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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다날 메타버스의 게임·콘텐츠 개발

조이시티는 결제 비즈니스 기업 다날과 손잡고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한다. 조이시티는 다날에서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JEFF) 월드' 콘텐츠 개발 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프 월드'는 다날의 계열사가 운영하는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유저의 콘텐츠 활동이 수익과 소비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프 월드'에서 유저들이 상호 작용하며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조이시티는 '제프 월드'에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과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과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또 게임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게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케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7.26 16:54
IT

'메타버스 2.0' 시대 개막…앞서가는 네이버, 쫓아가는 카카오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사령탑을 교체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 경영진이 광고를 넘어 콘텐트와 커머스 등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다각화한 상황이라 큰 어려움 없이 운전대를 잡을 전망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포털의 한계를 뛰어넘을 미래 주력 사업에 쏠린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의 신임 CEO(최고경영자) 모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지목했다. 온라인 게임과 크게 다를 것 없어 '거품'이라는 우려가 퍼졌지만, 특화 서비스를 더해 '메타버스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일단 네이버가 전 세계 가입자 3억명 이상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보유하며 우위에 섰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혁신 DNA로 추격을 가속한다. 신임 CEO들 "미래 먹거리는 메타버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신임 CEO는 이달 중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자신만의 신사업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중점적으로 보는 건 커뮤니티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다. 네이버 앱에 붙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CEO 직속으로 메타버스 TF도 만들었다. 따로 리더를 두지 않고 관련 서비스를 맡는 직원들이 모여있는 구조다. 아직 상위 기획 단계라 구체적인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카페·밴드·위버스 등 커뮤니티 서비스와 제페토의 융합이 기대된다. 최수연 CEO는 "스포츠의 경우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후기를 공유하는 식으로 커뮤니티가 세팅되지 않을까 한다"며 "스포츠·웹툰·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서 제2, 제3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관계사 라인의 가상자산(가상화폐) '링크'를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다 열려 있다. 후보자 중 하나겠지만, 다양한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그 면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현재 제페토 안에서는 '젬'과 '코인'으로 아바타 의상과 액세서리 같은 아이템을 살 수 있다. 게임처럼 현금을 지불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향후 가상자산과 연계하면 링크로 거래하고 희귀한 아바타나 아이템은 NFT로 판매하는 모습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실물경제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네이버는 제페토를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로 끌어올리며 메타버스 경쟁력에서 카카오를 크게 앞질렀다. 2018년 8월 출시해 한국·중국·일본·미국 등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 누적 가입자 3억명을 돌파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00만명에 달하며, 아이템 누적 판매량은 23억개를 달성했다. 90% 이상의 이용자가 해외에 거주 중이다.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의 콘텐트(웹툰 제외) 매출은 2021년 1분기 395억 원에서 4분기 690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는 5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네이버는 주변 지형과 건물 등 현실을 가상세계로 복제해 연결하는 디지털트윈 솔루션 '아크버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일본에서 고정밀 지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이 고도화하면 메타버스 속 배경을 실제 우리가 사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최수연 CEO는 지난 21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제페토의 퀄리티 개선을 비롯해 메타버스 관련 기술은 내재화나 D2SF(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 같은 툴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커뮤니티, 카카오는 롤플레잉 채팅 최근 카카오의 지휘봉을 잡은 남궁훈 CEO 역시 신개념 메타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바타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경쟁사 서비스와 달리 카카오톡의 소통 경험을 접목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남궁훈 CEO는 공식 선임 전 내정자 신분이었을 당시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에서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카카오가 강한 텍스트 기반 메타버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두 개의 TF를 발족한 상황이다. 롤플레잉 채팅이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메타버스의 개념을 지금보다 더 넓게 봤다. 화려한 3D 그래픽뿐 아니라 음성·이미지의 2D는 물론 1차원적인 문자도 메타버스화할 수 있는 콘텐트 형태로 판단했다. 이는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1990년대 PC 통신 시절의 '머드게임'과 유사하다. 지금보다 현저히 느렸던 접속 환경에서 이용자들은 이미지와 영상 대신 상상력으로 게임을 즐겼다. 캐릭터를 움직일 때는 '이동'과 같은 명령어를 방향(동·서·남·북)과 함께 입력했다. 몬스터가 나타났다는 메시지가 뜨면 '공격'이나 '방어' 등과 같은 선택을 했다. 몬스터 수집 게임 '포켓몬스터' 초기 버전에서 그래픽이 빠지고 상황 설명만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20년 넘게 게임업계에서 내공을 쌓은 남궁훈 CEO라면 문자 기반 메타버스도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게임 창립 멤버인 그는 NHN USA와 CJ 인터넷,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각자 대표를 맡아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카카오도 메타버스 생태계에 블록체인을 연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은 없지만,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이 있어 든든하다. 남궁훈 CEO도 메타버스 시대에는 개인이 콘텐트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막강한 블록체인 사업 잠재력은 언제든지 강한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그라운드X의 디지털아트·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는 올해 1월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찍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지인 기반이 아닌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서비스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카톡 오픈채팅을 재정의한다. 카톡은 지인들끼리 쓰는 서비스라 한국인이 대부분이다. 특정한 주제에 더욱 집중해 방을 개설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글로벌 확산에 용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궁훈 CEO는 이달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26 07:00
생활/문화

