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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니스, 韓 대학 축제 섭렵→글로벌 무대 종횡무진

그룹 유니스가 2025년 대학 축제를 휩쓸고 있다.최근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전국 각지 대학 축제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유니스는 지난해 가을 대학가를 휩쓸며 대세 신인의 행보를 펼친 바 있다. 올해 역시 이들은 축제 ‘섭외 0순위’로 각광받는 중이다. 유니스는 지난 12일 배재대학교를 시작으로 창신대학교, 한성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음악으로 교감했다.이들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의 타이틀곡 ‘스위시’를 비롯해 ‘너만 몰라’ ‘슈퍼우먼’ 등 대표곡과 수록곡으로 꾸린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여덟 멤버의 활기찬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유니스는 핸드 마이크를 든 채 생생한 라이브를 펼쳤고, 관객들에게 직접 다가가 눈을 마주치거나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장악했다.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버곡 무대도 즐비했다. 유니스는 ‘치어 업’ ‘까탈레나’ ‘미스터 츄’ ‘왓 이즈 러브?’ 등의 다양한 커버 퍼포먼스를 통해 청순부터 발랄한 매력까지 폭넓게 풀어냈다.유니스 무대를 보기 위해 모인 구름 관중 또한 큰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하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터져 나오는 앙코르 요청은 한층 높아진 유니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대학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유니스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넓힌다. 이들은 오는 31일 대만 가오슝에서 펼쳐지는 ‘KT POP 2025’ 무대에 오른다. 이후 6월 8일에는 서울에서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의 스타트를 끊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9 16:45
드라마

데뷔도 전에 ‘사계의 봄’ 주연… FNC 신예 하유준, 누구? [후IS]

청춘을 노래하는 새 얼굴이 등장했다.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배우 하유준이 SBS 새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을 통해 주연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오는 5월 6일 오후 10시 40분 1회 특별편성을 시작으로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사계의 봄’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하유준)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을 만나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하유준이 연기한 사계는 빌보드 차트를 휩쓰는 K팝 톱 밴드 ‘더 크라운’의 멤버로 보컬 겸 기타를 맡는 인물이다. 사계는 가수로서 축복받은 유전자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글로벌 스타였으나, 갑작스러운 사고 후 소속사의 조치로 팀에서 퇴출 당한다. 이후 입학만 했던 한주대학교 캠퍼스를 난생 처음으로 가게 되고, 대학교에서 김봄과 얽히면서 밴드부를 결성하고 음악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하유준은 ‘사계의 봄’을 통해 배우로서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는 연기에 도전한다. 한순간에 스타였던 사계가 추락하고 실패를 겪는 과정과 극중 소속사인 JO.Ent 대표와 대립을 통해 좌절을 겪는 모습을 표현하고, 이후 밴드를 결성해 사랑에 빠지고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까지 첫 주연이지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하유준은 2025년 데뷔 예정인 보이밴드 에이엠피(AxMxP)의 멤버다. 에이엠피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을 데뷔시킨 FNC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밴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유준은 아직 가수로 정식 데뷔하지는 않았으나, 에이엠피로서 지난해 2월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헤이 데이’ 인 타이베이’ 오프닝 무대,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4 러브 FNC 카운트다운’ 콘서트 등의 무대에 올랐다. 또 극중 ‘사계의 봄’ 밴드 멤버들과 함께 ‘2024 SBS 연기대상’에서 축하 무대를 선보이며 라이브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하유준은 실제 밴드 그룹의 멤버로서 ‘사계의 봄’의 역할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하유준이 가수 데뷔 전 드라마 주역을 맡은 것은 이례적이다.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하고 가수로 데뷔한 경우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씨엔블루 정용화가 있다. 2010년 1월 씨엔블루로 데뷔한 정용화는 2009년 11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하며 얼굴을 알렸다. 정용화가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얻은 인지도를 씨엔블루로 이어갔기에, 하유준이 ‘사계의 봄’으로 에이엠피의 대중성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하유준은 ‘사계의 봄’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것에 대해 “매일 심장이 이렇게 빠르게 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두려움과 기대, 걱정, 설렘이 공존하는 요즘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 방면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그중 하나가 연기였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 음악과 함께 연기도 꾸준히 병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재근은 대중문화 평론가는 “소속사 선배인 정용화처럼 하유준도 드라마를 통해 그룹의 인지도까지 얻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사계의 봄’의 주 타깃 시청자는 젊은 세대다. 현재 밴드에 대한 호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에게 ‘사계의 봄’이 화제가 된다면 하유준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4 05:55
연예일반

