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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오늘 막방 ‘서진이네2’, 종무식 현장 공개…고민시, 영업 종료에 눈물

‘서진이네2’의 시즌이 마무리된다.6일 방송되는 ‘서진이네2’ 마지막회에서는 아이슬란드 서진뚝배기의 마지막 영업과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총출동한 한국에서의 종무식이 그려진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마지막 영업을 시작한 서진뚝배기는 재료 소진 시까지 손님을 받기로 한 만큼 모두 쉴 틈 없이 일했던 상황. 끝을 향해 내달리는 임직원들의 열일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지막 음식을 내보낸 뒤 만감이 교차해 눈물을 흘린 고민시의 모습도 볼 수 있다는 귀띔이다. 영업만큼 버라이어티한 임직원들의 휴무일 에피소드도 만날 수 있다. 박서준과 대자연으로 떠난 최우식이 “이게 아이슬란드 아닙니까”라고 감탄한 풍경을 비롯해 정유미와 고민시의 쇼핑 타임, 이서진의 집콕까지 휴무를 즐기는 각양각색 방법이 그려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장 이서진의 격려사로 시작되는 종무식에서는 서진뚝배기의 성과 보고는 물론 추억의 아이템 선물이 걸린 레크리에이션 타임이 진행된다. 역대급 웨이팅을 기록했던 시즌인 만큼 가장 많이 판매된 음식과 매출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레크리에이션 코너에서는 8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이서진과 정유미가 2인 1조로 진행되는 스피드 퀴즈에서 한 팀을 이뤄 꿀잼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두 사람은 문제를 설명하는 역할과 맞히는 역할을 정하는 것부터 고민이 깊어 환장과 환상을 오가는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서진이네2’는 6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15:22
연예일반

[TVis] ‘서진이네2’ 웨이팅 대란에 ‘열정맨’ 박서준도 주저앉아

‘서진이네2’가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했다.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 5회에서는 역대급으로 많은 대기 손님이 몰린 서진뚝배기의 토요일 영업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영업을 약 1시간 앞두고 서진뚝배기 앞에는 순식간에 많은 대기 인원이 생겼다. 이를 처음 목격한 최우식은 “지금 코너까지 돌았다”고 주방에 바깥 상황을 전했고, 장사 준비에 한창이던 다른 직원들도 역대급 오픈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가운데 이서진은 손님들의 식사 시간을 고려해 6시와 7시 30분 2부제 운영 계획을 세워 웨이팅 리스트를 정리,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리더다운 면모를 보여줬다.오픈 10분 만에 주문서가 가득 차면서 주방팀도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였다. 박서준은 닭갈비를 조리했고, 고민시는 라면 사리 배송, 닭갈비 그릇 세팅과 함께 다른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고민시가 소갈비찜을 맡는 동안 박서준이 익은 라면 사리를 찬물에 헹구는 등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빠른 속도와 철저한 분업화로 주방 팀이 6시 타임 손님들의 음식을 모두 내보낸 후에는 홀팀 정유미가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시작했다.7시 30분 타임 손님들의 입장이 14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주문 디저트 서빙과 홀 정리, 설거지까지 끝내야 하는 만큼 직원들은 전력을 다했고, 7시 30분 타임 마지막 음식 조리까지 마친 후에는 열정의 아이콘 박서준마저 주저앉고 말았다.이후 잠깐의 휴식을 즐기던 이들은 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밖으로 나갔다.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멤버들은 연신 신나는 마음을 드러냈고, 박서준은 “고생을 보상받는 기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한편 이날 ‘서진이네2’ 시청률은 평균 9.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11.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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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언택트 팬미팅 성료..박서준·박형식·뷔·픽보이 등장

