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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안타→도루' 김혜성, 4경기 연속 안타 행진…타율 0.264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데뷔를 준비 중인 김혜성(LA 다저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이날 안타로 김혜성은 지난 21일 더블헤더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4(91타수 24안타)를 유지했다. 출루율(0.316)과 장타율(0.495)을 합한 OPS는 0.811이다. 김혜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케이든 데이나의 초구 94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김혜성은 도루로 2루까지 도달했다. 김혜성의 시즌 8호 도루였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침묵하면서 김혜성이 만든 무사 2루 기회가 무산됐다.김혜성은 4회 초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3-2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94.4마일(약 152km)의 공을 커트하는 과정에서 포수의 방해가 이뤄지면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알렉스 프리랜드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김혜성은 3루까지 도달했다.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6-0으로 앞선 5회 초, 1사 1, 2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가운데로 들어오는 90.7마일(약 146km)의 싱커를 받아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김혜성은 7회 초 초구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4 17:04
산업

세르지오 타키니, 뉴 클래식의 새 얼굴로 배우 박지현 발탁

프리미엄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가 2025 SS 시즌 새 화보를 공개하며, 배우 박지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세르지오 타키니는 1966년 이탈리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설립한 브랜드로, 브랜드 헤리티지에 세련된 감각을 더해 ‘뉴 클래식’ 스타일을 제안한다.프리미엄 클래식 브랜드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배우 박지현과의 화보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감성 위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아내었다.화보 속 박지현은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스타일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세르지오 타키니의 ‘W 클래식 여성 폴로’와 ‘W 케이블 니트 반팔 풀오버’를 착용, 활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뉴 클래식’ 스타일을 그녀만의 감도로 재해석했다.특히 이번 SS 컬렉션에서 눈에 띄는 폴로 반팔 티셔츠는 세르지오 타키니의 상징적인 ‘라파챠’ 로고를 중심으로 아시안 체형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핏과 세련된 톤온톤 컬러를 통해 모던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강조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반팔 니트 컬렉션은 부드러운 터치감과 고급스러운 텍스처, 정교한 짜임새를 바탕으로 포멀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일상 속에서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세르지오 타키니 관계자는 “박지현은 세르지오 타키니가 추구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액티브 클래식 무드를 가장 잘 표현해내는 인물”이라며 “지난 12일(현지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5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를 참관한 박지현의 클래식에 대한 생각과 브랜드 가치관에 부합하는 애티튜드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이어 “박지현 배우와 함께한 이번 화보를 통해 현 세대에 세르지오 타키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세르지오 타키니는 브랜드 앰버서더 박지현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의 뉴 클래식 스타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박지현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화보 속에서 박지현이 착용한 아이템은 세르지오 타키니 공식몰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16:58
부동산일반

현대건설, 일본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신사업 공략 강화

현대건설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 대표 투자개발 및 엔지니어링기업과 건설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이한우 대표와 이시이 케이타 이토추상사 사장, 아사다 야스히코 이토추 플랜테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업 분야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토추상사는 투자·개발사업을 주로 하는 디벨로퍼(개발자)이며,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을 주로 하는 이토추 플랜테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세 회사는 앞으로 기존 협력 분야 외에도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액화천연가스(LNG) 같은 에너지 전환·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기회 발굴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특히 인공지능(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탄소 저감이 세계적 추세로 자리 잡음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암모니아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은 현재 이토추상사와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역발전소 등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일본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JGC, 도요엔지니어링과도 만나 신재생에너지와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JGC는 현대건설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도요엔지니어링도 현대건설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상호 이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일 대표기업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며 "각 사의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하여 미래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일본 기업과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한우 대표의 첫 일본 방문이다.현대건설은 일본 기업과 오래전부터 협력관계를 맺어온 가운데 경영진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약 10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16:32
뮤직

앰퍼샌드원, 남다른 예능감 주목…新 예능돌 뜬다

그룹 앰퍼샌드원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4월 8일 새 앨범 ‘와일드 & 프리’와 타이틀곡 ‘킥 스타트’로 컴백한 앰퍼샌드원은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그중 예능 콘텐츠에서 앰퍼샌드원의 활약이 눈에 띈다.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 ‘댄스 소사이어티’, 촉촉 채널의 ‘오프 더 스테이지’와 같은 음악 중심의 콘텐츠에서는 신곡 무대를 통해 멤버들 간의 환상적인 합을 증명했고, 칼군무와 넘치는 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딩고 뮤직의 ‘마피아 댄스’에서는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는 신인의 패기를, 샤랄라스튜디오의 ‘코없코’에서는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줬다.이외에도 ‘팬바타’, ‘볼링 매니아’, ‘팀일루션 노성율’, ‘아우릴고트 ASMR’, ‘광재언니’, ‘돌식탁’ 등 다수의 채널에서 앰퍼샌드원만의 친근하고 유쾌한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빛났다. 앰퍼샌드원은 스포츠, 먹방, ASMR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하며 평소에 보지 못했던 숨겨진 매력들을 한껏 드러냈다.앰퍼샌드원은 예능 콘텐츠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라디오에서도 탄탄한 실력과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 앰퍼샌드원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4 16:12
뮤직

