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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보아와 20년 전 인연 "'오빠' 호칭 수줍게 거절하던 그녀"
방송인 장성규가 가수 보아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장성규는 16일 자신의 SNS에 "보아를 보았다. 고2 때 라디오에서 처음 만난 막 데뷔한 보아. 그때 오빠라고 부르라 했더니 '아니에요'라며 수줍게 거절하던 그녀"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장성규가 학창 시절 보아와 라디오 부스에서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담겨 있다. 최근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을 통해 20년 만에 한 방송에서 만난 두 사람의 모습도 공개됐다. 장성규는 "20년 후 '보코'에서 동료로 만난 아시아의 별 보아. 대선배여서 극존칭을 쓰는 나에게 먼저 오빠라 부르며 긴장을 풀어주었다"고 전했다. "재회 20년 만에 나의 부탁을 들어준 보아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리의 커플댄스를 헌정하는 바"라며 과거 JTBC '아는 형님'에서 췄던 커플 댄스 영상을 첨부했다. 한편, 장성규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2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로 시청자와 만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16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