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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케이트 윈슬렛 “‘타이타닉’ 당시 디카프리오? 바로 끌렸다”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절친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칭찬했다.3일(한국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트 윈슬렛은 최근 인터뷰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 “자석 같은 존재다. 바로 끌렸다”고 밝혔다.케이트 윈슬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타이타닉’을) 함께 작업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만의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길고 마른 팔다리가 조화롭지 못하게 엉망이었으나 그는 자신에게 매우 자유로웠고 자신을 끌어당기는 에너지가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그때 ‘이거 재미있겠다. 우린 분명 잘 맞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그랬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케이트 윈슬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았다. 그래서 그는 시대적 배경, 배(타이타닉 호)와 관련된 세부 사항, 그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표를 지불했는지 등에 매료돼 있었다”며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항상 바로 전화를 건다. ‘잠시만요. 내일 전화할게요’ 같은 건 없다. 즉시 연결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서로를 묶어주고 역사를 공유하는 우정을 가진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타이타닉’에 이어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할리우드 대표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은 시상식이나 행사에서 서로에 대한 우정과 지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3 10:47
스타

[실무프로젝트]아이돌 명품 앰배서더를 향한 우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K팝 스타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기용하는 명품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된다는 것은 분명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스타를 따라하기 좋아하는 1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미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가 된 K팝 스타들이 한둘이 아니다. 블랙핑크의 경우 각 멤버 모두 명품 앰배서더를 하고 있다. 또한 제니는 ‘인간 샤넬’, 지수는 ‘인간 디올’이라고 불리며 멤버와 브랜드 모두 윈윈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 뉴진스의 해린은 17세 나이에 디올의 주얼리, 패션, 뷰티 부문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멤버 개인이 아닌 그룹 전체로도 앰배서더로 발탁되는 경우가 있었다. 프라다의 앰배서더가 된 엔하이픈과 쇼파드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에스파가 대표적인 예다. 이는 아이돌 멤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K팝 업계의 흐름과 명품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이미지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이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은 K팝 스타, 아이돌을 선망하는 10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착장을 찾아보고 옷이나 주얼리를 따라 구매해 착용한 뒤 SNS 등을 통해 인증하는 것이 요즘 유행하는 10대의 팬 문화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월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가 세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의 확산과 K팝 스타, 유명 연예인의 명품 홍보대사 활동이 꼽혔다. 10대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아서’라는 응답을 가장 많았을 정도로 10대 명품 앰배서더의 명품 착용은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을 자극하기 쉽다.과거 10대의 필수품으로 여겨진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 열풍과도 비슷하다. 10대 사이에서 명품 소비는 비교적 저렴한 노스페이스 점퍼를 구입했을 시 하위 계급으로 조롱받던 당시 현상의 진화된 양상으로 볼 수 있다.수입이 없는 상태인 10대 시절부터 건전하지 못한 소비 습관이 고착화된다면 이후 절제를 잃고 과시욕이 형성돼 다른 큰 문제가 생길 염려가 있다. 10대의 심리적 안정감은 공동체 의식, 소속감에서 비롯되는데 또래와 동일한 선상에 있지 못하거나 모두 가진 것을 혼자 갖지 못했을 때 소외감이 문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몇 해 전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윈슬렛과 스칼렛 요한슨은 페이스북에 노 메이크업인 얼굴을 올려 여러 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미(美)는 준비되고 편집된 것임을 강조하며 우상인 연예인을 완벽히 따라 하고 어떻게 보일지 신경쓰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K팝 아이돌 스타들도 이처럼 명품 앰배서더가 비즈니스라는 것을 팬들에게 인지시키고 적절한 소비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큐브 2팀 5조 : 김연수, 와타나베 미치루, 이호승, 주연수, 홍서연 2023.08.16 05:59
연예일반