에이티즈, 日 단독 팬미팅 성공적 “가을에 또...” 깜짝 스포

그룹 에이티즈가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에이티즈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일본 고베 월드 기념 홀에서 개최한 단독 팬미팅 ‘에이티니스 보야지 : 프롬 에이 투 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에이티니스 보야지 : 프롬 에이 투 제트’는 에이티즈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단독 팬미팅으로, 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서 2회 공연으로 개최된 바 있다. 당시 도쿄 공연이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고베 팬미팅 또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시야제한석을 포함한 양일 전석이 매진돼 에이티즈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재차 확인시켰다. 이번 팬미팅에서 ‘필링 라이크 아이 두’로 활기찬 포문을 연 에이티즈는 멤버 민기가 직접 창작한 안무까지 선보이며 시작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또한 ‘트와일라잇’ ‘스테이’ 무대까지 연달아 선사해 공연 열기를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티니 대학교 학생으로 깜짝 변신한 에이티즈는 ‘캠퍼스 훈남’ 선배 같은 눈부신 비주얼을 뽐내며 에이티니(팬덤명)의 로망을 이뤄 줬다. “팬미팅에 와주신 여러분을 환영한다. 고베 에이티니 안녕!”이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현지 팬들을 향해 일본어로 반가운 인사를 전하는 등 친근하게 소통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이 외에도 에이티즈는 일본 싱글 4집에 수록된 ‘포에버모어’를 비롯해 ‘디자이어’ ‘피버’ ‘아이스 온 마이 티스’ ‘스타 1117’ ‘프로미스’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는 물론, 전매특허인 탄탄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특히 ‘바운시’ 무대에서는 에이티즈 공식 캐릭터인 애니티즈 인형탈을 쓰고 등장해 깜찍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멋’ ‘웨이브’ ‘꿈날’로 이어지는 메들리 무대에서는 객석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했다.그뿐만 아니라 멤버 전체가 함께 꾸민 세븐틴의 ‘예쁘다’를 시작으로 여상, 우영, 종호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성화, 윤호, 산이 ‘다이아몬드’와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홍중과 민기가 지디&탑의 ‘집에 가지마’ 커버 무대를 꾸몄고,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듬뿍 담은 신나는 공연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나는 현지 팬들을 위해 에이티즈가 야심 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키스오브라이프의 ‘이글루’ 제이홉의 ‘스위트 드림스’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예나의 ‘네모네모’ 아라시의 ‘러브 소 스위트’ 에스파의 ‘위플래시’ 등 팬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곡을 직접 골라 댄스 챌린지를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또한 에이티즈의 곡 전주를 1초 듣고 제목을 맞히는 게임을 통해 순발력을 자랑했고, 다양한 질문에 대해 각자가 생각하는 멤버를 꼽아 보는 이미지 게임까지 진행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중간중간 재생된 VCR 또한 티니 대학교 학생이 돼 학교생활을 즐기는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 팬들의 과몰입에 더욱 힘을 보탰다.공연 말미 에이티즈는 “에이티니와 함께한 티니 대학교의 하루를 통해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 항상 저희 곁에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을에 일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깜짝 스포일러해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현지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고베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이티즈는 30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더 퍼포먼스’ 무대에 올라 ‘톱 퍼포머’ 에너지를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0 09:10
생활문화

