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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변의 탈락'도 뉴스! 라두카누, 경기장 안팎 전부 화제 [AI 스포츠]

엠마 라두카누는 2025년 9월 현재 세계 테니스계에서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대표적인 스타로 손꼽힌다. 2021년 US오픈에서 역사적인 예선 우승을 거두며 단숨에 테니스계 최대 신데렐라로 떠오른 라두카누는,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세계 미디어와 패션계, 그리고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두카누는 2025년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1회전에서 루마니아의 크리스티안을 기세 좋게 꺾으며 살아난 컨디션을 과시했지만, 2회전에서는 강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의 집요한 플레이에 막혀 세트스코어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경기 후 “매일 발전하고 있으니 내일을 기대하겠다”며 프로다운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아쉬움과 격려를 동시에 받았다. 2025년 들어 라두카누는 시즌 초반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마다 3라운드권 성적을 기록하며 일관된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윔블던에선 강력한 포핸드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디펜딩 챔피언 본드로우소바에 승리, 세계 1위 사발렌카와의 풀세트 접전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2021년의 감동이 되살아났다”는 평가도 얻어냈다. 여름 하드코트 시즌엔 워싱턴 시티오픈 준결승까지 진출하고, 몬트리올·신시내티·서울 등 주요 이벤트에 꾸준히 나서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의 기량을 입증했다. 신시내티오픈에서는 사발렌카와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패배해 현지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현재 그녀는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고자 프란시스코 로익 코치를 영입해 서브와 포핸드 등 기본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라두카누의 또 다른 매력은 뛰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에 있다. 유라시아 혼혈 특유의 이국적 매력, 긴 팔다리로 어필하는 스포티한 라인, 밝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WTA 무대는 물론 패션·광고 산업까지 뒤흔들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엘르, 보그 등 세계적 매거진의 화보와 커버를 장식했으며, 루이비통·티파니·나이키와의 글로벌 모델 계약으로 “패션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슈퍼스타”라는 평가가 따른다. 서울에서의 코리아오픈 중에도 글로벌 뷰티브랜드와의 협업 화보와 사인 이벤트, 인터뷰 등이 이어지며 경기장 안팎 모두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라두카누는 “기복과 부상이 있었지만, 코트 위로 돌아올 때마다 더 강해지고 있다”며, 베이징 아시안 투어 등 다음 무대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광고와 화보, SNS 라이브 역시 꾸준히 이어지며 젊은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하더라도, 라두카누는 여전히 테니스와 패션, 상업적 가치를 모두 이루는 2025년 세계 스포츠계의 아이콘임에 틀림없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24 17:21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고석현·이창호, UFC 2승 따낸다…11월 2일 동반 출격 확정

