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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컴백홈’한 투애니원, 그 뒤엔 양현석이 있었다

“저희가 어떻게 보면 4개월 전만 해도 멈춰있는, 잠시 사라진 그룹이었는데… 꿈만 같아요.”그룹 투애니원이 10년 만에 감격의 ‘컴백홈’을 했다. 2009년 데뷔해 첫 콘서트를 열었던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해체 후 약 8년여 만에,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러한 기념비적인 순간은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준비 과정부터 함께한 양현석 프로듀서가 관객석에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시작이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투애니원 15주년 콘서트 개최 소식이 처음 알려졌던 지난 7월 서울 공연장 장소가 너무 협소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됐다. 수많은 명곡을 보유한 투애니원이 2014년 3월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여는 만큼 치열한 ‘피케팅’이 예견됐는데, 약 4000석 규모인 올림픽홀은 좌석 수가 지나치게 적다는 것이었다. 투애니원은 지난 6월 YG 신사옥에서 양현석 프로듀서와 공식 미팅을 시작으로 협업을 약속하며 콘서트 개최를 결정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연장 부킹은 수개월 전에 이뤄져야 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올해 진행이 가능한 공연장 중 큰 공연장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황이었다. YG에 따르면 올림픽 대관도 매우 운이 좋은 상황이었다. 대신 YG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초 1회로 예정했던 콘서트를 4~6일 총 3회차로 연장했다. 티켓은 시야 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 총 1만 2000여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스탠딩석 관객들은 투애니원 노래에 맞춰 방방 뛰며 온몸으로 무대를 즐겼고, 2~3층에 있는 관객들은 “무대가 잘 보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6일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올림픽홀에서 투애니원 첫 콘서트를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15주년 기념으로 다시 오게 돼 뜻깊고 좋다”고 웃었다.투애니원 콘서트를 함께 기획한 양현석 프로듀서는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시간이 지나고 익어가면서 우리의 음악이 더욱 진하게 녹아들고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투애니원이 이런 아티스트였구나’ 새롭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씨엘이 밝힌 것처럼 투애니원은 세트리스트, 편곡, 무대 구성, 안무, 의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컴백홈’, ‘파이어’, ‘캔트 노바디’, ‘두 유 러브 미’,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 부자답게 거를 타선이 없었다. 원곡에 밴드연주를 가미해 울림을 크게 만들고, 편곡은 최소한으로 줄여 ‘클래식’한 무대를 이어갔다. 인사를 제외하고 멘트는 거의 없었다. 팬들은 투애니원 노래를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오랜 갈증을 풀어냈다. 데뷔 당시 투애니원 멤버들과 양현석 프로듀서는 당시 ‘걸그룹 관습’을 탈피해 외모보다는 실력을,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스러운 개성을 앞세워 차별화했다. 15주년 콘서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멤버들은 ‘어글리’ ‘너 아님 안 돼’ 무대에서 특별한 동작의 합을 맞추지 않고 각자 자유롭게 노래했다. 정형화되지 않은 모습에서 자유롭게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양현석 프로듀서는 이번 투애니원 콘서트의 모든 부분에 참여하며 재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현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처럼 온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당초 한국과 일본에서만 진행하려 했던 공연도 점점 개최 국가가 늘어나 마닐라·자카르타·고베·홍콩·도쿄·싱가포르·방콕·타이베이 등 9개 도시 15회 공연을 진행한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2016년에 해체한 그룹이 약 8년 만에 소속사와 합을 맞춰 콘서트를 진행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경영자로서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단독 콘서트 개최는 투애니원에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양현석에게 경영자이자 프로듀서로서 정말 통 큰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8 05:35
생활문화

서울에서 부산까지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 뜨거운 열기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인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가 국내 지역 유명 축제 및 주요 관광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월 31일 춘천 레고랜드에서 첫발을 뗀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춘천마임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6월 8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협업해 열린 2회차 행사에서는 부산의 마스코트 '부기'와 댄스 실력을 보유한 참가자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뽐냈다.6월 15일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홍대 레드로드 R1)과 손잡은 3회차 행사에서는 랜덤 플레이 댄스와 함께 K뷰티 제품 및 퍼스널 컬러 체험까지 가능한 'K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K팝 아이돌 빌리와 댄스 크루 베베, 홀리뱅이 방문해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다.7월 6일 '대구치맥페스티벌'(대구두류공원)과 시너지를 낸 4회차 행사에서는 붐업 역할을 수행했다.7월 20일 여름 축제 '보령머드페스티벌'(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는 개그맨 정범균의 진행 아래 K팝을 좋아하는 다양한 연령층과 축제를 즐겼다. 지난 3일에는 '한 여름밤의 문화축제'(해남 군민광장)에서 K팝을 매개로 한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 주민, 축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오는 17일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연계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를 무대에 올린다.이달 31일 경주대릉원 부근 봉황대광장에서 '봉황대 뮤직스퀘어'와 연계한 자리에도 레이디바운스가 공연을 펼친다.9월 7일에는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INK콘서트'에서 홀리뱅이 방문객들을 만난다.9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행사에서는 외국인 등 현장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 K컬처 팝업스토어, 전국 9개 지역 참가자들이 도전하는 최종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 랜덤 플레이 댄스는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간편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7 15:23
연예일반

