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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버추얼 아이돌’ 이터니티, 데뷔 3년만 첫 단독 콘서트 개최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가 데뷔 3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 측은 이터니티가 다음 달 14~15일 양일간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 하이퍼홀에서 ‘이터니티 비긴스 : 더 퍼스트 져니’(IITERNITI BEGINS : The First Journey)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이 독자적인 인공지능기술 딥리얼 AI로 만든 세계 최초의 버추얼 걸그룹이다. 지난 2021년 3월 ‘아임 리얼’(I’m real)로 데뷔했다.이터니티는 ‘이터니티 비긴스 : 더 퍼스트 져니’에서 ‘아임 리얼’을 비롯해 ‘노 필터’(No filter), ‘파라다이스’(Paradise), ‘DTDTGMGN’ 등의 무대를 펼친다. 또한 다음 달 1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의 무대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이터니티 비긴스 : 더 퍼스트 져니’는 국내 최초 버추얼 휴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으로 한계 없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는 “이번 공연은 버추얼 아이돌로서 팬들과 직접 대면하는 첫 번째 자리로 이터니티의 완전체를 만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미디어아트와 라이트(Beam)의 연출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미디어 아티스트와 가상 인간의 새롭고 화려한 조합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관객은 공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만들며 상상의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8 11:20
뮤직

김동률이 부르지 않은 ‘김동률이 부르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AI 커버곡 ‘명과 암’ [줌인]

실제 가수가 부르지 않았지만 그의 목소리로 음악이 재탄생되고 있다. 바로 훈련된 인공지능, AI를 통해서다. 리스너들은 기존의 음악을 다양한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환영하지만 가창한 가수 입장에서는 마냥 반길수만은 없다. 최근 유튜브에는 ‘김동률이 부르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을 들어보면 영락없이 김동률의 목소리로 채워진 박재정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마치 김동률이 해당곡을 직접 커버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 영상 조회수는 무려 27만 회를 넘는다. 리스너들은 “김동률 버전은 벌스가 너무 잘 어울린다. 그냥 본인 노래 같음”, “박재정, 김동률 음색이 비슷해서 너무 잘 어울림” 등 만족해하는 반응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K팝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롭고 다양한 보컬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결과물이다. AI가 구현해내는 아티스트의 보컬 싱크로율은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다. 문제는 가창자의 동의 없이 이런 AI 커버곡이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한 가요관계자는 “모든 아티스트의 목소리는 고유의 것이다. AI 변환 노래가 가장 큰 문제점은 가창자의 동의 없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매우 흡사한 보컬을 구현해내고 있기 때문에 목소리에 대한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AI가 부른 노래에 대한 저작권에 대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콘텐츠에서 사용되는 노래마다 식별 ID가 부여되는데, 그걸 토대로 해당 노래를 만든 저작권자들에게 저작권료가 분배된다. AI를 통해 불려진 노래의 저작권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저작권료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AI로 변환된 가창 아티스트에게는 어떠한 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 커버곡으로 인식되는 셈이다.즉 AI가 음색을 모사한 가창자의 동의도 없으며, 어떤 혜택도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동률은 이 영상과 관련해 사전에 연락을 받은 것도 없으며, 사후에도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을 통해 유명 가수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활용해 영리 활동을 하는 행위가 계속될 시 이는 문제가 되며 규제 역시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AI 커버곡들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규제 기준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저작권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한음저협 측은 “올해 들어 활발히 AI 커버곡들이 탄생되고 있고 법적으로도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AI 음악 산업에 대한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해외에서도 AI 음원들에 대한 문제가 속속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 등록된 캐나다 래퍼 드레이크와 글로벌 팝스타 위켄드의 컬래버레이션 곡이 AI 곡으로 판명되며 뒤늦게 삭제되는 일도 벌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AI 음원 저작권과 관련해 유니버셜뮤직, 워너뮤직과 협상에 들아갔다. 국내외적으로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음악들이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데 대해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AI 음악 시장은 기술이 발달해오면서 이전부터 고려돼왔던 사안이다. 대중의 니즈와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AI 커버곡에 대한 해당 가창자의 입장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이어 “원곡자, 가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 무분별한 AI 커버곡은 음악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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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걸 인 더 미러’로 아마존 5개 차트 정상 차지

