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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바디프랜드 ‘팔콘’ 시리즈 출시 1년 반만에 판매 5만대 돌파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의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 시리즈가 출시 이래로 월 평균 3000대 이상 팔리며 출시 1년 반 만에 판매량 5만 5000대를 넘어섰다. 콤팩트 안마의자 시장을 겨냥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팔콘 시리즈 4종(팔콘, 팔콘S, 팔콘SV, 팔콘i)이 출시 이래 2025년 3월까지 월 평균 3000대씩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팔콘 시리즈는 지난 2023년 9월 출시한 ‘팔콘’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총 4종의 제품을 운영 중인 바디프랜드 스테디셀러 시리즈다. 바디프랜드의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대중화를 목표로 출시된 헬스케어로봇으로서, 동일 가격대의 국내 마사지체어 중 유일하게 코어 근육과 하체를 스트레칭하며 마사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팔콘은 두 다리부가 독립적으로 구동돼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을 돕는 혁신 기술이 마사지체어에 탑재되어, 국내 안마의자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실제 오리지널 ‘팔콘’은 출시 2주만에 단일 매출액 100억원 달성, 출시 2개월만에 1만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팔콘 시리즈의 강점은 헬스케어로봇 기술 탑재, 월 1만원대 렌탈료(최대 혜택 기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요약된다. 바디프랜드 측은 팔콘 시리즈를 기점으로 안마의자의 스탠다드가 새롭게 정의되었으며, 구매 진입장벽을 낮춰 폭넓은 수요를 창출해 헬스케어로봇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헬스케어가전 시장에서 헬스케어로봇 팔콘 시리즈의 식지 않는 인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전신을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마사지의 본질을 빠짐없이 구현하면서도 가격과 디자인 모든 면에서 균형을 이뤘기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2 15:43
배구

챔프전 끝까지 간다...김연경 고별전 9일 인천에서 [IS 대전]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이 최종전으로 향한다. 먼저 2패를 당했던 정관장이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고별전은 8일 인천에서 열린다. 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프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3위 정관장은 2위 현대건설을 플레이오프(2승 1패)에서 꺾고 챔프전에 올랐지만, 주전 세터 염혜선과 주포 메가왓티 퍼위티(이상 무릎), 반야 부키리치(발목)와 리베로 노란(등 근육)의 부상으로 신음했다. 인천 원정에서 치른 1위 흥국생명과의 챔프 1·2차전도 패했다.정관장은 대전 홈에서 치른 3차전 1·2세트도 내줬다. 하지만 3세트부터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염혜선은 절뚝거리면서도 코트를 지켰고, 부키리치의 공격력은 오히려 향상됐다. 그렇게 챔프전을 5차전까지 끌고 갔다.정관장은 1세트 5-5에서 메가가 세터 염혜선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이어 서버로 나선 박은진이 흥국생명 코트 빈 위치를 노려 정윤주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엄혜선이 네트를 넘은 공을 바로 때려넣어 추가 득점했다. 7-5에서 수비에 성공하며 공격권을 되찾은 뒤 부키리치가 해결하며 3점 차로 달아났다. 좋은 리듬이 이어졌다. 염혜선은 흥국생명 블로커들이 컨디션이 좋은 측면 공격수들을 경계하자, 미들 블로커 박은진과 정호영을 번갈아 활용해 중앙 속공을 시도 연속 득점을 끌어냈다. 수비도 좋았다. 11-8, 12-8에서 흥국생명 주요 득점 루트인 아날리스 피치의 이동 공격을 2연속 막아냈다. 15-10에서 표승주가 서브에이스까지 해내며 완전히 기선을 제압한 정관장은 1세트를 25-20으로 제압했다. 2세트도 정관장의 흐름이었다. 6-3에서 김연경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격권을 되찾은 뒤 부키리치가 마무리 하며 기세를 올렸다. 메가는 7-3에서 김연경을 향해 스파이크 서브를 날려, 그의 리시브 범실을 끌어냈다. 12-10,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선 정호영이 2연속 속공 득점을 해냈고, 16-12에서는 다시 메가와 부키리치가 연속 득점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김연경의 저력 앞에 역전패했다. 18-23, 5점 앞선 상황에서 그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24-24 동점에서도 역시 김연경을 막지 못했다. 24-25에서 블로커들이 김연경을 의식한 탓에 투트쿠를 놓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승부처였던 3세트. 정관장은 다시 한번 모든 선수들이 차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22-23에서 염혜선이 패스 페인트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6-26에서는 정호영이 정윤주의 공격을 블로킹 했다. 포승주는 29-30에서 불안정한 토스를 터치아웃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김연경도 잘 막아낸 정관장은 결국 35-34에서 염혜선이 서브 득점을 해내며 3세트를 잡았다. 4세트를 내준 정관장은 5세트 기어코 승리했다. 7-10에서 메가가 오픈 공격, 8-10에서 염혜선이 서브 에이스를 해냈다. 메가가 대각선 오픈 공격으로 10-10 동점을 만들며 전세를 바꿨고, 이어진 수비에서 부키리치가 네트를 넘은 공을 그대로 밀어 넣어 역전을 이끌었다. 부키리치는 이어진 수비에서도 투트쿠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정관장의 2점 차 리드까지 안겼다. 메가의 오픈 공격이로 매치 포인트(14-11)를 만든 정관장은 결국 메가가 마지막 포인트를 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6 16:50
스포츠일반