장민호·붐 웹예능 ‘드라이 브라더’ 입소문만으로 순 조회수 230만회 돌파해

가수 장민호와 MC 붐이 진행을 맡은 웹예능 ‘드라이 브라더’가 공개 3주 만에 순 조회수(organic view) 230만 회(2월 3일 기준)를 돌파했다. TV 방송 없이 유튜브 채널에서만 방영 중임에도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드라이 브라더는 MC를 맡은 장민호와 붐이 ‘세탁·건조 해결사’가 되어 드라이카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빨래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JTBC·LG전자가 협업 제작했다.드라이카는 세탁기, 건조기를 비롯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워시콤보, 위·아래 동시 세탁·건조가 가능한 워시타워까지 총 4대를 탑재해 LG 트롬 전 라인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이동식 빨래방이다. 드라이 브라더는 지난달 15일 어촌마을 편을 시작으로 고성소방서 편, 눈 덮인 산촌 편까지 현재 총 세 편이 공개됐다. 장민호와 붐 두 MC의 찰진 진행과 현지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유쾌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이란 댓글 반응들과 함께 조회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MC 붐의 본명이 ‘이민호’라는 데서 착안해 두 MC에게 ‘투민호’라는 애칭도 붙었다.특히 소방관들의 고충을 듣고 열악한 소방서 세탁 환경을 돕기 위해 나섰던 2화에 시청자 반응이 뜨거웠다. 160여 명이 근무하는 소방서 내에 건조기가 딱 한 대뿐이라 유니폼 등을 건조시키려면 대원들끼리 서로 눈치 싸움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두 MC가 드라이카의 워시타워, 워시콤보, 건조기를 총동원해 소방서 내 빨랫감을 해결해준 편이다. 앞으로 소방관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LG전자 협찬을 통해 트롬 워시타워와 건조기도 소방서에 기증했다. 2화를 본 이들은 “마음 따뜻해지는 기획이네요”, “좋은 일 하는 좋은 프로그램 선한 영향력 응원합니다”, “투민호 찐케미 너무 좋네요”, “드라이브라더 덕분에 소중한 분들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이렇게 좋은 방송 TV로 전국민이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유튜브로만 보기 아까운 좋은 방송입니다”, “소방관분들이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옷을 입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등 다양한 댓글로 응원을 전했다. 드라이 브라더 4화는 대학 캠퍼스 편으로 이달 5일 업로드 예정이다. JTBC와 LG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5.02.04 16:29
드라마

[IS포커스] 황민현vs박지훈, 워너원 출신들 학원물 흥행 경쟁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프로젝트 아이돌그룹 워너원 멤버 두 명이 학원물 시리즈로 연기 경쟁을 벌인다. 황민현과 박지훈이 그 주인공이다. 황민현은 티빙 ‘스터디그룹’을 통해 반전 캐릭터를, 박지훈은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가제, 이하 ‘약한영웅2’)에서 시즌1보다 더 강력해진 인물을 연기한다. 먼저 황민현이 도전장을 내민다. 황민현은 오는 23일 첫 공개되는 ‘스터디그룹’에서 지난 2020년 드라마 ‘라이브온’에 이어 두 번째로 교복을 입는다. 그는 ‘스터디그룹’에서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이유로 매일 새벽 운동을 하며 체력 관리까지 하는 ‘공부 덕후’지만, 아쉽게도 전교 꼴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허당미 있는 주인공 윤가민 역할을 맡는다. 평소 귀공자 같은 외모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황민현은 첫 공개 전부터 모범생 같은 비주얼과 동시에 극이 전개될수록 뜻하지 않은 고교 서열 싸움에 휘말리며 ‘싸움 천재’로 변모하는 캐릭터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을 통해 본격 액션물에 첫 도전하며 연기 변신에도 나선다.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데뷔한 그는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얼굴을 널리 알린 후 ‘라이브온’ 주연으로 본격 연기자로 데뷔했다. ‘환혼’, ‘환혼: 빛과 그림자’, ‘소용없어 거짓말’ 등 매년 새 작품으로 쉼없이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주로 상큼한 로맨스 또는 비극적 순애보를 그려내며 ‘차세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그렇기에, 학원물에서 캐릭터의 반전 면모와 함께 본격 선보일 액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장르물에 강점을 보인 박지훈은 더 강력한 ‘약한영웅’의 캐릭터를 예고한다. 웨이브에서 넷플릭스로 플랫폼이 바뀐 후 조만간 공개 예정인 ‘약한영웅2’에서 박지훈은 극중 주인공 연시은 역을 맡아 시즌1의 강렬한 존재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약한영웅1’은 지난 2022년 공개돼 하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우뚝섰던 작품이다. 박지훈은 당시 여심을 흔들었던 싱그러운 이미지를 확 벗어던지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약한 소년이었던 연시은이 강해지는 과정을 깊이가 있으면서도 매서운 눈빛과 강도 높은 액션 연기로 그려내며 큰 호평을 받았고, 배우로서도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약한영웅2’는 더 강력한 캐릭터와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훈은 시즌2에 대해 “확실한 건 저는 더 열심히 했다. 사실 속편이 전편을 뛰어넘는 게 어렵지 않나.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더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시즌1에서 배우 최현욱, 홍경 등과 호흡을 맞추며 몰입감을 선사했는데, 시즌2에서는 려운, 최민영, 이민재 등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하며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동안 박지훈이 갈고 닦은 연기력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박지훈은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황민현과 함께 워너원으로 데뷔해 대중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그룹 활동 종료 후에는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했는데, 아역 배우 출신다운 안정적인 연기와 함께 사실상 황민현보다 캐릭터의 성격이 강한 인물들을 연기해왔다.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을 통해 조선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캠퍼스 인기남이지만 이중성이 돋보이는 인물 등을 표현해왔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환상연가’에서는 무게감 있는 태자 사조 현과 욕망이 폭주하는 두 번째 인격 악희 역을 동시에 맡으며 1인 2역을 이질감 없이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학원물은 얼마나 학생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대변하는지가 관건이다. 함께 보여지는 액션의 카타르시스가 달라진다”며 “황민현과 박지훈 모두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온 데다가 아이돌 출신으로서 유연한 몸 동작이 강점인 터라, 둘의 연기 격돌은 흥미로운 흥행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1 06:10
드라마