가수 홍진영이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아마존 차트에서 2연속 정상에 올랐다. 16일 홍진영 글로벌 에이전시 제이피 포레스트(JP forest) 측은 “홍진영의 글로벌 앨범 ‘걸 인 더미러’가 현지시간 아마존 뮤직 5개 차트에 모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뮤직에서 ‘걸 인 더미러’는 Amazon Movers & Shakers 1위, Amazon Hot New Releases in International 1위, Amazon Best Sellers in International 1위, Amazon Best Sellers 1위, Amazon Hot New Releases 1위를 기록하며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세일즈 차트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이 기록은 한국 여성 아티스트를 통틀어 처음 달성하는 기록이다. 아마존 뮤직은 미국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 사용 유저만 집계하며,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알렉사(Alexa)가 전 세계에서 문화적 색채를 리드하는 곡들을 큐레이션하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파워팝 장르의 ‘걸 인 더미러’는 디즈니뮤직 퍼블리싱 전속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노에미르그랑(NoemieLegrand), 싱어송라이터 도터(Dotter), 작곡가 디노메단호직(Dino Medanhodzic)이 곡 작업에 참여, 미국 팝가수 프롤리(Frawley)가 피처링에 참여한 앨범이다. 홍진영은 미국 LA 최대 일간지 LA Wire에서 선정한 2022 케이팝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8위에도 랭크되며,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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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에스파 메타버스 세계관으로 증명한 SM의 기획력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에스파의 메타버스 세계관으로 SM엔터테인먼트가 또 한 번 획기적인 기획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는 데뷔곡 'Black Mamba'와 유영진의 곡을 리메이크한 'Forever'에 이어 최근 발표한 'Next Level'을 포함해 단 3곡을 발표했다. 활동 기간은 1년이 채 되지 않고 아직 정규 앨범은 없지만 이들이 음악으로 펼쳐내고 있는 세계관과 다양한 시도는 이미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 세계관 이젠 세계관은 아이돌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됐지만, 에스파는 기존 아이돌 세계관을 뛰어넘는 메타버스(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를 접목시킨 세계관을 풀어내고 있다. 현실 세계의 에스파 멤버들과 가상 세계의 아바타 멤버들, 이들을 조력하는 서포터 나비스(naevis)가 현실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아이텐티티를 가진 신개념 아이돌 그룹이다. 여기에 뉴노멀 시대에 맞춘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와 폭넓은 스토리텔링을 펼쳐내고 있다. "미래는 AI와 셀러브리티의 세상이 된다"고 말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광대한 스토리텔링 에스파의 세계관은 입문하기 다소 어렵지만 한 번 빠지면 점점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에스파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 아이(ae)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골자로 한다. 에스파가 내놓는 음악과 가삿말, 티저, 콘셉트 포토 등에서 표현하는 세계관의 숨겨진 의미와 스토리를 퍼즐 맞추기 하듯 끼워넣는 재미가 쏠쏠하다. 데뷔곡 'Black Mamba'는 에스파와 아바타 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블랙맘바'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세계관으로 담아냈다. 'I’m addicted/끊임없이/말을 걸어주는/나의 에스파/이런 교감. 너의 존잰 날/다른 차원으로/이끌었지', '에스파는 나야/둘이 될 수 없어/, '거울 속의 나는 네가 아닐까?/일그러져버린 환영인 걸까?/다시 너와 연결될 수 있다면/너를 만나고 싶어 이제/모든 걸 삼켜버릴/Black Mamba' 등의 가삿말에 세계관을 녹여냈다. 최근 공개한 'Next Level'에선 '블랙맘바'를 찾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Black Mamba가 만들어낸 환각 퀘스트/aespa, ae를 분리시켜놓길 원해 그래/중심을 잃고 목소리도 잃고 비난받고/사람들과 멀어지는 착각 속에/naevis 우리 ae, ae들을 불러봐/aespa의 Next Level “P.O.S”를 열어봐/이건 REAL WORLD 깨어났어', 'I'm on the Next Level/저 너머의 문을 열어/Next Level', '결국 난 문을 열어/그 빛은 네겐 Fire(Too hot too hot)/난 궁금해 미치겠어/이다음에 펼칠 Story' 등 스토리 전개를 풀어낸 가사로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가사에 등장하는 'P.O.S(Port of Soul)'은 인간은 통과할 수 없는 문을 의미하며, 아이가 이 문을 열면 현실 세계로 와 에스파를 만날 수 있다는 설정이다. 윈터는 흑막? 여기에 팬 '마이(에스파 팬덤명)'가 다양한 추측을 내며 세계관을 함께 확장해가고 있다. '광야'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라는 의미라는 뜻의 '마이'가 스토리의 키를 쥔 핵심 인물로 주목하는 멤버는 윈터다. 윈터가 에스파 세계관의 흑막이라는 게 팬들의 추측이다. 티저 등 콘텐트에서 윈터가 멤버들과는 다른 행동을 하거나 시선이 혼자 다른 경우가 있고, 인공지능이 발전이 더뎌지는 침체기를 AI WINTER라 부른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러한 마블 영화에서 나올 법한 세계관에 에스파 멤버들은 이미 굉장히 몰입해 있다. 에스파는 메타버스 세계관에 대해 "실제로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에스파의 세계관을 수업받듯이 교육받아서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며 "저희는 8인조 걸그룹이다. 아바타 멤버들이 가끔 포스를 열고 저희가 있는 현실세계로 나온다.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호흡을 맞추지 않아도 잘 통한다. 앞으로도 아이 에스파와 함께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SMCU의 시작점 에스파는 SM엔터테인먼트가 문화에 인공지능, 바이오, 나노테크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완성하고 제시하고자 하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SMCU(SM 컬처 유니버스)'의 시작점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10월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전혀 새로운,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야기가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콘텐트가 아티스트와 음악을 표현하는 필수 요소이며,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라며 "한 그룹 안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그러나 각각 서로 다른 방식으로, 때로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등 다채롭고 파격적인 방식으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에스파로 인해 저는 또 다시 새로운 길을 열고, 여러분께 차별화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에스파를 시작으로 SM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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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SM, 브랜드 파워로 연 새해