god, 여전한 티켓파워 …K스포돔 3일 전석 매진

국민 그룹 god가 단독 콘서트 ‘챕터 제로’ 공연 티켓의 전석 매진으로 독보적인 ‘리빙 레전드’로 존재를 입증했다.god는 지난 30, 31일 ‘god 2024 콘서트 CHAPTER 0’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이번 예매는 3회차 전석 매진되며 막강한 티켓파워를 확인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5년간의 챕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god의 새로운 단독 콘서트로 ‘0’, ‘교집합’, ‘무한대’를 키워드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교차점이 될 이야기를 담는다. 손호영과 김태우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준비 과정부터 전 과정에 참여,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god의 마음을 담아냈다. 이들은 공연의 키워드가 되는 ‘0’, ‘교집합’, ‘무한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360도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god의 2024년 단독 콘서트 ‘챕터 제로’는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1 11:02
연예일반

도경수, 日 열도 홀렸다… 도쿄·나고야·오사카 공연 성료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일본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22일 소속사 컴퍼니수수에 따르면 도경수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3개 지역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재팬(BLOOM in JAPAN)’을 개최해 일본 팬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도경수는 미니 3집 앨범의 타이틀곡 ‘마스(Mars)’를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따뜻하고 달콤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도경수는 현지 언어로 밝은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도경수는 이번 팬 콘서트 타이틀인 ‘블룸(BLOOM)’에 대해 “팬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예쁘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초반부터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어 “스카이 블루 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온 팬분들이 하나가 된 것 같아서 좋다”며 오랜만에 만난 팬들을 향해 애정 어린 진심을 전했다.이날 도경수는 근황 토크를 비롯해 팬 참여 이벤트, 커버곡 라이브 등 다양한 코너로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직접 그린 꽃 그림에 다양한 키워드가 더해진 ‘경수 인 블룸(KyungSoo in BLOOM)’에서는 밸런스 게임, 성격 테스트, MBTI 이야기 등 그간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도경수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코너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도경수만의 위트 있는 입담까지 더해져 공연장을 찾은 모두와 소통하며 웃음 가득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뿐만 아니라, 펭귄과 꽃 스티커를 활용해 자신의 포토카드를 꾸며 선물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스(Mars)’의 응원법을 즉석에서 개사해 함께 부르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이어 도경수는 ‘투 도 리스트(To Do List)’ 코너에서 그간 팬들의 수많은 커버 요청이 있었던 신청곡을 무작위로 뽑아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마룬파이브(Maroon5)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샘 피스쳐(Sam Fischer) ‘디스 시티(This City)’, 크러쉬 ‘가끔’, 아이유 ‘무릎’,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음색에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보컬로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일본의 록밴드 안전지대의 보컬 타마키 코지의 대표곡 중 ‘멜로디’를 일본어로 불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기세에 이어 도경수는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매일의 고백 (My Dear),' '내일의 우리 (Ordinary Days)', '오늘에게 (Good Night)'와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 ‘썸바디(Somebody)’ 등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별 떨어진다 (I Do)' 무대 도중 객석으로 내려와 팬들의 눈을 마주치며 일일이 손을 잡아주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도경수가 마지막 무대를 끝내고 퇴장하자,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화답하듯 도경수는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팝콘 (Popcorn)’으로 앙코르 무대까지 완벽하게 꾸며 진한 여운을 안겼다.열도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BLOOM)’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도경수는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의 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 여운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앉아있는 그 자리에서 흥이 날 수밖에 없는 앨범을 가지고 곧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한편 도경수는 오는 8월 3일과 4일에 요코하마에서 총 3회차 공연을 진행하며 또다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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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자카르타 공연 성료+3회차 전석 매진… “주인공은 팬들”