이승협,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도 밴드부 리더 된다

이승협이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에 캐스팅됐다.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톱스타 사계(하유준 분)가 하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난생처음으로 가본 대학 캠퍼스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같은 좌충우돌 대학 생활을 겪으며, 운명적으로 만난 김봄(박지후 분)과 뜨겁게 사랑하고,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검은태양’, ‘연인’을 연출한 김성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승협은 극중 오직 실력만으로 1학년이 밴드부 부장이 된 살아있는 전설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의 투사계 기타 담당 서태양 역을 맡았다. 대대로 의사 집안에 한주대병원장 외아들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대에 진학했으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사계와 경쟁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실제 밴드 엔플라잉의 리더이기도 한 이승협은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승협은 그동안 JTBC ‘알고 있지만’, tvN ‘별똥별’, ‘선재 업고 튀어’, ‘엄마친구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에 ‘사계의 봄’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이승협은 드라마 활동 외에도 아시아 투어 ‘2024 엔플라잉 라이브 하이드-아웃 인 아시아’를 진행하며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1:27
뮤직

데이식스의 2024 봄여름가을겨울…화양연화는 계속된다

밴드 데이식스가 직접 만든 음악으로 2024년 사계절을 가득 채우며 맹활약 중이다.데이식스는 2015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 직접 만든 곡과 진심을 다하는 무대로 다가가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채우고 있다. 특히 밴드의 이름을 찬란히 빛낸 2024년, 어느 때보다 반가웠고 특별했던 이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여백기 후 맞이한 봄3월의 봄, 데이식스는 완전체 앨범 ‘포에버’를 발표했다. 여백기를 마치고 데이식스 돌아온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은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데이식스의 새로운 막으로 초대했다. 4월 12일~14일 사흘간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더 쇼’를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개방 형태로 개최하고 명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총 3회 3만 4000여 석 매진을 기록한 이들은 직접 만든 따뜻한 음악으로 만원 관중이 응원하는 ‘데이식스 붐’에 화답했다. 여기에 대학 축제 무대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데이식스는 젊음의 패기와 자유로움이 가득한 캠퍼스에서 목청 높여 노래하며 전율을 선사했고 관중 역시 그 순간만큼은 고민과 걱정은 뒤로하고 마음껏 떼창하며 2024년 플레이리스트를 데이식스의 노래로 채웠다.#밴드의 가장 뜨거운 여름여름은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데이식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들은 음악팬들의 백미로 꼽히는 여러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 상쾌함을 더했다. 직접 만든 '믿고 듣는 음악'을 고퀄리티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로 보여주며 현장을 가득 채워준 청중과 음악으로 하나 됐다. 위로가 담긴 DAY6의 노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의 쉼표가 됐다. 7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공연에서는 그룹 대표곡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를 가창하며 응원의 노랫말들로 여름밤을 수놓았다. 7월과 8월 진행된 파리 올림픽 중계방송에서는 ‘웰컴 투 더 쇼’가 자주 울려 퍼지며 “내 전부를 바칠게”라는 가사처럼 모든 노력을 바친 후련함과 기쁨이 담긴 선수들의 여정을 장식하는 등 데이식스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었다.#차트 녹인 가을2024년 가을, 데이식스는 결국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9월 2일 발매한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멜론 톱 100 차트 첫 정상에 오른 것. 톱 100 차트 1위 롱런 기록을 비롯해 멜론 일간, 주간 차트까지 휩쓸었고 가사를 쓴 영케이의 말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 한 번의 포옹으로 차가운 세상을 견디는’ 힘이 수많은 이들에게 닿았음을 증명했다. 특히 ‘녹아내려요’ 1위 행진을 마무리 시킨 주인공은 데이식스의 ‘해피’였다. “매일 웃고 싶어요 걱정 없고 싶어요 아무나 좀 답을 알려주세요”라고 모든 이들의 행복을 향한 간절한 외침을 전하며 ‘해피’는 3월 발매 후 대중의 입소문을 타고 차트를 역주행해 1위 배턴을 이어받았고 9월 멜론 월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멜론 톱 100 차트에는 현재까지도 ‘해피’, ‘웰컴 투 더 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녹아내려요’를 비롯해 차트를 거슬러 오른 ‘예뻤어’, ‘콩그레츄레이션스’까지 다수의 곡이 자리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풍성한 음악 선물 전하는 겨울겨울 초입에는 성진의 첫 솔로 앨범이 자리했다. 