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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황치열, ‘개그콘서트’ 출격…’아는 노래’서 뮤지컬 도전

가수 황치열이 '개그콘서트'에 출격한다.13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17회에는 가수 황치열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황치열은 이날 '아는 노래'와 '소통왕 말자 할매' 두 코너에 출연해 가창력과 예능감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는 노래'에서는 정범균, 송필근, 박은영, 윤승현, 나현영 등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민다. 이날 '아는 노래'는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적인 스토리에 황치열의 탁월한 가창력이 더해져 객석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말자 할매' 김영희와 고민 상담을 진행한다. 황치열은 "나는 서울말을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사투리를 쓴다고 하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데, 그가 고민을 다 말하기도 전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는 진풍경이 펼쳐진다.또한 황치열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웃기는 소리 같겠지만'의 한 소절을 관객들에게 들려주며 명불허전 보컬리스트임을 다시 한번 과시할 전망이다.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는 황치열의 진지한 가창력과 솔직한 매력을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코너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황치열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개그콘서트'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3 12:48
산업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네이버쇼핑몰 판매 일부 묶음상품 더 비싸요"

온라인쇼핑몰인 네이버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일부 묶음구성 제품의 단위가격이 오히려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생수와 참치 일부 제품은 많은 양을 구매해도 가격 할인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작년 12월 주요 식품회사의 온라인쇼핑몰 단위가격 표시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많이 사도 할인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단위 가격이 더 비싼 사례가 있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네이버쇼핑몰 내 CJ제일제당몰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왕교자(455g)와 햇반(210g·백미), 오뚜기몰에서 판매하는 오뚜기맛있는밥(200g·백미) 제품은 구매 개수가 더 많아도 단위가격이 더 비쌌다고 지적했다.가령 비비고 왕교자 455g 2개 묶음의 단위가격(이하 100g 기준)은 987원인데 4개 묶음은 1천38원으로 더 비싸다.오뚜기맛있는밥은 200g 6개 묶음의 단위가격이 682원인데 10개 묶음의 단위가격은 729원이었다.또 네이버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주 삼다수와 동원 참치 라이트 스탠다드는 구매 수량과 관계없이 많은 양을 구매해도 가격 할인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협의회는 "소비자 대부분은 용량이 큰 제품이나 구매 수량이 많은 제품을 구매할 때 할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은 판매가격이 아닌 단위가격을 따져봐야 하고, 사업자 역시 정확한 단위가격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년 4월부터는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제가 의무화된다. 쿠팡과 네이버스토어 등 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온라인쇼핑몰이 대상이다.라면은 단위가격이 '1개'에서 100g으로 표시단위가 바뀐다. 단위가격 표시 의무 대상 품목은 84개에서 포기김치, 쌈장 등의 가공식품과 바디워시, 로션, 선크림, 마스크 등이 추가돼 114개 품목으로 늘었다.협의회는 "편의점과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소비자의 이용률이 높은 유통업체는 단위가격 의무표시 대상이 아니더라도 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자율적으로 단위가격을 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14:56
연예일반

식구, AOMG와 전속계약... 화제의 1000만 뷰 주인공

아티스트 그룹 식구가 AOMG에 합류한다.8일 글로벌 힙합 레이블 AOMG는 “멀티플레이어형 아티스트 식구 (요시·200 (이백)·구민재)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힙합을 넘어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 식구와 AOMG의 시너지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7일 오후 6시 AOMG 공식 SNS를 통해 식구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과 ‘아옴그구청’에서 발급한 센스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개하며, 진짜 ‘식구’가 되었음을 알렸다. 식구는 지난해 8월 첫 스페셜 앨범 ‘한: 쿡(Han: Cooked)’을 발매하며 국내 힙합 씬에 출사표를 던진 라이징 혼성 그룹이다. 펀치라인에 강한 남성 래퍼 요시, 매력적인 음색의 여성 래퍼 겸 보컬리스트 200 (이백), 식구를 이끄는 남성 래퍼 구민재 3인으로 이뤄져 있다.특히 식구는 지난해 5월 자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팀 도모다치 (코리안 리믹스)’ 영상으로 SNS 상에서 힙합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멤버들이 이틀 만에 리믹스를 완성한 해당 영상은 현재 1000만 뷰 이상의 단일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식구의 음악 스타일은 한국적인 색채와 정서를 담아낸 국산 오리지널 힙합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로 정의된다. 식구는 젊은 에너지와 뚜렷한 개성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뚝배기 힙합’ ‘국밥 힙합’ ‘불닭맛 힙합’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또한, 향후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 미디어, 일러스트 등 여러 예술 분야에서 개성 있는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10:04
연예일반

