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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다영, 예능계 블루칩다운 전방위 맹활약

우주소녀 다영이 예능계서 맹활약하고 있다. 다영은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부터 KBS 2TV '신상출시 – 편스토랑' 채널S '위대한 집쿡 연구소' 등에 출연하며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다영은 우주소녀 유닛 그룹 쪼꼬미(수빈·루다·여름·다영)로 '머선129'에 함께했다. 강호동을 도와 협상 테이블 접수에 나선 다영은 컨셉트에 충실한 상황극은 기본, 구독자에게 떡볶이를 선물하기 위한 센스 있는 기획력과 허당미를 대방출하며 따라올 자 없는 예능감을 자랑해 보였다. '지금은 자기 PR시대'라며 적극적인 태도로 '머선129'에 임한 다영은 빗발치는 재출연 요청에 따라 한 달 만에 해당 프로그램을 다시 찾았다. 다영은 두 번째로 출연한 '머선129' 역시 거침없는 마라맛 멘트로 협상 테이블을 초토화 시키는가 하면, 강호동을 쥐락펴락하는 솔직한 입담으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다영의 기분 좋은 에너지는 '편스토랑' '위대한 집쿡 연구소'에서도 통했다. 스페셜 MC로 3주 연속 자리를 지킨 다영은 카메라를 사로잡는 빛나는 리액션부터 적재적소 멘트로 웃음을 안겼고 시청자의 군침을 자극하는 맛깔스러운 먹방과 MZ세대 다운 맛 표현까지 보여주며 게스트 보증 수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외에도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 개인 채널을 오픈한 다영은 코믹한 연기를 어색하지 않게 소화해내며 차세대 틱톡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물론 MBC '복면가왕'에서 반전의 보컬을 뽐냈던 만큼 꾸준한 커버 콘텐츠 공개를 이어가며 본업도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을 잇고 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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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갬성캠핑' 서프라이즈 생일파티까지 '완벽한 불금'

'불금'의 감성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4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강원도 삼척에서 새로운 캠친 차태현과 함께 이탈리아 컨셉트 여행이 시작됐다. 박나래·안영미·박소담·솔라·손나은과 차태현은 아빠와 딸처럼 친근한 케미스트리로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먼저 정박지인 용화해수욕장에서 전동 서핑에 도전한 이들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온 몸으로 즐겼다. 서핑은 처음인 손나은은 언니들보다 멀리까지 나가 여유로운 모습으로 탄성을 유발했다. 물을 무서워하던 안영미도 서핑의 재미를 느끼더니 급기야 자신감이 최대치에 도달, 바다를 향해 도발하자마자 파도 2연타를 맞고 육지로 돌아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특히 박나래·안영미의 생일 기념 박소담·솔라·손나은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차태현과 함께 깜짝카메라를 시작한 동생들은 부상으로 서핑을 함께하지 못했던 박소담을 둘러싼 작은 언쟁으로 언니들을 당황시켰다. 어설펐지만 차 트렁크에 감춰둔 풍선과 솔라가 직접 만든 케이크, 축하메시지가 담긴 롤링페이퍼까지 동생들의 감동 삼단 콤보를 받은 박나래와 안영미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도 캠핑의 꽃인 화려한 캠핑요리들이 한 상 가득 차려졌다. 이탈리아식 점심을 먹기 위해 박나래는 화덕피자의 화덕을 준비했으며 박소담은 불을 피우고 온도를 유지하는 등 '불소담' 다운 활약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차태현은 서툴지만 배워가며 티본스테이크를 구웠고 안영미는 남편에게 해준 매콤 카르보나라 파스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자신감과 달리 이를 맛본 솔라는 부족한 맛에 박나래와 긴급 회의, 안영미 몰래 간을 맞추기 위한 두 콤비의 첩보 작전이 즐거움을 더했다. 저녁에는 삼척의 바다를 담은 짬뽕·멘보샤·통삼겹구이로 침샘을 자극했다. 차태현은 구시렁거리면서도 시키는 대로 다 하고 안영미의 홍합손질을 돕거나 불 피우느라 눈이 매운 박소담에게 파티안경을 씌워주는 등 츤데레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요린이' 솔라와 손나은의 멘보샤도 성공적인 비주얼과 겉바속촉을 이뤄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캡사이신을 넣은 컵라면·까나리를 섞은 아메리카노까지 설거지를 건 복불복 게임에 돌입한 갬성캠퍼들과 캠친의 그 어느 때 보다 긴장되고 코믹한 순간들이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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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저같드' 송승헌X서지혜, 웹툰의 순수 사랑 재현할까

