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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전현무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번엔 이종원 따라잡겠다”

전현무가 올해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각오다. 오늘(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무토그래퍼’로 변신한 전현무의 첫 출사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강원도 평창의 숲속 찜질방을 찾아 몸속 독소를 배출한 뒤 ‘뺀 만큼 먹는 팜유 보존 법칙’을 준수하기 위해 인근 정육 식당을 찾는다. 전현무는 3~4인분 한우 모둠 구이를 15분 만에 초고속 클리어한다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전현무는 이번 강원도 여행에 계획이 다 있다며 ‘무카’에서 꿀 낮잠을 즐긴 후 일몰 성지로 이동한다. 지난해 그림, 요리, 캠핑 등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온 그는 올해도 다양한 도전을 하겠다고 신년 다짐을 들려주며 ‘무토그래퍼’로 변신해 생애 첫 출사에 나선다.특히 전현무는 최근 ‘나혼산’에 출연한 이종원이 필름 카메라로 동네 곳곳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는 모습에 영감을 받았다며 “이종원 회원을 따라잡겠다”라고 선언한다. 그는 사진 전문가에게 전수받은 전문 기술을 선보이기도 한다. 곧이어 전현무의 첫 일몰 출사는 산 중턱에서 만난 빙판길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현무는 산길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무카를 향해 “힘을 내”라고 응원한다고 전해져, 일몰 성지로 향하려는 전현무의 계획이 제대로 이뤄질지 궁금증을 모은다.이어 본격적으로 사진 촬영에 나서는 무토그래퍼의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 속 전현무는 카메라를 들고 세상 진지하게 주변 곳곳을 담는다. 급기야 최강 한파 속 눈길 위에 벌러덩 누워 남다른 앵글로 지는 태양을 담기 위해 집중한다. 무토그래퍼 전현무의 첫 출사 도전기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혼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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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캠핑짱’ 누와르 아니고 예능, 박성웅X신승환X홍종현의 캠핑 도전기 [종합]

명품 배우들의 캠핑 도전기가 시작된다. 25일 ENA채널과 채널A의 공동제작 예능 ‘배우는 캠핑짱’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 정은하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는 캠핑짱’은 캠핑장 운영이 처음인 초보 사장님들이 가지각색 특별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과 함께 인생을 배우는 캠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이 프로 캠핑장 사장님으로 거듭나는 과정과 특별한 손님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은하 PD는 “배우들의 캠핑장 운영기다. 사람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프로그램을 간단히 설명했다. 박성웅은 맏형미를 발산하며 캠핑장의 든든함을 더한다. 그는 ‘배우는 캠핑짱’의 기둥이 되어 캠핑장을 진두지휘한다. 박성웅은 “일반인들에게 거리낌 없이 나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좋았다”며 출연 결정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캠핑장에) 오는 사람들에게 힐링을 줘서 집으로 돌려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우리가 힐링이 됐다. 1박 2일 여행을 온 사람들이 행복해하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힐링했다. 4번째 캠핑을 나갔을 때 ‘벌써 3번밖에 안 나갔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다 끝나고 집에 있으니 적적했다”면서 “신승환이 저렇게 생겨서 마지막에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신승환은 “형이 먼저 울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박성웅은 “맞다. 울었다. 그날 비도 왔다”고 이야기했다. 신승환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친밀한 캠핑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승환은 “처음에 박성웅 배우가 윽박지르고 눈치를 줬다. 