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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윤아, ‘폭군의 셰프’에서도 센터… 포상휴가 근황 공개 [IS하이컷]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팀이 포상휴가를 떠나 근황을 전했다.지난 27일 문승유는 자신의 SNS에 “우.행.시”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베트남 다낭으로 떠나 휴가를 즐기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특히 단체 사진 속 윤아가 중앙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배우들은 현지 식당과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모래사장 위에 ‘폭군의 셰프’라는 글씨를 새기는 장면도 담겼다.이은재는 “공주님 덕분에 행복했어요”, 이주안은 “맹숙수 챙겨라” 등의 댓길을 남기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한편 지난달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종회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9 07:12
스타

‘신사장’ 배현성 “수험생들 좋은 결과 있길…‘대리수능’, ‘경성 크리처’와 달라” [인터뷰④]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배우 배현성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배현성은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수능일이 진짜 얼마 안 남았다”며 “지금 힘든 시기인데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고, 자신이 원하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배현성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 촬영을 앞두고 있다. ‘대리수능’은 유명 자사고의 저소득층 장학생 강건태(차강윤)가 자신의 약점을 쥔 협박범 남재엽(배현성)의 대리수능을 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그는 “어떻게 보면 진중하게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 들어있는 작품”이라며 “시험을 보는 상황 속에서 피해자들, 떨어진 사람들도 있을 거다. 진지하게 생각해볼 만한 작품”이라고 말했다.이어 “제가 연기하는 재엽이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시리즈 '경성 크리처' 때 보여드린 악역의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며 “되게 여러 가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캐릭터라서 연기하면서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현성이 맡은 조필립은 경찰대 수석, 로스쿨 수석, 판사 시험 수석인 엘리트 신입 판사로, 법정을 누비다 하루아침에 신사장의 치킨집 직원으로 발령받는 인물이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입소문을 불러모으며 5회에서 자체 최고 8.7%를 기록하며 이후 8%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28일 12부작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9 07:00
스타

‘신사장’ 배현성 “한석규처럼 멋진 배우이자 어른됐으면…새 악역 도전” [IS인터뷰]

“한석규 선배처럼 멋진 배우,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요.”배우 배현성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한석규를 향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배현성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한석규 선배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며 “선배랑 꼭 함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 신사장(한석규)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각종 분쟁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9월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드라마는 입소문을 타며 자체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28일 12부작으로 종영했다.극중 배현성은 조필립을 연기했다. 경찰대·로스쿨·판사 시험을 모두 수석으로 통과한 엘리트 신입 판사로, 하루아침에 신사장의 치킨집 직원으로 발령받는 인물이다. 배현성은 “이 정도 인기는 예상하지 못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며 “‘한석규와 호흡이 좋다’, ‘재밌다’는 반응이 가장 기뻤다. ‘연기 많이 늘었다’, ‘잘한다’는 말을 들을 때도 힘이 났다”고 했다.한석규와 호흡에 대해서는 “석 달 넘게 대본 리딩하고 식사도 함께하며 준비했다. 촬영에 들어갈 땐 이미 어색함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 “선배가 ‘발성, 발음이 좋다’, 잘 나온 신이 있으면 ‘방금 좋았다’고 칭찬해 주셨다”며 수줍게 웃었다.캐릭터를 위해 현직 변호사 자문을 받으며 전문성을 높였다는 배현성은 ‘너드남’ 콘셉트를 계획한 것이냐는 질문에 “맞다. 연기할 때 한 번도 안경을 써본 적이 없었는데, 필립을 떠올리며 감독님께 직접 안경 착용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시온(이레)에게 마음이 커질수록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는 설정으로 변화를 줬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이번 작품에서 배현성은 전문직 연기뿐 아니라 코믹, 액션,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18년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데뷔한 후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 ‘기적의 형제’, ‘경성크리처’, ‘조립식 가족’ 등을 거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던 것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연기를 시도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주변에서 ‘이번엔 더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면 조금은 성장했구나 싶죠. 필립이 전세사기 등 여러 사회 문제를 마주하는 캐릭터라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웠어요. 앞으로 순한 역할뿐 아니라 정반대의 캐릭터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어요.”배현성은 차기작으로 티빙 시리즈 ‘대리수능’을 선택, 첫 악역에 도전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자사고 장학생 강건태(차강윤)를 협박해 대리수능을 보게 하는 인물 재엽으로 분한다. 첫 촬영을 앞둔 배현성은 “‘경성크리처’의 악역과는 또 다르다.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캐릭터라 연기하는 게 정말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9 07:00
스타

