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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애니메이션, 북미 마켓서 920억 규모 수출 상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북미 최대 키즈콘텐츠마켓에서 92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콘진원에 따르면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키즈콘텐츠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2025’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키즈스크린 서밋은 북미의 대표적인 키즈콘텐츠 네트워킹 행사다. 올해 50개국, 120명의 바이어를 포함한 총 150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콘진원은 아이코닉스, 영실업, 로이비쥬얼, 더핑크퐁컴퍼니 등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비즈매칭과 현장 상담공간을 제공했다.올해는 전년 대비 3개 회사가 늘어난 17개 참가사의 대규모 애니메이션 기업 공동관을 지속 운영해 바이어 발굴과 매칭에 최적화된 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주요 글로벌 제작·배급사와의 사전 비즈매칭으로 해외수출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나흘간 한국공동관을 통해 애니메이션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전년 대비 20% 증가한 총 347건, 6280만 달러(약 92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더불어 주최 측에서 개최하는 스피드 피칭 세션, 전문가 강연,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번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네온크리에이션은 미국 애니메이션 더빙 기업 쓰리빕(3Beep)과 애니메이션 ‘베어위드어스(Bear with Us)’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은후홀딩스는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 컨설팅 기업 가마라 미디어와 애니메이션 ‘그림자구름 속의 곰팡족’ 등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K애니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편 콘진원은 올해부터 중국, 싱가포르의 전시마켓 참가를 추가 지원한다. 키즈스크린 서밋을 시작으로, 5월 중국 항저우 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AF), 6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마켓(MIFA), 10월 프랑스 밉주니어(MIPJunior)·밉컴(MIPCOM), 12월 싱가포르 아시아 TV포럼(ATF) 등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이어간다. 또 애니메이션 기업의 자체적인 개별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기업 자율형 해외마켓 참가 지원’ 사업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8 17:44
산업

눈길 사로잡은 '신세계스퀘어 미디어아트' 누가 제작했나 봤더니

이노션이 서울 명동 '핫플레이스'인 신세계스퀘어에 건 미디어아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노션은 최근 신세계스퀘어에 시보 콘텐츠 '타임리스 모먼트'와 한국 국가 유산 콘텐츠 '청동용'을 선보였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설치된 신세계스퀘어는 농구장 3개 크기(약 1292.3㎡)의 초대형 스크린이다.타임리스 모먼트와 청동용은 이노션이 국내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것으로 최첨단 미디어아트 기술과 차별화한 크리에이티브를 접목한 도시문화예술 콘텐츠다. 이노션이 직접 기획·제작하고 송출·운영까지 담당했다.신세계백화점 본관의 헤리티지를 담은 타임리스 모먼트는 대한민국 최초의 백화점이자 20세기 중반에 지어진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문화·역사적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시 정각마다 시간을 알려주는 시보 콘텐츠로 제작했다.또 작년 청룡의 해를 맞아 제작한 청동용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와 협업해 근대문화재인 청동용을 3D(3차원)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복원한 프로젝트다.청동용은 임진왜란 이후 경복궁 중건 당시 화재로부터 궁궐을 보호하고자 경회루 연못에 놓인 국가 유산으로, 1997년 출토 당시 부분 훼손이 있었다. 이노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제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복원했다.이와 함께 이노션은 현실과 디지털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옥외 미디어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한 ‘날씨 연동 미디어아트’가 있다. 해당 콘텐츠는 맑음, 구름 많음, 흐림, 비, 눈 등 다양한 날씨 테마의 2D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공공 데이터 포털 API와 10분 단위로 연동되어 현재 지역에 1시간 뒤 실제 날씨 데이터 기반으로 송출된다.해당 콘텐츠는 현재 명동의 대표적인 디지털 옥외매체 중 하나인 K파이낸스타워에서 상영되고 있다.이노션은 서울 주요 상권의 프리미엄 광고 매체를 직접 운영·판매하며 ‘옥외광고 비즈니스 사업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다른 옥외광고 전광판에서는 볼 수 없는 특화된 자체 하이엔드 콘텐츠 제작 역량까지 갖추고 있어 단순 광고 송출 문의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확장을 원하는 국내외 클라이언트들의 기획 및 제작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김재필 이노션 MX(미디어경험)본부장은 "단순 상업용 콘텐츠 송출을 넘어서 일반 시민들이 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기획해 DOOH를 통한 도시 브랜딩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2.18 09:09
IT