나중에는 내가 성웅 형을 많이 놀렸다. 다 받아주는 좋은 형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 홍종현은 캠핑 매니아로 캠퍼가 아닌 캠핑장 사장님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홍종현은 “원래 캠핑을 종종 한다. 캠핑이라는 주제가 흥미로웠다. 캠핑을 운영하게 되면 ‘어떤 사람이 올까’ 궁금했다. 형들과 함께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출연했다”며 출연 결정 배경을 밝혔다. 정은하 PD는 세 사람을 섭외한 이유로 “박성웅을 먼저 섭외해 그를 필두로 어울릴 것 같은 배우들을 섭외했다. 신선한 조합을 중점에 뒀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박성웅과 신승환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들의 우정이 쌓여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홍종현은 “작품을 통해 신승환 형도 원래 알았고, 박성웅 형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박성웅은 “틈을 비집고 와 자기가 위에 있다. 종현이가 1등이고 우리가 2등인 셈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사람은 14일간 100만원의 예산 만을 가지고 캠핑장을 운영한다. 이들은 특별하고 다양한 캠핑장 유료 서비스를 손님에게 제공하며 수익을 직접 창출한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박성웅은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주도하는 게 많아졌다. 손님이 텐트를 가져오면 유튜브로 텐트 치는 방법을 검색해 직접 텐트를 쳤다. 힘들었다. 텐트 서비스는 원래 만원인데 2만원 받으라고도 말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달라진 본인의 모습과 어려웠던 점도 언급했다. 신승환은 “조인성, 차태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해보니까 알바가 편하다. 사장님은 할 게 못 된다”면서도 “자연이 주는 느낌이 좋았고 베푸는 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의 예산으로 모든 걸 해결해야 했기에 먹고 싶은 걸 못 먹었다. 몸도 힘들고 배가 너무 고팠다. 고기를 구우면 먹을 수 있어서 그것만 기다렸다”며 가장 기억에 남은 캠핑장 서비스를 언급했다. 홍종현은 가장 재미있었던 캠핑장 서비스로 고기 구워주는 서비스를 꼽으며 “텐트를 칠 때나 고기를 구울 때 (일반인 출연진들과) 진득하니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세 사람은 장작을 패는 것부터 서비스 메뉴 주문까지 캠핑장의 모든 일을 도맡는다. 특히 손님들과의 소통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정은하 PD는 다양한 사람들이 가까이 모일 수 있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캠핑장이라는 장소를 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프로그램 이름에 배우들이 운영하는 캠핑짱, 사장과 손님이 서로의 인생을 배운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며 차별 포인트를 꼽았다. 신승환은 “홍종현은 손님을 맞이하는 역할이었다. 나랑 성웅이 형이 장작을 패기 위해 도끼를 들거나 부침개 뒤집개만 들고 있어도 무기로 보였다. 그래서 손님이 올 때 뒤에 숨어 있다시피 했다”며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배우는 캠핑짱’은 2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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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꿈장' 벤틀리, "우리집 전세인데~" TMI 방출에 '아빠' 샘 해밍턴 당황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가 승무원 꿈 모험을 위해 부산에 뜬다. 오는 20일(금) 저녁 8시 방송하는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3회에서는 부산에 있는 비행기 실물 모형에 탑승해 승무원 교육을 받는 샘총사의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수업 후 ‘일일 승무원’이 되어 실제 비행기에도 탑승할 예정이라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가장 먼저 샘총사는 서비스 교육 교관에게 인사 교육을 받는다. 이때 교관은 샘 해밍턴에게 “아이들이 평소에 인사를 잘하나요?”라고 묻는다. 샘 해밍턴은 “그다지..”라고 솔직하게 답해 시작부터 폭소탄을 터뜨린다. 