[RE스타] 박효주, 단 2회 만으로 존재감 확실... 빛나는 주연으로 활약할 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2회 만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 배우가 있다. 바로 천의 얼굴 박효주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효주는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이자 전업주부인 오유진 역을 맡았다. 박효주는 겉으론 여유롭고 가정적인 여자처럼 보이지만, 실은 욕망과 위선으로 가득 찬 오유진 역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극 중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하이니티 유치원 연극회에서 자신의 딸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위해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고 거짓말하는 모습과 디테일한 눈썹 연기 그리고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눈빛은 보고 있으면 소름이 끼칠 정도다. 비록 ‘행복배틀’ 2회 만에 의문의 사건으로 사망하지만 박효주는 짧은 분량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가 단기간에 확실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이유는 탄탄한 연기력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2001년 잡지모델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박효주는 본래 형사 전문 역할 배우로 유명했다. 영화 ‘추격자’,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 등에서 활약한 박효주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날카로운 인상 탓인지, 형사 역할만 7번은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줄곧 작은 역할만 맡아왔던 그는 2016년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에서 사회부 기자 이혜리 역으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사건 목격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2014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염전 노예사건’을 영화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재조명했다. 특히 데뷔 이후 ‘기자’ 역할에 대해 로망을 밝혀왔던 박효주에게 해당 영화는 더 특별했을 터. 그는 인터뷰에서 “한 번쯤 여기자 역을 해보고 싶었다. ‘데이비드 게일’이라는 영화 속 케이트 윈슬렛이 정말 멋있었다”며 “‘섬, 사라진 사람들’을 통해 내 로망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하기도 했다.형사에서 기자까지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캐릭터만 보여줬던 박효주는 2021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전업주부 전미숙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남편과 아이에게 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다 췌장암 말기 판정과 함께 남편의 불륜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생겨나는 넓은 감정 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냈고, 그 결과 해당 드라마로 SBS 연기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효주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기점으로 여성 서사 역할에 대해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영화 ‘미혹’에서 아이를 잃은 슬픔을 가진 엄마 현우 역을 맡아 새로운 아이를 입양한 후 받는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현실감 넘치게 표현한 것. 이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와는 또 다른 엄마의 역할을 그려낸 박효주는 얼굴에 안면마비가 올 정도로 연기에 몰입했다고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행복배틀’에서는 욕망과 위신에 사로잡힌 엄마 오유진을 소름끼치게 표혀하면서 또 다른 모습도 보여줬다.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연기력도 뛰어난 박효주이지만 주연보다는 ‘신 스틸러’나 ‘감초 같은 조연’으로 주목받은 적이 더 많다. 아직 ‘행복배틀’ 이후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그가 주연으로 더 주목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2 06:20
해외연예

케이트 윈슬렛 “레드카펫 오르면 여자 배우만 몸평, 그러지 말라” 이침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영화계의 성차별에 대해 언급했다.케이트 윈슬렛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에서 자신이 했던 발언을 발췌해 올렸다.이 영상에서 케이트 윈슬렛은 “여자 배우가 레드카펫 위를 걸어가면 사람들은 그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눈여겨본다. 그리고 ‘잘 빠졌다’는 끔찍한 소리를 한다. 그런 말 하지 말아 달라. 남자에게는 그렇게 말하지 않지 않느냐”고 일침하고 있다.이 인터뷰는 윈슬렛의 출연작인 영화 ‘타이타닉’ 재개봉 즈음이 이뤄졌다. 윈슬렛은 이 작품 출연 당시 몸이 너무 뚱뚱하다는 등의 악플에 시달린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6 17:07
연예일반

[환승연예] ‘킬링 로맨스’만 있나? A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B급 영화 모음.zip

