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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MA] 에스파·뉴진스, 첫 회 주인공 됐다…에스파 4관왕 영예 [종합]

그룹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최고상의 영예를 누렸다.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GMA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34년간 운영해 온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시상식이다.‘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역대급 무대를 펼쳤으며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6팀이 2024 그랜드 트로피를 품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아티스트 데이’ 뉴진스·(여자)아이들·제로베이스원 최고상 첫날인 16일은 아티스트 데이로 꾸며졌다. 뉴진스 하니와 배우 남지현의 진행 아래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해 K팝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이날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뉴진스가 품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최근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환한 미소로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데뷔 2년 동안 많은 걸 배웠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 한 자리였다.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즐거운 일도 많았고,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그래도 덕분에 다섯 명이 단단히 뭉치고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외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4 그랜드 레코드상은 (여자)아이들이 받았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7년 차 실력파 걸그룹으로,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레이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여자)아이들은 “우리가 프로듀싱하는 그룹이라 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거 같아서 좋고 행복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게 처음인 것 같다”며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 되겠다”고 약속했다.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의 영광은 제로베이스원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까지 발매 당일 100만장 이상을 판매, 하루 만에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K팝 최초 그룹이다.제로베이스원은 “큰 공연장에서 빛나는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제로즈’(팬덤명)가 열심히 응원해 준 덕분이다. 이 상에 걸맞은 사람이, ‘제로즈’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겠다”며 멤버 전원이 큰 소리로 “‘제로즈’ 사랑한다”고 외쳤다.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가 선정됐다. 베스트 밴드상은 QWER, 베스트 OST상은 엔플라잉 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상은 이무진이 수상했다. 베스트 R&B상은 도경수와 비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태민, 베스트 메모리상은 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영탁이 품었다.IS 라이징 스타상에는 JD1이 이름을 올렸으며,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받았다. ◇‘송 데이’ 에스파·데이식스·에이티즈 최고상둘째 날인 송 데이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MC로 활약한 가운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에 올랐다. KGMA 최고상인 2024 그랜드 송상의 영광은 에스파가 누렸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최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까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5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에스파는 “KGMA에서 큰 상을 받으니까 1년 동안 고생했고 잘했다고 칭찬받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하다”며 “‘마이’(팬덤명) 덕분에 달려올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더 성장한 에스파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2024 그랜드 퍼포머상은 데이식스가 차지했다. 밴드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한 데이식스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매 공연 매진을 이어가는 실력파 밴드다.데이식스는 “‘마이 데이’가 있기에 지금의 저희도 존재할 수 있었다”며 “저희에게 공연은 가장 소중한 것인데 공연 부문에서 큰 상을 주셔서 더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변치 않고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은 에이티즈와 에스파가 공동 수상했다. 에이티즈는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은 그룹으로, 월드 투어를 통해 다져온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매 앨범 커리어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에이티즈는 “항상 우리의 여정을 함께해 주는 ‘에이티니’(팬덤명) 정말 고맙다. 여러분께서 주신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앨범명처럼 빛나는 순간을 함께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베스트 송 10에는 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 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가 선정됐다. 베스트 그룹상은 라이즈, 베스트 스테이지상은 트레저, 베스트 밴드상은 데이식스,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여자)아이들 우기가 받았다.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송가인과 이찬원이 차지했으며, 베스트 프로듀서상은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수상했다. IS 라이징 스타상은 NCT위시와 피프티 피프티에게 돌아갔으며, IS 루키상은 나우어데이즈와 유니스가 받았다.최다 스트리밍 음원의 주인공은 에스파(‘슈퍼노바’)였다. 이로써 에스파는 이번 KGMA에서 2024 그랜드 송,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베스트 송, 최다 스트리밍 음원 트로피까지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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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MA] 뉴진스·(여자)아이들·제로베이스원, ‘아티스트 데이’ 주인공 됐다 [종합]