빅히트 레이블즈와 SM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새해를 브랜드 공연으로 열였다. 연말 연초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이들은 코로나 19로 힘들었을 지난해를 위로하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파워를 보여주는 브랜드 공연은 국내 가요시장의 부흥과 함께 성장해왔다. 'YG패밀리' 'SM타운' 'JYP네이션' 등의 이름을 걸고 3대 가요기획사들이 주도했다. 올해는 '빅히트 레이블즈'까지 가세해 K팝의 확장을 확인시켜주었다. SM도 처음으로 온라인 무료 생중계 공연을 통해 기술력과 퍼포먼스의 집약을 전 세계 음악 팬들 앞에 선보였다. 첫회부터 글로벌 스케일 빅히트가 레이블 확장 후 처음으로 개최한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에는 이현, 범주, 뉴이스트,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이 참여해 총 32곡으로 180분을 채웠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주제로 빅히트 식구가 된 쏘스뮤직, 플레디스,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티스트 별로 최적화한 5개의 대형 스테이지에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무대가 연출됐다. 어깨 수술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도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그룹 별 리더(이현, 범주, 뉴이스트 JR, 방탄소년단 RM, 여자친구 소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엔하이픈 정원)가 오프닝 무대를 담당, 서로 서로 문이 되어 새로운 세계로의 연결을 표현했다. 故 신해철의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인의 3D 모델링(홀로그램)도 구현됐다. 세상에 공개된 적 없던 그의 미완성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뉴이스트 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엔하이픈 제이가 홀로그램과 함께 재해석했다.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만남과 연결이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해외 뮤지션 할시(Halsey), 라우브(Lauv),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펼쳐졌다. ,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故 신해철과의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방탄소년단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무대에 등장한 라우브와 함께 기타 반주에 맞춰 ‘Make It Right (메이크 잇 라이트)’을 열창했으며, ‘MIC DROP’(마이크 드롭),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각각 스티브 아오키, 할시가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빅히트 측은 매년 연말마다 다른 주제로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는다"면서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을 넘어 음악인들의 축제로서, 그 해 의미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헌정 무대도 준비한다. 올해의 주인공은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의미로,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고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었던 고인을 기억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특급 라인업의 히트곡 메들리 SM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브랜드 공연 'SMTOWN LIVE'(SM타운 라이브)를 온라인에서 무료 중계했다. 'SM타운 라이브'는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팬덤을 다져왔다. 올해 코로나 19 상황에서 펼쳐진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186개국에서 3583만 스트리밍이 기록됐다. 비록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레드벨벳, NCT 127(엔시티 127), NCT DREAM(엔시티 드림), NCT U(엔시티 유), WayV(웨이션브이), SuperM(슈퍼엠), aespa(에스파), 긴조, 임레이, 레이든 등 SM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대를 선사했다. K팝을 선도했던 SM답게 수많은 히트곡이 쉴 틈없이 펼쳐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은 장벽이 없다. 언어없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고, 서로에게 또 각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되기도 한다. SM과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런 음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프닝 인사를 건넸다. 총 39곡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것은 물론, 샤이니는 2021년 컴백을 예고해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이 함께 희망에 대한 응원과 새해 인사를 담은 '빛 (Hope)'이 울려펴졌다. 태연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던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유노윤호는 "있을 때는 잘 몰랐던 평범한 순간들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2021년에는 작년에 배운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을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을 전달했다. 이들의 공연은 외신도 주목했다. 일본 매체는 "SM의 이번 공연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트위터에서 트렌트 진입을 연발했다. 전체 플랫폼 합산 시청자 수는 한국 온라인 콘서트 사상 최다 수치"라고 보도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빅히트 레이블즈 공연은 K팝의 역사적 한 해를 마무리한 자리"라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등을 압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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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레이블즈, 글로벌 팬들과 음악으로 연결된 180분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이하 ‘2021 NEW YEAR’S EVE LIVE’)가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이야기가 담긴 공연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2020년과 2021년을 연결했다. 12월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첫 번째 합동 공연 ‘2021 NEW YEAR’S EVE LIVE’가 열렸다. 