카카오, 작년 영업익 4915억원으로 6.6%↑…사법리스크·티메프 사태에도 선방

카카오가 초유의 사법리스크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여파에도 지난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카카오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4915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도 4.2% 증가한 7조8738억원을 기록했다.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조정하면 영업이익은 523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성장했다.다만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9591억원, 1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3.7% 감소했다.사업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491억원이다.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627억원이다.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이 3212억원으로 5%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커머스 매출은 2416억원으로 4% 올랐다.모빌리티·페이 등 플랫폼 기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031억원이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6% 줄어든 832억원이다.플랫폼과 양대 축인 콘텐츠 부문이 부진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이 9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한 4702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2030억원으로 5%, 미디어 매출은 739억원으로 25% 줄었다. IP(지식재산권) 라인업의 공백이 심화한 탓이다.카카오는 올해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형태의 B2C(기업-소비자 거래)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AI와 공동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AI 메이트 '카나나'는 올 상반기 이용자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과 AI라는 핵심에 집중한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0:59
경제일반

기업이전 전문 에이스이엔지코리아, 축적된 전문성과 신뢰로 유력 고객사 문의 이어져..

- 자체 전문가팀이 정밀기계 해체 및 재설치도 척척...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리브랜딩 완료, KT&G·한국공항공사 등 유력 고객사 콜 이어져 비즈니스 이사 전문기업 ㈜에이스이엔지코리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하반기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로고·슬로건·핵심이념 등을 일신하고, 마스코트 캐릭터 ‘에이코’를 런칭하는 등 재정비를 완료한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국내 비즈니스 이사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작년 한 해에만 한국수력원자력·한화오션·NFC·동탄이엔지·바이오플러스·산일전기·국일제지·CJ올리브영·샤넬코리아 등 유수의 기업 및 인천문화예술회관·로봇산업진흥원·구미과학관·지역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의 이전 작업을 완벽히 수행해 호평을 받았다. 2025년 상반기에도 이미 KT&G·한국공항공사 등 굵직한 고객들의 콜이 이어지는 중이다.에이스이엔지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이사에서 출발한 타 업체와 달리, 처음부터 공장 등 산업현장의 중량물 이사로 노하우를 축적해 다양한 비즈니스 이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밀기계 및 전기설비 이전, 기업 및 관공서 보안문서 이전 등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사무실을 경기도 김포지사와 인천지사 두 곳으로 확장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 지역은 물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설 운송사업부를 통해 국내외 중량물 운송 및 포워딩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며, 베트남 하노이·프랑스 생고뱅·미국 스와니 등 현지 업체들과 국제운송 프로젝트를 타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법인을 설립해 현지물류사업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한편, 유튜브·인스타그램·스레드 등 SNS 채널을 통해 각종 유익한 자체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 중이며, 일부 콘텐츠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기업 콘텐츠로서 이례적 호응을 이끌어냈다.에이스이엔지코리아 원주연 대표는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고객과 세상을 더 나은 미래로 옮기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을사년 새해에도 고객들과 함께 더 멋진 미래를 힘차게 열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1 15:29
뮤직

지드래곤, 공식 팬 커뮤니티 개설…활발 소통 예고

가수 지드래곤이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3일 지드래곤이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통해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88개월만에 낸 앨범에 쏟아진 폭발적이고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에 대한 보답으로 오픈하게 된 만큼 이번 공식 팬 커뮤니티 모집 소식은 팬들에게 의미가 남다를 전망이다.지드래곤은 해당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며 글로벌 팬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공지사항, 공식 콘텐츠, SNS 채널 연결, 음원 감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추후 다양한 독점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공식 멤버십 또한 모집할 예정이다.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오픈하게 됐다”며 “지드래곤의 컴백을 기다리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아티스트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가깝게 전달하며, 양질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비스테이지 관계자 또한 “K-팝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의 팬 커뮤니티를 비스테이지를 통해 오픈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비스테이지가 가진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강화하고 지드래곤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드래곤은 오는 16일 김태호 PD와 손을 잡고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로 찾아온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정형돈, 세븐틴 부석순, 안성재 셰프, 88년생 동갑내기들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광희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예고됐다.또 오는 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새로운 K-팝 쇼 ‘케이 스타 스파크’ 출연을 확정해 글로벌 팬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08:56
e스포츠(게임)

위믹스재단, 블록체인 플랫폼 위퍼블릭에 DRX 팬 커뮤니티 개설

위메이드는 위믹스재단이 e스포츠 게이밍 그룹 DRX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에 DRX 공식 팬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DRX는 2012년 창단한 프로게임단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 등 게임의 e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위퍼블릭 DRX 공식 팬 커뮤니티에서 소속 선수들과 소통하고, 오픈 기념 위퍼블릭 가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DRX 공식 팬 커뮤니티는 팬덤의 개성을 반영해 페이지를 꾸미거나 게시판을 자유롭게 변경하고 구성원의 역할에 따라 권한을 세분화해 커뮤니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순차 업데이트로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이민진 위메이드 위퍼블릭 센터장은 "e스포츠는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가 중요한 산업으로, 위퍼블릭의 기술력과 소셜 기능을 활용해 팬들에게 더욱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퍼블릭은 DRX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 팬덤 비즈니스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3 14:47
뮤직

