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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현정이 키우는 려운‧이진우 만났다 (‘나미브’)

‘나미브’ 려운과 이진우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오는 23일(월)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에서 려운은 장기 연습생 유진우 역을, 이진우는 후천적 청각 장애인 심진우 역을 맡아 함께 성장하는 절친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극 중 유진우(려운)는 재능은 있지만 번번이 데뷔에서 미끄러진 탓에 회사에서 방출되고 만 장기 연습생이다. 연락도 잘 되지 않는 부모님이 빌려간 빚과 생계를 해결할 돈을 벌기 위해 일거리를 찾아다니던 중 전 소속사 대표였던 강수현(고현정)의 아들이자 같은 반 학생인 심진우(이진우)의 경호원 역할을 하게 된다.유진우를 경호원으로 두게 된 심진우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청력을 잃어버리고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고 있던 상황. 이를 알게 된 엄마 강수현이 아들을 지키고자 유진우를 경호원으로 붙이지만 이러한 강수현의 행동에 부담을 느끼고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날 날을 꿈꾸고 있다.이처럼 유진우와 심진우는 이름만 같고 꿈과 주어진 상황, 부모님과의 관계도 각기 다르지만 강수현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져 서로에게 영향을 받게 될 예정이다.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절친이자 조력자인 두 청춘이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유진우와 심진우의 우정을 완성할 려운(유진우 역)과 이진우(심진우 역)의 팀워크도 관심을 모은다. 려운은 “이진우 배우는 예의도 바르고 애교도 많아서 너무 귀엽다”며 칭찬을 쏟아내는 동시에 “사소한 것까지 하나하나 챙겨주는 그 정성과 마음이 너무 예뻐서 늘 감동받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진우 역시 려운을 향해 “든든한 형”이라고 이야기하며 “촬영 중에 액션 씬이 있었는데 연기를 하는 내내 정말 히어로처럼 보였고 너무 멋있었다”고 해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이에 려운과 이진우가 그려낼 ‘진우즈’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9 16:56
영화

“멜로는 15%뿐” 김수현·조보아, ‘넉오프’로 新 케미 펼친다

K드라마를 이끄는 배우 김수현, 조보아가 신작 ‘넉오프’를 들고 싱가포르를 찾았다.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행사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현석 감독과 배우 김수현, 조보아가 참석했다.‘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넉오프’의 가장 큰 기대 요소는 단연 배우진이다. 박현석 감독은 “캐스팅했다기보다 (김수현, 조보아가) 선택해 줬다”며 “그동안 해온 작업들로 보여준 이미지, 느낌을 놓고 제안했고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렸는데 감사하게 선택해 줬다”고 밝혔다.이에 김수현은 “대본을 봤을 때 소재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했고, 조보아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넉오프’라는 소재가 굉장히 끌렸다. 또 시대적 배경이 1990년대 2000년대다. 거기서 오는 향수도 많은 느낌을 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김수현은 또 극중 캐릭터 김성준을 소개하며 “로맨스 비중은 한 15% 정도 될 거 같다. (전작) ‘눈물의 여왕’ 백현우가 굉장히 스윗하고 따뜻한 역할이었다면 김성준은 냉철하고 냉정하게 오로지 생존을 위해서 움직이는 아주 현실적 인물”이라고 짚었다.이어 김수현은 “김성준의 생존 과정과 방식이 흥미로웠다. 그 부분을 재밌게 표현해 볼 수 있을 듯했다”며 “내면의 감정을 쌓아두지 않으려고 했다. 어떤 감정이 느껴지면 자극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 표출해 버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보아는 “연기적으로 많은 준비를 하기보다 현장에서 더 많은 대화를 하고 대본을 조금 더 많이 숙지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시대극 성향이 크다 보니까 옛날의 모습, 레퍼런스를 참고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러면서 조보아는 “극중 연기한 캐릭터와 실제 저와의 싱크로율은 30% 정도다. 제가 평소에 얕게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 냉정함을 끄집어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케미스트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수현은 “조보아는 성격이 모난 구석이 없다. 정말 둥글둥글하다. 어떻게 연기를 해도 부드럽게 받아줄 거 같다. 대화하기도 너무 편하고 현장도 화기애애하다”고 치켜세웠다.조보아도 “김수현과 처음 해보는데 눈빛, 목소리 톤 모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준다. 현장에서 되게 편하게, 의지를 많이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며 “지금 적당히 촬영했는데 앞으로의 케미스트리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박 감독은 “한 명은 쫓기고 한 명은 잡는 상황이라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다”고 부연하며 “둘 사이에 엄청난 케미스트리가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지금 촬영 중인데 너무 재밌다. 두 분 연기를 보는 과정이 매우 행복하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넉오프’는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20일부터 진행 중인 ‘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1 17:48
뮤직