송승헌과 서지혜가 로맨틱 코미디로 호흡을 맞춘다.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MBC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사랑에 상처받은 두 사람이 저녁 식사를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극으로 각색하면서 원작의 캐릭터 콘셉트와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자극적이지 않게 순수한 사랑을 그린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가 사랑할 때' 이후 6년 만에 MBC로 돌아온 송승헌. 그는 파트너 서지혜와 서로를 위한 '디너 메이트'가 되면서 가까워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이 그릴 사랑 이야기는 지나치게 극적인 내용보다는 현실에서 진짜 있을 법한 '현실 연애'를 기반으로 한다. 이들이 만든 현실적인 스토리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또 일상 속 사랑의 감정이 무뎌진 사람들을 위해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겠다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 하자만 힐링과 위로는 최근 작품에서 많이들 장점이라 내세우는 컨셉트다. 여기에 무기 하나가 더 필요한데 이 작품은 유쾌함을 내걸었다. 과연 작품이 적절한 개그 코드를 삽입하며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도 짓게 만들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줄거리 :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드라마. 등장인물 : 송승헌·서지혜·이지훈·손나은 등 김진석(●●◐○○) 볼거리 : 세고 강렬하고 파격적인 드라마 위주의 라인업에 나타난 잔잔한 드라마. 저녁 한 끼를 먹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려주는 기획의도는 좋다. 또 '먹방'을 기대하진 않지만 다채로운 음식들이 기다린다. 무엇보다 '비주얼 맛집'이다. 왜 이제 조합이 됐나 싶을 정도의 송승헌과 서지혜의 투샷이 훌륭하다. 뺄거리 : 사실 웹툰의 내용도 크게 뭐가 없다. 식사 한 끼를 나누며 힐링하는 내용. 어찌보면 16회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큰 서사가 없는 작품이다. 물론 드라마화가 결정되고 많은 변주를 뒀겠지만 그게 통할 지는 모르겠다. 웹툰의 장황한 서사도 드라마로 옮기며 줄어드는데 과연…. 최근 비슷한 정서의 작품이 큰 재미를 보지 못 했기에 결과가 더 궁금하다. 황소영(●●●○○) 볼거리: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위로를 전해준다는 콘셉트는 코로나19 시기에 대리 만족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마주 앉아 식사하는 것 자체를 꺼리고 주의하게 만드는 요즘이기 때문이다. 서지혜가 전작 '사랑의 불시착' 속 차가운 도시 여성의 느낌을 내려놓고 사랑스러움이 배가된 모습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이끌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두 사람의 비주얼 자체가 잘 어울리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뺄거리: 음식심리치료사로 분하는 송승헌이 이번 작품에서 멋짐에 집착하지 않길 바란다. 힘을 뺀 연기로 자연스럽게 녹아든 송승헌 표 로맨틱 드라마를 보고 싶기 때문이다. 같은 날 시작하는 JTBC '야식남녀'와 음식을 통한 힐링이라는 코드가 비슷해 두 작품 모두에게 이것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볼거리 : 송승헌과 서지혜의 호흡이 좋아 보인다. 이는 첫 방송 일주일 전에 공개된 프롤로그를 통해서 확인했다. 송승헌은 전작 '위대한 쇼'를 통해 코믹 연기도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코믹을 베이스로 조금 더 위트한 매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지혜 또한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더욱 주가를 올린 상황이라 많은 이들이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배우 스스로가 묵묵히 다져온 연기 내공은 이번에도 그의 뒤를 잘 받쳐줄 것으로 보인다. 뺄거리 : 송승헌과 서지혜가 짊어진 부담이 커 보인다. 주연 자리가 처음인 손나은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또 극으로 각색하면서 원작인 웹툰과 달라진 점이 꽤 존재한다는 게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극의 재미가 떨어진다면 기존의 해당 웹툰을 좋아했던 팬들로부터 '굳이 바꿀 이유가 없었다'는 비판의 소리를 듣게 된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5.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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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혼' 김경진♥전수민, 웨딩화보 속 유쾌한 에너지