그룹 뉴진스,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최고상을 품었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1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KGMA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뉴진스가 차지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최근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4연속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를 달성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내 CD 판매량 5위를 기록하는 등 끊임없이 최고,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연신 미소를 지었다. 민지는 “데뷔한 지 2년이 됐다. 2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으면서 많은 일을 배웠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 한 자리였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즐거운 일도 너무 많았고, 조금은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그래도 그런 문제를 통해서 저희 다섯 명이 단단히 뭉치고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향해 “보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뭉치고 나갈 힘 주시는 대표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뉴진스는 좋은 음악,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테니까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하니는 “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모르지만 저희 다섯 명이랑 ‘버니즈’(공식 팬덤명)를 방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뭉치자”며 뉴진스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니엘 역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외쳐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2024 그랜드 레코드상은 (여자)아이들이 받았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7년 차 실력파 걸그룹으로,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레이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올 7월에는 미니 7집 ‘아이 스웨이’를 발매, 타이틀곡 ‘클락션’으로 음악 방송 및 각종 음원사이트를 휩쓸며 ‘서머퀸’에 등극했다.트로피를 건네받은 (여자)아이들 소연은 “우리가 프로듀싱하는 그룹인 만큼 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거 같아서 좋고 행복하다”며 멤버들을 향해 “7년 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게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 되겠다”고 약속했다.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의 영광은 제로베이스원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까지 발매 당일 100만장 이상을 판매, 하루 만에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K팝 최초 그룹이다. 또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로 미국 빌보드 선정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0’에 선정됐다.제로베이스원 김규빈, 성한빈은 “큰 공연장에서 빛나는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제로즈’(공식 팬덤명)가 열심히 응원해 준 덕분이다. 이 상에 걸맞은 사람이, ‘제로즈’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겠다”며 큰 소리로 “‘제로즈’ 사랑한다”고 소리쳤다. KGMA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가다나 순)가 선정됐다.베스트 밴드상은 QWER, 베스트 OST상은 엔플라잉 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상은 이무진이 수상했다. 이어 베스트 R&B상은 도경수와 비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태민, 베스트 메모리상은 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영탁이 품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IS 라이징 스타상에는 JD1이 이름을 올렸다.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받았다. 동방신기는 “긴 시간 기다려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카시오페아(공식 팬덤명) 덕분”이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좋은 가수, 좋은 음악 들려드리려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아티스트는 나란히 ‘3관왕’에 오른 영탁과 태민이었다. 영탁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을 수상했다. 태민은 베스트 아티스트,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에 이어 룰루아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까지 휩쓸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6일에 이어 17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둘째 날은 송 데이로 꾸며진다.다음은 2024 KGMA 수상자 명단▲ 2024 그랜드 아티스트 : 뉴진스▲ 2024 그랜드 레코드 : (여자)아이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 제로베이스원▲ 베스트 아티스트 10 : 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 베스트 힙합 : 이영지▲ 베스트 밴드 : QWER▲ 베스트 OST : 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 : 이무진▲ 베스트 R&B(남) : 도경수▲ 베스트 R&B(여) : 비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 태민▲ 베스트 메모리 : 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 영탁▲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 : 동방신기▲ IS 라이징 스타 : JD1▲ 최다 판매 음반 :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 : 영탁 ▲ 룰루아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 태민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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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2024 월드투어in 마카오 3일 연속 매진... “내년에 또 봐요”

