 어머니 역시 노래솜씨가 뛰어났다고 한다.어려서부터 노래를 잘 불러 유행가를 부르면서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어머니가 처음에는 가수가 되겠다는 딸을 “딴따라는 안 된다”면서 극구 말렸다고 한다. 그러나 딸의 완강한 고집에 결국 가수의 길로 인도하고 적극 지원을 했다. 여중생인 임희숙이 유명 작곡가 손목인 선생에게 사사 받도록 인도를 한 것이다. 1965년에는 임가령이란 예명으로 손목인 선생 작곡의 ‘외로운 산장’이라는 곡을 취입하도록 도왔다.1967년 KBS ‘노래자랑’에 나가 장원 가수로 뽑히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워커힐 무대와 미 8군 무대에 올라 노래하기 시작했다.1969년 ‘그 사람 떠나가고’(정두수 작사·전우중 작곡)를 발표하고 1976년에는 나중에 불멸의 히트곡이 된 ‘진정 난 몰랐네’(김중순 작사·김희갑 작곡)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티나 터너’, ‘한국 솔 뮤직계의 대모’로 불리기 시작했다.1984년에는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커버 버전으로 부르는 두 번째 히트곡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백창우 작사·작곡)를 발표하며 인기를 누렸다.그러나 임희숙이 가수로 승승장구하며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1975년 대마초 파동에 휘말리면서 가수 활동이 5년 동안 중단됐다. 대마초를 피운 적도 없는데 억울하게 단체로 엮인 것인데 어머니와 동생들까지 의심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처음에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 음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해 충전의 시간으로 승화시켰다.24세에 결혼했지만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재혼을 했지만 다시 이혼을 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를 만든 이민용 감독이 이부동생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1.15 05:27
프로야구

LG, 2023시즌 캐치프레이즈 '승리를 향해, 하나의 트윈스!'

LG 트윈스가 '승리를 향해, 하나의 트윈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LG 구단은 ''팬과 함께' '승리를 위한 단합된 팀의 열정'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의지를 표현'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팬과 함께 LG의 문화를 구축해가자는 의미에서 팬들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에 따르면 기존의 슬로건인 '무적 LG! 끝까지 TWINS!'도 함께 사용된다.이번 공모전은 팬과 선수단, 프런트를 대상으로 999개의 후보작을 받아 내부 심사를 거쳐 팬 1만5000명과 선수단의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인 '승리를 향해, 하나의 트윈스!'를 제안한 LG의 오랜 팬인 진완 씨는 "많은 분이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제안한 캐치프레이즈가 선정돼 보람되고 뿌듯하다. LG의 선수와 팬 그리고 프런트 모두가 한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LG의 승리를 위해 뛰고 외치자는 의미를 담아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었다. 2023시즌은 더욱 높은 곳에서 마무리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상자 진완 씨에게는 2023시즌 블루석 시즌권 2장이 경품으로 수여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08 15:09
산업

톱 모델 쓰며 잘나가더니…위태로운 온라인 명품 플랫폼 '삼총사'