배우 최우식이 데뷔 이래 최초로 진행한 팬미팅 '한여름 밤의 꿈'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5일 오후 7시 카카오TV 및 1theK 등을 통해 국내외에 생중계된 '한여름 밤의 꿈'은 데뷔 후 10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최우식이 한결같이 곁에서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최우식의 10년간의 대표작과 다양한 활동들을 되짚어본 것은 물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코너들까지 더해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날 최우식은 “많은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배우의 꿈을 꿀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까지 전했다. 바로 팬들을 생각하며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 ‘품’을 열창하며 특별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것. 감성적인 보이스로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음은 물론 “네 품처럼 변하지 않는 그 따스함에 오늘도 날 녹여줘 / 지친 하루 끝에 작은 선물처럼 언제나 찾아올게” 등 팬들을 향한 애정이 담긴 가사로 감동을 자아냈다. 최우식의 자작곡 ‘품’을 오는 8일 오후 6시 멜론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또 한번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안길 계획이다.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는 ‘품’은 최우식의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프로듀서 픽보이가 함께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90년대 향수를 일으킬 레트로 발라드 장르로 폴킴의 ‘너를 만나’로 잘 알려진 편곡가 Joseph K가 편곡했다. 이외에도 팬미팅 중에는 최우식의 절친인 특급 스타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와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최우식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서준, 박형식, BTS 뷔, 픽보이가 예고 없이 현장을 급습해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바쁜 스케줄을 뒤로 하고 팬미팅에 참석한 이들은 최우식과 함께 다양한 게임과 퀴즈를 즐기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더욱이 최우식의 든든한 연기 선배이자 같은 소속사 동료이기도 한 배우 공유, 최근 영화와 예능 등을 함께하며 돈독한 관계를 자랑하는 배우 정유미가 팬미팅을 맞은 그를 위해 깜짝 축하 메시지를 보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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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놀러오기" 최우식, 10주년 팬미팅 앞둔 메시지

데뷔 10주년 기념 언택트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배우 최우식이 팬들을 향한 애정이 담뿍 담긴 영상 메시지를 5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생중계되는 언택트 팬미팅 '한여름 밤의 꿈'을 통해 팬들과의 본격 소통을 앞두고 있는 최우식의 설렘과 기대감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자신의 방을 콘셉트로 한 편안한 분위기의 팬미팅을 준비하며, 그간 보여줬던 배우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팬들과의 친근한 만남을 준비 중인 그는 “저희 집에 놀러 오기로 한 거 잊으신 거 아니겠죠?”라며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한여름 밤의 꿈' 제작진은 최우식이 팬미팅 기획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내 참여했으며, 팬들과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동일 PD는 “팬미팅을 통해 최우식이 데뷔 초부터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기력의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10년간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해당 콘텐츠의 기획 단계부터 최우식이 직접 참여해, 팬들이 사랑하는 그의 다양한 매력과 작품들을 풍성하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우식은 그간 자신을 응원해준 소중한 팬들과 다채로운 형태로 ‘우식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사전에 팬들에게서 받은 특별한 사연들을 최우식이 직접 읽은 후, ‘금손’ 능력을 적극 발휘해 해당 팬을 위한 단 하나뿐인 그림을 그려주는 ‘우식스럽게 그려드림’ 코너, 최우식이 팬들의 질문에 뭐든지 대답해 주는 ‘우식스럽게 말해드림’ 코너 등을 진행하며, 데뷔 이래 첫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 이외에도 최우식은 그간 배우로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들도 대방출하며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우식의 언택트 팬미팅 '한여름 밤의 꿈'은 데뷔 후 10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배우 최우식이 한결같이 곁에서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제목처럼 즐겁고도 싱그러운 선물같은 시간을 전할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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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사랑해, 자기들아"…'배우왓수다' 모태배우 박서준 매력선물세트