그룹 (여자)아이들이 월드 투어 12번째 도시 마카오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여자)아이들은 지난 25일부터 28일 총 3일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2024 월드 투어 인 마카오’를 개최했다. 올해 월드 투어 12번째 도시인 마카오에서 열린 공연은 지난해보다 한 회차 추가돼 총 3회 동안 3만여 관객을 기록하며 (여자)아이들의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마카오 실내 최대 공연장인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시작 전부터 3회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일찌감치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현장에는 (여자)아이들을 반기는 성원이 끊이지 않았다. 응원봉, 플래카드를 든 팬들은 마카오에서 1년 만에 콘서트를 통해 멤버들을 만나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의 막이 오르자 (여자)아이들은 ‘슈퍼 레이디’에 이어 ‘리벤지’ ‘라타타’로 폭발적인 함성과 함께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민니는 “지난해 네버버(팬클럽 애칭)가 많아서 놀랐는데, 올해는 한 회 공연이 더 추가됐다”며 팬들과 축하했다. 그러자 우기는 “많은 네버버가 찾아준 만큼 우리가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여자)아이들은 멤버마다 매력 넘치는 솔로 무대에 이어 ‘클락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퀸카’ ‘톰보이’ ‘라이언’ 등 무대를 선보였다.(여자)아이들은 마카오 현지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선사했다. 임억련(林憶蓮)의 ‘너 라도 있어(至少還有你)’를 깜짝 준비해 떼창이 이어졌다. 현지 팬들 또한 ‘만나고 싶은 건, 언제 어디에서도 변함없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 네버랜드가 항상 곁에 있어’라는 슬로건의 플래카드로 (여자)아이들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은 마카오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행복한 시간은 늘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3일 내내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다”며 “언제나 (여자)아이들과 네버버는 하나다. 내년에 또 봐요!”라고 인사를 전했다.한편, 매회 공연마다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이번 월드투어 콘서트는 13, 14번째 도시 멜버른과 시드니를 앞두고 남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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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영지·클라씨·우기, KGMA 스페셜 라인업 발표..역대급 피켓팅 예고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스페셜 라인업을 공개,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하며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24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스페셜 라인업으로 (여자)아이들, 이영지, 클라씨, 우기 등을 확정해 발표했다.스페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여자)아이들은 ‘라타타’, ‘한’,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클락션’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갖고 있는 명실상부 톱 걸그룹이다. 리더 전소연을 필두로 멤버 다수가 작사, 작곡 능력을 지닌 프로듀싱 그룹으로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담은 메시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 시리즈 첫 여성 우승자로 중저음 보이스에 특유의 개성이 살아 있는 래핑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스몰 걸’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등 예능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영지는 특히 도경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스몰 걸’이 큰 인기를 모은 만큼 이번 KGMA 무대에서 도경수와 호흡을 맞출지 팬들의 관심이 상당할 전망이다. 클라씨는 2022년 2월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을 통해 탄생한 7인조 걸그룹이다. 데뷔곡 ‘셧다운’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데뷔 초부터 주목 받았다. 오는 11월 2년 1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우기는 (여자)아이돌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는 물론 빼어난 작사, 작곡 실력이 강점이다. 지난 4월 발표한 솔로 미니 앨범 ‘YUQ1’는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호평 받았다. 우기는 이번 KGMA에 (여자)아이들 무대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을, 3차 라인업으로 동방신기, 트레저, 이무진, 피프티 피프티, 나우어데이즈 등을 발표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K팝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JD1), 송가인도 발표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축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은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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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썸.리센느, 이들이 갑자기 주목받는 이유

2024년 가을 빠르게 부상 중인 두 걸그룹이 있다. 라잇썸과 리센느가 그 주인공이다.라잇썸은 가을을 맞아 본격화되고 있는 대학 축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르센느는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라잇썸은 (여자)아이들 후배다운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대학가는 사로잡았다. 라잇썸은 지난달 부산가톨릭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계명대, 인하대, 동명대 등 총 10개 대학교 축제에 참여했다. 올해 데뷔 3년차인 라잇썸은 아직 (여자)아이들만큼 큰 인지도를 지닌 걸그룹은 아니지만,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포즈’가 SNS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조금씩 이름을 알렸다. 그 화력이 대학 축제에서도 이어진 것. 라잇썸 멤버 주현은 “대학 축제를 올해 처음으로 가게 됐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뜨겁게 환호해 주셔서 놀랐다”고 전했다. 라잇썸은 ‘포즈’ ‘허니 오어 스파이스’, ‘어라이브’를 포함해 (여자)아이들 ‘퀸카’까지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바이 바이 러브’ 무대 도중에는 관객들에게 다가가 멤버들이 사인한 티셔츠를 전달하고, 셀프캠으로 현장을 담으며 환호성을 끌어냈다. 주현은 “(여자)아이들 선배님의 ‘퀸카’ 반응이 정말 좋았다. 또 저희가 입고 간 학교 유니폼을 무대 위에서 직접 사인해 전달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좋은 추억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초원 역시 “올가을 많은 대학교 축제 공연들을 다니며 학생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라잇썸을 알릴 기회들이 생겼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면서 “현장에서 학생회 분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호응 유도나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리센느는 올해 데뷔 1년 차다. 지난달 미니 1집 ‘씬드롬’ 타이틀 곡 ‘러브어택’이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즈 한국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신흥강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러브어택’은 사랑스럽고 청량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함께할 때 서로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는 리센느만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 곡은 틱톡, 릴스 등 숏폼에서 자주 사용되면서 음원차트까지 역주행했다. 13일 기준 멜론 음원차트 ‘핫100’ 20위를 기록 중이다.특히 리센느는 대중음악 웹진 이즘에서 4.5점의 평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앞서 아이돌 그룹 중 피프티 피프티가 최초로 4.5점을 받았는데, 그 뒤를 리센느가 잇게 된 것이다. 리센느는 현재 ‘러브어택’ 열기에 이어 미니 1집 또 다른 타이틀 곡 ‘핀볼’로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고 있는데 ‘핀볼’ 역시 뮤직비디오가 500만뷰를 훌쩍 넘기며 비주얼과 사운드 부문에서 호평을 얻는 중이다. 동시에 리센느의 틱톡 공식 계정 팔로워도 10만 명을 넘기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리센느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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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폭염 ‘픽’ 제대로 당했네... 꺼지지 않는 ‘클락션’