성진은 11월 5일 정규 1집 ‘30’(서른)을 발표하며 데이식스 솔로 데뷔 행보에 마지막을 장식했다.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총 10곡에 담은 앨범은 직접 전곡을 작업한 만큼 모든 트랙에 진심이 스며들었다. 특히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그가 느낀 ‘미묘한 설렘,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의 이미지’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곧 찾아올 겨울까지 포근하게 감싸 안을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7 09:43
스타

'해외선 커리어 하이, 국내선 성과 미비' 르세라핌 ‘크레이지’ 활동 마무리

‘크레이지’한 영향력은 없었다. 그룹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 활동이 해외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국내에서는 조용히 마무리됐다.르세라핌은 지난달 30일 ‘크레이지’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르세라핌이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코첼라에서 가창력 논란에 휩싸인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었다. 르세라핌 입장에서도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한 시점에서 선택한 건 ‘EDM’이었다.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시도해 보는 장르였다. ‘크레이지’는 EDM을 기반으로 미니멀한 테크 하우스 비트가 짜릿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따따따따’로 반복되는 중독적인 가사와 보깅 댄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번 활동에서 르세라핌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2주 연속 차트인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해 ‘핫 100’에 2주 연속 차트인한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크레이지’는 지난 24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8일자)에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127위에 자리하며 3주 연속 차트인하기도 했다.하지만 국내에서 반응은 딴판이다. 컴백을 할 때부터 라이브 논란을 의식해서 의도적으로 낮은 음에 반복되고 쉬운 노래를 선택한 게 아니냐는 빈축을 샀다. ‘크레이지’ 초동 판매량(첫 일주일 판매량)도 뚝 떨어진 약 67만 7000장에 그쳤다. 전작 ‘이지’보다 30만 장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이지’ 초동은 약 98만 9000장이었다. 정규 1집 ‘언포기븐’은 약 125만 8000장을 기록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의 초동 판매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앞에서 적극적으로 끌어주는 대장주가 없다보니 K팝 전체의 팬덤은 움직이지 않고 각 아티스트별 팬덤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각 그룹들이 분산되어 초동 판매량을 가져가는 분위기다. 다만, 이런 가요계 흐름을 감안하고 본다 해도 르세라핌 ‘크레이지’ 초동 판매량 수치는 꽤 아쉽다.‘크레이지’는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반응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이 과거 논란으로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크레이지’는 29일 기준 오전 10시 기준 멜론 ‘톱100’차트에서 65위, 일간 차트에서는 55위를 기록했다. 전작 ‘이지’가 멜론 일간 차트에서 톱5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다. 가창력 논란이 불거졌던 무대는 미국 코첼라인데, 오히려 현지에서는 커리어 하이를 찍고 국내에서는 반응이 미적지근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국내 팬들은 아티스트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면 색안경을 벗고 보기까지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극적인 반전이 필요한데 르세라핌의 이번 활동은 여론을 완전히 뒤집기엔 조금 부족했다”고 평가했다.다만 가을을 맞아 시작되는 대학 축제 시즌이 르세라핌이 다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르세라핌은 지난 27일 서강대학교 축제에서 ‘안티프레즐’ ‘크레이지’ ‘퍼펙트나이트’ ‘언포기븐’ 등 총 7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 라이브에 학생들은 “라이브야?”, “실력 많이 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르세라핌은 30일 광주대학교, 10월 1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와 호서대학교 아산 캠퍼스, 10월 2일 동명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등 전국 각지의 캠퍼스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30 05:50
스타