NCT 위시vs투어스, 비슷한데 달라... 4월 컴백 ‘흥미 진진’[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NCT 위시와 투어스가 나란히 4월에 컴백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 그룹은 신인이지만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는 점, 청량한 콘셉트를 내세웠고 일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이번 컴백 격돌은 이들 자신에게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통통 튀는 NCT 위시 vs 성인 된 투어스 먼저 컴백을 확정한 건 NCT 위시다. 이들은 오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을 발매한다. ‘팝팝’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디자인’ ‘실리 댄스’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팝팝’은 히트메이커 켄지가 프로듀서로 참여, 사랑에 빠진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4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리쿠가 복귀한 뒤 발매하는 앨범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를 준비한 투어스의 컴백은 NCT 위시보다 일주일 뒤다. ‘트라이 위드 어스’는 학교 시리즈를 끝내고 20살이 된 투어스만의 뜨거운 에너지가 포인트다. 기존 투어스만의 밝고 대중적인 음악은 유지하되, 더욱 짙어진 음악색이 담긴다는 후문이다. 풋풋한 학창 시절을 노래했던 투어스의 스무 살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대중성vs막강한 팬덤 투어스와 NCT 위시는 ‘청량하다’는 이미지가 비슷하지만, 인기 유형이 다르다. 투어스가 대중성 높은 그룹이라면 NCT 위시는 ‘NCT 계열’의 마지막 주자로서 탄탄한 코어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데뷔곡부터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됐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 연간 차트 정상에 오를 만큼 메가 히트곡이 됐다. 투어스는 그 인기에 힘입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까지 연달아 발매하며 ‘학교 시리즈’를 이어나갔다. 개학날 설렘을 지나 친구들을 사귀고 졸업날 뭉클한 감정까지,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세계관을 확립시켰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소위 남자 아이돌 노래라고 하면 ‘그들만의 리그’ 같은 경향이 있다. 대중적 인지도는 넓지 못해도 팬덤의 응집력은 컸다. 투어스는 이런 흥행공식을 뛰어넘은 그룹”이라며 “대중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K팝신에 색다름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NCT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지난해 2월에 데뷔해 서정적이고 희망찬 노랫말, 청량한 멜로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의 조화를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갔다. NCT 서브 그룹 중 막내인 만큼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데, 음반 성적을 보면 마냥 귀엽지는 않다. 오히려 무섭다.데뷔 싱글 ‘위시’ 37만 장, 두 번째 싱글 ‘송버드’ 63만 장, 첫 미니앨범 ‘스테디’ 80만 장의 선주문량으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디’로는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한터차트 기준) 79만 장을 돌파, 자신들이 ‘송버드’로 세운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초동 1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NCT 위시는 젠지 감성을 잘 보여주는 팀 중 하나다. 아기자기하고 반짝이는 팀 컬러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원’과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틱톡,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선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점들이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라고 전했다. ◇일본 내 확산세, 누가 더 빠른가 두 그룹 모두 일본에서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동안 아이돌그룹이 한국 또는 일본 등에서 데뷔한 뒤 그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면 NCT 위시는 한일 양국을 동시 공략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NCT 위시는 지난해 2월 일본 도쿄돔 데뷔 무대에 이어 데뷔 싱글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꽃길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25일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투어스의 일본 정식데뷔는 오는 7월이지만, 일본 현지 인기는 싱당하다. 데뷔 전부터 ‘2024 FNS 가요제’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 등 굵직한 일본 인기 연말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덕분이다. 더불어 지난해 발매한 싱글 1집 ‘라스트 벨’로 오리콘 주간 랭킹 1위에 올랐고,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도 받았다. 음악적으로 현지 팬들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투어스와 NCT 위시는 음악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 뚜렷하게 돋보이는 보컬리스트와 래퍼가 없는데, 이는 K팝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어도 J팝에서는 귀여움으로 느껴진다. 조화로움이 큰 강점인 두 그룹이 이번 컴백을 통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가 관전 요소”라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6:00
뮤직