‘KO’ 고석현과 ‘K-머신’ 이창호가 UFC 2승에 도전한다. UFC 웰터급(77.1kg) 고석현과 밴텀급(61.2kg) 이창호는 오는 11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0’에 출전한다. 고석현은 ‘프레시 프린스’ 필 로(35∙미국)와 맞붙고, 이창호는 ‘트와일라이트’ 티미 쿠암바(26∙미국)와 대결한다. 압도적인 데뷔전 승리 이후 두 번째 경기다. 고석현(12승 2패)은 지난 6월 8연승을 달리던 오반 엘리엇을 6차례 테이크다운하며 3 대 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창호(11승 1패)는 지난 4월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가 1.3kg 계체를 초과했음에도 2라운드에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TKO시켰다. 2017년 국제삼보연맹(FIAS) 컴뱃삼보 챔피언 고석현의 상대 로는 11승 5패(UFC 4승 3패)의 중견 파이터다. 단 한 번도 판정승이 없는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또한 단 한 번도 피니시패가 없을 정도로 내구력과 서브미션 방어 능력도 출중하다. 키 190cm에 리치 203cm로 우월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다만 석유가스 산업에서 검층 엔지니어로 일하다 뒤늦게 전업 파이터의 길로 뛰어들어 나이에 비해 경력이 길지 않다. 고석현은 “나보다 위에 있고, 경험이 많은 상대”라며 대진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로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키가 크고 리치가 길다 보니 까다로울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도 “카운터 공격이 좋은 편은 아니라 내가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석현은 최근 스승 ‘스턴건’ 김동현, 이정원 하바스MMA 관장과 함께 태국 푸켓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현지에서 복싱 선수들과 훈련하며 타격을 더욱 갈고 닦았다. 그는 “첫 번째 경기보다 더 완성도 높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잘 준비해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 우승자 이창호의 상대 쿠암바는 9승 3패(UFC 1승 2패)의 타격가다. 8살 때부터 킥복싱을 수련해 10살 때 첫 시합에 출전한 조기교육을 받은 파이터다. 지난 4월 로베르토 로메로를 플라잉니킥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TKO하며 UFC 첫 승을 신고했다. 주로 페더급(65.8kg)에서 활약하는 파이터지만 이번에 커리어 처음으로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렸다. 이창호는 쿠암바에 대해 “스텝이 좋고, 거리 감각이 좋은 선수”라며 “무난하게 잘하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깔끔하게 싸우는 걸 좋아하고, 지저분한 진흙탕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며 “나는 난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깨부수고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호는 무한 체력을 자랑한다. 경기 초반에 밀릴 때에도 끝까지 밀어붙여 결국 역전승을 일궈내는 저력이 있다. 이창호는 밴텀급으로 처음 내려오는 쿠암바가 자신의 무한 압박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분명히 감량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예전에 비해 신경계 회복이 더딜 거기 때문에 나 같은 스타일을 만나면 빠르게 지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창호는 “매 시합 감동을 주는 화끈한 시합을 하겠다”며 “이번 경기 끝나고도 부상이 없으면 최대한 빠르게 다시 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김희웅 기자 2025.09.24 13:07
영화

‘멋짐’ 빼앗긴 로운·예쁨받은 신예은…‘탁류’ 디즈니+ 맛 사극 어떨까 [종합]

‘탁류’가 웰메이드 제작진과 신선한 배우들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선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첫 사극으로 기대를 끌어올린다.‘탁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 김동원과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추창민 감독은 “기존 사극은 왕, 귀족, 양반 계급을 주로 다뤘는데 천성일 작가님은 하층민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중 ‘경강’이라는 지금의 한강에 거주하며 사건을 만들어 가는 왈패가 매력적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추 감독과 최고시청률 34%에 달했던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루터에 터 잡은 조선 민초 왈패를 소재로 다채로운 인물을 그려낸다.로운과 신예은, 박서함으로 신선한 주역 앙상블을 이뤘다. 과거를 숨긴 채 왈패에 합류한 주인공 장시율로 분한 로운은 “이름으로 불려서도 안되고, 돌아갈 집도 없는 외로운 늑대 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추 감독이 그의 ‘가장 큰 무기를 빼앗고 싶다’며 ‘멋있음’을 빼앗아 갔다는 일화를 밝힌 로운은 “외적 변화가 너무 잘 보인다. 이런 것에 두려움이 없어지니 더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신예은은 조선 최고의 상단을 이끌고자 하는 최은을 연기한다. 그는 “곱게 자란 막내 딸이지만 누구보다 총명하고 지혜로운 인물로서 어떤 사건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간다”며 주판 연기를 위해 레슨을 받았다는 일화를 덧붙였다. 특히 전작인 ‘정년이’ 무용 연습 중 우연히 추 감독과 만나 캐스팅으로 이어졌다며 “감독님이 섬세하실 것 같았는데 상상 이상이었고, 제게도 ‘스윗’하셨다. 사랑받은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제대 후 복귀한 박서함은 부정부패를 처단하고자 하는 강직한 관리 정천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박서함은 “무관 역이다 보니 액션은 검술, 국궁, 승마를 연습했다. 깔끔한 검선을 위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탁류’는 ‘액션 드라마’를 표방한 만큼 무기에 캐릭터 성이 반영됐으며 사실적인 동작의 액션도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노련한 배우들이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왈패들의 중심에선 박지환(무덕 역)과 최귀화(이돌개 역)가, 김동원은 여진족 출신 왕해 역을 맡아 빌런으로 활약한다. 추 감독은 신구세대가 조화로운 캐스팅에 대해 “젊은 분들과도 하고 싶었다. 로운과 신예은, 박서함은 배우로서 열망이 컸고 이들의 부족한 경험치를 메우기 위해 경험 많은 분들을 붙이고자 했다”며 “배우들끼리의 친분이 두터웠고 나도 거기 껴서 형동생 또는 아들딸처럼 행복했던 현장”이라고 시너지를 자신했다. 3000평 규모로 지어진 나루터 세트도 디즈니플러스 첫 사극다운 박력을 자랑한다. 로운은 “실내 세트가 거의 없다. 야외 밤 조명이 정말 예뻐서 불을 끄고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추 감독은 “해외 시청자까지 염두에 두고 만들진 않았으나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배우들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불러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대하드라마의 향수를 불러오는 색채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 후 후속 시즌에 대한 궁금증도 모였다. 추 감독은 “충분히 확장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뒤를 염두에 두고 만들지 않았다”면서도 “(시청자들이)좋아해주시고 더 많은 이야기 듣고 싶다고 해주시면 확장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탁류’는 오는 26일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총 9개의 에피소드를 매주 2회씩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3 12:43
생활문화

