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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어차피 쉬운 길은 우리 길이 아니니까 ①

그룹 르세라핌이 19일 미니 3집 ‘이지’를 들고 컴백한다. 앨범 단위 컴백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언포기븐’에 이어 무려 9개월 만이다. 데뷔 초부터 그들만의 독보적인 컬러로 승부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혀온 르세라핌은 미니 1집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 정규 1집 ‘언포기븐’으로 성장 서사를 이어왔다.미니 3집 ‘이지’에서는 르세라핌이 그간 한 번도 들려준 적 없는, 무대 뒤의 불안과 고민을 다룬다. 타이틀곡 ‘이지’는 쉽지 않은 길도 직접 갈고닦아 쉬운 길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노래한다.◇위풍당당 르세라핌이 불안을 대하는 자세 어쩌면 반은 의도했더라도, 반은 의도한 바가 아니었을 터다. 데뷔 전부터 (지금은 탈퇴한) 특정 멤버를 둘러싼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으나 두려움 없이(‘피어리스’) 꿋꿋하게 자신들의 레이스를 이어가면서 음악과 꼭 닮은 여정을 걸어간 르세라핌은,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고난에도 깨지지 않는(‘안티프래자일’) 자신들의 단단함을 노래했다. 또 부정적 시선에도 용서 따윈 바라지 않고(‘언포기븐’) 자신이 택한 길을 주체적으로 나아가겠다거나, 금기를 깨는(‘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강한 여성상을 그려내며 그들만의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흡사 그룹의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성장 서사로 주목 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앨범명과 타이틀곡 ‘이지’는 2022년 데뷔 후 어느덧 3년차가 된 르세라핌의 현재 고민을 담았다는 해석이 강하다. 데뷔 후 비교적 탄탄대로를 걸으며 4세대 대세 걸그룹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그들이, 화려한 조명이 닿지 않는 무대 뒤 불안과 고민을 솔직하게 음악에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이지’는 르세라핌이 처음 선보이는 트랩 장르의 곡으로 예고됐다. R&B 스타일의 캐치한 보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전작들과 결이 다른 음악을 기대하게 한다. 소속사는 “정상으로 향하는 여정마저 우리에게는 쉽다고 말할 것 같은 제목과 정반대의 가사”라고 귀띔했다. ◇ “흐트러짐 없고 맥락 뚜렷한 성장서사”업계에서는 르세라핌이 데뷔 초부터 이어온 탄탄한 성장 서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들이 성장 서사를 매 앨범에 소재로 삼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곡에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콘셉트와 서사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르세라핌은 곡과 콘셉트 이미지, 뮤직비디오, 프로모션 등이 하나의 맥락으로 잘 흘러가고 따로 노는 콘텐츠가 없다. 이 부분이 이들의 색을 확립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데뷔 3년차 그룹답지 않게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고 생각하고 멤버 누구하나 할 것 없이 골고루 잘 주목받고 있는 것 같아서 과연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멤버가 후킹 포인트가 될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전작 차트 1위 이어 연타석 성공할까 데뷔곡 ‘피어리스’ 이후 타이틀곡 및 활동곡을 3연속 성공시킨 데 이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퍼펙트 나이트’로 멜론 월간차트 1위까지 꿰차며 음원강자 지위를 굳힌 만큼, 이번 신곡 ‘이지’의 컴백 성적표 역시 관전포인트다. 겨우내 콘크리트처럼 단단하던 차트 최상위권에 이달 초부터 변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데다 르세라핌에 이어 20일엔 강력한 경쟁자 아이유가 미니 8집 ‘더 위닝’ 컴백을 앞두고 있어 차트 대혼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들은 컴백을 맞아 금호 알베르에서 두 번째 팝업 스토어 ‘르세라핌 2024 S/S 팝업’을 열고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르세라핌이 앨범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와 아티스트의 정체성 아래 음악·공간·머치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브랜드 경험의 총체로, AR(증강현실) 기술을 가미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아티스트의 내면을 형상화한 앨범 테마 가든, 머치 쇼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팝업은 3월 3일까지 운영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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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반쪽짜리 활동에도 ‘커리어하이’ [줌인]