[단독] 음악도 인생도 ‘2막’ 연 에일리 “마음을 움직이는 아티스트 되고파” [IS인터뷰]

“지금까지 들려드렸던 음악보다는 좀 더 편안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K팝 최강 보컬리스트 에일리가 새 미니앨범 ‘메모어((Me)moir)’와 함께 아티스트 2막을 열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에일리의 미니앨범 ‘메모어’는 회고록을 뜻하는 ‘Memoir’에 ‘나’를 뜻하는 ‘Me’를 괄호 안에 표기한 것으로, ‘인간 이예진’의 삶 속에서 ‘아티스트 에일리’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한 앨범이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2막’ 이라는 각오로 1년이라는 긴 시간 공들여 준비한 앨범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변화에 대한 갈망이 많이 투영된 앨범이기도 하고요.” 컴백 후 일간스포츠와 서면으로 만난 에일리는 이번 앨범이 자신의 디스코그래피에서 갖는 특별한 의미를 언급하며 “기존에 제 스타일을 좋아해 주셨던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는 부분도 트랙별로 많이 신경 썼으니 타이틀곡뿐 아니라 ‘일루션’과 ‘미닝’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 작업은 BTS 프로듀서이자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로 거듭난 피독과 함께 해 화제가 됐다. 개인적인 친분에 따른 작업이 아닌, 철저한 프로 대 프로의 만남이었다. 에일리는 “피독 프로듀서님과의 작업은 개인적으로 정말 하고 싶었던 작업이다. 최고의 프로듀서가 나의 어떤 새로운 점을 발견해줄 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는 마이애미 비트 기반의 힙합 R&B 장르 곡이다. 제목은 ‘미 마이셀프 아이’의 약자로,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위트있게 담아냈다. 가사에는 나 자신과 사랑에 빠진 나와, 그렇기에 다른 누군가는 필요하지 않다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걸그룹 음악 같다는 질문에 에일리는 “작업을 하며 저나 피독 프로듀서님께서 의도했던 부분인 건 분명하다”며 반색했다. 실제로 ‘엠엠아이’는 애초에 걸그룹 노래로 쓰여진 곡이었다는 것. 에일리는 “녹음실에서 듣자마자 바로 가이드를 녹음하고 싶다고 말하고 진행했다”면서 “내가 바라던 방향과 조금씩 조각이 맞춰지는 과정이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즐거웠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일루션’, ‘미닝’ 등이 수록됐다. 팝 R&B 장르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전 곡 영어 가사곡인 점도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에일리는 “팝 R&B는 내가 워낙 좋아하던 장르였고, 데뷔 전에도 많이 불렀었다. 또 지난 앨범 수록곡들도 팝 R&B 장르의 음악을 많이 담아서 공개하곤 했었는데, 앨범을 전체적으로 다 들어주는 분들 외에는 내가 이런 음악을 하는지 많이 모르시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조금 더 트렌디한 곡들로만 잘 찾아서 만들어 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앨범”이라며 “많은 분들이 에일리가 팝 R&B를 잘 하는 가수였다는 걸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수로서의 행보와 별개로 에일리는 요즘 즐겁다.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하고 최시훈과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데다, 오는 20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기 때문. 진정한 인생 2막을 앞둔 것과 관련해 에일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이예진의 삶은 꽤나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에일리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나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무대에 서는 걸 즐기고,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에일리는 똑같을 것 같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명실상부 ‘최강 보컬리스트’지만 “최강까지는 아니고 좋은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힌 에일리. 스스로 꿈꾸는 ‘아티스트 에일리’의 2막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앞으로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드리고, 누군가에게는 슬픔을 추억하게 하고, 누구에게는 행복을 표현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2 06:05
생활문화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 발레로 만난다…내달 5일 공연