지춘희, 2026 S/S '미스지콜렉션'…광화문에 피어난 봄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는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 2026 S/S 컬렉션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쇼는 '블루밍 시즌'을 테마로, 만개하는 봄의 생동감과 새로운 전환을 온전히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무대 위에는 미스지콜렉션만의 정체성이 빛났다. 반짝이는 시폰, 여성미가 드러나는 섬세한 실루엣, 감각적인 터치로 푸릇한 봄의 정취를 표현했다. 세계 곳곳의 전쟁과 고단한 일상 속에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는 디자이너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짧은 런웨이 속에는 유쾌한 변주도 있었다. 모델들이 자전거를 타고 광화문광장을 가로지르자 관중석에서는 탄성과 미소가 터져 나왔다.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치맛단은 미스지콜렉션 특유의 싱그럽고 우아한 여성미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아이돌 그룹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이즈나의 방지민·최정은·정세비와 함께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김규빈이 스페셜 모델로 무대에 올랐다. K팝 스타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전문 모델 못지않은 워킹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규빈은 블루 계열 의상으로 세련된 맵시를 뽐냈다.지춘희는 그 이름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국내 대표 디자이너다. 1979년 '미스지콜렉션'을 론칭한 이후 여성의 감성을 옷에 가장 잘 담아내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단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감성으로 심은하, 이영애, 이나영 등 당대 톱스타들이 앞다퉈 그의 옷을 선택했다. 이번 패션쇼 현장에도 대규모 스타 군단이 참석했다. 지춘희의 '뮤즈'로 불리는 이나영을 비롯해 최명길, 차예련, 한지혜, 주상욱, 박경림, 김유정 등이 자리를 빛내며 봄의 정원을 함께 즐겼다.행사는 BMW코리아와 KT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마련됐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 월 'KT 스퀘어'에는 패션쇼 현장과 함께 공식 파트너 BMW의 이미지가 생생하게 전송됐다.미스지콜렉션 관계자는 "런웨이에 선 모델들이 호출기와 휴대전화를 소품으로 활용하며 통신 기술의 변화를 보여줬다"며 "K패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3 09:22
프로축구

강등권 탈출 도전 제주, '주황 메시' 남태희 앞세워 포항전 분위기 반전에 도전

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포항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SK는 9월 21일(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한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를 기록한 제주SK는 승점 31점(8승 7무 14패)에 머무르며 승강 플레이오프의 그림자가 드리운 리그 1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지만 아직 포기하기 이르다. 승수쌓기에 성공한다면 강등권 탈출을 향한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거친 풍랑과 위기의 순간에 조타기를 단단하게 지탱하는 것은 바로 베테랑들이다. 특히 남태희는 포항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4월 20일(일) 포항과의 홈 경기(2-0 승)에서 후반 33분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으며, 6월 21일(토) 포항 원정(1-2 패)에서도 득점을 맛봤다. 지난해 8월 21일(수) 포항과의 코리아컵 4강 홈 1차전(2-2 무)에서는 전반 10분 유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국내 무대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수확하기도 했다. 이러한 남태희의 남다른 존재감은 유인수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고, 최병욱이 U-20 FIFA 월드컵 출전, 김준하가 월드컵 참여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시들해진 화력의 세기를 다시 끌어올릴 적임자다. 남태희는 과거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드리블과 슈팅이 뛰어나 공격 시에는 적극적인 하프 스페이스 공략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고, 또 다른 장점인 연계 플레이로 빌드업 전개 시 수비 쪽으로 내려가 패스의 연결고리 역할도 도맡고 있다. 포항이 남태희의 움직임에 따라 맞받아친다면 제주SK는 여기서 파생되는 부수적인 공격 기회를 살릴 수 있다. 남태희는 "지금 순위(11위)는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제주SK 팬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다. 아직 남은 경기가 있기 떄문에 포기하기는 이르다. 최근 결과물은 아쉽지만 포항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싶다. 베테랑인 나부터 한발 더 뛰겠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 그래서 반드시 올 시즌이 끝나고 다같이 웃을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은경 기자 2025.09.20 12:31
영화