허벅지 통증·독감도 이겨냈던 여왕, 근육 파열 부상…최대 4주 이탈 전망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3·삼성생명)이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오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최근 오른쪽 내전근 부분 파열을 진단받았다. 즉, 3∼4주가량 코트를 떠나 재활에 매진할 거로 보인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7일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1(13-21, 21-18, 21-18)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승승장구했다.안세영은 지난 2023년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동시에 한국 여자단식 선수 최초로 전영 오픈에서 2회 정상에 오른 선수로 등극했다.당시 안세영의 ‘부상 투혼’이 주목받은 바 있다. 안세영은 대회 4강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와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처음 호소한 바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는 독감까지 겹쳤으나, 왕즈이를 제압하며 세간의 박수를 받았다. 안세영은 “그렇다. 이제 내가 여왕이다(Yes, I’m a queen now)”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오는 4월 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에도 먹구름이 꼈다.한편 안세영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품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1 17:55
생활문화

바른자세 보급 앞장, 필라테스 분야에 새로운 운동 패러다임 제시

필라테스가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스포츠로 알려지면서 1:1 체형교정 골드레인 필라테스(대표 이금비)가 각광받고 있다. 이금비 대표는 필라테스 지도자이자 체형교정 전문가다. 그는 자세를 바로잡아서 몸의 구조적 불균형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장기적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체형교정 운동을 대중화하고자 골드레인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골드레인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는 주 1회 1:1 수업을 원칙으로 맞춤형 체형교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2시간에 걸쳐 회원의 체형을 과학적·체계적으로 검사․분석하는 1:1 체형분석 상담을 진행한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필라테스 학원들과 차별화된 1:1 체형교정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1대1 체형교정 골드레인 필라테스 이금비 대표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횡경막과 복횡근의 활성화를 통한 우리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코어 근육군을 강화하는 것이다. 호흡법 훈련을 통하여 어떤 경우에도 코어 근육을 활성화시켜 체형교정의 효과를 이끌어낸다. 또한 소도구를 적절히 활용하여 비틀어진 골격, 불균형 상태가 된 골반 등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 또는 해소시킨다. 1:1체형교정 골드레인 필라테스에서는 8회(주1회-2개월) 주기로 회원의 체형 변화를 체크하고 Before/After 사진을 통해 변화된 신체를 확인시켜 준다. 또한 수업 중 촬영한 운동 영상에 설명을 입혀서 매주 회원들에게 제공하여 집에서도 영상을 보며 반복 훈련하여 스스로 체형을 변화시키도록 독려한다. 이로써 1:1 체형교정 골드레인 필라테스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신촌 일대에서 유명세를 얻을 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지방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 필라테스 분야에 새로운 운동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이금비 원장은 “생활 속에서의 체형교정을 강조하며, 그 방법을 회원들에게 전달하여 일상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뒤틀어진 신체, 잘못된 걸음걸이 등을 교정하여 근골격계 통증 및 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03.17 09:51
메이저리그

