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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로즈아나 “‘히든싱어’ 화사 편 1차 탈락, 난 운 없나 고민도…”[일문일답]

가수 로즈아나는 최근 ‘꽃샘추위’로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에 걸려 몸 상태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자신의 노래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 그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로즈아나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꽃샘추위’ 활동을 마친 로즈아나를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자신의 노래를 하게 되기까지 10여 년 무명 생활을 견뎠다는 그는 이 자리에서 얼굴을 알린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화사 편 출연과, ‘꽃샘추위’,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꽃샘추위’ 활동은 어땠나. “2주 정도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실 컴백 직전에 코로나19에 걸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목에 무리가 많이 가서 힘들긴 했다. ‘꽃샘추위’는 내 스타일로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래도 후련하다. 언젠가 또 좋은 컨디션으로 무대를 보여드릴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 -어느 정도 준비한 노래였는지. “3달 정도 작업했다. 정말 정신없이 녹음하고 방송에 나갔다. 제목은 원래 ‘오드 스핀’이었는데,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 ‘꽃샘추위’로 최종 확정됐다. 쓸쓸한 느낌도 있고, 봄이 왔지만, 아직 겨울인 것 같은 아련한 느낌도 있어서 곡과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됐다. 하고 싶은 활동이 많을 것 같은데. “아직 로즈아나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고 나서 공연을 해본 적이 없다. 싱글만 냈다. 그래서 코로나19가 끝나고 어느 정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공연이 너무 하고 싶다. 공연하면서 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 내가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웃음)” -로즈아나라는 이름 이전에도 활동이 있었나. “무명 생활이 길었다. 거의 10년 된다. 본명인 여수진으로도 활동했고, 밴드 활동도 했다. 방송문도 두드려보고 오디션도 보면서 혼자 거의 10년을 활동했다. 그러다 지금 회사와 만났고, 로즈아나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혼자 무명 생활을 할 때는 기존 곡을 커버한다거나 편곡해서 부르는 게 거의 다였다. 이젠 내 이름으로 내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다.” -로즈아나는 어떤 의미인지. “독일에서 살굿빛 분홍 장미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표님이 지어줬다. 다양한 색이 느껴지는 꽃이라 내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멜로디와 가사 쓰는 게 취미라고 들었다. 자작곡 발표 생각은 없나. “노래를 엄청나게 잘쓰지는 못 해서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히 노래는 만들고 있다. 지금 당장은 못 내더라도 언젠가 앨범 수록곡 정도는 내가 쓴 노래로 채우고 싶기는 하다. 예전에 썼던 곡들 가운데서도 애정이 가는 노래가 있다. 수정 작업을 해서 들려드리고 싶다.” -‘히든싱어6’, ‘듀엣가요제’ 등에도 출연했는데. “사실 너무 짧게 나와서 ‘나는 운이 없나’ 생각했다. 다 직접 두드려서 나간 프로그램이었는데, 둘 프로그램 모두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나는 방송하고 연이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준비한 걸 못 보여주는 게 힘들더라.” -어떤 무대를 특히 못 보여줘서 아쉬웠는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 연습을 많이 했다. ‘멍청이’도 그렇고. 정말 즐기면서 연습했고, 노래 하면서 춤까지 절로 나올 정도였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서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 어떤 활동이 예정돼 있는지. “로즈아나라는 이름으로 설 수 있는 무대가 있다면 언제든 참석하고 싶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OST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 아직 미니앨범도 못 내봤으니까, 차근차근 활동해서 언젠가 정규앨범도 내고 싶다.” -무명 시절부터 오래 지켜봐 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로즈아나로 데뷔하기까지 기다려준 팬 분들에게 정말 너무 감사하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이런 음악도 할 줄 알아?’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다양한 색의 음악, 다양한 매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고 싶다. 가수 로즈아나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로즈아나로서도 여러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08 14:52
축구

