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는 서현진, 김동욱, 남규리, 김예원, 지승현, 김서경이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밭에서 벌이는 '포복절도 캠핑 도전기'가 담긴다. 극중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 안가영(남규리), 박은하(김예원), 서하늘(지승현), 천승원(김서경)이 캠핑장에서 왁자지껄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여섯 배우들은 오랜 촬영을 거듭하며 가까워진 만큼 '찐친' 케미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예능피디 천승원은 조용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다는 친구들의 바람과 달리, 각양각색 게임을 준비해와 원성을 산다. 하지만 인물 퀴즈, 마피아 게임, 스피드 퀴즈, 손병호 게임 등이 이어지면서 승부욕이 발동한 6인은 이내 온 몸을 던져 게임에 몰두한다. 강다정, 안가영, 박은하의 '엉뚱발랄 베프' 면모와 주영도, 서하늘, 천승원의 '찐친 케미'가 청량한 '힐링 폭소탄'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배우 6인은 수다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훈훈함을 드리웠다. 더욱이 리허설을 준비하며 한자리에서 얼굴을 맞대고 대본을 읽어 내려가던 배우들은 연신 웃음보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촬영에 돌입하자 배우들은 별다른 의견을 나누지 않았음에도, 신박한 애드리브로 척척 맞는 '찰떡 호흡'를 뽐냈다. 그동안의 촬영기간 동안 더 친밀하고 단단해진 6명의 '한마음 연기합'이 쾌청한 힐링 장면을 완성시켰다.
지난 9회에서는 서현진과 김동욱이 알콩달콩 달달한 분위기를 드리운 가운데,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숨멎 키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서현진은 한 번도 말해 본 적 없는, 일곱 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주영도에게 꺼내놓으며 눈물을 쏟았고, 김동욱은 서현진을 따스하게 안아주며 포근히 위로했다.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더해가던 두 사람은 드디어 첫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으로 '힐링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