실제로 벤틀리는 인사를 하는 줄 알았더니 신발 끈을 묶는 모습으로 잔망미를 폭발시킨다. 연이어 교관은 벤틀리에게 “아파트에서 주민들 만나면 인사 잘해요?”라고 묻고, 벤틀리는 “우리는 주택 사는데~”라고 답해 질문을 원천봉쇄한다. 이에 교관은 “부럽다”라고 호응해주지만, 벤틀리는 “전세예요”라고 TMI를 대방출해 샘 해밍턴을 ‘찐’ 당황케 한다. 윌&벤 형제는 하트 인사 실전 대결도 펼친다. ‘하트왕’이 받게 될 선물에 눈이 먼 윌&벤은 급 ‘견제왕’으로 돌변한다. 여기에 아빠 샘도 직접 하트왕에 도전하며 선물에 눈독을 들인다. 급기야 윌리엄은 “어른이 아기 선물 받으려는 건 진짜 처음 보네”라고 아빠를 ‘디스’한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아빠도 승부욕 있어. 둘 다 봐주기 싫어”라고 맞대응해, 환장의 티키타카를 이어간다. 제작진은 “앞서 와일드 캠핑과 사육사 꿈 모험을 성공리에 마친 샘총사가 이번엔 승무원에 도전한다. 샘총사는 열심히 수업에 임하지만, 인사 교육부터 포복절도 상황들이 벌어져 현장이 초토화 된다. 샘총사의 우당탕탕 승무원 도전기가 유쾌한 웃음과 알찬 교육적 정보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샘총사가 꿈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예능 ‘해밍턴가 꿈의 옷장’ 3회는 20일(금) 저녁 8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 2022.05.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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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꿈장' 샘 해밍턴, 윌&벤과 꿈모험 떠나 '헬육아'..."멘붕의 연속"

샘총사의 첫 단독 예능 ‘해밍턴가 꿈의 옷장’이 6일(오늘) 저녁 8시 첫 회를 방송하며, 장꾸 모험의 포문을 연다.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에서 방송되는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은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 삼부자)가 꿈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 가족 예능이다. 꿈이 현실이 되는 신나는 현장과 이후 영어로 모험일기를 쓰며 얻는 교육 팁이 결합돼 알찬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윌&벤’ 형제의 꿈 도전기, 리얼 그 자체! ‘해꿈장’은 세상 모든 아이들이 꿈꾸던 일들을 윌&벤이 직접 도전하는 착한 예능이다. ‘꿈 안내사’ 윌&벤 형제가 매주 새롭고 설레는 꿈 모혐을 떠나는 모습으로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 실제로 윌&벤은 첫 회에서 ‘와일드 캠핑’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꿈의 옷장에서 스나이퍼 옷, 우주복, 카레이싱복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찐 열정과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윌리엄과 벤틀리가 그동안 꿈꿔왔던 일을 현실로 만났을 때의 리얼한 반응을 제대로 담아낼 것”이라며 “윌&벤 형제의 꿈을 도와줄 ‘드리머’와의 협동 정신과 케미도 신선한 재미를 더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 폭풍성장 ‘윌&벤 형제’와 아빠 샘의 업그레이드 된 케미! 윌&벤 형제는 어느덧 7세와 6세로 폭풍성장해, 수준급(?) 대화와 티카타카로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저격할 전망이다. 형아 윌리엄의 듬직한 면모와, 장꾸대장 벤틀리의 야무진 직진 본능이 이전과는 다른 케미를 발휘해 ‘해꿈장’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 특히 ‘단짠 아빠’ 샘 해밍턴과 ‘배려심 갑’ 윌리엄이, ‘막무가내 막내’ 벤틀리의 지휘 아래로 들어가는 모습이 폭소를 더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호주 출신인 샘 해밍턴이 아직 한국에서의 경험은 부족한 편이다. 이에 윌&벤 형제와 함께 서툴지만 세상을 배워 나가며 미래를 그리는 모습으로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극한의 에너자이저’ 아들 둘과 야외 ‘헬육아’에 나서는 샘 해밍턴이 멘붕의 연속을 겪으며 지쳐가는 모습도 시청자들에게 짠내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윌&벤 형제의 ‘2개 국어’ 성장 스토리! 윌&벤 형제는 한국에서 살기 때문에 국어를 먼저 배운 상황이다. 