네이버, 시총 150조원 목표…글로벌·메타버스 전면에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5년 내 시가총액을 150조 원까지 끌어올려 구글·아마존·메타(구 페이스북)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남선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여름만 해도 네이버 시총이 70조여 원이었다. 매출 단위로 6조~7조 원을 했으면 그것의 10~11배가 시장 가치"라며 "시장이 활력을 얻으면 150조 원은 달성해야 하는 것이 목표라기보다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는 네이버가 5년 내 글로벌 이용자 10억명·매출 15조 원 돌파 목표를 세운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네이버 주가는 연초 대비 17~18%가량 빠진 상황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시총 100조 원에 근접하거나 넘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김 CFO는 "전 세계 인터넷 기업들 대부분이 작년 최고점 대비 50~60% 하락했다. 마케팅에 의존한 플랫폼은 과도한 비용 지출로 한계를 맞았다"며 "네이버는 상위 그룹과 하락 폭이 유사하다. 마케팅이 아닌 본연의 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주가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네이버는 신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확장과 커뮤니티형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꼽았다. 일본에는 스마트스토어의 성공 DNA를 이식해 SME(중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 북미에서는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트 사업에 주력한다. 지난해 인수한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와 글로벌 IP(지적재산권) 벨류체인도 구축한다. 유럽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커머스와 콘텐트 사업에 접목한다.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직접 힘을 실어주는 신사업은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다. 최 대표는 "메타버스의 본질은 다름 아닌 커뮤니티"라며 "스포츠·웹툰·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서 제2, 제3의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메타버스 TF를 두고 사업을 손수 챙길 계획이다. 기획 단계라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카페·밴드·V라이브 등 커뮤니티 서비스의 운영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다. 네이버 앱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최 대표는 "취향·관심사 기반보다 더 좁고 많은 사람이 열광하는 스포츠의 경우,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후기를 공유하는 것 위주로 세팅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14 07:00
생활/문화

네이버 최수연 "5년 내 글로벌 10억 사용자 품는다"

최수연 네이버 신임 CEO(최고경영자)가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명을 확보하고, 매출은 15조원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네이버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제2사옥인 '1784'에서 최수연 대표이사, 김남선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이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올해 첫 밋업 행사를 열었다. 최 대표는 오프닝에서 "네이버는 이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 리더십, 국내외 파트너십의 시너지로 멀티플 성장을 만들어내는 '글로벌 3.0'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의 사업이 아닌, 다양한 사업과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팀네이버'는 국내는 물론 일본·북미·유럽 등에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5년 내 글로벌 10억명의 사용자와 매출 15조원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팀네이버의 모든 분야가 일본에 진출한다. 일본 SME(중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에 국내에서 통한 '프로젝트 꽃'을 접목한다. 라인웍스·클라우드·클로바 등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와 기반 기술들의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트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한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와 함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최 대표와 김 CFO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M&A(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하이브와 협업하고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넓힌다. 유럽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네이버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머신러닝·컴퓨터 비전·자연어 처리 등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가 조성한 SME 생태계와 콘텐트 IP 밸류체인 구축 노하우를 유럽의 버티컬 커머스와 콘텐트 사업 분야에 접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형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의 론칭도 예고했다. 최 대표는 "팀네이버는 이미 제페토나 디지털트윈(현실을 복제한 가상세계) '아크버스'로 메타버스 화두에서 앞서 있는 것은 물론, 네이버가 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경쟁력을 보유해 온 커뮤니티 서비스가 바로 메타버스의 본질"이라며 "우리는 카페·밴드·브이라이브 등 대표적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가장 깊고 넓게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스포츠 서비스에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웹툰·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버티컬 메타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날 네이버는 1784를 외부에 처음 공개했다. 1784의 주소(178-4번지)에서 시작한 제2사옥 프로젝트명은 1784년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의 뜻을 살려 대규모 테크 컨버전스를 위한 사옥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최 대표는 "1784는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고 융합하는 팀네이버의 시너지를 높이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팀네이버의 톱이 아닌 구심점인 네이버 CEO로서, 앞으로 사업 간 연결과 시너지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계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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