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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누리닷컴, 상품 최저가 알려주는 '가격 구독 서비스' 출시

코리아센터의 에누리닷컴이 '가격 구독'이라는 서비스를 내놨다. 구독 경제와 개인화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누리닷컴의 가격 비교 경쟁력을 내세워 최저가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29일 코리아센터는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격 구독 서비스 무료 출시와 경쟁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에누리닷컴 가격 구독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에누리의 13억개 쇼핑데이터에서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확보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이미 확보한 쇼핑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서 추가 비용 없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는 "가격구독은 비회원 일반 고객이 아닌 타깃팅된 회원을 대상으로 가격을 비교해주는 국내 최초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에누리와 다나와는 자체결제(페이)를 지원하지 않기에 가격구독은 오픈마켓 및 종합몰 등과 경쟁이 아닌 순수하게 상호 협력하는 모델"이라며 "오픈마켓 및 종합몰은 기존 회원은 유지하며 트래픽 증가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구독에는 '통합주문 관리'도 포함됐다. 소비자들의 오픈마켓을 비롯한 전체 온라인 구매 이력 및 배송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패턴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골프공을 산 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드라이버도 추천해 주는 식이다. 현재 가격 비교 시장은 네이버가 70%를 점유하고 있다. 에누리와 다나와를 합해도 30%로, 네이버와 크게 차이가 난다. 이에 김 대표는 "네이버를 이기기는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가격구독이라는 시장을 개척한 것이며, 빠르게 점유율을 과반으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출시한 가격구독 서비스가 초개인화 서비스로 진화함과 동시에 확고한 경쟁력 확보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사업고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장 참여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센터는 30일 자회사인 다나와 법인에 흡수합병되는 식으로 회사를 합친 뒤 사명을 '커넥트웨이브'로 변경한다. 새 법인도 김 대표가 이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29 16:11
산업

코리아센터,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 합병

코리아센터가 가격비교 쇼핑 플랫폼 ‘다나와’와 합병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이번 합병으로 총 거래액 13조원,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2000만명 이상, 연간 매출 약 5000억원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이 된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다나와와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10월 19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올해 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센터 보통주 1주당 다나와 보통주 0.3066165주를 교부 예정으로, 양사의 보통주에 대한 기준주가를 합병가액으로 해 합병비율을 산출했다. 합병기일은 11월 30일 예정이며, 합병 신주는 12월 16일 상장 예정이다. 이번 양사의 합병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 내 생태계 주도를 위한 양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코리아센터는 국내 1위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온라인 쇼핑몰 구축 운영 솔루션 ‘메이크샵’, 복수마켓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 가격비교 검색쇼핑 플랫폼 ‘에누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나와는 국내 1위 가격비교 검색쇼핑 플랫폼인 ‘다나와’와 국내 1위 조립PC 마켓플레이스인 ‘샵다나와’를 통해 10억건이 넘는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2021년 월평균 약 2400만명의 방문자, 월평균 1억5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데이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양사 간 합병은 데이터 커머스 경쟁력 강화 및 이커머스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구축과 이커머스 솔루션의 매출 극대화 및 고객 기반 강화, 크로스보더 커머스 상품소싱 정교화 및 서비스 확대, M&A를 통한 성장 가속화 등 네 가지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9145억원, 유동주식 규모는 26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솔루션들이 더 큰 시너지 효과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합병법인은 이커머스 통합 DB 구축을 통해 데이터로 시장 참여자들을 연결하는 ‘커머스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상호협력 보완관계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17 16:30
경제

코리아센터,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원주·횡성·영월 시작

이커머스 업체 코리아센터가 강원도와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원주, 횡성, 영월에서 본격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지난 20일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김명중 강원도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장신상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일단시켜' 시작을 알렸다. '일단시켜' 오픈을 기념해 원주와 횡성, 영월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5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매주 목요일에는 ‘불타는 목요일 할인쿠폰’ 발행과 '주문 톱20'을 선정해 선물을 주는 ‘착한소비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10% 할인된 강원상품권 또는 할인된 지역화폐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혜택도 크다. 강원도형 '일단시켜' 배달앱은 배달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코리아센터와 강원도가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착한 배달앱이다. 이번에 오픈한 원주시, 횡성 및 영월군은 지난해 5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750여곳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고객 동의 하에 확보된 회원정보는 무료로 가맹점에 제공한다. 가맹점은 회원정보를 활용해 언제든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이 가능하며 픽업, 오프라인 결제 기능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가맹점들이 힘 낼 수 있도록 코리아센터는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등의 무료 서비스와 운영, 관리를 지원하고 강원도는 홍보와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 및 소비자 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담당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협약기관과의 협력과 배달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일단시켜' 배달앱은 지난해 12월 속초시와 정선군을 시작으로 지난 4월 28일 강릉, 동해, 태백, 삼척시 등 총 6개 시군에서 우선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 오는 8월부터는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에서 가맹점을 집중 모집해 10월 중에 서비스를 개시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21 09:59
경제