HYNN(박혜원), 가수들이 입 모아 극찬하는 이유 있었네 (‘더 리슨’)

가수 HYNN(박혜원)이 새롭게 모인 ‘더 리슨’의 멤버들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감동을 선사했다.25일 첫 방송된 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이하 ‘더 리슨’)에서는 이전 시즌을 함께했던 먼데이 키즈를 비롯해 첫 시즌 멤버였던 케이시, HYNN(박혜원),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DK(디셈버), 엔플라잉 유회승, 방예담, 이예준, 신인 가수 이비까지 국내 최정상 보컬들이 한데 모여 버스킹 라이브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HYNN(박혜원)은 케이시, 이비와 함께 ‘트리플 F’ 유닛으로 뭉쳤다. HYNN(박혜원)은 유닛명이 MBTI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고, 실제로 HYNN(박혜원)은 INFJ, 케이시는 INFJ, 이비는 ISFP로 감정형(F) 보컬들로 구성됐다. 이어 세 사람은 레트로한 분위기의 음악다방에서 관객들을 불러모아 노래 ‘그대만 있다면’으로 가을 감성 가득한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이후 모두 한자리에 모인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은 서로의 성덕을 자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중 DK(디셈버)는 HYNN(박혜원)의 데뷔곡인 ‘렛 미 아웃’의 작곡가와 친분이 있음을 밝히며 “(작곡가가) ‘얘가 우리나라에서 노래 제일 잘 할 수도 있어’라는 이야기를 격양된 목소리로 말하더라. 작업실에 놀러 가서 노래를 들었는데, (작곡가) 형이 말한 게 과장된 게 아니란 걸 느끼고, 실제로 그렇게 돼 버려 너무 좋았다”고 고백해 이를 듣던 HYNN(박혜원)을 함박 미소 짓게 했다.‘여덟 명의 보컬로 채워준다’는 의미를 담아 ‘팔보채’라는 팀명을 정한 이들은 서울 롯데타워에서 첫 버스킹 배달에 나섰다. 이날 버스킹은 예비 부모와 아이가 있는 가족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HYNN(박혜원)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Bad Love)’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예준, 케이시, 이비와 함께 버블 시스터즈의 ‘사랑 먼지’를 부르며 단체곡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마지막곡으로는 전 멤버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함께 부른 가운데, HYNN(박혜원)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한층 흥겨움을 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1:14
스타

이순재, 건강 악화에도... ‘개소리’ 드라마 현장서 노련미 빛났다

‘개소리’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공개됐다.지난 16일과 1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개소리’ 7, 8회에서는 흥미롭고 소름 돋는 사건들과 한층 물오른 이순재의 활약, 점차 변화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가 그려져 흥미를 자극했다. 이에 ‘개소리’ 출연진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대 방출됐다.먼저 믿고 보는 레전드 배우 이순재는 매 순간 모든 장면에 열정을 쏟는 동시에 연륜과 여유 또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개와의 소통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명예 탐정’으로 등극한 이순재는 후배 연기자들, 그리고 개 아리(소피 역)와 함께하는 모든 장면에서 편안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다.이순재를 비롯해 ‘시니어벤져스’ 멤버인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또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산하며 최고의 팀워크로 촬영에 매진했다.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믿보배’들은 빈틈없는 호흡과 노련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힌 여러 명장면이 탄생했다.‘개소리’의 또 다른 주역이자 이순재의 둘도 없는 짝꿍인 개 아리의 다채로운 모습도 함께 포착돼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은퇴한 경찰견이라는 극 중 캐릭터에 맞게 촬영장에서도 똑똑하고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아리는 동물답지 않은 호연으로 매 촬영마다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개소리’의 주 배경이 되는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과 어우러진 연기자들의 모습은 '개소리'만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더할 나위 없는 팀워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늘 웃음꽃이 만개했던 ‘개소리’의 촬영 현장이 공개돼 드라마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개소리’ 제작진은 “전무후무 힐링 코미디 드라마답게 전 출연진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고, 그러면서도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 제작진 역시 모든 장면을 공들여 촬영하는 데 힘썼고 그 결과 여러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개소리’를 끝까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지난 18일원로배우 이순재(89)는 건강 문제로 공연 중이던 연극을 전면 취소하고 3개월 간 휴식을 취한다고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6:38
영화