치즈, 10년 만에 정규 2집 컴백…영케이·스텔라장 피처링

가수 치즈(멤버 달총)가 약 10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치즈의 정규 2집 ‘잇 저스트 해픈드’가 공개된다.타이틀곡 ‘그렇게 됐어’는 보사노바 리듬의 기타와 낭만적인 스트링, 경쾌한 목관 악기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팝 트랙이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까지 더해져 발매 전부터 리스너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외에도 정규 2집에는 앨범의 포문을 여는 첫 트랙 ‘비긴’과 앙큼한 고백을 담은 ‘작전명 하이볼!’,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트룰리’, 스텔라장이 랩 피처링으로 함께한 신스팝 ‘링링’ 등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열 개의 트랙이 담겨 치즈만의 풍성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치즈는 이번 정규 2집 전 트랙에 작사 또는 작곡으로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간 ‘좋아해’, ‘마들렌 러브’, ‘어떻게 생각해’ 등 수많은 명곡으로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워온 치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사랑의 다양한 순간을 노래하며 감미로운 설렘을 전달할 계획이다.치즈는 5월 17, 18일 양일간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4 15:55
IT

딥시크, 개인정보·입력 내용 동의 없이 해외 이전

연초 챗GPT의 대항마로 돌풍을 일으켰던 중국 딥시크가 이용자 개인정보와 입력 내용을 동의 없이 국외로 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23일 제9회 전체회의를 열고 딥시크에 대한 사전 실태 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딥시크는 개인정보를 중국과 미국의 회사로 이전하면서 서비스 개시 시점에 이용자로부터 국외 이전에 대한 동의를 받거나 처리 방침을 공개하지 않았다.특히 기기 정보, 네트워크 정보, 앱 정보 외 이용자가 AI(인공지능) 프롬프트에 입력한 내용도 중국 바이트댄스 계열사 볼케이노에 전송하고 있었다.개인정보위 점검 과정에서 딥시크는 국외 이전 관련 법정 사항을 한국어 처리 방침에 포함해 제출했다. 볼케이노로의 전송에 대해서는 보안 취약점 및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 등의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용자가 AI 프롬프트에 입력한 내용의 이전은 불필요하다는 개인정보위의 지적에 따라 신규 이전은 지난 10일 차단했다.또 딥시크는 타 AI 사업자와 유사하게 공개된 데이터와 이용자가 프롬프트에 입력한 내용을 AI 개발·학습에 이용하고 있었다. AI 프롬프트 입력 내용의 경우 이용자가 AI 개발·학습 활용에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이 없었고, 처리 방침·이용 약관에도 '서비스 제공·개선'으로만 표시해 충분한 설명이나 고지가 없었다.이에 딥시크는 AI 프롬프트 입력 내용의 AI 개발·학습 활용과 관련해 이용자가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지난 3월 중순 마련했다고 전했다.이 외에도 딥시크는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면서도 서비스 가입 시 아동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없어 연령 확인 절차 등을 추가했다.개인정보위 측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딥시크에 개인정보 국외 이전 시 합법 근거를 충실히 구비하고 이미 볼케이노로 이전한 이용자의 프롬프트 입력 내용을 즉각 파기할 것과 한국어 처리 방침 공개 등 서비스의 투명성을 지속 확보할 것을 시정권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4 14:22
드라마

FT아일랜드 이홍기‧아일릿 원희, ‘사계의 봄’ 특별 출연 [공식]