그 가운데, ‘해꿈장’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쓰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윌&벤 형제가 ‘해꿈장’을 통해 영어일기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엄마의 언어 한국어와 아빠의 언어 영어를 배워가고 있는 윌&벤 형제가 영어 성장 일기를 써나가는 모습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그룹 skyTV(스카이티브이)외 미디어지니(공동대표 윤용필)가 공동 제작하는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은 6일(오늘) 오후 8시 첫 방송되며, 네이버 NOW와 함께 방송 동시간대 생중계 및 응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ENA, ENA DRAMA 채널 2022.05.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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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밍턴가 꿈의 옷장' 윌리엄-벤틀리, 와일드 캠핑 도전..깔깔이 옷도 귀여워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 삼부자)가 그간 꿈꿔왔던 ‘와일드 캠핑’에 도전해, 모험의 첫발을 내딛는다. KT그룹 skyTV(스카이티브이)와 미디어지니(공동대표 윤용필)가 공동 제작하는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이 오는 5월 6일(금) 저녁 8시 ENA(이엔에이) 채널,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가운데,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SNS 채널 등을 통해 1회 예고편이 공개돼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번 첫 예고편에서 윌리엄&벤틀리(윌&벤) 형제는 신비한 ‘꿈의 옷장’에서 일명 ‘깔깔이’로 불리는 유격 캠핑 복장을 꺼내 입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샘 해밍턴은 “와일드 캠핑의 세계로 초대합니다”라며 첫 회의 주제를 밝힌 후, “캠핑 가고 싶은 사람?”이라며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본다. 윌&벤은 동시에 “ME!!”라고 외치면서 한껏 들뜬 마음을 표현한다. 잠시 후, 샘총사는 산중턱에 위치한 리얼 야생에 도착해, ‘와일드 캠핑’을 위한 자리를 잡는다. 여기서 ‘리틀 먹방러’ 벤틀리가 자신의 캠핑 가방을 여는데, 안에는 오로지 마시멜로만이 들어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연이어 윌리엄도 나뭇가지를 돌리는 등 쉬지 않고 ‘장꾸 행진’을 펼쳐나가 아빠 샘 해밍턴을 멘붕에 빠트린다. 뿐만 아니라 윌&벤 형제는 길을 가다가 만난 진흙탕에도 ‘좋다 VS 싫다’로 극과 극 반응을 보여, 또 한번의 좌충우돌 상황을 예상케 한다. 제작진은 “‘해밍턴가 꿈의 옷장’ 1회에서는 윌&벤 형제의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와일드 캠핑 도전기가 공개된다. 올해 7세, 6세인 윌&벤의 성장한 모습과 개구쟁이 일상을 동시에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한층 버라이어티해진 ‘샘총사’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해밍턴가 꿈의 옷장’은 오는 5월 6일(금) 저녁 8시 ENA(이엔에이) 채널,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ENA, ENA DRAMA 이지수 2022.04.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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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나래, 분뇨의 질주 고난기 11.1%까지 치솟았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파란만장 제주도 새 출발 여행으로 금요일 안방을 사로잡았다. 당근밭 한복판에서 화장실을 찾아 분뇨의 질주를 펼치는가 하면, 거듭되는 '인디아나 나래'의 고난이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박나래의 제주 백패킹 여행 도전기와 허니제이의 꿀맛 같은 휴일 일상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9.0%(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1%까지 치솟으며 3주 연속 두 자릿수를 돌파했고, 2049 시청률은 2주 연속 예능, 드라마, 교양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눈에 띄는 기세를 자랑했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화장실 하나 없는 길바닥에서 배탈이 난 응급상황 장면으로 11.1%(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찍었다. 