‘美친’김고은 X ‘男♥’노상현, 애니멀 라이프 그 뒷모습은…(‘대도시의 사랑법’ )

배우 김고은과 노상현의 특별한 케미스트리 현장이 포착됐다.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대도시의 사랑법’ 역주행 흥행과 호평에 힘입어 외장하드 비하인드 스틸을 11일 공개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미친X과 게이의 만남”으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극 중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거침없는 애티튜드로 ‘미친X’이라 불리는 재희 역 김고은의 스틸은 독보적인 개성의 스타일링으로 눈부신 존재감을 발산하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눈빛으로 섬세한 연기력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 이성보다는 동성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게이’라는 성정체성을 숨기는 것에 익숙한 흥수 역 노상현이 이언희 감독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열연 뒤편의 치열한 고민과 연기 열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진정한 추구미 캐릭터인 재희 역 김고은과 뚜렷한 연애 가치관을 지닌 흥수 역 노상현의 매력이 가득 담긴 스틸들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훈훈한 모습으로 이들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더해 흥수 엄마 역 장혜진과 노상현의 스틸은 현실적인 모자 케미를 고스란히 전하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재희의 남자친구 지석 역의 오동민과 해맑은 표정의 김고은, 노상현이 함께 포착된 스틸은 카메라 밖에서도 화기애애한 또래들의 시너지를 느끼게 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스팅 라인업을 실감하게 한다. 이처럼 영화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겪어온 시절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08:46
영화

백하이 “‘빅토리’ 똘똘이 순정役, 사실 아이돌 준비했어요” [IS한가위]

“부모님께 작품에 대해 말씀을 많이 안 드렸어요. 영화로 제 연기를 처음 보시고 ‘순정이가 우리 딸이라고?’라며 놀라시더라고요.”배우 백하이가 스크린 데뷔작 ‘빅토리’로 서울부터 땅끝 거제까지 전국 방방곡곡 4주간의 열렬한 무대인사를 마치고 최근 서울 일간스포츠 사옥에 찾았다. 샛노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는 단아한 양반집 규수 같다가도 ‘빅토리스러운’ 포즈를 부탁하자 치마도 걷어붙이고 금방이라도 치어리딩을 할 것 같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뿜었다. 거제가 배경인 ‘빅토리’서 전학생 설정으로 대구 사투리를 쓰던 배역 순정처럼 백하이는 실제로 대구 출신이다. 이번 명절 계획을 묻자 백하이는 본가에 내려간다며 “가족들이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함께 맛있는 것 먹고 드라이브하거나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고즈넉하고 평온하게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영화가 개봉해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신다며 뿌듯함도 드러냈다. 백하이는 “말씀은 안 하셔도 부모님이 주변 이곳저곳 입소문도 내주시고 지인분들 표도 사드린 것 같다. 벌써 ‘빅토리’를 4~5번 보셨다”며 웃었다. 극 중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멤버이지만, 열정을 끼가 따라가지 못하는 ‘몸치’ 순정을 연기한 그는 사실 춤을 좋아하고 잘 춘다. 1999년생인 백하이는 어릴 적부터 음악과 미술 등 예체능을 접해왔으며 아이돌도 4년을 준비했다. 자연스레 연기에도 관심을 가져, 학원과 여러 작품 현장을 오가며 3년 전 22살, 배우로 출발을 맞이했다. 순정이 꿈을 품고 입부 오디션을 치렀듯, 백하이도 ‘빅토리’ 오디션 과정에 대해 “항상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와 하이틴 성장물, 음악과 함께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빅토리’는 그 모든 요소가 다 갖춰진 작품이라 정말 하고 싶어서 연기도 열심히 준비하고, 춤도 보여드렸다”고 돌아봤다. 동그란 안경을 쓰고 살짝 허당기도 있지만 재학 중 인턴사원에 취업할 정도로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자랑하는 ‘밀레니엄 걸즈의 브레인’인 순정에게 관객들은 ‘똘똘이 스머프’라는 귀여운 별명도 붙였다. 백하이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범생 캐릭터가 아니었으면 했다. 뛰는 모습조차 가방끈을 붙잡는 등 대사 아닌 동작으로도 사랑스러운 허당기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순정 역을 맡아 놀랐다던 그의 부모님은 물론,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도 사석에선 ‘순정이가 이렇게 말을 잘한다고?’라고 물을 정도로 실제 성격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친한 사람들에게 저도 모르게 부리는 애교들이 있더라. 이번 작품이 ‘내게도 순정이의 모습이 있구나’ 발견했던 계기도 됐다”고 덧붙였다.몸치에서 출발해 점점 잘 추게 되는 연기가 쉽지 않았다는 백하이는 순정이 오디션 장면에서 무아지경 춤을 추기 전 안경을 벗던 디테일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신인 배우가 의견을 내기는 보통 쉽지 않을 터. 그러나 ‘빅토리’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여러 버전의 영상 콘티를 찍을 정도로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가 이뤄졌다면서 작품 안팎으로 화기애애한 케미스트리 비결을 밝혔다. 유연하게 물처럼 흘러간다는 뜻을 담은 예명 ‘하이’처럼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갈 백하이는 “청춘 성장물을 더 해보고 싶다. 밝지만은 않고 조금은 어두운 내면을 가진 인물도 표현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생 작품으로 중국 영화 ‘소년시절의 너’를 꼽으며 주인공을 연기한 주동우처럼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끝으로 백하이는 강렬한 첫인상 뒤 좋은 잔향을 오래 남기는 그의 애착 향수처럼 대중들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각인 후 은은하게 맴돌며 롱런하고 싶다는 포부로 한가위 소원을 대신했다.“저는 정말 노력파에요. 성실함을 자부할 수 있거든요. 어떤 연기든 책임감 있게 잘할 수 있는 자신과 확신이 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역할로 꼭 뵙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8 06:00
뮤직