공연에는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인 이현, 범주, 뉴이스트,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유닛 무대를 비롯, 총 32곡으로 180여분을 알차게 채웠다. 공연은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를 주제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팬과 팬,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2020년의 마지막과 2021년의 처음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특히,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콘서트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만 펼쳐졌다.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만남과 연결이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에서 무대 뒤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었던 ‘온라인 밋 앤 그릿(MEET&GREET)’, ‘글로벌 커넥트 스테이지(Global Connect Stage)’를 통한 해외 뮤지션 할시(Halsey), 라우브(Lauv),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의 컬래버레이션,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故 신해철과의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외에 아티스트 별로 최적화한 5개의 대형 스테이지에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무대가 연출됐다. 온라인 공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무대도 돋보였다. 오프라인 콘서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홀로그램 신기술이 적용되는 등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공연 관람에 새로운 경험을 안기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주최 측은 또한, 다양한 세트리스트와 함께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최고의 퀄리티로 선사하기 위해 사전 녹화와 실시간 방송을 병행해 무대를 완성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기술과 풍성한 레퍼토리로 충실하게 구현된 무대를 관객들은 초고화질 4K와 6개 고화질 HD 멀티뷰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했다. 올해 공연은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라는 대주제 아래, ‘WE’, ‘RE’, ‘NEW’, ‘2021 Connect’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를 표현했다. ‘WE’는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그룹 별 리더(이현, 범주, JR, RM, 소원, 수빈, 정원)들이 열었다. 서로 서로 문이 되어 새로운 세계로의 연결을 표현, 음악으로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들이 서로 연결돼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서 ENHYPEN이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의 타이틀곡 ‘Given-Taken’을 포함해 ‘Let Me In (20 CUBE)’, ‘10 Months’까지 세 곡을 열창하며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음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꿈의 장: ETERNITY’의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수록곡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와 함께 ‘minisode1 : Blue Hour’의 ‘날씨를 잃어버렸어’, ‘Wishlist’,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순서대로 열창하며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범주와 이현 역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했다. 범주는 ‘GIVE IT 2 U’, ‘Forever Young’, ‘딴따라’를 메들리로 잇따라 부르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고, ‘BEAUTIFUL’ 무대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현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내꺼중에 최고’와 ‘악담’을 열창하며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RE’는 새로운 장르, 악기, 인물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재해석된 음악과 무대로 채워졌다. 남아 있는 故 신해철의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인의 3D 모델링(홀로그램)이 구현됐고, 세상에 공개된 적 없던 그의 미완성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뉴이스트 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ENHYPEN 제이가 홀로그램과 함께 재해석했다. 한국의 소리와 장단을 소재로 편곡된 고인의 생전 히트곡 ‘그대에게’는 범주, 뉴이스트 백호, 여자친구 유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ENHYPEN 희승이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故 신해철과 함께 무대에 서서 열창,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팬데믹으로 많은 것이 불가능해진 현실에서 새로운 음악, 새로운 방법으로 끊임없이 세상과 연결을 시도한 아티스트의 무대는 ‘NEW’로 이어졌다. ‘NEW’는 생생한 AR 및 그래픽 효과가 더해진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8년에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의 타이틀곡 ‘밤’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回:LABYRINTH(회:래버린스)’의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의 타이틀곡 ‘Apple’,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의 타이틀곡 ‘MAGO’까지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뉴이스트는 체스판을 연상케 하는 무대 위에서 댄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4번 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 ‘Love Paint(Every Afternoon)’, ‘BET BET’을 열창한 뒤 ‘Shadow’, ‘I’m in Trouble’, ‘LOVE ME’, ‘DRIVE’까지 총 7개의 곡을 매시업해 선보이며 알찬 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게 한 싱글 ‘Dynamite’로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서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의 수록곡 ‘Best Of Me’를 열창하며 분위기의 정점을 찍었다. ‘2021 CONNECT’는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을 위로하고, 더 나아질 2021년을 응원하는 카운트다운과 공연 피날레로 채워졌다.