‘신사장’ 배현성 “출연 계기는 한석규...나도 멋진 어른 되고 싶어” [인터뷰②]

배우 배현성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한석규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배현성은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한석규 선배가 하신다는 것이었다. 너무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전 작품 준비하면서 한석규 선배와 3~4개월간 한 주에 2~3번 만나면서 리딩을 했다. 하루에 4~5시간씩 얘기하면서 밥도 먹었다”며 “그런 과정에서 선배가 너무 좋은 얘기도 해주고 대사도 잘 맞춰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덕분에 어색하거나 어려운 부분이 많이 없어졌다. 촬영 들어가면서 어색해질 틈이 없었다. 바로 촬영 들어가자마자 호흡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석규가 조언을 해준 게 있냐는 질문에 “연기 할 때 ‘극중 전 상황에 대해 생각을 하고, 상대방의 대사를 잘 들으라’고 했다”며 “좋은 말과 칭찬을 아낌없이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성이 너는 기본기가 좋고, 발성, 발음도 좋고 항상 초심 잃지 말고 열심히 해라'라는 칭찬을 해줬다. 잘 나온 신들이 있으면 ‘방금 좋았다, 잘했다’라고 하셨다”고 쑥스럽게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론 시청자들이나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들은 칭찬도 좋지만 한석규 선배와는 직접 연기 호흡을 맞추는 상황에서 칭찬을 받으니까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석규 선배와 함께 하면서 ‘멋진 선배’, ‘멋진 어른’의 모습을 본 것 같다. ‘나도 앞으로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현성이 맡은 조필립은 경찰대 수석, 로스쿨 수석, 판사 시험 수석인 엘리트 신입 판사로, 법정을 누비다 하루아침에 신사장의 치킨집 직원으로 발령받는 인물이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입소문을 불러모으며 5회에서 자체 최고 8.7%를 기록하며 이후 8%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28일 12부작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9 07:00
드라마

‘신사장’ 배현성 “♥이레와 나이차 9살…스킨십 부담스럽지 않으려 노력” [인터뷰③]

배우 배현성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배우 이레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배현성은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극중 9살 나이 차가 난다. 원래 나이 차도 7살이 난다. 적은 게 아니라서 촬영 전부터 고민을 했다”며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연기하려 했다. 부담스럽지 않게 서서히 진행되는 러브라인을 만들려고 했다. 그래서 스킨십 부분도 최대한 적게, 담백하게 하려고 했다”고 웃었다. 이레는 아역으로 데뷔해 배현성보다 연기에 먼저 발을 들였다. 이레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현장에서 친화력이 높다. 저와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빠르게 친해졌다”며 “다른 촬영 스태프와 잘 지내고, 연기하면서 유연하게 많이 하더라”고 덧붙였다.실제 자신의 성격에 대해선 “낯을 많이 가린다”며 “이레도 낯을 많이 가리는 거 같은데 노력을 하는 것 같더라”고 웃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현성이 맡은 조필립은 경찰대 수석, 로스쿨 수석, 판사 시험 수석인 엘리트 신입 판사로, 법정을 누비다 하루아침에 신사장의 치킨집 직원으로 발령받는 인물이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입소문을 불러모으며 5회에서 자체 최고 8.7%를 기록하며 이후 8%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28일 12부작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9 07:00
스타

‘신사장’ 배현성 “너드남 콘셉트 안경 제안...큰 인기 예상 못해” [인터뷰①]