‘바람피면 D지는 거야’..지루한 귀성길, 신나는 ‘B급 노래’ 어떠세요? [줌인]

설 연휴가 다가왔다.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지만, 교통 정체는 괴롭다. 그럴 때 차량 블루투스를 연결해 B급 노래들을 틀어보자. 묘하게 중독되는 멜로디와 직관적인 가사들이 귀성길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랄랄 – ‘진짜배기’ ‘진짜배기’는 크리에이터 랄랄이 발매한 노래다. 본인의 부캐릭터 ‘이명화’를 콘셉트로 한다. 이명화는 건물주, 부녀회장, 농부, 명화목욕탕 사장, 고시원 원장 등 수많은 직업을 가진 캐릭터다. 공통된 점은 다소 억센 성격을 지녔다는 것. 화려한 꽃무늬 옷에 금팔찌, 금목걸이을 하고 문신으로 파래진 갈매기 눈썹이 포인트다. 노래 역시 이명화의 개성이 묻어난다. ‘궁딩이가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뱃살이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내 살이에요 내꺼에요 진짜 진짜예요… 월세를 못받아도 따수운 마음 관리가 힘들어도 정있는 여자. 월세내세요 찾아갑니다’ 가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재미있다. 장르는 트롯 장르로, 듣다 보면 저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린다.산범 - ‘공주들은 원래 그래’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추천하는 노래다. 크리에이터 산범의 ‘공주들은 원래 그래’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주’ 이야기다. 그렇다고 디즈니 공주를 떠올렸다면 큰코다친다. 산범이 말하는 공주는 명품 가방을 좋아하며, 다이어트 식단보다는 마라탕을 즐긴다. 노래 길이는 약 2분. 산범의 안내방송 인트로를 지나면 귀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산범의 남편인 크리에이터 공혁준 목소리도 도입부에 잠깐 들린다. 장르는 하우스다. 평소 산범의 자유로운 성격이 잘 묻어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후 – ‘바람피면 D지는 거야’ 지난 2015년에 폐지된 ‘간통죄’가 다시 부활한 느낌이다. 진짜 제목 그대로 바람피우면 큰일이 나는, 그런 노래다. 이 노래를 부른 크리에이터 유후는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책임져요’ ‘걷고 싶은 거리’ 후회없이 사랑하는 방법’ 등의 노래로 2022년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대부분 잔잔한 발라드 장르다. 유후는 MBC 에브리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할 정도로 실력파 가수였다. 한번 들은 음악도 바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한 절대음감이다.하지만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후에는 ‘오버워치 너무 좋아’ ‘안주거리’ ‘바람피면 D지는 거야’까지 ‘B급 노래’들을 연이어 발표해 가수 활동 시절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람피면 D지는 거야’는 유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똘끼(?)충만한 매력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노래다. 약 10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조매력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달콤살벌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서이브 – ‘어른들은 몰라요’ ‘마라탕후루 소녀’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폭풍 성장해 신곡을 냈다. ‘어른들은 몰라요’다. 이 노래는 온 가족이 함께 들어도 좋다. 기성세대는 1988년 선풍적 인기를 끈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으로, 젠지세대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곡이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 서이브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어른들은 몰라요’는 청량하면서도 톡톡 튄다. ‘학원 많이 보내주면 그만인가요. 용돈 많이 쥐어주면 그만인가요. 다 널 위해서라는 핑계는 말아요. 내 맘속 외로움은 안 보이나요.’ 실제 올해로 중학교 1학년이 된 서이브의 고민이 묻어난 가사들이다. 어른들은 내 마음을 모른다며 생떼 부리는 안무와 함께 들으면 즐거움은 배가 된다.이처럼 최근 몇년 사이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음원을 발매하는 일이 많아졌다. 여기에는 크게 2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수익창출과 콘텐츠 확장이다.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의 한 관계자는 “자신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음원을 활용하여 영상을 제작할 경우, 음원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콘텐츠 조회수만큼 자신의 음원을 경험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해당 음원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늘어날수록 음원에 대한 가치는 높아질 수 있으며, 새로운 유행과 트렌드를 만들면서 그에 따른 수익 창출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많은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챌린지’를 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음원’이다”며 “음원을 활용한 챌린지는 인지도 상승은 물론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타 크리에이터와의 컬래버, 이벤트,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확장이 된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5 06:05
스포츠일반