개그맨 김경진, 모델 전수민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6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최근 서울 강남구 더써드마인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김경진·전수민 예비부부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오작교로 알려진 방송인 LJ를 비롯해 가수 박성호·김동찬, 개그맨 유정승, 개그우먼 이태영, 모델 이정문·이아림·곽지수·김수민이 함께 자리를 채웠다. 전수민을 비롯해 현역 모델들이 나선 웨딩화보인 터라 프로페셔널한 컷들이 다수 탄생했다. 김경진은 "후반에 많이 지쳤는데, 수민이는 모델이라 에너지가 넘치더라"라며 "매력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리를 빛내준 들러리 지인들에게도 "고생 많이 했다. 엄청 미안하고 엄청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경진은 "직업이 개그맨이다 보니 인터뷰할 때도 코믹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김보하 작가님이 과묵한 컨셉트로 가자고 주문하셔서 좀 힘들기도 했다. 멋있는 척이 제겐 제일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경진·전수민은 6월 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경진은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전수민과의 첫 만남 스토리부터 예비 처가와의 첫 만남에서 저지른 대형 실수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김경진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고 유튜브 채널 '김경진TV'를 운영 중이다. 전수민은 2008년 제인송 컬렉션으로 런웨이를 밟은 뒤 뉴욕, 런던, 밀라노, 베를린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오른 13년 차 베테랑 모델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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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노라조 "행사 성수기 때, 많으면 한 달에 행사 40개"