176.4㎞/h 쾅! 똑딱이 논란 박살 내는 이정후의 총알 타구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구 질이 확 달라졌다.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0.412(17타수 7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결과만큼 인상적인 건 타구 속도(Exit Velocity)였다.이날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에서 왼손 투수 완디 페랄타의 3구째 94.1마일(151.4㎞/h) 싱커를 잡아당겨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가 기록한 안타의 타구 속도는 이날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빠른 108.2마일(174.1㎞/h)로 측정됐다. 2위인 팀 동료 케이시 슈미트(105.9마일, 170.4㎞/h)에 2.3마일(3.7㎞/h) 앞선 1위. 타구 속도와 발사각 등을 고려한 기대 타율(xBA)은 무려 0.910이었다. 이정후는 지난 2일 LA 다저스전에서도 '총알 타구'를 날렸다. 1회 첫 타석에서 기록한 안타의 타구 속도가 무려 109.6마일(176.4㎞/h)이었다. 이날 양 팀 기준으로 202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109.2마일, 175.7㎞/h)에 0.4마일(0.7㎞/h) 앞선 전체 2위. 결과는 2루타였는데 베이스볼서번트는 MLB 30개 구장 중 2개 구장(뉴욕 양키스·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그라운드)에선 홈런이었을 거로 측정했다. 일시적인 향상은 아니다. 올 시즌 이정후의 시범경기 첫 안타 타구 속도가 105.1마일(169.1㎞/h)이었다. 이후 꾸준히 100마일(160.9㎞/h) 이상의 인플레이 타구를 생산해 내고 있다. 이정후는 MLB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배럴 타구 비율이 4.5%에 머물렀다. 배럴은 세이버메트리션 톰 탱고가 만들어 낸 이상적인 타구 지표 중 하나로 발사각 26~30도와 타구 속도 시속 98마일(157.7㎞/h) 이상인 경우가 해당한다. 이정후의 배럴 타구 비율이 낮은 건 평균 89.1마일(143.4㎞/h)에 머문 '저속' 타구가 한몫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평균인 89.3마일(143.7㎞/h)에도 미치지 못했다. 콘택트 능력은 뛰어났지만, 타구 속도가 느리니 상대 수비에 걸리기 일쑤였다. MLB 강속구 투수를 힘으로 상대하기 버거운 모습이었다. 올해는 다르다. 이정후는 겨우내 어깨 재활 치료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몸집을 키웠다. 공개된 훈련 영상에는 코어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코어 근육은 강력한 몸통 회전을 만드는 바탕.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오프시즌에 준비를 잘한 거 같다"며 "타구 속도가 빠르다는 건 그만큼 정타를 만들었다는 의미 아닌가. 원래부터 정확도가 높은 유형인데 처음부터 잘 풀리니까 자신감을 갖고 스윙한다. 시범경기 초반에는 긴장도 했을 텐데 지금은 위축되거나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은 "타석에서의 루틴 동작을 간략하게 하면서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규시즌 들어가 봐야 알겠지만, (새 루틴이 타격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거 같다"라고 평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6 00:01
배구

