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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美 연설, 온라인도 달궜다…‘아바타’ 조 샐다나까지 ‘리그램’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대학 졸업 연설이 현장을 넘어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는 27일 자신의 SNS에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이하 SCA) 공식 채널에 올라온 게시물을 리그램했다.해당 게시물은 이미경 부회장의 SCA 졸업 연설 일부를 담은 영상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 열린 SCA 졸업식에서 연사로 나섰다.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약 580명의 졸업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선배 크리에이터로서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이날 이 부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 세 가지 가치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을 덧붙였다.당시 이 부회장의 연설이 끝나자 오디토리움 1, 2층을 가득 채운 약 4000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현장에 함께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엘리자베스 데일리 SCA 학장,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역시 박수갈채를 보냈다.한편 조 샐다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아바타’, ‘스타 트렉’ 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대표 흥행 배우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7 16:55
영화

이미경 CJ 부회장, 美 명문대 연설서 기립박수 “겸허‧끈기‧배려 중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이하 SCA) 2025 졸업식 연사로 나서 젊은 창작자들에게 ‘겸허(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나누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에서 열린 이번 졸업식에서 이 부회장은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랐다.랭글리 회장은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제프리 캐천버그(Jeffrey Katzenberg)는 ‘이 부회장이 없었으면 지금의 드림웍스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부회장을 “탁월한 안목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커넥터(connector), 우리가 무엇을 듣고, 보고, 사랑하게 될지를 이끄는 비저너리 리더(visionary tastemaker)”라고 칭송했다.호명과 동시에 약 580명의 졸업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박수 갈채 속에 단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축하와 동시에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학창시절, 美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DreamWorks SKG) 초기 투자,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일화 등을 소개하며 “수많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속에서 겸허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1998년 한국에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를 열고 이후 15년간 190개 이상의 멀티플렉스를 개관한 경험을 언급하며 “190개의 영화관을 열기까지 190개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외 진출은 물론 SCREENX, 4DX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끈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20여 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들의 예술성에 경외감을 느껴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심했지만,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들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또 “이 감독들이 서로의 작품을 존경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후배 영화인들을 양성하는 모습에서 배려를 느꼈다”며 “배려란 결국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통과 꿈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가치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연설을 마무리해 깊은 감동을 남겼다.연설이 끝나자 오디토리움 1, 2층을 가득 채운 약 4,000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현장에 함께한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 엘리자베스 데일리(Elizabeth M. Daley) SCA 학장,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역시 박수갈채를 보냈다.데일리 학장은 “이 부회장은 아티스트와 스토리텔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다국적 영화 협업의 선구자”라며 “글로벌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이끌어왔고, 그녀의 경력은 문화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성공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화 간의 교류와 연결을 이루려는 그녀의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1995년 이재현 CJ 회장과 함께 드림웍스(DreamWorks SKG)에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해왔다.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문화보국의 이병철 선대회장의 가르침을 받들어, 지난 30년 동안 이 회장과 함께 CJ ENM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성장시키고 한국 문화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이끌어 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영화, 드라마, 예능, K-POP을 아우르는 K컬처를 전 세계에 주입하며 대한민국의 입지를 드높인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패스트 라이브즈’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다수의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글로벌 영화 산업에 큰 족적을 남겼다.이 부회장은 2022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의 필러상(Pillar Award)과 국제 에미상 공로상, 2023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24년 美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2025년 美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Ellis Island Medal of Honor) 등 국내외 유력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문화외교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차기작 ‘부고니아’ (한국 SF영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의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로 각각 참여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끝)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12:32
NBA

르브론 아들 브로니, 심정지 이후 5개월 만에 복귀...대학 무대 데뷔전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킹(왕)'으로 불리는 남자다. 그는 현재 21시즌 째 뛰며 NBA 통산 득점 최다 기록을 매 경기 경신하고 있다. 농구 선수로서 빼어난 업적에 사업가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르브론. 그런 그가 아직 이루지 못하고 꿈꾸고 있는 바람이 있다. 바로 아들 브로니 제임스(19)와 함께 NBA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나는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브로니는 미국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 8일 서던 캘리포니아대학교에 입학했고, 2024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으로 보였다. 한동안 르브론의 그 꿈은 입에 올리면 안 되는 말이었다. 브로니는 지난 7월, 팀 훈련 중 심장에 이상이 생겨서 쓰러졌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 선천성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났다. 브로니는 의료진으로부터 운동을 해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대학 스태프의 허락까지 받고 지난 1일 훈련에 복귀했다. 그리고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갤런 센터에서 열린 롱비치대와의 경기에서 대학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7분 코트를 밟은 그는 총 16분 동안 뛰며 4득점·3리바운드·2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했다. 르브론은 딸 주리, 둘째 아들 브라이스와 함께 브로니의 경기를 지켜봤다. 브로니가 지나갈 때마다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했다. 브로니가 후반전 3점슛을 성공하자 환호하기도 했다. 그동안 아들의 안부를 묻는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던 르브론은 이 경기 뒤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축하를 전한 드웨인 웨이드, 케빈 듀란트 등 동료들에게 이전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화답할 수 있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11 10:24
연예

블리처스, 5월 첫 미국 투어…깜짝 버스킹

그룹 블리처스(BLITZERS)가 첫 미국 투어 초읽기에 돌입했다. 블리처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브루인 플라자(Bruin Plaza)에서 깜짝 버스킹을 열었다. 캠퍼스 내 중앙 광장을 장악한 블리처스는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쳐 현지인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2일 LA 산타모니카 비치의 중심지인 서드 스트리트 프로머네이드(3rd Street Promenade)에서 진행한 버스킹 역시 성공적이었다. 블리처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남미에서 한류 문화와 관련해 가장 유명한 채널이자 아르헨티나 인플루언서인 진이채널(JiniChannel)과 함께한 인터뷰도 공개됐다. 블리처스는 해당 인터뷰에서 최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첫 싱글 '바빈(BOBBIN)'의 타이틀곡 '끄덕끄덕끄덕(BOBBIN)'을 소개하고 근황을 밝히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블리처스는 LA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까지 총 6개 도시의 팬들과 직접 만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3 21:06
연예

닥터 드레, 美 대학에 780억 기부 ‘자신 이름 딴 융합 아카데미 설립’

세계적인 힙합 스타 닥터 드레(48)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대학에 거액을 기부했다.닥터 드레는 최근 자신의 소속사 회장인 지미 아이오빈(60)과 함께 미국 LA의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약 780억 원(7000만 달러)을 전달했다. 두 사람이 기부한 돈은 이 대학이 '지미 아이오빈·안드레 영 아카데미'를 설립하는데 사용한다. 안드레 영은 닥터 드레의 본명이다.이 아카데미에서는 예술과 기술, 사업 등을 융합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예산업 전문가 등이 멘토로 참여해 마케팅부터 컴퓨터 과학, 시각 디자인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위한 4년짜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4년 가을 시즌부터 학생 25명을 뽑아 수업을 시작한다.닥터드레는 1986년 아이스큐브, DJ옐라 등과 함께 힙합그룹 NWA(Niggaz With Attitude)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15년간 미국에서만 1억7000만장의 음반을 판매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로, 1996년 사망한 투팍을 비롯해 스눕 라이언· 에미넴 ·50센트 ·버스타 라임즈 등 힙합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5.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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