남성 듀오 노라조(조빈·원흠)는 진정한 광대다.시선을 사로잡는 헤어 스타일에 어디에서 살 수도, 본 적도 없는 자체 제작 의상을 장착한 뒤 무대에 오른 이들은 웃음과 흥을 선사한다. 이혁에서 원흠으로 멤버 교체 후 '사이다' 활동 때부터 부스터를 달고 더욱 기상천외한 컨셉트를 쏟아내고 있다. 노래 제목이나 가삿말에서 영감을 얻어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때론 상상을 초월한다. 과한데 보기에 거북하진 않다. 이게 바로 노라조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최근 활동을 마무리한 '샤워'로 KBS 2TV '뮤직뱅크' 출근길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원흠이 농약 살포기로 뿌리는 물에 조빈이 샴푸로 머리를 감아 역대급 출근길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이젠 무대 밖에서도 이 세상 텐션이 아닌 노라조 특유의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무대에선 팀명처럼 관객과 신나게 티키타카를 주고 받으며 잘 놀지만, 조현준(조빈 본명)·조원흠(원흠 본명)의 모습은 180도 다르다. 진중하고, 차분하다. 취중토크 때 '샤워' 무대 의상을 입고 와 정자세로 앉더니 한 없이 진지한 답변을 쏟아냈다. 그러다가도 사진 기자가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1초만에 노라조 특유의 코믹한 표정을 지었다. 천상 광대다.-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조빈 "맥주 한 병 정도. 소주는 반 병이요. 술을 마실 땐 순간 목에 넘어가는 맛(느낌)을 따져서 소주 보다는 맥주를 좋아해요."원흠 "맥주 500cc 한 잔 정도. 소주로 따지면 반 병 정도예요. 양주는 한 두 잔이고요.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몸이 부어요. 손 발, 성대까지 다 부어요. 그렇다보니깐 다음날 스케줄이 있으면 전 날 술을 아예 안 먹죠."-'샤워' 활동을 마쳤는데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조빈 "점수로 하면 80점? 무대는 많이 보여드렸는데 '사이다'에 이어진 작품이다보니 '사이다'때 보여드린 신박함이 부족하지 않았나. 머리(스타일)도 기대를 했을텐데 이번엔 뽁뽁이(공기가 들어간 포장지)를 썼잖아요. 뽁뽁이도 신기한 분도 있었겠지만 '사이다'때 머리칼을 직접 감아 올린 느낌 보다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다음 노래에는 신기한 뭔가(컨셉트)를 해봐야할 것 같아요." -'샤워' 활동하면서 역대급 음악방송 출근길 퍼포먼스를 보여줬죠.조빈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나온 아이디어예요. (출근길 포토 라인에 서는) 다음 가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밑에 양동이를 뒀죠. 샤워 거품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워질 수도 있는데 저희가 출근길 퍼포먼스를 하고 다음 가수가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정말 민폐인거잖아요. 그래서 양동이를 위에서 샴푸로 머리를 감았죠." -한달에 행사를 40개 정도 한다고요.조빈 "행사 성수기 때 많이 몰려서 들어오면 그 정도라는거죠. 행사 철 때 다행히 지역이 비슷하게 물려있어서 상황이 되면 그렇게 하는데 보통 저녁에 행사가 몰려있으니깐 지역이 다르면 못 가는 곳도 있죠. 몬의는 많긴 한데 못 하는 경우도 많아요. 금토일은 거의 쉬는 날이 없죠." -행사를 다니면서 휴게소에 들를 때도 무대 의상을 입고 있나요.원흠 "그럼요. 그래도 '샤워'때는 양호한 편인데 '사이다'때는 멀리서도 보고 '조빈이다'라며 알아봤죠. 지금은 멀리서 보면 이상한 옷 입은 사람인가? 정도의 느낌으로 보시죠.(웃음)" -아직 팬클럽명이 없는데, 정했나요.조빈 "많은 분들이 아이디어를 보내줘요. 기억에 남는건 노팬티예요. 노라조의 팬임을 티내고 다니자의 줄임말인데요. 야한 느낌도 있고, 팬 매니저분들이 '노팬티 모여주세요' 그러면 좀 이상할 것 같아서요."원흠 "다른 팬인데 진짜 노팬티인 분들이 올 수도 있고요." 조빈 "팬클럽명을 공모해야할 것 같아요. 직접 정할 때 소속감이 더 있을 것 같아서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이디어를 준 '놀아줄게'도 해석도 좋고 느낌도 좋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노라조는 다양한 컨셉트를 시도하는 걸로 유명한데 가장 편했던 컨셉트는 무엇이었나요.조빈 "아무래도 머리를 삭발했던 '고등어'때였던 것 같아요. '사이다'때는 사실 하도 사이다를 머리에 올리고 머리칼을 돌려서 고정시키느라 머리카락도 많이 상하고, 탈모도 생겼어요. 머리에 올리는 물건의 무게 때문에 특정 부분 머리가 뽑혀서 다시 자라기도 했죠. 그런 점에서 삭발하고 무대에 오른 '고등어'때가 편하긴 했어요.(웃음)"-중국 연예계 활동을 10년 정도 하고 노라조 멤버가 된 원흠씨는 노라조 하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원흠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되게 많죠."조빈 "정산할 때? 노라조는 한 달에 한 번 정산해요. 그래서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죠."원흠 "금전적인 부분도 물론 그렇지만 무대에서 노래할 때 '사이다'라고 해달라고 관객분들에게 요청했을 때 그 포인트에 맞춰 반응해주시면 짜릿해요. 그럴 때 이 자리에 서 있길 잘했다고 느껴죠. (조빈)형한테 감사해요. 형이 노라조 멤버 제안을 해줘서 지금의 자리가 가능했으니깐요." -반대로 노라조 멤버로 합류하고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나요.원흠 "후회한 적도 있죠.(웃음) 사람이니깐 기복이라는 게 있잖아요. (조빈) 형이 노라조 1기 멤버가 나가고 혼자되면서 1년 반 공백이 있을 때 저도 마찬가지로 노라조를 하기론 했지만 같이 쉬면서 수입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여러가지 음악을 만들면서 형이랑 음악적 교감을 햇던 것 같아요. 막막하기도 했는데 한 편으로는 노라조로 좋은 결과를 만들 자신도 있었어요. 형이 워낙 열심히 하고, 또 그런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의지를 하기도 했거든요. 어떤 곡을 내든 노라조 음악을 내면 무조건 잘 될거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죠.">>[취중토크②] 에서 계속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취중토크①] 노라조 "행사 성수기 때, 많으면 한 달에 행사 40개"[취중토크②] 노라조 "이혁 나가고 노라조 위기..1년 반 동안 수입 無"[취중토크③] 노라조 "이혁과 3인조 가능성 有..셀럽파이브와 컬래버 하고파" 2019.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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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 노라조 "셀럽파이브, UV와 컬래버 하고파"