발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대중 예술을 선보이는 아함아트프로젝트(대표 함도윤)가 4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신작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을 선보인다. 20세기 스페인의 대표적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1936)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1930년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마을에 있는 ‘집’을 배경으로 한다. 극은 두 번째 남편 안토니오를 잃고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가 다섯 딸들에게 8년상을 선포하면서 시작한다. 엄격한 통제와 규율만이 집안의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한 그녀의 통제로 집 안의 모든 사람들은 자유와 욕망이 짓눌린다. 그러나 첫째 딸 앙구스티아스의 약혼남 페페로 인해 집 내부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순식간에 자유와 욕망을 갈망하는 딸들의 몸부림으로 가득찬다. 이렇게 베르나르다 알바의 통제와 자유를 향한 딸들이 만들어내는 끝없는 충돌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작품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진정한 자유’를 되새긴다. 100년 전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이 이야기가 우리가 몸담은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불편한 사실을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되 대사가 없는 무용 작품으로 표현하기 위해, 강요된 ‘침묵’과 ‘자유의 몸부림’을 키워드로 10개의 장면을 구성했으며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동시대 움직임 어법으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에는 1970년부터 50 여년 간 무대에 오르고 있는 김순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베르나르다 알바 역할을 맡았으며, 다섯 딸들로는 김민수, 김채원, 최정인, 박미주, 주예진이 출연한다. 하녀 역할에는 모두 남자 무용수가 출연하는데 보조 캐릭터를 맡기도 하고 베르나르다 알바의 내면이 되기도 한다. 페페를 겸하는 역할에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허서명이, 안토니오를 겸하는 역할에는 용기, 호세파 역할 에 서보권이 출연하며 이 외에 정종웅, 김평화, 함도윤이 출연한다.또한 하녀이자 집사 폰시아 역할에는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글로벌 컨템포러리 음반 부분 후보였던 둘라밤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 임태웅이 맡아 장면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직접 노래로 풀어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20:33
연예일반

황가람 ‘나는 반딧불’ 발매 160일 만에 음원차트 1위

가수 황가람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황가람이 지난해 10월 21일 발매한 싱글 ‘나는 반딧불’은 발매 후 160일 만인 지난 30일 오후 11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31일 오전 9시까지 톱5를 지키며 굳건한 음원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이와 함께 황가람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20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국민 위로송 ‘나는 반딧불’로 빛을 보게 된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은 물론 어머니 앞에서 ‘나는 반딧불’을 진심 어린 보이스로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이에 힘입어 ‘나는 반딧불’은 방송 직후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황가람이 지난달 발매한 신곡 ‘미치게 그리워서’ 역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식지 않는 상승세로 또 한 번 음원 강자로서 저력을 보여준 황가람은 4월과 5월 데뷔 첫 단독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19일 부산, 27일 대구, 5월 31일 창원에서 단독 콘서트 ‘빛이되는 노래. 황가람’을 개최하고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지난 주말에는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 진해’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오는 4월 12일에는 인천에서 열리는 ‘해브어나이스데이’ #11’ 무대에 오르는 등 봄맞이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황가람의 다채로운 활약이 펼쳐지고 있다. 활동 반경을 부단히 넓혀가는 황가람의 대세 행보가 주목된다.한편, 황가람은 특유의 진솔하면서 섬세한 감성, 허스키한 매력의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보컬리스트다. 중식이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나는 반딧불’은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던 순간을 지나 마침내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내용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미치게 그리워서’는 유해준의 원곡을 리메이크했으며, 황가람만의 서정적이면서 애절한 표현력이 돋보인다.황가람의 투어 콘서트 ‘빛이되는 노래. 황가람’은 오는 4월 19일 오후 5시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27일 오후 3시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5월 31일 오후 5시 창원 KBS 홀에서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10:15
뮤직