이날 허니제이는 바쁜 스케줄 속 3개월 만에 얻은 꿀 같은 휴일 일상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OST에 맞춰 귀여운 '궁디뽀짝' 춤으로 하루를 시작한 허니제이는 "어릴 때 할머니가 말씀하길 뉴스 음악에도 춤을 췄다고 하더라"라며 '허니 설화'를 소환, 뼛속까지 댄서 DNA 소유자임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옷장 청소로 휴일을 시작했다. 옷장 안에서는 무려 어머니의 30년 전 원피스까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추억이 가득한 옷들을 정리하다 그만 입어 보기에 푹 빠졌고, 금세 체력 방전을 호소하며 청소를 포기, 청소 후보다 청소 전이 깨끗한 집 상태가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김치 3종 세트 요리로 '꿀장금'의 매력 역시 뽐냈다. 가스레인지에 3개의 요리를 동시에 해내는 숨은 요리 고수의 실력을 뽐내며 김치 파티 한상을 차린 것. 여기에 김치전을 초장에 찍어 먹으며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리프레시가 된다"라는 먹팁까지 공개했다. '금손 언니'의 매력도 발산했다. 오래되거나 맞지 않는 옷들을 가위 하나로 힙한 무대용의상으로 리폼하는가 하면, 안무를 위해 직접 음악 믹싱까지 해내며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휴일의 마무리는 역시 춤이었다. 허니제이는 4개월 만에 찾아온 휴일에도 거울 앞에 선 채 새로운 안무를 구상하는 연중무휴 댄서의 삶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 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늘 연습을 한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지, '공연 없으니 연습 안 해야지' 하면 늘 제자리다. 잘하고 싶으니까 휴일에도 늘 준비한다"라고 톱의 자리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으로 리스펙을 불렀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새 출발을 꿈꾸며 도보 25km 제주 백패킹에 나섰다. 비양도의 인생 일몰을 보겠다는 야망을 드러냈지만 시작부터 만만찮은 위기에 봉착했다. 길가에 뜬금없는 물웅덩이가 등장하자 "이거 ‘인디안나 존스’급인데?"라며 암벽 등반 포즈로 심장 쫄깃한 순간을 유발, 웃음을 자아냈다. 급 피로해진 박나래는 걷다 서다를 반복하며 길바닥에서 무아지경 간식 흡입에 푹 빠졌다. 구운 달걀과 고구마, 바나나까지 먹어 치우는 박나래의 모습에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 일주일치 식사를 먹는다"라고 놀라워했다. 이때 뱃속에서 빅뱅이 일어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고 박나래는 넓은 논밭을 지나 화장실이 있는 건물을 찾아 미친듯이 뛰며 긴박감을 선사, 로드무비 한 편 같은 긴장감을 안겼다. 괄약근을 붙잡고 고통을 토로하며 제주도 한복판을 헤매던 박나래는 절체절명의 순간, 오픈한 카페를 마침내 찾아냈다. 마지막까지 괄약근에 힘을 주며 화장실로 달려가자 무지개 스튜디오에선 한마음으로 쾌변 축하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결 가벼워진 박나래는 지미봉에 올랐다가 가파른 오르막길 지옥에 빠졌다. 아예 네 발로 기는 사족 보행 투지를 펼치자 무지개 회원들은 "무슨 특수부대 요원 같다"라고 감탄했다. 고생 끝에 지미봉 정상에 선 박나래는 360도 펼쳐진 제주 뷰 대신 체력이 탈탈 털린 채 만신창이가 된 비주얼을 드러냈고, 전현무의 한라산 급노화를 떠오르게 하며 웃음 폭탄을 안겼다. 박나래는 다시 걸음을 재촉했지만, 3분 차이로 배를 놓치는 위기상황을 맞았다. 30분 늦게 배를 탄 박나래는 비양도 일몰을 보지 못할까 노심초사했고 하선하자마자 "할 수 있어"를 외치며 비양도를 향해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일몰을 안 보면 2022년이 찝찝하게 시작될 것 같았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해는 빠르게 저물고, 퉁퉁 부은 발과 정신력으로 걸음을 내딛는 박나래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일몰 영접에 성공했을지 궁금해진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한 박나래의 짠내 폭발 고군분투기와 자취 2년 차 송민호의 반전 일상이 담긴 마이노리티 리포트가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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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무해하게' 공효진, 만능 설계자 면모 폭발