영화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확장된다는 점 아닐까요. 좋은 영화 한 편이 촉발한 감상과 의미를 다른 분야의 예술과 접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환승연예’는 영화, 음악, 도서, 미술 등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어딘가 맥락이 결여돼 있고 어이가 없어 실소를 터뜨리게 되는 장면. 그런 장면들이 러닝타임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화를 ‘병맛’, 혹은 ‘B급’이라 부른다.14일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 이하늬, 이선균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이 동화 속 세상 같은 설정 속에서 마음껏 망가진다. 뜬금없는 것 같은 노래 시퀀스와 비현실적 장면들의 연속. 이 영화를 보고 깔깔 웃었다면 다음의 작품들도 필히 시청해 볼 것을 추천한다. #남자사용설명서(2014)말해 뭐해. ‘킬링 로맨스’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의 전작이다. 게다가 ‘남자사용설명서’는 이원석 감독이 각본도 직접 썼다.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 일을 도맡는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 하고 있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한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그러던 보나가 ‘남자사용설명서’라는 비디오 테이프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톱스타로 나오는 오정세는 물론, ‘남자사용설명서’를 만든 닥터 슈왈스키 역의 박영규까지 배우들의 연기만 봐도 헛웃음이 계속 터진다. ‘킬링 로맨스’보다 조금 더 마니악한 설정과 어른들을 위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2020)코미디 연기의 대명사 윌 페렐이 ‘할리우드 스마일’ 레이첼 맥아담스와 만났다. 영화는 유럽 최대의 노래 경연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라르스(윌 페렐)와 시그리트(레이첼 맥아담스)의 도전을 그린다. 진지하게 노래에 임하지만 제3자가 보기엔 충격과 공포인 라르스와 시그리트의 무대. 진지해서 더 웃긴 ‘엇박의 묘미’가 제대로 살아 있는 작품이다.레이첼 맥아담스가 무대에 오르기 전에 관객들을 매료시키기 위해 바지를 있는대로 추켜올린다거나, 윌 페렐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몸에 딱 붙는 의상을 입는 등 원초적 개그가 곳곳에 포진돼 있지만,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자연스러워 병맛 레벨이 낮은 관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무엇보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야 야 딩동’을 비롯해 영화 속 OST들을 플레이리스트에 몽땅 넣게 될 것이다. #무비 43(2014)경고하건대, 이건 세다. B급 병맛에 제대로 빠져 있다고 생각하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재생해 봐도 좋겠다.영화 캐스트는 병맛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화려하다. 휴 잭맨, 엠마 스톤, 제라드 버틀러, 케이트 윈슬렛, 리차드 기어, 나오미 왓츠, 저스틴 롱, 클로이 모레츠, 할리 베리, 크리스틴 벨 등등. 여기에 연출가 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건을 비롯해 ‘그린 북’으로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과 작품상을 휩쓴 피터 패럴리, 배우로 더 유명한 엘리자베스 뱅크스까지. 고급 인력들이 병맛을 위해 몸과 영혼을 몽땅 갈아 넣었다.‘무비 43’은 똑똑한 동생을 골탕먹이기 위해 두 친구가 ‘무비 43’이라는 영화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무비 43’ 후보로 짧은 영상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특히 휴 잭맨은 비주얼부터 파격이니 관람에 각별히 주의할 것.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5 11:40
영화

‘타이타닉: 25주년’ 감독·배우·제작진이 직접 밝힌 전설의 탄생부터 캐스팅까지

“타이타닉에 탄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제임스 카메론)세계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고 있는 명작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인 ‘타이타닉: 25주년’으로 돌아온 가운데, 1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이 감독, 배우, 제작진이 직접 밝히는 전설의 시작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타이타닉: 25주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 이번에 공개된 전설의 시작 비하인드 영상은 ‘타이타닉’의 기획 단계부터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해낸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먼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이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결국 사랑 이야기에서 해답을 찾은 그는 “타이타닉에 탄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카메론 감독이 탄생시킨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들은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당시 떠오르는 젊은 여배우들을 모두 찾아봤다는 카메론 감독은 모두가 입을 모아 추천했던 케이트 윈슬렛을 만나고 바로 로즈 역으로 낙점했다. 제작자 존 랜도는 케이트 윈슬렛과의 만남에 대해 “시대물 느낌으로 카메라 테스트를 했다. 그러니 확실하게 알겠더라. 케이트 윈슬렛이 우리의 ‘로즈’라는 걸”이라며 위대한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로즈와 함께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한 잭 역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캐스팅됐다. 그와 호흡을 맞춘 케이트 윈슬렛은 “레오는 굉장히 에너지가 넘쳐서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이 완성한 애절한 로맨스는 많은 관객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고, 개봉 이후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제작자 존 랜도는 “‘타이타닉’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제임스 카메론이 쓴 이야기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이다. 계급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와닿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극장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 극장에서 더욱더 생생한 현실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작품이 선사하는 영화적 경험을 강조하며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하길 당부했다.‘타이타닉: 25주년’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5 11:13
연예일반

‘타이타닉’ 개봉 첫 주말 15만,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영화 ‘타이타닉’이 재개봉해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4K 3D 리마스터링 버전인 ‘타이타닉: 25주년’으로 돌아온 이 영화는 주말이었던 지난 10일~12일 3일 동안 15만 30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이는 역대 국내에서 재개봉된 외화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타이타닉: 25주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린 영화다.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3 08:07
연예일반

클래식은 영원하다! ‘타이타닉’ 재개봉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영화 ‘타이타닉’이 저력을 발휘했다.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탄생한 ‘타이타닉: 25주년’이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역대 국내 재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썼다.‘타이타닉’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 ‘타이타닉: 25주년’은 9일 오전 7시 기준 개봉일인 전날 4만 175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3만 1859명으로 기존 국내 재개봉 영화 가운데 개봉 첫날 관객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라이온 킹 3D’(2011)을 넘은 수치다.명작의 감동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타이타닉: 25주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9 08:24
연예일반

[더보기] 사랑부터 이별까지… 봄 맞은 극장가 ‘로맨스 활짝’