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무대인 ‘글로벌 커넥트 스테이지(Global Connect Stage)’에서 방탄소년단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무대에 등장한 라우브(Lauv)와 함께 기타 반주에 맞춰 ‘Make It Right (feat. Lauv)’을 열창했다. ‘MIC DROP (Feat. Steve Aoki)’, ‘작은 것들을 위한 시 (Feat. Halsey)’ 무대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각각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할시(Halsey)가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2021 NEW YEAR’S EVE LIVE’의 엔딩 무대는 방탄소년단이 장식했다. 새 앨범 ‘BE’(Deluxe Edition) 타이틀 곡 ‘Life Goes On’을 열창하며 ‘음악’이라는 연결고리로 소통하고 있는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만남과 연결이 어려운 현실에서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로 다채로운 공연 관람의 경험을 안긴 특별한 공연이었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 뿐만 아니라 JTBC 채널을 통해 밤 10시 30분부터 새해 카운트다운과 아티스트별 일부 무대가 중계됐고,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NEW YEAR’S EVE LIVE’는 매년 다른 주제의 ‘음악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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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측 "레이블 공연서 故신해철 헌정 무대"

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 소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이하 '2021 NEW YEAR’S EVE LIVE')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21 NEW YEAR’S EVE LIVE'는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콘서트로,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해 카운트다운 축하 행사도 진행된다. 무대의 연출과 구성은 올해 공연 주제인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에 초점을 맞춘다.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팬과 팬,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2020년의 끝과 2021년의 시작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아,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 간의 교감과 동시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뮤지션들의 협업이 이뤄진다. 'NEW YEAR’S EVE LIVE'에서는 매해 다양한 뮤지션과의 협업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을 넘어 음악인들의 축제로서, 그 해 의미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헌정 무대를 준비한다. 올해의 주인공은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의미로,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고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었던 뮤지션 故 신해철을 기억하는 헌정 무대를 준비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홀로그램을 통해 신해철과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구현된다. 이들을 '잇는' 곡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신해철의 히트곡 '그대에게'와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프로토타입(Prototype).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프로토타입은 고인이 생전 미완성 상태로 남긴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헌정 무대를 통해 세상에 나온다. 두 곡 모두 한국의 소리와 장단을 소재로 편곡된 버전이 공연된다. 시간과 세대, 음악의 장르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되어 '음악'으로 연결되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2021 NEW YEAR’S EVE LIVE'는 이 외에도 여러 해외 아티스트와 다양한 '연결' 무대도 계획 중이다. 시간과 공간, 세대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완성하기 위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2021 NEW YEAR’S EVE LIVE'의 세부 사항은 오는 3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 등을 통해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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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우리은행과 손잡고 아메리카노 쏜다

탐앤탐스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오는 12월 31일까지 ‘2017년 연말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우리은행 위비톡과 위비멤버스에 최초로 동시 가입하는 위비플랫폼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위비톡 앱 다운로드 후 회원 가입 시 추천인 정보란에 ‘TOMTOM’을 입력하면 간단하게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회원 가입을 완료한 신규 고객 전원에게는 탐앤탐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이 자동 지급되며, 위비멤버스 내 쿠폰함에서 확인 가능하다.탐앤탐스 관계자는 “탐앤탐스는 올 한해 다양한 분야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며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왔다”며 “이번 탐앤탐스-우리은행 프로모션에 참여해 탐앤탐스 커피도 즐기고 위비톡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위비톡은 최근 500만 가입자를 돌파한 메신저 서비스로 ‘위비멤버스-위비뱅크-위비마켓’으로 이어지는 위비플랫폼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이다. 주요통화 90% 환율우대 및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인공지능 AI 톡번역서비스 등 메신저를 통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및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1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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