가수 겸 배우 FT아일랜드 이홍기와 걸그룹 아일릿의 원희가 ‘사계의 봄’에 특별 출연, 환상의 ‘특출 라인업’을 완성했다.오는 5월 6일 1회 특별편성을 시작으로 5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사계의 봄’은 ‘검은태양’, ‘연인’의 김성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밴드 명가’ FNC의 탄탄한 제작력, SBS의 편성이 만난 신개념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로 2009년 센세이션을 일으킨 ‘미남이시네요’의 명맥을 이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또한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 등 청춘 배우로 구성된 주연 라인업은 색다른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가수 겸 배우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아일릿 원희가 ‘사계의 봄’에 특별 출연한 모습을 깜짝 스포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아이돌 밴드의 원조이자 ‘미남이시네요’ 제르미 역을 시발점으로, 연기와 무대를 넘나들며 전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은 이홍기는 ‘사계의 봄’을 통해 오랜만에 연기에 도전한다. 두꺼운 책들 사이에 파묻힌 이홍기는 뽀글거리는 푸들 컬에 뿔테안경을 낀 채 지적인 포스를 풍기다가도 빼꼼 쳐다보는 눈빛을 빛내는, 왠지 모를 코믹함으로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아일릿 원희는 하얀 피부가 돋보이는 피치톤 메이크업과 긴 생머리, 여기에 옅은 미소를 더해 청량한 미모를 자랑한다. 특히 원희는 단지 흰 티에 청바지, 체크 셔츠를 입었음에도 화보가 되는 ‘캐주얼 여신’의 위용을 뽐낸다. 과연 원희는 어떤 역할로 등장하게 될지, 추후 공개될 원희의 특별 출연 정보에 기대감이 치솟는다.제작진은 “전 세계 무대를 접수한 K팝 대표 주자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아일릿 원희가 ‘사계의 봄’에 힘을 보태주러 기꺼이 특별 출연 요청에 응했다”며 “이홍기와 아일릿 원희는 각자의 개성으로 장면을 씹어 먹었다. 과연 어느 회차, 어떤 장면에서 두 사람이 등장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특별히 1, 2회는 오는 5월 6일, 7일 오후 10시 40분에 연이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4 14:09
영화

불붙은 ‘야당’, ‘청불’ 신화 다시 쓴다 [IS포커스]

‘야당’이 개싸라기 흥행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입소문까지 타면서 ‘청불’ 영화의 새 흥행사를 쓸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야당’은 전날 7만 87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찍었다. 누적관객수는 104만 823명이다.이로써 ‘야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청불) 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히든페이스’로, 당시 ‘히든페이스’는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5년 만에 탄생한 100만 청불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흥행 추이도 인상적이다. ‘야당’은 개봉 첫 주말 이후 입소문을 타고 관객수를 늘려가고 있다. 실제 ‘야당’의 평일 평균 관객수를 살펴보면, 1주 차 대비 2주 차에 5.5% 이상 늘었다. 개싸라기 흥행(개봉 2주 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 흥행을 시작한 셈이다.‘야당’의 이 같은 호성적에는 경쟁작 부재의 영향도 있었지만 ‘야당’ 자체의 힘이 진가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좌석판매율(전체 좌석 중 실제로 관객이 앉은 좌석 비율)이 하나의 방증이다. 좌석판매율은 극장이 결정하는 좌석점유율(전체 좌석 중 해당 영화에 배정된 비율)과 달리 관객의 선택이 반영된 지표다. 즉 영화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야당’의 좌석판매율은 개봉 이틀째인 17일 7%대로 떨어졌지만, 다음날부터 곧바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2일 기준 ‘야당’의 좌석판매율은 9.3%다. 박스오피스 선두를 다투고 있는 ‘승부’(4.8%)는 물론, 10위권에 랭크된 동시기 개봉작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2.7%), ‘마리아’(3.3%), ‘열혈검사’(3.5%) 등과 비교하면 압도적 수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집계하는 점수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실관람객이 참여한 CGV골든에그지수는 현재 97%까지 치솟았다. 청불영화로 707만 흥행을 쓴 ‘내부자들’과 동일한 기록이다.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최근 들어 한국 사회 내 검찰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 등장한 ‘야당’은 검찰의 민낯을 보여주면서 권선징악 결말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며 “시의적절한 주제 의식이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했다.이어 “영화를 통해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는 사건을 해결해 주는 부분이 많은 관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공감을 사는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야당’은 액션 오락영화로서의 재미도 분명하다.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와 통쾌함이 이 영화의 흥행 요소”라고 짚었다.전망은 더 없이 긍정적이다. 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4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5월 첫째 주 황금연휴 극장가 점령까지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물론 경쟁작이 없진 않지만, 이미 분위기가 ‘야당’ 쪽에 기울었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야당’은 30일 개봉을 앞둔 신작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과’ 등을 제치고 한국영화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전체 1위인 ‘마인크래프트 무비’와의 격차는 0.3%에 불과하다.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개봉 반짝 특수를 고려한다면 ‘야당’의 전체 1위 탈환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야당’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도 예매율이 밀렸으나 하루 만에 제 자리를 찾았다.손익분기점(250만) 돌파 또한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영화계 중론이다. 한 극장 관계자는 “최소 250만~280만 이상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관람객 점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례적인 케이스로, 극장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다. 5월 연휴까지는 무난하게 갈 것으로 본다”며 “현재로서는 편성에서도 축소 움직임이 없어서 더 큰 흥행도 노려볼 만하다”고 전망했다.한편 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4 13:46
산업