봄을 앞두고 극장가에 봄꽃이 미리 피었다. 향을 맡은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부터 오래된 연인들로부터 폭풍 공감을 살 현실 이별담에, 무려 25년 만에 4K 3D로 리마스터링돼 돌아온 ‘타이타닉’까지, 각양각색 사랑 이야기가 스크린을 물들여가고 있다. #사랑에 빠지는 향수에 멀티버스까지!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뿌리기만 하면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향수가 있다면 어떨까.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향을 맡은 사람은 누구라도 자신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 향수를 손에 넣은 창수(윤시윤 분)가 향수의 힘을 빌려 그간 짝사랑하던 아라(설인아 분)와 사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내 마음도 확신해? 나도 너 사랑한다고?”라는 아라의 대사처럼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향수로 상징되는 아리송한 마음을 그린다. 소재는 판타지적이지만 사귀고 있으면서 어떨 때는 아리송하게 느껴지는 상대의 마음에 고민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법한 현실성을 가지고 있다. 개봉 10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한 ‘상견니’ 역시 봄을 앞둔 스크린을 달콤하게 물들이고 있는 로맨스 영화 가운데 하나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송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끈 동명의 대만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멀티버스라는 세계관을 사용했다.‘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허광한 분) 황위쉬안(가가연 분)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사랑을 그렸다. 드라마와 연결되는 장면을 되짚어 보는 맛이 있어 ‘N차 관람’을 유도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열정’·‘타이타닉’ 어른을 위한 절절한 멜로사랑의 맛이 어찌 달콤하기만 할까. 아니 에르노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단순한 열정’은 한 여자의 거부할 수 없는 육체적 욕망과 탐닉에 대한 이야기를 관능미 넘치면서도 밀도 높게 담아낸 영화다.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 ‘단순한 열정’에서 여성은 열병 같은 사랑에 빠져 괴로워한다.사랑하는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는 동안 청소기도 돌리지 못 하고 헤어드라이어도 사용하지 못 하는 애절한 사랑. 여기에 애달파 보이기까지 한 뜨거운 베드신은 극장가를 찾는 어른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상을 안길 전망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로맨스 걸작 ‘타이타닉’의 4K 3D 리마스터링 버전도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와 같은 날 극장에 상륙한다. 마치 2023년에 찍은 것 같은 생생한 화질에 개봉 당시에는 없었던 3D 기술력까지 탑재, 실제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것 같은 몰입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타이타닉’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비극을 그린 작품.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던 바. 25주년을 기념해 고화질로 새롭게 탄생한 만큼 영화 팬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황영미 영화평론가는 “‘단순한 열정’과 같은 작품은 인생에서 사랑이 가장 소중했던, 그런 열정적인 순간을 떠올려 보게 한다”며 “과연 사랑의 열병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게 한다”고 말했다.또 황 평론가는 봄에 유독 로맨스와 멜로 영화가 사랑받는 것에 대해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계절 아니냐. 그래서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삶에서 탈피해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회복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새로운 것을 꿈꾸고 희망이 시작되는 시기라 관객들이 더욱 멜로 영화를 찾는 게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7 08:00
영화

‘타이타닉’ 벌써 4번째 재개봉인데...‘슬램덩크’ 꺾고 예매율 1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명작 ‘타이타닉’이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타이타닉: 25주년’의 예매율은 32.1%로 1위를 차지했다.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예매율 18.6%,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또다른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은 12.1%에 그쳤다.이번에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이 공개되는 ‘타이타닉’은 벌써 4번째 재개봉이다. ‘타이타닉’은 지난 1998년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이후 2012년에는 3D버전으로 재개봉했다. 이후 2018년에는 개봉 20주년 기념 재개봉이 있었다.리마스터링 버전의 ‘타이타닉’은 오는 8일 개봉한다.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린다.재개봉작임에도 이례적으로 예매율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끄는 한편 지난 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 이후 “인생 영화를 눈에 꽉 차게 다시 보는 감동!”(인스타그램, sh*****), “이런 영화를 살아생전에 볼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영화”(인스타그램, vi*****) 등의 호평이 입증하듯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명작을 다시 한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4K 3D로 보니 대작의 감동이 밀려온다”(인스타그램, ls*****), “4K 3D로 새롭게 태어나 어제 개봉한 영화처럼 선명함이 갓벽!”(인스타그램, mo*****), “숨 쉬는 것조차 힘들 정도의 몰입감”(인스타그램, an*****) 등 4K 3D 리마스터링을 통해 '타이타닉'을 큰 화면에서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 역시 이어져 눈길을 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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