배우 공효진이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통해 프로그램 기획에서 섭외, 출연까지 만능 설계자 면모를 폭발시킨다. 14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될 KBS 2TV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를 그린다. 세 배우가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없이 머물기 위한 탄소 다이어터 도전을 예고해 기대지수를 끌어올린다. 멀티 엔터테이너 공효진이 '오늘 무해'의 공동 기획자이자 아이디어 뱅크로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공효진의 "탄소 배출을 안 만드는 캠핑 여행을 해보자"라는 한마디에서 시작된 탄소제로 프로젝트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공효진의 레이더망에 걸린 죽도행 메이트는 이천희, 전혜진 부부. 세 사람은 평소에도 함께 캠핑을 갈 만큼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20년지기 절친으로 공효진은 셋이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나열하며 열띤 출연 섭외 전쟁을 펼친다. 특히 공효진은 "이거 콘텐츠로 만들어보자"라며 미끼를 던지고, 이에 전혜진이 "엄청 힘들텐데 재미있을 것 같아"라며 미끼를 덥석 물어 공효진을 반색하게 만든다.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여기에 공효진이 "(그럼 셋이) 가기로 한 거네?"라며 탄소제로 프로젝트 시작의 종지부를 찍은 가운데 앉은 자리에서 죽도행이 확정된 이천희, 전혜진 부부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앞선 인터뷰를 통해 공효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원 플러스 원' 천희 오빠, 혜진이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감격스럽다. 일주일 내내 지붕 없는 야외에서 텐트에서 자고 공동 화장실을 썼던 경험들이 추억이 될 것 같다. 좋은 기회로 공동 기획하게 된 프로그램에 제작진, 카메라 수십 대와 함께 보낸 일주일이 생소하고 즐거웠으며 특별했던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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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봄' 서현진·김동욱·남규리, 오랜 촬영으로 '찐친'된 사연

'너는 나의 봄' 배우들이 푸른 잔디밭에 총출동해 '왁자지껄 찐친 케미'를 선보인다. 3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는 서현진, 김동욱, 남규리, 김예원, 지승현, 김서경이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밭에서 벌이는 '포복절도 캠핑 도전기'가 담긴다. 극중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 안가영(남규리), 박은하(김예원), 서하늘(지승현), 천승원(김서경)이 캠핑장에서 왁자지껄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여섯 배우들은 오랜 촬영을 거듭하며 가까워진 만큼 '찐친' 케미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예능피디 천승원은 조용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다는 친구들의 바람과 달리, 각양각색 게임을 준비해와 원성을 산다. 하지만 인물 퀴즈, 마피아 게임, 스피드 퀴즈, 손병호 게임 등이 이어지면서 승부욕이 발동한 6인은 이내 온 몸을 던져 게임에 몰두한다. 강다정, 안가영, 박은하의 '엉뚱발랄 베프' 면모와 주영도, 서하늘, 천승원의 '찐친 케미'가 청량한 '힐링 폭소탄'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배우 6인은 수다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훈훈함을 드리웠다. 더욱이 리허설을 준비하며 한자리에서 얼굴을 맞대고 대본을 읽어 내려가던 배우들은 연신 웃음보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촬영에 돌입하자 배우들은 별다른 의견을 나누지 않았음에도, 신박한 애드리브로 척척 맞는 '찰떡 호흡'를 뽐냈다. 그동안의 촬영기간 동안 더 친밀하고 단단해진 6명의 '한마음 연기합'이 쾌청한 힐링 장면을 완성시켰다. 지난 9회에서는 서현진과 김동욱이 알콩달콩 달달한 분위기를 드리운 가운데,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숨멎 키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서현진은 한 번도 말해 본 적 없는, 일곱 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주영도에게 꺼내놓으며 눈물을 쏟았고, 김동욱은 서현진을 따스하게 안아주며 포근히 위로했다.