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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35주년’ 이승환의 겨울은 뜨겁다

‘공연의 신’ 이승환은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았다. 1989년 1집 ‘B.C 603’으로 음악 외길의 첫 발을 뗀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지치지도, 녹슬지도 않는 열정으로 쉼표 없이 무대를 지키고 있다. 초창기 이승환 음악을 대표한 발라드는 물론, 지금은 그의 주력 아이템이 된 록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음악들은 시대를 앞서간 이 ‘사운드 장인’의 혼신의 노력으로 빚어진 덕분에 30년을 훌쩍 넘은 지금도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로 사랑받고 있다. 또 ‘차카게 살자’, ‘빠데이’ 등 브랜드 콘서트를 비롯해 셀 수 없이 많은 단독 공연을 수십년간 진행하며 스스로를 초월하는 현재진행형 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그가 맞이한 35주년, 2024년의 겨울은 유난히 뜨겁다. 이미 지난달부터 35주년 기념 콘서트 ‘헤븐’ 투어와 소극장 공연 ‘흑백영화처럼’을 동시에 소화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통령의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변수가 발생하면서, 이승환은 다시 광장의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 선다. 지난 10일 SNS를 통해 “금요일(13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공연 가능성을 시사한 그는 같은 날 밤 이승환밴드의 출격을 공식화하며 ‘덩크슛’, ‘돈의 신’, ‘물어본다’, ‘슈퍼히어로’ 등 여섯 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덩크슛’ 가사에 등장하는 일곱 글자 주문은 집회 성격에 맞춰 개사될 전망이다.이승환은 특히 공식 행사 스케줄임에도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천명하는 대신 “내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많은 이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음향을 뒷받침해줄 것을 주최 측에 요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환의 이번 무대는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바로 다음 날인 14일 수원에서 35주년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이승환은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이 내란 혐의를 주도한 정황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탄핵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환은 지난 10월 열린 고(故) 신해철 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출연 당시 “이 기기묘묘한 시대에 (신)해철이가 있었으면 나도 지금쯤 더 높은 목소리를 내고 공정과 상식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내고 있을 텐데, 혼자서 꽤 오래 해철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친구의 담대함과 용기를 닮지 못하고 무서워서 가만히 있다”고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는 다시 이승환을 거리로 소환했다. 혹자는 앞서 세월호 추모공연, 박근혜 탄핵집회 공연 등에 출연하며 ‘소셜테이너’로 분류된 그의 행보에 마뜩잖단 시선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또한 한 명의 시민으로서 발언대에 오르는 셈이다. 35년 넘게 그와 함께 해 온, 평생 벗 음악과 함께 말이다. 그리고선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이승환은 다시 일상적인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35주년 콘서트도 오는 2월까지 일주일~열흘 간격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계절은 차갑지만, 그의 겨울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같은 행보의 이승환에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조용필을 이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아티스트”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평론가는 “끊임없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하고 있고, 공연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방송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 음악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줄기차게 새로운 음악에 도전한다”고 분석했다. 김 평론가는 특히 “이승환의 업적은 한국 콘서트 퍼포먼스에 정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이전의 공연들과 달리 이승환은 완성된 콘서트가 그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가 되게 하는 시도를 국내 최초로 했다”면서 “본인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팬들과 어떻게 더 역동적으로 만날 수 있는지 매 순간 고민한 뮤지션이며, 아티스트이자 민주주의자로서 자신의 영향력과 역할을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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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5년 만에 日 공연 “멤버들과 함께 공연하고파”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지난 7일 방영된 일본 NHK 대표 음악 프로그램 ‘Venue101’에 출연해 압도적인 비주얼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회차는 진을 위해 ‘Venue101 Presents JIN SPECIAL’이라는 이름의 특별 방송으로 꾸며졌다. 