그룹 (여자)아이들이 멤버들의 건강 적신호에 따른 ‘반쪽 짜리’ 활동에도 불구,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2’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리벤지’, ‘돌’, ‘비전’, ‘세븐데이즈’,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와이프’, ‘롤린’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덟 트랙이 담긴 이번 앨범은 발매 일주일 만에 153만 7083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체 신기록을 썼다.◇“부정적 외부 환경에도 초동 커리어하이, 좋은 콘텐츠의 힘”전작 ‘아이 필’의 116만 3395장을 훌쩍 뛰어 넘은 기록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발매 이틀 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K팝 아이돌 그룹의 초동 판매량이 다소 저조해진 분위기에 비춰봤을 때 유의미한 성과다.업계는 이같은 (여자)아이들의 성장 비결로 ‘콘텐츠의 힘’을 꼽았다. 가요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오프라인 행사가 많아지고 중국 경제 불황이 이어짐에 따라 K팝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분위기에도 앨범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결국 콘텐츠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전작들을 통해 앨범 퀄리티에 대한 믿음을 심어줬고, 결국은 콘텐츠가 좋기 때문에 잘 팔린 게 아닐까 싶다”고 짚었다.이로써 (여자)아이들은 에스파 ‘마이 월드’, 뉴진스 ‘겟 업’, 아이브 ‘아이브 마인’, 블랙핑크 ‘본 핑크’에 이어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5위로 올라섰다.특히 (여자)아이들은 미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와 유럽 앨범 차트를 비롯해 24개 지역 및 국가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입증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100 차트 정상에 오르며 남다른 위상을 보여줬다.◇ 선정성 논란 여파? ‘슈퍼 레이디’ 최상위권 진입 실패…반등 가능성은 앨범 판매량으로는 눈부신 질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음원 성적은 다소 아쉽다. 정규 2집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는 멜론에서 발매 2주차인 현재 30위권에, 선공개곡 ‘와이프’는 20위권에 각각 안착했지만 ‘콘크리트 차트’로 굳혀지고 있는 최상위권 진입엔 실패했다. 지난 2년간 이들이 선보여 온 ‘톰보이’와 ‘누드’, ‘퀸카’가 발매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 속 음원차트 1, 2위를 달렸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다. 선공개곡 ‘와이프’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선정성 논란으로 정식 컴백 전부터 요란했던 분위기에 멤버들의 건강 악화 이슈까지 더해지며 온전한 동력을 얻지 못한 채 컴백 활동이 이어진 탓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음악적 완성도나 스케일 면에선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고르게 호평받고 있는 만큼 ‘슈퍼 레이디’의 반등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와 우기, 슈화까지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됐던 컴백 스케줄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는 등 초유의 컴백 첫 주를 보냈지만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아이들은 3주차 활동부터 슈화까지 합세할 계획이라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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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아이유, 역시 ‘러브 윈즈 올’..아이유 윈즈 올

‘아이유가 아이유 했다.’ 가수 아이유(IU)가 선공개 곡 ‘러브 윈즈 올’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음원퀸’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선공개된 ‘러브 윈즈 올’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TOP100과 HOT100, 지니, 벅스 등 온라인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이 곡은 발매 1시간 만인 오후 7시 멜론 TOP100 1위로 직행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8월 차트 개편 후, 여자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다. ◇ 서정&서사 극대화…아이유표 대곡 발라드의 정수‘러브 윈즈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비밀’, ‘이름에게’, ‘러브 포엠’, ‘아이와 나의 바다’ 등 아이유표 대곡 발라드 시리즈를 이어갈 것이란 소속사의 공언대로, 이 곡은 4분32초 동안 장엄한 서사로 전개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미니멀하고 잔잔한 피아노 선율의 전주를 지나 등장하는 아이유의 보컬은 특유의 재질감이 느껴지는 결로 시작해 점점 맑고 또렷해진다. 대혐오의 시대로 불리는 세상을 향한 아이유의 따뜻하고도 단단한 시선은, 서동환이 작곡한 유려한 멜로디를 자유롭고 서정적으로 때론 격정적으로 넘나들며 리스너의 마음에 전달된다.곡을 접한 상당수 리스너들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미움과 혐오의 시대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짚어낸 용기가 대단하다” “3분 내외의 댄스 챌린지 위주의 곡만 듣다 이 곡을 들으니 귀가 정화되는 느낌” “좋다 못해 경이로운 느낌이다” “아이유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뮤직비디오는 말하지 못하는 이(아이유)와 왼쪽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는 이(뷔)의 디스토피아 생존기다. 