[오!뜨뜨] 방구석서 떠날까…에릭남과 ‘일탈여행3’→‘세임 데이 위드 썸원’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애플TV+ ‘유진 레비: 여행 혐오자의 일탈여행3’에미상, 미국 배우 조합상 등을 수상한 배우이자 코미디언 유진 레비가 8개국 버킷리스트 도장 깨기에 도전한다. ‘유진 레비: 여행 혐오자의 일탈여행3’는 여행을 혐오한다고 밝혔던 유진 레비가 전 세계 명소를 방문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에피소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앞선 시즌에서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깬 유진 레비는 이번엔 오스트리아, 영국, 인도, 멕시코, 한국, 미국 등으로 떠난다. 여행을 도울 게스트도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부터 시작해 가수 마이클 부블레 등 호화롭다. 한국에선 가수 에릭남, 신인 그룹 나우즈와 함께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넷플릭스 ‘세임 데이 위드 썸원’ ‘세임 데이 위드 썸원’은 박물관 큐레이터로 일하는 평범한 여성이 타임 루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동극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모든 것이 완벽한 나날을 보내던 주인공 메사는 일터에서 대형 사고를 치는가 하면, 약혼자에게 버림까지 받는 최악의 하루를 맞이하는데 하필이면 이날이 반복되는 운명의 장난에 걸린다.넷플릭스가 점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태국에서 선보이는 올해 세 번째 오리지널 영화다. 태국 드라마를 접했다면 눈에 익을 배우 자린포른 준키앗과 와린톤 빤하칸의 매력을 알아갈 기회이기도 하다. #디즈니플러스 ‘하이 포텐셜2’인기 수사극 ‘하이 포텐셜’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프랑스 드라마 ‘HPI’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IQ 160의 싱글맘 모건 길로리(케이틀린 올슨)가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서 청소부로 일하다가 공조하게 되는 이야기다.지난 시즌 말미 등장해 새 위기를 예고한 게임마스터와 모건, LAPD가 좌충우돌을 펼칠 예정이다. 모건 역 배우 케이틀린 올슨과 다니엘 순자타(애덤 카라덱 역), 주디 레이예스(셀레나 역) 등 주역들이 함께하며 LAPD의 새 수장 제시 와그너 역의 스티브 하위를 비롯한 새로운 합류도 예고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9 05:51
산업