블랙핑크, 데뷔 8주년 기념 행사 비하인드 “8년간 사랑해 주신 팬분들 덕에 행복”

블랙핑크가 변함없는 응원으로 8년의 여정을 함께해 준 팬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으며 특별한 순간을 완성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블랙핑크 공식 SNS에 ‘BLACKPINK - 8TH ANNIVERSARY ‘OUR AREA’ RECAP VIDEO’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블랙핑크가 데뷔 8주년을 맞아 최근 진행된 팬사인회와 월드투어 실황 영화 개봉 기념 핑크카펫 이벤트의 비하인드가 담겼다.약 11개월 만에 완전체로 팬들 앞에 나서는 만큼 네 멤버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팬사인회가 시작되기 전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케미스트리를 뽐내는가 하면, 손으로 숫자 8을 만드는 등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충전했다.끈끈한 유대감 속 팬들과 교감한 블랙핑크는 “블링크(팬덤명)와 함께한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꼈고 마음이 뭉클해졌다”며 “뜻깊은 날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곧 좋은 기회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다음날 진행된 영화 제작발표회에서도 블랙핑크의 특급 팬사랑이 빛났다. 열기로 가득했던 핑크카펫 이벤트서 다정한 눈맞춤과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현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데뷔 8주년을 팬들과 함께 보낸 블랙핑크는 “이틀간 많은 팬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다. 8년 동안 저희를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앞으로도 이렇게 쭉 함께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한편 블랙핑크의 데뷔 8주년을 맞아 개봉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는 현재 글로벌 상영 중이다. 또한 네 멤버는 오는 2025년 완전체 컴백을 비롯 월드투어 전개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0:19
드라마