세상의 차별이 ‘네모’의 모습을 띤 채 집요하게 그들을 쫓아오고 그럴 수록 서로에 더욱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뮤직비디오 스토리상 두 사람의 육체는 끝내 소멸되고 그들이 걸치고 있던 옷만 남지만 공중으로 떠오른 두 사람은 온갖 억압과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간다. 소속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드레스와 턱시도는 현실에서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형식들이 과연, 참 본질을 보여주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는 의미도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여 만에 조회수 16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른 가운데,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와 영상미에 국내외 팬들의 N차 관람을 유발하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에 대한 해석도 ‘장애를 비정상적으로 그린 게 불편하다’는 의견부터 ‘다양한 해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크게 엇갈리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아티스트로 또 한 번 진일보…MZ세대에 건네는 위로”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러브 윈즈 올’에 대해 “사회의 억압과 폭력, 위기에 맞서는 사랑의 가치를 발견해 노래했다”며 “아티스트로서 아이유의 성장을 또 한 번 보여준 곡”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이 곡은 뮤직비디오와 같이 봐야 곡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는데, 현 한국 사회 나아가 전 세계 공동체의 위기를 MZ세대가 얼마나 공포스럽게 느끼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시대를 기록한 음악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본다”고 짚었다.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와 뷔의 뒤를 쫓는 ‘네모’에 대해선 “제도나 권위의 상징으로 그려진 이 네모를, 죽을만큼 힘든 상황으로 읽어내고 표현했다”고 분석하며 “이전에도 아이유는 음악을 통해 은유적으로 사회에 나름의 메시지를 던져왔지만 이번엔 뮤직비디오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던지고 있다”고 평했다.특히 김 평론가는 “뻔해 보이는 사랑으로의 귀결이 아니라 ‘결국, 그럼에도, 어째서 우리는 서로일까’라는 가사가 던지는 물음처럼 ‘왜’ 그런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지 않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들어있다. 개개인으로 떨어져있지 않다는 통찰이 MZ 세대들에게 이질적이면서도 위로를 줄 수 있지 않나 싶다”고 곡의 메시지를 분석했다. 김 평론가는 “기존 곡들에서 아이유가 잘 쓰지 않았던 관념어가 많이 들어있다. 의도적으로 딱딱하게 뽑아내고 그걸 섬세하게 부름으로써 딱딱함 속에 숨어있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아이유가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곡은 당초 ‘러브 윈즈’라는 제목으로 제작됐으나 해당 문장이 성소수자들이 혐오에 저항할 때 사용하는 문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러브 윈즈 올’로 변경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아이유 측은 당시 논란에 대해 “이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세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한다”며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3월 2일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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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그분이 오시네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유가 ‘가수’로 돌아온다, 무려 2년 1개월 만의, 음원차트 ‘끝판왕’의 귀환이다. 아이유는 24일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을 시작으로 2년 여 만에 신곡으로 대중 앞에 선다. ‘러브 윈즈 올’은 2월 중 발매 예정인 새 미니 앨범 수록곡이자 선공개곡으로 지난 2021년 12월 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 서사충만 발라드 대곡 예고 ‘러브 윈즈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하듯 휘몰아치는 보컬과 화려한 심포니를 연상시키는 악기 구성들이 감정을 극대화하며,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고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맨 끝에 다다라 아이유의 마지막 숨 한 마디까지 그야말로 ‘나노단위’로 집중하게 될 곡”이라는 소속사의 설명은 ‘러브 윈즈 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아이유가 곡 발매에 앞서 공개한 인트로에 적은 ‘도망치고 부서지고 저물어가면서도 사랑은 지독히 함께다. 사랑에게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문장에 담긴 메시지가 오롯이 곡에 담길 예정이다. 수 년 전부터 각종 인터뷰에서 ‘사랑이 미움을 이긴다’는 명제에 지지의 뜻를 표출해 온 아이유가 이 장엄한 메시지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주목된다. 