진은 첫 솔로 앨범 ‘해피’의 선공개 곡 ‘아이윌 비 데어’를 시작으로 총 3곡을 가창했다. 지난 2019년 12월 방탄소년단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 IN JAPAN’ 이후 약 5년 만에 만나는 진의 일본 공연에 현장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찼다. 진은 밴드 연주와 함께 신보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그의 무대에 목말라 있던 일본 팬들의 아쉬움을 단 번에 해소시켰다. 진은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며 록(Rock) 기반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토크 시간에는 그의 유머러스한 면모가 드러났다. 언제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지, 잘생겨 보이는 포즈를 가르쳐달라는 요청을 받자 “전 항상 잘생겼다”라고 대답하며 가만히 서있는 자세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은 앞으로의 바람도 전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빨리 공연을 하고 싶다. 멤버들도 공연을 하고 싶다고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정말 즐거웠기 때문에 곡 수를 늘려 다시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팬분들이 행복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해피’를 만들었다고 밝힌 진은 “여러분들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다.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아미(ARMY.팬덤명)가 원한다면 언제든 만나러 오겠다”라며 인사와 함께 감동적인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은 ‘해피’로 일본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11월 15일 공개된 이 음반은 단 10일간의 성적으로 빌보드 재팬 2024년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 ‘핫 앨범’ 19위에 올랐다. 또한 ‘톱 앨범 세일즈’와 ‘다운로드 앨범’에서 각각 20위, 33위에 자리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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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턴, 신곡 ‘이럴거면 다음생에’ 티저 영상 공개… 9일 발매

그룹 에잇턴이 에잇턴표 청춘을 예고하며 신보 열기를 이어나간다.에잇턴(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지난 4일과 6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의 스페셜 클립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에잇턴은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함께 에너제틱한 면모를 자랑했고, 독보적인 청량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교복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링과 학교 옥상과 체육관을 배경으로 단체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에잇턴은 경쾌한 퍼포먼스와 멜로디로 신곡을 향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이럴거면 다음생에’는 에잇턴의 첫 번째 고백송으로, 활기찬 뉴잭스윙 장르와 저돌적이고 재치 있는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풋풋한 설렘과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또한 앨범 발매에 앞서 에잇턴은 7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되는 ‘에잇턴 팬콘서트 : 터닝 포인트’에서 ‘이럴거면 다음생에’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색다른 에잇턴표 청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한편 에잇턴의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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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1월 ‘별책부록’ 서울 앙코르 콘서트 개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서울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이무진의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의 서울 앵콜 공연이 진행된다고 전했다.‘별책부록’은 매년 연말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무진의 브랜드 콘서트다. 202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고, 지난 11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대구, 고양, 수원 등 6개 지역의 팬들과 만나고 있다.이번 서울 앵콜 콘서트는 전국투어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진행되는 만큼 관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활용해 오롯이 이무진에게만 초점을 맞춘 새 버전을 공개했고, 기존 공연에서 만날 수 없던 곡을 셋리스트에 추가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이무진은 디지털 싱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미니 2집 ‘만화 (滿花)’를 발매하며 꾸준하게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콘서트 '별책부록'을 통해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 준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가며 뜻깊은 한 해를 완성하고 있다.이무진은 오는 7일과 8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가며,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는 서울 앵콜 콘서트의 예매가 시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16:32