그룹(여자)아이들이 소리 없이 강한 ‘클락션’을 울리고 있다. 활동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붙박이하며 음악방송 트로피까지 싹슬이 중이다.‘클락션’은 (여자)아이들이 지난달 8일 발매한 미니 7집 타이틀 곡이다. 발매된 지 한 달이 넘게 지났지만 멜론 ‘톱 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슈퍼노바’ 신드롬을 일으켰던 에스파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신규 곡을 대상으로 매시간 업데이트되는 ‘핫100’차트에서는 ‘슈퍼노바’를 제치고 오전 시간대마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클락션’이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주로 이른 시간대에 상위권에 올라가는 추이를 보이는 이유는 서머송에 적합한 노래 분위기 덕분이다. 귀에 듣기 편안한 스트링 사운드와 금관악기 같은 묵직함이 특징인 브라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까지. 무더위에 지친 직장인에게 출근길 플레이리스트로 제격이다. ‘우 우아우 우 우아우’라고 반복되는 후렴구에 손으로 파도를 그리는 일명 ‘짱구춤’도 숏폼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팬들의 니즈도 제대로 충족시켰다. 그간 ‘슈퍼 레이디’ ‘누드’ ‘톰보이’ ‘퀸카’ 등 콘셉추얼한 노래를 연이어 발매했던 (여자)아이들. 팬들은 2020년 8월에 발매했던 ‘덤디덤디’와 같은 가벼운 노래를 원했는데 ‘클락션’은 팬들과 대중 모두를 만족시켰다. 결국 (여자)아이들은 출연 없이 SBS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올해 역대 최장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머송’에 대한 대중의 갈증이 커진 영향도 있다. 여름 느낌이 나는 곡들은 많지만, 제대로 여름을 겨냥하며 발표한 시즌송이 예전만큼 없었졌기 때문이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지난 7월 발매한 ‘스티키’와 (여자)아이들 ‘클락션’이 나란히 멜론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메시지 성이 강한 노래를 선보이던 (여자)아이들이 ‘클락션’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클락션’은 팬뿐만이 아니라 대중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경쾌함이 특징으로, 계절감과 맞물려 오랜 시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클락션’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특히 하 평론가는 (여자)아이들이 올해로 데뷔 7년 차라는 긴 연차에도 불구하고,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선뵈는 점, 전소연을 포함해 멤버들이 거의 모두 앨범 작업 과정에 참여하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에 (여자)아이들은 재계약을 앞두고 발매한 앨범인 만큼, 타이틀 곡 ‘클락션’ 외에도 완성도 높은 수록곡들이 눈에 띈다. 멤버 우기는 ‘라스트 포에버’의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민니 또한 ‘블룸’의 작사·작곡을 맡았다. 또한 공식 팬클럽명 ‘네버랜드’를 곡 제목으로 한 팬 송을 마지막 트랙으로 준비해 특별함을 더했다. 전소연의 전속계약 만료는 오는 11월, 다른 멤버들은 내년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여자)아이들은 지난 3일과 4일 서울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나며 꺼지지 않는 ‘클락션’을 울릴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9 05:40
뮤직

[단독] 전소연, 하이브 가나...(여자)아이들 완전체 향방은?