코리아센터,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만든다

코리아센터와 강원도가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보급사업을 위해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와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보급사업'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간편하게 만들고, 간편하게 결제하며,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3편 플랫폼' 지향을 골자로 한다.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이름은 '강원직구(가칭)'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영세상인, 소호기업 등 강원도민의 강원직구 가입 홍보와 강원직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용자 교육, 강원직구 상품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 비중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강원도내 영세상인들이 쉽게 전자상거래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강원직구 보급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구축과 보급방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협의, 지난해 8월부터 속초시장과 정선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17개 간편 온라인 상점이 운영 중이며, 앞으로 3년 동안 3000개 상점을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직구의 특징은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없이 판매자가 간편하게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 수 있고 사용자가 간편하게 SNS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간편하게 온라인 주몬 후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기회를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삼아 강원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경제에 접근, 강원 경제의 발전과 도민 개개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록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은 강원도의 디지털 경제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13 15:30
경제

코리아센터,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론칭

코리아센터가 중개 수수료, 광고료, 가입비가 없는 강원도형 배달앱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일단시켜'는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광고비와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無 배달앱'이다. 배달 외에도 방문 포장과 예약 기능을 제공해 배달하지 않는 업체도 입점이 가능하다. 코리아센터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개발을 비롯해 유지보수, 콜센터 운영까지 지원해 강원도는 별도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도민 세금도 들어가지 않는다. 강원도는 홍보 및 마케팅, 행정지원 등을 맡는다. '일단시켜'는 민간기업의 빠른 서비스 대처능력과 공익적 이익을 추구하는 공공기관과 협업으로 새로운 성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강원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단시켜'의 특징은 기존 배달앱들이 회원정보를 가맹점에게 제공하지 않고 독점하는 업계 관행을 깨고 가맹점에 회원정보를 제공한다. 확보된 회원정보를 통해 가맹점 업주는 언제든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등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강원도 소비자는 강원상품권을 사용해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일단시켜'는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단시켜' 배달앱은 강원도 지역에 돈이 돌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절약되는 비용은 가맹점 업주와 강원도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29 16:28
경제

코리아센터 자회사 써머스플랫폼, 코스닥 상장 추진

써머스플랫폼이 모회사 코리아센터로부터 분리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써머스플랫폼은 다양한 e커머스 마켓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및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써머스플랫폼은 운영하고 있는 에누리 가격비교의 6억 8600만개의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를 비롯, 스마트택배 앱 회원 260만명의 실제 쇼핑 구매데이터 및 월 1억건의 배송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판매실적이 공개되지 않는 국내 이커머스 특성상,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파악을 소규모 소비자 대상의 설문조사 등에 의존해 오고 있던 제조 유통사 입장에서는 실제 구매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써머스플랫폼의 빅데이터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대기기업들의 온라인 마켓들도 속속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들은 양질의 정제된 상품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마켓플레이스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인 빅데이터를 유일하게 공급할 수 있는 써머스플랫폼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경쟁사인 다나와 역시 제휴쇼핑 사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언택트 업종으로 주가 흐름도 좋은 상황이다. 써머스플랫폼은 20일 주식 분산을 위해 200억 규모의 Pre-IPO 구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써머스플랫폼은 모회사 코리아센터가 전체지분의 89.49%를 보유하고 있고, 써머스플랫폼은 주관사 선정을 거쳐 3년안에 상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써머스플랫폼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그에 따른 빅데이터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은 2018년 7월 기준으로 2억 9000만건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7월 4억 6300만건, 올해 7월 6억 8600만건을 확보하고 연평균 68.27%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써머스플랫폼의 매출 중 빅데이터 사업의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써머스플랫폼의 전체 매출 중 빅데이터 매출이 17%였지만, 2019년에는 24%, 올해는 40%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언택트 쇼핑’이 키워드로 부각되며 제조사들의 이커머스를 통한 유통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커머스 채널별로 어떠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지를 모델단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써머스플랫폼의 빅데이터가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써머스플랫폼의 김기범 대표는 “써머스플랫폼은 에누리 가격비교와 스마트택배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가격비교 및 쇼핑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몇 년간 이커머스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급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상장을 통해 써머스플랫폼이 이커머스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20 15:17
경제