작품에 대한 신뢰도, 연기에 대한 진심도, 그리고 팬들에 대한 애정도 한결같은 박서준이다.17일 방송된 네이버 V LIVE '배우What수다'에서는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 개봉을 앞둔 배우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격, 다양한 코너를 통해 '배우 박서준'의 타고난 매력을 한꺼풀 두꺼풀 벗겨 나갔다.2년 전 여름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개봉 당시 '배우왓수다'를 찾았던 박서준은 꼬박 2년만에 다시 '배우왓수다'를 방문, 의미를 더했다. 박서준은 "풋풋했던 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박서준은 "'사자'가 개봉 전부터 57개국에 선판매 됐다"는 말에 "촬영할 때 17개국 선판매가 됐다고 들었는데, 최근 쇼케이스 할 때 57개국으로 들었다. 나도 놀랐다"며 "많은 분들이 봐 주시고,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건 정말 좋은 의미인 것 같다"고 전했다.박경림은 "'사자'가 7월 31일에 개봉한다. 7과 31로 시간을 정해 보겠다"며 앞에 있는 종이를 언급하더니 "이 종이에 더하기, 빼기, 나누기가 있다. 나오는대로 초 수를 세서 홍보 시간을 드리겠다"고 선심을 썼다.박서준이 뽑은 종이는 '더하기'였다. 홍보 타임으로 38초를 얻은 박서준은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신선한 시도를 많이 했다. 예고편만 봤을 땐 무서울 수 있지만 난 버디 무비라 생각한다. 감동이 있고 액션도 있고. 유쾌하고 강렬한 장면도 많이 있다. 더운 여름 시원한 극장 많이 찾아 주시고,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 꼭 찾아 주세요"라며 깔끔하게 홍보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이번 영화에서 박서준은 프로 이종격투기 선수로 전작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흑화된 박서준을 계속 볼 수 있는 것이냐" 묻자 박서준은 "다크도 다크지만 아소 거친 느낌을 보여드릴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준의 넓은 인맥과 관련, 가로세로 퀴즈를 통해 '박서준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첫 인물은 현재 군복무 중인 박형식이었다. 박서준은 "그러찮아도 어제 수료식을 했다고 연락이 왔다. 단체 체팅방 대화가 4300개 쌓여 있었다고 하더라"며 "나에게 박형식은 형제 같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실제 혈액형도 같다"고 깜짝 고백했다.두번째 인물은 또 다른 형제 최우식. 두 사람은 각자 주연으로 나선 영화 '기생충'과 '사자'에 서로 특별출연하며 '연기 품앗이'를 뽐냈다. 박서준은 "우식이와 함께 한 작품에 출연한 것이 벌써 4번째 정도 된다. 쉽지 않은 일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아직 말을 아끼고 있지만 '사자' 속 최우식은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이 있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자신했다.또 '사자'에서 함께 호흡 맞춘 우도환에 대해서는 "내가 만약 그 역할을 했다면 그렇게까지 소화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글로 보는 것과 실제 연기하고 영상으로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데, 우도환의 연기를 보면서 '이건 내가 정말 흉내를 못 내겠구나' 생각했다. 너무 완벽하게 소화했고 잘했다"고 극찬했다.'팬바보'로 불리는 박서준인 만큼 팬사랑도 빼놓을 수는 없다. 박서준은 팬들이 직접 보내 준 사연을 읽으며 온갖 수식어에 쑥쓰러워 하면서도 흐뭇하게 미소짓는가 하면, 감동 받은 속내도 감추지 않았다. 특히 한 팬은 "날 때부터 배우의 운명을 타고났을 것 같다"며 모태배우 박서준을 강조, 박서준의 출연작 속 명대사들을 한 줄 한 줄 써내려가며 "인생에 큰 영향력을 받았다"고 적어 감동을 더했다.박서준은 "연기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게 되는 순간인 것 같다"며 "나 역시 '최고의 선택은 바로 너의 선택이야'라는 대사를 좋아한다. 인생이 항상 선택의 연속이더라. 심지어 '오늘 뭐 먹을까' 고민하는 것도 선택이다. '최고의 선택은 너의 선택이다'라는 대사는 '네 자신을 믿어라'라는 의미인 것 같아서 좋더라"고 진심을 표했다.박서준은 하트가 100만, 200만 개를 돌파할 때마다 팬들을 향해 사랑의 하트를 날려 자주 볼 수 없는 깜찍한 매력을 엿보이게 했고, '사자'로 '사랑해, 자기들아'라는 화제의 2행시를 다시 언급해 지켜보는 팬들을 또 한번 박서준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1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네이버 V LIVE 방송 캡처 2019.07.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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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알고보면 세트장이었다..