영화

실황 영화만 있나…조여정→트와이스 나연, 연말 극장가 귀호강 ‘풍년’

조여정과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연말 극장가에 풍성한 들을거리로 힘을 보탠다. 조여정이 극중 첼리스트로 분한 ‘히든페이스’는 고상하면서도 관능적인 슈베르트의 클래식을 테마로 삼아 파격 노출이 주는 시각적 자극에 더해 관객의 귀까지 사로잡았다. 트와이스 나연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 메인 OST의 한국 팝 버전 가창자로 발탁돼 K팝 팬들을 설레게 하며 ‘모아나연’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히든페이스’는 주인공들이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첼리스트인 만큼 작품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영화 최초로 음악 플랫폼 멜론 뮤직웨이브에서 소통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13일 주연을 맡은 조여정과 송승헌, 박지현은 직접 추천곡 11곡을 선곡해 청취자들과 함께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채팅을 주고받았다. 음악 취향과 영화 비하인드를 나누며 조여정은 애창곡으로 이하이의 ‘한숨’을 꼽는가 하면 송승헌은 “무대인사 때 꼭 멜론 채팅에서 만났다고 손 흔들어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이벤트 채널은 1일 오전 기준 6780명 이상이 방문했다.배급사 NEW 홍보마케팅팀은 “이벤트를 통해 ‘히든페이스’만의 풍성한 클래식 사운드가 관람 포인트로 꼽히고 있음을 2030 MZ관객들에게도 알릴 수 있었다”며 “이외에도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여 극장 밖에서도 작품의 짙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접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나연은 ‘모아나2’의 메인 OST ‘저 너머로’(Beyond)의 팝 버전을 가창했다. 이는 과거 ‘겨울왕국’과 함께한 그룹 씨스타 효린과 소녀시대 태연처럼 K팝 가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한국 현지 흥행뿐 아니라 글로벌 화제성까지 겨냥하는 월트디즈니의 노선이다. 작품 배급사 측은 “나연은 모아나의 감정을 섬세한 눈빛과 미묘한 표정 변화로 완벽히 표현했을 뿐 아니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곡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고 곡을 소개했다. 디즈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나연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만에 123만 회 이상 재생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일정부분 예매 열기로도 반영되는 분위기다. 개봉 전날인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모아나2’는 예매량 16만 853장으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으며, 개봉 5일 만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모아나2’는 특수관 중 4D와 돌비 시네마로 개봉해 ‘위키드’와의 경쟁 구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주 앞서 개봉한 ‘위키드’는 개봉 첫주 북미 약 1억 1140만 달러, 글로벌 약 1억 6420만 달러 수익을 거두며 북미 및 글로벌에서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 중 ‘레미제라블’(2012)를 제치고 최고 오프닝을 이뤘다.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엘파바와 글린다 역으로 각각 국내 최다 공연 기록을 보유한 배우 박혜나와 정선아를 비롯한 뮤지컬 배우들로 더빙 캐스트를 꾸려 호평받고 있다. 개봉 전인 지난달 14일 CGV 영등포에서 진행된 ‘스크린X 커튼콜 시사회’에는 더빙 캐스트의 무대인사뿐 아니라 시그니처 OST를 직접 라이브로 소화하는 가창 이벤트가 진행돼 400여 석 규모임에도 약 8000명이 응모에 몰렸다. 이에 화답하듯 더빙 버전 역시 2D부터 아이맥스(IMAX), 스크린X, 4D, 돌비 시네마까지 국내 최초로 전 특수 포맷 상영이 확정돼 특수관 실적도 견인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위키드’를 특수 포맷(자막, 더빙 포함)으로 감상한 누적 관객 수는 총 15만 7894명이다. 일반 디지털 더빙을 감상한 누적 관객 또한 10만 8860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4일 개봉하는 ‘소방관’은 가수 박효신이 입을 맞췄다. 그의 신곡 ‘히어로’(HERO)를 작품의 타이틀 OST로 발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의 주제와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앞서 시사간담회에서 곽경택 감독은 “평소 작품에 삽입곡을 많이 안 넣는 편임에도 이 노래에 좋은 가사가 잘 입혀진다면 ‘소방관’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히어로’는 박효신이 5년 만에 내놓는 신곡인 만큼 박효신 팬들이 예비 관객으로서 시사회 현장에 모이기도 했다.한편 12월 극장가는 가수들의 실황 영화 개봉 대목이기도 하다. ‘소방관’과 같은 날 그룹 플레이브를 시작으로 NCT드림, 가수 김범수, 정동원의 콘서트 영화가 연달아 찾아온다. 여기에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애플의 음악극이 개봉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이 가운데 ‘히든페이스’부터 ‘소방관’까지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고 화제성을 빚은 네 작품은 여느 때보다 ‘귀호강’ 기회를 더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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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참여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원 전액 기부