코리아센터-부산 남구, 로컬 공공배달앱 개발·운영 협약 체결

코리아센터가 부산 남구청과 ‘남구 공공배달앱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리아센터와 부산시 남구청은 지난 29일, 부산 남구 구청 대회의실에서 ‘남구 공공배달앱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박재범 부산 남구 구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센터는 부산 남구에 특화된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는 3무(無) 공공 배달앱의 개발 및 기술운영,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게 되며 부산 남구는 공공배달앱에 대한 정책결정과 행정지원 및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남구 공공배달앱은 7월 명칭 선정을 시작으로 가맹점 모집과 시범 운영기간 등을 거쳐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 남구 주민들은 8월 출시 예정인 오륙도페이(부산남구사랑상품권) 결제 지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록 대표는 "부산 남구에 커스터마이징 될 공공배달앱은 남구 골목상권과 이용주민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남구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30 14:20
경제

코리아센터, 1분기 영업이익 24억…전년대비 29.87% 증가

코리아센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9%와 29.87% 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속에서 언택트(비대면) 메이크샵 쇼핑몰 플랫폼 사업군이 코리아센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셧다운 상태에 들어 갔지만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세계 6개국 8곳의 코리아센터의 몰테일 물류센터는 지난 10여년동안 안정적이며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이미 완성한 결과 글로벌 커머스를 통한 반사이익도 얻었다 2분기부터 코리아센터는 국내외 오프라인 사업자들의 메이크샵의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온라인 거래액이 한층 더 증가 될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해외 기업 및 해외쇼핑몰들이 코리아센터의 메이크샵과 몰테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격비교에 전문화된 에누리 가격비교 사업과 몰테일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품소싱 및 브랜드 제휴사업, 소상공인도 상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무재고 창업 쇼핑몰 사업을 비롯해 SNS 제휴마케팅 1위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 인수 마무리로 인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가 기대된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이사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주고 있고 이 과장에서 언택트 플랫폼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코리아센터는 국내를 넘어서 확실한 글로벌 언택트 플랫폼 기업으로서 주력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한발 앞선 사업 경쟁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30 09:30
경제