[단독]‘4월의 신부’ 에일리 “많은 축하 감사…결혼 후에도 무대 위 에일리는 똑같을 것” (인터뷰③)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과 웨딩마치를 울리고 가수 인생 2막을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새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로 돌아온 에일리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결혼 소감 및 가수로서 향후 각오와 다짐을 전했다. 에일리는 오는 4월 20일 최시훈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특히 두 사람이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에일리는 “결혼식을 알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또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쑥스러워했다. 결혼 후 인간 이예진의 일상은 달라져도, 가수 에일리는 변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에일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이예진의 삶은 꽤나 바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에일리는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언제나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무대에 서는 걸 즐기고,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에일리는 똑같을 것 같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에일리는 “앞으로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누군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드리고, 누군가에게는 슬픔을 추억하(게 하)고, 누구에게는 행복을 표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라며 “‘최강’까지는 아니고 ‘좋은’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일리의 새 앨범명 ‘메모어’는 스스로에 대해 정의하고 설명하는 의미의 ‘Memoir’에 ‘나’를 뜻하는 ‘Me’를 괄호 안에 표기한 것으로 ‘인간 이예진’의 삶 속에서 ‘아티스트 에일리’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의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를 비롯해 ‘일루션’, ‘미닝’ 등이 수록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8 06:00
뮤직

[RE스타] ‘디바’ 에일리, 노래도 인생도 2막 열었다

‘디바’는 괜히 디바가 아니다. ‘K팝 대표 디바’ 에일리가 또 한 번 변화한 모습을 통해 성장을 증명했다.에일리는 지난 20일 새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로 컴백했다. 2023년 10월 발표했던 싱글 ‘라타타’ 이후 1년 6개월 만의 신보로, 방탄소년단(BTS) 작곡가이자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인 피독이 전 곡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앨범명부터 범상치 않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메모어’는 스스로에 대해 정의하고 설명하는 의미의 ‘Memoir’에 ‘나’를 뜻하는 ‘Me’를 괄호 안에 표기한 것으로, ‘인간 이예진’의 삶 속에서 ‘아티스트 에일리’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의도했다. ‘메모어’는 단 세 곡이 수록된 콤팩트한 미니앨범이지만 앨범명이 담고 있는 기획의도에 꼭 들어맞는 정수만으로 채워져 더없이 정갈하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는 마이애미 비트 기반의 힙합 R&B 장르 곡이다. 제목은 ‘미 마이셀프 아이’의 약자로,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위트있게 담아냈다. 가사에는 나 자신과 사랑에 빠진 나와, 그렇기에 다른 누군가는 필요하지 않다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듣자마자 귀에 ‘꽂히는’ 이 곡은 소위 걸그룹 음악 같은 느낌으로 기존 에일리의 필모그래피를 떠올리면 놀라운 반전이다. 그런데 그 반전의 맛이 꽤나 좋다. 리드미컬하면서도 몽글몽글한 바운스와 어우러지는 키치한 멜로디, 에일리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청량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에일리는 곡 전개 구간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포인트를 기막히게 표현해냈는데, 마치 서너 명의 멤버들이 하나의 완곡을 만들어내는 듯한 표현을 홀로 해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듣는 재미가 있다. 에일리가 기존 곡들에서 보여준 느낌과 선명하게 달라진 매력을 들려준다는 점 자체도 인상적인데,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 스타일에 지나치게 딥한 표현력이 요구되지 않아 오히려 차별화를 두기 어려울 수 있는 곡임에도 에일리만의 내공이 느껴진다는 점에선 ‘역시’ 하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저지 클럽 장르의 R&B 팝곡 ‘일루션’, 발라드 넘버 ‘미닝’ 등이 담겨 있어 에일리만의 다채로운 보컬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에일리는 전 곡 가사를 영어로 작업, 가사가 담고 있는 진정성과 감정 표현을 극대화했다.에일리는 2012년 데뷔 싱글 ‘헤븐’부터 소울풀하고 파워풀한 보컬 퍼포먼스로 사랑받았다. ‘저녁하늘’, ‘보여줄게’, ‘유앤아이’, ‘노래가 늘었어’, ‘이프 유’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특히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수록곡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OST계 히트 메이커로 손꼽히며 최근에도 ‘옥씨부인전’ OST ‘단심가’, ‘환혼’ OST ‘아임 쏘리’, ‘법대로 사랑하라’ OST ‘그랬으면 좋겠네’ 등 다수의 드라마 음악에 단골로 참여했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팝 보컬리스트이자 최고조의 서정성을 보여주는 감성 보컬리스트 두 가지 면모를 겸비한 매력이 에일리 보컬의 특성이었고 그러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에 안주하지 않고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의 ‘보컬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행보를 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에일리는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2막’ 이라는 각오로 1년이라는 긴 시간 공들여 준비한 앨범이다. 그런 의미에서 변화에 대한 갈망이 많이 투영된 앨범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특히 에일리는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4월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노래하는 이예진’ 인생의 진정한 2막을 이미 개막한 셈이 됐다. 에일리는 4월 20일 웨딩마치를 울리며, 이후에도 가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간다는 각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8 05:55
연예일반