남성 듀오 노라조(조빈·원흠)는 진정한 광대다.시선을 사로잡는 헤어 스타일에 어디에서 살 수도, 본 적도 없는 자체 제작 의상을 장착한 뒤 무대에 오른 이들은 웃음과 흥을 선사한다. 이혁에서 원흠으로 멤버 교체 후 '사이다' 활동 때부터 부스터를 달고 더욱 기상천외한 컨셉트를 쏟아내고 있다. 노래 제목이나 가삿말에서 영감을 얻어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때론 상상을 초월한다. 과한데 보기에 거북하진 않다. 이게 바로 노라조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최근 활동을 마무리한 '샤워'로 KBS 2TV '뮤직뱅크' 출근길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원흠이 농약 살포기로 뿌리는 물에 조빈이 샴푸로 머리를 감아 역대급 출근길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이젠 무대 밖에서도 이 세상 텐션이 아닌 노라조 특유의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무대에선 팀명처럼 관객과 신나게 티키타카를 주고 받으며 잘 놀지만, 조현준(조빈 본명)·조원흠(원흠 본명)의 모습은 180도 다르다. 진중하고, 차분하다. 취중토크 때 '샤워' 무대 의상을 입고 와 정자세로 앉더니 한 없이 진지한 답변을 쏟아냈다. 그러다가도 사진 기자가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1초만에 노라조 특유의 코믹한 표정을 지었다. 천상 광대다.-노홍철씨가 노라조 음악에 피처링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론 피처링이 없었죠.조빈 "'야생마' 때 노홍철씨가 피처링한 게 유일하죠. 피처링을 자꾸 쓰면 거기에 익숙해질 것 같기도 하고 노라조는 우리 만의 느낌을 끌고 가는 게 더 필요할 것 같아서 피처링을 따로 안 넣죠. '야생마'때는 컨셉트나 여러가지로 노홍철씨와 정말 잘 맞았었어요."원흠 "조빈 형이 만능이에요. 척척 다 하니깐 피처링은 사실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는 누구 인가요.원흠 "셀럽파이브, 형돈이와 대준이, UV 등 저희랑 같은 상권에 있는 분들과 해보고 싶어요. 선미씨랑도 해보고 싶어요. 선미씨가 음악방송에서 1등하면 노라조의 '사이다' 댄스를 추겠다고 했는데 그때 진짜 1등하고 '사이다' 댄스를 췄거든요. 그래서 노라조도 선미씨 댄스를 무대에서 추기도 했죠.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데뷔 14년째 구설 없이 활동을 이어온 비결은 뭔가요.조빈 "일단 음주를 안하고요. 분란이 일어날 것 같은 장소에 있지를 않죠. 회식은 고깃집에서 하는데 2차로 가면 포장마차 잠깐 가든지 치킨집 가서 먹고 헤어져요."-평소 어디에서 즐거움을 얻고 무엇을 통해 힐링하나요.조빈 "집에서 맛있는 과자 먹으면서 드라마 몰아서 볼 때 좋아요. 정말 행복하죠. tvN '호텔 델루나'도 다 몰아서 봤어요. 아이유를 어릴 때부터 봤는데 '나의 아저씨'도 너무 잘봤지만 '호텔 델루나'까지 아이유의 연기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원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긴 하는데 어릴 때부터 본 친구들과 만나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아직도 무대에 올라가기 전이 두렵다고요.조빈 "'오늘 무대를 잘 할 수 있을까' '실수 하면 안되는데 어쩌지' 이런 생각에 무대 올라가기 전이 아직도 두려워요. 그래서 무대하기 전엔 밥도 잘 못 먹어요. 무대를 마치고 '감사합니다. 땡큐'를 외친 뒤 차에 타는 순간이 정말 행복해요. 그때부터는 휴게소에 들리면 먹고 싶은 과자도 골라먹고 마음껏 먹죠."원흠 "형은 무대 전엔 휴게소에 들러서 잘 안 먹고, 물도 잘 안 마셔요."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조빈 "내년 초부터 타이트하게 준비해서 공연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규모 보다는 컨셉트에 초점을 맞춰서 잊혀지지 않는 콘서트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콘서트로 맺어진 인연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한 명 한 명 대접받고 가는 느낌을 받는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이제 다음 앨범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어요. '사이다' '샤워'에 이어 또 한 번 그런 컨셉트로 갈지, 다른 분위기로 틀지 계속 생각 중이에요." -앞으로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조빈 "50대 60대가 되더라도 아이돌과 같은 음악방송 무대에 서는거요. 그리고 아이돌 사이에 노라조가 들어가도 텐션이 떨어지지 않고 쭉 흐름이 이어지는 느낌을 주는 게 목표예요."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취중토크①] 노라조 "행사 성수기 때, 많으면 한 달에 행사 40개"[취중토크②] 노라조 "이혁 나가고 노라조 위기..1년 반 동안 수입 無"[취중토크③] 노라조 "이혁과 3인조 가능성 有..셀럽파이브와 컬래버 하고파" 2019.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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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코믹 매력 컴백…알라딘 변신한 조빈