전소연이 지코와 손잡을까. 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의 전속계약 시점이 11월로 공식화되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소연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4인 체제가 될 전망이기 때문.7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소연은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하이브 산하 KOZ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여러 회사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소연의 11월 계약 종료는, 그가 지난 3일 서울 KSPO DOME에서 열린 (여자)아이들 세 번째 월드투어 솔로 무대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개사한 가사를 부르면서 외부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논란이 일부 불거지긴 했으나, 사실 전소연이 다른 (여자)아이들 멤버들과는 달리 올 11월에 계약이 종료된다는 건 이미 올초부터 가요계에 알려진 이슈 중 하나였다. 전소연 재계약 여부에 따라 (여자)아이들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느냐, 4인조로 바뀌느냐, 전소연이 개인 활동은 다른 회사에서 하고 (여자)아이들 활동은 큐브와 같이 하느냐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요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이번 콘서트를 앞두고는 전소연이 이미 다른 회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풍문도 돌았다. 그 중 하나가 KOZ엔터테인먼트(이하 KOZ)로, 전소연과 지코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도 만나 친한 오빠동생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바 있다. 실제 최근 KOZ에서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전소연 팀이 아니냐는 말들도 흘러나왔다. 전소연과 큐브에서 프로듀싱을 같이 했던 팀이 이미 KOZ와 작업을 하고 있는 것도 전소연 KOZ이적설을 부채질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격적으로 아티스트 영입을 하고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도 전소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까지 가요계에 퍼져있다. 다만 템퍼링(계약종료 전 사전접촉) 이슈가 있기에, 전소연이 월트투어를 끝내기 전에 섣불리 움직이진 않았을 것이란 관측도 많다. KOZ를 비롯해 이름이 거론되는 회사들도 “아티스트들이 개인적인 친분으로 만났을 수는 있으나 계약을 염두에 둔 사전접촉이나 그런 건 전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앞서 큐브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려 시점이 맞으며,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콘서트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입장으로 최종 정리한 것이다. 당초 큐브 한 관계자는 전소연의 11월 계약 종료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현장에 온 기자들에게 “퍼포먼스일 뿐”이라며 “(여자)아이들 전속계약 종료는 모두 내년”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여러 기사들이 쏟아지자 전소연이 사전에 (회사와)협의된 퍼포먼스라고 SNS에 직접 밝혔고, 큐브 또한 개인의 의견이 공식입장처럼 번져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한다면서 전소연의 계약 종료 시점을 확인하며 재계약 논의 중이란 사실까지 공개했다.지난 2018년 5월에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았다. 이들은 ‘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톰보이’ ‘클락션’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인기를 입증해 왔다. 전소연은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여자)아이들 음악을 이끌어 온 것으로 알려졌기에,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많은 팬들과 가요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여자)아이들은 지난 3일과 4일 서울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전소연의 거취는 이번 월드투어가 끝나면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8 06:00
영화

‘빅토리’ 이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군산서 촬영…‘퀸카’ 챌린지로 보답” [인터뷰③]

배우 이혜리가 (여자)아이들 미연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빅토리’ 이혜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혜리는 쿠키영상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미연에 대해 “영화를 찍을 때 (미연과) 예능 ‘혜미리예채파’도 찍고 있었다”며 “(박범수) 감독님이 묘사하는 인물의 설명을 들었을 때 미연이 떠올랐고 해주면 너무 고마울 거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물어보면 부담스러울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연이가 나오면 ‘와~’ 하는 게 있으니까 (여자)아이들이니까 (용기를 냈다)”며 “조심스럽게 물어보자마자 ‘언니 너무 좋은데요’라면서 너무 흔쾌히 허락해 줬다”고 회상했다이혜리는 “심지어 (미연이) 그 장면을 찍으러 군산까지 왔다. 그때가 (여자)아이들 ‘퀸카’가 나왔을 때였다”며 “그날 제가 ‘퀸카’ 챌린지를 해줬다. 제 인생 첫 챌린지였다. 이상한 데님 옷 입고 양갈래도 했다. 와줬으니까 또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 “미연이에게 정말 너무 고맙다.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7 11:59
연예일반

“꿈 이뤘다” (여자)아이들, 데뷔 7년 차 에너지란 이런 것… 히트곡 항연 [종합]

