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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리아센터 자회사 써머스플랫폼, 코스닥 상장 추진

써머스플랫폼이 모회사 코리아센터로부터 분리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써머스플랫폼은 다양한 e커머스 마켓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및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써머스플랫폼은 운영하고 있는 에누리 가격비교의 6억 8600만개의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를 비롯, 스마트택배 앱 회원 260만명의 실제 쇼핑 구매데이터 및 월 1억건의 배송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판매실적이 공개되지 않는 국내 이커머스 특성상,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파악을 소규모 소비자 대상의 설문조사 등에 의존해 오고 있던 제조 유통사 입장에서는 실제 구매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써머스플랫폼의 빅데이터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대기기업들의 온라인 마켓들도 속속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들은 양질의 정제된 상품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마켓플레이스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인 빅데이터를 유일하게 공급할 수 있는 써머스플랫폼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경쟁사인 다나와 역시 제휴쇼핑 사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언택트 업종으로 주가 흐름도 좋은 상황이다. 써머스플랫폼은 20일 주식 분산을 위해 200억 규모의 Pre-IPO 구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써머스플랫폼은 모회사 코리아센터가 전체지분의 89.49%를 보유하고 있고, 써머스플랫폼은 주관사 선정을 거쳐 3년안에 상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써머스플랫폼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그에 따른 빅데이터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은 2018년 7월 기준으로 2억 9000만건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7월 4억 6300만건, 올해 7월 6억 8600만건을 확보하고 연평균 68.27%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써머스플랫폼의 매출 중 빅데이터 사업의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써머스플랫폼의 전체 매출 중 빅데이터 매출이 17%였지만, 2019년에는 24%, 올해는 40%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언택트 쇼핑’이 키워드로 부각되며 제조사들의 이커머스를 통한 유통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커머스 채널별로 어떠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지를 모델단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써머스플랫폼의 빅데이터가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써머스플랫폼의 김기범 대표는 “써머스플랫폼은 에누리 가격비교와 스마트택배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가격비교 및 쇼핑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몇 년간 이커머스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급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상장을 통해 써머스플랫폼이 이커머스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20 15:17
경제

코리아센터, 1분기 영업이익 24억…전년대비 29.87% 증가

코리아센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9%와 29.87% 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속에서 언택트(비대면) 메이크샵 쇼핑몰 플랫폼 사업군이 코리아센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셧다운 상태에 들어 갔지만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세계 6개국 8곳의 코리아센터의 몰테일 물류센터는 지난 10여년동안 안정적이며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이미 완성한 결과 글로벌 커머스를 통한 반사이익도 얻었다 2분기부터 코리아센터는 국내외 오프라인 사업자들의 메이크샵의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온라인 거래액이 한층 더 증가 될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해외 기업 및 해외쇼핑몰들이 코리아센터의 메이크샵과 몰테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순조롭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격비교에 전문화된 에누리 가격비교 사업과 몰테일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품소싱 및 브랜드 제휴사업, 소상공인도 상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무재고 창업 쇼핑몰 사업을 비롯해 SNS 제휴마케팅 1위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 인수 마무리로 인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가 기대된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이사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주고 있고 이 과장에서 언택트 플랫폼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코리아센터는 국내를 넘어서 확실한 글로벌 언택트 플랫폼 기업으로서 주력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한발 앞선 사업 경쟁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30 09:30
연예

코리아센터 몰테일, 블프 호조로 역대최대 실적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가 세계 최대 쇼핑축제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11월까지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역대급 최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를 비롯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른 핫딜이 뜨고 몰테일이 기획한 무료배송이벤트 무배절, 캐시백 등까지 몰린 까닭이다. 몰테일은 올해 11월까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기준으로 37%가 성장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쉬운 직구앱 쉽겟은 272%가 증가했고 해외직구마켓 테일리스트는 54%가 성장해 몰테일 실적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몰테일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분석한 결과 올해 블랙프라이데이기간에는 의류와 전자제품 비중 모두 30%이상을 차지하면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대표적인 의류사이트 중 하나인 랄프로렌 폴로에서는 자체할인된 가격에 125달러 이상의 구매시, 40%할인이 진행됐다. 스웨터 구입시 10%, 아웃웨어 구입시 20%의 추가할인도 진행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에서는 애플제품과 다이슨 등의 브랜드가 예년 수준 이상의 핫딜을 선보였다. 보통 블프기간동안 재고와 리퍼제품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올해에는 신제품에 대한 할인도 대거 선보였다. 애플제품의 경우, 애플와치, 뉴아이패드 뿐 아니라 에어팟 프로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상품카테고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블프 단골상품인 다이슨도 V8 애니멀과 V7플러피헤파 등이 관부가세 미만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대표적 스피커브랜드 마샬은 스탠모어2 새제품 중 화이트색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매년 블랙프라이데이에 검정색 제품이 주로 나왔지만 올해에는 화이트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수요가 집중됐다. 해외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TOP5 인기사이트는 아마존(30%), 폴로(28%), 갭(5%), 이베이(4%), 락포트(2.5%) 순으로 집계됐다. 쉽겟은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동안 여성 및 아동의류, 완구, 가정용품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쉽겟은 중국의 대표적인 타오바오와 미국, 일본 등의 오픈마켓 연동 및 언어 장벽을 넘었고,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한 제품을 최대 10배까지 저렴하게 판매했다. 몰테일의 관계자는 "직구족 급속한 저변확대와 역대 최대규모로 성장한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절은 몰테일 성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몰테일은 직구족이 원하는 상품발굴(소싱)과 할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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