가수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10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스포츠와 나눔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가수 임영웅과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기성용을 비롯해 이청용, 박주호, 조원희, 김영광 등 전, 현직 프로 축구 선수와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이 3만 5천여 명의 관중과 뜨거운 열기를 나눈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모인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 원 전액은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임영웅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대회에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임영웅의 진심 어린 행보는 팬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기도 했다.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그리고 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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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日 투어 성공적 마무리…亞 투어로 열기 이어간다

밴드 씨엔블루가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씨엔블루는 지난 8~9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16~17일 나고야, 20~21일 도쿄까지 3개 도시에서 ‘2024 씨엔블루 어텀 투어 - 라이프 앤썸’을 개최하고 총 6회 공연을 펼쳤다. 본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지난 10월 발매한 일본 싱글 14집 타이틀곡 ‘인생찬가’ 무대로 투어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세련된 밴드 사운드에 관객들은 첫 곡부터 열광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씨엔블루는 ‘셰이크’, ‘디스 이즈’, ‘퍼즐’ 등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열창하며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카운트다운’, ‘매직 아워’ 등 ‘인생찬가’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또 지난 10월 발매한 국내 미니 10집 ‘X’의 타이틀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A Sleepless Night)’와 수록곡 ‘레이서’ 무대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포토타임에는 지역별 유명한 음식을 활용한 포즈를 취하는 센스를 발휘하고, 공연 중간 내년 일본 공연 소식을 깜짝 발표하기도 하며 현지 팬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후 팬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씨엔블루는 무한 앙코르 무대를 펼치며 6회 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씨엔블루는 지난 10월 국내 미니 10집 ‘X’와 일본 싱글 14집 ‘인생찬가’를 공개하며 음악방송, 콘서트, 페스티벌, 대학 축제 등 다방면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일본 투어까지 마무리한 씨엔블루는 현재 마카오, 타이베이, 방콕, 말레이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 ‘2024 씨엔블루 라이브 – 보야지 인투 엑스 인 아시아’를 진행하며 열기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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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B,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접수... 대표곡 등 ‘볼거리 풍성’

그룹 BXB가 4인 4색 매력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접수했다.소속사 울프번에 따르면 BXB(지훈, 현우, 시우, 하민)는 지난 16일과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쉐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 호텔에서 열린 ‘K-EXPO INDONESIA 2024’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BXB는 양일간의 무대에서 대표곡 ‘검은 고양이 네로’와 ‘플래닛’, ‘에어플레인’을 비롯해 BTS ‘다이너마이트’, 스트레이 키즈 ‘승전가’ 등 유명 K팝 커버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여 현장의 열기를 북돋웠다.BXB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완벽한 합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특히 현지 팬들은 BXB의 다양한 무대에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열띤 환호성으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BXB는 “인도네시아에 한류를 알릴 수 있는 K-EXPO 박람회에 축하 공연을 서게 돼 너무 뜻깊었다. 