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더해가던 두 사람은 드디어 첫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으로 '힐링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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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풀풀 ‘독립만세’엔 있고 9년차 ‘나 혼자 산다’에선 사라진 것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지난달 시작한 JTBC ‘독립만세’는 독립의 이면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동안의 TV 예능에 담기지 않았던 시시콜콜한 생활상을 여과 없이 내보낸다. 이를테면 인터넷으로 구매한 가구 사이즈가 맞지 않아 쩔쩔매는 모습부터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는 청소와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쓰레기 분리수거의 고충 등이다. 덕분에 생애 최초로 독립에 도전하는 출연진은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 컨텐츠랩 비보를 이끌며 후배들의 롤모델로 떠오른 송은이가 요리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이나 남매 사이인 악뮤가 처음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세탁기나 청소기 사용법을 몰라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은 독립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2013년 1인 가구 중심 관찰 예능을 표방하며 시작한 MBC ‘나 혼자 산다’의 초창기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반가워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 “왜 동학 개미가 되었나” 현실 그대로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연반인’ 재재다. SBS 웹예능 ‘문명특급’ PD 겸 MC로 일하며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의 정체성을 정립한 재재의 삶 역시 그 중간에 있어 공감대를 키운다. 얼핏 보면 커다란 통창 너머로 화려한 야경을 즐기며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성공한 자의 여유가 넘쳐 흐르지만 실상은 ‘영끌’ 대출 없이는 엄두도 낼 수 없는 투룸 전세이자 이삿짐센터 대신 용달차를 불러야 하는 직장인의 삶이다. 재재가 집들이에 초대한 친구들 역시 월급을 모아서 안되는 것은 물론 로또에 당첨된다 해도 서울에 웬만한 아파트 한 채 살 수 없는 현실에 동학ㆍ서학 개미가 되어 주식에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음을 털어놓는다. 이는 장수 예능의 딜레마에 빠진 프로그램들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나 혼자 산다’는 어느덧 9년 차에 접어들면서 오랫동안 출연한 무지개 클럽 멤버들의 캐릭터 쇼처럼 되어버렸다. 점점 1인 가구의 삶과 멀어질 뿐더러 가끔 새로운 얼굴이 등장해도 영화ㆍ드라마ㆍ앨범 등 새로운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3년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시작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나 2016년 엄마들의 아들 관찰기로 시작한 SBS ‘미운 우리 새끼’ 역시 마찬가지. 공희정 대중문화평론가는 “몇몇 가족의 출연이 장기화하면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떨어지다 보니 게스트가 홍보 목적으로 집으로 놀러 오거나 간접광고(PPL)를 위한 설정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비슷해진 관찰 예능, 장수 프로 딜레마 관찰 예능이 범람하면서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도 있다. 각각 2017년, 2018년 시작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과 TV조선 ‘아내의 맛’은 솔직한 부부 예능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점차 연예인들의 부업 홍보 수단으로 변질하고 있다. 최근 ‘동상이몽’에 출연한 정겨운ㆍ김우림 부부나 미카엘ㆍ박은희 부부는 새로 문을 연 카페나 레스토랑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내의 맛’에 고정 출연 중인 제이쓴ㆍ홍현의 부부도 카페 홍보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관찰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 대상이 되는 인물인데 이들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 호감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카메라를 의식하는 순간 리얼함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정체성이 사라지면서 모든 프로그램이 엇비슷해진 부작용도 생겼다. 