특히 소속사가 ‘러브 윈즈 올’에 대해 ‘비밀’, ‘이름에게’, ‘러브 포엠’, ‘아이와 나의 바다’ 등 아이유의 발라드 대곡 시리즈를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해 가수로서 2년이라는 공백을 지나는 동안 인격적으로 성숙한 아이유가 음악으로 그려갈 서사 또한 기대를 모은다. ◇ 뷔 MV 출연·곡 제목 변경 ‘마케팅 효과’‘러브 윈즈 올’은 아이유의 신곡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역대급 기대를 모으는 분위기지만 전략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이번 컴백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 신보 뮤직비디오에 방탄소년단(BTS) 뷔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일찌감치 알려진 데 이어, 실제 공개된 티징 및 메인 포스터에서 두 사람이 아련하면서도 의뭉스런 분위기 속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본 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포스터에서 아이유는 형용할 수 없는 장소를 배경으로 캠코더를 들고 뷔를 찍고 있고, 뷔는 아이유의 캠코더를 응시한다. ‘나의 이 가난한 상상력으론 떠올릴 수 없는 곳으로’라는 문구가 더해져 두 남녀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뷔의 지원사격으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심도 깊은 연출을 보여줘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아이유와 뷔 모두 물 오른 감성 열연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높다. 이 가운데 이 곡은 당초 공개됐던 제목 ‘러브 윈즈’에서 현재의 ‘러브 윈즈 올’로 변경되는 해프닝 아닌 해프닝으로 관심이 더해졌다. 최초 곡 제목이 소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성소수자들의 비판이 제기된 게 계기가 됐다. 이들은 ‘러브 윈즈’가 2015년 6월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관용구라며, 아이유가 이성애에 해당 문구를 사용할 경우 슬로건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유 측은 이같은 논란이 커지기 전, 곡 제목을 바꾸며 빠르게 대응했다. 아이유 측은 “이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세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면서도 “발매될 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이다.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신을 강조했다. ◇ 연초 솔로 강세 음원차트 방점 찍을까 아이유의 컴백 소식에 음원차트는 태풍전야다. 21일 멜론차트 기준 임재현 ‘비의 랩소디’, 태연 ‘투 엑스’, 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 이무진 ‘에피소드’, 범진 ‘인사’ 및 임영웅까지 솔로 아티스트들의 기성 발표곡들이 상위권에 자리해 있다. 1월 들어 쏟아져 나온 컴백 주자들 중 아직까지 차트 최상위권을 파고든 사례가 없기에 아이유의 신곡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팬들은 물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유의 컴백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유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이나 그동안 음악으로 실망시키지 않아온 전력에 비춰 봤을 때 이번 신곡 역시 차트 최상위권 진입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하며 “30대가 된 뒤 처음 선보이는 음악인 만큼 음악에 담길 메시지도 한층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선공개곡에 이어 발매될 미니앨범에는 총 5곡이 담길 예정이라 2월 컴백주자들 역시 아이유의 기세를 숨죽이고 관망하는 상황. 이와 별개로 평단에서는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고 있는 아이유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유는 남녀 통틀어 한국 최고의 솔로 가수이자 당대 아이콘 중 한 명”이라며 “단순히 가수 한 명의 컴백 차원이 아니라 대중문화계에 상당히 파급 효과가 있는 컴백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하 평론가는 “아이유가 본인의 생각을 음악에 표현해내는 뮤지션인 만큼 이번에 어떤 마음을 표현할지 또한 관심이 모인다. 아이유의 그런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나라 여성 아티스트들의 지평을 넓히는 역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 역시 “아이유는 지난 10여년간 음악적 신뢰를 구축한 뮤지션이자 매 행보마다 매 행보마다 기대를 모으는 보기 드문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음악적 기대감, 신뢰감을 구축한 상태에서 마냥 기대하게 하는 마법이 있다”며 “지난 시간 발표한 음악에서 보여준 가창과 가사에 내포된 함의 등이 이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고 짚었다. 강 평론가는 “이렇게 오랫동안 장기집권 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싱어송라이터가 사실 거의 없었다고 본다”며 “아이유의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표현은 엄두 못 낼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또 다른 음악적 영역에서 도전과 새로운 영역을 제시해줄 것 같은 존재”라고 극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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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비의 랩소디’ 차트 1위의 의미 [IS포커스]