가수 도경수가 자카르타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도경수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자카르타’ (BLOOM in JAKARTA/ 이하 ‘블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을 만났다. ‘블룸’은 도경수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단독 팬 콘서트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각 지역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자카르타 공연 역시 3회차 공연 모두 전석 매진돼 도경수의 글로벌한 저력을 재차 실감케 했다.도경수는 폭발적인 환호 속에서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스’(Mars)를 부르며 등장해 본격적인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장내가 떠나갈 듯한 함성과 함께 응원법을 목청껏 외치며 시작부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이번 공연에서 도경수는 근황 토크와 팬 참여 이벤트, 라이브 무대 등 다채로운 코너를 준비해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먼저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수면 루틴, 운동 신경, 요리와 여행 스타일 등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려줬다. 무엇보다 도경수는 매 코너마다 재치 있고 유쾌한 입담은 물론이고, 현지 언어를 섞어가며 팬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해 즐거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도경수는 포토카드 꾸미기에 도전해 색다른 재미를 유발했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자신의 포토카드를 꾸민 그는 “좋아하는 세 가지 음식과 이번 팬 콘서트를 상징하는 꽃 스티커로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이후 직접 꾸민 포토카드를 현장에서 랜덤으로 추첨해 팬들에게 선물하는 등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이어 도경수는 배우로 활동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차지한 영화 ‘더 문’과 현지에서 리메이크된 영화 ‘형’의 명장면을 감상하며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 말미에는 스카이 블루색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 입고 온 팬들을 향해 도경수는 “드레스코드를 잘 맞춰 입고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여러분이 큰 소리로 함께 노래를 불러줄 때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번 팬 콘서트의 진정한 주인공은 팬분들이다”라며 변함없는 팬 사랑을 드러냈다. 자카르타 공연을 끝낸 도경수는 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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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타이베이 팬 콘서트 성료…이영지 깜짝 등장 ‘스몰 걸’ 열창

도경수가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도경수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타이베이에서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타이베이(BLOOM in TAIPEI)’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을 만났다.앞서 도경수는 이달 초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린 총 3회차 서울 공연에 이어 이번 타이베이 공연까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는 물론,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이날 도경수는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스(Mars)’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달콤한 보이스와 멜로디에 완벽한 조화를 이루듯 팬들은 첫 무대부터 뜨거운 환호와 도경수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으로 하나 된 응원법으로 그를 반겼다.공연 초반 도경수는 “오랜만에 타이베이 팬 여러분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며 현지 언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첫 곡부터 에너지가 넘쳐 저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다채로운 코너들로 꾸려졌다. 특히 직접 그린 꽃 그림에 키워드가 더해진 코너 ‘경수 인 블룸(KyungSoo in BLOOM)’에서는 지난 5월 발매된 미니 3집 ‘성장’ 앨범의 비하인드 컷과 드라마 현장 에피소드부터 타이베이 현지에서 찍은 미공개 컷 등 다양한 사진들을 대방출 해 팬들의 행복한 비명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도경수는 포스트잇에 빼곡히 적힌 팬들의 질문에 위트 있고 진솔한 답변을 이어가며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다른 코너인 ‘투 도 리스트(To DO List)’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도경수는 그간 팬들의 수많은 커버 요청이 있었던 신청곡을 무작위로 뽑아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였다.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그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윤하 ‘사건의 지평선’,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미씽 유(Missing You)’, 유영진, 도경수(D.O.) ‘텔 미 (왓 이즈 러브)(Tell Me (What Is Love))’, 지코 ‘SPOT! (feat. JENNIE)’, f(x)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 뮤지크 소울차일드(Musiq Soulchild) ‘러브(Love)’, 마룬 파이브(Maroon 5)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등을 불렀고,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무대 위를 누비며 모든 팬들과 일일이 눈 맞춘 도경수는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별 떨어진다 (I Do)’, ‘매일의 고백 (My Dear)’, ‘내일의 우리 (Ordinary Days)’를 비롯해 ‘오늘에게 (Good Night)’와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 ‘팝콘(Popcorn)’ 등 완성도 높은 무대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풍성한 셋 리스트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공연 마지막 날에는 가수 이영지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뒤이어 최근 도경수와 함께 컬래버한 신곡 ‘스몰 걸(Small Girl)’을 최초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며 팬들을 한층 더 열광케 했다.공연 말미에는 팬들이 서프라이즈 선물로 준비한 떼창과 영상 이벤트로 도경수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도경수는 “여러분에게 정말 큰 힘이 되는 한 사람이 되겠다”며 타이베이 팬들을 향한 진솔한 멘트와 깊은 사랑으로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한편, 도경수의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 ‘블룸(BLOOM)’은 홍콩, 자카르타, 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 아시아 10개 지역을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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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지난해 360억 벌어 233억 정산…“영앤리치 히어로”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360억원의 매출을 내고 233억원을 정산받았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영웅의 1인 기획사 물고기뮤직은 전날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정산금을 포함해 총 233억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산금(용역비) 약 192억원과 더불어 물고기뮤직의 미지급 정산금 31억원, 임영웅 몫 배당금 10억원을 합친 금액으로 임영웅의 지난 2022년 정산금과 배당(7억 5천만원 추정)을 합친 143억여원보다 87억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지난해 매출액은 360억 5600만원으로 전년 매출액인 356억 9800만원과 비슷한 수치지만 내역에는 차이가 있다.음원·음반·공연 수입은 전년 대비 27억가량 감소한 248억 14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미디어콘텐츠 수입은 약 5배가량 증가한 50억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영웅의 공연 횟수가 전년보다 3회차 줄어든 반면 공식 유튜브 및 쇼츠 채널 구독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그밖에 지난해 광고 수입은 15억 8900만원, 임대료 수입 1억 1900만원, 기타 수입 45억 16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물고기뮤직 기업가치도 크게 늘었다. 향후 미래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자산만 반영한 순자산은 236억원으로 전년(171억원) 대비 38%가량 늘었다.한편 임영웅은 오는 25,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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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윤산하, 일본 솔로 콘서트 ‘바램’ 성료.. 글로벌 행보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 '바램'을 성료했다.윤산하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총 3회차에 걸쳐 일본 도쿄 토요스 핏(Toyosu PIT)에서 단독 콘서트 '윤산하: 사나잇 프로젝트(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을 개최했다.'윤산하: 사나잇 프로젝트(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은 윤산하의 자체 음악 콘텐츠 '사나잇(SANiGHT)'과 연계된 공연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데 이어 도쿄에서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일본에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어 월드투어를 마친 윤산하는 약 한 달 만에 현지 단독 공연까지 성사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이번 도쿄 공연에서도 윤산하는 전체 무대를 밴드 세션과 함께 완성도 있게 꾸미며 탄탄한 역량을 보여줬다. 솔로곡 '바람', '24시간'과 '사나잇(SANiGHT)' 콘텐츠를 통해 선보였던 커버곡 '괜찮아도 괜찮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있잖아', 일본어곡 'Neko'(고양이)까지 풍성한 라이브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또한 윤산하는 미발매 신곡인 '루징 마이 마인드(Losing My Mind)'와 '레인 다운 온 미(Rain Down on me)' 무대를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공연 주제인 '바램'에 맞춰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코너에서는 윤산하만의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났다. 윤산하는 팬들의 사연에 진솔하게 공감하며 소통했고, 응원의 마음을 담은 '밤하늘의 별을(2020)', '사건의 지평선', '하입 보이(Hype Boy)'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산하는 "'사나잇(SANiGHT)'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것 같다. 아로하(팬덤명)를 가까이서 만나고 노래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윤산하는 일본 공연이 끝난 후에도 퇴장하는 팬들을 깜짝 찾아 직접 인사를 건네는 등 마지막까지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데뷔 첫 솔로 콘서트 '바램'의 서울과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윤산하는 계속해서 다양한 행보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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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첫 팬 콘서트 전석 매진.. 티켓 파워 입증