공희정 평론가는 “관찰 예능의 기본 포맷이 흔들리고 있는 데도 적절한 출연진을 찾지 못한다면 잠시 멈췄다가 시즌제로 가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첫회 죽음에 시청률 껑충…문영남도 가세한 '막장극' 맞대결 김성오 “'루카' 역대급 액션으로 고생…악역 끝판왕 되고파” “신중현 떠나면 어디서 한국 록 역사 듣나…아카이브K의 시작” '빈센조' 똘끼 충만 전여빈은 어떻게 혹평을 호평으로 바꿨나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천정부지 뛰는 집값에 진화하는 집방 2021.03.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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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 박세리→김은혜, 우왕좌왕 생애 첫 캠핑 '먹부심 폭발'

'노는 언니' 멤버들이 캠핑 먹방의 신기원을 열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운동만 하느라 제대로 된 캠핑을 가본 적 없다는 '캠알못'(캠핑을 알지 못하는) 언니들의 우중 캠핑 도전기가 펼쳐졌다. 한유미의 절친 '얼짱 슈터' 김은혜가 새롭게 가세, 한층 더 버라이어티한 그림이 완성됐다. 궂은비가 내리는 날 아침부터 모인 언니들은 캠핑카를 타고 여행길에 올랐다. 비 때문에 불편한 우비를 입어야 했고 한껏 신경 쓴 메이크업이 지워지기도 했지만, 난생처음 경험할 캠핑 앞에 들뜬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한유미의 소개로 첫 등장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뉴페이스 김은혜는 이효리의 잇몸미소를 닮은 덕에 "선수시절 별명이 1층에서 떨어진 이효리였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뒤이어 남편과 SNS로 처음 인연을 맺고 탄천에서 직접 만나 농구를 가르쳐주다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골인한 사연을 고백, 언니들의 부러움을 샀다. 4살 연하 S전자 직장인이라는 김은혜의 남편은 아내를 집합장소까지 직접 에스코트하며 깨소금 냄새를 솔솔 풍겼다. 캠핑카를 타고 갯벌 앞에 도착한 멤버들은 간조시간을 기다리며 배달 치킨 먹방을 시작했다. 지난번 첫 MT날 만나자마자 모닝 갈비로 대동단결했던 언니들은 이번에도 아침부터 치킨 발골에 푹 빠져 남다른 육식 클래스를 입증했다. 언니들의 남다른 먹성은 겨우 시작에 불과했다. 치킨으로 에너지를 충전한 뒤 직접 갯벌에 뛰어들어 조개 사냥에 나섰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 처음 해보는 경험이지만, 위대한 요리의 탄생을 꿈꾸며 야무지게 조개를 끌어모았다. 그럼에도 식재료 욕심은 끝나지 않았고,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 수산시장에 들러 각종 해산물을 득템했다. 캠핑카가 언니들만의 뜨거운 하룻밤을 위해 영흥도 목적지에 정착했고, 비가 그치지 않는 와중에도 본격적인 요리 타임이 시작됐다. 그러나 '캠알못'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언니들의 여정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 맏언니 박세리가 남현희, 정유인을 진두지휘하며 야외 세팅을 하고 숯불을 준비하는 가운데, 김치찌개 담당이 된 한유미와 김은혜, 곽민정은 조리 도구를 찾는 데도 허둥대며 박세리의 속을 태웠다. 가까스로 자른 김치를 설탕에 재웠지만 찌개에 넣을 고기가 없어 난감해진 상황. 한유미, 김은혜, 곽민정은 박세리의 눈치를 보며 몰래 메추리알과 MSG, 곱창 등 요상한 조합을 첨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체불명 김치찌개의 최후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허둥지둥 캠핑 놀이가 이어지던 와중에도 멤버들은 시장에서 직접 골라온 산낙지, 해삼, 멍게,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애피타이저로 먹방 예열을 마쳤다. 곱창과 막창, 통오징어까지 무사히 숯불 위에 안착, 보는 사람들마저 군침을 삼키게 했다. 캠핑도 잘 모르고 요리도 익숙하지 않지만, 언니들의 우중 캠핑은 이미 시작됐다. 과연 언니들의 캠핑 도전기는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노는 언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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