리얼 그 자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극과 극, 두 가족의 삶의 공간을 담아낸 프로덕션 디자인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기생충'은 영화 속 두 가족이 살아가는 공간을 구현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프로덕션 디자인 비하인드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인물들의 동선이 구상되어 있었고, 그 구상된 동선에 맞게 세트를 구성한 케이스다”라고 밝힌 것처럼, '기생충' 속 공간들은 영화의 스토리와 직결되어 있다. 성격을 비롯한 형편, 사회적 위치 등 모든 것이 정반대였기에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가족과 글로벌 IT기업의 CEO 박사장(이선균)네 가족이 살아가는 공간의 대비 역시 중요했던 것.전원백수 가족 기택네 집의 경우, 이하준 미술감독과 제작진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동네 위주로 헌팅을 다니며 수많은 레퍼런스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다. 50미터 정도되는 세트에 기택네 반지하 집부터 약 20여 동 40가구 정도의 집들의 디테일을 하나하나씩 만들어 나갔다. 건물의 벽부터 벽지, 대문, 타일, 유리창, 방충망 등 기초공사에서부터 마무리까지 구조물 하나하나로 세밀하게 공간을 채웠고, 낡고 오래된 가구들과 옷가지들, 음식물 쓰레기봉투까지 배치하며 자연스럽게 지하 특유의 곰팡이 냄새와 파리가 날아다니고 길고양이가 배회하는 동네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 결과, 기택네 집과 거리는 서울 시내 어딘가에 있을 법한 동네로 완성되었다. 이를 본 기우역의 최우식은 “실제 집에서 촬영하는 것 같아서 배우들에게 너무 큰 영향력을 준 것 같다”라며 리얼하고 정교한 세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영화 속 줄거리 60%의 무대가 되는 글로벌 IT기업의 CEO 박사장네 집은 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취향과 예술적 혜안이 반영된 건축물이어야 했다. 이하준 미술감독과 제작진은 미니멀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는, 크고 반듯한 집을 만들고자 했으며, 반지하 집과 대비되는 절제된 컬러와 자재를 사용했다. 특히,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주거 공간으로 비춰지면서도 극중 캐릭터들이 만나고 단절되는 다층적인 구조로 이뤄진 박사장네 집은 굽이굽이 코너를 돌 때마다 새로운 비밀이 나올 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영화 속 예측불허 스토리에 몰입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박사장네 집의 외관, 마당, 1층 건물은 전주 부근 세트장 550평 부지에, 2층 건물은 약 250여 평 규모로 안성 디마 세트장에 제작되었다. 이렇듯 두 집 사이의 대조와 각 공간의 리얼리티, 그리고 영화의 메시지를 내포한 다수의 디테일을 통해 완성된 '기생충'의 공간들은 동시대에 살고 있으나 만날 일도 엮일 일도 없는 극과 극 가족의 삶의 배경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언제나 통념을 깨는 동시에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희비극 '기생충'.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과 호연이 어우러져, 강렬하고 신선한 영화로 호평받고 있는 '기생충'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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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800만 돌파..송강호→박명훈 "관객에게 감사"[공식]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개봉 17일째인 15일 오후 3시 16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자리를 굳게 지키며 개봉 1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흥행작 중 '국제시장'(21일), '베테랑'(18일), '광해, 왕이 된 남자'(25일), '변호인'(20일), '해운대'(21일) 보다 빠른 속도로 800만 명을 돌파한 기록이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전작 중 '괴물'(20일)과 '설국열차'(18일)보다 빠른 추세라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8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의 감사 릴레이 인증샷이 공개됐다. 공개된 인증샷에서는 각각의 배우들이 영화 속에서 연기한 캐릭터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담아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송강호는 예고편을 통해 선보였던 비주얼과 닮은꼴인 인디언 모자를 쓴 인형과 함께 '800만!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멘트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사장의 캐릭터를 단번에 느낄 수 있게 했던 소품인 머그컵을 들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이선균은 '관객분들의 800만 코너링, 정말 훌륭하시네요.