가수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가 올 겨울 콘크리트 음원 차트를 뚫고 1위에 등극했다. 16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100 1위는 임재현 ‘비의 랩소디’다. 그 뒤를 태연 ‘투 엑스’, 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 에스파 ‘드라마’ 등의 순으로 잇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매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던 이 곡은 연초 톱5에 안착, 최상위권 경쟁을 벌이더니 결국 두 달 가까이 차트 1위를 수성해 온 르세라핌의 ‘퍼펙트 나이트’를 끌어 내리고 지난 12일 처음으로 정상 고지를 밟았다. 특히 연령별 차트 기준, 10대에선 태연 ‘투 엑스’가 1위지만 20~40대에선 ‘비의 랩소디’가 1위로 집계되며 폭넓은 리스너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이 증명됐다. ◇ 리메이크X임재현 보컬의 힘 ‘비의 랩소디’는 2000년 발매돼 공전의 히트를 친 최재훈의 발라드 앨범 ‘빌리드 인 5462’의 타이틀곡이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주영훈이 작사, 작곡했다. 최재훈의 감성적이면서도 한 서린 보컬과는 차별화된 임재현의 짙은 감성 표현이 더해지면서 원곡의 느낌과는 또 다른 애절함으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영훈은 ‘비의 랩소디’ 히트 비결에 대해 “음악의 주소비 연령층이 낮다 보니 아이돌 음악이 화제성에 힘입어 차트 상단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음악들은 대체로 ‘보는 음악’에 가깝다. 반면 리스너들 중엔 자신이 직접 노래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고,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장르가 아무래도 발라드다 보니 ‘비의 랩소디’와 같은 발라드 곡들이 사랑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리스너의 마음을 파고든 임재현 보컬만이 가진 매력도 성공 비결이다. 2018년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임재현은 ‘조금 취했어’, ‘세상에 없는 계절’ 등 다수의 발라드 곡으로 사랑 받았다.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특유의 애절함이 묻어나는 음색과 창법을 무기로 리스너를 사로잡은 그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의 랩소디’로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데 이어 최상위권에서 롱런을 이어가더니 결국 또 한 번 음원차트 정상을 접수했다. 주영훈은 “사실 이 곡을 소비하는 젊은 층의 경우 리메이크 곡인 줄 모르고 접하고 듣는 사람도 많다”며 “이 곡을 통해 과거 추억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지만, 임재현 가수가 원곡 가수에 비해 호소력이나 애절한 감정을 절제한 보컬로 곡을 소화한 점이 요즘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음악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걸그룹 일변도 차트에 피로감을 느낀 리스너들의 음악 소비 양상에 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익숙함에서 오는 안정감이나 추억 등의 이유로 옛날 노래를 편안하게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편안한 이지 리스닝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이어 “한동안 걸그룹 댄스 음악이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는데 그 음악을 선호하지 않는 리스너도 많다. 차트를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 2030 세대가 다른 장르의 노래에도 관심을 갖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봤다. ◇ "겨울엔 발라드"…박재범·범진 등도 강세가요계 이슈의 중심부는 아이돌 그룹이나 임영웅 등 스타 가수들이 대거 차지하고 있지만 결국 차트를 움직이는 건 음악 그 자체라는 것. 이 중 ‘불멸’의 장르인 발라드는 1년 내내 소비되지만 특히 계절적 영향으로 겨울에 특히 리스너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현재 ‘비의 랩소디’ 외에도 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 범진 ‘인사’, 너드커넥션 ‘그대만 있다면’과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까지 차트 10위권 중 무려 5곡이 발라드 곡이다. 또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등 OST에 수록된 발라드 곡들이 해가 바뀌어도 차트 상위권에서 소비되고 있다. 국내 한 음원차트 관계자는 “전반적인 음원 소비 양상을 보면 겨울에 발라드 청취량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이전 발매곡들이 장르별, OST 혹은 개인 취향에 따른 믹스 음원으로 소비되면서 스트리밍량이 늘어나고 재조명 받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7 05:45
연예일반

‘가난한 상상력으론…’ 뷔와 마주앉은 아이유 ‘러브 윈즈’ 메인 포스터