'발란'과 '머스트잇', '트렌비' 등 고성장을 이어오던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김혜수·주지훈·김우빈까지 하나같이 내로라하는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왔지만, 적자 폭이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가파르던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숙제까지 안게 됐다. 일부 플랫폼은 치명적인 가품 논란까지 휘말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발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고 발란은 최근 윤경훈 피알인 대표를 홍보총괄 상임고문으로 영입하고 언론 및 고객과 관계 개선을 위해 홍보조직을 새롭게 꾸린다고 밝혔다. 윤 상임고문은 LG유플러스와 LG CNS, 이랜드그룹 커뮤니케이션 총괄 임원 등을 거친 홍보통이다. 발란은 그동안 자체 홍보조직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직원들이 자주 바뀌는 등 조직 안정에 실패하면서 위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발란은 ICT 및 유통·패션업계 홍보 전문가인 윤 상임고문과 함께 홍보 기획은 물론 대내외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윤 상임고문이 최근 발란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품 논란과 구설 진화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발란은 그동안 '가품 걱정 없이 명품을 살 수 있는 곳' 등을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고객의 눈길을 잡아 왔다. 그러나 지난달 발란이 판매한 '나이키 에어조던1 x 트레비스 스캇 레트로 하이 모카'가 한국명품감정원에서 가품 판정을 받았다. 발란 측은 제품 환불 및 정품을 구매해 전달했지만, 정품만 취급한다던 명성과 자존심에 흠집이 났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발란은 지난 3월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었고, 4월에는 가격 협상을 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네고왕' 촬영 전 가격 인상 의혹에 휘말렸다. 끝이 아니었다. 발란은 제품 구매 뒤 10분 만에 취소했는데도 수십만원에 달하는 반품비를 받은 것이 드러나 뭇매를 맞았다. 발란은 지난해부터 김혜수를 모델로 내세우고 TV 광고에 몰두하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발란이 지난해 투입한 광고선전비는 190억원에 달했다. 효과도 봤다. 발란은 지난해 매출 521억원을 벌어들이면서 전년 243억원 대비 114.5% 성장했다. 2019년 256억원이던 발란의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3150억원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앱 누적 다운로드는 280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손실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발란의 지난해 매출은 521억7962만원으로 전년(243억2351억원) 대비 114.5% 늘어났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185억5038만원으로 전년(63억5304만원)보다 192% 급증했다. 최근 들어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가 도움이 될 리 없다. 패션·뷰티 기업 홍보를 맡은 관계자 A는 "국내 패션 플랫폼 절대 강자로 올라선 '무신사'도 올 초 한정판 플랫폼인 '솔드아웃'이 가품 논란에 휘말리면서 큰 타격을 입지 않았나. 무신사는 아직도 가품 방지를 위해 각종 투자와 방안을 발표할 정도"라며 "발란과 같은 명품 플랫폼에 가품 논란은 치명적이다. 존재 이유 자체를 흔드는 이슈"라고 말했다. 머스트잇·트렌비도…바늘구멍 경쟁 중 발란과 함께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을 이끄는 머스트잇과 트렌비 역시 사정이 녹록하지 않다. 매년 큰 폭으로 확대 중인 적자 폭이 가장 큰 부담이다. 머스트잇은 지난해 매출 199억4949만원으로 전년(120억1915만원) 대비 66% 늘었다. 영업손실은 100억4881만원으로 전년(141억3483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트렌비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 217억6222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171억605만원) 대비 27.2%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전년(101억8987만원) 대비 224% 늘어난 330억2980만원으로 집계됐다. 머스트잇과 트렌비는 발란 못지않은 톱스타 마케팅에 치중해왔다. 머스트잇은 배우 주지훈, 트렌비는 배우 김희애와 김우빈을 모델로 발탁하고 전방위적인 광고를 펼쳤다. 그 결과 머스트잇은 지난해 광고선전비가 전년보다 582.1% 급증한 134억1727만원에 달했다. 트렌비 역시 전년 대비 228.3% 오른 298억8262만원이다. 공교롭게도 명품 플랫폼 삼총사는 최근 잇따라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향해 가고 있다. 발란은 현재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시리즈C 투자는 상장 직전 사실상 마지막 투자 단계로 스타트업 수익모델을 충분히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통한다. 발란 측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8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으나, 각종 구설이 반복되면서 이런 계획에도 먹구름이 꼈다. 최근 CJ온스타일에서 200억원 규모의 '실탄'을 지원받은 머스트잇은 2020년 IMM인베스트먼트와 소프트뱅크벤처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트렌비는 지난해 3월 220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 A 씨는 "이제 한국은 명품이 대중화한 나라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명품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라면서도 "엔데믹 전환으로 점차 해외여행 수요가 정상화할 예정인데, 이후의 생존법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m 2022.06.27 08:39
야구

롯데, 2022시즌 캐치프레이즈·40주년 기념 엠블럼 확정

롯데 자이언츠가 2022시즌 캐치프레이즈와 창단 40주년 기념 엠블럼을 확정했다. 6일 롯데가 발표한 캐치프레이즈 '윈 더 모멘트(Win the Moment'’는 올 시즌 하나의 공, 한 타석, 한 이닝, 한 경기의 모든 순간을 지배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담았다. "매 순간 100% 집중하는 실천의 일관성이 지속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래리 서튼 감독의 야구 철학이 캐치프레이즈 콘셉트에 반영됐다. 롯데는 창단 40주년을 맞는 2022시즌을 기념한 엠블럼도 준비했다. 구단의 창단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가는 길을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를 모티브로 숫자 '40'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두 가지 색상 디자인으로 제작됐고 창단 연도와 로고, 현재 로고를 동시에 사용해 KBO리그 역사를 대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단은 "40주년 로고는 선수 유니폼 및 사직야구장 구단 장식에 사용된다. 또한 이를 활용한 기념상품 등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3.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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