박강현, 첫 단독 팬미팅 성료…팬들과 함께한 ‘IN:JOY DAY’

뮤지컬 배우 박강현이 지난 18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첫 단독 팬미팅 ‘인조이 데이’(IN:JOY DA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팬미팅은 지난 단독 콘서트 ‘멜로디 인 블루’(ME:lody in blue)에 이어 5년 만에 진행된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로 기다려온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박강현은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공연에 담기 위해 그동안 공개한 적 없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캐릭터 토크 ‘모든 순간의 강현’, 에피소드에 대한 진실을 해명하는 ‘말해줘 진실을’, ‘챌린지 마블’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박강현의 매력을 한껏 표출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강현의 이번 팬미팅은 치열한 ‘티켓 전쟁’ 속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빅크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도 진행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외 팬들도 즐길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한편 빅크는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 라이브 및 영상 기술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콘서트의 온라인 생중계와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빅크는 “아티스트와 팬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뮤지컬 ‘하데스 타운’에서 주인공 오르페우스역으로 공연 중인 박강현은 최근 뮤지컬 ‘알라딘’의 알라딘 역으로 캐스팅되어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9 17:00
산업

대기업들 너도나도 ‘올인’ 하는데 ‘AI 거품론’ 후폭풍 어떡하나

대기업 총수들이 인공지능(AI) 대세론에 맞춰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거품론’이 대두되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처럼 AI 거품론의 후폭풍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검은 월요일’이 불어닥치며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지난 1, 2일 이틀간 12% 이상 떨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큰 충격파가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AI 관련 수혜주로 꼽혔던 엔비디아와 인텔의 주가 폭락 등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AI 거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인텔이 최근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직원 15%(1만5000명) 감원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의 양산 연기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폭락에 불을 붙이고 있다.그동안 AI 수혜로 주가가 상승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날 9% 이상 급락하는 등 충격에 휩싸였다. AI 반도체의 성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특수를 누렸던 SK가 가장 당황스러운 모양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날 이천 SK하이닉스의 HBM 생산 현장을 찾아 AI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는 등 구성원들을 독려했는데 거품론과 같은 부정적 이슈가 불거졌다. 특히 최 회장은 총수들 중에서 AI 반도체 리더십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이탈리아에서 열린 억만장자들의 사교 모임인 ‘구글 캠프’도 처음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글 캠프는 AI를 주제로 열렸고, 최 회장은 빅테크 경영진들과의 네트워크 확충에 주력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 모임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글로벌 AI 동맹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등 올해만 7차례나 빅테크 경영진을 만나 AI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지난 6월 그룹의 경영전략회의에서는 그룹 차원의 AI 성장 전략을 주문하기도 했다. SK는 미래 방향도 ‘AI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정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AI 거품론에 대해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한 기업만이 살아남아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재용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도 ‘AI 리더십’을 위해 지난 6월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을 다녀오는 등 AI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회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단독 회동을 갖는 등 AI와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모임은 지난달 ‘구글 캠프’에서도 지속됐다. 업계에서는 ‘AI 거품론’이 ‘전기차 캐즘’처럼 기업의 조직 개편과 전략 수정 등으로 이어질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AI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예정된 가운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순에 발표되는 엔디비아의 실적 여부가 ‘AI 거품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세론이 우세하지만 ‘전기차 캐즘’처럼 기업들이 대비책은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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