비투비가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13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한 비투비 팬콘서트 ‘2024 BTOB FAN-CON ’ 티켓팅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3회차 전석이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이번 팬콘서트는 비투비가 2012년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팬콘서트로 멜로디(팬덤명)와 함께 이뤄낸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함께 꿈을 꾸자는 뜻의 ‘OUR DREAM’이라고 명명,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비투비 멤버들이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깜짝 발표하면서 SNS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티켓 오픈에 앞서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비투비 여섯 멤버가 올블랙 정장을 입은 모습이 공개돼 팬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데뷔 첫 팬콘서트’라는 뜻깊은 발자취를 걷게 된 비투비는 1년여 만에 다시 뭉쳐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무대와 감동을 전할 풍성한 셋리스트로 멜로디와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한편, 비투비 팬콘서트 ‘2024 BTOB FAN-CON ’은 오는 3월 22일, 23일, 24일 3일 동안 1일 1회, 총 3회차 구성으로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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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亞투어 ‘Restart’ 서울 콘서트 선예매 3회차 전석 매진

가수 규현의 아시아 투어의 시작인 서울 콘서트가 선예매로 전석 매진됐다고 27일 소속사 안테나가 밝혔다. 규현은 오는 3월 8~10일 3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아시아 투어의 첫 콘서트인 ‘2024 규현 (KYUHYUN) ASIA TOUR ‘Restart’’(이하 ‘Restart’)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지난 26일 팬클럽 선예매가 오픈된 가운데, 4분 만에 3회차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규현의 인기를 입증했다.‘Restart’는 규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솔로 아시아 투어로,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8개 지역 총 9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규현은 기존의 히트곡부터 신곡까지, 솔로 아티스트로서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풍성한 세트리스트에 담아내며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한다.규현은 지난 9일 투어명과 동명의 EP ‘리스타트’(Restart)를 발매하며 안테나에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보에는 감성 발라드부터 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수록, 한층 정교해진 규현의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이에 화답하듯 신보는 발매 직후 전 세계 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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