“오리지널 ‘블글라’의 계절이 왔다” 스벅,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가을 대표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1년 만에 출시했다.스타벅스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비롯해 따뜻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신규 음료, 푸드, 굿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2019년 가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출시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음료다. 특유의 맛과 풍미 그대로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자체 개발한 음료로, 짙고 풍부한 커피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폼의 조화가 특징이다.‘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 잔 이상 판매되는 등 명실상부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가을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글로벌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2024년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 글로벌 스타벅스로 역수출된 바 있다.오는 19일부터는 오리지널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논커피 버전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와 가을 대표 식재료인 밤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푸드를 선보인다.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져 가을에 즐기기 더없이 좋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른 말차 열풍이 불면서, 색다른 풍미의 말차 음료를 즐기고 싶은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주목된다.밤의 풍미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음료와 푸드도 출시된다.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는 밤 알갱이가 들어간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과 카라멜 드리즐이 어우러져 진하고 고급스러운 밤의 맛을 표현했다.밤 치즈 케이크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 달콤한 밤 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린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와 국내산 우리 밤을 가득 담아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마롱 마들렌’은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 즐기기 좋다.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블론드 리스트레토 3샷에 스팀밀크를 더해 짙은 커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코르타도’와 신선한 우유와 어우러진 향긋한 멜론 풍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스타벅스 멜론 라떼’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풍성한 계절을 맞아 그로서리 마켓을 콘셉트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힌 가을 굿즈들도 오는 19일부터 선보인다. 식빵 모양의 버터볼과 나이프가 세트로 구성된 ‘그로서리 마켓 버터볼 앤 나이프 세트’, 씨앗 자리에 소스볼을 더해 재미와 실용성을 높인 ‘그로서리 마켓 아보카도 딥핑 플레이트’ 등 17종의 굿즈를 준비했다.스타벅스는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가을 신규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를 비롯해 신규 출시하는 코르타도를 사이렌 오더 혹은 스타벅스 앱 딜리버스 주문 시 추가 별 3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아울러, 9월 19일부터 가을 음료 4종(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피치 망고 선셋 블렌디드)과 푸드 3종(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스트로베리 슈크림 케이크·햄&어니언 멜팅치즈 샌드위치) 중 1개를 실리콘 푸드백과 1만2900원의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실리콘 푸드백은 약 1.2L 용량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푸드를 담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장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구매가 가능하며 실리콘 푸드백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된다.글로벌 패션 브랜드 베이프와 협업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제조 음료를 포함해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베이프의 마스코트 베이비 마일로가 그려진 코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추후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가을 프로모션은 대명절 추석이 포함된 의미 있는 시즌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상품들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긋한 커피 내음이 가득한 가을 정취를 스타벅스에서 가장 먼저 느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8 17:08
산업

미스지콜렉션, 22일 2026 S/S '블루밍 시즌' 패션쇼

K하이엔드 여성 패션의 역사를 재정립 중인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이 오는 22일 2026 S/S 컬렉션 ‘블루밍 시즌’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시작과 세대 간 연결이라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다시 한번 국내외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미스지콜렉션은 40년 넘게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다. 매 시즌 혁신적인 시도로 ‘살아있는 역사이자 전설’로 평가받으며, 다가오는 새로운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2026 S/S 시즌의 메인 테마인 ‘블루밍 시즌’은 만개하는 봄의 생동감은 물론 새로운 세대로의 전환이 선사하는 희망과 활력을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브랜드는 이를 특유의 섬세한 실루엣과 감각적인 터치감으로 재해석해 생명력 넘치는 봄의 정취를 우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세대 간 소통과 연결을 상징하는 모델 캐스팅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팝을 대표하는 인기 남녀 아이돌과 베테랑 모델이 하나의 런웨이에 서며 세대를 아우르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이 특별한 만남은 패션이 단순히 의복을 넘어 시대와 세대를 잇는 매개체임을 강조하고, 세대가 함께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나간다는 이번 쇼의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BMW 코리아가 지난 시즌에 이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뷰티 브랜드 닥터 자르트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패션, 뷰티, 자동차 산업의 협업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확장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 제공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미스지콜렉션의 2026 S/S ‘블루밍 시즌’ 컬렉션 의상들은 패션쇼 이후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8 16:35
프로축구