“더 젊게, 더 고급스럽게, 더 가깝게”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오픈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9일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리저브를 젊고 트렌디하게 업그레이드한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인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을 오픈한다.리저브 도산은 리저브 전용 매장인 더북한강R점(22년 1월), 더제주송당파크R점(23년 10월), 장충라운지R점(24년 9월), 더춘천의암호R점(24년 11월)에 이은 국내 5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이다. 바리스타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큐레이팅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하우스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총 65석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구성된 리저브 도산은 고객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 커피 익스피리언스존, 일부 좌석 예약제 운영과 함께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의 ‘플리커 보드’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했다.체험형 커피 익스피리언스존은 리저브 원두의 깊고 풍부한 향을 직접 느껴보고, 각 원두의 고유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커피하우스의 특별함을 전달한다. 더불어 컨시어지 존에서는 바리스타의 전문적인 커피 큐레이션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찾아가는 한층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사한다.또한 바리스타의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음료 제조 퍼포먼스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바에서는 미각은 물론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리저브 도산은 글로벌 스타벅스의 리저브 전용 칵테일 바인 바 믹사토(BAR MIXATO) 콘셉트가 최초로 도입됐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프리미엄 칵테일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존 리저브 매장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리저브 음료를 선보이며 바리스타들이 고객과 교감해 나가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한다.스모키한 위스키의 풍미와 초콜릿 풍미의 리저브 커피가 어우러진 칵테일처럼 즐기는 콜드 브루 음료인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와 리저브 드립 커피와 바닐라 빈 크림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세트 음료인 ‘리저브 B&W(Black & White)’를 비롯해 ‘리저브 스모크드 카페 미스토’ 및 ‘위스키 인퓨즈드 콜드 브루’ 등 11종을 리저브 도산에서만 만날 수 있다.푸드 제품 역시 리저브 도산 전용 푸드를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촉촉한 모카 쉬폰 위로 가득 흘러 넘치는 마스카포네 크림이 특징인 ‘멜팅 마스카포네 티라미수’와 ‘호지TEA라미수’를 선보인다. 리저브 커피의 원두 풍미에 따라 페어링하기 좋은 디저트인 ‘블랙 트러플 버터바’, ‘브륄레 치즈 케이크’, ‘쇼콜라 치즈 케이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리저브 도산은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커피의 깊이와 예술적 경험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매장 1층에 로스터리의 상징적인 ‘플리커 보드’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설치해서 현재 운영 중인 리저브 원두 정보와 함께 좌석 예약 고객들을 위한 웰컴 메시지를 공유한다. 아울러 로스터리에서만 볼 수 있는 ‘빈(Bean) 파이프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조명은 스타벅스 리저브를 상징하는 희소성을 연출한다.스타벅스 리저브 전용 매장은 일반 리저브 매장과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리저브 전용 매장은 오직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로만 음료를 제조하며, 리저브 전용 음료와 푸드로 구성돼 일반 매장과 다른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리저브 도산점 등 리저브 전용 매장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의 정통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리저브 전용 매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더욱 고급화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저브 도산은 고객들에게 젊고 트렌디한 새로운 프리미엄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매장”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리저브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최고의 커피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4 11:46
IT

'해킹 공격' SKT 유심보호서비스에 하루만 100만명 이상 몰려…알뜰폰도 지원

최근 해킹 공격을 받은 SK텔레콤이 자사 고객들에 가입을 권장한 '유심보호서비스'에 하루 만에 100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해당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놨다.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23일) '유심보호서비스'에 101만명이 신규 가입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161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돼도 다른 기기에서 가입자의 전화번호가 악용되는 것을 차단한다.SK텔레콤은 T월드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의 가입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해당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해외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로밍 사용이 제한되는데, 이로 인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로밍 요금제만 해지하면 바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로밍 요금제 해지 후 원터치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T월드 앱 및 홈페이지 설정을 바꾼다.또 114 고객센터의 주간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한다. 사이버 침해 사고 전담센터는 24시간 운영한다.디지털 취약 고객에게는 문자 발송뿐만 아니라 114 고객센터가 직접 전화를 걸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을 안내한다. 전국 2600여 개 SK텔레콤 매장에서도 가입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SK텔레콤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링크, 유니컴즈, 프리텔레콤, 아이즈비전, 스마텔, 큰사람, 한국케이블텔레콤, 에스원, 스테이지파이브, 토스모바일, KB국민은행, LG헬로비전, 세종텔레콤, 조이텔 등 14개 SK텔레콤 통신망 이용 알뜰폰이 대상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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