'사회적 거리두기' 안 지킨 '코로나 멍청이' 베스트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자가격리를 소홀히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 선수들이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영국 더 선은 23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코로나 멍청이(Covidiot)'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코로나 멍청이(Covidiot)'은 코로나19(COVID-19)과 멍청이를 뜻하는 Idiot의 합성어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더 선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영국 정부의 자가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한 선수들을 베스트11으로 선정해 경종을 울렸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이다. 아스널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는 무려 4명이다. 공격수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비롯해 니콜라스 페페, 그라니트 샤카, 다비드 루이스가 불명예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현재 나폴리 소속이지만 아스널에서 뛴 적 있는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도 선정됐다. 토트넘 오른쪽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는 무사 시소코와 함께 훈련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토트넘의 왼쪽 수비수인 라이언 세세뇽도 런던 공원에서 시소코와 훈련한 사실이 포착돼 비난을 받았다. 북런던 공원에서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에 나섰다가 사과한 조세 무리뉴 감독까지 포함하면 4명이나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한 셈이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 역시 불명예스러운 섹스 파티로 코로나 멍청이 베스트11에 선정됐고, 팬들에게 집에 머물라는 메시지를 전한 뒤 몇 시간 만에 파티에 다녀오다 교통사고를 내 구설수에 오른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와 에버턴의 공격수 오마르 니아세도 이름을 올렸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4.24 10:29
스포츠일반

EPL '코로나 바보 베스트11', 손흥민 동료만 3명

영국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코로나 멍청이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영국 더 선은 23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코비디엇(Covidiot)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코비디엇은 COVID-19(코로나19)과 Idiot(바보·멍청이)의 합성어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나몰라라 하는 바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더 선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영국 정부의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한 프리미어리그 스타 11명을 꼽았다. 손흥민의 팀동료 토트넘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됐다. 먼저 토트넘 오른쪽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는 팀동료 무사 시소코와 함께 훈련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했다. 또 토트넘 왼쪽수비수 라이언 세세뇽도 런던 공원에서 팀동료 시소코와 훈련한게 포착됐다. 토트넘 중앙 미드필더 시소코는 두차례나 팀 동료와 훈련한게 발각됐다. 조세 모리뉴 감독까지 포함하면 토트넘은 총 4명이다. 모리뉴 감독은 북런던 공원에서 토트넘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해 구설에 올랐다.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귀국해 14일간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한 손흥민과 대조적이다. 아스널은 가장 많은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오른쪽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 중앙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 중앙수비 다비드 루이스가 불명예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아스널 출신으로 현재 나폴리 소속인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도 꼽혔다. 맨체스터 시티 중앙수비수 카일 워커도 베스트11에 자리했다. 그는 콜걸 2명을 불러 3시간동안 섹스파티를 벌였다. 중앙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는 새벽파티에 다녀오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팬들에게 집에 머물자고 호소한지 불과 몇시간 뒤에 벌어진 일이다. 왼쪽 공격수 오마르 니아세(에버턴)도 포함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4.24 09:26
무비위크

[할리우드IS] 세바스찬 스탠 "코로나19 무시하는 멍청이들, 美현주소"

할리우드 배우 세바스찬 스탠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바스찬 스탠은 최근 머슬&피트니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위험과 안전 예방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마이애미 해변에 나와있는 멍청이들을 보고 있으면 화가 난다"고 일침을 가했다. 세바스찬 스탠은 "병원 등 우리 주변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경찰, 간호사들은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간 후에도 혹여 감염이 될까 아이들을 제대로 만지지도 못한다. 그리고는 다음 날 다시 일을 하러 나간다. 누군가는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고, 나는 편하게 특혜를 받는 느낌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근데 마이해변에는 여전히 멍청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이것이 미국의 현주소다"며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 세대들은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이겨냈다.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자신만의 자가격리 방법에 대해서는 "혼자서 춤을 춘다. 길에서 쳐다보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은 별로 상관 안 한다"며 "하루에 20번씩 집안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기도 하고, 푸쉬 업과 플랭크 등을 하며 몸매를 유지 중이다"고 귀띔했다. 세바스찬 스탠은 '영화 '팔콘 앤드 윈터솔저'의 유럽 촬영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면서 일단 미국으로 돌아간 상황. 최근 SNS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는 영상을 직접 게재하기도 했다. 세바스찬 스탠은 "촬영은 가능한 시일 내에 재개될 것이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30 16:59
무비위크

존 조 "코로나19로 인종차별하는 미국인들" 일침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미국인들의 인종차별에 일침을 놓았다. 존 조는 23일 자신의 SNS에 ''칭챙총' 타령하다가 이 바이러스에 미국인들이 죽어나간다. 멍청이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존 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에 대한 프랭크 숑의 글을 공유했다. 이 글에서 프랭크 숑은 '병원 환자들이 나의 엄마를 만나는 걸 거부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아시아 어린이들이 괴로워하고 있다.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지쳤다'고 적었다. 존 조는 '아메리칸 파이', '스타트렉' 시리즈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다. '서치'의 주인공을 맡아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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