[M토크]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판매자는 팔기만…상품 준비부터 배송·CS까지 다 해주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코리아센터가 창업 20년 만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쇼핑몰을 만드는 일(메이크샵)부터 해외직구와 역직구(몰테일), 가격비교(에누리닷컴)까지 이커머스 전반을 서비스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온 코리아센터의 지난해 최대 성과다. 코리아센터가 상장할 수 있었던 데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가 기반이 됐다. 미국 아마존에 버금가는 물류 인프라를 우리나라에서는 코리아센터가 만들어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이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직구·역직구 서비스 '몰테일'은 지난해 누적 가입자 수만 260만명이 넘었다. 코리아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오픈 풀필먼트란 국내외 모든 사업자가 상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코리아센터의 카탈로그에 있는 상품들 중 원하는 상품을 전 세계 물류 인프라를 통해 편리하게 조달받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반적인 솔루션을 말한다. 예를 들어 사업자 A가 D사 헤어드라이기를 판매하려 한다. A는 코리아센터 상품 카탈로그의 D사 헤어드라이기를 선택하고, 자신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고객으로부터 상품 주문을 받는다. A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주문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코리아센터로 접수되고 현지 물류센터를 통해 해당 상품은 포장부터 통관, 배송까지 전부 알아서 처리된다. 7일 서울 구로구 코리아센터 본사에서 만난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올해는 오픈 풀필먼트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는 해”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 코리아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달라. “온라인에서 누구든 손쉽게 자신의 쇼핑몰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메이크샵’으로 시작했다. 판매자들이 해외 진출을 하고 싶어 해서 ‘몰테일’이라는 해외직구 서비스가 나오게 됐다. 몰테일은 한국 쇼핑몰들을 위한 역직구 서비스다. 미국에 물류센터를 만들었는데, 미국 경제위기가 오면서 한국 고객에게 미국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직구까지 하게 됐다. 판매자들이 필요로 하는 가격 비교 서비스 ‘에누리닷컴’과 판매자의 쇼핑몰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플레이오토’까지 확대했다. 그리고 ‘팟빵’도 있다. 팟빵은 오디오커머스가 활성화될 거로 보고 오디오 트래픽을 만들기 위해 ‘팟캐스트’로 오디오 커머스를 해보려고 시작했다.” - 지난해 말 상장했다. 계기가 있었나. “경쟁사가 했기 때문인 것이 없지 않았다. 자금을 투자하면 용호상박으로 싸우다가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고도 판단했다.” - 시장에서는 카페24와 비교한다. “카페24는 심플하고 강렬한 모델이 있다. 그래서인지 코리아센터에서는 ‘메이크샵’만 보더라. 코리아센터는 메이크샵도 있고 몰테일도 있다. 글로벌 물류 시스템 자체는 경쟁사는 없는 부분이다.” - 상장에 우여곡절도 많았다. “IR(사업설명회) 할 때 힘들었다. 우리 서비스들에 대해 자료를 만들었는데, 투자자들이 이해를 못 했다. 목표 타깃이 뭐냐는 이슈가 많아서 밸류를 5가지로 정리했다. 글로벌 소싱 공급, 쇼핑몰 구축, 플레이오토를 기반으로 한 마켓 연동, 광고 마케팅, 해외 판매 물류 시스템 등이다. ‘글로벌 소싱 공급’이라고 하니, 단순히 물건을 직접 구매해서 판매하는 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로 알더라.” - 그럼 코리아센터가 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2~3년 전부터 생각한 것이 셀러들도 늘고 페이스북·유튜브를 통한 판매 플랫폼도 늘고 있는데, '판매자들이 필요한 건 뭘까'였다. 쇼핑몰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상품을 싸게 공급해주는 걸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글로벌 소싱 공급부터 포커스를 맞추게 됐다. 우리는 미국 시장에서 좋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마켓을 한국 판매자들한테 소개해 팔 수 있도록 해주는 ‘과정’을 만들려는 것이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온 작은 회사를 미국 업체가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상품을 소싱해서 오픈마켓이나 자사몰에 판매하고, 매출 볼륨을 유통업체에 보여주고 있는 과정에 있다. 5년 전부터 시작해 매년 50%씩 성장 중이다. 이쯤 되니까 점점 관심을 보이는 거다. 앞으로는 직접 판매도 하겠지만 소싱해온 좋은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일반 판매자들에게 팔 수 있도록 열어줄 계획이다. 즉, 오픈마켓이나 스마트스토어의 판매자들에게 상품 DB를 열어줘 우리의 DB만 가져가서 쇼핑몰이든 오픈마켓에 올려 판매하면 우리가 현지에서 바로 보내주는 ‘풀필먼트’를 제공하겠다는 얘기다. 글로벌 소싱 공급 다음 단계를 설명하지 않았더니, 물건이 잘 안팔리면 재고부담이 될텐데 어떻게 이게 플랫폼이냐고 하더라. 플랫폼이랑 물건 파는 걸 오해한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걸 떠나서 해외에서 좋은 제품을 소싱하는 것 자체도 경쟁력이다. 돈이 있다고 물건을 소싱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10년 넘게 현지에서 신뢰를 통한 소싱을 했다. 그런 부분을 어필 못한 게 아쉽다.” - 정확히 풀필먼트란 무엇인가. “해외에서 물건을 팔려는 판매자는 보통 통관비나 물류비 등 여러 가지 비용이 들어간다. 물류 보관도 해야 하고 포장도 해서 보내줘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풀필먼트 서비스를 사용하면 상품 DB만 가져와서 쇼핑몰에 올리면 되는다. 예를 들어, 우리 상품 DB에 있는 다이슨 청소기 가격에 마진을 붙여 쇼핑몰에 파는거다. 셀러들은 콘텐트 파워로 팔기만 하면 된다. 즉, 판매자는 열심히 마케팅만 하고, 고객이 주문하면 그걸 우리가 받아서 고객한테 바로 쏴주면 된다.” - 코리아센터는 ‘풀필먼트’에 ‘오픈’이 붙었다. “풀필먼트란 아마존이 가장 먼저 시작했다. 아마존을 이용하는 셀러들의 물건을 아마존 센터에 갖다놓게 하고, 고객이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그걸 패킹해서 보내주는거다. 