“말도 안 돼 이게 다 네버버(팬덤명)에요? 나 진짜 감동받았어요” – 전소연계단식 성장의 표본이었다. 예스24 라이브홀, 잠실 실내체육관 그리고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케이스포돔까지. 7년이란 시간 동안 이들이 성장한 만큼, 무대 규모도 커졌다. 일간스포츠가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월드투어, 그 출발점인 3일 서울 공연을 함께했다.◇ 우리가 진짜 ‘슈퍼 레이디’시작은 ‘슈퍼 레이디’였다. 무대 문이 열리고 수많은 댄서들이 등장하자 불꽃이 치솟았다. ‘슈퍼 레이디’ 제목에 걸맞은 오프닝에 팬들은 목청이 터저라 환호성을 내질렀다.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슈퍼 레이디’는 가슴을 후벼팔 정도로 웅장했다. 두 번째는 ‘리벤지’, 복수의 여신들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VCR 화면으로 불타고 있는 도시들이 나왔다. 전소연이 “알 유 레디? 맥섬 노이즈!”라고 외치며 카리스마 있게 무대를 리드했다. 곧이어 ‘라타타’가 흘러나오고 분위기는 반전. (여자)아이들은 T자로 된 돌출무대 앞으로 나와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라타타!” 관객들 떼창은 기본. “시작의 점화 가까이 온다. 누가 뭐 겁나” 가사에 맞춰 폭죽이 펑 하고 터졌다.(여자)아이들이 단 3곡만으로 무대를 찢어버리며, 월드 투어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 (여자)아이들에게 ‘케이스포돔’의 의미(여자)아이들 공연 시작 2시간 전 체감온도는 35도. 눈앞이 제대로 떠지지 않을 정도로 폭염이 이어졌다.국내외 네버버들은 양산, 휴대용 선풍기, 시원한 음료수로 더위를 이겨냈다. 이날 총 1만 6000여 명의 네버버가 빈자리 없이 꽉 채웠다. ‘케이스포돔’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연장이다. (여자)아이들은 감격했다. 작은 규모의 공연장부터 지금까지 쉴 틈없이 달려와 비로소 케이스포돔에 섰기 때문이다. 우기는 “드디어 아이들이 ‘케이스포돔’에 왔다. 무대가 너무 커서 네버버가 안 보인다”고 감격했다. 전소연은 “예스24 라이브홀, 잠실체육관, 그리고 ‘케이스포돔’까지. 다 네버버 덕분”이라고 고맙다는 말을 연신 강조했다.◇ 이게 데뷔 7년 차의 위엄 공연 2부부터는 (여자)아이들 멤버들의 개개인 역량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이어졌다. 슈화는 ‘워터’ 댄스 커버를 선보였다. 보라색 조명 아래 슈화 표 요염한 퍼포먼스가 시작됐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선곡이었다. 슈화의 부드러운 춤 선 역시 잘 보였다. 공연 말미, 무대 위에서 비가 내렸고 슈화는 소규모 워터밤을 열었다. 우기는 데뷔 후 처음 발매한 솔로곡 ‘프리크’ 도입부로 무대를 시작했다. 카세트테이프로 연출된 무대 위, 검은색 후드티를 뒤집어쓴 우기는 ‘팝스타’를 연상케 했다. 이날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제공됐다. 미발매 솔로 곡 ‘라디오 (덤-덤)’ 을 선보인 것. 우기는 “여러분 제 신곡 어떤 것 같아요?”라며 귀엽게 팬들 반응을 체크했다.민니는 디즈니 공주 같았다. 달 무대 장치에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 몽환적인 보라색 조명 아래 ‘꿈결같아서’를 불렀다. VCR 화면에는 별빛이 쏟아졌고, 정말 ‘꿈’같은 무대에 팬들은 숨죽이며 지켜봤다. 미연도 우기와 마찬가지로 미발매 솔로 곡 ‘스카이 워킹’을 공개했다. 미연은 “제가 처음으로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며 애정을 밝혔다. 멤버들은 “진짜 너무 좋다”, “한번 들으면 계속 따라 부르게 된다”며 미연을 응원했다.하이라이트는 전소연. (여자)아이들 프로듀서이자, 메인래퍼로서 위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발의 단발 가발을 쓰고 등장한 전소연은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 호피 무늬 타이츠로 관객들 데시벨을 높였다. 무대에 누운 채 강렬한 트월킹을 선사, 암전이 된 뒤 무대 위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도 자랑했다. 곧이어 전소연 표 직설적이고 강렬한 랩이 쏟아졌다.“시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 가수면 마이크 잡고 노래해라. 래퍼면 가사 쓰고 랩 해라” 특히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전소연은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며 시원하게 내뱉으며 ‘폭주’했다. 다만 해당 무대는 퍼포먼스의 일부일 뿐, 아이들 멤버들 전원 재계약 시기는 내년이다.◇ 거를 타선 없네, 히트곡 메들리 공연 3·4부는 지금의 (여자)아이들을 있게 한 히트곡 향연이었다. 노래 안성맞춤 무대 연출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와이프’에서는 민트색 머리 모양이 무대 중앙에 위치, 이 속에서 등장한 다섯 명의 민트 소녀(?)들은 음악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직설적인 가사를 마구 내뱉었다. 가장 최근에 발매한 ‘클락션’에서는 자동차에 탑승한 채 노래를 불렀다.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 같은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에서는 팬들의 떼창으로 무대를 대신했다.‘라이언’ ‘팝/스타’ ‘마이백’ ‘퀸카’ ‘톰보이’까지. 아무리 데뷔 7년 차라지만, 도입부만 들어도 제목이 바로 떠오를 정도였다. 강렬함 다음에 부드러움 그리고 다시 강렬함. 기승전결이 완벽한 셋리스트 역시 돋보였다. 전소연은 “셋리스트가 너무 재미있다. 벌써 공연 막바지다. 이상하게 콘서트 뒤로 갈수록 힘이 난다”며 “이제 곧 끝나가니까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자”라며 팬들이 지칠 때쯤 다시 한번 ‘독기’를 자극했다.◇ (여자)아이들의 진심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네버버가 온 걸 알고 있다. 비행기 타고 한국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 사랑해요” – 슈화“큰 ‘케이스퍼돔’을 다 채워줘서 감동이다. 가수로서 성공했다는 기분을 만끽했다. 7년 동안 함께해준 네버버 정말 고마워!” – 우기“제가 옛날에 선배들 콘서트를 다니면서 ‘케이스퍼돔’이 정말 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서보니 오히려 작게 느껴졌다. 꿋꿋하게 7년 동안 함께 걸어와 준 네버버 정말 고맙다” – 소연“콘서트를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꿈을 이뤘다. (눈물)” -민니“더 큰 책임감과 긴장감 설렘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콘서트는 영화 속에서 보는 한 장면이었다. 네버버 우리 평생 함께해요!” – 미연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3 21:22
연예일반