배우 배현성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인기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배현성은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우선 우리 드라마에 대해 관심 가져주고 많은 사랑을 줘서 감사하다. 계속 주변에서도 잘 봤다고 재밌다고 하는 만들이 많아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아무래도 항상 듣기 좋은 칭찬은 연기에 대한 것이다. 매 작품 연기 잘한다, 늘었다라는 칭찬이 좋은 것 같다”며 “이번에도 종종 들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흥행 성적은 예상하지 못했다. 첫 방송부터 너무 관심을 받아서 감독님과 선배님에게 ‘너무 잘됐다’,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분위기 좋게 시작을 했다. 지금까지 그 성적이 이어져 너무 행복하다”며 “시청률에 대해 항상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좋게 나오면 팀들도 항상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기 요인에 대해선 “우리 드라마가 아무래도 가깝게 일상을 볼 수 있는 사건들을 신사장과 주변 인물들이 빠르게 사이다처럼 해결해나가는 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 너드남 콘셉트를 떠올렸다는 배현성은 “안경을 쓰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었다. 필립이라는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안경이라는 걸 떠올렸다”며 “처음에 이미지 얘기할 때 감독님에게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극중 시온(이레)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서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는 설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현성이 맡은 조필립은 경찰대 수석, 로스쿨 수석, 판사 시험 수석인 엘리트 신입 판사로, 법정을 누비다 하루아침에 신사장의 치킨집 직원으로 발령받는 인물이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입소문을 불러모으며 5회에서 자체 최고 8.7%를 기록하며 이후 8%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28일 12부작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9 07:00
드라마

한석규 표 카타르시스→스릴러… 끝까지 긴장감 넘친다 [’신사장’ 종영]

처음엔 강렬한 카타르시스로 시청자를 몰입시켰고, 후반부엔 스릴러 전개로 긴장감을 이어갔다. 배우 한석규가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를 통해 ‘한석규가 장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존재감을 입증하며, 또 하나의 장르를 완성했다는 평가다.28일 종영하는 ‘신사장 프로젝트’는 과거 인터폴 위기협상 자문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신사장(한석규)이 통닭집에서 일하던 중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김상근(김상호)에게 여러 중재 일을 의뢰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첫 방송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8%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실과 밀접한 사건을 다루는 전개와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 한석규 특유의 밀도 높은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신사장 프로젝트’ 초반부는 신사장이 과거 협상 전문가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전개됐다. 그는 각 에피소드마다 사회적 ‘갑’이 아닌 ‘을’의 편에 서는 인물로 등장했다. 그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의 갈등을 티나지 않게 중재하면서도, 약자의 상처를 보듬고 정의를 실현하는 모습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이 과정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겉모습 뒤에 따뜻한 인간미를 품은 한석규 특유의 캐릭터가 빛을 발했다. 그는 겉으로는 차분하고 계산적인 협상가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품는 인물을 한석규답게 연기했다.한석규는 인질극의 가해자가 알고 보니 피해자였던 사건에서 경찰 몰래 죽은 것으로 위장시키고 해외로 도피시켜주는 일화나,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에게 사기를 당한 청년이 20년 지기 친구와의 관계마저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은근한 사적 복수를 실행하는 에피소드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이 같은 인간적인 서사가 전반부를 이끌었다면, 후반부에는 신사장의 아들 죽음과 관련된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갔다. 초반부터 서서히 깔린 복선들이 하나둘 맞물리면서, 단순한 ‘협상극’을 넘어서 본격 스릴러로 전환됐다.15년 전 신사장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 윤동희(민성욱)가 약물 중독으로 국가 법무병원에 수감 중인 가운데,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아직까지 괴로워하는 신사장의 내면이 점차 드러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후반부가 윤동희가 병원을 탈출한 뒤 벌어지는 긴장감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신사장이 어떤 방식으로 복수를 실현할 것인지, 그리고 그를 용서할 수 있을지 등 결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신사장 프로젝트’ 초반부에는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건들을 신사장이 대신 풀어내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통쾌한 카타르시스가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며 “이후 탄탄한 주·조연들의 연기와 함께 한석규가 극중 협상가로서의 설득력을 완벽히 구현해냈다”고 분석했다.이어 “한 가지 매력만으로는 쉽게 흥미를 잃는 요즘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힘 있게 끌고 가는 다양한 결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8 06:05
드라마