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조여정은 연교의 캐릭터 포스터를 그대로 패러디한 인증샷과 '800만! Is it ok with you?'라는 극 중 대사를 활용한 센스 넘치는 멘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 영화 속 많은 의미를 두며 해석 열풍을 불러 모으고 있는 산수경석을 들고 '오늘 800만! 이거 정말 상징적이다!'라는 최우식의 모습과 예측불허 이야기 속 결정적 소품이었던 복숭아를 들고 있는 박소담이 '제시카 외동딸 기생충은 800만♪♬ 6월에는 복숭아, 제 철입니다'. 그리고 '오늘 기생충은 800만, 나는 짜파구리 요리사'라는 멘트와 함께 직접 만든 짜파구리를 든 장혜진의 인증샷은 '기생충'에서 엿볼 수 있는 캐릭터들만의 개성을 온전히 담아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박사장네 입주 가사도우미 문광 역의 이정은과 그의 남편 근세 역의 박명훈은 햇빛 아래서 나란히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과 '800만! 이제 당신 햇빛 좀 쫴야 돼'라는 재치 가득한 멘트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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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만의 세상, 극과 극 송강호 가족·이선균 가족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극과 극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프로덕션 디자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기생충'이 두 가족이 살아가는 공간들에 얽힌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28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봉준호 감독과 제작진은 '기생충' 속 전원백수 가족인 기택(송강호)네와 글로벌 IT기업 CEO 박사장(이선균)네가 살고 있는 집이 두 가족의 사회적 위치를 대변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전원백수 가족의 집은 반지하로, 글로벌 IT기업 박사장네 집은 언덕 위 저택으로 설정해 두 가족의 극적 대비를 표현했다. '독전', '옥자', '하녀' 등에서 뛰어난 미장센을 보여준 이하준 미술감독은 재개발 구역 위주로 역사가 깊은 서울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동네를 물색한 끝에 기택 가족의 집을 설정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음식물 쓰레기를 동원해 동네와 집에서 나는 냄새까지 구현했으며, 삼겹살의 기름때 등으로 디테일도 더했다. 여기에 기택네 집 곳곳에는 조금 더 사정이 나았을 때와 그보다 더 나았을 때 구입했을 법한 물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기택네 집이 걸어왔을 우여곡절에 대해 예측케한다.반면, 박사장네 집은 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으로 최대한 모던하면서도 우아하게 제작해 기택네와는 확연한 차이를 둔다. 여기에 절제된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주거 공간의 모습까지 담아내 성공한 글로벌 IT기업 CEO 박사장의 면모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또한, 박사장네 집은 봉준호 감독의 시나리오에 이미 있던 구조를 기반으로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의 동선을 볼 수 없도록 코너와 사각지대를 설치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또한, 반지하에서 사는 기우(최우식)가 언덕 위에 있는 박사장 집으로 가기 위해 오르는 언덕길과 실내외의 계단은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넘어 현대사회의 수직적 질서라는 의미까지 담아내 '기생충'만의 탄탄한 미장센을 완성했다. 이처럼, 영화 '기생충' 속 공간은 서로 만날 일 없어 보이는 두 가족의 극과 극 삶을 설득력 있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영화적 메세지까지 담아내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하게 될 것이다.'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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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선택한 '기생충', 송강호부터 박소담까지 '시너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도저히 만날 일 없던 두 가족의 만남을 담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스틸을 공개했다.'