2년간 공들였다... 뉴비트, 신인이 이렇게 잘해도 되니[줌인]

심상치 않은 신인이 등장했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동전처럼 세상을 뒤집겠다”고 선언하더니, 강렬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4일 데뷔한 뉴비트가 그 주인공이다. 뉴비트는 박민석, 홍민성, 전여여정, 최서현, 김태양, 조윤후, 김리우까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가 에이스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 멤버가 한 명도 없다는 것. 최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룹 내 한두 명은 꼭 외국인 멤버가 있기 마련인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멤버들은 데뷔 쇼케이스에서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돼 생각하는 것들이나, 느끼는 부분들이 서로 비슷하다. 그러다 보니 서로 간의 케미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전원 한국인 멤버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이들의 케미는 퍼포먼스를 통해 입증됐다. 뉴비트는 데뷔 당일 오후 8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 데뷔쇼 ‘드롭 더 뉴비트’에서 타이틀 곡 ‘플립 더 코인’ 무대를 최초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44만 회를 기록했다. 댓글에는 “데뷔한 지 몇 년 된 그룹 같다” “독보적이다” “연말 공연인 줄 알았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사실 멤버들 조합이 ‘사기’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출신 박민석과 그룹 TO1 출신 전여여정이 소속돼 있다. 신인이지만 신인 같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이유가 있었다. 타 멤버들 역시 데뷔 전부터 꾸준하게 국내·외 버스킹 투어로 실력을 쌓아왔다. 김혜임 비트인터렉티브 대표는 뉴비트에 대해 “최종 멤버 선정을 결정하는 데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었지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한 팀으로 느껴지는 조화로움’이었다. 비주얼, 보컬, 퍼포먼스, 성격 등 팀워크 전반에서 결이 맞는 멤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이를 통해 현재의 7인 체제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뉴비트는 지난 2023년 최종 멤버가 확정된 직후 앨범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 2024년 초 데뷔앨범의 대부분이 준비됐다. 하지만 해외 버스킹 활동을 통해 멤버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귀국 후 6개월간 데뷔 시점 조정 및 곡 수급과 세계관·콘셉트 구체화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뉴비트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데뷔부터 ‘정규앨범’을 발매했다는 것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무려 11곡이 실렸다. 이 중 ‘히컵스’와 ‘젤로(힘숨찐)’는 발매 전 선공개해 뉴비트만의 힙한 매력을 보여줬고, 비투비 임현식이 프로듀싱한 ‘F.L.Y’에서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특히 ‘젤로(힘숨찐)’는 한 주간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아티스트를 분석하는 증감률 기반 차트인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혜임 대표는 “올해 뉴비트가 선보일 음악과 콘셉트는 대부분 확정된 상태다. 데뷔 앨범 이후 두 장의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앨범에는 솔로 및 유닛 곡도 지속적으로 수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연 중심의 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자체 곡으로만 구성된 풀 세트리스트 콘서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당 공연에서는 멤버별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솔로 및 유닛 무대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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