‘백번의 추억’ 허남준 “진실된 연기 하고파…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 발견” [IS인터뷰]

“매번 모든 작품이 다 특별했지만, 이번 작품은 더 기억에 남아요.”배우 허남준이 첫 주연을 맡은 ‘백번의 추억’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8.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 속 막을 내렸다.허남준은 작품에서 김다미, 신예은과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삼각관계를 표현했다. 그는 “‘백번의 추억’은 저의 첫 주연 작품이다. 아직 다듬어지지 못했지만, 대신에 순수함을 보여드린 작품이기도 했다”며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 따뜻한 현장을 함께했었기 때문에 끝나는 게 더욱 아쉽다”고 전했다.작품의 매력에 대해서는 “고요한 것 같고 어떻게 보면 ‘킥’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따뜻하고 유머러스함을 가진 작품”이라며 “또 저희 작품 속 러브라인이 다양하고 누구랑 연결될지 예측을 잘 못 하시더라. 그런 궁금증도 (계속 보게 하는 데)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고 짚었다. 33살인 허남준은 작품의 전반부에는 고등학교 3학년 역할로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일단 안타깝다”면서 “1980년대 사진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당시의 사람들이 굉장히 성숙하게 생기셨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의 교복, 메이크업 등을 사전 조사하고 여기에 현대적인 느낌을 더해서 캐릭터를 준비했는데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그런 반응에 대해서는 덤덤하게 받아들이려 해요.”허남준은 지난해 방영한 ENA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조직 보스의 아들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단숨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이미 내년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를 차기작으로 확정한 상황. ‘최근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허남준은 “작품 끝나고 나서 밖을 많이 안 다녔다. 아직 한참 더 해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이어 “조심 한다기보다는 기분 좋을 때도 너무 나대지 말고 슬플 때도 너무 우울해하지 않으려 한다”며 “원래는 되게 활발한 성격인데 지금은 기분에 따라서 왔다, 갔다 들썩들썩 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실되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전에는 기술적인 걸 잘하려고 노력했던 때도 있었다. 물론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담은 연기에 대한 갈증이 좀 더 생긴 시기”라고 답했다.“연기를 하면서 제가 모르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저의 모습이 많으니 기대해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7 06:05
드라마

[IS포커스] 이영애도 못 살린 KBS 야심작…‘은수 좋은 날’ 뒷심 부족

배우 이영애의 26년 만의 KBS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막을 내린다. 신선한 설정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초반 눈길을 끌었는데도 불구하고 서사 전개가 미진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끝내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KBS가 부활을 선언한 토일드라마 라인업은 또 한 번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은수 좋은 날’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는 26일 12부작으로 종영하는 이 드라마는 첫 회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동시간대 경쟁작 ‘폭군의 셰프’ 종영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은 추석 연휴 5회에서 5.1%까지 상승한 것이 정점이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근 10회는 첫 회와 같은 3.7%를 기록했다. 이영애는 ‘은수 좋은 날’에서 평범한 은행원이자 학부모에서,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으로 인해 마약 판매상으로 변모하는 강은수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영애는 “KBS가 올해 가장 미는 작품”이라며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벗어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초반 전개는 분명 흡인력이 있었다. 가족을 지키려는 은수와 이중적 삶을 사는 교사 겸 클럽 MD 이경(김영광)의 위험한 동업 관계를 중심으로, 은수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는 과정을 빠르게 그렸다. 두 사람의 불안한 공조가 긴장감을 형성했고, 은수의 변화 과정은 흥미를 자극했다. 마약 소재 역시 공영방송 드라마로서는 신선한 시도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서사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은수가 전 직업들에서 얻은 스킬을 마약 거래에 응용하는 등의 설정은 흥미로웠지만, 이후 전개가 여러 인물의 등장으로 산만해졌다. 마약 조직 팬텀의 잔존 세력, 정보상 ‘돈벌레’ 형사 장태구(박용우), 협박범 미연(조연희) 등 다수의 인물이 등장해 서사가 복잡해졌고 각각의 사연이 단편적으로 흩어지면서 은수의 서사에 대한 몰입이 떨어졌다는 평이다.장르적 긴장감도 끝내 살리지 못했다. 마약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의 경우 주로 시청자들이 인물들의 감정 균열, 긴박한 추격전 등의 요소를 기대하지만 ‘은수 좋은 날’은 감정극과 장르물 사이의 균형을 잃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영애의 복귀 자체와 마약 소재 모두 상징성은 컸지만, 배우의 존재감과 장르의 특성을 제대로 설계하지 못했다”며 “휴먼극도, 범죄극도 아닌 어정쩡한 결과물로 남은 것이 한계”라고 지적했다.결국 KBS는 마동석 주연 ‘트웰브’에 이어 또 한 번 부진을 겪게 됐다. KBS는 2023년 11월 ‘고려 거란 전쟁’ 후 토일드라마 슬롯을 부활시키며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트웰브’는 8.1%로 시작해 2.4%로 쓸쓸히 종영했다. 후속작인 ‘은수 좋은 날’마저 시청률 반등에 실패하며, 토일드라마 부활의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5:40
드라마