‘파이브돌스 혜원’ 민하람,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 “뜨거운 연기 열정” [공식]

아이돌 출신 신예 민하람이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매니지먼트 런은 31일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민하람과 한 식구가 되었다”라며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민하람이 다양한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매니지먼트 런 측은 “민하람이 출연한 CF 광고가 인상 깊어 연락 후 러브콜을 보냈다”며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배우로서 한 단계 한 단계 스텝을 밟아가는 모습과 성숙하고 다재다능한 연기력에 감동하여 계약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지난 2010년 혼성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한 민하람은 이듬해 걸그룹 파이브돌스로 활동하며 K팝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5년 SBS ‘내일을 향해 뛰어라’에서 주연 한유정의 어린 시절 역으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이후 드라마 ‘대행사’(2023), 넷플릭스 ‘인간수업’(2020), ‘퀸카메이커’(2018), 영화 ‘튤립모양’(2023) 등 다양한 작품에서 짧은 출연이지만 깊이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특히 지난 2020년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쉬어매드니스’를 통해 첫 연극 무대에도 도전했다. 이어 ‘레 미제라블’, ‘진짜나쁜소녀’ 등 대학로에서 인기를 끄는 연극 무대에 오르며 대학로 신흥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당시 본명인 진혜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민하람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연기에 전념하고 있다.최근 다시 한번 연극 ‘쉬어매드니스’ 앙코르 공연에 캐스팅되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민하람은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의 발랄하고 섹시한 미용사 장미숙/수지 역으로 분한다.한편 매니지먼트 런에는 배우 진영, 윤현민, 이승연, 차지혁, 김우혁, 박준목, 조유진, 최유솔, 김지성, 최재선, 이석이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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