'원클럽맨 최초 500경기 출장' 한선수 "은퇴 시즌에 우승하고 떠나고 싶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40)가 "은퇴 시즌에 우승을 달성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선수는 V리그 역대 최고의 세터 중 한 명이다. 최근 4시즌 연속 남자부 연봉 1위(2024~25시즌 10억 8000만원)에 오른 몸값이 그의 영향력을 입증한다. 특유의 낮고 빠른 토스가 강점인 그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1회, 챔피언 결정전 MVP를 2회 수상했다. 대한항공이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를 이룬 것도 '베테랑 조종사' 한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해 KOVO컵 결승전부터 시작된 현대캐피탈전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더불어 현대캐피탈이 홈에서 V리그 역대 최단기간 정규시즌 우승 축포를 터뜨리는 것을 저지했다. 한선수는 "이겨서 좋다. 그런데 아쉽기도 하다. (오늘처럼) 잘할 수 있었는데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즌 전 대한항공의 목표였던 통합 5연패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정규시즌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대한항공은 승점 55를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73)에 크게 뒤져 있다. 한선수는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배들과 '으쌰으쌰' 하자고 다짐해도 혼자서 바꿀 순 없더라"며 "지금은 동료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도록 돕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설명했다.어느덧 은퇴를 바라보는 시점이 다가왔다. 한선수는 "예전에는 (비시즌에도) 대표팀과 컵 대회 준비로 바빴다. 요즘은 대표팀 생활을 하지 않지만 이전보다 몸을 만드는 데 시간이 더 걸리더라"며 어려움을 설명했다. 한선수는 지난 11일 삼성화재전에서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한 팀에서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V리그에서 그가 유일하다. 2007~08시즌 입단 후 줄곧 대한항공에서만 뛴 그는 "한 팀에서 500경기를 뛰었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한항공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한선수는 남은 목표에 대해 "2만 세트(현재 1만 9598개 역대 1위, 대한항공 유광우 1만4842개 역대 2위)를 채우자고 팬들과 약속했다. 은퇴 시즌에 우승하고 물러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한선수는 18일 경기 2세트 17-8에서 무릎 통증으로 교체 아웃됐다. 그는 "수술했던 왼쪽 무릎에 통증이 있었다. 근육 또는 연골의 문제인지 검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천안=이형석 기자 2025.02.19 15:03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또 알카라스 꺾고 호주오픈 4강 진출...세계 2위·1위 만날 가능성↑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물리치고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알카라스에 3-1(4-6, 6-4,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4강 진출에 성공,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우승에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대회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보치는 2019년부터 올해 사이에 불참한 2022년을 제외하고 6회 연속 호주오픈 4강에 올랐다.1987년생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단식 25회 최다 우승 신기록(현재 공동 1위)과 함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우게 된다. 조코비치는 1세트 왼쪽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게임스코어 4-6으로 졌다. 그러나 2세트부터 조코비치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상황에서 알카라스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알카라스의 범실이 늘어나면서 조코비치기 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4세트 긴 랠리에서 알카라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분위기를 계속 끌고 갔고, 결국 6-4로 따냈다. 조코비치는 '신구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알카라스와 상대전적에서 5승 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지난해 파리 올림픽 결승에 이어 2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우승 시 남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조코비치의 벽에 막혀 도전을 멈췄다.조코비치가 준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세계 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다. 지금까지 맞대결에선 조코비치가 8승 4패로 앞선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세 번 맞붙어 조코비치가 모두 이겼다. 조코비치가 결승에 오르면 '디펜딩 챔피언'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이형석 기자 2025.01.22 08:53
해외축구

‘POTM’ KIM 향해 쏟아진 동료들의 찬사…노이어·그나브리도 박수부대 합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팀 동료들도 박수를 보냈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1-0으로 제압했다. 뮌헨은 공식전 연승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실점은 없다.연속 경기 무실점에 힘을 보탰던 김민재가 득점도 책임졌다. 그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중 상대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UCL 1호 골. 그는 과거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활약하는 기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을 소화했으나, 이날 전까지 득점은 없었다. 김민재의 선제골에 힘입은 뮌헨은 마지막까지 이 득점을 지켰다. 김민재는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철벽 수비를 합작하며 PSG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 기준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3%(55회 성공/59회 시도)·1득점·유효슈팅 1개·공격 지역 패스 2회·정확한 긴 패스 2회·태클 성공 1회·클리어링 7회·가로채기 2회·리커버리 3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기준 평점은 8.3점. 이는 알폰소 데이비스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 UEFA 역시 김민재를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했다. UEFA 소셜미디어(SNS)에는 김민재를 향한 칭찬이 자자했다. 특히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차이를 만들어 냈다”고 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김민재를 번쩍 들어 올렸던 마누엘 노이어는 곧바로 근육 이모티콘을 달아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세르쥬 그나브리 역시 하트 이모티콘으로 힘을 보탰다. 뮌헨 공식 SNS는 “우리의 사자, 우리의 곰”이라며 기뻐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공식 계정 역시 “김민재는 매체 평점 8.2점을 기록, 소파스코어 최우수 선수로도 꼽혔다”라는 댓글을 추가하기도 했다. 한편 뮌헨은 이날 승리로 27일 기준 UCL 리그 페이즈 11위(3승2패·승점 9)가 됐다. 올 시즌 개편된 UCL에선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소화한다. 여기서 상위 8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9~24위는 별도의 토너먼트를 통해 16강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김우중 기자 2024.11.27 14:28
배구