노라조(조빈, 원흠)의 새로운 신곡 컨셉트에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10일 오전 노라조는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샤워(SHOWER)'의 GIF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목욕의 신, 알라딘, 게임 캐릭터 스트리트 파이터 등을 모티브로 무한 변신한 조빈과 원흠의 코믹한 모습이 담겼다.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조빈과 원흠, 지구를 배경으로 조빈에게 안긴 신도 원흠의 모습이 움직이는 형식의 이미지로 공개되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데뷔 후 기발하고 독특한 컨셉트를 선보였던 노라조가 새 싱글 '샤워(SHOWER)'로 어떤 매력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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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그 시너지" 홍현희♥제이쓴, 웃음 만발 촬영 현장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코믹 화보를 선보였다.개그우먼 홍현희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16일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웃음 포텐은 물론 서로를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모습들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북한 합창단 의상부터 '응답하라' 패션까지 귀여운 복고 컨셉트를 찰떡같이 소화하는가 하면, 장난기 가득한 표정까지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평소 가식 없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부부답게 카메라 앞에서도 망가지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더욱 재미있는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장난치며 즐거운 촬영 현장을 만들었다. 촬영 틈틈이 서로의 모습을 모니터링해주거나, 귀여운 스킨십을 하는 등 애정이 느껴지는 모습들이 포착돼 달달함을 발산했다.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꾸밈없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16 09:10
생활/문화

컴투스, 방치형 RPG 개발사 두 곳 인수

컴투스는 게임개발사 두 곳을 인수, 방치형 RPG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컴투스는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는 특별한 조작 없이도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한 방치형 게임 개발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현재 관련 분야의 여러 게임을 개발해 오고 있다.마나코어는 지난해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를 국내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5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보여주었으며, 노바팩토리 또한 다양한 캐릭터와 독특한 컨셉트의 디펜스 2D RPG ‘좀비여고’ 등을 통해 개발 역량을 키워왔다. 양사 모두 향후 방치형 RPG 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갖춰나갈 계획이다.컴투스는 앞서 인수한 데이세븐의 자회사 트리플더블의 대표적인 방치형 RPG ‘열렙전사’, ‘딜딜딜’에 이어 ‘드래곤스카이’ 등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의 신작 방치형 게임들도 확보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회사 측은 "방치형 게임 장르는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조작을 최소화하고 성장의 재미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며 "유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화도 용이해, 보다 효과적인 사업 확장 또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앞서 인수한 데이세븐의 스토리 게임과 이번 방치형 게임을 통해 다양한 신규 IP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 할리우드의 유력 제작사 스카이바운드와의 협업을 통해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애니메이션, 영화, 소설, 코믹스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IP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컴투스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고, 그 결과를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가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M&A를 확대하고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3.19 12:11
연예

노라조 조빈 "이혁 탈퇴, 불화설 NO..서로 응원하는 사이"

남성 듀오 노라조의 조빈이 이혁이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불화설에 대해선 부인했다.노라조가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노라조 신곡 '사이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노라조는 조빈과 이혁 두 멤버로 구성된 팀. 하지만 이혁이 빠지고 원흠으로 멤버 교체를 해서 3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멤버 교체로 불화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조빈은 "불화설로 나간 건 아니다"라고 딱 잘랐다. 이어 "처음에 이혁씨한테 같이 팀을 하자고 했을 때 녹색지대 같은 록 발라드를 하자고 했는데 10년 넘게 노라조 음악을 했다. 그런데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제 의견을 100% 만족시켜줬다. 그래서 '언젠가 니가 갈 길을 갈 수 있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지산록페스티벌에서 메탈 공연을 하는데 그때 이후로 이혁 씨가 미리 잡힌 행사만 하고 솔로 로커로서 길을 가게 됐다. 얼마 전에 버스킹할 때도 응원차 이혁이 와줬다"고 설명했다.이혁의 빈 자리는 새 멤버 원흠이 채운다. 이날 원흠은 이혁 쌍둥이설까지 돌고 있는 것에 대해 "며칠 전에 이혁씨를 만났는데 정말 많이 닮았더라. 거울을 보는 느낌이었다. 형님도 내게 그렇게 말하더라"라고 닮은 외모를 인정했다.신곡 '사이다'는 노라조 특유의 엽기적이고 코믹한 컨셉트의 록 댄스 음악이다. 노라조는 무대에서 다양한 사이다 컨셉트의 무대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8.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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