인도네시아 그림(팬덤명)이들과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반가웠고 BXB가 더 성장해서 인도네시아 팬분들과 콘서트, 팬미팅으로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JTBC ‘피크타임’에서 팀 4시로 출연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BXB는 다수의 앨범 발매를 비롯해 국내외 콘서트와 팬미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숏폼드라마 ‘계약 등교’ 완전체 출연, 지훈 뮤지컬 ‘써니텐’ 주연, 하민 BL 드라마 ‘하트 스테인’ 주연 등 ‘연기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한편 BXB는 멤버 별 개인 활동과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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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림픽홀 3일 단콘 올 매진 성료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무대 역량을 집대성한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2024년 진행한 콘서트 대장정의 방점을 찍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브 앤드 폴’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전 공연장 대비 규모를 2배 확장한 올림픽홀까지 국내 공연 6연속 매진을 달성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2년 12월 데뷔 첫 단독 콘서트 ‘스테이지 플랫 : 오버쳐’ 이후 약 2년 만에 만원 관객과 함께 다시 올림픽홀 무대에 섰다. 객석을 꽉 채운 무대 위에 선 여섯 멤버는 숱한 공연을 통해 차곡히 쌓아온 기량을 온전히 쏟아냈다. 더욱 커진 함성 속 장내 곳곳을 자유롭게 뛰놀며 현란한 밴드 퍼포먼스를 펼치고 록스타의 진가를 발휘했다. 건일의 드럼, 정수의 키보드, 가온과 준한의 기타, 오드의 신시사이저, 주연의 베이스 솔로 연주는 공연에 맛과 멋을 더하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이들은 잔잔한 발라드부터 격렬한 얼터너티브 메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디스코그래피를 생생한 풀 밴드 사운드로 들려줬다. 강렬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심포니’를 시작으로 밴드만의 속도감이 느껴지는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노 매터’, 록 스피릿이 물씬 풍기는 ‘머니 온 마이 마인드’, ‘스트로베리 케이크’ 등을 선보였다. 이어 그룹 고유의 폭발적인 개성을 담은 ‘서커 펀치!’, ‘프리킹 배드’ 무대는 장내를 뜨겁게 달궜고 청춘미가 가득한 ‘소년만화’, 시니컬한 매력의 ‘러브 앤드 피어’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마지막 날인 17일 공연에는 ‘한국 록 아이콘’ YB 윤도현이 현장을 방문해 ‘인스테드’를 함께 가창하고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외에 서정성이 묻어나는 ‘워킹 투 더 문’, ‘플루토’,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감수성을 자극하는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 ‘나이트 비포 디 엔드’ 등에 이어 희망찬 멜로디의 ‘세이브 미’, ‘꿈을 꾸는 소녀’ 그리고 ‘불꽃놀이의 밤’으로 잊을 수 없는 음악적 낭만을 선사했다.여섯 멤버는 “수많은 공연을 거치고 다시 빌런즈에게 돌아와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 객석이 가득 찬 이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감정을 표했다. 이들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빌런즈의 모습을 보니 없던 힘도 생긴다. 우리를 일으키고 노래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건 여러분들이 주는 힘 덕분이다.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우리의 꿈은 빌런즈가 함께이기에 이뤄갈 수 있었고 빌런즈가 있었기에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사랑해 주시고 보러 와주신 덕에 뜻깊고 잊지 못할 공연들을 하고 있다. 저희처럼 이 공연이 좋은 추억과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과 모습 보여드릴 테니 자주 보고 웃으면서 오래 함께해보자. 많이 사랑한다”고 애정을 담아 이야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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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헤븐’부터 ‘길티’까지…콘서트야 시상식이야 [2024 KGMA]

가수 태민이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를 빛냈다.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태민은 ‘헤븐’(Heaven) 콘서트 버전 무대를 꾸몄다. 무릎 꿇은 채로 핀조명을 받으며 등장한 태민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헤븐’을 열창했고, 무대가 끝난 후 계단에 올라가 뒤로 낙하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다시 모습을 드러낸 태민은 중앙 무대로 걸어가 ‘섹시 인 디 에어’(Sexy In The Air) 락 버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태민은 해당 무대에서 상의 탈의 퍼포먼스와 댄스 브레이크로 관객의 함성을 자아냈다. 태민의 마지막 무대는 ‘길티’(Guilty) 콘서트 버전이 장식했다. 태민이 시상식에서 ‘길티’ 무대를 선보인 건 KGMA가 최초다. 태민은 과하지 않은 절제된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 무대를 뜨거운 열기로 채웠다.태민은 이번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에 이어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첫날은 아티스트 데이 둘째 날은 송 데이로 꾸며진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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