황인엽-정채연-배현성, ‘조립식 가족’ 대본 리딩 현장 공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이 조립 첫날부터 진짜 가족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다.보기만 해도 청량한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청춘 배우 황인엽(김산하), 정채연(윤주원), 배현성(강해준)과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든든해지는 베테랑 배우 최원영(윤정재), 최무성(김대욱)이 한 지붕 아래 가족으로 모여 특별한 가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로 뭉칠 다섯 배우의 세대 초월 시너지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화기애애했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흥미를 돋우고 있다.이날 대본리딩 장소에는 홍시영 작가, 김승호 감독과 함께 올가을 시청자들의 마음에 싱그러운 청춘의 기운을 불어넣어 줄 작품의 주역들이 모두 모였다. 자리를 옮겨 다니며 서로 인사를 주고받고 앞으로의 작업 과정에 기분 좋은 설렘을 드러내는 등 배우들의 훈훈한 미소와 함께 대본리딩도 시작됐다.배우들은 눈앞에 놓인 대본에 빨려 들어가듯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말투와 손짓, 호흡을 구현해내며 장면을 하나씩 읽어내려갔다. 사투리와 표준어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대화는 극 중 배경이 되는 가상의 항구 도시 해동을 상상하게 했다.특히 해동의 사랑스러운 청춘들로 뭉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티키타카가 듣는 이들의 광대 미소를 유발했다. 황인엽은 김산하 역의 차분한 분위기와 감정선을 나직한 목소리로 나타냈다. 정채연은 가족의 해피 바이러스인 윤주원 역으로 발랄한 에너지를 마음껏 뽐냈고 배현성은 스포츠맨 강해준 캐릭터의 쾌활한 성격을 맛깔난 사투리로 완성했다.극 중 세 청춘이 티격태격하며 가까워지는 대목에서는 진짜 친남매처럼 대사를 주고받는 세 배우의 합이 빛을 발했다. 낙엽만 굴러가도 박장대소하는 청춘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이 만들어갈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그런가 하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운명 공동체 최원영과 최무성은 특유의 묵직한 기운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대사를 이어가는 세 배우를 바라보는 최원영의 따스한 눈빛에서는 아이들의 표정만 봐도 모든 걸 알아채는 아빠 윤정재 캐릭터의 다정함이 느껴졌다. 표현이 서툰 김대욱 역의 최무성은 평온한 말투로 무뚝뚝한 아빠의 특색을 표현했다.이어 최원영과 최무성은 마치 10년 넘은 부부를 연상케 하는 윤정재와 김대욱의 말싸움을 녹진한 연기 호흡으로 구현, 현장에 모인 이들을 순식간에 장면에 빠져들게 했다. 이에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두 배우의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이처럼 ‘조립식 가족’의 배우들은 극 중 가족으로 처음 조립되는 날부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작품을 차곡차곡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대본리딩 현장에서부터 끈끈한 호흡을 완성한 배우들이 ‘조립식 가족’ 속 다섯 인물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샘솟고 있다.남보다 더 애틋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릴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9 09:18
드라마

“‘환승연애’ 부부버전→부녀·모녀멜로 다 있다” 지진희-손나은 ‘가족X멜로’ [종합]

엄마를 두고 아빠와 딸이 불꽃을 튀기는 가족 멜로 드라마가 찾아온다. 지진희와 손나은, 김지수가 색다른 가족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9일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와 김다예 감독이 참석했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물로, 기존 삼각관계의 틀을 깨고 X아빠와 딸이 엄마를 두고 애증어린 삼각관계를 그릴 예정이다.이날 김 감독은 “X남편과 X아내, 마치 ‘환승연애’ 부부 버전 같이 다시 시작하는 멜로에서 오는 설렘이 있다. 모녀의 멜로도 있고 대한민국 딸들이라면 가질 만한 가족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져 있다”면서 “가족이라는 게 어떤 날엔 사랑스럽다가 어떤 날엔 원망스럽고 안쓰럽다가 열불이 터지기도 하는 복잡미묘한 관계다. 가족이기 때문에 펼쳐지는 감정이 나와서 남녀노소 공감하시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이어 지진희는 작품 참여 계기에 대해 “김다예 감독님이라면 믿고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X-아내와 남편이 있고, 딸과 엄마의 관계, 저와 딸의 관계가 신선하고 재밌었다”며 “기존에 저한테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과 미스테리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극 중 벼락부자가 돼 다시 나타난 아빠 변무진으로 분한 지진희는 “제가 노력할 지점이 꽤 많았다. 과거 11년 동안 벌어진 일들이 굉장히 버라이어티하다”며 “무진의 20대와, 무능한 가장, 건물주가 된 세 가지 모습이 대본에 펼쳐져 있어 잘 따라가고자 했다. 시대에 맞는 의상,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모습이 있으니 주의깊게 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무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금애연 역 김지수는 “아빠-딸-엄마의 삼각 멜로라는 설정도 독특했다. 진희 오빠가 역할을 하신다니 무조건 해야 겠다 싶었고, 나은이와 다른 배우들도 궁금했다. 이 작품에서 만나게 되어 좋았다”며 “해체됐던 가족들이 서로 상처를 보듬어 안아가면서, 가족 관계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도 한 단계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수는 애연의 20대 시절 모습을 디에이징 기술을 빌려 직접 소화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딸 ‘K 장녀’ 변미래 역을 맡은 손나은은 선배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무진 아빠와의 호흡은 아무래도 애증 관계이다보니 티격태격 다투는 장면들이 대부분이다”라며 “그 안에서 복잡한 감정신도 많았는데 현장에서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며 지진희에게 감사를 표했다.이어 “애연 엄마는 극 중 친구 같은 관계라 촬영 전부터 관계성을 쌓고, 친밀함을 만들었다. 진짜 엄마 딸처럼 촬영해서 어느 순간 보기만 해도 애틋함이 느껴질 정도로 진짜 엄마 같았다”고 화기애애한 현장을 전했다.남태평 역으로 손나은과 극 중 로맨스를 펼칠 최민호는 “풋풋한 멜로다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는 부분도 있었지만 잘해야 한다는 도전의식이 생겨 촬영에 열심히 임했다”며 “나은 씨와 본 적은 있지만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이 점을 노려 처음에 어색하다가 점점 친해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자 감독님께 말씀드렸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김 감독은 연출 주안점에 대해 “관계성을 생각 많이 했다. 부녀, 모녀, X부부라는 관계에서 오는 감정과, 그 감정이 변화하는 부분을 설득력 있게 신경썼다”라며 “상황은 특이해도 보편적인 감정들이라, 잘 와닿을 수 있도록 인물의 감정들이 변화하는 지점을 공감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메시지에 대해서는 “가족에는 다양한 모습이 있다. 정형화된 형태만이 가족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라며 “각자가 온전히 주체로 설 수 있으면서 넘어졌을 때 지탱해주는 울타리로서 가족의 따뜻한 모습을 담아내는 게 미덕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손나은은 “매회 미래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나레이션을 따라 잘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이들이 어떻게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지 공감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가족X멜로’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14:33
연예일반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이종원‧신도현‧백성철… 11월 첫방