구본철까지 터지고 역사적 승리까지…‘강한 원팀’ 진화하는 정경호호

비주전 선수들이 터지고 역사적인 승리까지. 프로축구 강원FC가 ‘강한 원팀’임을 증명했다.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홈 경기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2-1로 격파했다.지난해 K리그1 준우승팀 자격으로 창단 이래 처음 아시아 무대에 나선 강원은 첫판부터 기대했던 승전고를 울렸다. 이달 미디어데이에 나섰던 정경호 감독은 “첫 승을 빨리하는 게 1차 목표”라고 했는데, 최상의 결과를 챙긴 셈이다.무엇보다 정경호 감독이 공언했던 ‘이원화’ 전략으로 따낸 승리라 더 값졌다. 강원은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세웠다. 지난 13일 치렀던 FC서울과 K리그1 2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11명을 모두 바꿨다. 정 감독의 용단이었다. 그간 정기적으로 뛰지 못한 선수들이 정경호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 46분 주앙 테세이라에게 선제 실점한 강원은 후반 9분 주전 멤버인 서민우와 모재현이 피치를 밟은 직후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구본철이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홍철이 그대로 왼발로 차 넣으며 구단 역사상 ACLE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18분에는 구본철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나온 볼을 골문으로 차 넣으며 ‘영웅’이 됐다.올 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고 리그 10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구본철은 ACLE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을 올렸다. 앞서 코리아컵 8강에서 대구FC, 준결승 1차전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한 골씩 넣은 구본철은 역사적인 ACLE 첫 승을 이끌고 ‘컵대회의 사나이’란 별명을 얻었다.경기 후 구본철은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주전) 뒤에 있는 선수들이 강한 의지로 경기에 임했기에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오늘 승리를 시작으로 9월 힘든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올해 세 개 대회(리그·코리아컵·ACLE)를 병행하는 강원은 현재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달리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까지 리그 4경기가 남았는데, 강원(승점 41)은 7위 FC서울(승점 40)보다 승점 1 앞서 있다. 자칫하다가 파이널 A 합류가 무산될 수 있다. ACLE에 ‘이원화’ 전략을 내세운 이유다. 치열한 경쟁 속 풀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의 체력을 비축한 것이 호재다. 거기에 그 뒤를 받치는 선수들까지 터지면서 선수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신감마저 끌어 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베테랑 수비수 홍철은 “리그 순위표를 봤을 때, (경쟁이) 엄청 타이트하다”며 “뒤에 있는 선수들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팀의 베테랑으로서 뒤에 있는 선수들을 이끌고 시너지를 내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8 12:47
스포츠일반

[경정] 1승을 위해 모든 걸 거는 '물 위의 승부사'

모터보트 위, 물살을 가르며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리는 이들이 있다. 승부는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그 결과는 늘 냉정하다. 단 한 번의 승리를 위해 수없이 패배를 삼키는 선수들. 이들에게 있어 '1승'은 단지 숫자 하나가 아닌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이자, 자신감의 출발점이다.2025년 경정 시즌도 어느덧 37회차를 넘어 후반기를 향해 치닫는 시점, 경정 팬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최정상급 선수들의 다승 경쟁뿐만 아니라 단 한 번의 승리를 위해 몸부림치는 선수들에게도 향해 있다.1승을 위한 싸움…수면 위의 '두 번의 경합'경정에서 1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스타트에서 1턴 마크까지의 주도권 싸움, 그리고 턴 마크에서 자리다툼을 모두 마치고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 그 1승을 위해 선수들은 체력과 집중력, 전략과 기술을 갈고닦는다. 이를 위해 선수들은 경주가 없는 날이면 영종도 훈련원에 입소해 부족한 점을 채우고,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맹훈련을 펼친다. 그렇기에 단 한 번의 승리에는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다승왕' 향한 불꽃 경쟁37회차 기준으로 주은석(5기, A1), 김완석(10기, A1), 김민준(13기, A1)이 나란히 33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나 김민준은 지난해 경정 최초로 한 시즌 50승을 돌파했는데, 이 기세라면 이번 시즌에도 50승을 넘어설 수 있다. 그 뒤를 위어 김응선(11기, A1), 조성인(12기, A1)이 29승으로 맹추격 중이다. 단 1승에 전부를 건 이들2018년 경정에 입문한 신선길(15기, B2)이 올해 드디어 통산 1승을 기록했다. 올해 초 주선보류 명단에 들었는데, 지난 1월 강자 김민준과 같은 경주에 3코스로 출전해 0.18초의 기습 스타트와 찌르기 전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결과 배당은 193.4배, 삼쌍승식은 1293.4배를 기록했다. 그의 1승은 단순한 숫자 그 이상이었다. 경정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킨 값진 한 걸음이었다.17기 신예 임혜란(17기, B2)도 입문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경정 입문 이후 82경기에 출전해 2착과 3착 1회씩이 입상의 전부였던 임혜란은 올해 57회 만에 첫 승을 챙기며 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경기에서 모터의 기력과 피트력을 활용한 인빠지기 전개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첫 승이었다.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 위원은 "시즌 50승을 바라보는 선수나 통산 1승을 거둔 선수나 모두 1승을 따내기 위해 전부를 건 물 위의 승부사들이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짜릿한 승리의 드라마가 경정의 진짜 매력"이라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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