아이유가 올해 최고의 컴백을 만들 조짐이다.아이유가 한 편의 작품 탄생을 예고하는 신곡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예열에 들어갔다.16일 공개된 아이유의 선공개곡 ‘러브 윈즈’의 메인 포스터에는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나란히 앉아 있다. 아이유는 형용할 수 없는 장소를 배경으로 캠코더를 들고 뷔를 찍고 있으며 뷔 역시 아이유의 캠코더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나의 이 가난한 상상력으론 떠올릴 수 없는 곳으로’ 라는 문구가 이 곡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두 사람은 어떤 사연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러브 윈즈’ 뮤직비디오는 뷔의 출연은 물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384만 관객 동원하며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모두 이끌어낸 엄태화 감독이 연출해 기대를 모은다. 기존 K팝 프로모션과 달리 영화, 드라마 작품 공개 방식을 차용한 점 역시 기대감을 갖게 한다.아이유의 이번 신곡 발표는 지난 2021년 12월 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라 더욱 반가움을 더한다. 매 컴백마다 타이틀 포함 수록 곡까지 ‘메가 히트곡’에 등극, 차트 신드롬을 일으키며 사랑받은 아이유이기에 그가 보여줄 변신에 벌써부터 업계는 물론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러브 윈즈’는 오는 24일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08:24
영화

‘오펜하이머’‘콘크리트 유토피아’ 주말 극장 쌍끌이..‘엘리멘탈’ 좀비흥행 [IS차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개봉 5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19일 34만 1204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래 줄곧 1위를 기록하며 누적 131만 7117명을 기록했다. 다만 ‘오펜하이머’는 첫날 55만명이 찾았던 것을 고려하면 흥행속도가 엄청나지는 않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20만 7315명이 찾아 2위에 올랐다. 누적 261만 3683명. 현재 추세라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3일께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해진 김희선 주연 ‘달짝지근해:7510’은 10만 340명이 찾아 3위를 기록했다. ‘밀수’는 5만 8732명이 찾아 4위, ‘엘리멘탈’은 4만 4893명이 찾아 5위에 올랐다.한편 ‘오펜하이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 쌍끌이 흥행 체제는 뚜렷한 경쟁작이 없기에 8월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주목할 건 3달이 넘도록 장기 흥행 중인 ‘엘리멘탈’이 어디까지 흥행세를 이어갈지 여부다. 6월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19일까지 누적 686만 393명을 동원했다. 여전히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기에 700만명이 넘어 9월까지 흥행세를 유지할지, 그렇다면 올해 가장 놀라운 흥행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20 08:40
영화

[차트IS] ‘오펜하이머’ 이틀째 1위… 2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오펜하이머’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전날 14만 690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0만 497명을 기록했다.‘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개봉 첫날 55만 명을 동원하는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예고했다.2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지했다. 전날 9만 3583명 관객을 동원해 223만 10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이 출연한다.3위는 ‘달짝지근해: 7510’으로, 첫날 4만 4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7만 3151명을 기록했다. 4위는 류승완 감독의 ‘밀수’다. 3만 1984명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460만 1773명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7 08:25
영화

[차트IS]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 7일째 200만 돌파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7일째인 15일 오전 11시 36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일인 9일 23만 관객 동원 이후,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14일 28만 관객을 기록하며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개봉 7일째에 2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는 데 성공했다.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과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전개, 짜임새 있는 연출로 관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절찬 상영 중.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5 16:07
연예일반

[차트IS]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 첫 주 주말 찢었다… 누적 150만 돌파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주말이었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112만 973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4만 6274명이다.같은 기간 2위는 42만 5442명의 관객을 모은 ‘밀수’가 차지했다. ‘밀수’의 누적 관객 수는 435만 5462명으로 450만 돌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있다.이어 ‘엘리멘탈’, ‘비공식작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더 문’ 순이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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