'3연패' 정관장, '주포' 메가 부상 결장 악재…'7연승' 흥국생명 "방심은 없다" [IS 대전]

3연패에 빠진 정관장이 1위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주포 메가가 부상으로 결장한다.정관장과 흥국생명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흥국생명은 개막 7연승 무패 행진 중이다. 지난 12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승리했다. 반면, 정관장은 1라운드 현대건설전 패배에 이어 흥국생명, 2라운드 현대건설전까지 내리 패하며 3연패 중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관장에 경기 전 악재가 덮쳤다. 정관장의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허벅지 통증으로 빠진다. 박혜민도 발목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메가의 허벅지 근육 쪽이 조금 안 좋다. 무리하다보면 장기 레이스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을 안 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고 감독은 "메가가 현대건설 경기 때 조금 안 좋았다. 그래서 1~2세트 경기력이 많이 안 나왔다.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 몸이 안 좋아도 티를 안냈는데 오늘은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민의 부상은 조금 길어질 전망이다. 고희진 감독은 "이선우가 메가 자리에 들어간다. 경기 상황을 보고 부키리치를 아포짓으로 투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감독은 "이선우에겐 공격적인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약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전했다. 수비, 리시브를 잘해주면 더 좋겠지만, 지금은 공격과 블로킹, 서브에서 자기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흥국생명에는 메가의 부상이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지만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경기 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상대 팀 주전 선수들이 바뀌거나 빠졌을 때 오히려 진 경기가 많다"라고 웃으면서 "내 생각엔 모든 팀이 풀 멤버로 건강하게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농담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부키리치도 아포짓으로 투입될 수 있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희진 감독은 연패 탈출을 노린다. 고 감독은 "대진운도 좋지 않았고, 흥국생명전도 세터 염혜선이 빠진 상태에서 치렀다. 경기력 문제는 없다"면서 "초반 부진을 모두가 우려하고 있는 것은 안다. 하지만 시즌은 장기 레이스고, 선수들에겐 마지막에 웃자고 당부하고 있다. 그래야 조급해 하지 않고 우리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4.11.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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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플랑코 대행의 아쉬움 "1~2세트엔 수준 높은 경기 했는데.." [IS 패장]

"1~2세트에선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는데..."마틴 블랑코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KB손해보험은 1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21-25, 25-20, 21-25, 16-25)로 패했다. 나경복-황택의의 합류 효과를 이어가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20득점, 나경복이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아쉬웠다. 공격성공률이 47.19%로 대한항공(54.54%)보다 적었다. 범실도 1~2세트 6개에 불과했지만, 3~4세트에서만 17개를 범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경기 후 만난 마틴 블랑코 KB손보 감독대행은 "대한항공이 경험이 많다.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려고 했지만 어려운 볼을 잘 처리하는 능력이 있더라. 우리가 반대 상황에서 흔들렸을 땐 볼들을 잘 처리하지 못했다. 분위기를 내주면서 어려워졌다"고 총평했다. 나경복에 대해선 "대한항공이 나경복을 서브로 많이 괴롭혔다. 리시브 라인에서 흔들리다 보니 어려웠다"며 "나경복은 본인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늘 경기로 평가를 하는 건 어려운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 초 허벅지 근육 미세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맥스 스테이플즈는 이날 5득점에 그쳤다. 블랑코 대행은 "부상에서 복귀하고 정상적으로 훈련한 건 단 하루다. 100%가 아닌 건 당연하다"며 "앞으로 스테이플즈는 중심을 잡아줄 선수다. 앞으로 계속 끌어 올린다면 본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선 "1~2세트에서는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 2세트에선 뭐라고 할 필요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3~4세트에선 이전 세트에서는 안 보여줬던 범실들이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4.11.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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