서수길 SOOP 대표이사, 대한당구연맹 회장 당선

서수길(57) SOOP(옛 아프리카TV) 대표이사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서수길 대표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김기홍(65) 후보를 꺾었다.서 당선인은 모바일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키운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2018년부터 당구 콘텐츠 제작에 나섰던 SOOP은 세계당구연맹(UMB)과 협력해 세계 3쿠션 대회와 당구 월드컵을 꾸준히 방송해왔다.서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 대한당구연맹 연간 재정지원 확대 ▲ 지자체 연계 당구대회의 축제화 ▲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상금 규모 확대 ▲ 출전 수당제 신설 ▲ 전국규모 대회 개최 확대 ▲ 동호인 대회 상금지원 ▲ 심판 수당 인상 ▲ 국제단체 교류 연수 기회 제공 ▲ 디비전리그 감독제도 추진 ▲ 전국체전 종목 확대 ▲ 당구용품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이형석 기자 2025.01.23 17:45
경제일반

"시니어의 재발견"…피티코리아, 실버 세대 인턴과 '시너Z 프로젝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PTKOREA(피티코리아)가 급증하는 실버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피티코리아는 지난해 10월 마케팅, 노인복지, 국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평균 연령 64세 시니어 인턴 11명을 채용, 시니어와 Z세대간 협업 프로젝트인 '시너Z'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3개월 인턴으로 시작했던 11명의 시니어 인턴은 모두 업무와 기업문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 재계약까지 마쳤다. 시니어 시대, 시니어를 위한 마케팅은 없다지난해 대한민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약 19.2%로 실버 세대의 사회적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주력 소비층으로서 미래 트렌드를 이끌 핵심 세대로 평가받으며 여러 산업군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피티코리아는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분야 선도를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찾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실버 산업의 주인공인 시니어 계층을 이해하고 시니어들이 축적해온 경험을 현업에 접목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시너Z' 프로젝트다.시너Z 프로젝트는 시니어 인턴과 Z세대와 협업을 통해 시니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와 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직접적인 경험과 체험을 통해 얻은 생생한 데이터를 같은 실버 세대를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찾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시너Z' 프로젝트의 놀라운 시너지 3개월 동안 '시너Z' 프로젝트의 시너지는 놀라웠다. 피티코리아는 '시너Z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니어를 위한 실질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며 시니어 비즈니스 실무 분야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시니어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분야별로 얻기 위한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해 11월 첫 발행된 '시니어 인사이트 리포트'에서 시니어의 건강, 여가, 경제적 활동,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심층적 인사이트를 담았다.피티코리아는 '건강하게', '편리하게', '여유롭게', '재미있게'라는 네 가지 핵심 테마 중심의 후속 리포트 발행을 준비 중이다. 후속 리포트에는 헬스케어 테크, 스마트홈, 자산관리, 여가 활동 등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시니어 인턴들이 직접 택시 애플리케이션, 키오스크 UX/UI 등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고 이를 유튜브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정기 발행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시니어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나아가 협업을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는 실질적인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 실무에도 투입되고 있다. 자산운용회사의 노후자금 관련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생활용품 기업의 시니어 세대 타겟 슬로건을 기획한 바 있다.현재 시니어 산업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제안 캠페인 2건을 기획하는 등 시니어 대상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지난 11월 피티코리아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사내 공모전 '뉴비찾기 공모전'에서 시니어 인턴들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멘토링을 제공하며 활약했다. 2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는 등 유무형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시니어 인턴 김정관 씨는 "시너Z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세대가 주체가 되어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찾아가는 여정은 새로운 도전이자 값진 경험이었다"며 "우리 세대가 사회에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게 된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피티코리아 시너Z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강성진 본부장은 "이번 시너Z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인턴과 Z세대의 협업이 Z세대가 가진 트렌디함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시니어가 가진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더해 가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시너Z 프로젝트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세대 간 협업을 통해 시니어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2025.01.20 16:31
영화

‘이정재 최대주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이 완료됐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달 1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가결된 양사(아티스트유나이티드·아티스트컴퍼니)가 17일 합병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5일 합병 결의 이후 약 3개월만이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컴퍼니의 합병은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역량을 결합,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 정우성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로 영화 ‘헌트’, 드라마 ‘고요의 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을 제작해왔다. 지난해 순매출액은 200억원 이상이다. 2010년 설립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 (B2B)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2023년말 최대주주가 이정재로 변경된 후 배급 및 제작 사업을 신규 사업부문으로 발족하고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인수하면서 엔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아티스트컴퍼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가진 국내 손꼽히는 배우 매니지먼트사”라며 “이번 합병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실적 개선 및 재무 건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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