배우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취하는 로맨스’로 모였다.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의 로맨스를 그린다.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연출을 맡은 박선호 감독이 신예 이정신 작가와 손잡는다. 무엇보다도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의 조합에 기대가 모인다.김세정은 열정 하나로 업계를 평정한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 ‘채용주’로 분한다. 톡 쏘는 ‘라거’ 같은 채용주는 특수부대 출신답게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탈, 특유의 쾌활함을 무기로 조직에 헌신하는 인물이다. 6년 동안 몸담은 영업지점을 지키기 위해 특수 임무에 나선 그 앞에 자신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나 변화를 맞는다.큰 사랑을 받은 ‘사내맞선’에 이어 박선호 감독과 재회한 김세정은 “로맨틱 코미디로는 거의 2년 만에 인사드린다. 평소 식(食)과 주(酒)를 즐기는 저로서는 맥주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와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끌렸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 “제가 촬영하면서 느낀 마음을 보시는 분들도 전해 받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담아보겠다”고 전했다.이종원은 주류 업계 판도를 뒤흔든 브루어리 대표이자 브루마스터 ‘윤민주’ 역을 맡았다. 윤민주는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엠패스(empath), 초민감자다. 감정의 과부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차단이 습관이 된 인물.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맥주를 만들며 자신의 감정에 집중한 삶을 살고 있던 그에게 채용주가 등판한다.지난해 ‘밤에 피는 꽃’을 통해 대세 반열에 오른 이종원이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 김세정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종원은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신도현은 윤민주의 브루어리를 두고 채용주와 경쟁하는 ‘파워 J’ 현실주의 기획팀 과장 ‘방아름’을 연기한다.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그는 인정 욕구가 강한 인물. 타인과 비교를 거부하는 방아름에게 채용주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다.신도현은 “오랜만에 촬영하는 작품에 좋은 감독, 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 현장 분위기도 늘 즐겁고 화기애애하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 에너지를 얼른 전달드리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 내공을 다져온 신도현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백성철은 채용주의 절친이자 토스트 트럭을 몰고 전국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 ‘오찬휘’ 역을 맡았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어쩌다 전원일기’ ‘구경이’ 등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백성철은 능청스럽고 유쾌한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넣는다.백성철은 “평소 박선호 감독님과 꼭 한번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취하는 로맨스’로 소원을 이룬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면서 “‘오찬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취하는 로맨스’는 오는 11월 ENA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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