‘백번의 추억’ 신예은 “데뷔 후 8년…깎이고 다듬어졌던 시간” [IS인터뷰]

“쉼도 필요하긴 하지만 좋은 작품이 저에게 주어진다면 저는 언제든 할 것 같아요.”연기를 향한 에너지가 실로 엄청나다. 신예은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매년 2~3편씩 촬영하고 수년간 다작하면서 ‘쉬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 순간 너무 행복하다. 저에게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작품이 들어오면 계속할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신예은은 지난 19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백번의 추억’을 서 통통 튀는 매력의 버스안내양 서종희 역으로 출연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8.1%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 속 막을 내렸다.신예은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대본을 딱 받고 종희라는 인물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사랑받고 싶은 욕심이 있는 인물이었는데 그 인물의 분위기를 제 안에서 잘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신예은은 극중 절친으로 나오는 김다미와는 애틋한 우정을 그리면서도, 허남준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는 복잡한 감정을 연기했다. 신예은은 김다미와의 호흡에 대해 “‘우리 오늘부터 친해져보자’ 이런 식으로 노력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이상하게 나와 결이 맞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언니도 똑같이 그렇게 느꼈다고 하더라”며 “저는 언니랑 평소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아도 가깝고 친하게 느껴진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연기를 할 때 감정이 잘 안 잡힐 때 다미 언니 눈을 보면 감정이 잡혔어요. 그래서 촬영할 때 언니 눈을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했던 것 같죠. 팬심인지 동생의 마음인지, 함께 연기한 파트너의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김다미라는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응원하고 싶어요.”극중 서종희는 극 초반부에는 고영례가 한재필을 짝사랑하는 것을 안 뒤 한재필과 거리를 두는 선택을 한다. 신예은은 ‘실제 상황이라면 친구에게 양보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종희의 삶을 살아보지 않은 저는 포기 못 한다. 못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는 “누가 이 남자를 택할 것이냐는 마음보다, 종희의 외로움과 다시 자신에게 찾아온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는 감정에 집중해서 연기했다”며 “영례와 종희의 우정이 흐트러진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우정의 하나의 모양이라고 생각했고 이들의 우정은 계속 끊이지 않는다고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한 지 8년 차가 된 신예은은 히트작 ‘더 글로리’를 비롯해 지난해 ‘정년이’, 올해 ‘백번의 추억’, ‘탁류’까지 숨 가쁘게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가 원하는 대로 안 돼 보기도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보기도 했다. 연기를 하면서 기록했던 배우일지나 이런 것들을 보면서 깎이고 다듬어지는 시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그는 “나는 불안도 생각도 고민도 많은 성격”이라면서도 “내가 가진 하나의 확신은 난 한가지 색깔만 있는 사람은 아니란 거다. 다양한 인물을 접할 때 겁이 없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배우로서의 목표는 자신의 색깔을 최대한 끄집어 내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가 가진 본연의 사랑스러움을, 다 표현해낼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어요. 이건 작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가 제 능력을 키워야 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또 제가 가진 차가움과 냉랭한 페이스를 잘 활용해서 정말 진한 장르물도 한 번 해보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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