이 시스템이 나온 이유가 뭐냐면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유료회원 때문이었다. 이는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여기서 아마존 풀필먼트는 ‘아마존 셀러’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풀필먼트를 어떤 플랫폼을 이용하는 셀러든지 간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셀러든, 이베이 셀러든 누구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존 풀필먼트는 판매자 위주가 아니라 ‘고객 위주’다. 아마존은 동부와 서부에 풀필먼트가 있으면, 따로 판매자가 물건을 갖다놔야 한다. 아마존이 알아서 커버해주는 게 아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힘든 점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오픈 풀필먼트는 알아서 해준다.” -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으로도 사업 확장 중이다. “신규 확장보다는 오픈 풀필먼트를 커버리지할 수 있는 국가에 센터를 만드는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 현재 유럽 현지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영국은 올해 1분기에 진행하고, 스페인은 확장 준비 중이다. 두 곳 다 현지 업체들이 시설투자를 하고 우리는 시스템과 오픈 풀필먼트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국과 스페인이 잘되면 국가별로 제휴를 통해 빠르게 확장하려고 한다.” - 팟빵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팟빵은 앞서 말한 5가지 가치 벨류에 들어가지 않는다. 상장을 통해 코리아센터는 지주사로서 있고, 팟빵은 미디어로 공공성을 확보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국민 기업처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한국은 팟캐스트 자체가 정치 쪽에서 시작하다 보니까 커머스 플랫폼을 접목하겠지만, 자체는 공공성 확보하는 쪽으로 하려 한다. 그러면서 코리아센터와 멀어질 것이다. 빠르면 하반기, 늦어도 2021년 말까지 목표로 잡고 있다. 비슷한 결로 ‘카라반테일’도 올해 독립법인으로 만들 예정이다.” - 올해 목표가 있다면. “오픈 풀필먼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이지 않을까 한다. 판매자들이 쉽게 해외상품을 소싱해서 다양한 마켓에서 물건을 팔고, 팔린 물건들을 고객들에게 쏴주는 ‘직구물류 플랫폼’을 구체적으로 선보이고, 매출을 전체의 10% 이상으로 올리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다. 남들이 안가는 길이기 때문에 설명을 하긴 어렵지만, 우리가 먼저 만들어내면 이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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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몰테일, 블프 호조로 역대최대 실적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가 세계 최대 쇼핑축제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11월까지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역대급 최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를 비롯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른 핫딜이 뜨고 몰테일이 기획한 무료배송이벤트 무배절, 캐시백 등까지 몰린 까닭이다. 몰테일은 올해 11월까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기준으로 37%가 성장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쉬운 직구앱 쉽겟은 272%가 증가했고 해외직구마켓 테일리스트는 54%가 성장해 몰테일 실적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몰테일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분석한 결과 올해 블랙프라이데이기간에는 의류와 전자제품 비중 모두 30%이상을 차지하면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대표적인 의류사이트 중 하나인 랄프로렌 폴로에서는 자체할인된 가격에 125달러 이상의 구매시, 40%할인이 진행됐다. 스웨터 구입시 10%, 아웃웨어 구입시 20%의 추가할인도 진행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에서는 애플제품과 다이슨 등의 브랜드가 예년 수준 이상의 핫딜을 선보였다. 보통 블프기간동안 재고와 리퍼제품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올해에는 신제품에 대한 할인도 대거 선보였다. 애플제품의 경우, 애플와치, 뉴아이패드 뿐 아니라 에어팟 프로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상품카테고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블프 단골상품인 다이슨도 V8 애니멀과 V7플러피헤파 등이 관부가세 미만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대표적 스피커브랜드 마샬은 스탠모어2 새제품 중 화이트색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매년 블랙프라이데이에 검정색 제품이 주로 나왔지만 올해에는 화이트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수요가 집중됐다. 해외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TOP5 인기사이트는 아마존(30%), 폴로(28%), 갭(5%), 이베이(4%), 락포트(2.5%) 순으로 집계됐다. 쉽겟은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동안 여성 및 아동의류, 완구, 가정용품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쉽겟은 중국의 대표적인 타오바오와 미국, 일본 등의 오픈마켓 연동 및 언어 장벽을 넘었고,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한 제품을 최대 10배까지 저렴하게 판매했다. 몰테일의 관계자는 "직구족 급속한 저변확대와 역대 최대규모로 성장한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절은 몰테일 성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몰테일은 직구족이 원하는 상품발굴(소싱)과 할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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