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매력과 이를 완성해준 배우들의 호흡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이 22일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은 부모와 아들, 딸로 이뤄진 4인 구성이라는 점은 닮았지만, 극과 극의 형편으로 일상에서는 공간도 동선도 겹치지 않는 두 가족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아들 기우의 친구가 선물한 수석을 빤히 바라보거나 환한 얼굴로 아내 충숙(장혜진)을 바라보는 기택의 스틸은 허술하고 사람 좋은 백수 가장의 친근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직업도 대책도 없어서 아내 충숙에게 잔소리를 듣지만 늘 태평한 기택으로 분한 송강호는 미세한 표정의 변화와 뉘앙스의 전환만으로 극의 긴장과 페이소스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는 일마다 안 풀리는 남편과 살아서인지 남편보다 더 다부진 아내 충숙 역을 맡은 장혜진은 공개된 스틸 속 박력 있는 모습처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현실감 넘치는 아내이자 엄마 캐릭터를 선보인다. 전원백수 가족의 아들과 딸, 기우와 기정(박소담)이 함께 있는 스틸은 '기생충'을 통해 남매로 만난 최우식과 박소담이 선보일 첫 연기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배우는 각각 박사장네 과외 면접을 보러 가는 장남 기우와, 빼어난 포토샵 실력으로 기우의 가짜 재학 증명서를 만들어주는 동생 기정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특유의 에너지와 오늘날의 청춘을 대변하는 설득력 있는 연기로 묘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박사장(이선균) 집과 그 안에 살고 있는 가족들의 스틸은 여러모로 기택네와 대조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글로벌 IT기업의 CEO 박사장을 연기한 이선균은 젠틀하고 매너있으면서도 어딘가 독특하고 미묘한 분위기를 가진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순진하고 심플한 사모님 연교의 환한 표정과 여유로운 모습을 담은 스틸은 조여정 특유의 매력적이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표현될 활력 있는 캐릭터를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극중 유명 건축가가 지은 박사장네 집의 내부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은 아름다운 주거 공간이면서도 굽이굽이 코너를 돌 때마다 새로운 비밀이 나올 것 같은 독특한 구조로 '기생충'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킨다. 이렇듯 도저히 만날 일 없어 보였던 두 가족의 일상과 만남의 순간을 담은 스틸은 '기생충;이 선사할 예측불허의 삶을 가로지르는 코미디와 서스펜스, 그리고 슬픈 공감까지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언제나 통념을 깨는 동시에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희비극 '기생충'.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과 호연이 어우러져, 강렬하고 신선한 영화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22 08:08
연예

'방구석1열' 안소희 "공유·정유미·최우식과 밤새 해변 걸었다"

배우 안소희가 영화 ‘부산행’ 출연 배우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고백한다.7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 띵작매치 코너에서는 한국영화계에서 낯선 장르로 성공을 거둔 ‘부산행’과 ‘검은 사제들’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 여고생 진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안소희가 출연해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개그우먼 장도연이 함께한다.영화 ‘부산행’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정평이 나있었던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이자 대한민국 최초 블록버스터 좀비영화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배우 안소희에 대해 “옛날부터 팬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 굉장히 소탈한 성격이라고 느꼈다. 첫 미팅 당시 남영동에 산다는 말에 바로 캐스팅했다”고 안소희를 캐스팅한 엉뚱한 비화를 밝힌다.또 “안소희가 워낙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한 번도 해변을 거닐어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 안소희를 위해 공유, 정유미, 최우식 등 동료배우들이 시간을 내서 해변에서 함께 놀았다”고 말한다. 안소희는 “처음으로 해변을 거닐어봤다. 아침까지 놀았다”고 덧붙인다.안소희는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최우식에 대해 “최우식 씨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 많이 의지하면서 촬영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낸다.7일 오후 6시 30분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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